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S(Submarine Aircraft-Carrier Squadron) |
<colbgcolor=gray><colcolor=white> 소속 | → 토레스 함장 휘하 독자세력 |
이미지 기종 | Rafale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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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이스 컴뱃 7의 DLC 미션 내에서 등장하는 에루지아 해군의 알리콘 함 내에 주둔하고 있는 전투비행대. 기체 구성은 모두 라팔 M 기종으로만 이루어져 있다.편대 전원이 '마티아스 토레스' 함장의 열렬한 추종자들로서 그가 주창하는 "죽음이 곧 구원이다." 라는, 대량 학살이 목적인 신념의 실행을 위해서 자신들의 목숨에 대해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 광신도들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교전 중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복무신조를 외우며 떨쳐내려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 이는 과거 알리콘 함이 해저에 착저했을 때 고된 생활을 이겨내기 위해 자체적으로 내부에서 만들어낸 자기암시 방법 중 하나로 보인다.
2. 상세
SACS가 탑재했던 대량살상무기 외형은 SCALP EG이며 라팔 M에 달리는 LACM과 같다. |
나는 용감하고 긍지 높은 병사이며, 방심하지 않는 병사임을 여기에 맹세한다.
I hereby swear that I will be a proud, brave and vigilant soldier.
내 모국과 군의 명예를 지킬 것을 여기에 맹세한다. 상관의 명령에 복종할 것을 여기에 맹세한다.
To uphold the honor of our nation and its military. To submit to the orders of my superiors.
― SACS의 복무신조
I hereby swear that I will be a proud, brave and vigilant soldier.
내 모국과 군의 명예를 지킬 것을 여기에 맹세한다. 상관의 명령에 복종할 것을 여기에 맹세한다.
To uphold the honor of our nation and its military. To submit to the orders of my superiors.
― SACS의 복무신조
발함 준비 완료. 그들은 목숨을 걸고 짐을 옮길 각오라고 합니다.
They're ready to take off, sir. They're prepared to sacrifice their lives to carry the cargo.
― 잠수함 SDO[1]
첫 번째 SACS의 등장은 에루지아군 사령부의 자침명령을 거부하고 '아르틸리오 항'에서 탈출하는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에서 출격하여, 상공의 전술기들의 이목을 끌어 알리콘 함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때 4기의 SACS 편대 중 1기가 WMD(대량 살상 무기)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순항 미사일을 달고 날아서[2] 트리거 휘하의 스트라이더 편대를 포함한 아르틸리오 항 상공의 모든 전술기들은 알리콘 함의 탈출을 저지하지 못하고 이들을 막는 데에 투입되었고 알리콘 함은 소기의 목적대로 무사히 항구에서 탈출했다. 이때 SACS 편대의 대화를 들어보면 이들 스스로 자신들의 안위 따위는 애초부터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격추되는 와중에도 "구원(Salvation)"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으며 산화하였고, 전원이 기체에서 탈출을 시도하지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They're ready to take off, sir. They're prepared to sacrifice their lives to carry the cargo.
― 잠수함 SDO[1]
두 번째 등장은 오시아의 수도 오레드에 핵무기를 발사하려는 알리콘을 막기 위해 대잠 작전에 투입된 LRSSG와 교전 때이다. 열세 속에서도 토레스 함장이 카미카제 마냥 전체의 대의를 위해 그냥 죽고 올 것을 노골적으로 설파함에도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불타는 갑판에서 이함하는 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이들이 내뱉는 말들도 "적의 공격을 형제들에게 닿게 해서는 안 된다"나 심지어 "저 세 줄과 헤드온으로 동귀어진하겠어!" 같은 알리콘 함에 대한 공격을 막기위해서 무엇이든 하겠다는 결의에 찬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자신들을 유령이라 칭하며 이미 알리콘 함이 시운행 중 침몰하여 2년 동안 해저에 착저해 있었을 때 이미 스스로 죽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는지, 죽음 역시 두려워하지 않는 광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이 미션에서 SACS 편대는 적은 수 임에도 위의 대사처럼 플레이어에게 헤드온을 걸고 정면으로 돌진하며 미사일을 퍼붓는 등 호전적인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세 줄과 모함 사이에 끼어들라'면서 알리콘의 접근을 최대한 저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세 줄과 모함 사이에 끼어들라고 말하는 타이밍은 알리콘이 레일건 주포와 대공무기를 총 동원하여 트리거를 조준하고 있을 시점. 아군의 화망에 얽혀 같이 격추당하는 오사의 위험성을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다만 유인기로서 보여주는 활약을 떼어놓고 보면 훌륭하지만, 실제 미션에서 더욱 위협적인 적은 집요하게 후방을 노리고, 한번에 8기나 사출되는데다가 기동까지 격렬한 SLUAV 쪽으로, 이미 DLC 미션 2에서 미믹 편대에게 데이고 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SACS 정도는 적당히 봐줄만한 적기 수준이기는 하나, 준 에이스급 실력자라는건지 본편에 나온 다른 라팔 적기들보다도 내구력이 약 1.5배 더 강하다. 지향성 근접신관이 없는 일반 미사일로는 세 방을 맞혀야 격추되니 방심은 금물. 또한 체력이 높아서 그런지 다른 라팔 전투기들보다 점수를 많이 준다.
