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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2 08:15:23

NBA 드래프트/20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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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드래프트
2010년대 2020년대 NBA 드래프트 2030년대

1. 개요

2020년대의 NBA 드래프트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드래프트

2.1.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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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에드워즈1픽.jpg
앤서니 에드워즈가 1순위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지명되었다.

드래프트 당시엔 대놓고 흉년이라는 얘기가 돌았었다. 하필 2018년 드래프트가 역대급 황금드래프트였고, 2019년은 자이언, 모란트라는 스타들이 나왔으니 상대적으로 더 안좋게 느껴진 면이 없지 않다. 게다가 다음해인 2021년도 황금 드래프트로 평가받으니...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문제는 빅맨 쪽 유망주 자원이 예년에 비해 너무 부족했다는 점. 오죽했으면 아무리 고등학교 때 최고의 유망주였다해도 대학 때 단 3경기만 뛰고 얼리 드래프트에 나온 제임스 와이즈먼이 빅맨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뽑힐 것이 예상되었을 정도이니... 코로나 19로 인해 초특급 유망주들이 2021 드래프트로 미룬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위권 유망주들이 2021년은 지명되기 힘들 것이라 판단해 2020년 드래프트를 노린다는 점도 작용했다.

게다가 빅맨이건 가드이건 간에 상위로 뽑을 인재가 너무 적었다. 1~3 순위 후보인 앤서니 에드워즈, 라멜로 볼, 제임스 와이즈먼 정도가 그나마 고정적인 상위픽이긴 했지만, 2020 드래프티 중에선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지 다른 해 최상위권 선수들에 비하면 별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었다. 그리고 4픽부터는 아예 누가 뽑힐지도 모르는 오리무중의 상태였다. 원래 1,2년 전까지만해도 콜 앤서니가 위의 3명에 더불어 2020 탑4였으나 대학 입학 직후 반월판 부상으로 주가가 급락했던 것. 결국 4픽을 쥔 시카고 불스는 패트릭 윌리엄스를 반쯤 깜짝 지명하며 대놓고 로또를 굴려버렸다.

근 몇 년 간의 드래프트 중에서는 성장세가 상당히 더딘 축으로 평가된다. 비록 1픽 앤서니 에드워즈와 라멜로 볼이 슈퍼스타로 성장하며 초대박을 터뜨렸고, 맥시, 할리버튼이라는 로또가 터졌으며, 데스몬드 베인 역시 멤피스의 핵심 코어로 자리을 잡으며, 기대 이상의 괜찮았던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의 드래프트와는 달리 2020 드래프트 풀은 좋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았으나, 몇 년이 지난 시점에서 보면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드래프트.

주요 선수로는 앤서니 에드워즈, 라멜로 볼, 타이리스 할리버튼, 타이리스 맥시, 데스몬드 베인, 데니 아브디야 페이턴 프리차드, 제이든 맥대니얼스, 데빈 바셀, 아이재아 조 등이 있다.

2.2.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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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커닝햄1픽.jpg
케이드 커닝햄이 1순위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지명되었다.

현재까지 2020년대 최고의 황금드래프트로 불린다.

직전해인 2020년 드래프트와 대비되는, 황금 드래프트로 불렸다. 특히 드래프트 당시 기준 top 5 자원들이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다섯 명의 선수 중 누가 1픽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을 정도이지만, 케이드 커닝햄이 대학 시절 단 한번도 1순위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음으로서 최종적으로 1픽에 선정됐다.

다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들의 데뷔 초창기인 1, 2년차 즉 21-22 시즌, 22-23 시즌에는 그닥 사람들에 강한 인상을 줬다고 볼 만한 선수가 없었다. 신인왕 레이스 역시 마찬가지로 유력 후보였던 top5들이 누가 더 잘했다 말하기 애매했다. 압도적으로 잘하는 선수가 없고, 대부분 비등비등하게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며, 근래 다른 시즌의 신인왕 수상자들에 비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가 부족했다.

시즌내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던 스카티 반즈가 이 해의 신인왕을 차지했다. 3년차부터 이 드래프트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케이드 커닝햄, 알페렌 센군, 스카티 반즈 등은 팀 내 에이스로서 자리를 잡으며,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고, 나머지 선수들 또한 팀의 2~4옵션 자리를 차지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아캄이 트레이드되고 토론토의 에이스로 성장한 스카티 반즈가 2021 드래프트 첫 올스타로 선정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리고 2021 드래프티의 4년차 시즌인 24-25 시즌이 시작하며, 다른 선수들도 알을 깨고 나온다. 1순위 지명을 받은 케이드 커닝햄의 기량이 만개하며 만년 꼴지 30위 팀을 동부 5위로 끌어올리는 엄청난 하드캐리와 함께 올스타에 선정되며 왜 자신이 황금드래프트의 1순위였는지 증명했다. 커닝햄을 시작으로 알페렌 센군, 에반 모블리 또한 기량이 4년차에 만개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프란츠 바그너 또한 1옵션 반케로가 부상으로 아웃된 이후 무려 평균 26점을 기록하며, 올스타급 기량을 보여줬으나 부상으로 아쉽게도 수상하진 못했다.

