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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gue의 2022년에 대해 서술한 문서.1.1. 프리시즌
롤드컵 일정이 끝나자 이쪽도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핵심 전력이 이탈할 예정이다. 한스사마는 로그 측에서 이적료로 8M이라는 초거액[1]을 제시했는데 기어이 물건너 팀 리퀴드가 바이아웃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고, 인스파이어드 역시 물 건너 이블 지니어스와 계약이 끝났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상황. 한편 11월 10일 LCK의 정글러를 노리고 있다는 찌라시가 전해지더니 이윽고 담원 기아의 서브 정글러 말랑을 영입할 것이라는 썰이 퍼지기 시작했다.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지역 가릴것 없이 로그 팬들의 반응은 굉장히 나쁘다. 팀의 대들보 2개가 통째로 뽑혀서 폐가가 되었는데 그 자리를 어중간한 한국인 용병으로 때우려는 행동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는 과거 15 프나틱[2]의 성공 이후 EU의 여러 팀들이 무턱대고 어중간한 한국인 용병들을 영입했다가 피를 본 경우가 많았기에[3] 유럽-터키권에서 검증된 한국인 선수가 아니라면 한국인은 진절머리를 치기 때문.[4] 여기에 아직 인스파이어드의 계약기간이 남은 상태였는데 로그 구단 측이 이적료를 받고 사실상 인스파를 팔았다는 점, 반대로 아직 계약기간이 남은 말랑을 이적료를 주고 데려온다는 점 때문에 반응이 더 격해진 측면이 있다. 한국의 LEC 팬들 역시 현지팬들이 거부 반응을 보이는 이유를 알기 때문에 동감하는 상황. 오죽하면 캐드럴이 직접 나서서 실드를 칠 정도이다.
거기에 한스사마를 대체할 원딜러로 무대공포증 콤프를 영입한다는 썰이 들려오면서 팬들은 다시 한 번 뒤집어졌다. 또한, 정글과 바텀에 억지로 돈을 쓰느라 당장 프로에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을 연령인 95년생 오도암네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점 역시 매우 암울하다. 아무리 라센이 있다지만 이대로는 하위권 경쟁을 할 유력한 팀으로 꼽히는 중이다.
12월 17일 로스터를 공개했다. 당연히 반응은 부정적이다.
1.2. LEC 스프링 2022
라센이 베테오와 슬라탄을 상대로 탈탈탈 털리더니 부여왕-밴시 미드 딜탱 빅토르라는 성배-향로 오리아나 속편을 찍으며 개그맨이 되었다. 빅토르의 특성상 신짜오-르블랑 조합에 털린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부여왕-밴시 템트리는 그야말로 완벽한 노딜 템빌드다.그런데 팀이 2연승이다. 오도암네는 명불허전이고, 말랑과 콤프도 기대치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라브로브를 붙여놨음에도 반반'이라는 식으로 매도당했던 콤프의 라인전이 한스사마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그저 놀라울 뿐.
3일차는 이틀간 데이저 원맨팀이라고까지 까이던 아스트랄리스였고, 로그 특유의 체급차이로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다.
2주차는 라센만 못하던 팀에서 라센까지 1인분을 해내며 돌아온 1황체급의 로그를 보여주고 있다...
3주차 프나틱과의 전승팀 대결에서 말랑이 게임을 지배하는 맹활약을 하며 승리를 거두고 6연승 행진을 기록했다. 시즌 초의 부정적이었던 반응이 완전히 바뀌었다.
이후 바이틸리티와의 경기는 치고받는 난타전 속에서 더나은 교전집중력과 합류차이로 승리하고, XL과의 경기는 상대 미드가 무려 소나(...)여서
하지만 5주차에서 1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록이 무색하게 전패팀인 AST한테 개박살나며 연승이 끊겼다. 다음날 미스핏츠 전에서도 저점을 갱신하며 참패당했다. 각자의 폼도 떨어졌지만 1라운드와 같은 팀이 맞나 싶은 정도로 팀합에서 급격하게 무너졌다. 한 주에 2패를 하는 동안 g2와 프나틱이 각각 2승을 챙기며 8-3으로 마무리하여 순위 경쟁의 우위는 어느새 사라지고 턱 밑까지 쫓긴 상황이 되었다.
6주차 첫날에서 프나틱,G2가 하위권팀들에게 업셋을 허용하고 로그는 매드 전을 승리하면서 다시금 격차를 벌렸다. 다음날
다만 7주차 첫날 프나틱에게 완파당하면서, 1라운드 대비 2라운드에 성적도 경기력도 하락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게 됐다. 최초만 좋아하지 말고 마무리를 잘 짓는 것이 과제. 다음경기 였던 XL과의 경기는 승리하여 12승 고지를 달성했다. 중간중간 포지셔닝 미스나 인원배치 상 미스로 열리는 싸움에서의 패배만 배제하면 대체로 굴러간 스노우볼을 마무리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SK전을 지면서 프나틱과 공동 1위가 됐다... 이 기세라면 1위는 이미 물 건너간 듯.
다음날의 BDS 전은 어찌어찌 이기긴 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실수들과 욕심 가득한 턴 몰아쓰기에서 넘어지는 모습은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을 위해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로 보인다.
다행히 프나틱이 MSF전을 져버렸고 마지막 경기에서 G2상대로 더블을 기록하면서 최종성적 14-4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상위 브라켓 첫 상대는 미스핏츠로[7] 1-1을 주고 받았는데, 2라운드 저점의 시작을 알리는 패배를 당했었기에 이후 얼마나 폼을 다시 끌어올렸는지가 승패의 귀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만 놓고보면 3-1로 무난히 이겼고, 실제 인게임 상에서도 사이드가 회생불능 상태로 엎어지는 것만 아니면 팀원이 균일하게 팀파이트에 기여하면서 승리했다. 다만, 승리하는 와중에도 의문의 공짜 용이나 미드 1차 공짜로 주기나 바텀라인 우위를 주는 픽을 쥐고도 바텀을 굴리지 않는 운영상의 아쉬움이 있었다.[8] 또한, 패배하는 경기에서 팀적으로 움직여서 열세를 해결하기 보다 각자 성장을 꾀하려다 고립사를 많이 보이면서 급격히 쓰러지는 모습은 향후 강팀과의 경기를 대비하는 입장이라면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승자조에서 붙을 상대는 프나틱으로 정해졌다. 직전 경기에서 워낙에 널뛰기 같은 폼을 보여줬던 터라 고점의 프나틱이라면이라는 가정이 섬뜩하겠지만, 상대적으로 꾸준한 폼인 로그입장에서는 미드 바텀 특히 업셋 상대로 균형만 맞춰줘도 거진 반은 먹고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나틱과의 BO5, 2세트까지는 바텀과 라센을 필두로 팀이 저점을 보이면서 무너졌지만, 3세트부터 정신을 차렸는지 패패승승승을 펼치면서 결승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연이은 미드 압박으로 휴머노이드를 망가뜨린게 주효했고, 라센도 1~2세트의 컨트롤 메이지 대신에 잡은 사일러스로 적절히 호응해주면서 기세를 잡아낸 것이 한몫했다.
다만, 이 또한 프나틱의 저점이 더 낮았기에 벌어진 일이라 봐도 무방하기에[9] 결승에 어느 팀이 올라오든 실수를 줄이는 방향성은 그대로 갖고 가야할 것으로 보인다.[10][11]
결승은 G2와 하게 되었다. 2라운드 이후 오랜만에 붙기 때문에 로그 입장에서는 정규시즌의 감각을 믿고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그간 G2도 여러 경기를 치러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전 라운드들에서 전략들을 적잖이 노출한지라 로그가 이를 토대로 준비할 전략에 승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2]
하지만, 결승에서도 이렇다할 전략은 없었고, 그걸 G2에게 완벽히 읽히며 3-0으로 패배했다.[13] 라이너들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14] 정글 중심으로 분전해봤지만, 도리어 2세트에서는 역으로 정글부터 공략당하기도 하며[15] 캡스가 날뛰는 것을 막지 못했다. 정규리그는 4시즌째 1위/2위/1위/1위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또 우승에는 실패했다.[16]
사실 냉정히봤을때 한스사마와 인스파이어드가 나간 팀의 기대치는 4등 언저리였고,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신규 멤버들의 분전덕에 기대치는 한참 넘어선 결과를 얻었기에 우승을 못한 게 한이긴 하지만 성공한 시즌이라고 볼만하다. 이제 팀합과 기복을 다듬어서 롤드컵을 봐야할듯.
1.3. LEC 서머 2022
1.3.1. 정규 시즌
개막 첫주차 프나틱과의 경기를 시원하게 패배했다. 1픽 칼리스타의 맛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바텀동선도 짜보고 미드도 주도권 잡게끔 해주었지만 정작 바텀이 망하고 그와중에 드레이븐에 킬을 내주면서 스노우볼이 초장에 박살난 것이 컸다.바텀주도권이 나가니 용은 프나틱이 리드하는 중에 그웬이라도 뒤늦게 말려보려고 했지만 무위로 돌아가면서 초중반 타워리드 한 것마저 따라잡히자 칼리스타는 급격히 썩어버렸고 순식간에 딜 기근에 시달리게 되었다. 게임 시간만 길어질뿐 중간에 끊은 마공학 용을 제외하곤 모든 오브젝트를 내주면서 넥서스까지 내주었다.
다음날 G2와 난타전 끝에 2패를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다. 전 경기와 다르게 좀 더 교전 지향적인 오공-사일러스를 들고 실제로 소규모 교전에서 쏠쏠하게 이득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G2도 탑을 파면서 상체 힘을 키우고 있었고, 중간에 오공만 홀로 들어가 전사하는 등 팀적인 움직임에서 뒤쳐지는 바람에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3용을 챙기는 싸움에서 야이애나 콤보에 원딜마저 폭사하는 바람에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이후 운영면에도 심히 흔들려서 시야장악 하다 잘리고 무리하게 사이드하다 잘리는 등 악재가 겹쳤다. 4용 싸움에서도 야이애나 콤보에 정신을 못차리면서 용도 끊기고 바론까지 헌납한다. 이쯤되자 초반에 그나마 리드당하던 스웨인마저 성장이 잘되어 녹일딜이 안나와서 마지막 싸움도 대패했다.
현재 탑은 오른을 통해 막아놓고 메타픽 루시안과 동성장했을때 말리기 어렵다고 판단해 갱플-제리를 3밴으로 구성하는데 정작 상대탑이 동성장시 전투면에서 오른에 밀리지 않는 밸류 챔을 가져가거나 탑을 집중공략해서 그걸 바탕으로한 상체 힘으로 역으로 굴리는 바람에 승리플랜이 어그러지는 경향이 있다. 정글 투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두 번으로는 주도권이 잡히지 않으니 더욱 난감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바텀에 투자하자니 바텀이 투자 값 대비 리턴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 자력구제 할 수 있는 픽으로 이를 대신하는 듯하다. 그러다보니 게임이 길어지고 세게 굴리기 어려운 현 메타상 로그의 플레이 기조가 체급이 상위권인 팀 상대로는 적용되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이제 겨우 두 경기 뿐이니 플랜의 다변화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1주차 마지막 경기였던 MAD와의 일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신승을 따냈다.
단지 탑이 역갱맞아서 제대로 터지기 전까지는. 전 경기들과 차이점이라면 바텀이 이번에는 터지지는 않고 채굴도 좀 하면서 나름 이득을 좀 봤다는 점 정도였다. 초반에 말리고 시작해 그 효과로 전령 용을 두세트씩 헌납하면서 서서히 그림자가 드리워지더니 탑이 연이어 파이면서 3용까지 부드럽게 내주는 흐름이 만들어졌다. 이러다보니 정글은 자연스레 MAD에 파먹히고 앙상해져 가는 가운데 초반 바텀 글골 차이와 어떻게든 타워교환을 한 것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뿐 아이템 격차는 심대히 벌어졌다. 4용도 결국 먹히는 와중에
이후 바론을 먹힌 것 치고는 억제기하나만 내주고 미드 공성에서 무리하다가 피가 적어진 조이를 이즈 궁으로 저격하는 등 소소한 성과는 있었다. 장로 전 미드 1차타워라도 공략해보려고 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미드 봇 웨이브 관리를 다시 하는 와중에 MAD가 장로를 시도했는데 이걸 스틸했다![18] 이후 진영이 무너진 MAD를 장로브레스로 녹여버리면서 그대로 밀고 들어가 승리했다.
굉장히 드라마틱한 승리였지만 승리플랜을 아직 고려해봐야되는 건 동일했다. 오른 대신 갱플로 선회하면서 딜밸류가 올라가긴 했지만, 그와 별개로 개인의 안정성은 훨씬 떨어지기 때문에 탑 자원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 결과적으로 강팀 상대로 갱플 선픽이 안 된다는 사실만 노출한 셈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바텀이 자생해서 상대의 실수를 받아먹을 수 있는 동력이 유지되었던 것으로 봐도 만무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 자체는 좋았고 앞으로의 지향점이 생긴 것 또한 호재라고 볼 수 있다.
2주차 Misfits와의 경기는 상대적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미드 봇은 픽으로 초반 주도권을 살린데다가 탑이 체급상 나름 할만한 매치업이 되니 상대적으로 정글 롤이 프리해져서 종횡무진 돌아다닐 수 있던게 컸다.
다음날, AST와의 경기도 승리하며 페이스를 이어나갔다. 바텀이 상당히 기묘한 매치업이[20] 된 것과는 별개로 상대팀의 딜러라인을 족족 망가뜨리며 아군의 힐량을 뚫지 못하는 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상대팀 파이크의 플레이에 몇 번 당하긴 했지만 대부분이 상대진영에서 욕심 부리다 나타난 것이었으며 딜러라인이 건재했고, 정글도 강타싸움이든 교전이든 연전연승하면서 손쉽게 게임을 마무리했다. 픽밴 예열을 제대로 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탑 그리고 미드의 적극적인 플레이메이킹 시도가 늘었다는 소소한 수확을 했다.
3주차, XL과의 경기. 게임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체급 믿고 여유가 넘치는 상태로 게임을 한 느낌이 강했다. 3라인 주도권을 갖고 카정과 정글 압박도 해보고 탑 매치업이 유리하니까 탑을 주구장창 파는 등 해보고 싶은 전략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식으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물론 여유가 충만한 나머지 만용이 되어서 체력 상태가 안좋아도 무리하게 라인이득을 보려다 잘리거나, 딸피 유혹에 낚이기도 하고 교전에서 그냥 밀어붙이다가 빨려들어가서 에이스 당하기도 하는 등 고꾸라지는 모습 또한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실수 연발인 상황이 위태로워 보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하면서 체급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각인시켰다. 강팀 상대로 이런 실수들은 치명적이겠지만,
이후 SK와의 경기는 루시안-나미, 코르키를 독식하면서 기분좋은 밴픽을 가져감과 동시에 탑에 자크를 등장시키면서 탑 매치업 실험실을 열었다.[21] 정글이 초장부터 솔라인들을 풀어버리고 탑에서는 킬을 기록하면서 기분좋게 시작하고, 전령으로 코르키 골드를 당기는 등 상체는 순조로웠다. 단지 이제 바텀이 리드하는 픽으로도 컨디션 생각안하고 싸우다가 엎어지거나 탑도 과하게 호전적이다가 갱에 잘리는 실수들로 인해 초장부터 굴릴만한 힘을 갖는 상황까지는 가지 못했다.
2번째 용 싸움에서는 용보단 교전을 먼저 생각하여 코르키 킬 수급을 적절히 해주었다. 중간중간에 배회하는 정글러를 잡아먹기도 했지만, 생각만큼 구르지 않는 스노우볼에 급해졌는지 정글러를 잡고나서 용이랑 바론 둘다 동시에 노리는 욕심을 부렸다.[22] 역시나 과욕이었는지 덜미를 잡혀서 한타로 급선회해봤지만 강제 이니시가 그리 좋진 않아서 빨려들어가다 패배하고 바론을 내준다.
4번째용에서는 오른 궁에 폭탄배송이 바로 빠지고 자크가 역이니시를 걸어도 생각만큼 호응 구도가 안나오니까 자크만 녹아내리고 본대는 뒤로 주춤할 수밖에 없었고, 용에서 밀려나니까 급해져서 혼자 용으로 재진입한 자크가 고립되고 본대가 오히려 루시안이 앞에서 딜각을 보려다 세나w를 맞고 cc연계되어 폭사하면서 박살나버렸다. 그래도 미드에서 상대가 배회하는 것을 자크가 득달같이 걸어서 승리하여 바론을 따내고, 급해진 상대가 리 신을 통해 코르키를 배달해보지만 무위로 돌아가면서 그대로 게임을 가져갔다.
승리로 1위라인[23] 수성은 했지만, 향후 자크를 해당 조합에 다시 쓰기는 요원해보인다. 물론 후반 보험픽이 있다곤 하지만, 중반부에 오브젝트 앞 대치구도에서 타 탱커류 챔처럼 앞라인을 서주는 게 아니라 이니시각을 위해 시야 밖으로 나가느라 트런들 기둥만 빠지고 나면 아군 딜라인이 그대로 노출되는 등 구도 상 이점을 챙기기 어렵고, 서브 이니시가 없이 단독으로는 탐켄치로 대응이 되는 것도 흠이다. 바텀에서 유틸폿을 기용하는 상황이라면 자크 픽에 대해서는 재고가 필요해보인다. 바텀도 루시안-나미를 쥔 만큼 주도적으로 굴렸어야 했는데 중간에 엎어지면서 맛이 확 떨어진 점은 아쉽게 느껴질 것이다.
다음 경기는 LEC의 한 주 휴무 일정에 따라 7/16에 진행될 예정으로 나름대로의 준비기간을 갖게 되었다. 1라운드는 해당 주차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휴식주 전까지의 흐름만 보자면 스프링보다는 다소 약해졌지만 '로그의' 정규시즌은 여전히 유효했다고 보인다. msi이후 더 과감해진
또다른 문제는 역시나 운영인데, 중후반 픽이 갖춰진 상태에서도 굴리고 싶어서 마음이 급한 나머지 밸류가 올라오기도 전에 싸움을 걸어서 패하는 문제가 제일 크다. 사이드 인원배분이야 LEC판에서 흔히들 산재한 문제이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고쳐지기도 어렵겠으나 코르키들고 대치구도도 없이 싸워버리는 등의 판단은 고쳐져야 상위 라운드에서도 게임을 풀어나가기에 어려움이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휴식 이후 4주차 VIT와 경기를 이기면서 순항을 알렸다. 칼리 선픽을 다시 시도하지만 이번에는 맛을 좀 더 살리기 위해 조합에 든든히 옆에서 밀고 들어가 줄 챔피언들로 다수 구성하면서 돌진 조합을 만들었고 타릭으로 안정감을 실어주었다. 갱플을 밴한 것도 조합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는 목적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는 바텀 폼이 많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라인전 리드 및 바텀 올인 싸움도 이기면서 초반 오브젝트 독식에 기여했다. 상체에서도 미드 갱을 기점으로 기분좋게 득점하면서 스무스하게 2용까지는 먹고 들어갔다. 중간에 칼리에 탑 골드를 몰아주려는 과정에서 탑쪽 강가 시야싸움에 패배하면서 탑까지 이어져 바텀듀오까지 내주는 등 사고가 있었지만 그간 벌어놓은 것도 있고 해서 골드차가 역전되는 정도는 아니었다. 결정적으로 타릭 궁 때문에 정식 한타 및 바이의 선공권 상의 이점과 팀파이트 밸류면에서의 무게추가 로그쪽에 놓일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탑 합류전, 바론 획득 직후의 싸움에서 대승이 이어졌다. 이쯤 되니 상처없이 큰 그웬과 칼리 힘으로 억제기 앞 싸움까지 그대로 밀어버리면서 끝냈다. 칼리 활용 조합 및 탑 픽에 대한 자신감을 찾은 수확이 있었다.
다음날, BDS와의 경기를 승리하며 1라운드 7-2 단독 1위로 마무리했다.
