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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7:05:40

SNL 코리아/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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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3. 정이랑엄앵란 비하 논란4. 선택적 풍자
4.1. 제작진 관련 논란4.2. 만만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풍자
4.2.1. 사회초년생 여성을 향한 불편한 풍자
4.2.1.1. 반론
5. 한국 수어청각장애인 비하 논란6. 더 글로리 학교폭력 장면 희화화 논란7. '무신사 냄새' 표현 논란8. '헬기런' 표현 논란9. 기안84, 정성호, 김민교 실내흡연 과태료 부과10. LE SSERAFIM, ZEROBASEONE 김지웅 조롱 논란11. 일부 유튜버 희화화 의혹 논란12. 국회 국정감사 하니 피해 증언 조롱 논란13. 한강 작가 조롱 논란14. 정년이 패러디 성행위 묘사 논란

1. 개요

SNL 코리아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정리한 문서다.

2. 이세영의 성추행 논란

2016년 11월 26일, SNL 코리아에 출연한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남자 멤버들의 성기를 만지는 성추행을 하여 지탄을 받았다. 기사 B1A4 인피니트 블락비 언론에 보도된 장면

SNL 코리아 방송에서 배우 김민석에게 기습 뽀뽀를 한 적도 있다 #

그동안 개그우먼으로서 쌓아온 이미지가 워낙 유쾌하고 좋았던 만큼 이번 사태에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이에 27일 자필 사과문을 남겼지만 논란은 계속되었다.
파일:external/news.kbs.co.kr/20161128chs330.jpg

이에 분노한 B1A4의 팬덤인 BANA, 인피니트 팬덤인 인스피릿 측에서 공동 대응하여, 국민신문고에 해당 사건의 조사를 청원했고, 결국 경찰 조사를 받는다는 기사가 났다. 다만 제작진이나 다른 여성 크루 등도 함께 잘못했는데 이 부분은 언급이 덜 되는 부분.[1] '아이돌 성추행 논란' 코미디언 이세영, 경찰 조사 받는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전에 같은 짓을 저질렀던 라미란, 이국주, 안영미 등도 함께 비판을 받고 있다.

제24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수상도 포기했다고 한다 #

이로 인해 코미디빅리그SNL 코리아 시즌8에서 자진 하차했다. #

이러한 상태인데도 KBS 2TV에 출연한 노래싸움 - 승부 6회 방송분(12월 2일)에서 편집되지 않으면서 비난을 받았다. #

2017년 1월 4일, 마포경찰서는 이세영이 성희롱의 혐의가 없다며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만진 것도 아니었고 처벌을 원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

'말하는대로'에 출연해 본인 스스로 야설계의 조앤 롤링 같은 존재라면서 과거에 신화의 이민우와 신혜성을 엮어 '민셩' 이라는 알페스 팬픽을 썼다고 거리낌없이 밝히기도 했다. 이래서 신화창조에게도 주적으로 찍혔다.

3. 정이랑엄앵란 비하 논란

파일:5XFEOUQQVTGO63CEE4QHY7G44I.jpg

엄앵란으로 분장한 정이랑이 코너에서 노래가사를 개사하여 '나는 잡을 가슴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엄앵란이 실제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한쪽 가슴을 절제했다는 것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

물론 과거부터 정이랑이 SNL에서 '가슴이 작다'는 소재를 몇 번 써왔기 때문에 개인적인 체질을 소재로 가사를 개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패러디 대상에 대해서 정확히 조사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한 본인의 잘못이다.

이세영 성추행 논란과 더불어 엄앵란 비하 논란, 거기에 전혀 나아지지 않은 개그의 질까지 더불어서 SNL은 네티즌들에게 집중적으로 비판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폐지하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 SNL 최대의 고비. 참고로 방송 말미에 호스트가 퇴장한 이후, 전체 크루들이 저번주 낳았던 논란에 대한 사과인사를 올렸다.

