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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9:54

LA-MULANA 2/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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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밖
1.1. 여행길의 마을(旅立ちの村)1.2. 인도의 문(導きの門)1.3. 거인영묘(巨人霊廟)1.4. 방황의 문(迷いの門)1.5. 무한회랑(無限回廊)1.6. 작열동굴(灼熱洞窟)1.7. 하늘수원(空の水源)
2. 줄기
2.1. 세계수의 뿌리(世界樹の根)2.2. 요정계(妖精界)2.3. 불멸전장(不滅戦場)2.4. 빙염가지(炎氷の梢)
3. 가지 (앞)
3.1. 신족의 요새(親族の城)3.2. 서리거인 신전(霧の巨人殿)3.3. 사자의 문(死者の門)3.4. 고천원묘(高天原廟)3.5. 천자미궁(天者迷宮)
4. 가지 (뒤)
4.1. 전사자의 관(戦死者の館)4.2. 명성영전(冥星霊殿)4.3. 원초혼돈(原祖混沌)4.4. 부정회랑(邪怨回廊)
5. 기타
5.1. 피의 회랑(血の回廊)5.2. 영원뇌옥(永久牢獄)5.3. 니비루(ニビル)5.4. 나선지옥(螺旋地獄)5.5. 오안네스의 탑(オアンネスの塔)
5.5.1. 낙원(楽園)

1.

1.1. 여행길의 마을(旅立ちの村)

파일:20240909135436_1.jpg

전편에서도 있었던 시작의 마을. 전작에선 지상이라고만 나왔으나 번드러지는 이름이 생겼다.[1]라 무라나 유적의 관광지화가 큰 성과를 거두었는지 장로의 집이 으리으리해졌고, 온천으로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되었다. 게임 진행에 필수인 스캐너와 지도 어플을 꼭 구매하도록 하자.

1.2. 인도의 문(導きの門)

이곳은 라무라나 유적의 입구에 해당하는 인도의 문이라 부르는 장소입니다.
보시는 바 같이 유적은 몇 개의 필드로 나누어져 있어,
생성된 시대나 거주하던 종족이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의 문 입구에 새로 만든 비석
라 무라나 유적의 초입부였던 곳. 주요 관광지로 크게 개조되었다.

1.3. 거인영묘(巨人霊廟)

이 유적에는 제2의 아이라 불린 거인족의 기념석상이 남겨져 있습니다.
거인영묘는 붕괴 상태가 심해, 현재도 수복작업중에 있습니다.
발빠짐에 주의하며 진행하여 주십시오.
거인영묘 입구에 새로 만든 비석
라 무라나 유적의 사실상 두 번째 맵이었던 곳. 인도의 문 만큼은 아니나, 어느 정도 개조가 진행되었다. 라타토스크와 전작의 사현자 중 한 명이었던 NPC 사마란타를 처음으로 조우하는 곳. 전작에 있던 HARD MODE로 만드는 저주비석도 공사 때문에 위치만 조금 다르고 그대로 있다.

1.4. 방황의 문(迷いの門)

라 무라나 유적에서 인도의 문의 뒷맵에 해당하던 곳. 붕괴 후 수복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대부분이 암석에 파묻혀 있다. 드나들 수 있는 장소는 오직 아이들의 방,중간보스 ‘바’가 있던 곳의 아랫방, 그리고 앞맵으로 가는 문이 있는 방 이렇게 세 장소만 다닐 수 있다. 무슨 원리인지는 불명이나, 이그라나 유적의 진출입 통로가 되었다. 전작의 사현자 중 한명이었던 포보스가 거주하고 있다.

1.5. 무한회랑(無限回廊)

라 무라나 유적의 일부였으나, 붕괴 후 최상층 정도는 바깥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루프 구조는 진작에 해제되었고, 요정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이 곳에 있던 요정여왕은 게임 중반부 즈음에 요정계로 떠난다.

1.6. 작열동굴(灼熱洞窟)

전작에서 본관과 별도의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던 '에키드나의 공간' 구역 2칸만 진입 가능하다. 다만 진입시 위에서 떨어지는 형태인지라 자력으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해서, 반드시 성배를 써야한다.

