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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10 12:53:51

JJ 레딕

파일:레딕 슈트.png
조너선 클레이 레딕
Jonathan Clay Redick
출생 1984년 6월 24일 ([age(1984-06-24)]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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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테네시 주 쿡빌
출신학교 듀크 대학교
신장 193cm
체중 91kg
윙스팬 191cm
포지션 슈팅 가드
등번호 올랜도 매직 - 7번
밀워키 벅스 - 5번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 4번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17번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 4번
댈러스 매버릭스 - 4번
드래프트 2006 NBA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
올랜도 매직 지명
소속 팀 올랜도 매직 (2006~2013)
밀워키 벅스 (2013)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 (2013~2017)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2017~2019)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9~2021)
댈러스 매버릭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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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NBA
3. 은퇴4. 플레이 스타일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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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J.J. Redick.jpg
미국의 농구 선수. 대학리그에서는 슈퍼스타였다가 프로무대에서는 쓴맛을 보기도 했지만 특기인 3점 슛을 살려 도태되지 않고 전문 슈터로 살아남는 데 성공했으며, 리그 정상급 슈터 중 하나로 군림했던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 시절부터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에 선발되고 MVP를 수상하는 등 이름난 선수였고, 농구 명문 듀크대학교에 들어간다. 4년간 팀의 중심선수로 활약하며 전미 최고의 슈터라는 찬사와 함께 각종 수상을 했으나, NCAA 챔피언에 오르지는 못했다. 듀크의 득점, 3점슛 부문에서 올타임 1위에 올라있으며 그의 등번호는 영구결번처리 되었다.

당시 가장 안티가 많았던 선수이기도 했으며 메릴랜드와 듀크 대학의 농구시합에서 ‘Fuck you 레딕'이라는 챈트가 쏟아져 나온것은 유명한 일화이기도 하다.

2.2. NBA

화려한 대학 경력에 비해 작은 신장과 부족한 운동능력으로 NBA 무대에서 성공하기는 어려울거란 평가들이 많았지만,[1] 당시 선수층이 별로라 평가되는 2006 드래프트에서 로터리 픽으로 전망되었고, 결국 1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되었다. 당시 무주공산이였던 올랜도의 슈팅가드 포지션에 정착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긴 부상에서 그랜트 힐이 복귀했고 레딕도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대학시절에 비해 초라한 루키시즌을 보냈다.

레딕이 올랜도에 있던 당시 팀의 중심선수는 드와이트 하워드로 올랜도는 하워드의 뛰어난 보드 장악력을 믿고 나머지 선수들이 외곽에서 3점슛을 많이 던지는 양궁농구 전술을 구사했으며, 이때 레딕도 벤치에서 나서는 양궁대원 1호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에서는 이 시절 올랜도 선수들에게 'XX조던' 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는데[2] 레딕에게 붙은 별명은 대학시절 잘생긴 얼굴로 여자들 많이 후렸다는 일화에서 유래된 '침대조던' 이었다.[3]

하워드가 불화 끝에 올랜도를 떠나고 리빌딩을 시작한 구단의 의향에 따라 2013년에 밀워키로 트레이드되었다가 오프시즌에 밀워키-클리퍼스-피닉스의 3자간 트레이드의 매물이 되어 클리퍼스로 오게 되었다. 클리퍼스에서 주전 슈팅 가드로서 전성기를 보내고 있으며, 15-16 시즌에는 3점 슛 성공률 47.5%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FA 자격을 얻어 1년간 230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와 계약했다고 한다. 이유는 필라델피아의 젊은 선수들의 재능과 열정에 감명 받았다고 한다.

레딕의 16-17시즌의 기록은 평균 28.2분을 뛰며 15득점, 2.2리바운드, 1.4어시스트, FG 44.5%, 3P 42.9% 이러한 기록들을 보면 외곽슛(3점슛)이 그의 주된 공격임을 알수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는 슈팅가드 포지션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레딕의 영입으로 부족한 자리를 채움과 동시에 젊은 가드진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베테랑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여진다.

2017-18 시즌을 아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로버트 코빙턴과 함께 3점이 필요한 팀에서 적재적소에 투입되어 3점을 넣어주고 있다. 슛감의 기복은 있지만, 심심찮게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70경기에 출장하여 평균 17.1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득점기록을 갱신하며 필라델피아의 비상에 일익을 담당했고, 팀의 정신적으로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베테랑 역할도 담당하며 여러모로 팀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가 되어줬다.