4. 선택적 풍자

이 프로그램 역시 대한민국 내 풍자의 고질적인 문제인 선택적 풍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여기에 CJ그룹과 쿠팡에서 일어난 온갖 사건사고 및 경영진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경향이 짙다.

과거 개그콘서트웃음을 찾는 사람들 등을 보면 사회 특권층(금수저, 정치인)을 풍자하거나 아예 새로운 개그를 창조해 의미 있는 시청률을 기록했고[2], SNL 코리아 역시 과거 tvN 시절 여의도 텔레토비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 같은 정치 풍자를 선보인 바가 있다. 하지만 리부트 시즌 3에서 보여준 사회초년생의 묘사, 특정 정치인의 혐오 발언이나 논란은 없는 것인양 다루지 않는 지적이 기사로 나오고 있다. 쿠팡 SNL코리아도 개콘 내지 tvN 시절 SNL 코리아의 절차를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돌고 있다.

4.1. 제작진 관련 논란

쿠팡플레이에서 재개하는 SNL 코리아에 과거 군인을 비하하는 연출로 물의를 빚었던 PD가 제작진에 합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SNL 코리아는 안상휘 책임프로듀서(CP)를 필두로 유성모 PD, 권성욱 PD, 오원택 PD 등이 합류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중 오원택 PD는 과거 XtvN 예능 프로그램 최신유행 프로그램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비하하는 연출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 게다가 조연출 명단에는 같은 프로그램에서 군무새 논란을 일으킨 강나래 PD #도 있어 더욱 비난을 받고 있다.

첫 방영당시엔 그래도 딱히 별다른 잡음 없이 재밌다는 평이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논란이 조금 생기더니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되어갔다. 아래 문단들을 보면 논란들의 양상이 최유프 때와 크게 다를 바가 없다.

4.2. 만만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풍자

만만한 상대만 때리는 SNL코리아의 ‘속빈 풍자’
"진짜 에어팟 끼고 일해?"..풍자에 불편한 MZ들

시즌이 거듭되면서 고위층이 아닌 만만한 젊은 세대를 우스꽝스럽게 풍자하는 방식에 대한 지적이 두드러졌다. 앞서 상술했듯이 수어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다는 이유로 약자 비하 논란이 일었는데, 이번에는 리부트 시즌 3에서 방영된 코너 'MZ 오피스'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별 고민 없이 패러디로 MZ 세대를 재현하면 공감대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특정 세대를 공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선입견을 품고 잘못된 이미지를 덧씌우는 건 문제”라고 비판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도 “1980년대 초반부터 1990년대 초반 사이 출생한 M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 사이 태어난 Z세대를 묶어 쓰는 나라는 한국 뿐”이라며 “심지어 이들도 계층·성별에 따라 차이가 크고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기성세대의 관점에서 MZ라는 박스에 가두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2.1. 사회초년생 여성을 향한 불편한 풍자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여성을 비하하는 개그가 불편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주현영이 연기한 주기자의 경우 다소 과장된 자신감을 드러내는 어색한 말투와 불안한 손동작, 난처한 상황을 회피하려 하거나 눈물을 흘리는 모습 등으로 일부 20대 사회초년생 여성의 특징을 잘 묘사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대로 사회초년생 여성을 비하해 불쾌하다면서 여성 직업인을 비하한 것이라는 논란이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었다.

