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color=#ffffff> Lost Cartridge - Cold Read | |
| <colbgcolor=#000000> 개발 | PureIceBlue |
| 유통 | |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 ESD | Steam |
| 장르 | 바디 호러, 퍼즐, 다크 판타지 |
| 출시 | Steam 2023년 1월 16일 |
| 엔진 | RPG 만들기 MV |
| 한국어 지원 | 미지원 |
| 상점 페이지 | |
1. 개요
릴리의 우물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개발자 PureIceBlue가 출시한 인디 호러 게임. 릴리의 우물의 후속작이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지는 않는다.[1]릴리의 우물과 마찬가지로 데드씬 수집형 게임이며 고어함도 더 강해졌다. 다만 모험 중심의 전작과는 달리 퍼즐, 추리, 미로찾기 요소가 더 많아졌다.
2.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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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트레일러 |
따뜻한 안식처를 기대하고 들어갔으나, 도서관 내부의 모습은 미치가 알던 추억 속 장소와 완전히 달랐다. 그곳은 현실의 법칙이 통하지 않고, 스치기만 해도 목숨을 잃는 치명적인 함정과 기괴한 괴물들이 배회하는 이세계 공간으로 바뀌어 있었다.
끔찍한 지옥도에 갇힌 미치는 자신을 보호할 수단이 전혀 없기에 숨어다니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그 과정에서 복잡한 퍼즐을 풀며 탈출구를 찾아야 한다. 도서관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각 구역마다 숨겨진 10개의 도서관 카드(Library Card)를 모아야만 한다.
그리고 탈출에 다다를수록 미치는 자신이 필사적으로 잊고자 했던 끔찍한 과거와 마주하며 도서관에 얽힌 위험한 진실에 점차 가까워지는데...
3. 등장인물
- 미첼 헤예스 (Mitchell Hayes)
약칭은 미치. 19세. 아직 대학에는 안 들어간 듯 보인다. 조현병, 불면증, 우울증, 그리고 이로 인한 약물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지옥도가 된 도서관을 누비며 악몽을 헤쳐나간다.
- 뉴먼 부인 (Ms. Newman)
미치가 단골로 다니는 약국의 약사. 그런 만큼 미치 및 그의 어머니와 잘 아는 사이로 보인다. 미치를 많이 걱정해 주며, 그에게 "밖에 눈보라가 심하니 끝나고 데려다주겠다."고 한다. 그러나 엄마 몰래 나왔던 미치는 들킬까 봐 그냥 걸어가겠다며 거절한다.[2] 그리고 이후 미치는 이 선택을 후회하게 되는데...
- 벤자민 레인 (Benjamin Lane)
사슴탈을 쓴 도서관 관리인. 늘 데스크에 앉아 타자기로 글을 쓰고 있으며, 자리에 없을 땐 생전 자신이 자살할 때 쓴 산탄총을 들고 돌아다니며 거주민들의 싸움과 폭주를 중재하고 다닌다. 자살하면서 아랫턱을 제외한 머리의 모든 부분이 날아가 버렸기에 사슴 박제를 써서 가리고 다니고, 말을 할 때도 뭉게지는 소리를 내기에 미치와는 타자기로 종이에 글을 써서 소통한다. 도서관이 변이되기 전부터 이미 이 도서관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으나 뇌종양을 앓고 있었고 결국 고통을 이기지 못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긴 뒤 도서관 안에서 산탄총으로 자살한다. 하지만 자신의 일터와 직업에 강한 자부심을 가졌던 그는 도서관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린 채 성불하지 못했고 그대로 도서관에 남아 생전처럼 계속 일을 하고 있었다. 평소엔 공격하지 않으나 외부인인 미치를 많이 귀찮아하며, 자신이 속한 도서관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만큼 도서관의 '규칙'에 아주 편집증적으로 예민하게 구는 모습을 보인다.
