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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2:32:21

RIDGE RA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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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 차량3. 태동기
3.1. RIDGE RACER (AC, PS)3.2. RIDGE RACER REVOLUTION (PS1)
4. 전성기5. 침체기
5.1. RIDGE RACER V (PS2)5.2. RIDGE RACER 64 (N64)5.3. R: RACING EVOLUTION (PS2, XB, NGC)5.4. RIDGE RACER DS (NDS)
6. 부활기
6.1. RIDGE RACERS 1, 2 (PSP)6.2. RIDGE RACER 6, 7 (X360, PS3)
7. 쇠퇴기
7.1. RIDGE RACER Accelerated (iOS)7.2. RIDGE RACER 3D (3DS)7.3. RIDGE RACER (PSVita)7.4. RIDGE RACER UNBOUNDED (PS3, X360, PC)
8. 암흑기
8.1. RIDGE RACER Driftopia (PS3, PC)8.2. RIDGE RACER Slipstream (iOS, Android)8.3. RIDGE RACER DRAW & DRIFT (iOS, Android)
9. 여담10. 동명의 수록곡11. 관련 문서

1. 개요

남코에서 개발한 레이싱 게임 시리즈. 1993년 아케이드로 첫 작품이 발매된 이후 여러 기종으로 시리즈가 발매되었다.

원래는 아케이드용으로 개발되고 있던 시리즈였으나 플레이스테이션 런칭 타이틀로 1편이 이식된 이후에는 아케이드와 가정용 시리즈가 따로 개발이 되었고, 아케이드용 시리즈 3편인 '레이브 레이서'를 마지막으로 아케이드용 시리즈의 개발은 중단되고 가정용 시리즈로만 개발이 되고 있다.[1]

아케이드 게임 출신이니 만큼 조작은 리얼과는 거리가 멀며, 그 특유의 드리프트 조작은 큰 호평을 받아 여러 게임에서 적용되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레이싱 게임 시리즈로 꼽혔지만, PS2 시절부터 하향세를 타기 시작해 현재는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시리즈가 되었다.

특유의 드리프트로 코스를 풀어나가는 주행 감각과 시대를 앞선 일렉트로니카 BGM, 항상 숨겨져있는 팩맨카[2] 및 남코 황금기 소재가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리듬 게임 업계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호소에 신지가 과거부터 이어오고 있는 “로텔담 테크노 시리즈”의 연원이 된 게임이기도 하다. Samplingmasters MEGA 라는 명의를 초대작부터 사용하며 RR시리즈 대부분의 작품에 그의 곡이 수록 되어있다.[3]

차량에 적용되는 데칼이나 로고는 과거 남코의 게임에서 따왔다. 제비우스, 그롭다, 솔발루, 스타루스터, 드루아가 등. 팩맨 계열을 제외하면 거의 다 UGSF 계열이다.

2. 등장 차량

RIDGE RACER/등장 차량 항목 참조.

3. 태동기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스타트를 알리는 작품들이며, 전체적으로 바닷가와 산길을 배경으로 하여 밝고 컬러풀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3.1. RIDGE RACER (AC, PS)

파일:1001 videogame.jpg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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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인트로 영상

릿지 레이서 최초의 작품. 1993년 아케이드로 첫 가동되었다. 사용 기판은 SYSTEM 22. 게임의 특징인 코스 각지에서 달리고 있는 12명을 앞질러 승리하는 방식도 이 작품부터이다. 이때는 아직 공식 얼굴마담이 없어서 레이스가 시작할 때 가슴에 NAMCO가 새겨진 하이레그 수영복을 입은 레이싱걸이 대신 등장해 카운트를 셌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플레이스테이션 런칭작으로 영광스러운 SLPS-00001 번호를 부여받았다. 유럽판 역시 SLES-00001로 맨 처음 번호를 부여받았다. 북미판에서는 엉뚱하게 SCUS-94300이라는 다른 형번으로 나왔으며, SLUS-00001은 다른 게임.

그러나 심각한 다운이식에다가 조작감이 구려서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라 쿠소게로 등록되기도 했다. 허나 동시대 라이벌 플랫폼의 데이토나 USA보다는 훨씬 플레이에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준지라 나은 평가를 보였다. 즉 원작이 너무 괴물스펙이라 다운이식이 불가피했으나, 기기 스펙 내에서는 최선을 다한 이식작.

이 게임은 애시당초 코스가 실질 하나 뿐인 볼륨이 매우 적은 게임이라 전체 데이터가 3메가바이트 남짓할 정도로 작아 플레이스테이션의 적은 메모리에도 한번에 올라갈 수 있었고 음악은 CDDA 트랙으로 연주되었기 때문에 처음 로딩만 마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시디를 넣어 다른 음악을 들을 수도 있었다.[4]



훗날 RIDGE RACER Type 4의 초회판에 R4 그래픽 수준으로 스펙 업 된 릿지레이서 하이 스펙 버전을 끼워주었다. 폴리곤 모델도 재정비하고 인텐스 처리도 추가하는 등 전체적인 그래픽 퀄리티가 향상되었으며, 핸들을 꺾었을 때 차량의 바퀴가 움직이는 표현 등 세세한 부분에도 수정을 가하였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 레이트가 30fps에서 60fps로 업그레이드되어 훨씬 부드러운 조작감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 하이스펙 버전도 레이스 퀸을 비롯한 일부 오브젝트가 삭제되었고, 레이스 상대가 한 대 뿐이다. 또한 이녀석은 플레이어가 자신에게 엉덩이만 내준다 하면 사정없이 꽂아대고, 기회가 보이면 악착같이 앞지르며, 역으로 플레이어가 앞지르는 것 또한 대단히 어려워서 마치 데빌카 레이스를 하는 것 같다는 평이 있었다.

3.2. RIDGE RACER REVOLUTION (PS1)

파일:external/www.gamesdbase.com/Ridge_Racer_Revolution_-_1996_-_Namco_Limited.jpg

간판 차량은 Kamata Angelus로, 시리즈 최초의 엔젤카.


인트로 영상

그리고 1년 뒤, 1995년 불굴의 의지로 릿지 레이서 레볼루션(약칭 RRR)을 만들어냈다.
전작의 문제점을 해결한 이 타이틀은 새턴에 데이토나 USA가 있다면 PS에는 RRR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PS 진영 대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

RRR에서는 본체용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2인플레이를 도입했다. 그러나 게임타이틀 2개, 대전케이블 호환 PS 2대, 대전케이블(SCPH-1040), TV 2대가 필요했기에 실제로 즐겨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5]

여담으로 필승공략본에서는 통신대전으로 게임을 할 때의 쉽게 이기는 방법이 참으로 가관인데, 거의 우정파괴에 가깝다.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정지시키거나 전원 버튼이나 리셋 버튼을 눌러서 승패를 무산 시키는 건 기본, 상대한테 드롭킥을 날리거나 옆구리에 춉을 시전하거나 주스를 내뱉어서 상대의 얼굴에 뿌리는 등등의 해괴망측한 내용이 적혀있다. 그 와중에 리얼 철권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친절하게 설명하기도 한다.

이후 스핀오프로 남코 시스템 22 기판으로 Rave Racer라는 아케이드 게임이 나왔다.[6]RR7과 PSP판에 초월이식되어 유명해진 Downtown Rave City라는 이름의 코스가 이 게임의 대표 코스이며, 여기에선 가죽 자켓과 핫팬츠를 입은 레이싱걸이 인트로에 나오는데, 아무래도 이 여성이 훗날 RR3D 버전 레이코에 외형적으로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1996년산 게임 그래픽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인 미가 상당히 돋보이는 편.
PSP판 릿지 레이서즈 1, 2에서 그랑프리를 하다 보면 이 작품의 오프닝이 특전으로 나오는데, 이 레이싱걸의 전체 모델링은 남코 본사 사무실에서마저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기판인 남코 시스템 11 기판으로는 또 다른 외전 게임인 ‘포켓 레이서’가 나왔다. 코스는 릿지 레이서 레볼루션의 코스를 그대로 가져왔지만, 자동차 데포르메가 SD틱하게 바뀐 모습으로 다소 귀엽게 나왔다. 플레이영상리볼트같다

4. 전성기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전성기. 레이지 레이서를 시작으로 전작에 있던 밝은 분위기에서 회색의 도시를 주 배경으로 하는 세련된 분위기를 취했다. 이 때부터 등장 차량의 디자인 품질과 UI가 엄청나게 발전했으며, 특히 R4의 경우 현재에도 전혀 꿀릴 게 없는 차량/UI 디자인이 특징이다. 호버크래프트나 제트 엔진 드래그스터 등등 독창적인 오리지널 자동차들이 많이 나왔던 시기.

4.1. RAGE RACER (PS)

RR 시리즈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나가세 레이코의 데뷔작이다. 간판 차량은 Assoluto Fatalita.

1996년, 제목과 시스템을 일신한 레이지 레이서(RAGE RACER)가 발매되었다. 전작인 RRR이 사실상 초기 작품의 업그레이드 버전에 가까웠다면, 레이지 레이서는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나온 것이다. 이전의 릿지 레이서 작품들이 밝고 상쾌한 배경음악과 더불어 휴양지를 드라이빙하는 느낌을 준 데 비해, 본작은 전작들보다 어두운 느낌의 회색 도시를 배경으로 제작된 4가지의 트랙과 강렬한 비트 위주의 BGM들이 수록되었다. 시리즈 최초로, 이후 시리즈에도 그 설정이 이어지게 되는 가상의 자동차 회사들을 상정하여 각 메이커 마다 차별화된 주행감을 꾀했다.[7] 수록된 차량 마다 각각 다른 배기음과 계기판 모양을 가지고 있어, 이들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 또, 이 때부터 타 레이싱게임들의 커리어 모드와 비슷한 형식을 가진 그랑프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본작에선 레이스를 클리어하며 CR이라는 화폐를 모아, 차량을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 시스템은 후속작부터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변화하였지만, 마지막 넘버링 타이틀인 RR7의 RIDGE STATE GRAND PRIX 모드에서 화폐 시스템을 부활시킴으로서 발전된 방향으로 다시 채택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4.2. RIDGE RACER Type 4 (PS)


오프닝 영상. 나가세 레이코를 전면에 내세운 뮤직 비디오처럼 감각적인 영상은 이것이 게임의 영상이라는 것도 잊게 해 줄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였고 당연히 크게 화제가 되었다. 오죽했으면 가수 채정안의 곡 '무정' 뮤직 비디오가 이 오프닝을 그대로 베꼈을 정도.