라인전 단계 및 시야 작업에 실수가 있어도 어쨌든 체급상 이기고 들어가면 운영, 교전에서 자신들의 페이스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될 시 대부분의 팀들에게서 수월하게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 이제 이 경기력을 기반으로 1라운드에 패배한 프나틱-G2를 상대로 승리할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5주차 프나틱과의 경기에서 장기전 끝에 승리했다. 코르키를 상대로 길어지는 게임양상 가운데서 교전집중력을 살려 마무리를 짓는 모습을 보이며 서머시즌 게임 후반부 로그의 폼중에서는 고점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수훈갑은 말랑으로, 중반부까지 불리했던 게임 흐름을 난입뽀삐를 통한 극한의 어그로 핑퐁과 이어지는 기적적인 바론스틸[27]로 살려냈으며, 이후의 오브젝트 싸움마다 아군 교전에 장애물이 될만한 챔피언들을 족족 걷어내면서 교전 승리에 기여했다. 그쯤되니 바텀도 아이템이 맞춰지면서 교전 힘싸움까지 마련되니 이후 영혼, 장로를 독식하며 뽀삐를 위시한 잘라먹기를 통해 2억제기를 깨고 밀어넣은 다음 바론 버프 타이밍에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 교전을 이겨버리고 게임을 승리했다. 말랑이 워낙 임팩트있는 활약을 했지만 미드의 라센 또한 상대 트런들의 노림수를 잘 흘려내고 교전에서 상수 급의 활약을 해주었고, 갱플을 잡은 오도암네 또한 나르에 뒤쳐지지 않고 후반에는 오히려 압도하는 성장을 통해 높은 딜링 지원을 해주는 등 상체의 폼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바텀이 아직 라인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점은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28]
다음날 G2와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석패했다. 칼리스타-볼리베어를 뽑은 이상 후반에 밸류가 떨어지기 전에 이득을 독식해야 했는데 상대의 빠른 합류에 휘둘리면서 이득을 볼만한 교전은 상대의 회피로 불발나고 손해가 누적되면서 아펠-그웬 성장을 막지 못했고, 팀이 흔들리다보니 급해져서 원딜 혼자 웨이브 정리하게 하다 잘리는 등 인원배분에 있어서도 약점을 노출했다. 탈리야-탐켄치에 로그 조합이 카운터를 맞아 교전설계에 어려움이 있었고, 나르 또한 그웬을 막기 어려울 정도로 성장이 가속된 점도 한몫했다. 그래도 이전과는 달리 무력하게 지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교전설계로 먼저 잘라먹고 한타를 시작해서 득점하여 바론을 한차례 가져오는 등 분전했지만, 결국 후반부로 갈수록 노출되는 조합적 한계를 넘지 못하고 마지막 오브젝트 교전에서 쓸려버리면서 바론-장로를 두른 상대에게 한 차례 더 패배하고 게임이 마무리되었다. 교전 폼은 아직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엄청 고점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팀합이 중간중간 어긋나는 모습도 노출했다.[29] 팀적인 합에 있어서 스텝업이 필요해 보인다.
6주차 미스피츠 전을 패배하면서 1위 수성에 실패했다. 초중반은 거의 판정패에 가까울 정도로 실수, 특히 팀합이 안맞아서[31] 끌려다니는 한타나 잘려 먹히고 시작하는 한타를 많이 겪었는데 다행히도 탈리야 궁 활용을 통해서 바론 턴을 적절히 빼거나 용 한타 설계 과정에서 고립시켜서 플 빼먹기 등 쏠쏠히 써먹고 서폿-미드 교환 구도를 만들어내어 바론까지 먹어서 어떻게든 골드 흐름을 역전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딜러라인은 서로 골드를 비슷하게 먹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리를 가진 미스피츠쪽이 밸류가 더 높을 수밖에 없었고, 더군다나 6용째 싸움에서 이미 용을 섭취하고 빼려다가 싸움이 걸렸는데 상대가 또 탈리야 벽에 의해 갈려서 한타 구도가 좋게 나오는 듯 싶어서 서폿 정글을 자르고 더 싸우려다가 제리 나르에 처절하게 카이팅 당하면서 3:2교환을 당하고 딜러라인에 골드를 헌납하게 되었다.[32]
이후 바론 턴은 그웬이 나름 어그로 핑퐁을 해주면서 이즈가 턴을 이어 받아서 상대를 잘라먹고 바론을 재차 획득했다. 바론 운영과정 중에 양팀 탑이 순차적으로 고립사 위기에 노출되었었는데, 미스피츠는 회피한 반면, 로그는 깔끔하게 털어내지 못하고 덜미가 잡혀 본대가 다 뒤집어쓰는 바람에 용 영혼 타이밍에 컨디션이 한참 부족한 상태로 뒤쪽으로 밀려나버렸다. 결국 스틸각을 보려던 말랑 마저 잘려버리면서 영혼을 내주게 되었고, 한참의 바론 앞 신경전 끝에 바론은 내주었지만 서로 서폿 교환에, 탑-미드를 빈사상태로 만들어서 굳힐 기회를 만들었다. 문제는 추격과정에서였는데, 상대 탑은 도망가서 집텔을 찍어버리고 미드가 빈사상태인것은 맞지만 제리가 제일 컨디션이 좋은데다 수호천사까지 있어서 제리 공략이 주요했는데 바이가 궁으로 한 번 홀딩을 시켰음에도 딜이 충분치 않아서 제리가 살아나가고 딜각을 잡으려던 탈리야 이즈가 노출되어 쫓기다가 모두 사망해서 넥서스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팀합이야 둘째치고 조합상 이즈-아무무가 제리-레오나를 찍어누를 수가 없었기에 그웬이 골드를 몰아먹든 탈리야-바이가 바텀을 죽어라 파든 제리를 파훼할 수단을 강구했어야 하는데, 결국 심대한 피해를 못주고 길어지다보니 좋은 구도를 만든 것에 비해 딜 밸류가 한참 밀려버린 점이 뼈아팠다. 그나마 그웬 정도가 맞춰줄만 했는데 파일럿 상(..)[33] 상대 조합에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평상시 딜을 상수급으로 담당하던 라센도 초중반에 탈리야로 판짜기를 통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자[34] 픽에 가로막혀 상대적으로 포텐이 줄어버렸다. 아무무는 단독으로 쓰여버리는 바람에 안정성이 떨어졌고,[35] 트림비의 주사위에 따라 좋은 이니시각에 점멸예측으로 킬을 올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일 때도 있지만 붕대가 2회 차징인지라 첫 붕대를 잘 맞추고 두 번째 붕대를 파멸적으로 쓰는 등 양날의 검인 모습이 더러 나와 자유로운 기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 AST와의 경기에서 거의 괴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다. 조합자체는 탈리야를 한 번 더 기용하되 상체는 거의 반반 매치업을 구성하는 것까지는 좋았다.. 시비르를 풀어주기 전까지는.
초반은 작은 해프닝으로 시작했는데, 푸쉬를 먼저 잡자마자 바드를 올려보내면서 강가를 먹어버리니까 바위게 컨트롤에 실패하고, 겹쳐버린 동선 때문에 위쪽 바위게 동선을 읽히면서 작은 욕심을 부린 정글만 잡히면서 기분이 상하는 스타트를 끊는다.
이후 시비르와 바드 조합이 선푸쉬-적정글 몰아내고 카정-정글힘 실어주면서 선푸쉬-카정을 반복하면서 정글을 말려버리자, 정글이 힘을 실어서 주도권을 챙기던 라인들이 주도권을 잃어버렸다. 이에 한술 더떠서 탑 바텀 스왑을 수차례 반복하면서 텔 빼고 라이너들의 정신까지 빼면서 AST가 한발 빠른 기동전으로 사이드를 주구장창파서 라이너들이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극초반에 챙긴 용 외에는 전령과 용을 한동안 다 내주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드는 스무스하게 밀렸으며, 미드가 밀려버리니 아군 정글까지 위험지역이 되어서 시비르의 궁 한 번에 2킬 이상씩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로그의 패착이 드러난 것이, 원래 하던대로 솔리드하게 사이드 돌리기를 시도하다 보니 아예 미리 기다리면서 공짜킬을 챙기는 것마냥 어느 때는 갱플궁, 어느 때는 아리궁, 어느 때는 시비르 궁으로 덜미를 잡아채는 기동전에 멘탈이 나간 듯한 사이드 반복만 행했다. 물론 텔지원 및 사이드에 가깝게 보초를 서다가 합류하기까지 해봤지만, 이미 격차는 심각하게 벌어져서 킬만 더욱 헌납하게되었고 20분 중반에 1만골격차가 나면서 내각 타워에 발이 묶였다.
물론 중간중간 꽝붙는 한타에서의 교전 능력이 빛을 발하나 싶었지만 이미 벌어진 템 격차로인해 상대가 여유가 넘쳤기 때문에 아주 잘해야 교환정도 밖에 나지 않으면서 AST가 바론을 먹고 게임을 굳히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강제 이니시도 하나 없는 트런들 기둥, 탈리야 w가 그나마 수단인 조합으로, 상대의 이니시란 이니시에 휘둘리면서 무척 답답한 게임을 치렀다.
이전까지는 시비르가 핫 픽으로 떠오르지 않았고, 2라운드부터는 아예 밴을 해왔기에 시비르, 정확히는 시비르를 활용한 기동전 운영에 대한 대안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로그가 바텀에 힘을 실어주는 운영을 많이 해와서[36] 언젠가는 파훼당할 수 있는 수였기에 추후 경기들에서의 초반 운영 및 게임 설계에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탈리야 픽을 시험해보는 한 주였지만 보기좋게 빗나가면서 패배를 적립했다. 승수 자체는 여유가 있었기에 바로 플옵권에서 미끄러질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1승 차이로 맞물린 팀들이 많기도 하고[37] 경기력 자체도 스프링보다 더욱 기세가 오른 팀들이 더러 생겼기 때문에[38] 라운드 후반 및 플옵에서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밑작업이 필요해졌다.
7주차, MAD와의 일전에서 승리하면서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한다. 탈리야 픽을 고수하는 대신 라센이 메이킹하기 용이한 아리를 쥐어주고 탈리야를 내주는 강수를 둔다. 대신 그웬 오공으로 강한 상체를 구성하고 제리-룰루를 이즈-라칸으로 응수하면서 상대 트런들-세주아니에 대응하는 겸 이니시 보강까지 마쳤다. 초반은
이전 경기들의 패배를 거울 삼아 이번에는 제리를 철저히 망가뜨리고 라센이 상대의 미드 개입을 흘리면서도 라인전 cs수급은 앞서나가면서 초중반 골드리드를 한 것이 주효했다. 이후 운영상 용 스택이 없었던 점과 탈리야의 수성 및 지원능력 때문에 스노우볼이 지연되긴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2차 타워를 야금야금 갉아먹었고 상대가 결국 참지 못하고 바론 버스트를 한 것도[40] 철저히 응징해주면서 로그타임에 대한 우려도 깔끔히 씻어냈다. 다만, 탈리야를 LEC에서 대다수 상위권 팀들이 유용하게 써먹는데[41] 비해 팀에 적용시키지 못한 점은 다전제에서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고, 골드 차가 유리함에도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에서만 굴리려고 하다보니 속도가 늘어지는 게임이 왕왕 나오는 양상에의 대안이 필요해보인다.
여담으로 22년도 MAD와의 상성 관계를 굳히게 되었다.[42]
다음날 SK전에서 탈리야를 다시 시도하는 한편, 시즌 첫 판테온 정글을[43] 꺼냈지만 무색하게도 졌다. 초반에 르블랑 상대로 탈리야가 딜교를 밀리고 주도권을 내준 것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더라도 초반 로밍을 동반한 다이브가 와드에 읽히고 그와중에 콤보가 미스나서[44] 생긴 틈을 르블랑이 치고 들어와서 역으로 손해를 보는 순간 게임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탑은 서로 탱구도로 놔두고서 바텀위주로 끊어먹기를 시도했는데 극초반 뽀삐갱에 유리몸 바텀이 먼저 터지고, 다이브도 실패했으니 라인이라도 스왑해봤지만 상대가 스왑을 해줄까하다가 전령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좋아 마인드로 탑이 시비르를 밀어내고[45] 바텀도 인원수 차이로 오른을 밀어내고 전령을 까서 인원 소모를 강제해버리는 등 운영적으로 이리저리 휘둘렸다. 이렇다보니 템적으로도 레벨로도 성장이 한턴씩 뒤쳐져서 애쉬궁이나 탈리야 ew연계 혹은 둘 다에 판테온에 쏟아부어도 핑퐁이 되어 조합이 썩기 시작했고, 애쉬 화살을 잘 맞혀도 맞힌 타겟이 아닌 타겟을 노리던 아군이 역습을 당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분명 시비르가 있음에도 역으로 타워만 깨고 빠지는 운영을 족족허용하고[46] 상대 탑은 견제가 적으니 마음껏 더티파밍을 해서 킬격차를 만회하는 등 악재가 지속되었다. 그나마 깊숙히 들어와서 먹어치우던 행위를 응징하긴 했지만 전황을 뒤집는 수확까지 연결되지 않았다.
2용교전에서 그나마 뽀삐를 녹이는데 성공하지만, 스킬이 뽀삐하나에 다빠지는 순간 힘이 쭉빠진 본대에 레나타 궁이 깔려서 아군 시비르에 미드가 다져져서 쉬바나에 마무리되었고 용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후에는 르블랑 쉬바나가 비켜라 하면 밀려나야되는 힘차이가 벌어져서 미드도 내주고 용도내주고 4용은 저지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들이밀다가 쉬바나의 뒤잡는 플레이에 싹쓸리고 그대로 게임까지 내주었다. 오른 빼고는 한점 돌파에 최적화 된 불안정한 조합이 말려버린 순간 게임을 뒤집는 능력을 상실해버렸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겠지만 충분히 조합강점을 살릴 수도 있었을텐데 특히 첫 물꼬를 틀 기회였던 다이브가 불발난 것이 못내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탈리야 상대는 가능하지만 탈리야를 주력으로 쓰기에 시간이 필요한 것만 재확인한 한 주가 되었다.
8주차, 엑셀과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10승라인에 진입했다. 탈리야를 한 번 더 기용하는 한편, 상체에서 레넥톤 자르반을 구성하고 바텀은 시비르 라칸을 뽑아 바텀을 버티고 상체가 벌어줄 요량으로 클래식하게 뽑았다. 초반 바텀이 밀리는 구도여서 노틸러스가 발이 빨리 풀려 미드 풀 스펠을 빼버리고 정글이 사일러스와 플교환을 해주었지만, 무색하게도 상대 바이 선공으로 시작한 2:2를 밀리면서 사일이 2킬을 먹어 급성장하고 용은 어차피 주도권이 나가서 자연히 내준다. 그래도 레넥톤이 가진 주도권으로 전령은 선취하는데 성공하지만 바텀이 버티기에는 힘들었는지 타워골드를 갉아먹히더니 2:2 다이브에 라칸을 내주고 2용도 상대가 가져갔다. 그동안 탑도 전령을 풀어서 타워골드를 뜯었고 미드도 타워골드를 뜯긴 했는데 탈리야가 턴을 끌어다가 무리하게 뜯는 바람에 바이에 바로 노출되어서 사일러스에 킬을 헌납했다.
바텀은 버티지 못하고 상체도 득점보다 생채기가 더 많이난 불안한 상황에서 두번째 전령 교전을 준비한다. 라칸이 적 레드까지 숨어들었던 것이 결국 전령 시야장악하고 돌아오던 노틸러스를 잡아내면서 성과를 냈다.
2차 탑 공략과정에서 벌크업된 자르반과 레넥톤의 탱킹을 바탕으로 트럭을 밀어붙이듯이 다이브를 시도하여 2:0교환에 탑억제기까지 밀어버리고 빠진다.
이후에도 똑같이 적 레드 지역에서 끊임없이 시야 싸움하다가 기어나온 상대를 레넥톤이 1선 진입하고 뒤따라 라칸 자르반이 진입해서 초전박살을 내버리고 바론을 추가 섭취한다. 이후 바텀 억제기 타워 앞에서 스펠실드에 바이궁을 박는(..)[47] 상대를 쫓아가서 억제기를 밀고 그대로 전멸내면서 콤프가 펜타킬을 기록하며 게임을 마무리한다. 탈리야가 2선에서 지각변동 각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앞라인이 든든한, 특히 자르반을 통한 한점 집중이 용이한, 이전보다 좀 더 솔리드한 조합이었지만 오히려 팀파이트 면에서는 적격인 맞춤형 조합을 찾아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모든게 중반 들어서 상대의 실책을 받아먹고 되살아난 후에 나타난 강점인지라 초반에 엎어지는 실책들에 대해서는 피드백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보자면 초반에 생채기가 나도 웬만한 팀들 상대로는 역전을 꾀할 능력은 충분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기도 하다...
라는 평가가 무색하게도 다음날 BDS와의 경기를 패배했다.
조합자체는 그간 잘 써먹었던 트런들 아리와 칼리스타 그리고 한타 힘싸움을 위한 그웬 타릭을 추가해서 나름 탄탄한 구성이었다. 극초반 레드 먹고 쭉올라온 트런들이 2렙갱을 성공시킨다. 이후 바텀 바위게를 먹으려는 시도중에 교전 강점을 살려 바위게는 내주었지만 오공을 잡아내면서 상당히 기분좋은 시작을 했다. 이후에도 미드에 쭉기생하면서 스웨인도 괴롭혀보고 지나가는 라칸도 시비걸고 했지만 이번에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정글캠프를 스킵한 역풍을 맞았다. 그래도 종횡 무진 돌아다니면서 레드 시야를 따봤지만 소득이 없었고 다시 돌아왔다. 트런들이 다음 턴에는 바텀에 어슬렁 거리다가 라칸이 시야에 보이게 리콜타는 것을 아리와 협공으로 잡아냈지만, 그동안 탑은 2:1 다이브를 당하면서 킬을 내주었다.
1차 전령을 택하는 대신에 그웬 골드를 더먹일 작정으로 라인스왑 후에 상대탑의 바텀텔을 끊으면서 밀어낸 후에 탑채굴까지 들어갔다. 다만 너무 과하게 뜯으려다가 인원수 상 수세에 몰리자 트런들을 던져주고 빠진다. 그 때문에 상대가 전령으로 비슷하게 타워골드를 뜯어갔고 옆에 있던 칼리스타 점멸이 빠진다. 약이 바짝올랐는지 다음 라인에 밀고 들어가서 타릭궁과 함께 대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상대가 손쉽게(?) 받아치면서[48] 대패하고 벌려놨던 골드차이가 다 따라잡혔다. 주도권을 잃은 탓에 용을 일단 내주었지만 바텀에 개입하려던 오공한테는 매혹과 타워딜을 먹여서 돌려보내면 베스트 였는데 궁에 점화까지 써버려서 리턴이 없이 소모값만 생겼다. 다음 전령도 상대에게 내주는 한편 바텀 터워를 공성하고 골드를 더 땡겨보겠다는 운영에 돌입했는데 생각보다 벌지는 못하고 미드 대치를 이루면서 공성 수성턴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그웬궁과 스웨인의 점멸을 교환한다.
2용턴에 상대가 미드에 전령을 풀어버리지만 쿨하게 냅두고 용쪽 강가 시야를 따다가 오공 점멸궁과 트런들의 점멸을 교환했고, 스웨인이 비비적거리려는 싸움을 타릭궁 받고 그웬궁으로 쓸어버리면서 미드 서폿을 잡아내고 용과 미드타워를 챙겨온다.
이후 상대가 미드 2차 타워 공성을 하려는 것을 칼리스타 혼자 세워두면서 막으려다가 상대가 라칸 궁플로 밀고들어오자 점멸교환을 했는데 여기서 뜬금없이 타릭이 솔방울 탄으로 타워쪽으로 넘어가면서 스스로 공격사거리에 노출되고 흠씬 맞아버리는 바람에 칼리스타 궁이 허무하게 빠진다. 한 방 맞아서 열받았는지 이번에는 먼저 트런들 기둥으로 미드 교전을 열었는데, 이번에는 스웨인이 아닌 아칼리를 포커싱하다가 아칼리가 너무 늦게 잡히고 그와중에 트런들을 빈사상태로 만들어버리고 가는 바람에 스웨인 궁을 한참동안 뒤집어쓰면서 상체가 갈려나가고 칼리스타마저 추격당해 잡히면서 1:4 교환을 당한다.