- 서있는 남자 (Static Man)
생전 이름은 클레이튼 말터스 (Clayton Malthus). 자식을 학대하던 막장부모였으며, 가족들과 의절당한 후 혼자살다 도서관에 휘말려 죽은 뒤 '거주민'이 되었다. 주인공이 도서관에서 가장 처음 마주하는 '추격자'이며 엔딩1에서는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 아비게일 마르티노 (Abigail Martino)
여성. 도서관에서 죽은 거주민들 중 한 명. 위의 클레이튼과 함께 게임 전체 점프스케어를 책임지는 양대산맥.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전에 작가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흉측한 생김새와는 달리 의외로 거주민들 중 유난히 지적인 면모가 돋보이는데, 서재실에서 그녀와 처음 조우할 때도 책상에 앉아 타자기로 글을 쓰고 있었으며, 책상위에 빈 커피잔이 잔뜩 쌓여있기까지 한다. 그녀가 지키는 구역에 엔딩2와 히든엔딩에 필요한 핵심아이템이 있기에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인물이다.
- 캐롤라인 파르가나 (Caroline Pargana)
엔딩2 루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소녀이며 도서관에 휘말린 또 다른 피해자. 말을 알아들을 수 있으나 입이 없기에 수화로 의사소통한다. 도서관 거주민들 중 미치에게 적의를 품지 않는 유일한 괴물이며, 여타 거주민들처럼 힘은 있으나 천성이 착해 그냥 안 쓰는 것으로 보인다. 미치가 수화를 배운 적 있어 그녀의 말을 알아듣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그의 사정을 딱하게 여겨 그가 탈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다. 미치에게 있어선 생명의 은인인 셈. 도서관 거주민만 아니었다면 이후에도 미치와 각별한 사이로 지냈을지도 모를일이라 아쉬울 따름.재키보다 낫다
- 재키 (Jackie)
미치의 소꿉친구. 현시점에선 고인이며, 미치는 그녀가 뺑소니를 당해 사망한 뒤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죽도록 방관했다는 소문이 학교에 돌며 미치는 심한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folding 스포일러 [ 펼치기 · 접기 ]
이 작품의 만악의 근원이자 미치를 폐인으로 만든 장본인. 그리고 도서관의 '진짜 주인'겉으로는 미치를 걱정해 주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타인의 정신을 지배하여 자신의 소유물로 만드는 것에 집착하는 뒤틀린 성격의 소시오패스이다.
착하지만 극도로 소심한 미치는 학교에 처음 입학한 뒤로 오랫동안 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소외된 채 외톨이로 지내고 있었다. 그런 미치에게 처음으로 먼저 친절하게 다가와준 게 바로 재키. 재키의 친절함에 감동한 미치는 그녀를 신뢰하게 되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그 비밀이란, 미치는 사실 동성애자라는 것.
하지만 미치에게 광적으로 반했던 재키는 그럼에도 그에게 고백하고, 미치가 이를 거절하자 돌변하여 미치의 비밀과 과장된 헛소문들을 학교 전체에 퍼트리며 그를 강제로 아웃팅시킨다.
자신을 가장 잘 이해해 준다 믿었던 절친에게 배신당한 미치는 재키에게 원망을 토하지만, 재키는 오히려 미치가 자기 고백을 안 받아줘서 그런 거라 적반하장하며 자신에게 의지하길 종용했다. 그렇게 미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되며, 탈의실 안에서 목을 메달아 자살하기를 시도할 정도로 정신이 망가지게 된다. 철저하게 고립된 미치는 속으로는 재키를 증오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녀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재키는 자기가 누군가에게 미행당하고 있다며 너무 무섭다고 급하게 미치에게 메신저를 보낸다. 그러나 재키가 또 개소리한다고 여겼던 미치는 그녀에게 예민하게 굴지 좀 말라며 질책하고, 마음이 상한 재키는 홀로 거리를 떠돌다 누군가의 차에 치여 암살당한다.