이에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바람직한 코미디는 '강자'의 잘못된 모습을 풍자와 유머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에게 힘이 돼 주는 방식이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청년 여성을 우스운 모습으로 나타냈다면서 "그 코미디로 인해 누군가는 웃었을 수도 있겠지만 20대 여성이나 사회초년생 당사자에게는 그냥 웃어넘길 수 없었을뿐더러 많은 불편함을 줄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4.2.1.1. 반론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의 이러한 주장은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즉, 주현영이라는 젊은 여성 배우가 미숙한 인턴 기자라는 콘셉트로 연기하였다는 것만을 이유로, 이를 여성 비하 내지는 여성 혐오로 받아들이는 것은 개그를 개그로 보지 못하고 현실에 지나치게 대입하는 등 일종의 피해 의식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주기자라는 인물은 젊은 여성 기자들(집단)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연기를 위해 설정된 '개인'에 지나지 않는다. 정상적인 대중들은 주기자를 보고, 자신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공감을 하거나 그녀의 연기를 칭찬하지, 이를 젊은 여성 기자에 대한 비하로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윗 사람들의 논리를 적용할 경우, 비단 주기자뿐만 아니라, SNL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혐오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당장, 주기자와 같은 코너에서 활동중인 최우선은 개복치라는 이름으로 미숙한 오타쿠 기자를 연기하고 있는데, 그는 정보를 전달하는 중에 안영미에게 사적인 질문을 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에 일본어[3]를 사용하기도 하며, 기자치고는 발음도 정확하지 않는 등 기자로서는 자격이 부족한 인물로 그려진다.

여기에도 그들의 논리를 적용하면, 이러한 개복치의 행태는 젊은 남성들이 기자라는 전문적 직업군을 가졌음에도, 오타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공과 사를 구분조차 하지 못한다는 일종의 남성 혐오로 이어진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개복치를 그냥 오타쿠 기자(개인)으로 바라보지, 남성과 기자를 대표하는 인물로 바라보지 않는다. 주현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유튜브 영상 댓글만 봐도 모두 주현영의 연기를 칭찬할 뿐, 이를 여성 비하로서 인식하는 사람은 없다. # 오히려 현실과는 동떨어진 설정으로 봐야한다는 것.

5. 한국 수어청각장애인 비하 논란

'SNL코리아' 수어 비하 논란…"엉터리로 우스꽝스럽게 묘사"(연합뉴스)
[Pick] "선 넘었다"…'SNL코리아' 수어 비하 논란(SBS)
파일:SNL 코리아에 수어 비하에 대한 성명서.jpg
한국농아인협회의 성명서

2022년 2월 12일,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는 정상훈을 'AI 수어 통역사'로 등장시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판정 논란을 풍자했다.

그러나 정상훈의 연기는 실제 수어와는 거리가 멀었고, 수어통역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했다. 이에 수어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농인들과 나아가 수어통역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로 문제의 장면에는 웃음소리가 삽입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는 해당 영상을 공식 SNS에 게시하기도 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맹렬한 비난을 가했다.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자신을 '제1언어로 수어를 사용하는 농인(청각장애인)'이라고 소개하며 "수어는 농인(청각장애인)들의 첫 번째 언어인데, 이를 맘대로 웃음거리로 만들며 엉터리 수어를 하는 것은 수어의 언어권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며 분통을 터뜨렸으며, SBS, 연합뉴스, JTBC 등에서 인용된 트윗 원문에서는 "자신들이 청인이고 수어사용자가 아니라고 한들, 수어통역사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고 과장된 표정과 몸짓으로 수어를 웃음거리로 만든 것이 농인들과 통역사들에 대한 비하라는 생각을 저 자리에 방송되기 까지 아무도 안했다는게 참담하다" 면서 "인종, 언어, 장애 유무를 웃음거리나 비하 소재로 쓰지 말아야 하는 건 상식" 이라며 방송되기까지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었던 제작진을 향해 비난하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쿠팡플레이 측은 SNS 계정을 비롯해 유튜브 등에서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 하지만 올려진 사과문에 무엇을 잘못했는지가 전혀 적혀있지 않았던데다 무엇을 잘못했고 무엇을 지적받았는지도 언급하지 않아놓고 '의도와 다르게' 같은 문장을 굳이 사용하는 등의 사과문 같지 않은 사과문으로 사과하는 방법을 모르냐며 비판하고 있다.

6. 더 글로리 학교폭력 장면 희화화 논란

저급한 'SNL', 고데기 고문을 쥐포로 희화화…'더 글로리' 수준까지 떨어질라 TEN피플
곽튜브 눈물에도…살갗 대신 쥐포 지진 'SNL', 학폭 희화화 논란 [MD포커스](종합)

시즌 3 10화에서 더 글로리의 장면 중 박연진 무리가 문동은에게 고데기로 몸을 지져 괴롭히는 장면을 쥐포를 태워 이수지를 놀리는 장면으로 희화화해 논란이 되었다. 해당 장면은 실제 학교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학교폭력이 민감한 소재이며 특히 실제 피해자가 존재하는 만큼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많다.