2018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NBA 데뷔 후 모든 시즌에서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출전으로 이는 17-18시즌 현역 NBA 선수 가운데 토니 파커 다음으로 긴 기록이다.

18-19 시즌을 앞두고 1년 122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팀 공헌도는 나무랄 데 없었지만 많은 나이로 인해 연봉이 다소 삭감되었다. 그래도 만 34세 베테랑으로서는 여전히 좋은 대우이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계약을 맺었다. 시즌 시작 3주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1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보자 2년 전에 이야기 했더라면 별 의미가 없었을 것 이지만 지금은 신경쓴다고 이야기 한 뒤 자이온이랑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 기록을 망치지 말라고 반 협박성 멘트를 날렸다고 한다.

11월 말 팀이 극도의 부진을 달리자 레딕이 레이커스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루머가 등장했으나 별다른 떡밥이 없이 흐지부진하게 마무리 되었다. 아마도 레딕이 팀에 남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여진다.

자이온의 합류 이후로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멤피스 - 뉴올리언스 - 포틀랜드 - 새크래맨토 4파전으로 플옵티켓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레딕의 14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는 미지수로 남게 되었다. 재개된 리그에서 뉴올리언스가 상대적으로 평이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맥없이 탈락하며 레딕의 플레이오프 연속진출 기록은 13시즌으로 마무리되게 되었다.
파일:JJ레딕DAL.jpg
영입 오피셜
바이아웃 루머도 돌았으나 데드라인에 트레이드됐다.
DAL get: G JJ 레딕, F 니콜로 멜리
NOP get: F 제임스 존슨, F 웨스 이원두, 2021 DAL 2라운드 지명권

20-21 시즌이 끝나고 FA가 되었다. 현재 본인은 가족들과 가까운 뉴욕 닉스나 브루클린 네츠를 원하는 중.

3. 은퇴

2021년 9월, 15년의 NBA 커리어를 마무리하며 전격 은퇴를 하였다.

은퇴 후에 농구계에 머물 생각은 없다고 했었지만, 이는 현장에서 활동할 생각이 없다는 얘기이지 농구계를 완전히 떠난다는 뜻은 아니었다. 이미 몇년전부터 유튜브 활동을 통해 농구팬들과 소통하며 말솜씨와 대중에 대한 이미지 측면에서 농구 방송인으로서 검증을 거친 상태였다.
결국 은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ESPN의 분석가(on-air sports analyst)로 합류했으며, 개인 유튜브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종국에는 중계 경기 해설로도 활동하게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돌파, 디펜스, 피지컬에서는 특별한 점이 없었지만, 드래프트 당시에 나온 "Just Jumper Redick" 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슈팅능력은 매우 뛰어났다. 주로 코너에서 돌아나오는 3점 슛이나 빅맨과의 기브 앤 고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창출했으며, 슈터들의 덕목인 드리블 후 풀업 점퍼도 갖추고 있었다. 은퇴할 때까지 15시즌 동안 경기당 5.0개 던져 2.1개 성공으로 41.5%의 3점 슛 성공률, 89.2%의 자유투 성공률을 기록한 샤프슈터. 3점 슛 성공률만 놓고 보면 역대 20위 안에 들어가며, 자유투 성공률은 역대 9위를 기록했다.

수비에 강점이 없어 대니 그린같은 3점과 수비를 모두 갖춘 선수들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그가 그린같은 스팟 업 슈터들과 궤를 달리하는 점은 리그 최고 수준의 무빙 슈터였다는 점이다. 두 다리가 정돈된 상태에서 패스를 받아 오픈 3점을 꽂아줄 수 있는 망부석 슈터들이야 리그에 널렸지만, 레딕처럼 수비를 떼어놓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높은 성공률의 무빙 3점을 꽂아주는 선수는 결코 흔한 자원이 아니다.[4] 이러한 능력에 따라 파생되는 전술적 가치가 있어 카일 코버처럼 언제나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던 선수.