1.7. 하늘수원(空の水源)

게임이 후반으로 접어들면 사마란타가 입구를 뚫었다고 젤퓨터로 알려준다. 본작에선 열려도 들어가봤자 아무것도 없고, 도리어 포보스의 현란한 디스만 들을 수 있다. 전작에서 바하무트를 만나러 갈 때 쓰는 길다란 리프트 역시 무너져 통로 자체가 점프킹을 연상시키는 파쿠르 맵이 되었다. 오안네스의 탑 DLC를 적용해야 오안네스의 탑으로 가는 통로가 된다.

2. 줄기

2.1. 세계수의 뿌리(世界樹の根)

이곳은 세계수의 뿌리
시작의 땅이자 세계로 이어지는 뿌리.
세계수의 뿌리 성배비석
사실상 라무라나2의 시작맵. 전작의 인도의 문처럼 장엄한 bgm이 맞이해준다. 이그라나 유적은 북유럽 신화를 가장 큰 모티브로 하고 있는데, 맵 이름 그대로 이그드라실이 모티브이다. 외부로와의 출입구가 자리하여 첫 맵의 역할을 한다.

첫 맵답게 대부분의 힌트가 직설적이다. 가시를 옆으로 지나갈 수 있다던가, 모르면 당하게 되는 함정 등 익숙해져야 하는 요소를 설명해준다. 요정계 / 빙염가지 / 불멸전장으로 통하는 3갈래 가지 모양의 맵. 이그라나에서 꾸준히 등장하는 라타토스크를 다시 한번 만난다. 빙염가지로 통하는 문을 막고있는 룸가더 니드호그의 경우 표창을 통한 장기전으로 격파할 수 있으니 단단히 준비하자. 보스인 파프니르보다도 체력이 많다.
보스는 파프니르.

2.2. 요정계(妖精界)

이곳은 요정계.
이그라나를 지배하려는 자들에게 저항한 유일한 장소.
요정계 성배비석
진짜 요정족[2] 및 전편의 요정여왕이 거처하던 곳으로 전해진 맵. 모티브는 알프헤임을 골자로 하여 켈트-웨일스 신화의 안눈을 곁들였다. 알브족 무녀의 예언이 적힌 석판에 대한 추가설명을 이 곳에서 얻을 수 있다.
보스는 쿠자타.

2.3. 불멸전장(不滅戦場)

이곳은 불멸전장.
(사자의 문 방면) 이그라나를 지배하려는 자들의 터.
(빙염가지 방면) 물로 둘러싸인 큰 나무의 줄기.
불멸전장 성배비석
라무라나2의 모든맵중 가장 대규모의 맵. 총 47개의 구역이 있다. 단일 테마인데도 맵이 상당히 넓다.[3]다툼이 잦았다고 전해지는 6번째 자손이 주 무대로 있는 맵. 힌두교의 로카팔라와 북유럽 신화의 미드가르드가 모티브. 게임 진행에 유용하거나 필수인 아이템을 다수 얻을 수 있다. 맵의 난이도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으나, 힌트나 아이템이 여기저기 넓게 퍼져있어 나중에 다시오는 구간을 꼼꼼히 기록하는것을 권장한다.
보스는 요르문간드.

2.4. 빙염가지(炎氷の梢)

이곳은 빙염가지.
혼돈의 언덕에서 태어난 작열/극한[4][5]의 가지.
빙염가지 성배비석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니플헤임무스펠헤임. 맵의 중앙을 기점으로 왼쪽은 불, 오른쪽은 얼음으로 가득한 배경. 세계수의 뿌리 룸가더(중간보스) 인 니드호그를 잡아야 입장할 수 있다. 입장 난이도도 어려울뿐더러 함정요소인 용암, 독용암, 얼음물, 빙판길이 즐비하여 초중반 구간중 가장 난관인 지역. 그러나 게임 진행의 필수 아이템인 갈고리손톱을 이곳에서 얻을 수 있기에, 진행 중 막히는 구간을 상당 수 뚫어준다. 초중반부터 게임의 후반부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맵.
보스는 수르트.

3. 가지 (앞)

3.1. 신족의 요새(親族の城)

이곳은 신족의 요새.
반(Vanr)을 봉한 아스(신)가 통치하는 터.
신족의 요새 성배비석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의 아스가르드. 세계수의 뿌리 가디언인 파프니르를 격파한 후 열리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두 번째 순서로 오게되는 지역이다. 맵의 규모가 작고, 대장장이 형제 NPC와 요정왕의 배가 있는 지역. 거대한 잔이 맵 최상단에 위치해 있고, 유가 링에 대한 첫 힌트가 있다.

