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루트 미션 흐름 | ||||
BLIND SPOT | → | REPRISAL | → | FOUR HORSEMEN |
지혜 작전 Operation Wisdom | |
환태평양 전쟁의 일부 | |
(사진 내용) | |
날짜 | |
2010년 11월 4일 12:33 | |
장소 | |
오시아 바나 시티 | |
원인 | |
오시아 공군기의 드레스덴 지역 기총 소사 및 폭격에 대한 유크토바니아군의 양동작전형 보복 | |
교전국 및 교전 세력 | |
오시아 | 유크토바니아 |
지휘관 | |
오시아 수도 공군 사령부 | 불명 |
병력 | |
오시아 국방공군오시아 경찰 | 유크토바니아 화학전 부대 유크토바니아 육군 |
결과 | |
오시아의 승리 | |
영향 | |
오시아에서 유크토바니아에 대한 증오가 확대 | |
피해규모 | |
민간인 사망자 최소 300명을 포함한 사상자 다수 발생 | 유독가스형 무기 18기 손실 AH-64 8기 손실 대형 트럭 한 대 압류 로켓 발사기 한 자루 파괴☆ 개틀링 기관총 1기 손실☆ |
☆: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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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의 캠페인 중 B 분기의 열한 번째 미션.
바로 앞 미션인 BLIND SPOT 시작 때 쵸퍼의 질문에 No로 대답하면 이곳으로 오게 된다.
2. 미션 설명
BLIND SPOT에서 민간시설 공격 혐의를 받고 오시아 수도 오레드에 소환된 워독 분견대. 해당 미션중 방수된 8492 비행대의 존재를 밝히며 무죄를 주장하는 워독 분견대였으나 법정에서는 "8492, 8492… 자네들이 할 말은 그것뿐인가? 그런 비행대는 우리 군에 존재하지 않는단 말이다!"로 워독 분견대의 주장을 일축해버리는 무능력한 상사나 할 법한 결론을 내려버린다.결국 빡친 초퍼가 대체 뭐냐고 성질을 부리는데… 이때 공습경보가 전달되면서 수도권에 비상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나 사람 수는 모자라고, 사건은 두 곳에서 일어난지라, 상부는 동전을 던져서 임무를 맡기게 된다.
동전 던지기로 나온 면만 바뀌었을 뿐, 미션 11A 〈CHAIN REACTION〉과 같은 내용이란 걸 상기하면서 환태평양 전쟁의 진실을 알고 엔딩을 본 뒤 다시 이 장면을 돌이켜보면 오시아 군사법원도 이미 회색 남자들의 손에 더럽혀진 상태였단 걸 유추할 수 있다.
3. 미션 공략
정체불명의 테러리스트들이 바나 시티에 화학무기를 살포해버린 상황. 민간 피해를 막기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에서 중화탄을 탑재한 기체를 타고 급히 출격하게 된다. 기체는 미라지 2000D 복좌공격기로 고정되고, 기총과 중화탄 50개만 탑재되었다.가스는 총 18개 배치되어있다. 브리핑에선 가스 확산 위치가 나오긴 하지만, 미션 시작 후 레이더 및 지도에 가스의 위치가 표시되진 않으니 플레이어가 알아서 주위를 둘러보면서 처리해야 한다. 중화탄 투하 요령은 UGB와 같으니, 미리 이전 미션에서 UGB를 써보거나 튜토리얼을 다시 한번 복습해서 요령을 익혀두는 게 좋다. 튜토리얼에서는 기체가 F-5E와 미라지 2000이다. 따라서 특수무기 훈련도 UGB 투하법과 SAAM 사용법을 가르쳐 주기 때문.