사실 9화까지만 해도 이수지송혜교를 따라한 기자로 등장해 김밥을 먹는 모습과 특유의 말투를 따라했을 때 굉장한 호평을 받았고 10화에서도 패러디 콩트 역시 재밌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패러디 자체로는 문제가 없었지만, 녹화 콩트로서는 학교폭력을 희화화한 것이 중요한 점으로 꼽힌다.

학교폭력을 희화화했다는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과거 시즌 9 이채영 게스트 편에서 양홍원[4]이 학교폭력 피해자 역할로 나왔고, 쇼미더머니에서 그의 가족들이 출연해 "우리 아이(양홍원)는 알고보면 착해요~" 라는 변명을 한 것이 논란이 된 바 있다.

7. '무신사 냄새' 표현 논란

MZ오피스 2022년 12월 10일 방송분에서 남성 신입사원(지코)를 가리키며 '무신사 냄새 지린다'는 표현을 사용해 남성 비하 내지 기업 비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와 같은 저렴하고 무난한 디자인의 소위 '기본템' 라인업으로 인해 젊은 층에게 접근성이 좋은 패션 쇼핑 플랫폼으로 유명한 편이기 때문에 패션 커뮤니티에서는 양산형 스트릿 패션을 두고 무신사스럽다는 식의 표현이 소소하게 통용되다가 SNL 코리아의 해당 코너 이후 급격하게 퍼져나갔다.

그리고, 무신사를 비하하는 농담이 적절했느냐와는 별개로 "아무리 농담이라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신사라는 이름을 대놓고 광고하는 것처럼 멋대로 갖다 써도 되는거냐?" 라면서 비판을 하기도 했다.

보통 이런 이미지는 패션 업계에서는 골머리를 썩이는 요소로 통용된다. 대표적인 예시로 유니클로의 경우에도 2000년대 초반에 유니바레(ユニバレ)라는 신조어로 고생했는데, 이는 유니클로를 들키다는 뜻의 합성어이다. 한때 일본의 젊은 층 사이에서 유니클로가 '값 싸고 개성 없는 옷'의 대명사 취급을 받으며 입은 것을 들키면 부끄럽다는 식의 밈이 있었는데, 이번 무신사 냄새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무신사 측에 입점한 브랜드 관계자는 '유니바레 논란과 다를 바 없으며, 그만큼 무신사가 국내 패션계에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

그 외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 경쟁 과열에 따라 쿠팡이 경쟁사중 하나인 무신사를 견제하기 위해 일부러 '무신사 냄새'라는 밈을 강조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해당 글이 여러 커뮤에 출처 없이 불펌되어 원글자가 당황스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1, #2 현재는 둘 다 삭제됨.)

8. '헬기런' 표현 논란


"피습환자 이송을 '헬기런'?" SNL 풍자 "선 넘어" 논란 (MBC)
“이종섭 호주런 VS 이재명 헬기런” SNL이 김부겸에게 던진 질문 (문화일보)
'이재명 피습 사건'을 헬기런이라고 표현한 SNL (강원일보)

2024년 4월 7일 공개된 회차의 《맑눈광이 간다》코너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놓고 VS 게임을 진행했는데, '다음 중 각 당의 지지율을 더 폭락시킨 행동을 고른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런', 이재명 대표의 부산 병원에서 서울 병원으로 '헬기런'이라는 선택지를 제시하면서 논란이 되었다.

9. 기안84, 정성호, 김민교 실내흡연 과태료 부과

'SNL 방송 중 흡연' 기안84-정성호-김민교, 과태료 10만원 부과
2024년 5월 9일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기안84, 정성호, 김민교 세 사람에게 방송 중 실내흡연을 하는 사실이 확인되어 세 사람 각각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했다고 한다.