3용 시야작업과정에서는 오공을 먼저 궁을 빼면서 몰아낸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걸 도리어 추격하려다가 재진입한 오공궁에 진형이 무너져서 뿔뿔이 흩어지면서 타릭과 그웬을 내주고 용을 내준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골드차는 정글을 제외하면 크지 않았고, 동력은 남아있었기에 서로 대치하다 교전각 보기를 반복했다. 그와중에 추격하러 온 라칸을 cc연계로 코 앞에 고정시켜두고 끊어내는 등 위기 감지능력은 좋았으나, 큰 이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4용 싸움을 위한 미드 대치중에 상대 오공 이니시로 열린 교전을 상대의 초시계 핑퐁에 턴을 뺐기면서 스웨인궁을 또 장시간 덮어써버린 상체와 타릭이 터지고 미드 원딜만 생환해서 상대가 바론을 챙겨갈 동안 용을 겨우 2:2로 맞춰온다.
이후 바텀 공성을 하려던 상대를 이번에는 그웬 궁으로 먼저 교전개시를 해보지만, 벌어진 스펙차이로 인해 단 한명도 교환하지 못하고 에이스당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내주게 되었다.
분명 체급상으로는 밀릴 이유가 없었고 실제로 경기내에서도 교전 각을 못보는 건 아닌데, 너무 상대를 얕잡아보는 듯한 투박한 교전 설계와 "너네 이쯤이면 실수하잖아. 이렇게 해도 응징못하잖아"라는 식으로 오브젝트 교전도 회피하고 운영을 돌려서 골드를 더먹는데 치중하고, 상대가 떡하니 지켜보고 있는데도 대놓고 회피 수단없이 타워 공성하면서 스킬샷을 맞아주고 이런 걸 넘어서서 다이브 및 대규모 한타도 정말 타릭 궁하나 믿고 뭉개려다가 상대가 회피하니까 그대로 몇바퀴 굴러서 킬을 퍼주고 오브젝트를 내주니 정작 벌려놨던 골드도 의미가 희미해졌다. 이 때문에 오공, 스웨인 성장이 잘되어서 중반부에 상대를 점사하지 못하는 회피책이 나오고 성장이 밀려 딜마저 안나오자 후반가서는 탈진해버린 느낌이 강했다. 차라리 실험실이라도 벌인 것이라면 얻어가는 게 있었을텐데, 이번 경기는 실수 연발에 인원 배분도 평소보다 느슨한, 흡사 상대에게 로그지원금을 주려는 게 아닌가 싶은 경기력이어서 마지막 경기에서 그간의 전술 및 픽밴을 점검하는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VIT와의 경기를 승리했다.
제리 유미를 시비르 룰루로 맞대응할 생각으로 오른과 같이 구성했으며, 트런들이 나왔음에도 선턴을 잡기 위한 뽀삐를 먼저 뽑고 아리 발을 묶기 위한 픽을 고심했지만 아무래도 제리를 견제할 수로써 빅토르로 선회했다. 상대 레드 쪽에 모습을 대놓고 드러낸 유미를 잡으면서 점멸 소모를 했지만 스타트는 기분좋게 끊는다. 귀환 전에 뽀삐가 살짝 바텀 푸쉬를 봐주고 갔는데 바로 직후의 트런들 바텀 땅굴로 2킬을 헌납했다. 미드에서 딜교 이득을 봐서 궁교환을 이루고 포탑골드를 뜯어 초반 아리 억제는 꽤 되었다.
탑 주도권이 아트 쪽에 있던 터라 전령턴을 뺐겨서 상대에게 내줬는데, 전령이 잡히는 턴에 오른궁 이니시로 제리를 먼저 끊어내고 트런들까지 잡으면서 썩 나쁘지 않은 교환비를 올린다. 직후 미드라인 클리어과정에서 유미를 달고온 아리에 의해 빅토르가 킬을 내준다. 이후 뽀삐가 동분서주하면서 마공점으로 벽넘어 제리를 잡아내고, 아트록스가 날뛰지 못하게 흐름 끊는 갱을 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대신 첫용은 VIT가 가져갔다. 첫 전령은 미드에 쓰였지만 빅토르가 아리를 밀어내서 골드는 먹지 못하게 했다. 이후 미드 선푸쉬각을 재는 아리를 3인 개입으로 궁을 뽑아냈고, 상대의 바텀타워 공성을 놔두고 2차 전령을 가져갔다.
다소 쉽게 바텀 1차를 내주고 이번에는 용을 가져가기 위해서 용에 모였는데 그틈을 타고 상대가 탑 1차를 날려버렸다. 그래도 가져온 전령으로 미드1차는 먼저 가져가는데 성공한다. 이후 빅토르를 미드에 수성 역할로 두고 바텀이 올라가 아트록스를 밀어내면서 탑1차를 공성하는데 성공한다.
3용 대치중에 뽀삐가 유미가 탄 아트록스를 날려버리고 오른 이니시를 통해 미드정글을 잡아내고 용까지 먹는데 성공한다. 이후 인원 공백을 활용한 바론 시도까지 했지만 상대가 격렬히 저항하는 바람에 아트 유미만 끊어내고 후퇴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로 인해 딜러간 아이템 격차는 꽤 벌어졌다. 미드에서 트런들을 잡으려 궁을 쓰고 말랑이 미리 적블루에 매복해있다가 끊어내긴 했지만 소모값이 많은 상태에서 아리와 아트록스에 노출되어서 제리를 끊어내고 뽀삐 제외 전원이 사망한다. 이후 바론 강가 시야 대치 과정에서 아리가 먼저 진입한 것을 스펠실드와 클렌즈로 막아내고 아리를 끊고 용에서도 뽀삐가 트런들을 날리고 아트록스 유미를 점사해 끊어내는데 성공하며 용에 바론까지 섭취하면서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되었다.
이후 차례차례 미드, 바텀 타워, 바텀 억제기까지 밀어내고 한차례 아리 시비르 궁교환을 하면서 미드 억제기까지 2억제기 공성에 성공했다. 시비르가 안일한 귀환을 하다가 아리에 덜미가 잡혀서 끊겼지만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고 오히려 5용째애 아리가 본대와 떨어져 있던 것을 시비르 궁으로 추격하고 미리 부쉬에 대기하던 뽀삐가 발을 제대로 걸으면서 잡아내고 영혼 섭취, 그대로 본진으로 밀고 들어가서 쓸어버리고 게임을 가져온다.
확실히 오른과 뽀삐 사용에는 능통한 모습이 보였고,[49] 빅토르가 솔로든 개입이든 어떤 방식으로든 아리궁을 뽑아내고 억제하면서 사이드 개입을 줄이고 한 차례 외에는 딜러성장에 큰 제동이 걸리지 않은 채 전령, 용교전을 이긴 것이 주요했다. 중간에 바텀 땅굴이나 아리를 막지못했던 것은 아쉽겠지만 어쨌든 성장이 역전되지 않는 한 그대로 중반 타이밍에 굳히는 힘을 보여주었다.
1승이 모자라서 1위라인에 들지 못하고 3위라인에 들게 되었는데, 서머 플레이오프 룰 상 서킷 포인트 2위로 승자조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50] 이제 그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레이오프에서 스프링과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일만 남았는데, 이번에는 G2도 G2지만 그 못지않게 MAD, MSF 등 폼이 올라온 상태의 팀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스프링보다는 좀 더 험난한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51]
이 경기 이후에 프나틱이 미스피츠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단독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고, VIT전을 승리한 결과로 VIT를 XL과의 타이브레이커에 밀어넣었
정규시즌 Pro-Team에는 콤프가 세컨 팀, 오도암네와 트림비가 서드 팀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은 G2가 MSF를 선택하여 남은 MAD와 붙게 되었다. 정규시즌의 기록만 놓고보면 한 번 패배했던 미스피츠 보다야 1,2 라운드 모두 승리를 거둔 MAD라 지표상으로는 웃지만, 경기 내용적으로는 서로 백중세 구도였
1.3.2. 플레이오프
1차전 상위조 vs MAD Lions1세트 패
정규시즌에 한번도 꺼내지 않은 제리 유미가 한 번 활약하는 장면을 제외하곤 시종일관 팀파이트를 졌으며, 상체가 그나마 벌어줄만한 픽들을 구성해봤지만 자르반은 초반 점멸과 탑킬 외에는 소득이 없었고 중반으로 흘러가자 트런들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지고 썩어버린 픽이 되었다. 설상가상 제리 유미를 뽑으면서 정글 백업 하나만 보고 올인을 걸다가 킬을 내주는 콤프는 중반부 바론 앞 클러치를 포함하고도 언포기븐에 판정패할 폼이었다.[55] 바텀 힘이 밀리니 용은 칼같이 내주고 그러면 전령 싸움이라도 상체끼리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전령 싸움마저 전령을 섭취해도 싸움을 져버리는 바람에 조합 강점이 빠르게 소멸되어갔다. 미드는 탈리야 로밍에 대항해서 뽑은 사일러스로 탑을 파긴 했지만 뒷마무리가 좋지 않아 바로 응징당해 빛이 바랬고, 팀파이트 단계에서도 메이지보다는 안정감이 떨어지니 일찍 사망해서 팀딜이 모조리 제리 유미에 쏠리는 현상이 자주 일어났다.
2세트 승
제리를 밴하고 시비르 유미, 사일러스 대신 아리로 선회하면서 탈리야 트런들을 상대할 준비를 마쳤다. 구도는 전판과 흡사했지만 차이가 있다면 탑이 케넨이어서 양 정글이 탑동선에 투자할 동안 바텀 올인을 이겨서 채굴에 성공했다는점이다. 성장한 시비르 빨로 미드 선푸쉬가 가능해지니 자연히 사이드 움직임이 편해지고, 비록 실패에 가까웠지만 주도적으로 바텀 다이브를 통해서 바텀 손해를 누적시켜 전판의 원딜골드를 역으로 벌리면서 후반을 앞당겨온 점이 승기를 잡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그리고 상대 케넨 진입을 거의 손실없이 회피해내면서 케넨이 의미 없게끔 만든 것도 주효했다.
3세트 패
이번에도 레넥톤 유미를 기용하지만 뽀삐를 대항할 트런들로 선회하고, 칼리스타 상대로 진을 뽑으면서 마지막에 딜부족을 걱정했는지 빅토르를 끼워넣었다.
4세트 승
이번에는 상체를 오른을 기용하면서 이번 시리즈 승리의 키라고 생각했는지 아리 자르반은 유지하고 바텀을 루시안 나미를 먹어버렸다. 대신 그웬이 풀렸고 상대는 칼리 레오나에 트런들을 재 기용했다. 이번에도 상대가 초반 반갈을 시도해서 정글은 역벼프 시작으로 돌렸고 바텀 디나이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나미가 먼저 잡혀버린다. 킬이 정글에 들어간게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인 부분이다. 이후에 첫 동선을 잘 잡아서 성장을 한 자르반으로 바텀 커버를 한 덕에 무리하게 들어온 레오나를 잡아내지만 나미가 칼리스타에 잡히면서 성과가 빛이 바랜 감이 있었다. 전령 싸움은 오른이 먼저 노출되어 점사당하면서 전령을 뺐기고 나미까지 추격당해 잡힌다. 그래도 리스폰한 오른이 추격하던 스웨인을 잡으면서 급한 불은 껐다. 이후에도 탑전령 푸는 싸움부터 끊임없이 일어난 합류전을 지고 이기고를 반복하고 사이드 잘라먹기까지 성공하면서 미드 정글이 킬을 쓸어담고 탑 서폿만 몰아죽으면서 딜러진 골드상으로는 거의 다 따라잡고 상대 스폰 턴에 용 한번, 전령까지 챙겨오는 이득을 본다. 이후 미드 대치에서 아리의 이니시로 트런들을 먼저 끊어먹으면서 일방적으로 킬을 쓸어담고 미드 압박으로 스웨인궁도 뽑아내고 2용을 챙기는 수확을하면서 딜러간 격차는 급격히 벌어졌다. 미드와 바텀1차를 교환하고 챙겨둔 전령으로 탑 2차까지 고속도로를 내는 와중에 수성하러온 스웨인 레오나를 또 잡아 먹으면서 딜러진 성장이 과부하가 올 정도로 굴러갔고 결국 미드에 홀로 서있던 칼리스타까지 루나미가 처형시키면서 이후의 교전도 루시안이 다쓸어담고 오브젝트를 독식하면서 게임을 끝냈다. 확실히 난전 및 합류전 구도에서는 로그가 한발 빠른 합류로 좋은 구도를 잡으니 연전연승했고 상대에 킬을 내준것도 탑과 서폿만 내주는 등 골드 손실을 최소화하고 딜러진 성장이 두드러진 것이 주효했다.
5세트 승
상대가 블루턴에서 승리의 픽이라고 생각한 루시안 나미를 뽑자마자 케이틀린 럭스를 구성하는 강수를 둔다. 오른을 밴하고 레넥톤을 뺐어간 상대를 나르로 대처하고 하위 밴까지 미드 3밴을 해서 라센이 시즌 첫 오리아나를 픽했고 자르반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에는 역버프 바텀 동선을 짜려는 자르반이 늦베로 레드에서 쫓겨나서 바텀 3캠을 시작했다. 오리아나도 초반 딜교구도가 말려서 텔로 커버를 했는데 여기서 사일러스 로밍턴이 생긴다. 헌데 분명 와드 시야에 자르반이 칼부에 있는 게 보여서 작골 동선까지 알았는데도 다이브를 감행하는 상대를 커버했는데
헌데 이후에 마나 상태가 엉망인채로 사이드 도는 오리아나가 물려서 탑, 미드텔이 빠지고 텔 지원을 온 탑이 잡히고 그걸 커버온 케이틀린까지 줄줄이 잡히면서 제압골을 내주고 골드를 따라잡혔다. 그나마 말랑이 정글을 자르고 도망쳐서 오브젝트 턴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은 점이 다행으로 여겨야할 상황. 4용턴에도 똑같이 셋업을 했는데 이번에는 오공이 선진입해서 본대가 타격을 받고 럭스가 끊겼고, 아군정글이 잡히면서 서로 정글을 잡았지만 용 자리를 내주면서 4용을 저지당했다.
이후 상대가 미드 공성을 강행하고 빠지려는 턴에 스킬이 다빠진 레넥톤을 물어보았으나 도리어 사일러스에 뒷라인이 터지고 앞선은 루시안에 녹아내려서 미드 2차까지 내주게 되었다. 이렇게 되니 케이틀린도 골드가 밀린 2코어 반상태라 힘이 떨어졌고 게임을 끌어서 케이틀린이 코어를 뽑아야 힘이 올라오는 상태가 되었다.
5번째 용타이밍에 홀로 떨어진 상대정글을 먼저 끊어보려고 자르반 나르가 달려들어봤지만 도리어 자르반이 터져버리고 용을 또 내주게 되었고, 용먹고 미드 정리하러 오는 나미를 럭스 오리아나 연계로 요격 시켜서 웨이브 정리를 저지시키고 인원공백을 활용해서 바론을 버스트해서 바론을 먹는데 성공하고 자르반을 제외하고 뿔뿔이 흩어져서 귀환하는데 성공한다.[58][59] 그런데 바론을 먹은 게 무색하게도 자르반이 플 궁 다있었는데 최악의 활용이 나오면서 끊어먹혀 바론을 통한 라인이득 및 공성과정에 제동이 걸렸다.
7용 준비 턴에 이번에는 드디어 홀로 용 자리잡으려는 오공을 오리아나의 지원과 함께 끊어내고 커버온 레넥톤도 잘라내면서 용을 무난하게 챙기려는데 루시안 w 평에 반피 럭스가 잡히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후에는
이번 시리즈를 승리하면서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고,[61] 승자조 결승에 올라가게 되었다. 바텀이 말리는 상황에서 패배확률이 높은 용교전을 회피하면서 타워골드를 뜯는 건 어디까지나 로그 입장에서 차악의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브젝트 밸류가 높아진 현 메타에서 이기는 가능성을 지우는 수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고 이를 반면교사 삼아 다전제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바텀 힘을 끌어올리는 것을 통해 오브젝트 컨트롤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시리즈 승리를 달성할 수 있었다.
탑은 오도암네가 심대한 타격이 없이 아르무트 상대로 라인전에서는 백중세 내지는 근소우위, 한타에서는 존재감 차이를 각인시킨 것도 컸고
승자조 결승은 G2와 치르게 되었다. 스프링 정규시즌에 거둔 승리를 제외하면 현재까지 대 G2전 상성관계가 지독하게 잡혀있는데, 이번에는 G2의 전략 전술을 파훼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또한 빅게임만 되면 약해지는 로그의 징크스를 끊어내고 그룹스테이지 진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66][67]
2차전 승자조 결승 vs G2 Esports
1세트 패
상대가 아지르를 가져간 후에 세주 룰루를 먹었고, 세나 자르반을 픽한 것을 보고 제리 룰루를 완성시켰다. 상체 주도권을 위해 레넥톤을 가져오지만 상대가 아트록스와 세라핀을 픽하면서 아트록스의 뒷심이 올라갔으며, 하위 밴에서 아리 사일러스로 미드밴이 들어가는 바람에 탈리야를 할 수밖에 없었다.
초반에 세주아니가 미드 개입을 해보지만 무위로 돌아가고 그 흐름에서 턴이 밀려서 상대가 전령을 먼저 가져갔다.
7분 반에 탑 다이브각을 보려고 룰루까지 호출했고, 실제로 레넥톤이 라인전 백중세 흐름에서 피를 깎아놓았지만 낌세를 챈 상대가 빼려는 것을 정글 혼자 붙잡으려다가 피가 까이고 아트록스 피가 차는 바람에 시간이 끌려 상대서폿이 지원와버렸고 합류전 구도가 잡혀서 서로 탑이 죽어버린다. 그나마도 레넥톤만 잘리려는 것을 탈리야 궁으로 아슬아슬하게 커버해서 교환이 나왔다.
9분 경 탑 다이브 각과 전령 푸는 턴을 보려는 상대를 탈리야 궁 합류로 탈리야가 상체를 잡아먹으면서 2킬을 섭취한다.
그 동안 바텀은 서로 성장구도만 반복하지만 초반 사거리 싸움에서 밀려서 포골을 두개 뜯기고 상대 귀환 턴을 노려서 제리도 포골을 하나 뜯는데는 성공한다.
상대가 먹어놓은 전령으로 바텀 포골이 추가로 나가고 커버한 후에 미드 갱각을 보는데, 상대도 똑같이 각을 보고 있었어서 아지르가 먼저 본 토스각에 탈리야가 초시계가 빠지면서 터지는 바람에 합류했던 룰루까지 세라핀 궁에 잡아먹히면서 아지르가 급성장하고 1용을 내준다.
14분 이후 2번째 전령 턴을 보는 상대를 제쳐두고 정글을 불러서 바텀 공성을 진행했고 상대를 밀어내면서 바텀 타워는 밀었다. 하지만 그 턴에 탑에 아지르가 개입해서 레넥톤이 터져버리고[68] 카정으로 이어진다. 뒤늦게 빠지려는 상대 탑을 잡아보려 정글 바텀이 모여보지만 이미 장악된 시야를 통해 가볍게 빠지는 바람에 무위로 돌아갔다.
16분 경 상대 시야가 있는 미드 포탑 근처에서 안일한 귀환을 하던 탈리야가 끊기고 그 여파로 미드 1차가 나가고 미드에 인원이 급히 호출되었는데 그턴에 바텀 전령이 동시에 풀리면서 바텀 2차가 뚫리고 바텀이 공짜로 나가면서 전령이 억제기 앞 타워에 박혀 레넥톤이 급히 막으려 이동하는 바람에 인원공백이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미드 2차도 스무스하게 밀렸다.
2용을 빌드업 없이 먼저 빼서 치려다가 대치구도까지 버스트하지 못하고 용 강타싸움에 들어가서 용을 뺐기고 밀려났고, 자르반 이니시에 먼저 걸려서 정글이 교환되고 제리가 궁을 켜서 카이팅 해보지만 사거리 차이도 있고 유지력이 어마어마한 조합 차로 제리 피만 빠지면서 쫓겨났다.
이후는 정글 시야가 대부분 장악당한 상태로 레넥톤만 바텀 스플릿을 돌리고 탑은 탈리야가 받아먹는 구도로 배치했는데, 미리 박아놓은 상대 와드를 의식하지 못하고 계속 스플릿하다가 아지르 텔합류로 레넥톤이 사이드에서 잘린다. 이에 질세라 미드의 상대 3인을 상대로 남은 로그의 4인이 탈리야 궁합류로 교전을 설계해봤지만 탈리야가 도착하자마자 자르반 연계에 룰루와 같이 터져버리고 정글은 세나 세라핀 꽁무니만 쫓다가 카이팅 당해 잡아먹혔다. 그로 인해 바론까지 먹혀버리고 골드는 7천까지 벌어진다.