제일런 그린 또한 3년차 시즌 3월을 기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4년차 시즌 11월~12월간은 부진했으나 25년 1월, 일시적이지만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 앤서니 에드워즈에 이어 평균 득점 3위를 기록했다. 이렇게 뛰어난 활약 덕분에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트레이 머피 3세는 평범한 롤플레이어 선수에서 4년차에 완전히 환골탈태하며 뉴올리언스의 2옵션으로 성장했다. 4년차에 들어와 뛰어난 활약들을 보여주면서, 왜 2021년이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았었는지 증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쉬 기디, 오스틴 리브스, 제일런 존슨 등의 여러 선수들도 팀 내 핵심 선수들로 자리잡았다.

2021 드래프트의 1픽 케이드 커닝햄과 2픽 제일런 그린 사이에 라이벌리가 있다. 사무국에서도 둘의 라이벌리를 밀어주는 중. 24-25시즌 맞대결에서 그린이 커닝햄에게 인유어페이스 덩크를 먹인 후 포효하는 모습이 큰 화제가 됐다. 이러한 라이벌리 때문에 디트로이트와 휴스턴의 경기는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케이드 커닝햄, 제일런 그린, 알페렌 센군, 프란츠 바그너, 에반 모블리, 스카티 반즈, 트레이 머피 3세, 조쉬 기디, 제일런 존슨, 오스틴 리브스, 캠 토마스, 제일런 석스, 조나단 쿠밍가, 허브 존스, 호세 알바라도, 산티 알다마, 샘 하우저, 마일스 맥브라이드, 애런 위긴스, 맥 맥클렁 등이 있다. 당시로 보나 현재로 보나 드래프트 풀이 굉장히 좋았던 황금 드래프트라는 평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에 나왔어야 할 좋은 유망주들이 모두 이 드래프트에 쏠렸었다.

2.3.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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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반케로1픽.jpg
파올로 반케로가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되었다.

한국인 선수인 이현중이 참가를 선언해 국내에서 유독 주목을 받는 드래프트였지만, 지명 받지 못하였다.

직전해인 2021년 드래프트가 워낙 많은 기대를 받았기에 2022년은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떨어졌다. 케이드 커닝햄이라는 압도적인 1픽이 있있던 전년과 달리 최상위 3픽끼리 계속 순위가 바뀔 정도로 확고한 1픽이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반케로와 홈그렌 이 둘은 고등학교때부터 확고한 1, 2픽 대결을 펼쳐왔는데, 홈그렌의 체중이슈, 반케로의 탈수증 이슈 등으로 인해 NBA 무대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있었고, 대학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반케로 홈그렌과 달리 치명적인 단점이 없는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급부상하면서 치열한 3강 체제가 굳혀졌었다.

수많은 드래프트 전문가들이 리스크가 큰 반케로나 홈그렌보다는 나이도 더 어리고 리스크가 덜한 자바리가 안정적인 픽이라 생각해 NCAA 시즌이 끝나고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가 목드래프트 1위에 오르며, 이대로 자바리가 1픽에 지명되는건가 예상했으나....

드래프트 3일전 라스베가스 도박사 배당이 목드래프트 3위를 지키고 있던 파올로 반케로에게 전부 몰리면서
설마 반케로가 1픽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게 된다.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이 확실한 소스를 들은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있었다. 왜냐하면 이때 1픽 지명권을 가진 올랜도 매직은 자바리와 홈그렌 단 2명과 워크아웃을 진행해 반케로를 뽑을 가능성은 없다 판단했으나 대부분의 도박사들이 3일 전 갑자기 1픽을 반케로로 올리며, 언론은 요동치게 된다. 그리고 운명의 드래프트 당일 파올로 반케로를 올랜도 매직이 지명하며, 도박사들의 소스가 맞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본인이 1픽이 될 줄 알고 있었던 자바리의 당황한 표정이 그 당시 상황을 말해준다. 반케로 본인도 1픽으로 선정될줄 몰랐다고 말했다. 우습게도 그 선택으로부터 3년이 지난 2025년 현재, 파올로 반케로는 올랜도의 에이스로서 신인왕, 올스타에 선정되고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며, 슈퍼스타로 성장한 반면, 자바리는 평범한 롤플레이어 선수가 된 것을 보면, 올랜도의 선택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쳇 홈그렌도 부상 복귀후 웸반야마와 신인왕 경쟁을 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반케로 홈그렌 모두 프로에서의 의구심을 어느정도는 벗어던졌다고 볼 수 있다. 스틸픽인 제일런 윌리엄스 또한 올스타에 선정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셋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2021 드래프트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 반케로,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3명이 워낙 압도적이기 때문.