운동능력의 한계로 돌파 능력은 떨어졌지만, 자신의 슛이 돌파에 주는 반사이익 정도는 나름대로 활용할 줄 알았다. 3점이 워낙 위협적이라 오픈 ~ 세미 오픈 상태에서 슛 페이크 한 번 주면 수비수들이 알면서도 낚이는 경우가 많았고, 덕분에 전성기 때에는 수비수 한 명 정도는 곧잘 벗겨내곤 했다. 단, 아무래도 인사이드에서는 경쟁력이 떨어지다보니, 수비수를 날렸더라도 끝까지 들어가기보단 원 드리블 점퍼로 빠르게 처리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었다.

데뷔 시즌, 올랜도 매직에서는 포인트 가드 롤을 맡기도 했지만 입성 초기에는 핸들링이 떨어져 성과는 좋지 못했다. 그래도 피나는 노력 끝에 보조 핸들러 정도는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드리블이나 패스가 안정되었으며, 기량이 농익었던 식서스 시절에는 뛰어난 슈팅 및 적절한 연계 능력을 통해 조엘 엠비드와의 핸드오프 투맨 게임으로 많은 재미를 볼 수 있었다. 또한 BQ가 좋기 때문에 스크린도 잘 걸어주는 편이었다.

가장 큰 단점은 부족한 피지컬에서 비롯되는 빈약한 수비력. 맨발 기준 193cm로 키 자체는 슈팅 가드 기준으로 특별히 작은 건 아니나, 윙스팬이 그보다 짧은 191cm이고 웨이트가 어정쩡하며 운동능력까지 평균 이하라 수비에서는 노력에 비해 손해를 많이 보는 타입이었다. 근성과 특유의 말체력으로 상대에게 악착같이 따라붙곤 했지만 신체적 한계는 어쩔 수 없어 리그 전체로 보면 하위권의 수비수였다.

어쨌듯 근성과 워크에틱은 확실했던 선수. 대학시절 NCAA의 황태자라는 별명까지 있었지만 NBA에 와서 평균 이하 선수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자 절치부심하는 노력으로 리그 정상급 슈터가 되어 살아남은 선수였다. 특히 자신의 장점인 슛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매일같이 지루한 슈팅 연습을 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선수로는 그와 유사한 슛 궤적을 가진 선수가 있으니 바로 안양 KGC인삼공사 소속의 전성현. 중계 끝나고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그의 플레이를 보고 슛을 던진다면서 비슷한 신장에 플레이 스타일이 같았다. 또한 슛 하나로만 살아남는 선수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5. 여담

6. 관련 문서



[1] Just Jumper 레딕, 슛밖에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담이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NBA 기준으로 키가 작고 운동능력이 부족하다는 얘기기 때문에 실제론 대학 시절 덩크도 꽤 여러 번 했고 올랜도 시절에 컷인하다 패스를 받아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터뜨리기도 했다.[2] 터키 출신의 터키조던 히도 터콜루, 오버페이 계약을 맺은 연봉조던 라샤드 루이스, 프랑스 출신 프랑스조던 미카엘 피에트러스, 길거리 농구 레전드인 길거리조던 레이퍼 앨스턴 등등..[3] 일설에 따르면 여자 후리는 성공률이 본인 자유투 성공률보다 높았다고... 참고로 레딕의 NBA 통산 자유투 성공률은 89%에 달한다.[4] 상술한 대니 그린은 철저하게 스팟 업 특화라 경기 내에서 무빙 3점이나 풀업 점퍼는 그다지 기대하기 어렵다. 물론 수비력은 레딕보다 훨씬 좋은 선수라 기본적으로는 취향차이.[5] https://www.urbandictionary.com/define.php?term=JJ%20Redick[6] 물론 영상에서 나오는 것처럼 저 거리에서 원스텝 투핸드 덩크를 하는 건 덩크 정도는 손쉽게 할 수 있는 피지컬이란 얘기다. 스티브 커처럼 진짜 피지컬적으로 무리여서 덩크를 못한 게 아니라 NBA 수비가 워낙 빡세고 전문슈터인 레딕에게 덩크 기회가 오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은 것.[7] 주인공인 MP를 까내리는 켄드릭 퍼킨스에 맞서 레딕은 MP를 옹호해준다.[8] 물론 그 당시 기준으로 최고의 슈터였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지만 역대 최고의 3점슈터라기엔 무리가 있다. 현대의 상황에서 뛰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