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삶의 질은 말 그대로 인생의 질을 뜻한다. QOL(Quality of Life)이라고도 한다.2. 특징
개인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는 물론 정신 건강, 생활 수준, 사회 및 경제적 수준, 복지와 삶에 대한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종합하는 개념이다.2.1. 신체적인 삶의 질
신체적인 건강의 경우 단순히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 없다고 해서 삶의 질이 높은 것이 절대로 아니다.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은 주지 않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안겨줌으로써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질병도 존재한다.특히 심각한 만성질환은 삶의 질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인 건강 측면에서 삶의 질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수록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수명 대비 건강 수명이 길수록 삶의 질이 높은 것이다. 예를 들어 비염 환자의 경우 삶의 질이 극도로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데 비염이 완치될 경우 놀라울 정도로 삶의 질이 높아진다고 한다
QOL이라는 텀으로 자주 쓰이는데 일종의 의학 용어로 의료인들은 밥먹듯 qol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나 비의료인이 들으면 전혀 뜻을 짐작 못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2.2. 경제적인 삶의 질
자본주의 사회의 특성상 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삶의 질이 비례해서 상승한다. 예를 들어 뚜벅이가 차를 살 경우 대중교통을 기다리거나 정류장에서 환승 할 필요 없이 원하는 목적지에 금방 갈 수 있다. 특히 지옥철에서 사람들 사이에 낑겨 탈 일이 없어 더욱 편히 갈 수 있어 삶의 질이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자동차가 고가의 물건인데다가 등급이 높은 자동차 및 옵션을 추가하려면 돈이 더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어느 정도 경제력이 받쳐주지 않으면 구입할 수 없기에 돈이 많아야 삶의 질이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위 문단의 신체적인 삶의 질 역시 경제적인 삶의 질이 올라야 상승한다고 보기도 한다. 아파도 병원비에 벌벌 떨며 병원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사람과, 큰 병에도 상급종합병원 1인실에 입원하고 간병인도 부담없이 고용하는 사람과의 삶의 질은 천지차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