3.2. 서리거인 신전(霧の巨人殿)

이곳은 서리거인의 신전.
멸망한 제2의 아이의 최후의 땅.
서리거인 신전 성배비석
모티브는 요툰헤임으로, '서리거인'을 뜻하는 북유럽 신화의 요툰(요투나르) 일족 중 하나인 흐림수르사르가 주요 종족이다. 빙판 플랫폼과 높은곳에서 떨어져 뚫는 눈이 있는 지역. 갈고리 손톱을 이용한 회전 기믹을 적절히 활용해야 풀리는 퍼즐이 많다. 추를 굉장히 많이 소모하는 맵이다. 2단점프 없이 갇히게 되는 기둥이나, 있어도 갇히는 기둥도 있다. 안이 보이는 기둥이 보이면 일단 점프로 넘어가고, 빠졌다면 별 수 없이 성배로 탈출해야 한다.

요정계를 통해 올 수 있는 정규 루트와 피의 회랑으로 들어오는 루트가 나뉘어져 있다. 서리거인 신전은 쇠락한 가지여서 뒷면 가지가 별도로 없으며, 피의 회랑으로 들어오는 별개의 서리거인 신전이 뒷면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실질적으로 앞과 뒤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가지다. 뒷면 가지가 없기에 가디언도 없다.

[ 스포일러 ]
하지만 피의 회랑에는 각 가지의 우두머리가 그려져 있는데, 이 곳에서 나가는 피의 회랑에 그려진 우두머리는 다름아닌 사키트. 전작에서 가디언으로 등장했던 그 사키트지만, 전작은 거인영묘의 거인상이었고, 본작에서 등장하는건 진짜 두번째 아이.

전작에서 등장했던 아홉 형제의 이야기에는 거짓이 있었는데, 사키트와 사키트가 가슴을 뚫은 레도는 사실 연인관계였으며, 가슴을 뚫게 된 원인에는 아부토의 계략이 있었던 것. 계략에 당한 사키트는 그대로 세 번째 아이들의 명계신인 하데스에게 영원뇌옥에서 죽지도 못하고 몸을 좀먹는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었다는게 사키트의 진짜 결말.

영원뇌옥 어딘가에 있는 사키트의 감옥에 가면 아직 숨이 붙어있는 사키트를 만날 수 있다. 사키트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술 한 잔 하고싶다는 소원을 말하며, 루미사는 신주를 들고 와 사키트와 술파티를 벌이며, 그렇게 취해 잠든 사이에 사키트는 생을 마감한다. 화면이 암전된 사이에 명이 다해 숙여진 머리는 플레이어들을 더 안타깝게 만들어준다. 사키트는 죽기 전 마지막으로 알려줄 이야기를 비석에 남겼다.
내 소원을 들어준 존재여.
고맙도다.
내 손에 남은 최후의 힘으로 이걸 기록한다.

우리 일족의 부정한 사념은 우리 일족의 기념비에 있다.
내 반려의 가슴에 뚫린 구멍 속을 살펴 보도록.
레도가 꿈꿔온 말을 읊어보라.

우리 일족이여, 평온할지어다.
내 손에 스러진 나의 아내, 레도에게 부디 안식을.
사키트의 유언

사키트가 사망하면서 비로소 서리거인 신전의 피의 회랑이 피로 물들여지게 된다.

3.3. 사자의 문(死者の門)

이곳은 사자의 문.
하늘로 이어지는 피라미드를 봉한 땅.
사자의 문 성배비석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사자의 서. 발견할 수 있는 종족인 엔네아드 또한 이집트 신화에서의 용어이다. 불멸전장의 특정 지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상하 뒤집기 요소까지 추가되어 상당히 어지러운 맵. 명성영전의 정규 루트를 가기 위해 하얀 대좌 퍼즐을 풀어야 한다. 주무기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아이템 금강저를 얻을 수 있는 지역이다.

3.4. 고천원묘(高天原廟)

이곳은 고천원묘(타카마가하라뵤).
마음을 닫은 자들이 벽으로 메운 땅.
고천원묘 성배비석
고천원은 고유명사로, 영어 이름도 타카마가하라(Takamagahara)라고 표기되어 있다. 즉, 고천원+묘. 이름 그대로 일본 신화타카마가하라가 모티브이며, 이곳에 거주하는 제1의 아이 종족인 코토아마츠 또한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불멸전장의 특정 지역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벽으로 메운 땅' 이라는 설명에 맞게 수 많은 벽이 부술 수 있는 벽으로 막혀있다. 하단 공격 판정이 있는 나이프나 카타나를 활용하자. bgm이 굉장히 흥겹다.