재키를 미워하긴 했지만, 그래도 유일하게 자기 곁에 머물며 끝까지 챙겨줬던 그녀를 어느 정도 사랑하게 되었던 미치는 재키의 죽음에 크나큰 상실감과 죄책감을 얻게 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그녀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대화한 상대가 그였음이 알려지며 '재키를 죽음으로 내몬 이'로 낙인찍혀 학교에서 완전히 매장당한다.
한편 죽어서도 미치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못 버린 재키는 성불하지 못하고 한을 품은채 악령이 되어 정처 없이 떠돌다가 도서관에 당도한다. 도서관에서 어느 미지의 강한 기운을 느낀 재키는 자신과 미치의 추억이 긷든 도서관을 둘만을 위한 '천국'으로 만들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의 힘을 받아들였으며 그렇게 도서관을 사후세계로 만들어 버린다. 이후 재키는 도서관 이곳저곳에 함정들을 깔고 방문객들을 하나둘 죽여서 괴물로 만들어 미치를 죽이도록 지시한다.[3] 즉, 도서관 자체가 미치를 유인해 사냥하기 위한 일종의 덫이었던 것. 미치를 죽여서 그의 영혼을 도서관에 가두어 그와 평생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이다. 게임 중간중간에 미치의 머릿속에서 울리는, 자살하도록 명령하는 목소리도 재키의 목소리였다. 그럼에도 미치가 이 모든 걸 뚫고 탈출하려 하자(엔딩2) 제 손으로 직접 죽이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
4. 엔딩
4.1. 데드엔드
- 추운 데에 오래 서있는다는 것은... (Waiting too long in the cold means...)
가만... 이제... 더이상... 춥지 않아...
미치의 유언
미치의 유언
도서관을 발견한 뒤 들어가지 않고 1시간가량 게임을 놔두면 미치는 쓰러져 동사한다. 단, 도서관을 언급하는 첫 대사를 읽고 넘겨야 그때부터 시간이 세진다.
- 밥 줘, 미치. (Feed me, Mitch)
코를 찌르는 듯한 산내는, 이제 당신의 냄새가 되었네요. 그건그렇고, 사람의 몸이 뼈까지 전부 녹아 없어지려면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하지않나요? 걱정 마세요, 제가 초시계를 갖고 있거든요.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식충식물 속에 떠있는 도서관카드를 맨손으로 집으려 시도.
미치는 그대로 안으로 빠지며 식충식물의 소화액에 상체가 녹아 죽는다. 나레이션은 그런 플레이어를 조롱한다. 엔딩 이름은 전작인 릴리의 우물의 '덩쿨 엔딩'을 셀프 패러디했다.
- 쉬운 먹잇감 (Easy Prey)
서재실에서 곰덫을 밟음.
미치의 비명을 듣고 온 아비게일이 뒤에서 덮쳐온다. 엔딩 이름은 '존 샌드포드'의 동명의 소설 제목.
- 하이 앤드 드라이 (High and Dry)
서재실에서 올가미를 밟음.
미치는 올가미에 발이 묶여 거꾸로 공중에 매달리고 이를 아비게일에게 들킨다. 엔딩 이름은 '홀로 남겨지다'라는 뜻이며, 라디오헤드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 불청객 (Unwanted Guest)
책상앞에 앉아있는 아비게일에게 다가감.
화난 아비게일에 의해 미치는 꼬챙이가 되어 죽는다.마감이 급한 작가를 건드리지 말자
- 저승사자 대리인 (Surrogate Reaper)
클레이튼과의 추격전에서 그에게 잡힘.
클레이튼의 두 손에 머리가 잡혀 짓눌려 머리가 터져 죽는다. 피가 철철 흐르는 얼굴에 양쪽 안구가 튀어나오는 장면이 은근히 끔찍하다. 엔딩 이름은 이후 클레이튼의 정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제목이다.
- 짬밥 도둑 (Lunch Thief)
확실히.. 다른 사람의 밥을 훔쳐먹는건 그닥 좋은 생각은 아니긴하죠. 거기에 당신이 알러지가 있는 재료가 들어갔을지 누가 알아요?