직전 2021 드래프트 풀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목받지는 못했었지만, 현재로 보면 매우 준수한 드래프트로 평가받는다.

주요 선수로는 파올로 반케로, 쳇 홈그렌, 제일런 윌리엄스, 셰이든 샤프, 제이든 아이비, 다이슨 다니엘스, 키건 머레이, 제레미 소핸, 베네딕트 매써린, 제일런 듀렌, 워커 케슬러, 타리 이슨,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등이 있다.

2.4. 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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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웸반야마1픽.jpg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되는 빅터 웸반야마[1]가 참가하였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압도적인 1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지명되었다.

2023 NBA 드래프트에 대한 주목도는 기대치가 낮았던 2022년 드래프트 보다 상당히 높았다. 오직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 한명에게만 한정했다면 역대급 황금드래프트라 불려도 손색이 없겠지만, 이는 밀러, 스쿳, 아멘, 어사르같은 최상위권 유망주에게만 한정됐었고, 나머지 선수들의 수준은 그저 그렇다는 평가도 있었던 만큼 드래프트 당시 빅터 웸반야마와, 최상위 유망주 픽(2~5픽)과 나머지 선수들 간의 차이가 굉장히 심했던 터라, 최상위권 유망주들로 한정했을때는 좋은 드래프트지만, 평균적으로는 2003, 2018, 2021 같은 황금 드래프트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준수한 수준의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 전문가인 샘 베시니는 티어 1, 2, 3으로 평가하던 예년들과 달리 티어 Vic(빅터 웸반야마)이라는 항목을 따로 만들 정도로 웸반야마를 극찬했다. 웸반야마는 르브론 제임스 이후 최고의 재능을 가진 유망주로서 무려 카림 압둘 자바, 빌 러셀, 하킴 올라주원, 빌 월튼, 패트릭 유잉, 샤킬 오닐, 팀 던컨 같은 고대 괴수들을 소환할 수준이고 지구상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잠재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탑5 유망주들이 브랜든 밀러 한 명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NCAA무대를 뛰지 않았던 드래프트이다. 프랑스 리그-웸반야마, 스쿳 헨더슨-G리그 이그나이트, 탐슨 쌍둥이-오버타임 엘리트.

이 당시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샬럿 팬들은 스쿳 헨더슨의 지명을 간절히 원했지만, 당시 샬럿 구단주인 마이클 조던의 주도로 브랜든 밀러를 지명해 스거밀[2], 헨거밀이라며 샬럿 팬들의 원성을 샀으나 시즌이 시작하고 보니 브랜든 밀러가 핵심 코어급의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데 비해, 스쿳은 기대이하의 실망스러운 활약으로 인해 현재까지 샬럿의 선택이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드래프트에서 흥미로운 일이 벌어져서 눈길을 끈다. 4순위로 아멘 탐슨이 휴스턴으로 향한데 이어, 5순위로 어사르 탐슨이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것. 쌍둥이가 NBA 드래프트서 연속으로 호명된 것은 2011 드래프트 마키프-마커스 모리스 쌍둥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모리스 쌍둥이와는 다르게 탐슨 쌍둥이는 최상위 순위에 지명되었다. 한 전문가는 탐슨 쌍둥이를 보고 NBA 역대 최고의 쌍둥이(Twin)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로 재능의 크기가 차이가 많이나는 키건-크리스, 마커스-마키프 쌍둥이와 달리 아멘-어사르는 놀랍게도 거의 차이가 없다. 수비는 어사르, 공격은 아멘으로 각자의 최고 강점이 확실한 셈.

주요 선수로는 빅터 웸반야마, 브랜든 밀러, 아멘 탐슨, 어사르 탐슨, 그레이디 딕, 투마니 카마라, 스쿳 헨더슨, 빌랄 쿨리발리, 키욘테 조지, 브랜딘 포지엠스키, 데릭 라이블리, 케이슨 월라스,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 등이 있다.

2.5.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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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리사셰1픽.jpg
1순위로 프랑스 국적의 농구선수 자카리 리사셰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되었다.