1998년, RIDGE RACER Type 4, 줄여서 R4라고 불리는 릿지 레이서 4가 발매되었다. 릿지 레이서는 플스 진영의 대표 레이싱 게임이었으나 복병 그란 투리스모에 그 자리를 넘겨주고 말았고 그를 의식해서인지 게임의 볼륨이 대폭 늘어났으며 스토리 모드까지 추가되었다. 본작도 그란투리스모 때문에 게임을 갈아엎고 다시 만들었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

그래픽은 그란과 비교하면 일장일단이 있으나 뛰어난 그래픽임에는 틀림없으며 UI적으로 매우 세련되어있다. 특유의 드리프트 감각이 이 시리즈에서 최종적으로 확립되었고, 높은 수준의 상쾌한 BGM은 진짜 도시를 레이싱카로 여행하는 착각이 들 정도. OST 전반에 들어간 보컬은 Kimara Lovelace씨의 것으로 소울풀한 목소리와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듀얼 쇼크에 대응하지 않는 아쉬움이 있는데 아날로그 조작을 하려면 이전에 나온 네지콘이나 본작과 함께 발매된 죠그콘을 사용해야한다. 죠그콘은 패드 가운데에 커다란 죠그다이얼이 붙어있는데 반발력을 재현하는 특수한 컨트롤러이다. 하지만 대응 게임이 R4와 플스2용 릿지 레이서V가 끝인 아까운 물건. PSP 복각판에서 아날로그 스틱은 기어 조작에 대응된다.

초회발매판에는 초기작 릿지 레이서를 그래픽 업+진동 대응+60프레임 출력이라는 스펙으로 수록한 터보 모드 디스크(유럽판에선 하이 스펙 모드라는 이름.)가 포함되어있었다. 후에 나온 PS One Book판에선 제외.

국내에 PS2가 정식 발매될 때 PS도 약간 들어왔는데 당시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된 PS 타이틀 중 하나였다. PS One Book판을 기초로 하여 터보 모드 디스크는 제외되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5. 침체기

침체기라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 나온 두 게임들은[8] 모두 평균 이상의 재미와 컨텐츠를 보장하고, 현재까지도 나름의 팬층이 존재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전자는 잘 달리다가 큰 벽에 가로막혔고, 후자는 대응 콘솔의 마이너함이 발목을 잡아, 두 작품 모두 비운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5.1. RIDGE RACER V (PS2)


오프닝 영상. 새로운 레이싱걸인 후카미 아이를 돋보이게 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또한 PS2의 런칭 타이틀 답게 성능을 과시하듯 오프닝 초반부의 건물/길과 후카미의 모습은 게임 내 3D 렌더링으로 나온다. 삽입곡은 붐 붐 새틀라이트의 Fogbound.

2000년 PS2의 런칭 타이틀 겸 해서 릿지레이서 V가 출시되었다. BGM은 더욱 상쾌해진 것 같으면서도 매니악 해졌다.[9] 또한 기존의 화려한 작곡진에 매드 캡슐 마켓츠의 타케시 우에다가 곡을 제공하여 화제가 되었다. R4의 세련된 UI 그래픽의 명맥을 이어주듯 2000년 게임의 UI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UI가 일품이다. 다만 이번작의 레이싱 모델은 후카미 아이라는 새 인물을 야심차게 밀었으나 이후 묻혀졌다. 대체로 나가세 레이코와 비슷한 인상이었지만 레이코보다는 인기가 덜했고, 이후 시리즈에서 레이코가 다시 출연하는 계기가 된다. 릿지레이서 타입 4의 조작감을 기반으로 하여 여전히 드리프트, 그립 타입으로 차의 성향이 나뉜다. 그러나 R4시절 드리프트 타입과 그립 타입, RR6/7과 흡사한 감각을 가진 드리프트 타입, 그리고 그 중간에 위치한 것까지, 등장하는 자동차 마다 코너를 도는 방법은 천차만별이라 다분히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후 시리즈에서 사용할 드리프트 감각을 이 게임에서 실험해 본 것으로 보이며, 결국 후속작인 PSP판과 RR6/7에서는 상급자 지향이였던 Rivelta Solare의 드리프트 감각을 적절히 다듬어서 적용했다.

이렇게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서도 꽤나 공들여서 만든 축에 속하고, 그만큼 퀄리티도 R4 못지않게 상당한 게임이였으나, 하필이면 정확히 1년 좀 안돼서 나온 그란 투리스모 3라는 거대한 폭풍에 휘말려 판매량이 수직하강했다. RR시리즈 3대 악재 그 첫번째

이 게임은 아케이드판으로 RIDGE RACER V: Arcade Battle이라는 타이틀을 출시했는데, 엑스트라 그랑프리 사양 차량들만 수록되었고 모드도 그랑프리 하나밖에 없는 굉장히 라이트한 구성의 게임이 되었다. 그러나 이 넘버링 이후로 가정용 콘솔판에만 전념하면서 RRV는 시리즈에서 마지막으로 아케이드 버전이 나온 게임이 되었다.

5.2. RIDGE RACER 64 (N64)


오프닝 영상. R4만큼은 아니지만 초반부의 영상미가 돋보인다.

2000년에 Nintendo 64로 발매된 작품. 하지만 이 게임에서 남코는 라이센스만 주고, 퍼블리셔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이며 실제 개발사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계열사 중 하나인 NST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
차량의 컨트롤이 RRV보다 훨씬 쉬워져 이후의 PSP판 릿지레이서를 필두로 한 부활기의 RR 시리즈 특유의 간단한 드리프트의 기반을 마련했고, 기껏해야 마리오카트, 크루진 월드, 레고 레이서 등 그 수가 불모지에 가까웠던 N64 레이싱 게임 중 상급의 재미를 보장하는 게임이라 할 정도로 해본 사람의 만족도는 높은 게임이다. 하지만 64비트 특유의 깨끗한 텍스쳐에 비해 모델링 그래픽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RR시리즈들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에 가까웠던 엔진 사운드도 까임 요소에 포함 되어있었다. 또한 그랑프리 엔딩을 한번 보고나면 차량 어택이 하나 하나 토나오게 어렵다는 점[10]과, PSP판, RR6,7의 Opus[11]들 따위는 코웃음치고도 남을 CPU난이도 향상은 덤. 여담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R4의 차량들[12]이 대거 수록되었으며, R4에서 특수하게 해금해야하는 차인 R.T. SOLVALOU사양의 ASSOLUTO BISONTE[13]를 초반부터 쓸 수 있다. 물론 시작부터 주는 차이기에 클래스 X로 넘어가도 다른 차들보다 성능이 많이 딸린다.

5.3. R: RACING EVOLUTION (PS2, XB, NGC)

2003년에 플레이스테이션 2, 엑스박스,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외전작. 아케이드성을 중시한 지난 작품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지향이며, 드리프트를 이용한 코너링 대신 적절한 감속으로 정석적인 길을 따라가야 한다. 역대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 유일하게 차량도 모두 실존 차량이며, 트랙도 실제 트랙이 수록되었다.

스토리 상 주인공은 여성 드라이버 하야미 레나.[14] 본래는 응급차 운전수로, 경기 중 부상당한 레이서를 병원으로 싣고 가는데 상당한 운전실력을 보여주었다. 부상자와 동승했던 스테판 가니에가 이 실력을 보고 레이스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떻냐고 하며 레이싱계로 그녀를 이끌었다. 스테판 팀에 들어온 레나는 76번을 붙이고 데뷔를 하였는데 목표를 포착했다 처음부터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하는 등 슈퍼루키가 된다. 이후 수많은 레이스를 통해 어엿한 레이서로 성장하게 되는 스토리. 이들 중에선 상부의 압박으로 피아트 500 아바스(...)를 타고[15] 닷지 바이퍼를 이겨야 하는 등 쇼킹한 전개도 몇몇 보인다.

시뮬계 레이싱 게임중에선 이례적으로 자체 스토리가 있고, 슬립스트림(상대 차량의 뒤에 붙어 공기저항을 줄이는 기술)을 거듭해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는 등 당시에는 없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허나 평가는 60점대로 당대 레이싱 게임 치고는 매우 낮은 편이라 새로운 장르에 발을 붙였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정도였다.[16] 이후 남코는 오랫동안 시뮬레이션 지향 레이싱 게임을 내지 않았다. EA에서 도망친 한 개발사손을 내밀기 전까지는.

PS2 타이틀 이미지의 자동차는 데 토마조 판테라다.