3용도 교전 각이 나올 수 없는 차이라 내주고 제리 레넥톤 성장에만 집중하여 제리 3코어가 뜨긴 떴지만 그나마 세라핀과 코어가 맞춰진 정도로 성장차이는 극심했다. 26분에 상대가 호시탐탐 잡아먹으려고 아군 블루에서 추격각을 보다가 럭키 탈리야 w에 아지르가 넘어 들어와서 잘라내는데 성공했다. 그 기세로 남은 본대를 추격해봤지만 유지력에서 밀려서 끌려다니다가 바텀웨이브가 밀려들어와서 정리하러 흩어질 수밖에 없었고, 상대의 남는 턴에 시야에 잡힌 작골 파밍하던 정글이 기습 당해서 잡히고, 정글 리스폰 턴에 바론이 리스폰 되는 바람에 2번째 바론도 상대가 버스트해서 먹혔다.
바론 사냥한 상대가 미드 웨이브 주도권을 잡으려는 것을 기웃거리다가 자르반에 덜미가 잡히고 이미 아군블루에 있던 아트록스가 넘어와서 본대가 바로 터지고 남은 제리가 때려봤지만 사거리에 유지력에 제리만 터지고 게임이 그대로 끝났다.
초반에 이득을 보는 구도도 있었지만 결국에 유미 없는 제리가 되니 제리의 캐리력이 급감한 것에 더해 상대 유지력 조합을 터뜨리지 못하고 상체에서 손실이 일어나자 연쇄적으로 손해를 보면서 벌었던 이득은 진작 토해내고 더 큰 실수만을 반복하여 g2의 손바닥 안에서 뛰어다니다 끝나버렸다.
2세트 패
자르반을 리스펙 밴하고 세주를 주기 싫어서 밴한뒤에 상대가 뽀삐+원딜 2밴을 하자 아지르 유미를 냉큼 집어온다. 탑은 레넥톤을 그대로 가져오지만 상대가 오공을 뽑아둔 상태에서 제리마저 밴해버리자 시비르를 가져올 수밖에 없었고 중간에서 흐름을 조절해줄 수 있는 신짜오를 가져왔고, 상대는 미드 바루스를 픽한다.[69]
초반 미드 2:2는 정글 미드 점멸교환에 그친다. 이후 곧바로 바텀 갱을 보려고 바텀이 호응하려다 시비르가 흠씬 맞고 쫓겨나서 상대 바텀 점멸만 빠지고 수확을 올리지 못했다. 8분에 상대 탑정글이 전령을 보는 턴에 미드에서 아지르의 토스로 바루스를 잡아내지만 전령을 내주고 아지르 체력 상황도 좋지 않아 미드라인 컨트롤을 꾸역꾸역 하려다 세나에 밀려나 하지 못하고 귀환하게 된다. 턴이 밀리다보니 그 사이에 스폰된 바루스 텔 복귀과 함께 상대가 용까지 먹어버려서 오브젝트는 다 내주게 되었다.
그대로 탑 강가 바위게 컨트롤까지 하려는 정글을 체력 압박을 줘서 몰아내고 그대로 탑에 압박을 줘서 아트 궁을 빼긴 했지만 그뿐이었고 6렙을 찍은 유미를 정글이 데리고 다녀봤지만 유효타가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바텀은 시비르 혼자 2:1로 버티긴 했지만 포골은 내줄 수밖에 없었고, 12분경에 토스각을 한 번 더 봤지만 이번엔 궁거리를 잘못 재는 바람에 바루스가 플도 안빠지고 유유히 살아나갔다. 그렇게 상대 미드가 턴을 받는 동안 탑에 전령이 풀리고 시비르도 귀환이 끊기고 라인을 더 받아먹게 되어서 바텀 셋업이 늦어지고 상대가 바텀 바위게를 먹고 2용까지 각만 재다가 내주었다.
그렇게 상대 귀환 턴에 2번째 전령을 먼저보다가 상대가 합류하려는 움직임에서 삐죽 튀어나온 아트록스를 잘라내고 시비르는 오공을 드리블하면서 전령을 먹는데는 성공한다. 그런데 상대가 미드 1차에 압박을 주려는 것을 블루 옆 지름길로 가로질러 오려다가 오공에 이니시가 걸려서 레넥톤이 잘려버린다.
그 뒤에 아지르와 정글, 유미를 대동해서 탑 압박을 주면서 유미궁으로 바루스 점멸을 빼주면서 공성에 성공하지만, 미드에 튀어나와서 혼자 라인클리어하던 시비르가 오공 기습에 점멸이 빠진다. 전령을 풀었지만 미드 1차를 완전히 밀진 못하고 이후에 상황은 용까지 서로 파밍만 하면서 용 교전만을 바라보는 구도로 게임이 흘러간다.
3용 타이밍 때 미드를 먼저 밀어두고 내려와서 용 대치를 해서 미드 1차가 깨지고, 상대 오공 이니시도 잘 빨아들여서 잡아내지만 바루스 w 화살에 본대 피가 훅빠지면서 밀려나는 바람에 용은 또 내주게 되었다. 정비턴에 바텀타워는 밀리고 그 대신 상대 레드 쪽 시야장악은 해두지만 별 소득없이 파밍구도만 흘러간다. 중간에 2인 바론 베이팅을 해보지만 빨리 들켜서 실패한다.
4용 타이밍도 같은 구도로 대치 중에 이번에는 신짜오에 탄 유미궁으로 신짜오가 앞점멸 이니시를 해보지만 아트록스에 막히고 레넥톤이 아트에 CC연계를 해주다가 빈사에 이르지만 한 번 핑퐁하는데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아지르가 토스각을 보려고 돌진하지만 바루스 궁에 막히나, 상대 미드 바텀 서폿 점멸을 빼버리고 밀어내서 텔 복귀한 레넥톤이 합류하면서 용을 끊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바론 시야 장악만 간단히 하면서 펼쳐서 라인관리를 했는데, 상대가 미드에 인원을 집중해서 미드 1차를 밀어버린다.
상대의 점멸 공백 턴에 아무 피해를 가하지 못한채 스펠이 돌아온 상태에서 5용 싸움을 돌입한다. 5용 턴에 강타싸움을 했는데 져서 영혼을 내주고 이번엔 레넥톤 탄 유미로 걸어보지만 오공이 맞이니시를 걸어서 오공과 아트록스와 레넥톤을 교환하고 서로 딜러진간 소모전 끝에 서폿 둘만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도 아지르 이니시를 상대 본대라인이 점멸로 다 피하면서 유리하게 끌어가던 구도가 망가진게 컸다.
바텀 스플릿 구도에 바루스가 개입해서 레넥톤 플이 빠지지만 반대급부로 바론에 탑 텔을 타게 하면서 바론 버스트에 돌입해서 바론을 먹는데 성공하지만 상대에 덜미가 잡혀 탑정글을 내주고, 추격당하는 와중에 그나마 오공을 시비르가 잡아내고 빠지면서 손익분기점은 넘긴 교환을 해낸다.
바론턴에 미드 대치로 시선을 한 번 돌리고 탑 2차를 밀어낸다. 탑 억제기 타워 공성을 하는 중에 1선에 서버린 시비르가 온갖 투사체를 다맞고 녹아내린 바람에 아지르도, 정글도 추격당해서 잡히고 그대로 바텀 3텔이 찍히면서 쭉 밀려 게임을 내주었다.
이번에도 초반 이득을 좀 보는가 싶었지만 운영적인 이득으로 이어지지 않고 도리어 오브젝트는 g2에 대부분 내주었고, 아지르 스킬 활용 미스는 사고로 치더라도 상대 주요 인원들 점멸이 빠진 턴을 살리지 못하고 운영 받아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군이 이득 보는 턴에 상대 턴을 받는 식의 운영을 보여줘야 했는데 이득도 보고 손해도 막으려다가 넘어져서 상대가 무난히 후반을 보게 된 것이 패착이었다. 그리고 밴픽 과정에서 오공을 살려두고 시비르를 가져오는 바람에[70] 시비르가 상대 앞라인을 치다가 피가 빠져서 정작 상대 딜-유틸 라인이 죽기 전에 함께 사멸해버리니 원딜이 있는 조합의 이점이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한 번 이득 본 턴에 마음이 급해져서 포지셔닝 실수가 나왔는데 하필 치명적인 실수가 되어버렸다.
3세트 패
이번에는 세나를 밴하면서 아지르를 먹었지만 상대가 사일러스 드레이븐을 트런들을 뽑은 상태에서 오른 오공을 먹고 탑요네를 상대하게 된다. 하위밴은 원딜밴을 추가로 당하고 전판을 의식한 바루스와 레나타를 밴해주었다. 오른에 대한 대비책을 지우려했는지 제리와 브라움을 먹었고, 상대는 라칸으로 이니시 보강을 한 상태.
상대가 아군블루 늦베 시작으로 윗정글을 털어먹어서 일단 레드 스타트를 했지만, 바텀이 주도권이 없고 사일러스가 시야까지 투자해버려서 아랫정글만 정리하고 탑 바위게를 먹고 적 레드를 뛰어서 작골을 털어서 그나마 만회했다. 이미 상대가 밝혀놓은 아군 정글쪽 시야에 동선을 빨리는 바람에 상대 탑에 각이 안나와서 다시 정글 리스폰턴을 돌러가는 것을 읽혀서 바로 트런들이 갱을 찔러서 오른이 잡히고 요네에 킬이 들어가서 안그래도 라인전 구도가 어렵던 오른이 더 어려워졌다.
그뒤에 설계한 바텀 갱각도 바텀 강가 부쉬에 라칸이 솔방울탄 w 회피로 정글을 찾아버리고 도망가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가고 그동안 미드는 아지르 사일러스 궁교환에 아지르 점멸만 소모했다.
첫전령 턴에 오른 이니시가 맞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호전적으로 물러 들어온 사일러스, 라칸 트런들을 잡아내고 이과정에서 제리 아지르 킬수급이 되었고, 오른을 자르고 도망가려는 요네마저 아지르가 잡아내면서 시리즈 중 오랜만에 큰 수확을 거두었다. 교전 후 정비 턴에 리스폰한 상대가 먼저 선턴을 잡고 용을 먹어서 전령을 선택해서 교환했다. 그런데 미드 부쉬에 설계 하려고 숨은 오공을 와드로 보고 있던 사일러스가 오공 분신을 예측해서 억압을 맞춰버리는 바람에 후속으로 라칸궁까지 쓸리고 강탈한 아지르궁에 아지르가 토스당해서 미드정글이 잘리고 포탑골드를 1칸 남기고 뜯긴다. 그동안 탑에 전령을 풀어 제리에 포탑골드를 몰아주었다.
바텀 스플릿 과정에서 오른이 힘겹게 버티는 동안 오공을 투자한 압박으로 탑타워 공성을 하는데 성공한다.
2용 타이밍에 먼저 뭉쳐서 용을 건드려보지만 가볍게 기세 싸움에서 밀려나고 상대를 다시 밀어내려고 오른 궁을 부랴부랴 써보지만 아무도 못맞히고 용은 먹히고 정글과 원딜 서폿이 요네궁, 라칸궁, 사일러스 강탈 아지르 궁에 휘말리면서 터지고 와중에 제리가 리드하던 골드도 죽으면서 제압골드를 드레이븐이 먹어서 원상 복귀 되었고 상대 딜러라인 성장이 역전돼버렸다. 그후에 미드 1차와 전령까지 g2에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아군 레드 시야를 따려던 원딜 서폿을 끊어보려고 오공 궁에 오른 궁에 써봤지만 원딜 스펠에 라칸 궁만 빼고 도망쳤고, '그러면 옆에 있는 요네를 보자!' 해서 요네를 봤는데 요네 또한 e에 궁에 q 스택 돌진으로 이리저리 회피하다가 빠지고, '그러면 깊게 텔 지원을 온 사일러스를 패자'해서 사일러스를 보려는데 상대 본대가 지원와서 빼려는 선택으로 회귀하기...엔 오른이 이미 사일러스 꽁무니를 쫓고 있다가 사일러스에 피가 빠져서 사일러스가 킬을 올리고 빠져나갔다. 그 후 시야장악을 당한 상태에서 라인을 받는 타이밍에 상대의 바론버스트를 막을 수 없었고, 간신히 도착하자 마자 이니시가 걸려서 오공 제리가 도망치기 바빴다.
바론 타이밍에 탑-미드 2차 돌려깎기를 당했고, 오공은 아군 블루쪽에서 사일러스에 흠씬 맞고 쫓겨날 수밖에 없었고 e+ q스택 돌진을 타고 피압박을 주는 요네에 반격하려고 아지르 궁 투자를 했지만 e 판정으로 흡수하고 빠져나갔다. 그와중에 멘탈이 나갔는지 서포터가 라인이 박혀있는데도 앞에 나와 제어와드를 지우려는 본헤드 플레이를 하다가 잘려버려서 인원 수 차이까지 발생해 미드 억제기까지 밀린다.
이후 바텀 2차 수성과정에서 캡스를 필두로 한 상대의 과감한 다이브에 쓸리면서 오공과 아지르만 살아남는가 싶었더니 그마저도 사일러스 드레이븐 재진입에 터지면서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G2와의 상성을 이번에도 청산하지 못하며 그대로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운영, 교전 모두 밀리면서 스윕당했다.
탑은 좋게 말해 정규시즌만큼 해주었다, 라인전만. 교전에서는 레넥톤 때는 덜했지만 오른으로는 정규 시즌 만큼의 활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드 또한 캡스에 메이킹도 라인전도 판정패 흐름으로 게임을 이끌지 못했고 미드 정글 설계도 2세트부터 그나마 상대에 덜 휘둘렸을 뿐 상대적으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바텀은 후반 밸류 원딜을 가져가도 결국 루시안 칼리가 아닌 이동속도를 바탕으로 카이팅 하는 원딜이어서 사거리로 패는 조합에 맥을 못추고 녹아내렸다. 콤프 본인의 기량도 상대적으로 밀리기도 했고.
그렇다면 바텀에 성장을 몰아서 바텀 힘을 올려서 교전하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시리즈 내내 이전에 재미를 봤던 상체 싸움에 투자를 많이 했고 바텀은 2세트 시비르의 경우 유미까지 올리면서 터지지만 말자는 식의 기조로 성장만 하는 식의 운영을 선택했다.[71]
그러다보니 상체에서 웬만큼의 이득이 굴러가지 않자 오브젝트 한타까지 턴이 왔는데 한타 교전 수행도 성장도 상대에 밀려서 시리즈 내내 오브젝트를 내주는 그림만 보여주고 게임이 역으로 굴러가는 결과값만 받을 수밖에 없었다.
사이드 스플릿도 본대가 밀려있는데 상대 진영까지 깊게 밀다가 상대의 뒷텔 투자로 터지는 등 고질적인 인원 배치의 아쉬움도 여전했다.
그래도 상체 소규모 교전은 분명 이득을 보는 구간이 꽤 많았기 때문에 패자조 결승까지 1주일 남은 시간 동안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에 따라 결승 리매치를 갈지 3시드로 멕시코를 갈지가 결정될 것이다.
하위조에서 올라온 프나틱과 사실상의 그룹 스테이지 진출전을 치르게 되었다. 관전 포인트는 역시 바텀. 정규시즌부터 골골대던 휴머노이드를 데리고 폼을 올리면서 끌고 올라온 업셋을 억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차전 패자조 결승 vs Fnatic
1세트 패
원딜은 드레이븐 정도만 밴하고 루나미를 가져왔다. 루나미 바이로 제리유미를 초중반을 무너뜨리든 후반에 한번은 바리케이드를 치겠다는 플랜을 내포했고, 상대가 탈리야 아칼리를 밴해준 덕분에 아리를 가져오고 오도암네에게 아트록스를 쥐어주었다. 상대는 오른과 제리유미가 나왔기에 역시 초반 주도권을 갖고 얼마나 굴리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것으로 보인다. 초반은 상대정글과 라센이 스펠교환 한걸 제외하면 무난히 압박하는 구도가 나왔다. 그와중에 탑갱을 성공시키면서 기분은 좋은 흐름으로 시작했다. 이후의 미드갱에 시간투자를 하는 동안 정글은 카정을 당하고 바텀도 사태가 안좋은 상태로 마저 푸시를 하려다 스펠교환을 했지만 어쨌든 킬을 내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일러스 강탈 아리궁 타이밍때 플도 없는데 궁교환을 안하려고 끝까지 버티던 라센이 결국 궁을 빼고 사망하는 바람에 사일러스의 성장이 탄력을 받는 그림이 나오게 되었다. 첫전령을 상대 정글만 시도해서 상대가 가져가버렸고 그동안 두번째 미드궁 타이밍에 바이는 시야에 걸려서 q를 뒤로 쓰려했는데 아리는 호응하려고 앞궁을 쓰는 환장의 합을 보여주면서 궁을 시원하게 버려버리고 그게 아쉬워서 미드 아랫 부쉬에서 한 번 더 각을 봤는데 신짜오 궁에 아리 딜이 막혀서 바이만 잡히고 바텀은 소리소문없이 제리유미한테 라인전을 밀려버렸다. 용은 주도권이 없으니 일단 1용이라고 위안을 삼으며 내주고 상대는 그대로 바텀에 전령을 풀어서 제리에 성장이 가속화되는데 이걸 엉거주춤 막을까말까 간보러 왔다가 해일을 땅바닥에 버리고 신짜오에 바이가 먼저 걸어먹히면서 바텀1차도 나가고 출혈이 이만저만이 아니게 나버렸다. 미드에 라인 클리어를 하려는 제리를 어떻게든 잡아보려고 바이궁을 투자해봤지만 긴벽을 넘어버려서 바이와 제리유미만 독대하는 상황이 나와서 도망치는걸 볼수밖에 없었고
탑은 갱으로 1킬을 땄다는것 외에는 라인전 리드를 전혀 하지 못하면서 오른이 무난하게 크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두번째 전령도 막을 위치에서 간보다가 상대가 먹은턴에 근방에 서있다가 탑정글이 피가 빠지면서 쫓기고 아리도 쓸려버리는가 했지만 깊게 들어와준 사일러스를 어떻게든 아리가 매혹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일단 급한 불은 껐다. 어쨌든 주도권은 없으니 2용도 그냥 내주고 라인 관리에 집중했다. 탑을 밀어내긴 했지만 상대도 전령으로 바텀 2차를 밀어버리는 등 일방적인 이득은 보기 어려운 상황을 보여주었다.
미드부쉬 장악 과정에서 바이궁과 사일러스 초시계가 교환되고 바로 합류전이 되자마자 아트록스가 뭘 하지도 못하고 긁히다가 녹아버리면서 미드1차를 내주었고 소강상태라고 판단했는지 앞에서 미드라인 클리어 하려던 상태가 안좋은 루나미에 제리가 벽을 타고 넘어오면서 명치를 쳐버려서 루시안까지 전사하여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결국 이렇게 된이상 사이드를 끊고자 했지만 시야에 보여서 되레 역습을 맞고 바이가 궁으로 잠시 묶어두는 것 외에는 별 효익이 없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제리가 또 벽을 타고 넘어와서 쓸어버리려 했지만 이번엔 매혹이 잘들어가는 바람에 제리를 끊어내면서 결과값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시야가 없이 미드 클리어를 하려던 아리가 사일러스 강탈 바이궁에 그대로 쓸려버리면서 3용을 내주게 되었고, 아트록스는 급해졌는지 오른 상대로 딜교를 세게 해보려다가 사일러스 텔에 억제기 타워까지 쫓겨 사망한다. 이를 지켜볼수 없었던 로그의 잔존병력이 오른과 사일러스를 끊어보려했고 사일러스의 귀환을 끊었지만, 사일러스가 아리궁을 강탈해서 아리와 루나미를 쓸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주면서 게임이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것을 보여주었다.