나레이션
나레이션
사무실 냉장고에서 음식이 든 종이봉투를 획득 후 아이템창에서 사용(섭취)함.
괴물 촉수가 미치의 배를 뚫고 나와 터져죽는다.
- 엿보기 구멍 (Hole)
시청각실의 한 쪽 벽에 난 구멍에 손을 집어넣음.
손이 잘려나간 미치는 그대로 출혈과 쇼크로 죽는다.
- 슈가 러시 (Sugar Rush)
벽 안에 누가 있는진 몰라도 탄산음료를 싫어하는건 확실하네요.
나레이션
나레이션
시청각실 벽 구멍에 소다캔을 넣으면 캔을 다시 뱉어내는데 이를 5번 반복
전속력으로 날아오는 캔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다.
- 불장난 (Playing with fire)
정말로 실수였나요 아니면 그정도로 당신이 사이코인건가요?
나레이션. 플레이어에게 경악하며.
나레이션. 플레이어에게 경악하며.
벽난로에 불을 피우고 그 안으로 걸어들어감(...).
그대로 타죽는다. 보다시피 일부러 자살할 생각이 아니면 굳이 볼 일이 없는 엔딩이며, 플레이어를 조롱하는데 바쁜 나레이션조차 이때만큼은 당황할 정도다.
- 더러운 길 (Shitty Way to Go)
우리 화장실은 모든 사용자들이 사용 후 손을 깨끗히 씻도록 안내문에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정도 글조차 읽을줄도 모르면서 도서관에는 뭐하러 오셨는지요?
벤자민의 팩폭. 강한 분노가 느껴진다...오죽 답답했으면...
벤자민의 팩폭. 강한 분노가 느껴진다...
화장실을 사용한 뒤 세면대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나감.
화장실 벽 안내문을 보면 그 중 "전염병 예방을 위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씻어주세요."라는 조항을 볼 수 있는데, 이때 그냥 나가면 벤자민이 다가와 산탄총으로 머리를 날려버린다. 이후 벤자민이 위와 같이 질책하는 메모를 보여준다. 엔딩의 이름은 극단적 선택, 즉 자살을 뜻하는 관용구이다.
- 잘못된 문 (Wrong Door)
바닥없는 방의 입구는, 저승땅을 밟는 출구.[4]
(Probably shouldn't have use the 'door', that leads to no more 'floor'.)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Probably shouldn't have use the 'door', that leads to no more 'floor'.)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프론트 데스크 건너편으로 향하는 문으로 들어감.
안내데스크를 보면 바닥이 무너져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 뒷편으로 향하는 문으로 들어가면 당연히(...) 낙사한다. 나레이션은 플레이어보고 눈도 없냐면서 멍청하다고 깐다. 그 와중에 라임을 이용한 말장난은 덤.
- 포옹의 자세 (Hands Outstretched)
그렇게 내 손이 잡고싶어? 그렇게 외롭다면, 우리가 곁에 있어줄게.
말하는 인형. 친구들을 불러들이며.
말하는 인형. 친구들을 불러들이며.
인형방에서 인형이 들고 있는 '손잡이' 아이템을 강제로 뺏으려 시도.
처음 한 번은 인형이 말을 걸어오며 "다른 대신할 만한 것을 가져오면 순순히 넘겨줄게."라고 하지만, 이를 무시하고 한 번 더 가져가기를 누르면 인형에게 손이 붙잡히며 주위로 다른 인형들이 모여들어 함께 미치를 도륙내버린다. 미치는 두 눈과 입이 꿰메진채 배는 갈라져 내장이 모두 꺼내지고 그 안으로 솜 같은 게 잔뜩 쑤셔넣어진다.
- 교체 부품 (Replacement Parts)
인형극장에서 올가미함정에 걸림
올가미 밧줄들이 미치의 사지를 붙잡으며 그대로 당겨 미치를 거열해버린다.
- 아이언 미치 (Iron Mitch)
놀이방 뒷편의 '잠자는 괴물' 입 속에 있는 '테이프' 아이템을 그냥 집으려 시도.