3.5. 천자미궁(天者迷宮)

이 곳은 천자미궁.
어머니의 힘을 탐한 사악한 괴물들의 흔적.
천자미궁 성배비석
모티브는 그리스 신화 전반의 배경들을 뒤섞은 형태이다. 제3의 아이 '하늘을 나는 아이들(올림포스족)'이 거처하고 있다. 제1의 아이와 제3의 아이 사이의 관계를 들을 수 있다. 방을 회전시켜 퍼즐을 푸는 요소가 있는 맵.

4. 가지 (뒤)

4.1. 전사자의 관(戦死者の館)

이곳은 전사자의 관(저택).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혼들이 모이는 장소.
전사자의 관 성배비석
신족의 요새의 뒷면. 맵 이름은 발할라를 연상케 하지만 전반적으로 인도 신화(아수라)의 색채를 띤다.

처음으로 피의 회랑만트라의 사용법을 익히게 되는 장소다. 사선 계단 요소가 많고, 바닥이 열리는 가시 함정이 군데군데 있으니 조심하자.
보스는 브리트라.

4.2. 명성영전(冥星霊殿)

이곳은 명성영전.
하늘로 이어지는 길을 품은 저항자의 땅.
명성영전 성배비석
사자의 문의 뒷면. 이집트 신화의 아마르나-아톤을 테마로 한 맵. 설정상 고대인의 힘과 지혜를 얻은 제 5의 아이들이 '어머니'의 고향인 우주로의 진출을 위해 만든 곳이다.

라무라나의 대형 퍼즐중 하나인 명성왕의 족적을 해결하는 장소다. 피의 회랑으로 들어오는 구간과 사자의 문을 통해 들어오는 구간이 나뉘어져 있다. 맵 자체는 그다지 넓지 않고 악랄한 요소도 적지만 ,보스 입장 퍼즐이 복잡하고 아텐-라의 공간으로 가기 전 중간보스 세크메트의 난이도가 꽤 까다롭다.

명성영전의 우두머리는 아텐-라.

4.3. 원초혼돈(原祖混沌)

이곳은 원초혼돈.
하늘의 백성이 통치한 최초의 땅.
원초혼돈[6] 성배비석
고천원묘의 뒷면. 수메르 신화(메소포타미아 신화)를 주 모티브로 하는 맵. 여기저기 아누의 조각이 있기도 하고, 가디언 또한 아누 본인이다. 하지만 맵 명칭값 하겠다는 듯 각종 다른 신화의 요소도 이리저리 섞여있고, 배경 또한 거의 지옥불로 묘사되고 있다. 설정상 외계에서 온 아눈나키가 처음 밟은 땅이었는 듯 하다.

전작의 멸망의 탑과 여신의 탑이 생각나는 장소. 독용암과 신벌이 가득하고 전작에서 본 것 같은 탑을 올라야 한다. 게임 중후반부중 난관이 많은 맵. 세이브 석판까지 가는 길도 쉽지 않고, 건드리면 신벌을 받는 도금된 아눈나키 벽화가 군데군데 박혀있어 함부로 무기를 쓸 수 없다.

탑 파트에선 난이도가 정점에 달하는데, 몬스터가 잔뜩 배치되어있고, 발판은 갑자기 돌지를 않나 탑 군데군데에 빠지는 함정을 설치해놓아 운나쁘면 탑 아래의 위그드라실 게이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 탑 바로 위에서 만나게 되는 룸가더 안즈는 시간을 멈추고 루미사를 죽여버리는 악랄한 패턴을 가지고 있다. 다가가지만 않으면 반응하지도 않으니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건드리지 말자.

전작의 마음의 천칭의 계보를 잇는 최대규모 퍼즐인 기계신 브라흐마가 있는 장소기도 하다. 전작의 마음의 천칭처럼 한번 틀리면 다신 못풀게 만들 정도로 매정하진 않고, 실패했더라도 나갔다 오면 재시도할 수 있다.

원초혼돈의 우두머리는 아누. 만나려면 아누에게 기도를 올리는 퍼즐을 풀어야 한다.