5.4. RIDGE RACER DS (NDS)

2004년 말 NDS 런칭과 동시에 발매된 타이틀이다. 앞서 서술한, 콘솔을 잘못 태어나 완전히 묻혀버린 릿지 레이서 64를 UI와 최종 차량인 Ultra 64의 데칼만 손보아서[17] 그대로 DS의 런칭 타이틀 삼아 내놓았다. 덕분에 특유의 소형차스러운 엔진음과 RR6,7스러운 드리프트 감각을 가지고 있다. 허나,

충격과 공포의 터치 스티어링이라는 괴악한 조작법으로 유저들을 경악케 했고,[18] 덩달아 RR64는 시리즈 안에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게임중 하나였기에 당당히 쿠소게목록에도 이름이 올라가있다. 이 게임이 정 궁금하면 RR64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6. 부활기

침체기에 빠졌던 릿지 레이서 시리즈를 특유의 게임성과 되살아난 독창성으로 다시금 R4시절의 인기를 되찾게 해줬던 시기이며, 3년 남짓하는 짧은 시간 동안이였지만 20대 중반~30대 청년 세대들은 이 시기의 릿지 레이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6.1. RIDGE RACERS 1, 2 (PSP)


1편 오프닝 영상. 기묘하다

2004년 돌연 PSP용으로 초대 제목과 같은 RIDGE RACER가 발매되었다.[19] PSP와 동시에 발매된 게임으로 PS1으로 나왔던 RIDGE RACER와 마찬가지로 제품번호가 가장 빠르다.(일본판 기준으로 ULJS00001. 한국정발판은 UCKS45002{실제 번호는 ULUS00001}.[20]) 과거 초대작부터 RRV까지의 명곡들을 한데 모아놓고도 새로운 음악들을 또 추가하여 여전히 멋진 BGM과 함께 이젠 RR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가 되어버린 초 세련된 UI까지 엄청 중무장해서 나왔다. 회사에 따라 디자인과 성능 등 개성이 확실한 자동차들[21], 드리프트를 하며 모아 직선도로에서 터트리는 니트로 게이지 등[22][23], 이 때문에 그립 타입의 차량이 사라지고 모든 차량이 드리프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24] 팬들은 진작에 이랬어야 한다며 호평 일색.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에도 PS2용 V편과 PSP용을 경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다. 더불어 RR 시리즈의 영원한 히로인 나가세 레이코도 복귀. 최적화도 잘 되어 있는데 16대의 차량이 레이스를 벌이는데도 편법을 잘 활용한 탓인지[25] 시종일관 60FPS를 유지하며 그러면서 PSP 레이싱 게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선사한다. 차량 자체의 그래픽만 보면 CPU 오버클러킹을 상정하고 개발했을 정도로 성능의 한계를 뽑았다는 그란투리스모 PSP판보다도 좋다. 다만 GTPSP는 아예 GT4를 이식한 거에 가까운 거라...

다만 AI의 난이도 조절 문제가 흠. 어느 정도 숙달된 유저라면 MAX TOUR 전까지는 어느 레이스건 너무 쉽게 이길 수 있다. 그러나 MAX TOUR는 어지간한 숙련자 입장에서도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다.[26] RRPSP2에서 AI 난이도 조절이 추가되었으나, 체감은 없고 아케이드 모드에서의 타임아웃만 빡세진다는 평이 많다.

이후 PSP용 RIDGE RACER 2는 제목만 2고 1.5에 가까운 사양[27]이라 팬들이 구입하긴 하는데 그다지 평은 안 좋았다. 국내에선 발매될 때 예약 특전으로 1편의 곡들을 한데 엮은 리믹스 음반이 증정되었다.

RRPSP2와 RR7 시기에 일본 모터스포츠 튜너인 프로젝트 뮤와 콜라보레이션을 맺어, 혼다 NSX의 미드십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 속 최강 차량인 SOLDAT Raggio를 제작해 2006년 LA 모터쇼에서 전시했다.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영상도 그래픽이 아니라 직접 촬영한 것. 다만 현실 사정에 맞게 V12 엔진은 NSX에 달리는 V6 3.2가 달렸고[28], 이후에는 RR 시리즈의 몰락으로 게임 속 차량을 제작한 일은 없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게임 내 대표 차량인 FIERA는 제작되지 않았다. 참고로 실제로 제작된 콜라보 차량도 게임상으로는 Yamasa Raggio로 나오는데, 야마사는 일본의 파치슬롯 회사명에서 따온거다. 미국 위키에 따르면 파치슬롯 회사 야마사에서 먼저 제작을 제의했다는 듯.

미니게임으로 뉴 랠리X가 있다. 여기서 5만 점을 달성하면 랠리X 차량을 얻을 수 있다. 다만, RRPSP2에 등장하는 랠리X는 그래픽을 바꾼 게 아니라 8비트 픽셀 상태로 등장했고 상당히 괴기한 배경 오브젝트가 추가된 탓에 보는 사람에 따라 공포감이나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물리엔진 특성상 코너링 도중 공중에 뜨거나 점프 전에 드리프트를 시도하면 공중에서도 드리프트 중인 것으로 판정되어 부스터 게이지가 차는데, Union Hill Disrict같이 이탈 방지의 법칙이 빡세게 적용된 트랙이라면 점프 구간에서 속도가 증가하기에 부스터 게이지가 더욱 빨리 차게 된다. 일종의 테크닉.

2022년 12월 20일에 RIDGE RACER 2가 PS4 & PS5의 클래식 카탈로그에 추가되어 최신 가정용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멀티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다.

6.2. RIDGE RACER 6, 7 (X360, PS3)


RR6 오프닝 영상. 주인공 차량은 Soldat Meltfire.[29]


RR7 오프닝 영상, 미니게임 및 메인 메뉴 화면. 애초에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를 상정하고 만든 작품임을 알 수 있다.

2005년 11월 22일, 남코는 이례적으로 Xbox 360 플랫폼의 자사의 6번째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를 런칭 타이틀로 내게 된다.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종특이 되어버린 세련된 UI와 150대의 완전 신규 차량들, 마찬가지로 30곳의 완전 신규 모델링 서킷들과 대 호평 받았던 RRPSP의 시스템을 개량시켜 시리즈 최초로 3단 니트로가 생겨났고, Xbox LIVE를 이용한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도입되었다. RRPSP의 여운이 강하게 남았던 팬들은 환호성을 내질렀으며, 사실상 확장팩인 RR7과 함께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플레이어를 보유중인 RR 시리즈이다.

약 1년 뒤인 2006년 11월, 역시나 PS3의 런칭 타이틀로 RR7을 내놓았으며, 1년 사이에 반다이와 손을 잡아 반남으로 합체한 영향인지, 사실 상 이식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RAGE RACER의 시스템을 가져와 RIDGE STATE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변경된 커리어 모드, 바디 킷 및 성능 업그레이드 추가와, RR7의 간판 차량인 Kamata RC410[30]의 추가, 엔젤/데빌카의 모델링 변화[31], 4가지의 코스 추가와 새로운 UI가 주요 변경점이다. 내레이션도 새로 녹음했으며, 덕분에 RR 시리즈 최강의 볼륨을 자랑한다. RR7과 RR6는 서로 옆그레이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두 작품간의 게임성은 판이하게 달랐다.

전체적으로 PS3/X360의 런칭 타이틀에 걸맞게 각 기기의 성능을 실험하듯 발매 당시부터 1080p에 대응함과 동시에 사실적인 모델링을 강조했고, 7은 이후 2010년부터 패치를 통해 3DTV를 지원하기 시작하여 그래픽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은 몇 안되는 릿지 시리즈 게임이다. 여지껏 시리즈에 등장하지 않았던 한국차[32]가 등장한다. 또한, RR 6, 7 공통으로 각각의 메이커에서 한대씩 스페셜 차량들이 나오는지라[33] 여지껏 나온 릿지 레이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수의 스페셜 차량을 자랑하며, 해당 차량들은 각 메이커마다의 매우 뚜렷한 개성을 가진다.

BGM도 이전 작들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기존 작곡진[34]외에도 외부 아티스트들의 외주곡들을 대거 채용하였으며, 그만큼 방대한 양의 OST들이 수록되었다.[35] 그중에는 대한민국ESTi가 제공한 곡도 2곡이 수록되었다.

그러나 속도감 0%의 3단 니트로[36], 그리고 포르자 모터스포츠 등의 시뮬레이션류 게임이 성행하는 와중에 나온 게임인지라 트렌드를 많이 비껴간 조작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는 2000년대 RR 시리즈 전반에 걸친 단점이며, 오래 잡을수록 지루해 진다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심지어 이러한 조작감 때문에 레이싱 게임이라기 보단 미니 게임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었다.[37]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실험작에 가까웠던 RR6도 Xbox 360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RR 시리즈라는 메리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나름 흥행을 거뒀고, 그 완전판인 RR7이 발매 초기에 선방을 하며 PSP판 시절의 인기가 계속 유지 되나 싶었지만, 운이 억세게도 없었는지 불과 몇달 뒤 발매된 희대의 괴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2그란 투리스모 5 프롤로그 때문에 더 큰 흥행을 맛보지 못하고 6,7 둘 다 잊혀져버렸다. RR시리즈 3대 악재 그 두번째

또한 이 게임은 온라인 멀티 플레이어가 아직까지도 잡히는 유일한 정규 시리즈 릿지 레이서[38]이며, 발매 이후 약 15년 가량이 지난 현재도 골수 매니아들끼리 모여서 그랑프리를 개최하곤 한다. 지난 세대 콘솔의 런칭 타이틀 게임인 걸 감안하면 이 작품의 팬덤이 마니악하게나마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정통 거치형 콘솔 후속작이 출시하지 않은 것과, 오프라인으로도 오래오래 즐길 수 있는 플레이타임, 정점에 달한 남코 황금기 소재, R4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은 정신나간 센스 등은 아직도 팬들이 해당 작품에 남아있는 큰 이유로 평가받는다.

여담으로, RR7의 경우 최신 넘버링 시리즈인지라 아직도 중고 CD나 재고가 많이 돌아다니고, 한국에서 릿지 레이서의 인지도는 매우 희미하여 중고 매장에서의 값도 5000~10000원으로 대단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유튜브 등지에서 추천하는 PS3 레이싱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기도 하는 등 매니악한 조작감의 고전 아케이드 레이싱 게임이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다면 가성비가 높은 게임으로 취급될 수 있다.

2021년 11월 16일 릿지 레이서 6가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하위호환 게임으로 추가되어 현대 콘솔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리즈의 쇠퇴 및 차기작의 개발 중지로 최후의 넘버링 릿지 레이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

7. 쇠퇴기

RRPSP와 RR6, 7이 릿지레이서 시리즈의 명성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나, 하위 게임들의 연이은 참패로 인해 시리즈의 지속이 불분명해졌다. 특히 이 시기 릿지 레이서를 괴롭히던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가 몰락하면서 남코 입장에서는 역대급 기회를 얻었으나 망작 소리를 듣는 GT5, GT6보다도 망해버리며 결국 실패했다.

7.1. RIDGE RACER Accelerated (iOS)


오프닝 영상. Assoluto Bisonte 차량의 모습과 휴대폰을 들고있는 여성의 실루엣을 PSP판 RR2에 짜깁기했다. 사실 RRPSP 출시 당시 E3 홍보 영상을 사용한 것이다.

