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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1-30 01:05:53

Por Una Cabeza


1. 개요2. 상세3. 감상4. 기타

1. 개요

Por Una Cabeza (포르 우나 카베사)

아르헨티나의 작곡가 카를로스 가르델이 작곡하고 알프레도 레 페라가 작사한 1935년 탱고곡.

곡명은 스페인어로 '머리 하나의 차이'라는 의미로, 경마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경주마를 인용하여[1] 사랑의 밀고 당기기에서 미미한 차이로 진, 그러나 그럼에도 경마를 끊지 못하듯 여자를 잊지 못하는 남자의 심경이 그려져 있다. 실제로 카를로스 가르델은 8마리의 말까지 소유하고 있었을 정도로 대단한 경마광이었다.

2. 상세

카를로스 가르델이 주연으로 출연한 1935년 영화인 탱고 바에 삽입된 음악으로써 1935년 3월 19일 발매되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카를로스 가르델과 알프레도 레 페라는 1935년 6월 24일 아메리카 순회 공연 도중 콜롬비아에서 타고 가던 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고 영화는 가르델이 사망 후인 1935년 7월 5일 뉴욕에서 처음으로 개봉했다.

1992년 마틴 브레스트 감독의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유명하며 해당곡은 또다른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가 편곡한 버전이다.



여인의 향기에서 극중 프랭크 중령 역의 알 파치노가 도나 역의 가브리엘 앤워탱고를 추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도나는 이 장면 이후 다시 등장하지 않고[2] 영화 흐름상 크게 관여하는 장면도 아니지만 영화 제목인 여인의 향기에 제일 걸맞은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다. 알 파치노는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곡에서 초반부에 잔잔한 바이올린 연주로 이어지다가 중반부에 갑자기 피아노를 강하게 치며 격정의 분위기로 전환하는 부분이 특히 유명하다.

CF나 각종 영상물에서 탱고와 관련된 장면이 나올 때 십중팔구 여인의 향기를 패러디[3]한 것으로 많은 영화팬들에게 추억의 명곡이기도 하다.

이후 해당곡은 1993년작인 쉰들러 리스트, 1994년작 트루 라이즈에서도 사용되었다.

3. 감상

원곡
흔히 알려져 있는 피아졸라 버전

4. 기타


[1] 아르헨티나 경마계에서 사용되던 일종의 속어라고 한다.[2] 마치 연인이나 부녀처럼 친밀해 보이는 영상의 분위기와는 달리 알 파치노와는 아예 모르는 사이였고, 단순히 분위기에 취해서 함께 탱고를 췄을 뿐이다.[3] 참고로 90년대 CF 중에선 로버트 할리이참이 둘이서 함께 이 음악에 맞춰서 탱고를 추는 장면이 나온 것도 있었다.[4] 다른 하나는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If you'r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