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85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에 존재했던 게임 제작사(게임 개발은 1995년에 중단). 아케이드 게임의 하청을 주로 맡았다.사명 뜻은 '일본 마이컴 개발(日本マイコン開発)'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의 이니셜이다.
테크모(현, 코에이 테크모 게임즈)에서 봄 잭을 제작한 제작진이 독립해서 만든 회사로 슈팅 게임, 퍼즐 게임, 퀴즈, 탈의 마작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아케이드 게임을 제작했다. 주로 쟈레코, UPL 등의 회사에서 하청작업을 한 덕에 회사명이 대놓고 알려지는 경우는 적었지만 우수한 게임성을 지닌 게임을 많이 제작한 회사이다.
하청 작업을 계속 맡으면서 1991년 발매한 하챠메챠 파이터부터 자사명으로도 게임을 발매했으나 회사 운영에 문제가 많았는지 1995년을 마지막으로 NMK는 게임개발을 중지했고 1999년에 도산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당시 NMK에 재직했던 오카무라 시즈요시(나미키와 비슷하게 사운드부서에 재직하였다고함)에 의하면, 한국에서 NMK게임의 발매원이자 게임개발사였던 두용실업의 게임개발에 협력하기도 했다고 한다. 두용실업도 슈팅게임을 개발하고 싶었는데 기술력 제휴를 위해서 접선한 것. # 이렇게 해서 최소한 두용실업의 게임중 출격 D-DAY/더 라스트 데이(외수명)가 NMK와의 제휴를 통해서 개발된 게임으로 추정된다.
배틀 가레가 BGM 작곡으로 유명해졌으며 현재 케이브 슈팅 게임의 고정 BGM 컴포저인 나미키 마나부가 제직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NMK에서 냈던 작품들에 관한 간단한 설명은 여기를 참조.(일본어)
이 제작진이 제작한 대부분의 게임에선 초기 하이스코어 점수가 3210으로 등록되어 있는 깨알같은 특징(?)이 있다.
이 회사에서 만든 상당수 게임이 사운드칩에 NMK004라는 사운드 제어용 마이크로컨트롤러가 복사방지 장치로 적용되어 있어서 복사기판의 경우 아예 라이덴(게임)의 사운드 데이터로 대체해서 기판을 복사하기도 했다. 원본 사운드는 MAME에서 NMK004 데이터 덤프가 성공한 뒤에야 사운드를 제대로 지원하게 되었다.
2017년 6월 29일 주식회사 햄스터가 NMK의 모든 IP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
2. 제작한 게임[1]
- 봄 잭(1984)(테크모)
- 아거스(1986)(쟈레코)[2]
- 발트릭(1986)(쟈레코)
- 사이킥 5(1987)(쟈레코)
- 돼지씨(ぶたさん)(1987)(쟈레코)
- P-47 프리덤 파이터(1988)(쟈레코)
- 마괴전설(1988)(쟈레코)
- 태스크 포스 해리어(1989)(UPL)
- 떨어뜨리는 퍼즐 톤쟝!?(1989)(쟈레코)[3]
- 천성룡(1989)(쟈레코)
- US AAF 무스탕(1990)(UPL)[4]
- SD형사 블레이더(1991)(타이토)[5]
- 블랙 하트(1991)(UPL)
- 하챠메챠 파이터(1991)
- 썬더 드래곤(1991)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1992)(반프레스토)
- 라이엇(1992)(테크모)
- 사보텐 봄버스(1992)(테크모)
- 건네일(1993)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II(1993)(반프레스토)
- 썬더 드래곤 2(1993)
- 래피드 히어로(1994)
- 오퍼레이션 라그나로크(1994)(SNK)
- P-47 에이스(1995)(쟈레코)
- 만안전쟁(1995)(쟈레코)
- 마크로스 플러스(1996)(반프레스토)
[1] 탈의 마작 제외.[2] 슈팅게임으로, 테크모제 액션게임 <아르고스의 전사>와 이름이 햇갈릴수도 있으나 전혀 무관하다.[3] 돼지씨의 후속작 퍼즐 게임. 패미컴판 발매 이후 아케이드판 발매 예정이었지만 로케테스트 실패로 아케이드판은 두용실업에 넘어가 캐릭터를 바꿔서 '얌! 얌!?'으로 출시되었다.[4] 타이토에서 '파이어 머스탱'이라는 제목으로 메가드라이브 이식작을 발매.[5] NMK의 유일한 RPG게임으로 추정. 기종은 패미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