2009년 Apple app store 독점 발매. 최초의 스마트폰용 릿지 레이서라는 의의를 둘 수 있으나, R4판 ASSOLUTO Bisonte차량을 추억팔이 우려먹고, 못생겨진 레이코 누님과 PSP판 릿지 레이서즈를 1/4의 볼륨, 그리고 심히 열화된 그래픽으로 가져온 주제에 유료앱이였던지라[39] 인기는 그리 많지 않았다.

7.2. RIDGE RACER 3D (3DS)



오프닝 영상. 가죽 위주로 바뀐 나가세 레이코의 복장과 더불어 와일드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최초로 그녀가 운전을 하는 오프닝이다.
영상에 나오는 주인공 차량은 Lucky & Wild Evolver. 영상의 화질이 낮은 것은 3DS의 변태 해상도(800×240) 때문이다. 실제 그래픽은 저 영상보다 훨씬 좋다.

2011년 2월 26일, 닌텐도 3DS의 런칭 타이틀 중 하나로 발매되었으며, 릿지 6, 7의 한국 내 부진 때문인지 정식 발매조차도 되지 않은 비운의 작품이다. [40] PS2의 120%에 달하는 3DS의 향상된 성능을 적재적소에 잘 활용한 편이며, 해외에서는 메타크리틱 75점, 게임스팟 7/10, IGN 8/10, 그리고 joystiq 별 4개 반/5개의 점수를 받는 등 꽤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말했듯 한국에 정식 발매되지도 않았고, 이 게임 이전부터 이미 하락하기 시작한 프랜차이즈의 인지도 때문에 큰 빛을 보지는 못한 게 흠이다.

전체적으로 PSP판 릿지 레이서즈 라인업의 후속작 느낌이 강하게 풍기는 게임이다. [41] 등장 코스부터 PSP판과 6, 7 등장 코스의 약 절반 정도를 가져왔으며, 여기에 3개의 완전 신규 코스가 수록되었다. 등장 차량 도 신생 브랜드라는 설정을 가진 L&W 차량을 제외하면 모두 PSP시절 모델링을 RR7 스타일로 일부 디테일만 변경하여 수록, 그랑프리 모드의 진행 스타일과 주행 질감 또한 PSP판의 것을 바탕으로 릿지 6, 7의 시스템을 합쳐놓았으며, RR2PSP 발매 당시 수록되지 않아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3단 니트로와 얼티밋 차지 시스템이 드디어 추가되었다. 또한 7시절 처럼 니트로의 종류까지 크레딧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PSP판의 때때로 답답하기까지 했던 하위 티어 차량 구간에서도 더욱 스피디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42]

이 게임의 아쉬운 점은 대부분 초기형 3DS 기기 하드웨어 및 용량의 한계점에 관련된 사항들이 많다. 시종일관 60fps를 유지하던 PSP 시절과는 달리 3DS 본체에서도 Citra 환경에서도 30프레임 고정으로 플레이를 하게 되어 PSP판을 경험해본 유저라면 어느정도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다. 레이스 상대도 8명으로 줄어드는 등 게임플레이 환경 또한 간소화 되었다.

또, 상술한 용량 문제인지 7 시절 최초 수록하여 유저들의 큰 만족감을 줬던 머신 커스터마이징 또한 삭제되었고, 사소하지만 차량마다의 개성과 볼거리를 제공해주던 차량 별 전용 계기판이 스페셜 머신 제외 RPM 숫자도 표시되지 않는 동그란 판때기로 전부 통일, 그저 배기구에서 뿜어져나오는 반짝이 몇개로 때운 니트로 효과 등 역변한 부분이 제법 있어 유저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여담으로, 런칭 타이틀인 만큼 3DS 최초창기의 게임이라 New 닌텐도 3DS에서 돌리더라도 그래픽 향상은 없다. 프레임 드롭도 이러한 레이싱게임치고는 적은 편이라서 오버클럭도 불필요하다.

7.3. RIDGE RACER (PSVita)


플레이 영상. 그래픽적인 이식율만큼은 높다는걸 보여준다.

PS Vita의 런칭 타이틀로도 나왔다.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와 같이 CELLIUS라는 이름으로 공동 제작했으며, 여전히 세련된 UI, 복장이 새롭게 일신된 레이코와 세련된 디자인의 신규 차량 Kamata SYNCi, 온라인 레이스를 기반으로 한 게임 진행 등 여러 유저들을 설레게 만든 타이틀이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기본 코스가 리버스 포함 6구간, 모양만 다르고 성능은 완전히 동일한 초기 차량 5대, 차량 그레이드 7 정도의 성능을 지닌 숨겨진 2대[43]의 협소한 볼륨으로 3980엔의 가격으로 팔아재끼는 반다이 남코의 비범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상기 서술한 것들 이외의 모든 컨텐츠들을 DLC로 배포하겠다는 의도였다고 하며, 차량은 250엔, 코스는 무려 400엔으로 가격이 책정되었다. 심지어 통상 시리즈라면 어택으로 해금 가능한 팩맨카도 DLC.[44] 이에 끝나지 않고 BGM(!)마저도 유료 DLC질을 했으나 현재는 일본판을 팔고있는 PSN스토어 국가들 한정으로 아이마스 곡들을 제외한 BGM세트들이 전부 무료이다.

DLC에 포함된 차량 스킨중 에이스 컴뱃 시리즈처럼 아이돌 마스터 스킨이 포함되어 있는데, 모든 13인에 해당하는 스킨이 전부 들어가있으며, 전부 구매시 3,430엔이다. 모든 차량과 코스를 개별적으로 구입할 시 한화 약 10만원이 넘는 가격을 자랑하며, 이 모든 DLC(아이마스와 Hornet 차량 제외)를 한 팩에 묶은 Gold Pass를 한화 약 3만원 가량에 판매하였다. 당시 정가와 골드패스를 함께 구매할 시 웬만한 PS3 AAA급 타이틀과 DLC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라는 뜻도 된다.

영미권 국가 버전 한정으로는 얼티밋 에디션이라는 앞서 서술한 골드 패스 포함 패키지로도 나왔으나, 물론 가격은 다른 PSVita 게임들보다도 여전히 비쌌다.[45]

당연히도 발매 당시의 기존 RR시리즈 팬들은 이딴 구성으로 3980엔이나 받아먹으면서 DLC질이냐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분개하였고, 발매 후 각종 게임 매체에서 온갖 쌍욕을 들먹이며 '절대 사면 안되는 게임' 순위권에 랭크 시켜놓는 훈훈한 광경이 벌어졌다. 적당한 볼륨과 숨겨진 요소들을 찾는 재미가 이 시리즈의 생명줄 중 하나였던 탓에, 그런게 전혀 없어져버린 이 게임은 다른 시리즈의 게임들보다 더더욱 욕을 먹을 수 밖에 없었다. IGN이나 메타크리틱 점수는 불보듯 뻔하게 죽을 쑤었고[46], 현재 대부분의 릿지 레이서 팬들이 RRDS보다 더한 흑역사 취급을 하는 중이다.

그렇다고 해서 서양권 한정으로 파는 얼티밋 에디션을 구입하거나, 3만원짜리 골드 패스를 구입해 DLC를 전부 받아놓고 실행하면 그 빈약했던 컨텐츠가 평타 이상은 칠 수 있게 되는가 하니, 그것마저도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분명 게임 자체는 완전판이라고 불리던 RR7이 모태이니 재미있다는 평이지만, 당장 일부 DLC 차량[47] 를 제외한 나머지 초기 차량 및 DLC들은 전부 전작들에서 가져온 차량에 신규 바디 킷을 씌운 것에 불과하며 그 어느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나 다 들어가있던 그랑프리 모드가 빠져있고, 이 때문에 플레이 타임을 늘릴 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 문제였으나 약 반년 뒤 데빌/엔젤카 무료 추가 패치를 감행했지만, 겨우 차 두대 추가 된것으로 이 문제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이에 질세라 시작부터 플레이 가능한 기본 코스 및 DLC코스들 마저 전작에 이미 수록된 바 있는 코스들이여서 이미 빨릴 꿀 다 빨린 것들 밖에 없다.[48] 전작에서 호평받았던 바디킷과 데칼 커스터마이징을 전부 없애버린 것도 이 게임의 가치를 하락시켰다.
요약하면, 릿지 레이서 7이나 3D를 플레이해본 사람이라면 이 게임을 살 필요가 없다는 뜻이 된다.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 이러한 컨텐츠 양을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는 사람들이 존재하였는데, 바로 E3 2011에 다녀온 사람들이였다. 반다이 남코 부스에서 PS Vita와 함께 시연되었던 RRVita의 데모 버전은 WORKING TITLE이라는 부제와 함께, UI도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에 그 내용물이 게임이 아닌 2분짜리 데모 무비였다.[49] 아마 개발을 시작한 시기와 발매 예정 시기의 갭이 너무도 짧아 차마 넣으려는 컨텐츠들을 넣지 못하고 DLC로 돌려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E3 2011의 날짜와 발매일이였던 PS Vita의 런칭 날짜 사이의 그 짧은 시간을 감안하면 이런 퀄리티라도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문제의 데모판 영상

앞서 서술 했듯 온라인 레이스 위주의 게임이며, [50] 특이하게도 처음 시작할 때 반드시 4곳의 레이싱 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입단해야 한다. 이후 메인 화면에서 자신이 속한 레이싱 팀의 방송인 TEAM VISION을 시청 가능하며, 접속한 날의 목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끝까지 시청할 시 50의 보너스 크레딧을 준다. 애초에 한번 틀면 스킵이 안된다. 활발히 레이스 활동을 하게 되면 VIP 인터뷰 제의가 들어오고 이때부터 팀 비전 방송을 볼때마다 1000 크레딧이 들어온다. 또한 자신 이외의 VIP를 온라인 레이스나 타임 어택으로 물리치면 크레딧과 경험치의 보너스가 딸려온다. 의외로 온라인이 메인인 게임답게 서버는 상당히 크고 구축도 잘 되어있어 풀방으로 꽉 차도 핑이나 렉 없이 아주 쾌적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발매 후 6개월 정도를 기점으로 다른 게임으로 갈아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게임 방에 한 두명 들어오는 것이 매우 운 좋은 케이스일 정도로 유저가 없어 이는 무의미해졌다.