특수무기를 활성화해보면 땅 쪽으로 점선이 쳐지고 그 끝에 점 + 원 모양 조준기가 있는데, 일반 미사일의 사거리까지는 조준기가 그럭저럭 맞는 편이지만, 그걸 넘어가면 안 맞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몇몇 화학탄은 고층 빌딩들 틈에서 터진 것도 있는데, 중화탄 뿌리려다 건물에 들이박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지형 판정이기 때문에 닿으면 한방에 게임 오버가 뜬다. 그러니 고층 건물들 사이에 독가스가 있는 가스 발생 지역을 직접 노리기보단 주변 건물에 중화탄을 뿌려주자. 판정이 생각보다 후해서 높이 차이가 대략 6층 수준 이하라면 잘만 중화된다. 아니면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면서 급강하 폭격을 하듯 날려줘도 된다. 그렇다고 진짜로 급강하 폭격을 해버리면 어디 부딪히기 쉬우니 주의. 가스 구름은 그 안에 들어간다 해서 손해가 생기진 않지만, 시야를 가리고 주변에 고층건물이 꼭 하나씩은 있어서 충돌할 수 있다.
의외로 특수무기 사용을 허가해 주고 COVER 명령 상태만 아니라면 동료들이 가스 몇몇을 치워주기도 한다.
모든 가스를 중화하면 이 일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이 트럭을 타고 도주를 시작하면서 오레드 경찰과의 추격전이 시작된다. 이때 아피토 공항에도 정체불명의 부대가 공격을 개시해서 경찰을 도울 공군은 워독 부대밖에 없는 상황.
이때는 적의 트럭을 따라가면서 시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 추적하는 것이 임무 목표이기도 하지만, 쫓아가다 보면 차량에서 뭔가를 계속 던지는데 기총으로 파괴하면 포인트를 줘서 고득점을 노린다면 위치를 잘 맞춰 쫓아가면서 하나하나 다 박살내줄 것. 짧은 시간 내에 없어지니 쫓아가면서 파괴해야 한다.
던지는 물건들이 좀 재미있는데, 순서대로 Rocket Launcher → Gatling gun → TV → Seat → Fried Chicken 순이다. 첫 4개의 물건은 각각 10점밖에 주지 않지만 Fried Chicken은 무려 1000점 짜리이다. 엄청난 속도로 사라지니 반드시 사수하자. 그리고 이 덕분에 블레이즈는 역대 시리즈 중에서 최고의 기총 명사수라고 불리고 있다.
주의 사항이 하나 있는데, 오시아 경찰들이 적 특수부대원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살려서 체포하려고 열심이라 테러범들의 트럭을 기총으로 쏘아 격파하는 순간 미션 실패가 뜬다.
한편 중화탄에 대미지가 없다는 걸 여기서 확인할 수 있는데, 테러범들 탄 트럭이나 얘네가 던지는 물건이나 중화탄으론 격파되지 않는다.
특수부대의 차량이 오레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걸 구경하다 보면 결국 바나 시티 문서에서도 서술을 볼 수 있는 브루클린 다리를 닮은 어느 큰 다리인 "마빈 다리" 한가운데에 포위되는데 이때 특수부대를 회수하기 위한 유크군의 AH-64가 출현하니 모조리 격추해 주자. 단, 현재 미사일이 없기 때문에 기총으로만 잡아야 하는데, 헬기라고 우습게 보다간 적 헬기의 공대공 미사일에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 8기를 몽땅 해치우면 미션 클리어. 다만 유크 특수부대 트럭이 주차한 현수교는 조심할 것. 현수교 자체는 물론이요, 다리를 지탱하고 있는 케이블에도 지형 판정이 있어서 영문도 모르고 의문사해서 리플레이를 보니 케이블에 맞아 죽었던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므로 동선을 짤 때 주의하자.
다행히도 적 헬기들은 한 방향에서만 몰려오기 때문에 놓치지만 않는다면 현수교 근처에서 싸울 일은 없지만, 난이도가 높아지면 여러 곳에서 올 수도 있고, 건물을 끼고 저공 비행을 하니 기총 조준 실력이 영 꽝이라거나 진입각을 잘못 잡아서 공격 위치를 다시 잡기 위해 그 큰 다리 근처를 지나갈 일이 생기면 위험해질 수 있다.