미치가 테이프를 집으러 입 안에 몸을 들이미는 순간 괴물이 깨어나며 그대로 아이언 메이든마냥 입을 닫아 미치를 짓이겨 버린다.마시쪙
놀이방에서 가져온 나무상자를 주방의 스토브 위에 올려놓고 켜서 태운다.
화재경보기가 울리자 당황한 미치의 주변이 학교 라커룸과 겹쳐보이기 시작한다. 과거 미치가 라커룸에서 자살을 시도할 때 실수로 화재센서를 건드려서 경보가 울렸었는데, 스토브의 불로 경보가 울리면서 미치의 트라우마 트리거가 발동한 것이다. 정신이 무너진 미치는 구석에 웅크려 발작하며 울음을 터트린채 숨을 가쁘게 몰아 쉬고 그러는 동안 검은 연기는 자욱하게 퍼진다. 그리고 그의 숨소리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여러모로 가장 슬픈 엔딩.
- 학폭 근절 공익광고 (Anti-Bullying PSA)
프론트데스크에 생긴 올가미밧줄을 '보기' 상호작용으로 6번 올려다본다.
미치는 쳐다도 보지 않을 거라며 뿌리치지만 상호작용을 거듭할수록 점점 망설이더니 이내 홀린 듯이 데스크 위로 올라가고, 이 모든 게 그냥 악몽일 뿐일 거라며 자연스레 목에 올가미를 건다. 그리고 그렇게 미치는 과거 실패했던 일을 이제야 비로소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는다... 직후 갑자기 뜬금없는 환호성이 그런 미치를 조롱하듯 울려퍼지며 비참함을 더해간다... 어떻게든 살기 위해 심리적으로 발버둥치던 미치가 플레이어의 강요에 마음이 꺾여 반강제적으로 지시를 따르며 현실을 부정하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슬프다. 사실상 플레이어가 미치를 죽도록 부추긴 거나 다름없는 전개이기에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다.
- 최첨단 (The Cutting Edge)
자판기를 소화기로 부수려고 시도.
미치는 자판기 속 도서관카드를 얻기 위해 있는 힘껏 소화기를 던진다. 그러자 유리조각들이 그대로 미치를 덮치며 목을 포함한 온몸에 박힌다. 미치는 그렇게 벌집이 되어 죽는다.
- 편안한 정적 (The Reassuring Statistic)
힘쓰는 일에는 전혀 재능이 없으신거 같네요, 안 그래요? 이렇게 당신이 부서진 꼴을 보니 제 마음도 "부서질거" 같네요.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자판기에 밧줄을 상호작용.
미치는 자판기에 밧줄을 묶어 넘어트려 부수려고 시도하나 그 자판기에 깔려 자기가 부서진다...
- 때이른 요절 (Untimely Demise)
시간과 장소는 모두에게 공평하죠. 당신은 그 둘을 스스로 차버렸고 말이죠.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조롱하며.
괘종시계에 밧줄을 상호작용.
괘종시계 속 카드를 꺼내려 시계를 넘어트리려다 압사한다...
- 곤충공포증 (Entomophobia)
점술사의 방을 돌아다니다 보면 바닥에 있는 그림자 같은 자국을 밟고 이를 통해 소환된 벌레괴물에게 잡힘
괴물에게 찢겨죽는다.
- 똥손 (Poor Craftsmanship)
지하공간으로 향해는 사다리에 그냥 올라탐
오래된 사다리가 부서지며 그대로 미끌어져내리며 추락사.
- 전선뱀의 식사시간 (Wire Snake Food)
지하공간에서 움직이는 전선뭉치에게 걸림
상체만 뜯어먹힌다. 워낙 순식간에 끝나는 데드엔드라 깜놀당하기 일쑤다.
-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 (Condutive, but not Productive)
지하공간에서 벽에 붙은 전선을 그냥 가위로 자름
감전되며 통구이가 되어 죽는다.
