FT아일랜드, 거침없는 하드록으로 돌아온다! 1년 4개월 만의 새 앨범, 정규 5집 [I Will] 발매 - 타이틀곡 "Pray"
밴드 FT아일랜드(최종훈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송승현)가 거침없는 록 음악으로 돌아온다.
FT아일랜드는 3월 23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이 윌(I will)’을 발표한다. 파워풀한 하드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프레이(Pray)’와 17일 선공개 된 ‘투더라이트(To The Light)’를 비롯해 총 11곡이 담긴 이번 앨범에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어느 때보다 깊은 FT아일랜드의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다.
2007년 데뷔곡 ‘사랑앓이’로 혜성처럼 등장한 9년차 밴드 FT아일랜드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새로운 음악과 개성 넘치는 콘셉트로 국내외에 탄탄한 지지층을 쌓아왔다. ‘프레이’를 통해 대중에게 다소 낯선 ‘하드록’이라는 장르를 선사하며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FT아일랜드는 자신들이 지향하는 음악을 오롯이 담은 이번 앨범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
한국의 남성 밴드 FT아일랜드의 한국 다섯번째 정규 앨범이다. 2015년 3월 29일 발매되었다. FT아일랜드가 스스로 첫번째 자식이라고 칭한 첫 "국내 자작곡 정규" 앨범이다. 소속사와의 갈등 속에서 힘들게 낸 앨범이라고 한다.[1] 일본의 군마 현에서 작업했으며 일본 번안곡+새로운 자작곡으로 채워졌다. 이즘과 올케이팝 등 리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대중들에게도 "우리 음악"을 한다는 것을 알린 의미있는 앨범이다. 총47,258장 판매되었다.
FT아일랜드 정규 5집 ‘I Will’의 타이틀곡 ‘Pray’는 강렬한 기타 사운드에 빠른 리듬이 돋보이는 하드록 장르의 곡이다. 보컬 이홍기의 시원한 보이스 컬러가 인상적인 곡으로, 불안과 거짓이 가득한 지금 이 시대에 길을 찾기 위해 기도하는 내용의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작곡자인 최종훈을 비롯, 이홍기, 이재진, 송승현이 작사에 참여해 가장 FT아일랜드다운 음악을 완성했다.
2020년 12월 2일 기준으로 슈스펜의 최종보스곡으나 2022년 3월 2일 기준으로 새로운 최종 보스곡에 밀려나 2위로 등극 되었으나 같은 해 5월 4일 슈스펜 곡 개편으로 다시 최종보스곡으로 등극 되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손으로 롱노트를 누르고 다른 손으로 16비트로 쏟아지는 노트들을 처리해야하는 구성으로 손에 엄청난 무리와 부담감을 준다. 더불어 중간중간 나오는 양손 재봉틀과 32비트 원핸드 계단 역시 해당 곡의 난이도를 올리는 요소이다. 2년 뒤 2022년 8월 17일에 2절이 나왔지만 1절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낮아지면서 쉬워졌으나 몇 시간 뒤 1절 다음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졌다.
‘Black Chocolate’은 2013년 발매한 FT아일랜드 일본 세 번째 정규앨범 ‘RATED-FT’에 수록된 곡으로 이홍기가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블랙 초콜릿’처럼 쓰디 쓴 사랑에 대한 고통을 담은 곡으로, 호소력 짙은 보컬과 악기 연주가 가슴 아픈 사랑에 대한 애절함을 증폭시킨다.
‘Do You Know Why?’는 이홍기가 작사하고 최종훈이 작곡한 곡으로, 연인에게 점점 지쳐가는 남자의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너도 화내고 소리쳐 나만 바보 같잖아”라며 마음을 억누르듯 부르는 이재진과 “나를 사랑하긴 하니/지쳐가”라고 내지르는 이홍기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한다.
‘Hey Girl’은 2014년 발매된 일본 열네 번째 싱글 ‘To The Light’의 수록곡 ‘FISH’를 한국어 가사로 새롭게 바꾼 곡이다. FT아일랜드가 일본의 군마현에 머물 당시 조용한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얻어 가사를 완성했다. “Hey girl 너를 원해 내 품에 안겨/오직 널 위해 내 삶을 만들고 싶은 걸”이라는 가사처럼 다소 추상적이면서도 달콤한 노랫말이 매력적인 곡이다.
FT아일랜드 정규 5집 ‘I Will’의 선공개곡인 ‘To The Light’는 2014년 발매한 동명의 일본 열네 번째 싱글에 수록된 곡이다. 이번 앨범에는 이재진과 이홍기가 쓴 한국어 가사로 새롭게 담겼는데, 어딘가에 갇혀 앞이 보이지 않는 현실에서 자유롭게 날아가려는 의지를 표현했다.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와 묵직한 후렴부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그림자’는 이재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강렬하게 시작하는 도입부가 후렴부로 이어지며 급격히 반전을 이루는 느낌이 매력적이다. 속도감 있는 전개를 통해 전반적으로 강한 느낌을 살린 곡이다. 한 사람을 너무 많이 사랑한 나머지 어느새 그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어있을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Please’는 자꾸만 떠나가는 그녀를 향해 “가지 말라고” 반복하며 울부짖는 한 남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 곡을 작사, 작곡한 최종훈은 녹음 당시 이홍기에게 울부짖듯이 불러달라고 주문해 완성도를 더했다. 매일 그녀 생각 속에 숨이 막히면서도 공허함을 감출 수 없어 또 다시 그녀를 찾게 되는 이별 후의 마음을 담았다.
‘빛’은 이홍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희망적인 메시지와 멜로디가 곡 전반에 흐르면서도 1, 2, 3절 마다 각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웅장한 합창으로 마무리되는 곡이다.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빛’은 다시 첫 번째 트랙인 ‘Intro’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유기적으로 트랙을 배치한 FT아일랜드 멤버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10번 트랙인 Please는 곡에 맞는 기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Gibson 50년대 모델로 레코딩했다.
비판적 의견으로 ONE OK ROCK이나 SPYAIR, 즉 J-ROCK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 일본식 락 밴드와 음악적 색이 지나치게 비슷하다는 의견이 있다. 문서 초기에는 카피캣이라고까지 적혀 있었을 정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나 앞으로의 앨범에서 개선해나가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죠죠와 싱크가 상당하다...?
[1] 마녀사냥 등 방송에서 언급하였다.[2] 곡의 비트와 부르는 속도가 리턴즈와 맞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굉장히 어려운데 그 뿐 아니라 초반부터 2옥타브 시(B4) 진성 애드립을 수 초간 날려야 하고 중고음이 말 그대로 난사가 된다. 3절 진입 전에도 2옥시를 수 초간 지르다 3옥타브 도#(C#5)으로 짧게 끊는데 크게 신경 쓸 구간은 아니다. 어쨌거나 지독하게보단 어려운 곡.[3] 멤버 최민환은 작사 작업을 하고 있을 당시 자리에 없었다고 한다. 게임하고 있었다나[4] 이홍기를 제외하고 일본 발매 당시에는 없던 이름들이 생겨났다. 그렇다고 편곡을 따로 한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