상대의 바론 베이팅을 막아보려고 루나미와 바이가 투입되지만 루시안이 돌풍 e가 다있음에도 오른의 q e를 그냥 맞아버리면서 또 한번 단체로 쓸리고 바론을 내주고 다음 리스폰 턴에 상대의 이니시에 갈려버리면서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픽밴 문제로 가기 이전에 이미 라인전에서 밀린 라이너들과 터져도 로우리턴 안터지면 하이리스크를 안게 되는 갱동선이 되어버린 정글, 교전은 어느샌가 밀리고 오브젝트는 상대에게 주는 것이 당연해진 흐름이라 이 기세를 다음세트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가 걱정될 수준으로 게임이 터져버렸다. 픽의 의미를 살려보고자 발버둥쳤지만 아리 바이는 조합적 강점보다 사일러스의 궁맛집에 가까울 정도로 유효타를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썩어버렸다.
2세트 승
심대한 타격을 입힌 주범인 사일러스와 유미를 밴하고 드레이븐은 유지한다. 또 한 번 루나미에 이번에는 뽀삐상대로 트런들을 뽑고 제리룰루를 쥐어주었다. 상대는 탑밴을 추가로 하고 아리 르블랑을 밴해주면서 정통메이지 흐름으로 가자는 그림을 그렸다. 상대의 아트록스에 레넥톤으로 받아치고 미드는 빅토르로 딜링을 보강해주었다. 상대 또한 오리아나로 맞춰주면서 전판과는 달리 클래식한 메이지 매치업이 완성되었다.
트런들이 기둥을 날렸지만 미드가 서로 호응이 좋지 않은 매치업이라 유야무야 넘어갔다. 그동안 뽀삐는 바텀정글을 파고 그동안 강한 딜교환을 해보고자 앞으로 튀어나온 바텀이 뽀삐 갱에 노출되어서 나미가 플빠지고 제리에 킬이 들어가는 사고가 터진다. 레넥톤이 탑딜교를 잘해놓은 덕에 미드텔과 탑플을 뺐다. 바텀에서도 상대가 바텀다이브를 무리하게 들어와서 탑텔과 미드 합류로 받아치려했지만 오히려 스펠활용을 통해 살아나가서 도리어 빅토르궁 플에 탑텔에 만만찮게 소모값을 빼버렸다.
그나마 탑을 밀려던 상태안좋은 아트록스를 트런들이 단신으로 잡아내면서 킬을 올린다. 첫 전령 턴에 전령은 내주었지만 오리아나 궁에 걸린 빅토르를 잡으려고 넘어온 제리를 빅토르궁에 트런들이 딜지원을 해주어 킬이 수급되었고 미드에 전령을 풀려는 상대편 본대 중 룰루에 타격을 입히면서 2차 타워 공성까지는 이어지지 못하게 했다. 그래도 상대의 용 시도는 막지 못하고 1용도 상대가 가져갔다. 미드와 탑에서 각각 교전중에 오리아나 빅토르 플이 빠지고 바텀도 딜교좀 해보려니까 뽀삐가 와서 나미 궁플이 빠지는등 영신통치 않나 싶었지만 탑 간의 소모전 끝에 타워에 몰아넣은 아트록스를 빅토르가 잡아내면서 빅토르 성장 자체는 탄력을 받게 되었고 상대 탑 공백 턴에 탑 타워를 밀어버리면서 레넥톤이 주도권을 뿌릴 수 있는 상황은 유지되었다. 따라서 이번에는 몰래 전령을 보려던 정글을 레넥톤이 몰아내고 용으로 선회하려는 상대를 싸먹어 봤지만 뽀삐궁에 트런들이 날아가버리고 오리아나 플정도를 제외하면 용을 먹고 도주하는 상대를 추격하지 못하면서 2용도 내줘버렸다. 어쨌든 상대를 몰아냈기에 2번째 전령을 챙겼고 이를 바탕으로 탑 2차를 밀면서 빅토르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바텀1차도 루나미에 레넥톤 힘으로 밀어내고 상대가 뽀삐 궁을 허무하게 소모하고 트런들에 무작정 들어와서 그대로 2차타워와 함께 밀어버려서 골드 격차를 더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바텀 스플릿 구도에 빅토르를 투입해서 아트록스를 잡아내는등 승전보를 계속해서 굴리고 이를 바탕으로 3용을 저지해내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루나미를 통해 시야 장악 및 미드 공성과정에서 룰루 플과 오리아나 궁을 뽑아내고 이를 응징하러 들어온 뽀삐와 아트를 잡아내면서 바론베이팅에 들어간다. 도중에 궁을 킨 제리에 바론 안에 있던 정글이 사망할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버스트에는 성공하며 정글과 서폿을 내주고 귀환한다.
바론 버프 타이밍에는 루시안 궁으로 룰루를 밀어내고 미드 2차까지 밀어버린 뒤 사거리를 바탕으로 상대를 억제기 타워에 밀어넣고 오리아나의 궁에 타격을 거의 입지 않고 도리어 루시안이 오리아나를 잡아냈다. 하지만 루시안 돌풍과 궁이 빠지고 풀컨디션이 아님에도 라인에 서있다가 상대의 본대에 추격당해 하나 둘을 넘어 합류하려던 레넥톤을 제외한 본대가 다 잘리면서 그대로 이득을 토해내었다. 이후에도 레드쪽 시야를 깊게 잡으려다가 오히려 상대 시야에 노출된 상태를 인지하지 못한채 나미가 끊겨버리는 등 라인 관리 면에서 하나 둘 제동이 걸린다.
이후의 미드 대치 상황에서는 아트록스궁과 루시안궁을 교환하고 바론베이팅에 돌입했지만 바론 뒤에 대기하던 레넥톤이 발각당해 플이 빠지고 정글 피가 많이 빠져서 중단하고 시야 싸움을 이어나간다. 이후 진행된 미드 대치에서는 오리아나 피를 소모시키고 귀환시켜서 이를 바탕으로 2용을 챙겨온다. 그동안 상대가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지만 정글이 근처에 있어서[72] 싸먹으려다가 나미 궁에 저지당해 중단하고 위로 도망치려는 상대를 상단텔을 타고 기다리던 레넥톤이 싸먹어서 룰루를 끊어내고 귀환시켜서 바론을 먹는데 성공한다. 바론 턴에 상대 레드시야를 따내고 이를 바탕으로 탑 억제기타워를 공성하려는데 루시안이 앞선에서 CC연계에 터져버려서 쫓기다가 깊게 들어온 제리를 레넥톤이 마크해주면서 터뜨려서 다시 턴을 잡고 탑으로 밀고 들어가 게임을 가져왔다.
제리를 CC기로 억까하지 말고 사거리로 패자는 전략이 그대로 들어맞으면서 업셋을 억제할 수 있던게 컸고, 휴머노이드에게 메이킹 챔을 모조리 빼버리고 라센의 강점인 스탠딩 메이지 싸움으로 들어가니 전보다는 교전력이 증대한 점이 주효했다. 콤프도 라인전에서 부진할지언정 대치구도에서의 공격적인 포지셔닝으로 실보다는 득을 가져다주었다. 트런들 나미로 지역 장악과 동시에 제리의 기동력을 제한하고 성장이 말리지 않은 레넥톤으로 앞라인을 더해주니 뚫리지 않고 그대로 뚫는 그림을 완성할 수 있었다. 물론 초중반에 뽀삐가 날뛰는 것을 완벽히 컨트롤할 수 없었고, 중간중간 상대에게 이득을 퍼주는 실수들이 나왔지만 심대한 타격을 입지 않는한 후반 집중력을 바탕으로 승리한 것도 고무적이다.
3세트 승
이번엔 루시안이 잘리고 제리가 풀리면서 제리를 먹었지만 상대가 룰루를 가져가버렸는데, 5픽에서 소라카로 이를 해결한다. 앞단에서는 트런들 오른으로 벽을 세우고 하위 밴에서 탑밴에 투자하면서 상대적으로 미드는 서로 픽이 풀린 구도를 가져갔다. 상대가 전판을 의식했는지 빅토르를 가져가자 오리아나로 구도를 역으로 수행하게 되었다.
극초반은 양측 모두 밝혀진 시야로 갱플 스펠소모를 제외하면 큰 사건 없이 라인전을 이어가고 그와중에 전라인이 초반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간다. 이 주도권을 바탕으로 트런들이 솔전령을 하는 것에 이어 탑도 오른이 스펠 소모값 없이 다이브 솔로킬을 내면서 포탑골드까지 당겨서 이득을 무더기로 본다. 바텀도 뽀삐 개입을 시야로 파악해 차단하고 용으로 선회하는 것만 확인해주어서 라인전 흐름을 유지했다. 이후 탑바텀 라인스왑을 통해 갱플을 압박줘서 플을 빼내고 밀어내 제리에 포탑골드를 밀어주었고, 한 턴 빨리 움직인 덕에 오른도 포탑골드를 뜯는 등 양 사이드에서 이득을 챙겨온다. 상대도 바텀을 올려서 커버를 왔고 이를 예상해서 트런들과 바텀을 부쉬에 심어두었다 기습해서 룰루 플을 빼낸다. 이후 트런들로 뽀삐랑 마주쳐주면서 라인 개입을 차단하는데 집중했는데 이게 용 타이밍까지 이어지면서 도리어 상대가 정글 쪽에 투자를 해서 레드까지 밀려나고 합류전에서 오른 궁으로 좋은 구도를 만들지 못한 채 정글 체력이 빠져버려 용을 내주고 전령을 취하는 선택을 한다.
이후의 미드 대치전에서 레이저를 긁으려고 튀어나온 빅토르를 트런들 기둥과 오른 궁으로 플을 소모시켰지만 갱플궁과 투사체를 본대가 뒤집어쓰고 순식간에 구도가 나빠져서 패퇴하는 그림이 나와 오른이 고립된다. 하지만 상대가 소라카의 힐량을 뚫어내지 못해 오른도 살아나오고 룰루의 알 수 없는 앞점멸 급발진을 받아먹고 거기에 시선이 쏠린 빅토르도 오리아나 궁으로 낚아먹었다.
상대가 정비하기 전에 미드 2차를 파괴 후 탑 2차를 최대한 깎아놓고 상대가 역으로 공성하러 오는 것을 눈먼 오리아나 궁에 룰루를 맞혀 끊어내고
이번에는 메이킹 챔피언 밴을 하지 않았음에도 상대가 사일러스만 없으면 메이지 매치업을 가져가니[73] 로그 입장에서는 게임 구도가 단순해졌고, 뽀삐 정도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앞라인이 없는 상대로 오른 트런들로 압박하니 상대가 대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라인전 또한 전 세트들에 비하면 결과값을 훨씬 좋게 가져갔고, 특히 탑이 우세를 넘어 솔로킬을 기록하면서 여유가 생긴 정글 투자값이 솔 전령으로 이어져 스노우볼에 큰 공을 세웠다. 바텀 또한 소라카의 라인전 강점이 드러남과[74] 동시에 상대 정글의 바텀 투자를 미연에 방지하면서
4세트 승
오른 트런들을 상대가 밴하면서 루시안이 열려 루시안 나미 그리고 자르반을 가져온다. 상대는 아지르 제리 룰루를 가져오고 아리 빅토르를 밴하여 오리아나를 가져왔고, 바이 신짜오로 정글밴을 추가로 투자하여 상대는 세주아니를 선택하고 아트록스를 가져와 이를 레넥톤으로 받아치기로 결정했다.
초반 3렙 갱으로 탑이 깔끔하게 킬을 수급한다. 상대도 바텀에서 소모전 후에 정글을 투입해서 다이브를 감행했는데 2:3교환이 나면서 바텀이 제리 2킬만 제외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간다. 이후 정글을 투자해 라인을 밀어넣고 용을 한턴 빨리 잡아보지만 딜이 충분치 않아서 상대가 커버하는 바람에 오히려 쫓겨나고 1용을 내준다.
탑에서는 바위게를 먹으려던 아트록스를 바위게를 뺐고 깃창으로 플을 빼는등 소소한 성과를 올린다. 그동안 바텀은 루나미 연계로 밀어내 포탑골드를 뜯고 정글이 솔전령을 하는중에 미드에서 아지르 궁과 오리아나 플을 교환한다. 상대 상체 라인이 커버오는 것을 바텀까지 같이 투자해서 자르반 궁에 고립된 아트록스를 집중타격해서 끊고 전령을 가져온다. 상대도 바텀 타워골드가 제리한테 3칸을 뜯기긴 했지만 탑에 바텀듀오를 그대로 보내서 전령과 함께 포블은 아니지만 타워골드를 동일하게 뜯어주었다. 루나미가 일방적으로 1코어가 떠버렸고 이를 견제하고자 상대도 세주아니를 투자했지만 궁을 가볍게 피해버리고 그턴에 용을 가져와 용 스택을 맞춰주었다. 탑은 라인을 밀어넣어서 라인에 타워를 깨버렸고, 정글투자를 바텀에 해봤지만 상대 정글 커버로 인해 세주아니 궁만 소모시키는데 그쳤다.
2번째 전령 타이밍에 상대가 강가를 못나오게 마크하고, 그과정에서 룰루 플을 소모시키며 전령을 챙겨왔고 상대는 탑을 통해 바텀 1차를 밀어냈다. 아지르가 사이드관리하려고 튀어나온 것을 자르반 오리아나를 투입해 퇴로를 막고 바텀듀오를 투입시켜 킬수급을 시키고 커버 텔을 탄 아트록스를 추격했는데 추격이 늘어지면서 바텀듀오가 상대 본대에 노출되어 나미가 제리에 끊기는 사고가 있었으나, 뒤이어 합류한 자르반이 eq플로 제리를 격추시켜서 끊어내고 루시안도 죽지 않고 세주아니를 잡았고, 텔로 전장에 복귀한 아지르도 복귀하자마자 1깃 2창을 꽂아서 바로 후퇴하게 만들어 버려진 룰루까지 추격해 잡아내어 비공식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후 전령은 그대로 미드에 풀고 용까지 챙겨서 이번 시리즈 중 가장 큰 이득을 챙겨오고 루시안이 파멸적인 성장을 하게 된다. 거의 다 깎아 놓은 미드 1차를 밀고 바텀 쪽으로 그대로 힘을 실어 바텀 1차도 밀어낸다. 상대 블루쪽에 시야 압박을 주면서 탑 2차 공성과 카정을 하고 용 작업에 들어간다. 자르반이 우격다짐으로 진입해서 바위게를 스틸하고 바텀 스플릿후 바텀 삼거리에 숨어있던 레넥톤과 아지르 세주아니를 싸먹는 선택을 한다. 상대도 아지르궁으로 밀어내는 등 반격은 해보지만 세주아니가 자르반 깃창과 딜지원에 녹아내리고 자르반 플궁에 상대 플이 죄다 빠지고 못빠져나간 아지르 세주아니를 마무리 했고, 제리가 2코어 수준이라 자르반이 안정적으로 다 맞고 깃창으로 빠져나오는 여유로움을 보여주었다.
이후 용을 먹고 본대는 미드클리어를 하려는데 레넥톤이 상대 시야에 보이게 떨어져서 귀환을 하는 바람에 정비를 하지 않고 기다리던 상대에 추격당해 제리가 제압골드를 가져갔다. 그래도 남은 본대를 추격해서 룰루를 잘라내고 아지르 뒷텔도 흘려내어 나름 잘 수습하여 해프닝으로 끝났다. 라인 관리 후 미드 대치 상황에서 타워도 없이 앞에서 라인 정리하려는 상대를 루시안이 궁으로 아지르 e를 빼자마자 자르반이 eq궁 초시계 이니시에 해일연계와 더불어 딜지원을 쏟아부어서 상체 3인방을 녹여버리고 바론을 먹는다. 이후 상대 레드에서도 자르반이 깃창으로 핑퐁하면서 상대를 교란시키다가 상대가 기어나오게 해서 궁으로 잡아먹고 eq플로 제리를 낚아채서 루시안이 쓸어담는 구도가 나와 세주아니를 제외하고 전멸시켰다. 바론 버프 타이밍이라 그대로 바텀 억제기까지밀고 세주아니에 쌍둥이 타워 하나까지 밀고 바다용 영혼을 챙겨 귀환한다. 이후 탑 미드 돌려깎기 과정에서 아지르를 끊어내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 게임을 끝냈다.
초반 상체쪽 정글 설계가 터지고 미드가 상대의 턴을 받고 바텀은 반반 이상에 정글 개입에도 터지지 않고 성장을 통해 교전에서 이득을 챙겨서 굴리는 어떻게 보면 로그의 이상적인 구도가 나온 세트로 볼 수 있다. 특히 정글의 주도적인 교전 설계가 연이어 들어맞고 퍼포먼스 또한 고점을 찍으면서 상대를 압도하는 수준으로 활약을 했다.
돌고돌아 결승전에 진출하여 G2와의 스프링, 서머 플레이오프 2차전의 리매치를 이루어냈고, 롤드컵 2시드 이상을 확보하여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수확이 있었다. 이제 이 기세를 바탕으로 G2를 상대해야 하는 과업이 남았다.
1.3.3. 결승전
vs G2 Esports
승자 결승에서 결승 노래 Awakened[75]에 걸맞게 G2에게 당한 0:3 패배를 그대로 3:0 완승으로 되돌려주며 마침내 기나긴 무관을 끊고 정상에 올라섰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1차전 MAD Lions와의 경기를 승리하면서 최소 3시드로 롤드컵을 5번째로 확정지었고, G2와의 2차전 패배 이후 Fnatic과의 3차전을 승리하며 결승 진출과 동시에 최소 2시드를 확정지었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G2를 꺾으면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1시드로 진출하게 되었다. 1시드로 진출한 만큼 타 지역 1시드와의 대전을 피하게 되어 적어도 이전과 같은 조편성 잔혹사는 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타지역 1시드 팀을 피하긴 했지만 반대로 말하면 LCS 1시드를 만날 일도 없어졌고 LPL, LCK의 2, 3시드 팀들 또한 1시드에 비견될 정도로 강함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쉽지만도 않다.
1.4.1. 그룹 스테이지
그룹 스테이지 C조 | |||
RGE | TES | GAM | DRX |
Phreak: After finally conquering the LEC, they're here to take on the worlds. Presenting, Rogue!
(드디어 LEC를 정복한 후, 그들은 Worlds를 정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로그를 소개합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소개 멘트 [76]
그룹스테이지 C조에 배정되었고 TES, GAM이 합류하여 A,B조에 비해서는 나름 할만한 전력으로 보인다.[77] 물론 꿀통인 D조보다는 확실히 어려운 매치업들이라 조 1위는 어렵겠지만, RNG는 올라와도 어차피 D조에 배정되고, DRX가 올라올 경우 DRX와 붙는 정도가 어려운 수로 꼽히고 있지만 상대하기 껄끄러운 다른 LCK 팀들보다는 확실히 해볼만 하다고 평가되기에, 플레이 인에서 올라올 팀에 대한 염려도 상대적으로 줄어 이전과 같이 대놓고 조별 탈락을 예견할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LEC의 희망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78](드디어 LEC를 정복한 후, 그들은 Worlds를 정복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로그를 소개합니다!)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 소개 멘트 [76]
다만, 09.12 기준 VCS 팀들이 비자가 불허되어 재심사과정이 진행되고 있어 VCS가 불참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 경우에 대한 대안은 오피셜이 없는 상황. 09.15 기준으로 VCS 2시드 사이공 버팔로 팀원 4명에 대한 비자가 발급되었고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어 GAM의 참여도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79] 9.23 기준 GAM 전원 비자 발급 문제가 해결되어 정상적인 대진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DRX가 올라오면서 기존 예상대로 대진을 맞이하게 되었다.