- 갈 곳이 없어 (Nowhere to Climb)
당신을 쫒는게 누군진 몰라도 분명 와서 보면 한심하다고 생각하겠죠. 괜히 당신때문에 아까운 밧줄도 버렸고말이죠.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안쓰러운듯 조롱하며.
나레이션. 플레이어를 안쓰러운듯 조롱하며.
괴물에게 쫒기고 있을 때 밧줄로 지하공간으로 내려감
너무 급한 나머지 줄을 제대로 못 묶은 미치는 그대로 줄이 풀리며 추락사한다.
- 시기상조 (Premature)
추격전에서 관 속에 숨음
관 뚜껑을 닫자 저절로 잠겨버린다. 괴물은 따돌였으나 손으로 밀고 발로 차봐도 뚜껑은 단단히 고정되어 꿈쩍도 하지 않는다. 공기는 점점 고갈되어가고, 미치는 있는 힘껏 소리도 질러보지만 관 안에서만 맴돌 뿐 아무도 듣지 못한다. 그렇게 관은 미치의 것이 되었고, 너무 완벽하게 숨은 미치는 그렇게 꼼짝없이 누운 채 기약없는 기다림에 빠진다. 시체가 되어 썩어서 세어나가는 냄새로 누군가에게 들킬 때까지.... 어려모로 가장 찝찝한 엔딩.
- 독 안에 든 쥐 (Rat in a Maze)
캐롤라인의 책이 있는 미로에서 그곳을 지키는 괴물인 재키에게 들켜 잡힘
산 채로 다진고기가 되어 죽는다. 이 미로는 게임 내에서도 가장 넓고 복잡한 미로이며 막다른 길도 존재하므로 미로의 구조를 모르면 반드시 보게 되는 데드엔딩이다.
- 일편단심 (Eye on the Prize)
마지막 사다리에 뜨거운 주전자를 쓰지 않고 그냥 오르려 시도.
사다리에 매달린 고드름이 떨어지며 눈을 꿰뚫어 사망한다.위기탈출 넘버원 위에 적힌 엔딩 이름 말고도 눈을 공격당하는 걸 뜻하는 은어인 '아이스크림(Eye Scream) 당하다.'에서 유래한 아이스크림 엔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쓸데없는 생각 (Foolish fantasy)
엔딩2의 '재키의 미로'로 향하는 길에서 차도 위를 달리는 차에 치임
해당 구역은 재키의 뺑소니사고 현장을 재현한 공간이기에 길도 대부분 차로로 되어 있다. 차로를 걷다 보면 뒤에서 차가 다가오는데, 충분히 눈으로 보고 피할 수 있는 속도기에 이 차에 치였다는 건 미치가 일부러 자살했다는 게 된다. 재키의 죽음을 슬퍼하던 미치가 본인 또한 그 자리에서 죽고 싶어 했다는 뜻이 되기에 제목 그대로 의미 없는 망상이 되는 것이다.
- 이제 끝이야, 친구. (This is the end, Friend)
미치, 내 말 들려? 잘 들어, 알았지?
이제 널 영원히 놓지 않을거야.
재키. 미치를 살해한 뒤.
이제 널 영원히 놓지 않을거야.
재키. 미치를 살해한 뒤.
재키의 미로에서 재키에게 붙잡힘
재키가 미치의 상하반신을 분리해 버린다. 엔딩 이름은 영화 사탄의 인형의 명대사. 재키의 얀데레적인 면모의 끝을 볼 수 있으며, 둘의 지금까지의 관계와 파국을 고려하면 정말 잔인하면서도 비극적인 엔딩이 아닐 수 없다.
4.2. 결말
- 노말 엔딩 (환상)
- 도서관 카드 10장을 모아 '출구'로 향하여, 뜨거운 주전자로 사다리의 얼음을 녹인 뒤 올라감.
- 이후 나오는 마지막 미로 추격씬에서 탈출.