현재까지 2020년대 최악의 드래프트로 불린다.

2013 NBA 드래프트를 연상케 하는 역대급 흉년 드래프트, 당시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평가이다. 르브론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참가하는 드래프트로 주목을 끌었다.

어느 정도냐면 2023 시즌 종료 직후 한 GM은 2024 드래프트가 워낙 끔찍해서 '1픽을 가지게 되면 프런트 중에 누군가가 잘리게 될 것이다.'라고 발언했다. 또한 내가 살면서 본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평가도 내렸다. 무려 2013년도보다 낮게 평가했다. 또한 드래프트 전문가인 애슬레틱의 샘 베시니는, 2024 드래프트에는 1티어 뿐 아니라 2티어조차 없다고 공언했다.

사실 가장 근래에 2020 드래프트 역시 평가가 시원찮긴 마찬가지였는데, 그래도 2020년대 탑 픽에 비해 평가는 낮았을지언정 앤서니 에드워즈, 라멜로 볼, 제임스 와이즈먼이라는 정해진 탑 3가 있긴 했다. 그런데 2024년엔 그런 선수조차 아예 없어서 누가 1픽이 될지도 모르고 누가 1픽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 실제로 드래프트 며칠 전까지도 하루가 멀다하고 Mock Draft에서 예상 1-8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매일마다 1픽이 달라져 있었다 어제 18픽이었던 아이제아 콜리어라는 선수가 다음날 1픽이 되있고 그 다음날이면 8픽이 되있던 지경. 목드래프트 1픽만 무려 14명의 선수가 올라갔다.

따라서 다른 해와 비교했을 때 도저히 1픽감이 아닌 실력의 선수를 어쩔수 없이 1픽으로 뽑아서 억지로 그에 해당하는 몸값을 주어야만 하기에 2024년 1픽을 보유하게 된 팀은 프런트 중에 누군가가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1위 픽을 보유한 애틀란타를 비롯한 상위 픽 보유 팀 대다수가 픽다운을 시도했었다. 물론 수질이 안 좋다는 건 모든 팀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 픽 다운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너무 평가가 안좋아서 애틀란타는 유콘 출신 빅맨 도노반 클링언을 1픽으로 뽑는다는 소식도 있을 만큼 압도적인 1픽이 단 한명도 없었다. 클링언은 드래프트 당시 시대에 맞지 않는 90년대 올드스쿨 빅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3]

하도 선수풀이 안 좋다 보니 화제의 인물 르브론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에게로만 관심이 쏠려 1픽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 1픽으로 지명된 자카리 리사셰는 하필이면 2019년부터 뽑힌 1픽[4]들이 다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당하며 까이고 있다. 사실 리사셰에 대해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유튜브에 이번 드래프트에 누가 나오는지 아시나요 라는 질문에 브로니의 이름만 들릴 정도. 심지어 2025, 2026드래프트에는 쿠퍼 플래그, 디반사, 피터슨, 부저라는 초특급 유망주들이 나오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는 중. 사람들은 이러한 비판을 실력으로 극복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25년 1월 기준으로도 신인상 후보가 계속 바뀌며, 압도적인 신인왕이 안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13 드래프트 이후 최악의 드래프트가 될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역시나 시즌 시작 이후에도 매주 신인왕 래더가 변경될 정도로 흉년이라는 평가를 제대로 증명하고 있다. 자레드 맥케인의 퍼포먼스가 가장 신인왕에 근접할 정도로 뛰어났으나 시즌 아웃을 당해 수상은 불발될 모양이다.

25년 1월 기준 시즌아웃된 자레드 맥케인을 제외하고 아무도 평균 12점을 넘긴 신인이 없으며, 평균 10점을 넘긴 신인 또한 캐슬, 리사셰, 사르, 웰스 단 4명이다. 신인왕을 수상한 이전 선수들과의 기록과 비교해보면 반케로의 루키시즌 평균득점은 20점, 웸반야마의 평균득점은 21점으로 상당한 차이가 난다. 1픽인 리사셰는 기복이 너무나도 심해 시즌 막판 활약이 주목될 모양새. 샌안토니오의 루키 스테폰 캐슬이 신인왕 1위를 찍으며, 라이징스타 MVP까지 수상하는 등 그나마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선수로는 스테폰 캐슬, 자카리 리사셰, 알렉스 사르, 론 홀란드, 자레드 맥케인, 켈렐 웨어, 잭 이디, 달튼 크넥트, 제일런 웰스, 이브 미시, 아이재아 콜리어 등이 있다.