가스를 전부 중화하고 트럭을 쫓다 보면 경찰 무선망에 재밌는 얘기가 몇몇 들리는데, 오시아 경찰차 중 찰리 11이라는 남자가 상당히 사고뭉치다. 상황이 끝난 뒤에 동료 경찰관이 '생일파티 중에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주세요' 라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해주자 지금 간다고 소리친다. 거기다 오시아 공군 전투기를 보고 생일 선물로 제트기는 어떻겠냐는 농담을 하는 등, 딸바보면서도 상당히 똘끼가 충만한 사람이다.
사실 이 양반은 집에서 딸 생일파티를 하는 중에 급히 소집된 상태였으며, 범인들 쫒겠답시고 경찰차로 관성 드리프트를 시전하고는 난폭운전을 마다하지 않는 데다가 지름길이라고 마구 지나가는 곳이 다름아닌 공원이다.(베이커 7: 지금 어디로 가는 건가? / 찰리 11: 지름길로 간다. 저놈들을 앞서가야지! 공원을 지나가면 돼! / 야, 하지마! 휴일의 안식처를 쑥대밭으로 만들려고 그러냐!)
심지어 유크 헬기들이 나타났을 땐 상대가 상대인 만큼 어쩔 수 없단 걸 알면서도 가만히 당하는 건 질색이라고 하더니 헬기를 공격하겠다며 대전차 소총을 꺼내오는데, 그걸 본 동료가 그런 걸 어디에서 가져왔냐고 하자 집에서 가져왔다.라고 하는 등, 상당히 비범한 사나이다. 운전 실력을 포함해 피지컬이 상당히 좋은지, 파견된 경찰차들 중에서 적 트럭을 제일 먼저 발견하고 끝까지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트럭에서 총격을 가하고 심지어 유탄에 로켓에 개틀링까지 갈기는데도 안 맞아서 TV와 의자, 그리고 치킨까지도 투척하게 만든 게 바로 이 사람.
좀 멀쩡한 경찰관인 거 같은 베이커 7과의 대비가 인상적이기도 하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 정산 겸 디브리핑 내용에 따르면 자살 공격에 가까운 이번 공격으로 바나 시티의 시민들이 300명 이상 죽었다는 보고가 들어온다. 화학탄의 무서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끼게 해주는 대목.
4. 기타
- 여기서 강제로 타게 되는 미라주 2000D는 미션 7 〈WHITE BIRD〉의 네임드기 "Zaharada"의 도색을 하고 있다.
- 이 독가스 중화 기믹은 에이스 컴뱃 X의 미션 7C에서 아주 엿같은 난이도로 강화되어 재등장한다. 중화탄이 급조품이라 가속도가 심해지면 파손되며 폭발해서 덩달아 기체가 폭발하기 때문에 안전 운전해야 한다. 중화탄이 힘을 얼마나 받는지는 HUD 오른쪽 위의 MPG에 표시되며, 가스 위치도 레이더에 나오니 그나마 다행이지만, 적기들이 덤벼드는 데다 가스를 빨리 중화하지 않으면 유독성이 강해진다는 말과 함께 타임 어택적인 요소도 첨가되고, 결정적으로 에이스 컴뱃 X에서는 주위를 육안으로 둘러보는 기능이 없으며, 중화탄도 한번에 두 개씩 뿌릴 수밖에 없어서 기피되곤 하는 임무.
-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까지 나온 상황인 지금은 더 이상 가스 중화 기믹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신 7편의 미션 13인 〈Bunker Buster〉가 다른 방향으로 계승된 특수 임무라는 의견이 있다.
- 게임 외적으로는 도쿄 지하철 사린 사건이 모티브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