마지막 미로에 진입한 미치는 그곳에서 과거 락커룸에서 자살시도를 하던 자신의 모습을 환영으로 보게 된다. 그때 게임내내 그를 쫒아다니던 클레이튼이 갑자기 목소리를 드러내며 말을 걸어온다. 그는 미치보고 넌 애초에 살았으면 안 되었다. 어서 흙으로 돌아가자. 도망치지 마라.라며 미치를 추격해오기 시작한다.
가까스로 도서관 밖으로 탈출한 미치는 가로등 아래에 쓰러져있는 자기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때 클레이튼이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클레이튼은 자신이 미치의 영혼을 담당하는 저승사자라고 말하며, 과거 미치가 락커룸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때부터 이미 그를 알고 있었다고 한다. 비록 그때는 미치가 줄에서 떨어져 미수로 끝나는 바람에 그를 데려가지 못했었지만 지금에서야 죽음에 가장 가까워졌다고 얘기하며, 다만, 이곳은 너가 머물러야 할 곳이 아니니 자신이 특별히 자비를 베풀어 직접 천국까지 데려다주겠다 한다.
그러나 미치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자 또 몸부림치는 거냐. 그럴수록 너는 더 썩어갈 뿐이다. 라며 경고하지만 그럼에도 미치가 뜻을 굽히지 않자 그를 더 이상 붙잡지 않고 너는 결국 죽어서 여기로 다시 돌아오게 될 거고, 그때가되면 여기는 너가 가장 무서워하는 형태로 뒤틀려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때는 나도 더 이상 널 도와줄 수 없다 라며 비웃듯이 경고하고는 어디 한번 잘 해봐라.라고 비꼬며 사라진다. 미치는 길바닥에 쓰러진 자신의 육체를 등에 업은채[5] 길을 나서고, 구급차에서 깨어난다. 알고 보니 미치는 애초에 도서관에 들어간 적이 없었으며, 현실에서 폭설 속에서 동사하기 직전 구조되어 실려가던 중이었다. 즉, 도서관에서의 기묘한 모험은 죽어가던 미치가 본 주마등이었던 것.
- 진엔딩 (현실)
- 피에로의 인형극 진행 중 맵을 돌아다니며 '롤테이프'를 획득 후 이를 프린터룸에서 재생하여 채팅기록 확보.
- 이후 '부팅 드라이브', '가위', '라이터' 아이템을 소지 후 카드 9장 수집.
- 캐롤라인에게 돌아가기 전 북쪽의 '주차장'에 진입
- 주자창에 덩그러니 세워진 책장에서 가위나 라이터를 사용해 숨겨진 통로에 진입
- 통로 끝에 있는 컴퓨터에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과거 재키와의 대화기록을 확인
- 캐롤라인에게 마지막 카드를 받고 사다리를 주전자로 녹여 올라가 마지막 미로에 진입
마지막 미로에 진입한 미치는 그곳에서 재키의 뺑소니 사고 현장을 보게 된다. 그리고 미치의 등 뒤로 누군가 다가오는데...
바로 재키였다. 미치의 눈앞의 재키는, 사람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기괴하게 뒤틀린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재키는 당황한 미치에게 그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읊으며, 자신은 이곳에서 힘을 받아 다시 태어났으니 미치도 여기서 죽어서 영원히 나와 함께 행복하게 살자고 말하며 마지막 추격전이 시작된다.
이후 도서관 밖으로 나온 미치는 쓰러진 자신을 발견하고 그의 뒤로 애처롭게 바닥을 기면서까지 쫒아오며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재키. 재키는 도서관 밖에선 힘을 아예 못 쓰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분노한 미치는 "너의 죽음은 내 탓이 아니니 이제 그만 날 좀 내버려둬!"라고 절규하며 재키를 두들겨 팬다. 재키에 대한 배신감, 재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앎에도 살아가기 위해 모든 걸 부정해야만 하는 미치의 비참한 처지, 그럼에도 그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그녀에 대한 일말의 정이 한데 섞여 강한 애증이 되어 한꺼번에 폭발한 것이다. 그렇게 미치는 곤죽이 된 재키와 자기 자신을 뒤로하고 길을 나선다.[6] 그리고 구급차에서 깨어난다.