국민건강증진법 9조에 의거한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에 대한 과태료 부과이다. 기안 84의 경우는 4월 27일 공개된 90년대 사랑의 스튜디오를 패러디한 코너에서 담배불을 붙이는 행동을 보인 적이 있고, 정성호, 김민교는 4월 20일 공개된 방영분에서 사무실에서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인 부분이 있었으며 시청자들이 이에 대한 민원제기를 해서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10. LE SSERAFIM, ZEROBASEONE 김지웅 조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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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이냐 풍자냐...‘SNL6’, 르세라핌→제베원 김지웅 패러디 ‘갑론을박’
르세라핌 향한 '뒷북 조롱'도 작작

9월 7일 김성균이 출연한 방송분에서 르세라핌과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을 조롱하는 듯한 방송 내용으로 논란이 되었다.

작중 김성균은 당시 많은 비난을 받았던 허윤진의 무대에서의 멘트를 따라하며 르세라핌의 코첼라 무대를 패러디했고, 또한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의 영상통화 팬사인회 욕설 논란 사건을 패러디하였다.

이 과정에서 코첼라 패러디에는 화면 좌측 하단에 '제대로 국위선양 하네!!' 등의 명백히 조롱으로 보일 수 있는 문구를 넣었다.[5][6]

또한 코첼라의 영문 표기명인 Coachella를 SNL에선 어두의 C를 G로 교체하여 Goa-chella로 표현한 것도 논란이 되었다. Goa, 즉 고아라는 단어를 중간에 하이픈 기호까지 삽입해가며 굳이 강조한 것은 이것이 의도한 것이든 의도하지 않은 것이든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더더욱 금기시되는 패드립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대놓고 했다는 사실에 의도성을 떠나서 많은 네티즌들이 비판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11. 일부 유튜버 희화화 의혹 논란

SNL 전종서 편에서 일본인 남자친구가 있는 오타쿠 여성이 등장하는 코너가 있었는데 이 편이 류스펜나, 짜잔씨, 토모토모 등 일부 유튜버의 컨텐츠를 짜깁기해 희화화했다는 의혹이 발생했다. 이에 류스펜나는 "'옷을 보여주고, 브이로그를 찍는다, 일본 관련이다'라는 레퍼런스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은 전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나 해당 영상 때문에 자신과 자신의 컨텐츠가 언급되는 것에 따라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하였으며, 해당 영상과 본인이 추구하던 채널 운영의 방향성과의 차이를 언급하며 유튜버 개인에 대한 괴롭힘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 반면 같은 편에서 희화화 대상으로 지목된 유튜버 짜잔씨는 '듣고 봤는데 자신과 별 관계 없어 보인다'는 식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다른 편에서 미미미누와 유사하게 '말 많고 촐싹거리는 캐릭터'를 등장시켰으나, 미미미누는 해당 쇼츠영상에 댓글을 달아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쇼츠와 미미미누의 반응), 단, 미미미누의 경우 김원훈의 입을 빌어 직접적으로 미미미누를 모티브로 삼은 캐릭터임을 언급하였다. 해당 시즌에서 연속적으로 이런 방식의 캐릭터를 선보이는 것으로 보아 원래 SNL의 주력 개그 스타일 중 하나인 유명인에 대한 패러디의 범위를 이제는 유명 개인 방송인들로까지 확대하여 아이디어를 짜고 있는 듯 하다.

12. 국회 국정감사 하니 피해 증언 조롱 논란

하니 국정감사 패러디한 SNL…“인종차별” “피해자 조롱” 뭇매
눈 거의 감고 '한강 패러디'…"외모 조롱" 비판 쏟아진 SNL
하니 국감 패러디한 SNL 논란…"괴롭힘 피해 증언 조롱"

SNL코리아 시즌6 김의성편이 국회 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하여 피해를 증언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를 패러디했다가 과도한 희화화라는 논란이 일었다.