반다이 남코도 이 게임의 실패를 인지 했는지, 2012년을 끝으로 더이상 DLC를 출시하지 않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데빌/엔젤카 추가 업데이트를 제외하면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으로 인해 릿지 레이서 시리즈의 신뢰도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져 바닥을 기기 시작했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잊혀진 시리즈가 되는 데에 큰 공헌을 해냈다.

그래서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RR시리즈 3대 악재 그 세번째이자 시리즈의 대 재앙.

여담으로, 이 게임의 DLC 중에서는 세가의 고전 게임인 데이토나 USA의 플레이어 차량을 그때 그래픽 그대로(!) 이식시킨 물건이 존재한다. 차량명은 HORNET.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드리프트를 자랑한다

제작 회사는 다르지만, 가까운 미래에 등장한 메이저급 레이싱 게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 이런 식의 불완전한 발매가 어떻게 평가 받는지에 대한 반면교사가 되었다.

과거에는 PSN PLUS 회원용 프리플레이에도 등장했으며, 할인 행사로 본편+DLC 패스를 1500엔에 팔기도 했다.

악평이 많은 게임이지만 한가지 평가할 만한게 있다면 2020년 현재까지도 온라인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비타의 레이싱 게임 대부분이 발매 몇년 후 온라인 대전 서버를 닫아버린 것과 달리 이 게임은 발매로부터 8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에서 대전이 가능하다. 물론 17년째 온라인 서비스를 진행중인 RR7과 비교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

2023년에도 PSN 스토어에서 여전히 판매중에 있으며, 아이마스 DLC를 제외하면 전부 무료로 풀려있어 값싼 중고 팩 등을 구할수 있다면 꽤 싼 값에 즐길 수 있다. 여전히 그랑프리 등의 코어 컨텐츠는 전무하고 온라인 대전의 서버는 텅텅 비어 있으나, 커펌등의 이유로 비타의 수요가 다시 늘어남과 더불어 휴대용 기기에서 릿지 6, 7 시절의 스피디한 게임플레이를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타이틀인지라 꽤 많은 썩은물사람들이 여전히 고스트 배틀에 자신들의 어택 기록을 올리고 있다. 이 기록들을 잡고 있다보면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있기도 하다.

7.4. RIDGE RACER UNBOUNDED (PS3, X360, PC)



2012년 2/4분기에, 오랜 공백을 깨고 PS3으로 넘버링이 붙지 않은 신작인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RIDGE RACER Unbounded)가 출시되었다. 전작들과는 게임 지향성이 확연히 다른 액션 레이싱을 표방하고 있으며, 게임의 제작에 있어 플랫아웃 시리즈로 유명한 Bugbear Software에 외주를 주었다. 전작까지의 릿지레이서가 코너를 어떻게 공략하고, 지형을 어떻게 잘 피해 응용하는가에 달렸다고 하면, 이 작품은 특정 행동을 하면 차는 파워 부스트를 사용하며 방해되는 모든 장애물과 차량을 부숴 버리는 것이 메인이다. 전체적으로 플랫아웃 시리즈를 도심에서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주어서, 플랫아웃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 아니면 정신적 후속작 취급도 받고 있다. 정규 시리즈라고 보기에는 좀 애매한 외주작이라고는 하나 릿지 레이서 언바운드는 시리즈로서 최초로 PC 플랫폼으로도 발매된다. 사운드트랙도 기존 사운드진의 오리지널곡뿐만 아니라 외주 판권곡이 수록되었으며, 그중에는 스크릴렉스의 Kill Everybody와 Scary Monsters and Nice Sprites도 섞여있다.

180도 다른 릿지 레이서를 야심차게 표방하고 나왓으나, 아무리 라인을 잘 타도 어디든 쳐박아버리는 드리프트 감각은 릿지 레이서의 시원시원한 드리프트에 익숙해진 게이머들의 반감을 샀고, 번아웃 시리즈의 아류작 취급을 받는 수준의[51][52] 구성요소들/차량 디자인, 그리고 철저한 헐리우드 스타일의 개성없는 액션이 게임 흥행의 발목을 잡았다. RRVita와는 다른 의미로 엄청 욕을 먹다가, 결국 현재 대중들에게, 그리고 릿지 시리즈 팬들에게도 잊혀진 비운의 작품이다.

여담으로, 본가 릿지 레이서의 차종인 Kamata RC410, Kamata FIERA, Assoluto BISONTE가 DLC로 참전했다. 각각 같은 급의 다른 차종들과 비교하면 처절할 정도로 낮은 성능이라 잘 쓰이지는 않는 편.

2017년 10월 27일 기준으로 스팀의 평가는 복합적. 현재 온라인 서버도 닫혀있는 상태로, 가격도 $9.99로 많이 인하되어있는 상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시리즈 최초로 트랙 에디터가 존재하는 작품이다.

PC판 한정으로 한글 패치가 존재한다. #

8. 암흑기

상술한 쇠퇴기 시점의 작품들의 지속적인 참패로 인해 지속된 병살타의 영향과 더불어 아래 작품들의 실패로 사실상 시리즈가 버린 자식 내지는 오와콘 취급을 받게 된 근원이다.

8.1. RIDGE RACER Driftopia (PS3, PC)


트레일러 영상. 언바운디드와 차이라곤 부스트 색깔 정도밖에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니드 포 엣지

릿지 레이서 언바운디드를 만든 버그베어에서 제작한 PS3 및 PC(스팀전용)용 온라인 F2P 레이싱 게임으로 2013년 4월에 발표됐으며 2013년 9월 10일 부터 양기종에서 베타 테스트가 시작됐다. 허나 게임은 망했고 제대로 된 상용화도 못 해본 채 2014년 8월 15일에 문을 닫았다. 그냥 망한 것도 아니라 장렬히 망했는데, 언바운디드에서 추가된 컨텐츠 하나 없이 배짱 넘치게 신규 타이틀이라고 우긴 것과, 온라인 8인 레이싱 말고는 아무 것도 할 것이 없는, 웬만한 중견급 콘솔 게임의 모바일 이식판 미만 수준의 조악한 컨텐츠량에 힘입어 초반엔 사람들이 관심을 좀 가지나 싶었더니, 며칠 안있어 일개 인디 게임보다도 인기가 없는 미완성 데이터 덩어리 취급이 되어버렸다. 웬만한 망작도 판매는 중단하더라도 스팀 커뮤니티의 해당 게임 허브는 남겨둬서 유저들이 추억을 노가리 삼아 토론이라도 하는데 이 게임은 허브조차도 남김없이 사라졌다.

이 게임을 기점으로 팬들은 RR 시리즈에 대한 작은 희망조차 꺼져버렸다는 평을 남겼으며, 이 게임과 전작인 Unbounded가 연이어 참패한 결과로 외주를 맡았던 제작사인 벅베어 엔터테인먼트[53]조차 자사의 차기작 Wreckfest의 극초기 버전 크라우드 펀딩이 1/10도 모이지 않는 등 발매연도인 2018년 8월까지 5년이 넘도록 힘든 개발 기간을 보내야만 했다.

이로써 사실상 시리즈 최악의 망작이자 RR 시리즈의 또 다른 악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8.2. RIDGE RACER Slipstream (iOS, Android)

초반 14분 가량의 게임플레이 영상.
2013년 하반기에 iOS 버전으로 선행 공개되어 이후 2014년 1월 즈음에 안드로이드로도 이식된 RIDGE RACER Slipstream이 발매되었다. 이번에도 게임 제작에 있어 외주를 주었는데, 과거 인세인, 프로젝트 토크 등을 출시한 전적이 있는 헝가리 회사인 INVICTUS가 개발을 맡았으며, 전작인 엑셀러레이트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한 볼륨을 가지고 있다. 업데이트로 추가된 차량까지 합해서 총 16대의 차량을 구입하여 사용 가능하며 성능 튜닝, 머신의 드리프트 특성(마일드, 스탠다드, 다이나믹의 3단계), 외장 바디킷, 도색과 데칼, 휠까지 바꿀 수 있는 폭넓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시리즈 중 제일 많은 개수의 언어를 지원한다. 물론 한국어 역시 포함된다.

2018년 하반기부터 대한민국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모두 해당 앱이 내려간 상태로, 사실상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서비스 종료 이전의 서술 보기] (클릭)

컨텐츠 자체는 릿지 레이서 6, 7의 축소 이식판으로, 패치로 Vita 버전의 데이터가 일부 들어간 HD세대 릿지 시리즈의 총집편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작에서 가져온 항목들은 다음과 같다.
  • 코스: 총 12개
  • Rave Racer에서 가져온 코스
    • Downtown Rave City[54]
  • RIDGE RACER 6,7에서 가져온 코스
    • Seacrest District
    • Surfside Resort
    • Harbor Line 765
    • Crossbay Tunnel
    • Rave City Riverfront
    • Midtown Parkway
    • Island Circle
  • RIDGE RACER 7에서 가져온 코스
    • Lost Ruins
    • Industrial Drive
    • Old Central
    • Mist Falls
  • 차량: 총 16대
  • RIDGE RACER 6,7에서 가져온 차량
    • Terrazi Wild Gang (클래스 04)
    • Kamata Fiarre (클래스 04)[55]
    • Danver Bayonet (클래스 04
    • Age Solo Abeille 컴플리트 머신 (클래스 04)
    • Age Solo Prophetie (클래스 03)
    • Gnade Magnifco (클래스 03)
    • Danver HJ6000 (클래스 03)
    • Age Solo Prophetie (클래스 03)
    • Assoluto Fatalita (클래스 02) [56]
    • Siensong Motors Jujak (클래스 02)[57]
    • Gnade Erstlanze (클래스 02)[58]
    • Assoluto Fatalita 컴플리트 머신 (클래스 02)
    • Soldat Rauna 컴플리트 머신[59]
    • Kamata RC410 (클래스 01)[60]
  • 릿지 레이서 Vita에서 가져온 차량
    • Kamata SYNC-i (클래스 01)[61]
  • 릿지 레이서 3D에서 가져온 차량
    • Lucky & Wild Evolver (클래스 01)[62]
  • 릿지 레이서 Vita에서 가져온 것
    • 내레이션 보이스[64]
    • 셀렉트음
  • 그 외 릿지 레이서 7의 BGM 전체.