2.6.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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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005370쿠퍼9.jpg

자이언 윌리엄슨, 빅터 웸반야마 이후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인 쿠퍼 플래그가 참가하는 드래프트이다.

이미 수 년 전부터 농구 천재가 있다는 얘기가 농구팬들 사이에서 나왔었다. 이름은 바로 쿠퍼 플래그였다. 전문가 제레미 우는 이렇게 평가했다. 쿠퍼 플래그는 대학에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5] NCAA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으며 기대치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그는 득점과 플레이메이킹을 통해 팀을 이끄는 능력을 입증하며 경기 흐름을 지배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가 궁극적으로 어떤 수준의 스타가 될지는 볼 핸들링과 3점슛의 발전에 달려 있다. 그가 여러 차례 드리블을 활용해 아이솔레이션으로 효과적으로 득점할 수 있고 3점을 더욱 개선할 수 있다면 슈퍼스타가 될 것이다.

그가 1순위 지명을 받을 가능성은 확정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볼핸들링과 3점슛(성공률 36%) 두 능력의 발전이 그의 커리어를 정의할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보여준 활약을 고려하면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는 것이긴 하지만, 시즌 초반 켄터키와 캔자스전 패배에서 나타났듯이 경기 막판에 스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일부 드러났다. 본인이 가장 잘 인지하고 있을 것.

하지만 그는 결국 스스로 득점을 창출하는 데 편안함을 느끼는 수준까지 성장할 것이고 플래그는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가 될 만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25년도 드래프트의 1픽은 이미 확정됐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고등학교 때부터 압도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학시절 단 한번도 1순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을 정도로, 이미 중ㆍ고등학생 시절부터 미스터 바스켓볼/네이스미스 상 등 유망주가 받을 수 있는 상을 다 휩쓸었고 하위권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등 떡잎부터 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래리 버드 이후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있는 1티어ㆍ드래프트 1순위ㆍ전국구 미국 백인 선수가 배출된 것이라는 소식에 미국 전역에서 큰 관심을 받고있는 선수이다. 이번 드래프트가 유독 관심이 많은 것도 쿠퍼 플래그의 주목도가 워낙 높기 때문.

ESPN NBA 전문가인 조나단 기보니는 "제가 보도한 이래 지난 20년간 2025년 드래프트는 최고의 유망주 그룹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던 작년 드래프트와 달리 황금 드래프트란 평가이다.

하필 직전 시즌이 2013 드래프트에 비견될만한 역대 최악의 드래프트라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더욱 비교되고 있다. 과연 황금드래프트였던 2021드래프트 수준이 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7. 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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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000053662026.jpg

초특급 유망주 AJ 디반사, 카메론 부저, 대린 피터슨이 참가하는 드래프트이다. 고등학교 시절 활약상 기준으로, 쿠퍼 플래그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이라고 평가 받는 1픽급 세 선수가 동시에 나오는 드래프트로서, TOP3에 한정한다면 역대 드래프트 중 최고라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도 있을 만큼 Top3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에모니 베이츠같이 고등학교 시절엔 뛰어난 평가를 받았지만, 대학에서 망한 케이스도 많다.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는 평가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TOP3의 존재감으로 인해 벌써부터 큰 화제를 끌고 있는 드래프트. 과연 2021년과 같은 황금 드래프트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받는다.

모의 드래프트 기준 2027년 드래프트의 1픽으로 평가받는 타이런 스톡스는 디반사, 쿠퍼 플래그, 피터슨, 부저는 커녕 커녕 고교 시절 에이스 베일리보다도 낮게 평가됐던 것을 보면, 2026년 드래프트 이후 2027년, 2028년, 2029년 드래프트의 1픽들은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물론 NCAA나 NBA 무대에서 어떻게 될지는 봐야 알겠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후 드래프트가 2025-2026 드래프트 만큼 높게 평가되진 않는다. 한 전문가는 2026 드래프트는 1픽급 선수들이 한 드래프트에 몰린 굉장히 이례적인 케이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NBA구단들 사이에서 드래프트 픽의 가치도 2026년이 가장 높다고 한다. 다음 시즌인 25-26 시즌 구단들 사이에서 탱킹이 굉장히 많이 나올것으로 예상되며, 아담 실버 NBA 총재는 고의 탱킹을 방지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의 밸런스를 위해 한 팀이 2년 연속 TOP3에 들지 못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나 소수의 GM들이 반대했다고 한다.

3. 여담



[1] 무려 자이언의 주목도를 넘어섰다.[2] 스쿳 거르고 밀러[3] 7픽으로 포틀랜드에 지명됐다.[4] 자이언, 에드워즈, 커닝햄, 반케로, 웸반야마[5] 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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