2024년 10월 19일 쿠팡플레이에서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6 배우 김의성 편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지예은은 최근 국정감사에 출석한 하니를 연기했고, 배우 김의성은 국감장에서 하니와 셀카를 찍어 빈축을 산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7]을 각각 연기했다.

지예은은 최근에 화제가 됐던 하니의 푸른 산호초 무대에서 하니가 착용한 의상 및 가발을 착용한 채, 베트남호주 국적자인 하니의 어눌한 한국어 발음을 흉내냈다. 또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해 (국회에) 출석하게 됐다”며 우는 연기를 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진술해 달라’는 극중 연기자의 요구에는 “옆 팀 직원을 만나 인사했는데, (그 직원의) 상사가 ‘야 그냥 무시해’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가(저는) 너무 슬펐다”고 말하며 어눌한 발음과 함께 하니가 국정감사 마지막에 울먹이던 모습도 패러디하기도 했다.

또한 정인섭 사장을 연기한 김의성셀카 요구에 김의성의 뒷자리에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였다.

일각에선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하니가 용기를 내 국정감사에 출석했는데, 이런 사람을 희화화했다”, “패러디의 선을 넘었다”는 등의 부정적 반응이 쇄도했다. 또 외국인의 어눌한 발음을 따라하며 희화화하는 것은 전형적인 인종차별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한 제도권 언론은 해당 편에 대해 '하니 스스로가 자신을 피해자로 인지해 국정감사 현장까지 나가 자신의 사례를 증언했다는 점, 타국에서 머무르며 다양한 문화적 차이를 감내하고 낯선 언어를 배우며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이라는 점을 배려하지 않은 것은 이번 패러디가 이슈 따라잡기에만 급급했다는 방증이다.'라고 지적하며, 미국, 영국 등 영미권 국가에선 비영어권 출신 외국인과 이민자의 발음을 언급하는 것조차 전형적인 인종차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해당 논란에 대해 보도하기도 했다. “인종차별·피해자 조롱”…하니 국감 패러디한 ‘SNL코리아’, 선 넘었다 - 헤럴드 경제

일부는 국민신문고에 “특정인을 조롱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한 쿠팡플레이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접수하는 단체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일부 SNS 사용자들은 "뉴진스가 얼마나 힘들어했고 하니가 어떤 마음으로 나간 자리인데 그걸 조롱하냐" 내지는 "하니는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라며 'SNL코리아 하니에게 사과해(#SNLKOREA_APOLOGIZE_TO_HANNI)'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니를 연기한 지예은의 인스타그램에는 “하니는 그 누구보다 진지했다”면서 ‘SNL코리아 하니에게 사과해’라는 해시태그를 단 팬들의 항의 댓글이 이어졌다. 비판이 이어지면서 해당 회차에서 하니를 연기했던 지예은은 인스타그램 댓글을 막았다.관련 기사

반면 "이게 왜 지예은 잘못이냐", "그냥 화제 인물을 패러디한 것일 뿐", "과민반응"과 같은 의견도 팽팽히 맞섰다.

13. 한강 작가 조롱 논란

눈 거의 감고 '한강 패러디'…"외모 조롱" 비판 쏟아진 SNL
SNL 한강·하니 희화화 "조롱에다 인종차별도" 비판 봇물

위의 하니 조롱과 묶어서 함께 김아영이 한강의 외모나 말투를 흉내낸게 조롱이자 비하라는 논란으로 보도되었는데, 보도에 따르면 이를 본 시청자들은 패러디를 하기에는 남의 신체적 조건이므로 함부로 코미디로 볼 수 없는 것이고, 풍자라기에는 풍자 할 만한 거리가 없는 대상이므로, 대상이 적절치 않았다면서, 결국 남의 신체적 조건을 '패러디'로 내세우며 함부로 희화화한, 이번에 'SNL코리아' 시즌6가 한 짓은 단순 조롱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정작 스웨덴 대사관에 몰려가 소란을 피운 보수단체를 향해서는 침묵하는 등, 이는 위의 선택적 풍자와도 연관된 논란이기도 하다.