RR7을 축소 이식한 것이기에 게임 자체를 두고 보면 일부 단점까지 보완해버린지라 호평받을 뻔 했지만, 완전히 신규 게임인 듯이 광고를 때려버려서 팬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내레이션은 RR Vita의 Ms.Default 내레이션을 사용했으며, 일부 수록 자동차의 이름 변경과 오탈자도 있다.[65] 드디어 쓸만한 기능이 된 '슬립스트림', 다른 시리즈 작품들에 비해 이질감이 느껴지는 드리프트 감각과 신규 요소인 '소비재'가 유일한 변경점인데, 조작감 면에서는 호불호가 조금 갈린다. 또한 데칼 변경을 할 수 없었던 RRVita 차량들의 데칼을 손수 제작해서 추가했다. 그러나 리버스 포함하여 코스 수가 RR7의 1/2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레이싱 게임 치곤 많은 축에 속하지만, 이 모든 것이 RR 6,7에서 가져온 것이며, 후술하듯 너무 단순한 이벤트 구조 때문에 매우 적게 느껴지는 것이다. 각 클래스 당 챌린지, 그랑프리, 익스트림 배틀로 3가지씩 모두 12가지 그랑프리로 총 216번의 레이스를 해야하는 정신나간 양의 챌린지들 때문에 이 게임을 마음 잡고 하는 헤비유저가 아닌이상 대부분 압도적인 커스터마이징과 쉬운 조작에 재미를 느끼고 시작했다가 중간에 지루해서 게임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객관적으로 그랑프리 모드의 순수 레이스 양만 따지면 아주 평균적인 볼륨이지만, 아스팔트 8 및 리얼 레이싱 3은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한 개 급의 분량을 더 얹히기도 했다. RRSS는 레이스의 모드가 8인 레이스, 타임어택, 넉아웃이라는 상당히 단순하고 적은 모드 배리에이션과, 각 클래스 당 1대의 차만 사용해도 무난하게 올 클리어가 가능한 단조로운 이벤트 구성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 케이스이다. 이전까지의 릿지 레이서 시리즈보다 좀 더 굼뜨고 무딘 운전 감각도 악영향을 끼치기에 충분했다. 똑같은 코스를 달려도, RR7에서 달리는 것과 RRSS에서 달리는 것은 조작에서도 속도감에서도 아주 큰 차이를 보인다. 덕분에 차가 빨라지기 전까지의 레이스들은 플레이어가 슬슬 지루해질 시점에서 끝나버리며, 상대적으로 빠르고 시원시원한 드리프트를 경험해왔던 RR6, 7을 선호하는 팬들 중에선 오래 잡으면 잡을수록 질려서 내던져버렸다는 반응이 있었다.

또한 이 게임이 묻힌 이유를 더 찾아보자면, RRVita와 Unbounded로 브랜드 명성을 추락시킨 점 때문에 겜덕이 아닌 일반인이 대부분을 이루는 모바일 유저들이 잘 찾지 않는 것도 한 몫 했다. 오히려 겜덕 쪽에서는 새로운 콘텐츠가 없는 이식작에 가깝다는 것과 이전까지의 RR 시리즈와 동떨어진 조작감 때문에 외면받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온라인 대전의 경우엔 Wi-Fi 대전과 큰 차이가 없으며, 둘 다 무늬만 온라인이지 가상의 유저들을 일반 레이스 모드에다가 풀어놓은 것이다. 리얼레이싱의 데이터를 끈 상태에서 경쟁하게 되는 TSM들과 다를 바가 없다. 훗날 패치를 통해 제대로 구축하려 했지만, 그만 둔 듯 하다.

무엇보다 유료 앱임에도 원활히 플레이 하려면 돈을 또 내야하는 악랄함이 최악의 단점으로 꼽혔으며, F2P 레이싱 게임들에 버금가는 현질유도를 보여준다. 이 게임에는 레이스를 하여 벌 수 있으며 각종 업그레이드와 일반 차량 구입이 가능한 CR과, 특정 조건을 만족하거나 현질을 하면 충당할 수 있고 최종 업그레이드 킷 구입 및 컴플리트 머신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한 RR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한다. 최종 업그레이드킷이 항목 당 1~2RR밖에 안드는 클래스 04~03까지는 무난하게 성능 풀업이 가능하지만, 클래스 02정도 가면 튜닝 파츠들의 가격이 점점 괴랄해지는데 이때 한 차량을 풀업하려면 최소 4~50RR 이상은 들어간다.(기본 지급 RR이 30) 그러나 매일매일 출석하면 주는 모종의 출첵 이벤트를 하는데, 5일 이상 연속으로 출석하면 4RR씩 지급한다. 신중하게 잘 응용하는 게 좋다.
후에 게임이 무료로 전환되어서 부담은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각 클래스마다 존재하며, 그 클래스 내에서 엄청난 오버스펙을 자랑하는 '컴플리트 머신'들을 RR 결제로 판매하기도 하는데 특히 Fatalita 컴플리트 머신은 클래스 02주제에 풀튠 시 같이 풀튜닝된 클래스 01 차량을 씹어먹고도 남는다. 클래스 04 차량인 Abellie가 비교적 양심적인 가격인 60RR에서 시작하나, 게임 내 최강의 기본스펙을 자랑하는 Rauna의 경우 360RR(한화 약 28000원)이라는, 그 악명높은 RRVita의 DLC[66]를 전부 살 수 있을 만큼의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한다. 서술했듯이 유료 레이싱 게임이라는 점에 있어서는 아주 치명적인 부분이다. 또한 F2P 모바일 게임들을 참고했는지 여지껏 전례가 없었던 차량 및 부품 배달 시간이라는게 생겨났으며, 차량의 클래스가 올라갈수록 그 시간이 점점 길어진다. 리얼레이싱처럼 슈퍼카 한 대를 얻는데 15시간을 인내해야할 정도는 아니지만 클래스 01 차량의 경우 배달 시간이 오래 걸리며, 튜닝을 한번 할 때마다 드는 시간 역시 지나치게 길어서 진행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아진다. 게임을 모두 클리어한 상황이라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최대 5000CR정도 밖에 안되는 싱글 레이스밖에 없는데, 후반부 파츠 하나에 50000CR 가까이 하는지라 금전적으로도 상당히 곤란하다. 작정하고 클리어하려 할 경우, 여타 F2P 레이싱 게임들과 같이 인내심을 갖고 기간을 넓게 잡아 플레이하면 된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팩맨카와 데빌/엔젤카, 남코 황금기 요소들의 부재도 타격이 컸다.

그리고 무엇보다, 출시된지 3년이나 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업데이트가 여지껏 한 번 밖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같은 시기에 나온 리얼 레이싱 3아스팔트 8이 꾸준한 패치로 여전히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 내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결국 초반 제작사의 노력과, Unbounded로 잃어버렸던 릿지 레이서 특유의 아케이드한 조작감 및 중독 수준의 플레이 타임으로 모바일 대작이 될 수 있었으나, 나온지 10년이나 된 릿지 레이서 6, 7의 절반 정도만을 때려박은 탓에 다른 대작 게임들보다 컨텐츠가 부실해진 것과 지속적인 관리의 부재가 이 게임을 묻히게 만든 원인이 된 것이다.

이 게임이 출시된 이후 RR 시리즈는 3년간 라인업이 없는 암울한 시기를 보내야 했다.

8.3. RIDGE RACER DRAW & DRIFT (iOS, Android)


트레일러 영상.

2016년 11월, 오랫동안 무소식이였던 릿지 라인업이 다시 부활했다. 이름은 RIDGE RACER DRAW & DRIFT. 줄여서 RRDD라고도 불리며, OLD SKULL GAMES가 외주 제작을 맡았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 지원하는 게임이지만,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만 풀려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여지껏 나왔던 모바일 릿지 시리즈와는 다르게, 무료 앱이다. 제목의 DRAW & DRIFT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레이스가 시작 하기 전, 코스 라인을 그려서 그 라인대로 주행하고, 드리프트 스피리츠드리프트 걸즈처럼 실시간으로 타이밍에 맞춰 드리프트하는 매우 라이트한 레이싱 게임이 되었다.[67]

그러나 출시 트레일러 공개 직후의 반응은, 팬들도 일반인들도 매우 냉담한 상태이다. 2017년 1월 4일 기준 공개 트레일러의 유투브 좋아요/싫어요 수는 각각 156, 104이다. 이마저도 16000 남짓의 낮은 조회수를 갖고 있다. 원작의 개성이 "드리프트" 빼고 완전히 죽어버려서, 릿지레이서의 이름만 달아놓은 드리스피 짝퉁 게임소리를 듣는 중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콘솔판이 나왔던 작품인 언바운디드도 비슷하게 게임 플레이를 완전히 뒤집어버린 적이 있었지만, 그나마 본인이 직접 운전하는 재미가 남아있었고, 그것까지 싸그리 또 갈아엎으니 아예 브랜드 자체를 없애버리려는 거 아니냐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콘솔이나 PC버전의 릿지 레이서를 바란다는 댓글이 나왔으나, 남코에서는 당장 콘솔, PC판의 게임을 내놓을 계획이 없다는 안타까운 코멘트를 남겼다.

크게 바뀐 게임 플레이 방식에 맞춰 전체적으로 초대작으로 돌아간 것 같이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그래픽이 특징이며, 저사양 휴대폰에서도 원활히 돌아가는 것으로 보인다. 무료 앱인 만큼 현질 유도도 상당히 심할 것으로 보이며, 트레일러나 게임 플레이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뽑기를 통한 아이템 습득이 주가 된다.

여담으로 차량 디자인은 또 한번 RR6/7, VITA, 3D의 차량 디자인을 우려먹었고, 메뉴 BGM은 R4의 Lucid Rhythms이다. 전체적으로 예전 시리즈의 요소가 깨알같이 들어있다.