4.4. 부정회랑(邪怨回廊)

이곳은 부정회랑.
태어난 사념이 잠드는 장소.
부정회랑 성배비석
천자미궁의 뒷면. 전작의 차원회랑에 해당하는 맵. 천자미궁 혹은 피의 회랑을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수많은 키메라들의 모습이 조각상(?)으로 배치되어 있는, 아눈나키들이 꾸민 계획의 참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부정회랑의 우두머리는 에키드나. 천자미궁에서 티폰을 활성화해 티폰의 4마리 가디언을 무찌르는 것으로 들어와야 부정회랑을 작동시킬 수 있으며, 작동하기 시작하면 성배가 봉인되며 석상이었던 11마리의 룸가더가 깨어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룸가더를 모두 무찌르면 에키드나를 만날 수 있게 되며, 성배도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5. 기타

5.1. 피의 회랑(血の回廊)

이그라나 유적에서 간혹 발견할 수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통로. 특수한 아이템으로 회랑을 돌려서 다른 목적지로 점프할 수 있다. 입구가 되는 쪽의 맵 가디언을 해치우면 회랑이 피로 물든다.

5.2. 영원뇌옥(永久牢獄)

이곳은 영원뇌옥.
죽음을 맞이한 혼의 땅, 멸의 감옥/음의 감옥[7].
영원뇌옥 성배비석
북유럽 신화의 헬헤임을 주 모티브로 하는 맵. 이그라나 사람들이 '명계'라고 부르는 장소. 크게 '음(陰, 그림자)'의 맵과 '멸(滅)'의 맵으로 나뉜다. 음은 가지의 앞, 멸은 가지의 뒤에 해당한다. 이 지역도 가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피의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그라나에서 가장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줄기와 연결된 통로는 비도프니르가 지키고 있고, 피의 회랑의 통로에는 토리이로 보이는 문양의 벽이 막고 있어 들어갈 수 없다.

이 맵의 메인 퍼즐은 7개의 아이템을 하나씩 봉인시키며 진행하는 미로찾기(7개의 문)인데, 하필이면 성배를 가장 먼저[8] 봉인하기 때문에 긴급 탈출이 불가하므로 체력 관리나 순살 트랩에 특히나 주의해야 한다. 7개의 문 퍼즐 중 잘못된 문으로 나가면 엉뚱한 맵으로 워프한다.[9]

'어머니'로부터 창조된 제1의 아이부터 제5의 아이까지는 흙으로 빚어서 만든 나머지와 달리 현세의 죽음으로 인해 육체가 없어지더라도 영체까지 파괴되는 건 아닌데, 영원뇌옥은 그 영체가 마지막 소멸을 맞이할 때까지 갇히게 되는, 진짜 지옥에 해당하는 장소이다. 이곳을 관리하는 명계신(가디언)은 인게임 시점에선 북유럽 신화의 이 맡고 있으나, 사실 세대교체가 될 때마다 바뀌었다고 하는데, 만날 수 있는 전 명계신으로 코토아마츠 일족의 에레시키갈, 올림포스 일족의 하데스, 엔네아드 일족의 오시리스, 로카팔라 족의 야마가 있다. 이중에서 야마는 헬에게 쫓겨났다고 한다.

구리 거울은 영원뇌옥 문 탐색과 탈출에 제일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열쇠요정을 이 곳에서 구출할 수 있다. 그만큼 열쇠 요정을 통해 해결하는 퍼즐이 가장 많은 맵.

영원뇌옥의 우두머리는 앞서 알려주는 대로 . 네티[10]가 알려주는 순서대로 문을 건너 끝에 최후의 지옥문으로 나오면 만날 수 있다. 헬은 건너야 하는 문을 만들 때 문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닌 문장을 새겨두었다고 한다.

5.3. 니비루(ニビル)

명성영전에서 진입할 수 있는 우주선. 토우 의복을 입지 않고 들어가면 진공으로 즉사한다. 아눈나키와 명성왕, 수정해골에 대한 이야기와 퍼즐을 알 수 있다.

5.4. 나선지옥(螺旋地獄)

이그 라나의 중심부. 세계수의 한가운데에 위치한 나선의 배의 나선의 문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나선의 배에 입장하려면 모든 가디언을 무찔러야 하며, 나선의 문을 열려면 니비루에서 알려주는 진실과 알브족 무녀의 예언을 행해 이그라나를 멸망 직전으로 만들어야 한다.