1.4.1.1. 1라운드
1경기 vs DRX 승
밴픽부터 이기고 들어간 것이 컸다. 상체는 이번 메타 핫픽인 마오카이와 더불어 트런들까지 상대가 내어주면서 앞라인 싸움에서는 확실히 좋은 조합을 챙겼다. 바텀은 너프된 루나미를[80] 가져갔음에도 초장부터 듀오킬을 기록하면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인전 구도에서 탑은 다이브 압박을 받고 미드에서도 아지르가 역으로 cs를 밀리는 등 상체가 고전하는 듯 했지만, 초반에 사고가 나지 않은 뒤에 상대의 미드 다이브 노림수들을 받아내는 등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그과정에서 루시안이 킬을 주워담으면서 딜러진 성장면에서 역으로 앞서나갔다. 게임 중반부에 딜러라인이 상대의 이니시에 터지기도 했지만 이후 펼쳐진 상대의 바론 베이팅 및 후속 교전에서 탱라인이 죽지 않고 버텨서 밀어내는 등 대세에 큰 지장없이 대부분의 오브젝트 교전을 승리하면서 그대로 게임을 굳혔다. 규모에 상관없이 교전 폼에서 우위에 섰고, 운영면에서도 사이드 인원분배를 통한 잘라먹기나 상대보다 발빠른 합류전으로 교환비를 좋게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경기 vs GAM Esports 승
자르반이 풀리고 상대가 호기롭게 빅토르 선픽을 박은 가운데, LEC 결승에서 보여줬던 칼리-소라카를 포함하여 오리아나 자르반 등 리그 내에서 잘써먹었던 픽들을 전부 가져왔다. 초반 설계를 바탕으로 빅토르와 바텀을 말려버리고 상대가 타이밍 잡고 먹고 빠진 용을 제외하면 3용 2전령을 먹으며 이를 바탕으로 1차 타워들을 빠르게 밀어버리면서 앞서나간다. 다만 탑이 미드 바텀 설계하는 턴에 딜교각을 보려다 갱을 맞고 전사하면서 상대 숨통이 트여버렸고, 상대가 본인들이 유리한 각을 제외하면 라인을 걸어잠그고 버티는 통에 스노우볼이 지연된다. 그러한 상대를 응징하기 위해 바론 베이팅 및 사이드 카밀에 인원배치를 해봤지만 하는 족족 실패하고 미드에서 돌발적으로 열린 교전도 소모값대비 일방적인 손해만 보면서 1차 타워들과, 1용을 역으로 내주고 벌려놨던 골드 격차를 따라잡혔다. 그래도 4용을 스택할 타이밍에 사이드에 튀어나와 있던 빅토르를 잘라내고 영혼 섭취 뒤 기존 베이팅 단계에서 미스였던 한타 진영을 수정하여 이번에는 바론을 먹고 교전도 대승하며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팀적인 초반 설계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줬고 실수가 있었지만 후반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승리하며 보완점과 승리 둘 다 챙기는 수확이 있었다.
그룹스테이지 기준 3일차가 종료된 시점에서 1라운드 마지막 TES전을 남겨두었는데 DRX가 TES를 잡아내면서 1라운드를 단독 1위로 마무리할 기회를 얻었다. 다만, DRX가 GAM전을 승리한다는 가정하에 TES전 패배시 A조처럼[81]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에 직면할 위기도 함께 맞았다.
3경기 vs Top Esports 승
이번에는 마오카이가 열려서 일단 먹고 아지르 트런들을 내준뒤에 칼리스타와 빅토르로 딜러진을 구성했다. 상대가 하위밴에서 자르반까지 밴을 해서 이번에는 말랑이 리 신을 락인하고 바루스 레오나 상대로 칼리 라칸을 매치업시켰다. 초반 바위게 싸움에서 트런들 점멸을 빼지만 싸움이 길어져 합류구도가 이어지면서 칼리스타가 점멸이 빠지고 죽는 사고가 생긴다. 미드도 아지르 노림수에 플래시가 빠지면서 발이 묶이지만 탑에 갱을 통해 나르를 잘라내면서 따라간다. 이후 벌어진 바텀 3:3 구도가 나오기 직전에 라칸이 w를 바텀듀오에 적중시켜 콤프가 듀오킬을 가져가면서 손해를 메꿨고 상대 인원 공백을 이용해 전령 턴을 잡았고, 전령턴을 끝나기도 전에 칼리스타가 올라가 마오카이와 체력 압박을 넣고 전령 사냥을 끝낸 리 신까지 올라와서 나르를 후벼팠다. 그동안 빅토르와 마오카이는 각각의 라인에서 상대의 노림수를 흘려내면서 전령으로 칼리스타에 탑 타워 골드를 몰아주었다. 바텀 타워가 깨지지 않는 선에서 상대를 밀어냈지만 용턴은 내줄 수밖에 없었고 그 대신 전령 강가에 튀어나와있던 나르를 잘라내면서 나르를 말려놓긴 했다. 그러나 용 둥지 뒤에서 시야 장악을 하려던 라칸이 아지르에 쫓겨 잘렸고, 그 힘이 바텀으로 이어져 칼리스타까지 듀오가 쌍으로 점멸에 라칸은 초시계까지 빠지면서 대량 실점을 하고 아지르가 크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성장을 맞추기 위해 빅토르를 사이드 파밍에 집중시키지만 그로인한 인원 공백으로 미드 1차를 내준다. 2번째 전령을 앞두고 한 턴 빠르게 사이드에 있던 아지르를 리 신 라칸을 투입해 잘라보고자 했지만 궁 교환에 그쳤고 소모값이 많은 탓에 전령도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빅토르를 사이드에 꾸준히 배치시키고 바텀 듀오를 통해 미드를 먼저 밀면서 용을 끊기 위한 시야장악에 들어간다. 먼저 자리를 잡긴 했지만 마오카이가 나르에 밀려나고 본대 또한 상대 이니시를 의식해 자리를 빼면서 마오카이만 잘리고 2용도 내준다. 불리해진 흐름 가운데 이번에는 탑에서 상대의 뒤를 잡으려고 라칸이 탑 위쪽 부쉬에 매복해봤는데 상대의 꼼꼼한 체크에 걸리면서 잘릴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라칸 궁 활용으로 상대 미드 정글을 한턴 묶어두는 동안 마오 텔을 필두로 본대가 상대보다 빨리 합류하여[82] 미드 정글을 끊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바론을 시도한다. 상대 바루스와 나르의 강경한 저항이 있어서 체력압박을 상당히 많이 받았지만 결국 바론을 먹는데 성공하고 인원 수라도 줄여보려고 들어온 나머지 인원들까지 피해없이 딜러진이 잡아내면서 게임을 뒤집는데 성공한다.[83] 상대가 정비턴에 미드 2차를 밀어놓고 이를 바론 버프를 통한 라인 압박을 통해 바텀2차로 갚아준다. 상대가 잡아먹으려고 바텀으로 힘을 싣자 빅토르 텔로 커버하고 서로 레오나와 마오카이 궁을 교환한 후 그대로 진영을 유지하여 미드로 밀고 들어가 바루스를 라칸 이니시로 잘라내고 1차 타워에 상대 용스택도 끊어낸다.
상대가 나르로 바텀에서 꾸준히 사이드 돌리는 것을 똑같이 탑 2차 공략으로 대응하려고 마오카이 궁을 투자해봤지만 상대가 동요하지 않아 일단은 한턴 물러나는 척 레드 쪽을 점거했다. 매복 중에 시야를 따러 나온 정글 서폿을 급습해서 레오나를 잘라내고 인원 수 우위를 근거로 2번째 바론을 시도한다. 상대는 오히려 미드 억제기까지 미는 선택을 하지만 빅토르 텔을 투자해 더 내주지 않고 바론과 교환하는 선에서 그친다. 이후 라인 관리 과정에서 사이드 관리를 하는 나르를 바텀 듀오가 잡아내고 그대로 탑쪽으로 웨이브 압박을 줘서 상대가 용 타이밍에 용 쌓는 것을 포기하고 막으러 오게 했다.[84] 그러다보니 상대와 오히려 공성 수성 구도를 잡게 되었고 미드 2차 공략을 하는 과정에서 과하게 막으려고 나와 있던 트런들을 인섹 킥으로 끊어내고 한턴 더써서 억제기 타워까지 리 신과 라칸이 실피로 진입했다 나오는 핑퐁을 수차례 성공하면서 이를 응징하려던 나르까지 칼리스타가 카이팅하며 잘라내는 파멸적인 교전을 해낸다. 결국 턴도 인원수도 밀린 상대가 본진을 수습하는 동안 상대의 원 목적이었던 바다용도 챙겨오면서 게임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에도 나르가 또 사이드를 돌려하자 바로 미드에 마오카이 궁을 앞세워 억제기 타워를 밀어버리고 상대 레드 시야에 숨어버린다.
상대는 바론 압박을 느끼지만 시야를 뚫는 것을 포기후 미드 라인 클리어를 위해 삐죽 튀어나왔고 이를 칼리+라칸 궁으로 교전을 열고 리 신이 인섹킥으로 바루스를 레오나에 당구를 시키면서 바텀 듀오를 잘라낸 뒤 그대로 미드로 밀고 들어가 게임을 끝냈다. 인원배분 상 욕심을 내다가 실수가 발생하여 초반부에 벌어놓은 이득을 토해내는 등 초반부의 게임흐름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트림비 + 말랑을 필두로 끊임없이 활로를 뚫는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불리하던 흐름을 뒤집고
특이점으로 말랑은 1렙 템구성을 충전형 물약 대신 1포션+제어와드로 구성해서 초반 상대의 정글 인베이드로 따놓은 시야를 지우거나 미드 부쉬 시야를 따주고 있는데 솔찬히 이득을 보는 듯하다. 그외에도 자르반으로 서리불꽃 건틀릿+그림자검이나 리 신으로 선혈포식자+증오의 사슬 등 팀적인 부분에 신경을 쓴 본인 만의 아이템 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라곤 해도 아직 3경기 뿐이라 월즈에서 검증되지 않은 부분들은 있겠지만[88] 어쨌든 본인들의 픽과 인게임 플레이가 통하고 있다는 게 중요하며,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어 진출을 확정짓는 경기들만 따놓는다면 후반부 경기에서 이를 검증할 시간도 마련할 수 있다.[89] [경우의수] 물론 DRX 또한 TES와 GAM을 잡아내면서 폼이 오른 점은 경계해야겠지만 2라운드까지 실수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기세와 폼을 유지한다면 그룹 스테이지 전승도 마냥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GAM과의 경기 중에 오리아나 궁 표기 오류로 인해 수정 시까지 글로벌 밴이 들어간 상황이라 당분간 라센의 카드가 한 장 줄어드는 악재가 생겼었는데, 하루 만에 버그 픽스가 완료되면서 글로벌 밴이 풀렸다.밴 밴해제 여담으로 칼리스타-소라카에 영감을 받았는지 T1이 2라운드 EDG와 경기에서 해당 바텀 조합을 들고 나와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케리아가 '로그를 참고했다'고 밝혔는데,# 진위여부를 떠나 스크림에서 딩거 서폿과[91] 함께 적잖이 영향을 주고 있는 모양. 2라운드 A조, B조에서 프나틱과 G2가 나란히 3패를 당하고 광탈해서[92] 정말로 LEC의 유일한 희망이 되어버렸다.
1.4.1.2. 2라운드
4경기 vs GAM Esports 승4승 고지를 달성하고 TES가 GAM에게 일격을 맞으면서(...)[93] 예상보다 일찍 8강 진출이 결정되었다. 그런데...
5경기 vs DRX 패
6경기 vs Top Esports 패
두 경기를 요약하자면 그동안의 구도를 내던진 소위 실험실 밴픽을 했다. 결과는 대실패. 둘 다 밴픽에서 마오카이-오른-루시안이 밴 당하고 아트록스를 열어주고 카운터를 쳐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DRX전은 칼리스타, 탑 럼블로 막아보려다 라인전부터 칼리스타가 애쉬-하이머딩거에 카운터를 제대로 당해버렸다. 그 와중에 서포터는 나서스를 해서(...)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져버렸다.[94][95] TES전은 케이틀린-럭스로 아트록스가 성장하기 전에 굴려보려는 플랜을 세웠는데 드레이븐-블리츠크랭크에 그대로 반갈죽당하면서 파멸적으로 져버렸다.
TES가 DRX에게 승리하면서 DRX와 1, 2위 결정전이 성사되었다.
(Tie-breaker) vs DRX 패
결국 밴픽 구도에서 이전 경기와 똑같이 강점을 파훼당했다. 마오카이-루시안-오른 밴, 케이틀린을 가져오니 이즈리얼-카르마로 상대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아트록스는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밴해주고 그렇다고 하이머딩거 밴을 안 할 수도 없어서 상위 밴에서 하이머딩거 밴을 해버리니 사일러스가 풀려버렸다. 그러니 이번엔 사일러스를 억제라도 하려고 르블랑을 선택했고 탑이 서로 하위 밴 카드까지 뽑아내니 할 만한 선픽 카드가 나르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이러면 사일러스에게 0티어 궁극기를 쥐어주는 악수가 되는 것을 알면서도 나르를 픽할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탑에서 말랑이 분전하면서 카밀을 망가뜨리는 등 구도를 틀어놔도 1코어 시점에 나르가 연달아 잘리고 이후에 만들려고 해도 바이가 마주쳐 주면서 저지하는 바람에 시간이 끌릴수록 클러치할 힘마저 쭉 빠져버렸다. 중간에 이런저런 사고를 만들어보려고 해도 상대가 당해주지 않고 오히려 사이드에 배치된 나르가 잘리고, 미드에서는 이즈리얼이 바이의 스킬 연계에 잘리면서 바텀마저 동력을 잃어버렸다. 그러다 보니 전령은 내주고 드래곤 스택은 중간에 끊어도 유의미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라센이 매복으로 케이틀린을 끊어봤지만 이미 잘 성장한 카밀과 사일러스가 아군을 모조리 도륙내 버리면서 그대로 게임을 내주었다.
결과적으로 그룹 스테이지 통과는 했는데, 밴픽은 이미 분석당했고 TES전이 최대한 포장해서 사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칭한다면 DRX와의 2연전은 밴픽을 넘어 플레이에서까지 승리 패턴을 철저히 분석당하면서 패해버렸기 때문에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을 넘어 암울하다. 특히 상대가 블루 사이드일 때 유미를 이쪽에서 밴해야 하다 보니 밴 카드가 모자란 것을 상대가 이용해 마오카이-오른-루시안을 밴해버리니 시비르-유미도 못하고 상대는 풀리는 1티어나(아트록스, 그레이브즈, 케이틀린 등) 시그니처 챔피언을 입맛대로 가져갈 수가 있었다. 미드 또한 라센이 딜만 담당해주는 게 이상적이겠지만, 상대의 플레이메이킹 챔피언들이 풀리고 이것을 아지르를 제외한 스탠딩 메이지로는 라인전 단계에서 억제할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똑같이 사일러스, 르블랑으로 대응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선택이 되었다. 게다가 플레이적으로도 말랑이 초반에 개입하는 것은 정말 별 타격이 없다는 듯 남은 라인전을 과감하게 가져가서 복구해 버리고, 이기는 쪽은 그대로 부셔버리는 압박을 해서 말랑이 개입보다 커버를 선택하도록 만들어 버리니 더욱 뼈아프게 지는 패턴으로 흘러가 버렸다. 그리고 중후반에 라이너들의 성장세가 올라오면 시야 싸움에서 정글만 밀어내 변수 제거를 해버리면 정말 이길 구멍이 희박해진다. 남은 시간 동안 밴픽에서 묘수를 찾아 8강에서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로그가 타이브레이커까지 패배하면서 2라운드의 LEC가 모조리 3패를 하는(...) 공통분모가 생겼다.[97]
1.4.2. 8강
창단 이후 첫 월즈 8강이다. 그룹 스테이지를 4승 2패로 마무리하고 타이브레이커에서는 패배하여 조 2위로 진출했기 때문에 각 조 1위들 중 한 팀을 상대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C조 경기가 끝난 시점에서 예상을 해보면 그룹 스테이지에서 다른 팀들에 비해 유난히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징동과 T1은 피해야 그나마 해볼 만하지 않을까 하고 눈을 돌려보면 D조는 젠지와 RNG 중 한 팀이 유력해보여 정말 눈 둘 곳이 없는 살얼음판 위에 놓인 실정이다.[98] 이후 D조 경기에서 젠지마저 살벌한 경기력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여 오히려 징동 정도가 라인전이라도 어떻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회로 속에 역으로 선녀로 보일 정도다.
조 추첨 결과, 8강은 징동과 맞붙게 되었다. 파괴적인 한타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1위 팀 4팀들 중에서 초반 구도에서 아주 약간 휘청거렸던 모습을 노출한 적이 있어서 준비를 정말 잘하고 그날의 컨디션부터 해서 조건이 정말 잘 맞아떨어진다면 명경기도르를 수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관건은 정글, 바텀인데, 상체가 폭파되지 않는 선에서 말랑의 설계가 카나비를 상대로 얼마나 들어맞을 수 있는지, 콤프-트림비 듀오가 호프-미씽 듀오를 상대로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명운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99]
{{{+1 [[Rogue/리그 오브 레전드|{{{#01b9fc Rogue}}}]]}}} | JDG Intel |
8강 1경기 (2022. 10. 21. 06:00) | |||||||||||
Rogue | 0 | 3 | JDG Intel | ||||||||
× | × | × | - | - | ○ | ○ | ○ | - | - | ||
탈락 | 결과 | 4강 진출 |
메타 픽중에서 아트록스, 유미와 미드 구도를 메이지 매치업으로 틀어보려는 듯 사일러스를 밴했는데, 그 결과 그레이브즈가 풀려버렸다. 초반부터 그레이브즈가 주도적으로 동선을 차단해서 정글 손해가 예견되어 있었기 때문에 탑이라도 보려고 올라갔으나 탑끼리 교환구도 한 번, 그레이브즈에 일방적으로 킬이 한 번 들어가면서 대차게 망하고 시작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정글은 파먹히는 와중에 탑도 라인전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 바텀 또한 루시안 나미가 아펠리오스 룰루에 밀려버리면서 숨통이 조여지는 구도가 나온다. 미드도 CS수급에만 차질이 없을 뿐 유의미하게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그레이브즈가 정글에 들를 때마다 지각변동에 넘겨지면서 점멸만 일방적으로 빠진다. 상대가 전령을 취하는 동안 용을 챙기긴 했지만 상대의 일방적인 선택에서 나온 결과였고 레넥톤 강점이 사라졌음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에 불과했다. 그나마 상대가 블루 정글을 장악하러 들어온 턴에 바텀 쪽에 튀어나와 있던 아펠리오스를 파고 이후 라인 개입을 통해서 루시안에게 킬수급을 하여 숨통은 조금 틔여놓는데 성공한다. 이후에도 바이의 이니시 강점을 활용해서 사이드에 있던 탈리야를 잘라내는 등 분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2용까지는 먹었으며, 탑 쪽에서도 레드를 파먹으러 온 정글이 레넥톤에게까지 킬압박을 줘서 레넥톤이 점멸 궁이 다빠지면서 퇴각하지만 그 틈에 들어온 그레이브즈를 끊어내면서 추격 구도를 만든다. 하지만 루시안까지 킬수급이 들어가진 않고 급해진 나미가 싸먹으려고 앞점멸로 붙다가 터지고 아지르가 그나마 상대 미드 정글 개입을 궁으로 쳐내고 룰루를 데려가는 선에서 그쳐 이득을 굴리지 못했다. 상대 1용을 주면서 걸어볼 생각으로 모였으나 간을 보다가 오히려 각을 내주는 바람에 용도 챔피언도 내주고 미드 억제기 타워까지 밀려버린다. 상대가 탑 2차타워를 미는 동안 미드 1차를 밀어 놓고 3용 준비에 돌입하여 궁으로 어떻게든 바이가 밀고 들어가서 용은 챙기지만 본대의 딜을 그라가스가 다 흡수해버리고 상체가 전멸해버려서 바론을 내준다. 이후 바론 운영과 상대 탑, 정글의 체급 앞세워 밀고 들어오는 것을 막지 못하면서 게임을 내주었다.
2세트 패
블루사이드로 넘어와서 그레이브즈와 탑 밴을 투자해서 이번엔 사일러스가 열렸다. 미드는 2렙 딜교도 포기하고 e를 찍어서 갱회피까지 했는데 바텀이 순전히 라인전 차이로 라인이 박혀 리 신이 커버를 읽고 오는 와중에 스무스하게 다이브 더블 킬을 당해버린다. 차이를 좁혀보고자 탑에도 들려 킬을 수급하고 바텀 구도도 돌려보고자 바텀에도 붙어봤는데 나미가 적을 붙잡으려고 점멸 q를 날려봤지만 어림없었고 그대로 노출되어서 터져버려 라인 손해는 더 커지고 2대2로도 타워를 뜯는 아펠리오스를 견제해보려다가 루시안이 터지면서 바텀이 반실신상태가 된다. 상체에서 이득을 벌어와도 전령을 이미 먹혀서 그 이상의 스노우볼은 굴리지 못하고 그대로 사이드 1차 타워들이 털려버린다.