2.1. 루이스 바르비에리 중위
(토레스 함장: 루이스 바르비에리 중위. 귀관은 유서를 쓰지 않았다고 들었네만?)
“가족은 모두 전쟁으로 죽었으니까요.”
(토레스 함장: 좋아~ 귀관도 구제의 일부다! 가서 죽어라! 발함을 허가한다!)
“알겠습니다!”[3]
SACS 내에 유일하게 이름이 나오는 조종사. 그를 제외한 모든 SACS 편대원들이 유서를 작성했으나, 유일하게 작성하지 않은 그를 마티아스 토레스 함장은 난전의 와중에도 관심있게 보고 왜 쓰지 않았는지 질문한다. 그 이유는 이미 가족들이 모두 전쟁으로 죽었기 때문. 토레스 함장은 그런 그의 대답에 굉장히 큰 감화라도 받은 것인지 기뻐하고 귀관도 구제의 일부라며 가서 죽으라며 그의 출격을 허가하고 그걸 또 좋다고 알았다며 출격하는데, 여러모로 토레스 함장이 지배하는 알리콘 함 전체와 SACS 전투비행대 전체의 광기를 비추는 인물이 아닐 수 없다.“가족은 모두 전쟁으로 죽었으니까요.”
(토레스 함장: 좋아~ 귀관도 구제의 일부다! 가서 죽어라! 발함을 허가한다!)
“알겠습니다!”[3]
참고로 루이스 바르비에리 중위는 6차 알리콘 함의 부상 때 사출하기 때문에 너무 빨리 알리콘을 잡아버리면 볼 수 없다. 대략 20분으로 구성된 3차 미션 중 9~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야 바르비에리 중위와의 대화가 나오는데 대부분 그 전에 미션이 끝나게 되니 플레이어에 따라서는 이런 캐릭터가 있었는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꽤 많은 인물. 게다가 그 6차 부상에서는 단 1대의 라팔만 출격하니 이 라팔이 루이스 중위인 것은 알 수 있지만 본편 임무의 네임드 기체 같은 이름이 따로 적혀 있지는 않다.
3. 기타
- 이외 SACS 명칭에 대해서 끝까지 어떠한 약자라는 정보가 나오지 않아, 종교 집단적인 사교모임의 한 이름 정도로 추측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가장 유력한 것은 그냥 '잠수 항공모함 운용 편대(Submarine Aircraft-Carrier Squadron)일 가능성이다.
- 기체가 모두 라팔 M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게임 내에서 F/A-18F나 Su-33 같은 다른 함재기들이 워낙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식상함을 덜어내기 위한 겸 설정상 알리콘에 가장 많은 물량을 적재할 수 있는 함재기여서로도 보인다. 참고로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에 탑재 가능한 함재기 수량은 Su-33은 20기, F/A-18F는 22기, MiG-29K는 24기, 라팔 M은 30기로 되어 있다.
- SACS 편대 자체가 호전적이고, 기체 내구도가 높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대는 아니기 때문에 지나가는 잡졸 정도로 취급하여 빠르게 격추시켜 정리할 수도 있지만 가만히 내버려두고 관찰하다보면 꽤 다양한 대사로 트리거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기체는 어초로 만들고, 파일럿은 물고기 밥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등 공격적인 대사나 알리콘 함 내의 승조원 사회의 폐쇄성, 이들의 광기들을 짐작할 수 있는 대사를 들으며 수 년 동안 이들에게 있었던 일들이나 주입된 사상을 연상해보는 것도 스토리 감상의 숨은 포인트이다.
- 인게임상에서 알리콘급의 부상후 SACS 2대의 발함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30초로, 게임적 허용을 감안해도 잠수항모로써는 미친듯한 함재기 사출속도이다. 지상 이륙에 스크램블 상황이었고 평가가 많이 떨어진 집단들이긴 하지만 나름 벨카의 에이스는 맞았던 그라바크와 오브니르도 두 대 이륙까지 1분을 소모했던 사례를 보면 괜히 에이스 기체 취급이 아닌 듯.
[1] Command Duty Office. 직역하면 당직사관 정도 된다. 인게임에서는 부장 대리로 번역된다.[2] 플레이어 기체가 쓰는 LACM과 외형이 완전히 같으며, PC판이라면 모드 적용도 똑같이 되나, 탄두가 뭔가 다른 물건인지 편대에서 제일 먼저 날아올라 선두에 서는 기체는 혼자 일반 근거리 열추적 미사일도 전혀 없이 동체 바로 아래에다 저 순항미사일 딱 하나만 매단 채 날아가고, 나머지 편대원들은 쓰지 않긴 하지만 일단 일반 미사일과 함께 HCAA을 탑재하고 날아오른다.[3] 게임상 자막으로는 그냥 “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