들어오자마자 지옥성당과 똑같은 첫맵의 모습과 지옥성당과 유사한 인트로로 전작을 한 플레이어들의 트라우마를 자극해준다.[11] 실제로 전작의 지옥성당의 구조를 똑같이 사용하지만, 촉수들이 자리잡고 군데군데 무너져내려 난잡한 모습을 보인다. 지옥성당에서 봤던 탄막을 발사하는 가디언의 석상,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나오는 지옥같은 것들은 제거되어 있다. 그리고 루미사는 점프중 방향전환이 가능하다. 모든 함정이 제거된 건 아니므로 방심은 금물. 전작처럼 하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던전이 아닌 만큼 지옥성당에 비해 난이도는 내려갔다.

마지막 장소인 만큼 여태 봐온 룸가더들이 신체 어딘가가 결손된 채로 재등장한다. 모두 잡을 필요는 없으며 재등장해도 룸가더이므로 한 번만 처치하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룸가더 하나를 시간의 등불로 정리하고 성배비석으로 돌아와 등불을 재충전하는 식의 꼼수 플레이도 할 수 있다. 불멸전장 성배비석과 나선의 문 사이에 시간의 촛대도 친절하게 놓여있으므로 힘에 부친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이용하자. 작중 후반에 돌입하면 등장하던 강화된 잡몹들이 한꺼번에 등장한다.

5.5. 오안네스의 탑(オアンネスの塔)

이상하지 않나?
이 이그라나 유적에 4번째 아이는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
오안네스의 탑 DLC 트레일러
전작의 '지옥성당'과 나란히 하는 흉악 난이도! 플레이어의 배려따윈 없는, '아직 부족해', '좀 더 원해' 하고 희망하는 LA-MULANA 헤비 유저를 향한 선물.
적당적당한 마음으로 손에 넣어선 안된닷!
또한, 불평은 일절 받을 예정 없음!
오안네스의 탑 DLC 트레일러 설명
전작의 지옥성당 포지션에 해당하는 보너스 던전. 오안네스의 탑 DLC를 적용해야 진입할 수 있으며, 본편과는 연관 없다.

본작에서는 2번째 아이에 비해 다소 소홀했던 1번째 아이부터 6번째 아이까지 여기저기 등장하는데, 유독 4번째 아이(물고기를 닮은 아이)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었다.[12] 작중 밝혀지길, 지능이 너무 낮아 이그라나 유적에 들여보내지지 못했다고 한다. 전작에서 하늘수원 한 켠의 맵 보스(?)이기도 하던 어인(魚人)의 모습을 한 대어인왕(大魚人王)이 나타나 주인공에게 도전장을 던지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오안네스의 탑은 하늘수원의 위에 원래부터 위치하고 있었으며, 대어인왕이 입구를 놓는 것을 깜빡했다고 한다. 실제로 전작에서 하늘수원 꼭대기를 보면 넘을 수 없는 천장 너머에 썩은 사다리 같은 것이 놓여있었는데, 그 떡밥을 10년 만에 해소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난이도는 전작의 지옥성당을 나란히 하는 정도가 아니라 초월하는 정도. 지옥성당의 퍼즐과 난이도에 압사함정을 덕지덕지 발랐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작할 때 앞에 온천을 놔두긴 했지만 의미 없다고 보면 된다.

오안네스의 탑은 각 방에 숨어 있는 네 가지 퍼즐을 해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대어인왕이 언급하지만 여기서부턴 신화고 신이고 뭣도 없다.[13] 말이 퍼즐이지 퍼즐이라고는 방에 있는 4개의 단상에 추를 올리는게 전부며, 그와중에 가짜 단상인지 퍼즐이 풀리는 진짜 단상인지에 대한 힌트는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중에도 가짜 단상에 추를 올리면 높은 확률로 처음부터 다시 해야한다. 퍼즐부터 함정, 진행 모두 직감에 따라 몸으로 부딪히는 것만이 답이다. 숨겨진 요소엔 어떤 개연성도 없다. [14] 퀵세이브 기능이 딸린 제단이 여기저기에 배치되어있는게 오안네스의 탑의 마지막 양심.

DLC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DLC 전용 엔딩 화면도 개그 구성인데, 배경의 간판에 대문자로 All your base are belong to us가 적혀 있다.