바텀 힘이 밀리니 미드 푸시도 밀리고 푸시가 밀리니 전령 턴도 내주고 2차전령까지 미드에 박혀서 미드 1차타워도 내준다. 그 타이밍에 상대 옆을 잡아서 마오카이 궁 연계를 통해 리 신이 묶인 사일러스를 차서 끊어냈지만 본인도 터지면서 교환이 났고 이후 바텀에서도 그웬을 같이 끊어보려다 딜도 모자라는 판에 음파가 빗나가면서 탑 정글이 잡히면서 모든 면에서 밀려버렸다. 그동안 용과 바론이 나가버리고 탑 2차 타워 대치에서 상대의 실수가 겹쳐 상대 탑정글을 끊어내고 바텀 2차에서는 수성에 성공하면서 게임을 끌어봤지만 두번째 바론에서 상대가 강탈한 마오카이 궁으로 진입을 막으면서 바론을 먹어버리고 묶여버린 마오카이를 잘라내는 것을 시작으로 루시안을 추격해서 잡아내 그대로 밀고 들어와 게임을 끝냈다.
3세트 패
3밴에서 이번엔 아펠리오스를 밴하면서 마오카이를 1픽으로 가져온다. 그러면서 상대에게 루나미를 내주고 칼리스타 소라카로 대응한다. 이번에도 사일러스는 열려버렸지만 상체도 이번엔 주도권을 세게 가져가겠다는 의지로 르블랑 리신을 뽑았다. 상대가 오른으로 대응한만큼 스노우볼 굴리는 게 관건이 되었다. 이번에는 바텀에서 더블킬도 내고 이겨주면서 바텀이 리드하는 가운데 미드에서도 딜교 우위로 사일러스를 압박하는 데는 성공했다. 그러나 마오카이가 라인전을 밀리는 것을 넘어서 솔로킬을 당하면서 탑이 완전 차이나게 되었고 바텀 또한 초반에 이득을 본 것치고는 그다지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다시 반반구도의 파밍을 허용해버렸다. 때문에 용을 챙기더라도 전령은 내주었으며 탑이 그대로 파여버렸고, 오른의 과성장이 이루어졌다. 이를 타개해보고자 바텀에서 듀오가 루시안을 잘라봤지만 커버온 본대에 칼리스타가 터져버리고 서로 원딜이 없는 상황에서 마오카이 궁으로 상대를 밀어내고 용을 먹으려 시도해서 어떻게든 용을 먹었지만 그동안 오른 에어본에 소라카가 노출되면서 소라카를 내주게 되었고 마오카이도 후퇴하면서 루시안에 포탑 방패가 뜯기게 된다. 포탑 방패 욕심을 더 내려했던 루시안을 르블랑과 잘라냈지만 2차 전령은 내줘야 했고 그대로 미드 1차 타워가 밀린다. 3용 전 대치구도에서 바텀듀오가 미드에서 루시안을 밀어내려다가 오른 궁에 노출되어 둘다 전사하고 상대가 용 버스트하는 것을 급습해서 정글을 잘라냈지만 리 신도 터지면서 용 스택이 끊겨버렸다.
이후에도 상대의 이니시를 아슬아슬하게 회피하면서 4번째 용 전 대치구도에서는 르블랑이 루시안을 터뜨리면서 교전이 열려 오른까지 잡아내고 3용을 챙겨온다. 르블랑이 과성장하긴 했는데 그걸로 정글을 탑이랑 끊어보려다 오히려 탑이 전사하면서 상대가 바론 베이팅에 돌입하고 본대는 상대의 추격을 피했는데 매복해있던 리 신이 정글을 끊어보려다가 역으로 끊겨버린다. 이후 싸움에서도 르블랑이 나미를 자르지만 스펙 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에게 밀려나면서 소라카가 잡히고 그대로 용 쪽 강가 주도권을 내주었다. 이후에 리 신이 상대 블루 쪽 매복을 하고 본대와 싸먹으려는 플랜을 짰지만 본대가 상대 본대에 밀리는 바람에 플랜을 시도하지 못하고 다시 귀환했다. 용을 내주고 바텀 듀오 점멸이 돌아온 상태에서 한 번 더 대치구도를 섰는데 역시나 루시안 궁과 오른 궁에 노출되면서 초시계로 한 번 턴을 흘려도 터져버리는 바람에 탑까지 휘말려 잡히고 미드 정글 둘이서 밀려오는 라인을 막지 못한채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8강전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체급 차이. 체급 차이라는 말이 라인전에 주로 쓰이지만 이번 경우는 라인전 우/열세를 차치하고서도 승리 플랜에 도달할 방법론 수에서 차이가 났다. 분명 승리 플랜 자체는 좋지만 각 라이너들의 역할이 고정되어 있던 점이 상대가 유연하게 픽을 틀어버리자 그대로 함락당하는 결과를 맞아버렸다.[100] 시리즈 내에서 정글 롤이 달라서 정글 간의 격차가 크게 느껴진 것과는 별개로 게임 별로 정글이 봐주는 라인은 힘을 그나마 비등하게 가져갔는데 봐주지 않자마자 그대로 넘어지는 것을 반복해서 사이드에서 상수로 벌어다주는 역할을 어느 쪽도 하지 못했다. 바텀 구도는 그동안 좋은 기억을 가져갔던 루시안 나미를 2세트 고집해보았지만 아펠리오스 룰루에 라인전을 지고 들어가서 힘을 쓰지 못했던 점도 컸다. 정글 또한 롤이 다른 점을 감안해도 파밍에 따른 개입 능력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드러났고 상대적으로 리스크를 안고 플레이하는 스타일 상 이득을 만들지 못하자 픽들이 그대로 썩어버렸다. 초반에 상대 원딜 및 미드의 실수를 캐치해서 몇 번 잘라내는 것으로는 라이너들의 성장세를 막을 수 없었고 수세에 몰리다보니 플레이에서 실수가 연발하면서 이기는 구도도 지는 판이 연달아 나왔다. 그나마 라센 정도가 성장을 따라가면서 분전해봤지만 역부족이었다.
1.5. 총평
22년도 로그는 비록 끝 마무리가 아쉬었을지언정 팀 내적으로는 창단이래 첫 LEC 우승, 첫 월즈 8강 진출 등 수확이 꽤나 많은 시즌이었다. 작년 로스터에서 많은 부분을 덜어내는, 특히 팀내 에이스를 내주고 들여온 유망주와 더불어 외부 인사를 영입한 정글과 함께 스텝업을 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월즈에서 약점이 드러났지만 유럽 내에서 오도암네는 브로큰 블레이드와 더불어 체급을 바탕으로 한 6각형 롤을 맡아왔으며 탑의 열세에 대해서는 LEC 자체 선수풀이 아쉽다는 정도의 느낌이다.[101] 그렇다고 이 문제를 방치할 순 없을텐데 오도암네를 대체 혹은 경합을 할 백업 멤버로서 팀에 적응시킬 탑을 찾는 것 또한 탑 기근인 유럽의 현 상황 속에서는 쉽지 않아보인다. 라센의 경우 작년까지 해왔던 정글 중심 플레이의 족쇄를 벗어난 후 폼이 오른데다가 이번 월즈의 메타가 라센에게는 최적의 메타였을텐데[102][103] 더 높이 올라가지 못한 점은 아쉬울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정글과 바텀이 스텝업 잠재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타 팀에 비해서는 해결할 부분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과 겹쳐 희망적인 시선으로 볼수도 있다. 좌우지간 지금보다 더 높은 위치를 목표로 봤을 때는 전반적으로 체급 향상이 필요한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 팀별 둘러보기
LEC 2022 시즌 팀별 | ||||
RGE | G2 | FNC | MAD | MSF |
XL | VIT | SK | AST | BD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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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작년에 엄청난 이적료로 큰 화제가 됐던 퍽즈가 5M밖에(?) 안된다.[2] 그 유명한 후니-레인오버 듀오가 유러피언 드림을 썼던 시기로, 입단 당시 후니는 쌩신인이였고 레인오버는 정글흉가 R가문이라고 불리면서 조롱당하던 시절이었다.[3] 멀리 갈거 없이 모글리, 드림즈, 미키 등이 악명을 떨치던 시기가 고작 1~2년전이다.[4] 다만 이건 중간의 역사를 좀 잘라먹은 설명인게, 16~18년에는 트릭, 이그나, 와디드, 블랑, 나이트 등 LCK 경력이 미미하거나 없었던 선수들 중에 로또가 많이 터지면서 LEC 수준향상에 큰 기여를 하였고 류나 체이, 스피릿과 같이 한국, 중국에서 커리어가 살짝 꼬인 선수들도 유럽에서 폼을 회복하고 좋은 가성비를 뽑아준 적이 있다.(물론 이때도 하차니, 나그네, 카카오 같은 먹튀들도 있었다.) 하지만 18년부터 ERL 시스템이 잘 자리잡으면서 토종 유망주들의 수준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고, LCK 프랜차이즈화를 대비해 LCK 강팀들이 연습생을 대거 확충하면서 좋은 유망주가 유럽으로 넘어오지 않으니 로또가 터질 확률이 0에 수렴하게 되었다. 이러한 소위 데드크로스가 정점에 달한 19년부터는 기존에 나름 괜찮은 폼을 보이던 익스펙트, 프로핏, 드림즈 등도 에이징 커브가 오는 순간 갈려나갔고, 의구심 많은 영입이던 모글리, 미키, 피레안 등이 극악의 활약으로 팀을 끌어내렸다. 이렇게 굳이 성공률 준수한 로컬 유망주들이 있는데도 성공률 바닥인, 직전 시즌 EM이나 TCL에서 검증되지 않은 한국인을 굳이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인식이 변화하게 된 것이다. 당장 2021 시즌 LEC의 유일한 한국인 선수였던 히릿도 EM과 TCL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보인 후 LEC로 픽업된 케이스다.[5] 다른 달성팀은 G2 Esports, Misfits Gaming, Fnatic. 이중 프나틱은 아예 시즌 전체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6] 공동 7위인 MAD와 SK가 전승하고 로그가 전패해도 11-7 / 10-8로 플레이오프 진출가능.[7] 1위 권한으로 선택했다. 이외의 선택지는 G2[8] 사실 로그의 선택도 근거는 명확했다. 당초 미스핏츠의 캐리옵션이 미드-탑 순이라 로그입장에서도 바텀은 가만히 둬도 라인전 우위로 자생할 수 있는 픽을 쥐어주고 힘을 상체로 실어줘서 미스핏츠의 승리공식을 어그러뜨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는 것을 전제로 복기하면 시리즈 내에서 적절히 전략을 수행했다고 볼 수 있다. 단지 이번 시리즈에 그 네온이 스텝업을 해서 로그의 견적보다 활약할 뻔 했다는 게 불안요소처럼 보였겠지만[9] 4세트는 워낙에 터진 게임이었던지라 제외하고 봐도 1,2 세트처럼 초반에 이득을 봐도 역전을 당하는 구도가 시리즈에서 나온 것처럼 5세트에서도 게임이 백중세구도로 길어졌으면 징크스를 앞세워 오는 프나틱을 막기 어려웠을 수도 있었다.[10] 큰 운영상의 실수보다 좀 더 세밀한 인원배분 등의 실수를 줄이면 저점이 더욱 오를 것은 만무하니..[11] 로그도 물론 지속적으로 전라인에 숨통을 틔우려고 노력한 말랑과 그에 라이너들도 적절히 성장하는 형태였기 때문에 어지간한 변수 창출이 아닌 이상 쉽게 무너질만한 저점은 아니었다.[12] 바텀은 프나틱 때보다는 덜 터질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보면, 상체의 초반 설계가 얼마나 적중하는 지도 관전포인트.[13] 1세트 초반픽으로 초장부터 터지고, 1세트를 져서 2세트에는 중후반 픽을 뽑아봤지만 헌데 그것이 너프를 먹을대로 먹은 아지르 그웬인데다가 역으로 상대가 더 후반 조합을 뽑아 또 굴려야돼서 결국 후반에 터지고, 3세트는 트페로 사이드 키우는 조합에 초반도 말랑이 동분서주하며 바텀을 어떻게든 키워봤지만... 원딜이 허무하게 킬을 내주는 등 승리플랜을 단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시리즈내내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밴픽만하다보니 이니시 수단이 부족하거나 게임이 질질 끌려 중후반에 스무스하게 꼬여서 지는 그림이 많이 나왔다.[14] 탑은 1세트를 제외하곤 BB상대로 뚫어내는 픽을 주문했지만 오히려 방패에 치여버렸고, 미드도 결국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터져버렸으며, 바텀도 라인전에서 차이가 안났을 뿐이지 교전에서 폼은 좋지 못했다.[15] 초반부에 상대 탑 미드의 개입에 정글에서 손해를 봤는데, 탑은 라인이 밀려서 그렇다 치더라도 미드는 그 코르키가 먼저 도착했다.[16] 1211인 정규 시즌 성적과 달리 플레이오프의 최종 성적은 3위-2위-3위-2위이다.[17] 조이의 수면에 연계되어 딜이 좀 높았다지만 바코드상 900가까이 되는 피를 500여스택으로 처형시켰다. 성장격차가 그만큼 컸다는 방증인셈.[18] 볼베의 궁 진입 후의 스마이트에 정확히 맞춰진 이즈궁딜로 969에 삼켜버렸다.[19] 다른 건 그렇다쳐도 탑에 아리가 스스로 4:1 다이브 당하는 걸 반대쪽 관리가 아니라 이미 위치선정이 늦은 상태에서 커버해보려고 올라와서 타워도 아리도 내주는 등의 플레이는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20] 상대팀이 세나-세라핀 조합을 의식한 건지 세라핀을 가져가서 세나-소라카로 선회했는데, 별안간 서폿 파이크가 나오면서 비원딜 매치업이 탄생했다.[21] 상대가 하위 밴에서 탑밴을 한 것도 있고, 갱플은 본인들이 밴했으니 달리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한 듯하다. 헌데 세주아니로 선회하는 타 팀들과는 대조적인 선택.[22] 정글러가 용을 먹고 올라오게 했다. 이러면 바론을 치는 본대를 상대가 프리하게 들어올 구도가 생기기 때문에 리스크가 있는 선택이었다.[23] 해당 경기 기준 RGE-XL-FNC[24] 스프링때는 잘 써먹었으나, 서머 초반 경기에서 말리고서는 잘 기용하는 모습이 없긴 했다.[25] 물론 갱플이 티어픽이기도 하거니와 상대적으로 체급상 우위에 서는 팀들을 상대로는 갱플을 솔찬히 써먹어서 갱플 외의 픽을 대회에서 쓸 일이 잘 없었던 것도 있고, 상위 밴에서 탑 견제로 밴을 빼기에 상대 입장에서 로그 상대로 밴카드가 여유롭지 못해 크게 부각되는 단점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26] 메이킹 측면에서 LEC 결승권 팀 미드들에 비해 다소 낮은 평을 받고 있을 뿐, 팀 내 딜링에서는 1,2 옵션 역할은 꾸준히 맡고 있었다.[27] 어그로 핑퐁 후 hp가 실피인 와중, 상대가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바론을 치는상황에서 바론 hp 만 보고 마공점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강타가 쿨이어서 q만 갈길 수밖에 없었는데 바로 직전에 상대정글의 강타가 쓰이는 실책이 발생하면서 스틸을 해냈다.[28] 초반에 말랑이 상대정글을 지속적으로 찾으면서 상대 정글의 개입을 최소화 시켰는데, 하필 찾은 턴에 시야가 답답했는지 시야 장악을 급하게 하려다 물려서 라인전 구도가 박살났다. 특히 케이틀린-유틸폿 조합인지라 라인전 이득을 기대하고 들어간 조합이었기에 피해가 컸다.[29] 아지르가 토스각 심리전으로 원딜 플을 빼놨는데 더 들어가는 줄 알고 던진 세주아니의 궁이 결국 낭비되는 모습 등[30] 해당 경기가 끝나고 얀코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세레머니가 있었다.[31] 용교전 같은데서 그웬이 상대 뒤를 잡으려다가 혼자 포커싱 된 것을 바이 궁으로 커버하려는데 정작 팀은 제리 W에 밀려나서 그웬은 도망치고 바이가 도리어 잡히는 등[32] 물론 아무무 바이라서 강제 이니시각이 나름 있지만 둘 스킬이 서폿-정글 자르는데 빠지고 그웬 또한 피가 빠진 상황에서 제리가 합류해버리니 제리의 먹잇감으로 전락해버렸다.[33] 물론 픽밴 과정에서 그웬에 기대는 상황까지는 상정하지 않았기에 그웬에 무게가 실리게 되는 순간 조합 강점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고, 그웬에 책임소지를 돌리기에는 가혹한 처사로 보인다.[34] 우위를 점하지 못한 걸 넘어서 조이에 라인전이 밀리고, 서폿 정글까지 3인으로 파버리니 평소 보다 성장에 어려움을 겪은 것도 컸다.[35] 그래서 아무무가 과감한 각을 보다가 삐끗해도 궁으로 한 번 살려줄 수 있는 칼리스타와의 합이 좋은 편이다. 물론 그만큼 초반부터 굴려야되는 타임어택이 걸리는 지라 장단이 있다.[36] 물론 변칙적으로 탑 갱이나 미드 공략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크게 판도를 뒤집는 수준의 이득을 챙기는 수는 아니었고 대부분은 상체가 라인전이 우위인 매치업을 가지고 바텀 힘을 키울동안 라인조율로 적의 라인 개입을 흘려서 오브젝트 한타 등 굵직한 한타 교전으로 이득을 취하는 방식을 주로 이용해왔다.[37] 6주차 기준으로 10승을 찍은 1강 MAD를 제외한 상위권이 로그를 포함해 8승 2팀, 중위권이 7승 3팀 중하위권이 6승 2팀으로 최하위 두팀을 제외하고는 순위변동이 지각변동 급으로 일어날 만큼 공동 순위로 맞물려 있다.[38] 당장 다음 매치가 1위를 지키고 있는 MAD고 남은 매치에는 상위권 경쟁을 하는 XL과 G2를 잡고 기세가 더욱 오른 VIT가 있어 이들 매치에서 패배를 기록할 경우, 상위 브라켓은 꿈도 못 꿀 상황이다.[39] 전령 박치기도 없었는데 타워 피가 적어진 것은 초반 라인관리 상황에서 상대 탈리야가 텔이 아니라 봉풀주를 든 유체화여서 라인관리를 실패하여 한 두 웨이브가 14분 이후에 타워에 타면서 타워가 살살 녹아버렸다.[40] 사실 이 부분에서 MAD가 오히려 버티면서 제리 힘이 올라오는 타이밍과 이즈리얼 힘이 떨어지는 타이밍이 맞물릴 때에 한타를 봤더라면 오히려 로그가 위험했을 수도 있었지만, 당장 바론 추격 때도 이즈리얼의 힘이 아닌 그웬 오공의 절묘한 시너지에 박살이 난터라 그웬의 픽이 승리를 견인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41] 7주차 1일 기준 18전 12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42] 스프링은 MAD가 휴머노이드 이탈 후에 reeker로 고통받던 시즌이라 제쳐두고, 서머 한정으로 봤을 때도 영입된 니스퀴가 팀에 녹아들면서 팀 전체의 폼이 오르면서 1위를 달성한 게 바로 이전 경기인지라 로그의 평가도 덩달아 올랐다.[43] 3밴에서 정글 2밴 후에 뽀삐를 집어가서 정글을 4,5픽으로 미뤘다가 바이까지 3밴을 당하고 상대가 원샷이 안나는 조합을 구성해서 비에고를 고사하고 벽도 잘넘어서 자르반도 거르고 뽑게 되었다. 탈리야 애쉬와의 시너지도 기대되는 픽.[44] w까지는 팅겼는데 문제는 방향이 살짝 틀어져서 e와 연계되지 않아 노렸던 타겟이 살아갔다.[45] 어차피 시비르 애쉬로는 쉬바나에 압박이 안되니 시비르 혼자 라인 정리나 해라 하고 놔뒀는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었다.[46] 텔로 도망가려는 탑을 끝자락에 발견해서 판테온 스턴을 박으려는 순간 없어져버리는 모습은 정말 안되려니까 다 안되네 라는 말에 딱 어울렸다.[47] q로 스펠실드를 까고 궁을 맞출 생각이었을텐데 빗나갔다.[48] 받아친건 받아친건데 일단 아리 매혹은 오공 분신에 빠지고 타릭e는 땅바닥에 버려버리면서 그나마 연계될 만한 스킬마저 연계되지 않으면서 점사가 하나도 되지 않았다. 그와중에 칼리스타는 1선 맨 앞에서 뛰다가 스웨인 e를 정통으로 맞고서 무적이 끝나자마자 폭사했다.[49] 상대를 숨어있는 뽀삐 쪽으로 도망치게 토끼몰이를 하면서 뽀삐 벽꿍각으로 잘라내는 택틱을 여러차례 보여주었는데 게임을 풀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50] LEC 서머 플레이오프가 스프링 순위 포인트 + 서머 순위 포인트를 합산한 순위로 구성하는데 서머1위라인에서 g2는 스프링 우승이어서 1위로 들어갔지만, MAD는 스프링 플옵에 들지 못해 포인트상 로그에 밀리고, MSF가 승리해서 승수가 동점이 되더라도 로그가 포인트상 우위에 서기 때문에 로그가 2위로 승자조 브라켓을 거의 확정하게 되었다.