9. 여담

시리즈 대대로 항상 신기종이 발매될 때마다 동시에 발매되는 런칭 타이틀이 되었다. 이 때문에 붙은 별명은 런칭 레이서. 특히 PS2판 릿지 V부터는 전통처럼 지켜져왔으나 쇠퇴기 때의 작품들이 워낙에 악명이 높아서인지 현세대 콘솔인 PS4가 황혼기를 맞고 PS5의 발매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에도 아무런 소식도 없이 10년이 넘도록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 출시되지 않고 있어 런칭 레이서라는 별명이 유명무실해졌다. 심지어 Slipstream 이후로 제작사에서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걸로 보아 시리즈 자체가 버린 자식 취급되고 있는 여론이 대세로, 이에 쐐기를 박듯 반다이 남코는 차세대 콘솔 및 PC판의 릿지 레이서를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런데 2018년 초 닌텐도 스위치 독점판으로 메트로이드 프라임 4와 함께 릿지 레이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반남 싱가폴 지사의 한 게임 엔지니어를 통해 전해졌으며,[68] 때마침 Type 4의 발매 20주년을 맞은 해였기에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Promessa 차량의 Vita 버전 모델이 자사의 장수 모바일 게임 드리프트 스피리츠에 이식, 2019년 3월에는 인게임 OST의 리믹스 디스크가 발매되는 등의 소박한 이벤트로 시리즈의 미미한 생존신고를 이어나갔다. 이후 이렇다할 소식이 없다가, 2019년 10월 경 상기된 게임 엔지니어의 퇴사와 함께 차기작의 개발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것의 여파로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이미 시리즈 자체를 오와콘 취급하거나 추억에 묻어두는 분위기가 강하다. 반남엔 아케이드 게임이긴 하지만 완간 미드나이트 MAXIMUM TUNE의 존재로 레이싱 게임 IP는 충분하기도 하고.[69] 그러나 PS Plus에 RIDGE RACERS 2와 RIDGE RACER Type 4가 추가되면서 반남이 완전히 잊지 않은 모양이다.

독자적인 가상의 세계관을 사용하지만, 세계관의 비중이 약간 미묘한데다가, 여러가지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가상 세계관과 묘한 접점이 많다.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기업이 후원단체로 등장하거나 PSP 릿지레이서의 스페셜 카 해금 장면에서는 F-22의 화물칸에서 스페셜 카가 내려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에이스 컴뱃 세계관과 같은 세계관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본편의 주요 인물인 나가세 레이코와 에이스 컴뱃의 케이 나가세가 확실한 접점은 없지만 성과 취미에서 암시가 있다. 레이코는 취미가 '동생과 함께 하는 드라이브', 케이는 '언니와 함께 하는 드라이브'이며 또한 철권 시리즈와도 연관이 있어보인다. 철권 6 콘솔판 시나리오 모드에 등장하는 라스 알렉산더슨알리사 보스코노비치가 타고 다니는 SUV 차량 제조사가 릿지 레이서 시리즈에 줄곧 등장하던 미국 차량 메이커 Danver(Lizard)이기 때문이다. 시트 중앙에 저해상도이지만 희미하게 Danver 브랜드 엠블럼이 찍혀있는 것이 보인다.

아이돌 마스터, AKB48처럼 태고의 달인 시리즈의 밥줄 중 하나였다. 사실상의 메인 테마곡인 RIDGE RACER와 추장의 진정한 뿌리인 Rotterdam Nation이 태고의 달인에 이식된 바 있다.

PS1 시절에 전용 아날로그 컨트롤러인 네지콘이 발매되었다. 콘솔 쪽에서는 Nintendo 64의 아날로그 패드보다도 먼저 시대를 앞서[70] 개발이 되었지만 패드를 비틀어야 하는 과장된 액션이 꽤 피로감을 주고 무엇보다도 릿지 레이서라는 게임 자체가 아날로그 입력이 필요할 만큼 조작이 섬세한 게임이 아니었기에 큰 의미는 없이 곧 단종되었다. 추후에 조그콘이라는 후속기가 나왔지만 이쪽도 그렇게 주목 받지는 못했다.

PS2와 동시 발매되었던 릿지 레이서 V는 PS2의 그래픽 성능 논란에 불씨를 당긴 장본인이 되었다. 당시 쿠타라기 켄이 진두지휘한 SCE는 PS2 발매 이전에 프리 렌더링된 CG 영상을 마치 리얼타임 영상인 것처럼 속여 과장된 홍보전에 열을 올려서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크게 높인 상태였는데 막상 실물로 발매된 PS2의 릿지 레이서 V의 영상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뛰어나긴 커녕 앤티 앨리어싱이 전혀 적용되지 않은 저해상도 렌더링으로 주사선의 격자가 민망하리만치 드러나버렸다. 이 문제로 루리웹 등에서는 "계단 현상"이라는 표현이 처음 널리 퍼지기 시작했고 PS2를 무작정 실드치는 사람들은 '계단이 어디있냐 안과에나 가봐라' 라는 대응을 보여 논쟁이 극심하게 과열되었다.

릿지 레이서 8이 닌텐도 스위치로 개발 중이었다가 취소되었다는 루머가 있다. 반다이남코 싱가포르에서 메트로이드 프라임 4와 함께 개발 중이었다가 메트로이드 프라임 4레트로 스튜디오로 개발이 넘어갔고 릿지 레이서 8은 그대로 취소되었다고 한다. # 만약 그대로 출시되었다면 RR시리즈 최초로 휴대기에 넘버링이 붙는 사례였을 것이다.[71]

10. 동명의 수록곡



게임과 동명의 곡으로, 시리즈 첫 작품의 BGM으로 수록되었다. 작곡은 호소에 신지.



PS Vita용 릿지 레이서에는 미츠요시 타케노부가 보컬을 맡은 리믹스 버전이 DLC로 발매되었다.

