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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21:04:20

Mausland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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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1. 개요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1] | 파일:Newgrounds 아이콘.svg (구 계정) | 파일:Newgrounds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00년대 초부터 활동한 인디 게임 제작 사이트. 개발자 및 대표의 본명은 펠릭스 비즈너(Felix Wiesner)로, 애칭은 비지(Wiesi) (1977~2023). 향년 46세.

2. 특징

본래는 'Wiesi(비지)'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던 독일 플래시 제작자가 자작 애니메이션이나 일러스트 등의 창작물들을 올리던 사이트로 시작했으며, 이후 플래시를 활용한 게임도 업로드하면서 게임 개발자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전성기 활동 당시에는 주로 플래시 게임을 제작해왔으며, 대체로 고전 게임을 패러디한 캐주얼한 분위기를 지향하면서도 광기넘치거나 나체가 묘사되는 블랙 코미디적인 성인 취향의 수위 높은 게임 특히 내용상으론 불근신 게임들에 준하는 비중 역시 높았다. 다만 당시 영문의 뜻을 모르고 서비스 되던 게임들도 상당했었던 편. 대표작으로는 파워폭스, 캐슬 캣(Castle Cat)[2], 마이애미 샤크(Miami Shark), 프랭크의 모험(Frank's Adventure) 등이 있다. 플래시 게임을 즐기던 유저층에게는 어느 정도 명성을 떨치기는 했지만, 사실 주 수입원은 슬롯머신 같은 파칭코 게임 제작이었다는 듯.

세계 각국의 문화에 해박한지 여러 나라의 문화들에 관련된 요소들이 그의 게임 속 작품들에 많이 나오며 자국인 독일의 문화도 많이 들어가 있고 초창기 게임들은 텍스트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써있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양덕후 기질 역시 다분했는지 일본 애니메이션의 패러디 역시 많은 편이었는데, 2000년대 초중반의 작품에는 애니 캐릭터 이미지나 배경 음악을 무단 도용한 경우도 많았다.[3][4] 일본 애니메이션 배경 음악 뿐 만 아니라 일본 가수들이나 동인들의 노래도 상당히 많이 수록되어 있는 편이며, 유로비트 곡들도 많이 쓰였다. 미국의 팝 음악이나 과격하면서도 시끄러운 헤비 메탈을 자랑하는 락 음악들도 제법 많았던 편,공통적으로 선곡 센스만큼은 매우 절륜하다고 평가받는다.[5]

2010년도에 들어서면서 플래시 게임의 인기가 크게 주춤하는 추세에 따라 그 활동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어 사망설까지 나돌 정도였으나, 그 동안에도 유튜브 계정이나 뉴그라운즈 등을 통해 생존 신고를 올리며 게임 개발을 지속해왔다.[6]

하지만 어도비 플래시의 서비스 종료로 인해 대다수 플래시 게임들의 실행이 불가능해지고, 사이트의 노후화도 갈수록 심해지면서 기존의 홈페이지는 결국 폐쇄된 상태다.

레딧에 올라온 그의 행적에 관한 문답 중 그의 오랜 친구라고 밝힌 유저에 따르면, 본래 mausland.de 홈페이지는 비지의 친구가 서버를 관리해왔으나 그 친구가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면서 사실상 손을 떼버렸다고 한다. 플래시나 웹게임 외적으로도 작업 중이지만 예전처럼 게임을 만들 시간이 없다는 듯. 또한 예전처럼 성인용 게임을 제작하지 않는 이유는 순전히 수익 문제라고 하며, 성인용 시리즈 중에서도 대표작이었던 '프랭크의 모험'의 경우에는 이메일로 더 만들어달라는 압박을 받느라 비즈너 본인이 매우 싫어하는 시리즈라고 한다.

2023년, 결국 비즈너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부고 소식을 처음으로 알린 건 Newgrounds의 운영자이자 CEO인 톰 펄프의 게시글. 여기서 그의 출생 년도가 밝혀졌으며, 사망한 원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건강이 나빠져서 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인데도 게임 개발을 계속 해왔다고 하며 이로 인해 과로사로 사망하게 된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게임 개발을 열심히 해왔는데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해 어린 시절 그가 만들었던 플래시 게임을 즐겨왔던 이들은 큰 슬픔과 충격에 빠졌으며 많은 이들이 그에게 추모를 하고 있다. 현재 그의 유튜브 계정에 있는 댓글에서도 그의 추모를 위한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7]
[1] 현재 폐쇄 상태.[2] 4편이 충격적인데 내용은 캐슬캣이 전작의 모험의 공백기동안 로봇 개에게 납치된 바바리아나 공주를 구출하는 내용인데 이까지는 평범하기 짝이 없지만 엔딩을 깨면 바바리아나 공주가 자신을 구출해줘서 고맙다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서 줄게 없지만 무엇으로 당신에게 보답하면 될까라는 대사가 나오며 캐슬캣이 잠깐 웃다가 다음 장면에서 축하 멘트로 전환됨과 동시에 캐슬캣이 보답으로 섹스를 요구했다는걸 암시하는 포르노에서 가져온듯한 서양 여성의 교성이 들리며 무엇보다 이 게임에서 혹시나 게임오버 되면 게임 전체 화면으로 흑백처리된 들개 시체의 실사 사진이 모자이크 없이 갑자기 튀어나온다.[3] 범죄 약물 등 표현을 비롯해 패밀리 가이 같은 미국 성인 애니 같은 맛 간 캐릭터 디자인이라던가, 특히 어디서 이미지 자체를 그냥 불펌해서 그대로 도용한 것으로 보여지는 일본 애니 미소녀 캐릭터의 대사 등에서 난무하는 섹드립과 욕설 등이 난무한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어서 한 일본 애니메이션 풍을 연상시키게 하는 미소녀 여고생 캐릭터가 주인공에게 "코카인을 사주세요"라고 조른다거나 하는 대사가 있는 데, 이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정말로 온갖 별의 별 패러디들이 난무한다. 게임 장르 쪽에서는 에로게, 미연시에 가깝다.[4] 심지어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인 디지몬의 야가미 타이치나 카우보이 비밥의 스파이크 스피겔은 아예 원 캐릭터의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다 썼고, 와리오동키콩, 커비를 비롯한 닌텐도 게임 캐릭터들까지 등장한다.[5] 참고로 한국 노래는 딱 1개만 쓰여졌는데, 프랭크 어드벤쳐 4의 엔딩에서 보아의 Shy Love가 엔딩 곡으로 나온다.[6] 도널드 트럼프를 풍자하는 플래시 게임을 만들어서 당시 사이트에 개시되었던 것으로 보아 최소 트럼프 당선~취임 시기였던 2017 이후로 활동했던 시기를 감안하면 비교적 최근에도 활동했었는듯하다.[7] 그가 사망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그가 만든 게임 작품들에 들어 있는 요소들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젊은 시절에 음주와 마약을 너무 과도하게 즐겼기 때문에 그것이 건강이 나빠지는 원인으로 작용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