[51] 바텀메타로 불리는 현 메타상 바텀 폼이 올라오는 팀들이 올라왔는데, 프나틱, 미스피츠, 매드가 제리를 주로 기용하는 반면 로그는 제리 혹은 제리유미를 카운터치거나 밴하는 등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리 상대로 패배할 경우 다전제 구도가 많이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만큼 정규시즌에서 콤프의 챔프폭 안에서 제리 혹은 유미를 많이 파훼할 수 있는 방안을 틈틈이 찾아내기도 하고 초중반에 굴린 상체 힘을 바탕으로 제리가 성장하기 전에 게임을 끝내는 방식도 시도해보고, 그외에 최근에 나온 닐라 등 방법이 적지 않으니 로그 입장에서는 파훼법 기용에 대해서 마다할 이유가 없긴 하다.[52] 둘은 6위라인으로 둘 중 한팀이 7위가 되면 서머 포인트를 받지 못해 플옵도 탈락이라 사실상 플옵 패자조에 들기위한 타이브레이커가 되었다.[53] 사실 로그가 VIT 전을 졌다면 프나틱, MSF, VIT와의 타이브레이커를 치렀을 수 있고(10-8로 동률), 결과에 따라 포인트 상 최하 플옵 5위까지도(MSF 3위 100점-플옵2위, FNC 승자승열세 4위 100점-플옵3위, VIT 5위 50점-플옵6위, 로그 6위 90점이 되면 MAD와 서킷포인트 동률인지라 MAD와 추가로 타이브레이커를 진행할 시 패배하면 플옵 5위가 가능하다.) 미끄러질 수 있었다.그래도 플옵을 가는 포인트는 항상 쌓아두고 있다는 정규시즌의 로그답다.[54] LCL 불참으로 인한 LEC 시드권 4장 지급. 단, 3,4 시드는 Play-in stage 부터 시작.[55] 심지어 2:2에 루나미 상대로 걸었다면 역킬각이 잡혀도 이상하지 않은 구도여서 상당히 낮은 확률의 도박수였다.[56] 눕는 픽으로 못이긴다기엔 시비르 유미 같은건 곧잘 하기도 하고 애초에 라인전 단계에서 올인 싸움을 걸어서 넘어졌던 판이라 좀더 손해를 봤다고 볼 수 있다.[57] 물론 상대 앞라인이 부실하다는 조건하에 5코어 진의 캐리력은 규격외로 평가되기도 한다지만 현 메타상 그렇게 후반을 갈정도로 진이 버틸 수 있는 매치업도 아니었고 중반부에 뽀삐 노틸러스 케넨을 뚫고 미드 원딜에 타격을 준다는 플랜은 사실상 허상에 가까웠다.[58] 적 루시안에 의해 폭사당하고 바론을 뺐길 수도 있었는데 루시안이 들어와서 바론을 친(..) 덕분에 강타 각이 나와서 먹을 수 있었다.[59] 그와중에 쫓아온 오공은 궁쓰다가 초시계를 쓰는 바람에(..) 그대로 케이틀린 덫에 정리당하고 오리아나는 역주행하면서 나미를 잘라내고 미드 2차와 억제기 포탑 사이를 횡단해서 도망하는 등 비상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60] 초반 올인구도부터 킬을 중간중간 제법 먹어서 미드에 비견될 정도로 받쳐줄만한 딜을 보여주었다.[61] 최소 3시드 진출[62] 상대 미드인 니스퀴가 워낙에 시도를 많이 해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인 장면들이 임팩트를 줘서 그렇지 역캐리하는 장면도 그만큼 많았기 때문에 라센은 오히려 이득을 상수로 벌어준다는 측면에서는 니스퀴보다 앞선 면이 있다.[63] 마지막 세트의 케이틀린 럭스는 메타를 거스르는 픽이지만 상대보다 나은 폼으로 게임을 이끌어갔기 때문에 폼만 좋으면 꺼낼 카드들은 충분히 남아있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오리아나에 케틀까지.. 당신들은 몇년도에 살고 계신 겁니까[64] 결과적으로 초장부터 터진 3세트도 영문을 알 수 없는 티모밴도 밴이지만 칼리 진 구도를 선택한 순간부터 재앙의 씨앗이 싹텄다고 봐도 무방하다.[65] 다만, 말랑이 5전제에서 보여준 폼을 볼 때, 초반 주도권 잡아주기 + 교전에서 어그로 핑퐁으로 구도 뒤집기 + 선턴 잡고 이니시 걸기에 뽀삐에 버금가는 픽으로 보인다. 추가로 뽀삐보다 탈리야-트런들 상대로 CC기에 영향을 받는 정도도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 MAD상대로 유효했다고도 보인다.[66] G2를 꺾으면 2시드 이상은 확정이고 1시드 결정전을 겸한 결승전에 직행하게 된다.[67] LEC가 4장의 시드를 부여받긴 했지만 LCK, LPL과 다르게 3,4 시드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한다. 작년이나 재작년이야 롤드컵이 플레이인부터 결승까지 한 장소에서 치러져서 경기 수를 제외하고 외적인 페널티가 적었었다. 반면, 이번에는 멕시코시티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시작되기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를 진출하면 미국 뉴욕까지 이동을 해야 한다. 이로 인해 그룹 스테이지 팀들에 비해 피로가 더욱 누적될 수밖에 없다. 또한 시드권이 추가로 부여되었기 때문에 메이저 지역 시드 팀이 5팀이 배치되어(LCK/LPL - 4번 시드, LCS - 3번 시드, LEC - 3,4번 시드) 4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메이저 지역 중 무조건 한 팀은 떨어지기 때문에 그 굴욕을 맛보게 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면 그룹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2시드 이상이 간절할 것이다.[68] 라인전 주도권을 위해 몰왕 1코어만 있어서 상당히 말랑말랑했다.[69] ap 바루스다. 이게 LEC? 픽 자체는 사거리를 바탕으로 라인전 + 미드 라인 클리어를 손쉽게 해줄 수 있는 제라스 위치의 픽으로 보인다.[70] 물론 상위 밴에서 원딜이 둘이 잘려버려서 그런 것도 있지만 그러면 상위 픽에서라도 하나를 가져왔어야 했는데 상체 완성 + 유미를 가져오기에 급급해서 하위 밴에 제리밴까지 3밴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71] 물론 아예 접었던 것은 아니고 3세트도 투자를 하려고 했지만 상대가 기민하게 알아채고 빼는 등 상대도 각을 내어주지 않았다.[72] 미드 라인관리 하는 척 대기하는 동안 탑 미드 별동대를 투입해서 용을 먹어서 바텀과 정글은 바론으로 가는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처했다.[73] 제리가 나왔기 때문에 전 세트를 참고한 영향일 수 있다.[74] 라인전을 박살냈다기 보단 그간 밀리던 라인전이 반반 구도를 들어간 정도이지만 그것 만으로도 바텀이 정글개입에 위태로운 상황 연출이 나오지 않은 것에 의미가 있었다.[75] 깨어나다, 각성하다의 뜻을 가진다. 로그가 기나긴 설움을 딛고 각성하여 우승을 했다는 스토리를 한 단어로 잘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76] 그룹 스테이지 팀 별 첫 경기 한정으로 경기 시작 전 양 팀 소개를 진행했다. 월즈 중계진이 로테이션을 구성해서 하루 6경기 기준 3경기씩 중계하기 때문에 팀을 소개하는 캐스터는 경기가 배정된 로테이션 별로 다르다.[77] A조는 월즈 최다 우승팀 T1과 디펜딩 챔피언 EDG 틈새에 낀 C9에 초비상이 걸린 상황이고 분명 우승은 C9이 했는데 웃는 건 준우승한 100T B조는 LPL 1시드 JDG, 2시드지만 LEC 라인업 중 국제전 폼은 좋았던 G2, 그리고 2020 월드 챔피언 DK가 들어오면서 죽음의 조가 일찌감치 확정되었다. C9 : 이러려고 우승했나, RGE : 이러니까 우승했지[78] 프나틱과 MAD는 서머 후반에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인데다 플레이 인을 거쳐 올라오기 때문에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평가받고, G2는 서머 결승에서 로그에게 완전히 압살당할 뿐더러 전통적으로 LPL에게 약한데다 그룹 스테이지 여포로 통하는 담원을 상대해야하는 죽음의 조인 B조에 속해있어서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다. 설상가상 프나틱의 바텀듀오가 출국 직전인 9.24 기준 covid-19에 확진 판정을 받는 바람에 출국이 지연되어 첫날 경기에 참석이 불투명해지는 악재가 겹쳐버렸다.[79] 사이공 버팔로는 플레이인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 멕시코에 도착 후 비자 발급 인터뷰까지 사활을 걸어야 되는 상황이다. GAM은 그보다는 시간이 약간 더 있는 상황으로 비자 발급 인터뷰에 2주가 소요되더라도 몇 번의 시도를 더 해볼 수 있다. 주최 측에서도 정부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혀 웬만해서는 가능한 수순으로 보인다.[80] 나미 E가 단일 스킬 판정으로 바뀌어 루시안 패시브 평타 연계에 감전이 발동되지 않게 변경되었다.[81] C9을 제외한 3팀이 T1 > EDG > FNC > T1의 구도로 서로 타격을 주고 받으면서 2-1 3팀이 나왔다. C9따운[82] 상대도 똑같이 나르 텔을 투입할 수 있었고, 미드 주도권도 바루스 쪽에 있었기 때문에 각이 좋지 않으면 교전을 회피하고 라인 운영으로 선회할 수 있었는데 느슨한 대응을 보였던 것이 맞물리면서 스노우볼이 커졌다.[83] 바론 탱킹을 위해 체력이 낮아진 앞라인이 바루스 q에 총 세 번 노출됐었는데 부패의 사슬에 연계되어 한 번 맞은 것 빼고 전부 피한 것이 컸다. 근데 그걸 못맞히네요? 오브젝트에 강점이 있는 칼리스타가 있어 체력 보존을 위한 강타 사용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던 것도 한몫했다.[84] 상대는 용 디폴트 포지션을 잡고 나르가 라인 관리 후 텔각까지 염두에 두어 용 교전이든 라인관리든 일방적인 이득을 볼 작정이었는데 이에 휘둘리지 않고 나르를 잡아내며 역으로 상대가 본인들의 흐름을 따라오도록 만들었다. 물론 상대도 바론 버프를 간과하여 생긴 실책인셈.[85] 아무래도 MAD가 졸전으로 그룹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하고, 3시드인 프나틱이 분전해주고 있지만 서로 3자동률의 스코어로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태고, 2시드인 G2는 안그래도 어려운 대진에 연거푸 패배하면서 1-2로 힘들어하는 상황이라 1시드인 로그에 여론의 기대치가 쏠렸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업커머 팀 파워랭킹 2위인 LPL 2시드까지 있어 순위 경쟁이 빡빡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3-0이라는 스코어를 받아든 LEC 해설자로서는 감격스러운 순간이라 볼 수 있다.[86] 다만, 탑으로써의 마오카이 픽이 라운드가 지날수록 라인에서 파훼당하는 것을 넘어 파괴당하는 정도로 분석당하고 있어 앞으로도 잘 써먹을지는 미지수다.[87] 월즈가 시작하기 전에는 자르반이 메타상 좋지 않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를 비웃듯 자신있게 꺼내 초반도 터뜨리고 후반 한타도 만들어내면 된다는 식으로 GAM전에서 보여주었다. 말랑:J4 ban? KEKW[88] 이를테면 마오카이, 오른을 비롯한 국밥 챔피언이 없을 때 오도암네의 폼, 말랑의 성장형 정글 및 마오카이를 선픽은 하지만 아직까지 정글기용은 하지 않은 점, 탈리야, 사일러스, 아칼리로 대표되는 라센의 메이킹 챔 숙련도, 바텀 듀오의 비원딜이나 세나 픽 등 인데 미드 픽의 경우는 리그내에서 몇 번 쓰는 동안 불안정한 느낌을 많이 가져갔었고 리그 내 패배 속에서 얻어낸 픽밴이 지금의 모습이라 인지는 할지언정 가볍게 도전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호들갑 그자체[89] 2라운드에서 1승, 즉 4-2만 기록해도 탈락할 경우의 수가 하나로 좁혀진다. DRX, TES 상대로 1승 시 DRX, TES가 진출을 위한 사활을 걸어야되고, GAM전에서만 1승을 기록하고 DRX가 TES한테 패배하고 DRX, TES가 남은 경기를 승리하면 4-2 3자동률 타이브레이커를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누적 승리 경기 시간이 길어서 2, 3위 타이브레이커로 밀리고 그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해야 그룹스테이지에서 탈락한다. 에이 설마 1승도 못할까...[경우의수] 로그 4-2 마무리 후 DRX, TES가 최선의 결과를 냈을 시의 경우이다.[91] 이것 또한 T1의 인터뷰에서 발췌한 항목으로, TES vs DRX전에서 딩거 밴이 나온 것을 토대로 모 선수가 선도한 것이 아닌가 추측이 뒤따르고 있다.#[92] 심지어 둘 다 2라운드 첫 경기에, 상대로 LCS 팀을 만나서 패배했다. 이것이 EU잡는 NA 고춧가루? NA=EU 오도암네:우리 조 NA 없음 ㅎㅎ#[93] 분명 TES가 침착하게 했으면 이겼을 경기인데 계속 비벼지니 넥서스를 칠 기회가 생겼을 때 견적을 잘못 내서 넥서스 마무리를 못하고 역으로 마무리를 당했다. 그리고 장내는 TSM 챈트가 울려퍼졌다. TESM[94] 유성 나서스였는데 라인전은 딩거가 웃으면서 압박을 했고 한타 페이즈 또한 영혼의 부름+쇠약, 점멸+쇠약 말고는 문자 그대로 할 게 없었다. 인게임과는 달리 트림비는 다 이유가 있으니 닥치고 경기 좀 보라는 트윗을 올렸는데, 정말 이런 픽을 스크림에서 당해준 팀이 궁금해질 지경. 차라리 후속 경기에서 같은 바텀 매치업에 서포터만 신드라를 한 GAM이 더 현실성이 있어 보였다. 그래서 개같이 3패를 했습니까 휴먼? 유일한 수확이라면 이 사람의 호감을 얻었다 정도? 나서스맘 #[95] 후에 인터뷰를 통해 나서스 픽에 대한 해석을 밝혔는데, E의 방깎을 통한 딜러들의 방관템 배제 + W 쇠약을 통한 평타 딜러의(해당 경기에서는 애쉬) 딜각 배제 + 궁에 붙은 마법 저항 방어 고정 수치와 추가 체력을 통한 레오나 급의 한 턴 버티기(본인 주장) + 제일 중요한 하이머딩거의 포탑을 라인전 단계에서 E로 지울 수 있음과 라인 푸시를 지원가능 하다는 점을 스크림 단계에서 확인하고 라인전 구도만 반반으로 가져가면 이후 교전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뽑은 픽이라고 한다. 다만, 데미지 계산 실패로 인해 포탑이 라인전 단계에서 E 한방에 부서지지 않자 그대로 플랜이 꼬여버렸다는 것. 라인전만 보면 통했을 때의 변수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W 활용과 E 활용이 해당 경기에 유의미하게 작용했던 것은 아트록스 일점사 당시의 지원을 위한 E정도 밖에 없었기에 숙련도 문제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도 그 당시를 되돌아봤을 때 그룹 스테이지 기간 동안 즉석해서 고안한 픽이 맞으며 지금은 좋은 지 잘모르겠다는 소회를 남겼다. 결과적으로 감정적인 픽은 아니었다는 것.#[96] 1위로 올라가면 담원 기아, EDG를 만날 가능성이 있고, 2위로 올라가면 T1이나 징동을 만날 가능성이 있는데 어느 쪽도 쉽지 않다. 사실 이쯤되면 어느 팀이든 다 어려운 게 맞다.[97] 한술 더 떠서 1라운드의 LCS의 성적에서 딱 1승을 더한 게 2라운드의 LEC라고 조롱당하고 있다. 실제로 LEC의 2라운드 성적은 무려 1승 9패로 진작에 멸망한 LCS보다 처참하다.[98] 물론 징동 바텀이 타 팀들보다 라인전 단계는 덜 파괴적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더 파괴적인 한타와 팀합이 있기 때문에 쉽지 않다.[99] 말그대로 최소한의 조건이다. 이미 담원 기아와의 타이 브레이커에서 보여줬듯이 바텀 간 격차가 얼마가 내든 간에 징동의 상체가 바텀과의 성장 격차를 놓치지 않는 한 역으로 한타에서 차이를 따라잡는 걸 넘어 아예 판을 뒤집어 버리기 때문에 초장에 끝을 보려면 정말 빡빡하게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라센의 스탠딩 메이지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오히려 초반에 강세를 덜 보이는 징동과 서로 눕기를 시전해서 딜러 싸움으로 가는 게 좋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었다.[100] 이는 반대로 얘기하면 로그의 픽밴 또한 굳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오카이를 통한 스왑 변수도 그룹 스테이지 내내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채 뽑으니 상대는 무조건 탑 마오카이로 예견할 수 있고, 심지어 라인전 상성 픽들을 밴을 통해 배제할 상황에서 오른 대신 마오카이를 뽑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악수가 되었다.[101] 이 탑풀에 대한 문제는 오랜 기간 대두되었던 논제인데,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에는 꽤나 어려운 일로 비춰지고 있다. 당장 리그 결승만 봐도 탑은 노장 vs 북적화를 거치다 온 탑이며 북미행 이전의 알파리조차 지표대비 팀 성적이 곤두박질 친 상태였어서 탑풀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내려간 상태로 보인다. 이번 시즌 또한 상위 라운드에서 오도암네의 버티기를 손쉽게 뚫은 탑들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또한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일 것이다.[102] 물론 어디까지나 메이지 매치업 한정이다. 라센의 라인전 강점에 가려진 챔프별 퍼포먼스 편차는 챔프폭 문제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 상 리스크를 짊어지는 쪽보다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한다. 아지르 정도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라인전을 위주로 가져가는 수동적인 챔프들로는 개입 및 초반 설계를 많이 하는 말랑과의 시너지가 살짝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그걸 타개하기 위해 리그 내에서 사일러스, 탈리야 등을 시도했지만 스탠딩 메이지에 비해 결과값이 좋지 않았던 것이 중요 순간 기용에 발목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라센의 탈리야는 그냥 서머 라센을 올프로에서 끌어내린 최악의 챔프였음을 인정한다 해도 사일러스는 트페 상대 후픽일 때를 빼면 라센의 최대 장점인 라인전을 내려놓는 것이 팀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 라센이 쵸비처럼 사일 선픽 후 라인전을 이기지는 못한다는 말도 또 맞기야 맞겠지만. 22 서머의 탈리야 이전까지 라센에게 새가슴, 클러치, 템트리 문제가 지적된 적은 있어도 저 셋에 선행하는 챔프폭 문제가 지적된 적은 없었다.[103] 하다못해 라센이 팀 내 3옵션 정도였으면, 월즈가 아닌 지역리그 였으면 이런 문제가 거론될 필요조차 없겠지만 8강까지 올라온 이상 비대칭 전력이었던 로그에서 라센이 상수의 폼을 가지고 있던지라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것도 있다. 또한 이번 시즌은 정글 서폿을 위시한 설계를 위닝 플랜으로 가져가고 있던 터라 함부로 전략 수정을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