- 히든 엔딩 (이스터에그)
- 새벽 3시에 게임에 접속하면 시작하자마자 어느 비밀번호를 받음.
- 이후 아비게일의 방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획득 후 어린이 방에서 그 비밀번호를 입력해 숨겨진 방을 엶.
- 그 방의 티비에서 해당 테이프를 재생.
비디오를 보던 미치는 갑자기 발작하며 토하기 시작한다. 시점은 노이즈가 잔뜩 낀 티비 화면을 줌인하며 그러는 동안 미치는 인형들에게 둘러싸이며 절규한다. 비디오의 내용이 뭐였는지는 끝까지 보여주지 않는다.
다시 줌아웃되며 누군가 비디오를 꺼낸다. 그리고 '제이'와 '프레데리카'라는 어느 괴물 둘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정황상 비디오에는 거주민들이 생전에 도서관을 배회하다 죽는 과정이 담겨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즉, 이 모든게 하나의 거대한 세트장을 배경으로한 스너프쇼였고, 거주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설정의 엔딩... 프레데리카는 비디오의 카피본이 다 완성되었다고 하며 제이에게 비디오를 건낸다.[7]
제이: 다 된거야?
프레데리카: 그런거지. ...재생해볼래?
제이: 밥부터 먹으면 안될까? 너가 살해당한건지 어쩐건지는 그 뒤에 확인해봐도 되잖아.
프레데리카: 살해당한거 맞을거야. 다만 그 많은 출연진(희생자)들 중에 나까지 찍혀있을진 모르겠네.
제이: 그래 뭐,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이해해. ...암튼 난 중화요리 먹을건데, 같이 가서 고를까?
프레데리카: 완전 좋지!!
프레데리카: 그런거지. ...재생해볼래?
제이: 밥부터 먹으면 안될까? 너가 살해당한건지 어쩐건지는 그 뒤에 확인해봐도 되잖아.
프레데리카: 살해당한거 맞을거야. 다만 그 많은 출연진(희생자)들 중에 나까지 찍혀있을진 모르겠네.
제이: 그래 뭐,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이해해. ...암튼 난 중화요리 먹을건데, 같이 가서 고를까?
프레데리카: 완전 좋지!!
5. 기타
- 미치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인 게 누군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으며, 도서관의 정체, 진엔딩 이후 미치는 소멸한 건지 여부 또한 불분명하다. 제작자가 전작 릴리의 우물과 연관이 없다고 밝힌 만큼 아마 후속작에서 자세한 내막들이 밝혀질 듯하다.
[1] 제작자 페이트론의 23년 1월 28일 게시물을 보면 릴리의 우물과는 전혀 연관이 없을 거라고 적어두었다.[2] 지나칠 정도로 약에 의존하는 생활습관 탓에 이미 이전부터 엄마한테 자주 혼났다고 한다.[3] 다만 도서관의 실질적인 관리인인 벤자민이 게임 초반에 클레이튼에게 습격당하는 미치를 구해주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벤자민은 그녀의 권한밖에 있어 명령을 듣지 않아 둘이 서로 대립하는 듯 보인다. 아마 재키보다도 더 오래 도서관에 머물러와서 그녀보다 더 강한 데다가 그녀의 피조물이 아니기에 명령을 안 들어도 되는 걸지도 모른다. 단지 서로가 서로에게 신경을 안 쓸 뿐.[4] 영어의 라임을 이용한 말장난이라 의역이 다소 섞여있다.[5] 미치는 비록 살았지만, 결국엔 재키의 죽음 등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의 굴레에서 끝내 벗어나진 못했다는 해석이 된다.[6] 자신의 고통의 원천인 재키와 그녀로 인해 너덜너덜해진 과거의 자신을 벗어던지고 다시 새로 시작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7] 플레이어들은 후속작에 대한 떡밥으로 추측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