하지만 다른 의견으로는 조롱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선택적 검열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SNL 코리아의 경우 여태껏 남녀 가릴 것 없이 누구나 풍자와 패러디를 했다. 당장 위에서 이야기한 외국인인 하니와 풍자할만한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강 작가의 말투를 따라한 것도 정성호가 외국인인 추사랑을 따라하거나 주현영이 일본인들의 말투를 따라해서[8] 웃음을 주었고 풍자할 만한 대상이 아닌 봉준호 감독의 수상소감을 패러디해 웃음을 주었다. 정작 일본인 말투를 따라하거나 봉준호 감독을 패러디 했을 때 여론이 가만히 있다가 하니와 한강 작가를 패러디 했다고 불편하다고 하는 걸 보고 내로남불이며 위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몇 주전까지 패러디한 흑백요리사, 르세라핌 코첼라 풍자 또한 같은 맥락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 [9][10]

14. 정년이 패러디 성행위 묘사 논란

정년이'를 '젖년이'로…SNL, 성행위 묘사 논란
'정년이→젖년이' 성행위 연상 가사까지…"SNL, 역해서 못 보겠다"
‘정년이’를 ‘젖년이’로···막가는 SNL
[SC이슈] "입장 계획無"..한강·뉴진스·'정년이' 희화화 'SNL', 반성없는 불통 행보

위의 논란이 가시기도 전, 웹툰 원작의 tvN 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해 일각에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전술한 하니, 한강 희화화 논란의 연장선상으로 보는 의견도 보인다.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SNL코리아6' 측은 28일 스포츠조선에 "특별한 입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전달드릴 입장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나 SNL은 채널을 돌리다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될 수 있는 일반 TV 방송이 아니라 애초에 19세 이상 관람가이며 유료 OTT 방송이므로 일반 TV 방송의 잣대를 들이대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1] 왜 이세영이 더 논란이 됐냐면, 이세영은 성추행을 저지르고, 쾌재를 부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 바나하고 인스피릿이 더 빡쳤던 것.[2] 물론 정치인 풍자에서 민주당계 정당이나 진보 성향의 잘못에 대해 침묵했다는 문제가 있다.[3] 직쇼! 등[4]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러 논란이 되었고, 인터뷰에서도 학교폭력 가해자임을 인정한 적이 있어 공식 사과를 하긴 했으나 실제로 사과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5] 당시 르세라핌은 '국가 망신'이라는 비난을 굉장히 많이 받았었는데, 이를 비틀어서 조롱한 것이다.[6] 아이러니하게도 국가 망신이라는 비난을 받은 직후 발매한 앨범 CRAZY로 2024년 걸그룹 유일 빌보드 핫 100, 영국 오피셜 차트 TOP 100 2주 진입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해외 성적을 달성하였다. 정말 르세라핌이 국가 망신을 시켰다면 이러한 성적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7] 당시 정인섭 사장은 거제조선소에서 노동자 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국감 증인으로 참석했으나, 과연 그 자리에서 하니와 웃으며 셀카를 찍는 것이 맞냐는 논란이 일었다.[8] 다만 외국인의 말투를 우스꽝스럽게 따라하는 것 역시 하니의 말투를 따라한 것과 같은 제노포비아이므로 이때 논란이 없었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며 다나카 유키오 캐릭터도 이에 관한 논란이 있다.[9] 다만, 위의 의견은 예능적으로 밈화된 것의 패러디와 아무 논란과 문제가 없던 남의 신체적 조건을 희화화한 것이므로 둘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10] 무엇보다 풍자라는 것은 남의 결점을 다른 것에 빗대어 비웃으면서 폭로하고 공격하는 것 혹은, 문학 작품 따위에서,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빗대어 비웃으면서 씀이 정의이나, 한강은 풍자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으므로 풍자가 아닌 패러디로 보는 게 맞다. 그 패러디를 할 때 신체적 조건으로 불쾌하게 희화화하여 논란이 된 게 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