11. 관련 문서



[1] PS2용 릿지 레이서 5가 아케이드로 이식된 적은 있지만.[2] 이외에 거의 항상 나오는 화이트 엔젤, 블랙 데빌이 있다. 항상 1:1로 맞붙는데 어느 정도 실력과 좋은 차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 물론 성능은 끝내준다.[3] 1세대인 네이션 시리즈 시초인 ROTTERDAM NATION이 여기 출신이다. 이후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네이션 시리즈 두번째 곡인 Rotter Tarmination을, 비트매니아 IIDX에서는 rottel-da-sun을 필두로 한 The 시리즈를 제공하고, DJMAX 시리즈에서 소위 추장으로 불리는 SON OF SUN을 시작으로 대칭 시리즈까지 내었다.[4] 대부분의 PS1 게임들의 순수 데이터 자체는 이렇게 작은 편이다. 큰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음성이나 동영상에 쓰여서 몇백배나 뻥튀기되기 때문. 당시 pc 게임의 립버전 용량이 유독 작은 이유가 여기와 관련이 있다.[5] 당연히 대전케이블 지원 소프트도 거의 발매되지 않아서 대전케이블의 존재 자체가 거의 잊혀지게 되었고, PS2는 물론 PS One조차도 대전케이블 포트를 제거해버렸다.[6] 참고로 릿지 레이서의 넘버링은 아케이드판과 콘솔판이 각각 별개로 취급된다. 아케이드판은 릿지 레이서 2가 따로 존재하지만 플스판은 릿지레이서 레볼루션이 2편격에 해당한다.[7] 회사의 국적에 따라서 그 특징이 확연하게 갈린다. 토크가 높고 가속력이 좋은 차량들이 많은 회사(Lizard)는 미국, 최고속력이 높고 코너링이 떨어지는 회사(Assoluto)는 이탈리아, 코너링이 뛰어나고 가속력이 낮은 차량들의 메이커(Age)는 프랑스, 그리고 가속력, 최고속도, 코너링이 전부 무난한 차량들의 메이커(GNADE)는 독일 국적이다.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각각 메이커 차량들의 특성이 더해져 자리잡아갔으며, 점차 해당 국가의 유명 실존 메이커들 (포드, 페라리, 아우디, 르노 등)을 모델로 삼기 시작했다.[8] RRDS는 이식작이니 논외[9] 특히 수록 곡들 중 RARE HERO 2000의 도입부는 호불호의 극을 달린다.[10] Lizard Nightmare=데빌카 어택과 Ultra 64, Screamin' Eagle의 차량 어택은 그야말로 지옥에 가깝다[11] 게임 진행 최 후반부에 등장하는 최고 난이도 컴퓨터들. 주로 3명만 나온다.[12] Terrazi Troop, Assoluto Bisonte, Assoluto Infinito, Age supernova, Lizard Nightmare, Lizard Ignition 파생 모델[13] 그랑프리 모드에서 R.T.SOLVALOU, ASSOLUTO 조합을 선택하고 중간 성적(2위,3위)으로 첫번째 히트를 완주하면 2스테이지 차량으로 사용 가능[14] 레이싱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여성 주인공이다. 여기에 라이벌 캐릭터이자 베지터 포지션인 지나 카발리도 여성으로, 이례적으로 메인 캐릭터가 전부 여성인 게임이다.[15] 시기가 시기인만큼 60년대에 나온 그 500 아바스가 맞다.[16] 낯선 조작감이 특히 한 몫을 했다고 평가받는다.[17] 사이드에 Ultra 64라고 적혀있는 글씨 데칼을 DS로 바꾸었고, 이 뿐 아니라 이름마저도 Ultra DS로 바뀌었다.[18] 닌텐도 DS 는 조그만 감압식 터치 패널을 사용하므로 손가락으로 터치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A버튼을 누른채 펜을 잡으며 레이싱을 하자니 유저들 입장에선 괴롭지 않을 수가 없다.[19] 일판 제목은 RIDGE RACERS이다. 전작의 차량 몇 대와 코스들을 묶어놓아서 복수가 된 듯하다[20] 번호에서 알 수 있다시피 북미판을 한국판 PSP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게임 코드만 바꿔서 내놓았다. 그래서 전부 영어다. 다만 아예 같지는 않고, 영문판에서 단위가 마일이었던 것을 미터법으로 고쳐서 나왔다. 사실 RR시리즈는 북미판을 기반으로 단위만 수정해 정발은 꾸준히 하였으나 단 한 번도 한글화된 적이 없다.[21] 어떤 특성의 차량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차랑 성능 안 보고 회사만 보고 골라도 만족할 수 있을 정도.[22] 니트로 게이지는 까는 사람들도 꽤 있다. 코너링에서 판가름을 내는 릿지레이서 전통의 승부 방법이 깨진 것.[23] 아이러니하게도 이 니트로 게이지 시스템은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스피드모드가 원조다. 초기 카트라이더도 릿지 레이서처럼 게이지 채우는 데 굉장히 오래 걸려 승부처에서나 쓰는 것이었으나 RR과 달리 부스터 사용 중에도 게이지 충전이 가능한 데다 얼마 안가 성능 인플레이션으로 무한부스터 개념이 잡히면서 아예 딴판이 되었다. 사실 후속작인 RR6이나 RR7은 부스터 게이지가 매우 잘 차게 바뀌고 3단 부스터가 추가되면서 카트라이더마냥 무한부스터 플레이가 가능하다.[24] 그나마 그립 타입에 가까운 게 MLD 타입이지만 성능 자체가 구린 차량이 많은 데다 부스터 써먹기 힘들어 인기는 없다. 대신 RR6이나 7 들어서는 주작과 같이 마일드 타입이어도 사기적인 성능을 지닌 차량이 늘어나며 차량 간 밸런스가 나아졌다.[25] 한 화면에 5대 이상의 차량이 등장하지 않는다. 랩타임이 짧은 트랙이 등장하는 RRPSP2에서는 드물게 5대 이상이 나오기도 한다.[26] 정확히는 높은 클래스일수록 난이도가 쉬워지나 낮은 클래스 배틀일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데, 문제는 MAX TOUR 1,2,3을 다 깨야 나머지가 열리는 구조라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부스터 운용이 쉬워지기 때문에 생기는 일.[27] RR6 차량인 WILD GANG, HIJACK, 스페셜 클래스 2 차량 그룹 추가, 엔젤, 데빌카 모델링 변경(릿지레이서 V의 모델링을 그대로 사용했다), 전작의 모든 트랙 추가(단 RRV의 일부 트랙은 빠졌다), 음악 변경 정도의 차이밖에 없었다. 6편 이후에 도입되었으나 1편이 나왔을 때부터 후속작엔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2, 3단 니트로도 없었다.[28] 일본 내 V12 엔진은 토요타 센추리에 달리는 엔진밖에 없었고, NSX 엔진을 2개 붙이자니 차 자체가 NSX 플랫폼 기반이라 엔진룸이 협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29] 5편의 Rivelta Mercurio를 계승하는 위치의 차량이다.[30] 이 때 한창 닛산 GT-R이 프로토타입 컨셉이 나오는 등, 한창 인기가 뜨거울 때여서 그런지 GT-R의 생김새를 많이 닮았다.[31] 이 둘은 RR6의 그들과 성능만 같을 뿐 완전히 다른 차가 되었다.[32] 신성모터스 주작. 현대 컨셉트카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바디라인과 기다란 테일램프가 큰 특징이다. 8년 후 출시된 모바일 이식작인 Slipstream에서도 등장한다.[33] 예외로 MONSTROUS는 메이커가 없다.[34] 호소에 신지로 대변할수 있는 SuperSweep 레코드, 오쿠보 히로시로 대변할수 있는 Nanosounds.[35] 물론 오리지널 OST 한정이다. 1994년 초대작 부터 시작해 10년 분량의 사운드트랙을 들고온 RR2PSP나 R4, RRV의 OST를 특전 개념으로 가져온 RR6도 있지만, 오리지널 만으로 치면 RR7이 제일 많다.[36] RR6의 경우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스러운 잔상효과를 주어 그나마 나았지만, RR7은 그런 거 없다[37] 하지만 이것을 단점이라고 보기엔 매우 애매한데, 훗날 이런 조작감을 버린 RR Unbounded가 받은 혹평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런 조작감이 RR 시리즈의 고유 아이덴티티라 버릴래야 버릴 수가 없었던 듯 하다.[38] 언바운디드와 드리프토피아가 있지만, 이들은 RR 시리즈의 이름을 빌린 완전히 다른 작품에 가깝고, RR Slipstream은 항목에서 서술하듯 겉무늬만 온라인이다. RRVita는 아예 멀티 플레이어를 주력 모드로 내세웠지만, 이쪽은 게임이 폭망해서(...) 있어도 잡히질 않는다. 서버가 전 세계인데 하루에 방이 하나 있을까 말까 한다 RRPSP는 근접 적외선 통신을 사용ㅎㅇ[39] 가격도 어지간한 모바일 게임 쌈싸먹는 11달러. 무료 버전이 있긴 했지만 차량도 얼마 없고 달릴 수 있는 트랙도 하나뿐.[40] 이 때문에 하도 인지도가 극악이라 릿지 드리프토피아의 항목까지 개설된 와중에도 이 게임의 항목이 없었다.[41] 동시기에 출시된 Vita 버전에도 아무런 부제가 붙지 않았는데, 이 게임에만 "3D"라는 부제가 붙어있는 것으로 보아 휴대용 RR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면서 3D를 대응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42] 하이 니트로 장착 시 카테고리 4 차량에서도 무려 350km/h대의 니트로 최고속력을 볼 수 있다.[43] 데빌, 엔젤카이다. 허나 이 둘은 사소한 모델링 변경이 있을 뿐, 베이스는 RR6의 모델링이다. 또한 성능도 너프당했다.[44] 오리지널 모델링을 사용하지 않고 Kamata SYNC-i의 특수 데칼 장착 버전으로 나온다. 훗날 2015년에 드리프트 걸즈의 원조 게임 취급을 받는 드리프트 스피릿츠의 해외판 크리스마스 이벤트 차량으로 나오기도 했다. 란에보 등의 실제 라이센스 차량들과 1:1 드리프트 배틀을 뜨는 흔치 않은 광경을 볼수있다.[45] 콘솔판을 거의 완벽히 이식했다고 평가받는 니드 포 스피드 : 모스트 원티드(2012)나, 언차티드보다도 비싼 가격이였다.[46] "The worst racer even with DLC". 한 웹사이트의 평이다. DLC를 그렇게 넣어놓고도 그 DLC들마저 영양가가 없는 최악의 레이싱게임이라는 소리. 물론 이정도까지 최악은 아니다[47] Assoluto Promessa, Assoluto Fatalita, Age Solo Ellenie, Gnade Dignistar. 초기 차량 중에선 SYNCi.[48] 이에 차라리 전작 코스들을 수록 할거면 RRPSP마냥 완전 추억팔이 컨셉으로 나갔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나왔다.[49] 전방 화면 문지르기와 L,R 버튼의 입력으로 사운드 볼텍스처럼 배경음악 및 영상의 왜곡이 가능했다.[50] 그래서인지 머신 업그레이드 맵에서 멀티 플레이어 관련 파츠가 상당 수 존재한다.[51] 아이러니하게도 이 게임을 만든 버그베어 소프트웨어는 액션 레이싱에서는 번아웃 시리즈와 양대산맥이였던 플랫아웃 시리즈의 제작사이고, 지향하는 게임성 자체도 확연히 달라 고정적인 팬층이 적지 않다.[52] 그렇다고 가볍고 컨트롤하기 쉬운 드리프트 위주의 조작감을 구현할 줄 모르는 제작사가 아니었던 것이, 2006년 세가 랠리 시리즈의 당시 현세대 아케이드판인 3와 PSP 이식판인 레보의 개발을 맡은 적이 있었고 이들은 세가 랠리 특유의 핸들링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주로 받은 바 있다.[53] 이때 당시 자사의 대표작 시리즈였던 플랫아웃 시리즈도 제작에 더이상 관여하지 않아 타격이 매우 컸을 것으로 짐작된다.[54] 릿지레이서 7의 리메이크된 버전으로 수록되었다.[55] RR6,7의 FIERA.[56] 초기 버전에선 Bisonte라고 리뱃징되어서 나왔었다. RR7에 Bisonte가 단일 모델로 버젓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의아해지는 부분.[57] 본래 철자는 SINSEONG이다.[58] RR6,7의 ESPERANZA.[59] DIGDUG 바디킷을 장착한 RR6/7판 Raggio.[60] RRVita DLC 버전의 모델링.[61] 휠이 신규 모델링이다.[62] RRVita DLC 버전의 모델링.[63] 릿지 레이서 3D의 일러스트를 재사용했다.[64] Ms. default의 음성 세트. RRVita의 그분과는 다르게 제작사 능력의 한계인지 말하는 문장들이 비슷비슷하다.[65] 대표적으로 Fiarre, Erstlanze, Rauna는 각각 릿지레이서 6,7의 차량들인 Fiera, Esperanza, Raggio의 변경된 이름이다.[66] 아이마스 DLC 제외.[67] 2018년 릿지 레이서 20주년 기념으로 다시 콜라보를 했다.[68] 해당 개발자의 Linkedin 프로필에는 "드리프트를 메인으로 한 하이 스피드 레이싱" 게임이라고 적혀있었고, 이외에도 같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에이스 컴뱃 7의 개발 또한 참여중이였다.[69] 해외에선 인지도가 밀리긴 하지만 매니아층은 충분하고 일본 내에선 그 이니셜D보다도 인기가 많은 게 완간 미드나이트다. 역시 아케이드 시장에서도 그러한 편. 국내를 포함한 해외에서 인기가 비교적 낮은 건 원작 만화가 이니셜D도 그렇지만 별로 인기가 없고 그 대신 애니메이션을 통해 인기를 끌어모은 편인데 여러 시즌 제작된 이니셜D와 달리 완간 미드나이트는 26편 한 시즌만에 애니메이션을 완결한 탓에 분량이 비교적 적은 탓에 가깝고 더욱 매니악한 편이기 때문.[70] 심지어 버튼 입력조차 아날로그였다! A/B 버튼이 높게 솟아있어 눌린 깊이만큼 입력이 되는 방식이었다.L/R버튼은 2개로 줄었지만 A/B버튼과 마찬가지로 아날로그를 지원했다.[71] 다만 닌텐도 스위치는 이름답게 거치기의 역할도 겸하기 때문에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