이후에 오안네스의 탑 입구에 대어인왕의 묘가 건설된다. 이 묘비도 골때리는게, 묘비를 보면 대어인왕의 업적같은건 눈곱만큼도 없고 대신 플레이어를 향한 스피드런 도전장이 놓여있다. 묘비의 내용은 '한 시간 안에 탑을 클리어할 것! 이 묘비를 읽는 순간부터 시작.' 묘비를 보는 순간 묘비는 사라지고, 화면 위에 1시간짜리 타이머가 돌기 시작한다. 1시간 안에 돌파하는 데에 성공하면, 탑이 폭발하는 연출과 함께 루미사는 폭발에 휘말려 마을로 돌아온다. 동시에 타이머는 클리어타임으로 바뀐다. 여기서 신기록을 내는게 본작 최후의 파고들기라고 볼 수 있다.

5.5.1. 낙원(楽園)

전편의 가짜 낙원과 달리 진짜 죽은 사람만이 진입 가능한 '낙원'이다. 특이하게도 특수한 방법으로 죽었을 때 뜨는 게임 오버 화면을 통해 진입 가능하며, 어떤 아이템을 사용하면 부활하여 낙원에서 이승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아케이드 게임인 뉴질랜드 스토리의 오마주로 보인다.


[1] 사실 전작에서도 촌장의 텐트가 있는 곳에서 지도를 보면 ‘여행의 마을’이라고 지명이 써있는걸 볼 수 있긴 했다.[2] 라 무라나의 요정은 이그라나에 숨어 지내던 진짜 요정을 본떠서 만든 개체들이라고 한다.[3] 이 때문에 불멸전장은 빙염가지나 영원뇌옥처럼 세이브 석판이 두 개다.[4] 왼쪽 불맵에서는 '작열', 오른쪽 얼음맵에서는 '극한'[5] 빙염가지의 세이브는 두 군데이다.[6] 한자만 읽으면 원'조'혼돈임에도 유저 번역에선 원초혼돈으로 번역되었다.[7] 앞맵(멸의 맵)이냐 뒷맵(음의 맵)이냐 따라 다르게 적용. 참고로 '뇌옥(牢獄)'과 '감옥(監獄)'은 동의어이다.[8] 아예 진입하자마자 뺏는다. 단, 세이브 포인트로 성배를 사용해 워프한 경우는 뺏지 않지만, 어차피 첫 문을 지나갈 때 뺏는다.[9] 여행길의 마을을 제외하곤 각각 빙염가지, 신족의 요새, 고천원묘로 쫓겨나게 된다. 해당 3개의 맵은 영원뇌옥에 대한 힌트가 가장 많이 뿌려져 있는 지역이다. 다시 한 번 둘러보는것도 영원뇌옥의 퍼즐풀이에 도움이 된다.[10] 에레시키갈의 아들이라고 알려진, 남투르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저승사자가 원전이다. 에레시키갈이 코토아마츠인 만큼 네티 역시 첫 번째 아이이나, 종족은 무스펠로 별개다.[11] 라무라나 유적은 전작의 크기를 그대로 살려놨기 때문에 전작보다 화면이 조금 넓어진 터라 유적이 좁아 보이는데, 여기만 전작 지옥성당을 넓어진 라무라나2 화면에 맞게 재조정해놨다.[12] 아이들에 대해 알려주던 포보스가 말하길, 홍수로 망한 3번째 아이 이후를 잇기 위한 땜빵이라고 한다. 포보스는 하늘수원이 수복됐다는 사마란타의 트윗에서도 뭐 없을거라면서 신랄하게 깐다.[13] 4번째 아이의 원전인 오안네스 자체는 수메르 신화의 등장인물 혹은 상상의 동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 시대 당시로서는) 고도로 발달된 자체 문명을 갖고 있어, 그걸 전수해주고는 자기네 나라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있다. 신화에서의 오안네스는 상반신이 인간인 인어의 형태로 묘사되었지만, 본작의 제 4의 아이 종족은 거꾸로 하반신이 인간인 인어로 등장하는 점은 다르다. 그리고 고도의 발달된 문명을 전수했다는 일설은 아눈나키들이 가져갔다. 물고기 머리(?)가 되어버린 탓인지 오안네스의 탑 내부에는 딱히 신화 기반의 퍼즐이나 문명적인(?) 퍼즐이 없기는 하다.[14] 후반에는 성배로 탈출하는게 해법인 퍼즐마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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