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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깃발 X 드레이크 | |||||
대원 | |||||
왕자 프린스 그루스 | 쿠자쿠 | 영웅 코비 | 히바리 | 헤르메포 |
1. 개요
SWORD |
벌집에 출동한 SWORD 대원 히바리, 쿠자쿠, 프린스 그루스, 헤르메포 |
2. 상세
SWORD에 대해 설명하는 쿠잔[1] |
'SWORD\'는 이른바... 사표 제출을 마친 해병이야.
──그래서 이 녀석들은 '사황'한테도 위의 허가 없이 싸움을 걸 수 있고, 그밖에 온갖 명령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격대'!!
그 대신 해군은 이 녀석들의 행동에 일절 책임지지 않고 언제든 꼬리를 자를 수 있지.
쿠잔, 원피스 1080화.
SWORD는 공식적으로 마린코드를 반납한 해병들로 구성된 유격대로 온갖 명령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SWORD 대원은 상부의 허가 없이도 사황 세력을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2][3] 세계귀족 직속의 최상급 사이퍼 폴 기관인 CP0조차 사황과 교전하려면 상부의 허락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특권이다. 그 대신 SWORD 대원은 직위를 막론하고 해군으로부터 언제든지 내쳐질 수 있다. 이미 사표가 제출된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순간에 제출한 사표를 수리하여, 그 대원은 더 이상 해병이 아니라며 꼬리 자르는 것이다.[4] 이 때문에 SWORD 대원을 붙잡아서 정부와 교섭을 시도하는 것은 헛수고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명성이 높은 해군 장교라도 SWORD 대원은 일단 붙잡히면 일개 퇴역 장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Non Official Cover(이하 NOC)와 같은 존재다. NOC는 소속 국가에서도 비밀리에 운용하는 스파이로 공식적으로 해당 국가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되기 때문에 걸려도 국가가 협상을 통해 되찾는 일은 없고 그저 죽을 뿐이다. 물론 실제로는 외교 관계 같은 여러 사정상 그렇게 심하게 하진 않는다.──그래서 이 녀석들은 '사황'한테도 위의 허가 없이 싸움을 걸 수 있고, 그밖에 온갖 명령을 무시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유격대'!!
그 대신 해군은 이 녀석들의 행동에 일절 책임지지 않고 언제든 꼬리를 자를 수 있지.
쿠잔, 원피스 1080화.
기밀특수부대답게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는 생포한 코비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쿠잔이 설명할 때까지 SWORD라는 단체가 있는지 몰랐다.[5] 그렇지만 게르니카처럼 CP0의 특급 에이전트 정도가 되면 SWORD의 존재를 파악하고 있다.[6] 그러나 명령 계통이 다르고 무엇보다 추구하는 가치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공조 따위는 없다.[7] 오히려 임무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공격할 정도이다.[8]
3. 대원
4. 작중 행적
956화에서 처음으로 그 존재가 드러났다. 드레이크의 진정한 소속이 공개되면서, 코비에게 와노쿠니에서 사황 빅 맘과 카이도가 손을 잡았다는 내용과 CP0를 목격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이후 드레이크는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루피의 편으로 전향한 후 CP0와 싸우다가 소식 두절, 코비는 보아 행콕을 생포하는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검은 수염에게 납치 당한다. 이에 헤르메포와 히바리가 세라핌이라도 빌려서 검은 수염에게 쳐들어가자고 프린스에게 사정하지만 거절 당한다.
마땅히 방도가 없어 발만 동동 굴리던 와중에 1071화에서 몽키 D. 가프가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G-14 지부에 나타나 코비를 구하자며 헤르메포에게 얼른 배에 타라면서 구출 작전에 나서게 되었다.
1080화에서 가프와 함께 해적섬 벌집에서 검은 수염 해적단과 전투를 한다. 그리고 여기서 훌륭한 팀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쿠자쿠가 채찍채찍 열매의 능력을 건물에 사용해 건물을 이동시켜 해적들이 도망칠 곳을 차단하고, 저격수인 히바리가 꽃탄을 사용해 적들의 사격을 무력화해 아군을 구출하고, 프린스 그루스가 물컹물컹 열매의 능력을 활용해 3명의 해병을 점토 인간으로 만든 뒤 돌격대로 돌입시켜 해적들을 한 곳으로 유도하고, 여기에 가프가 정확한 영점으로 갤럭시 임팩트를 선보이며 확실한 광역기를 날린다. 기존 원피스의 해병들과 다르게 마치 밀짚모자 일당의 연계를 보는 것 같이 협력을 통해서 연계를 펼치는 등 매우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인다.[9][10]
그러나 쿠잔이 도착하면서 전세가 역전 당하고, 그런 불리한 상황에서 가프가 시류에게 찔려 중상을 입고, 이에 가프는 해병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홀로 해적섬에 남아 간부들의 발을 묶게 된다. 그 결과 해병들은 전원 탈출에 성공했으나 해적들의 집중 공격을 당한 가프는 그대로 쓰러지고 만다.
1117화에서 근황이 공개된다. 해군 종합병원에 입원해 단체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에그 헤드 사건에서 흘러나온 세계의 진실 방송을 듣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양으로 등장한다. 코비는 머리가 따라가질 못하겠다며 혼란스러워함과 동시에 위험한 결론이 될 것 같다며 걱정하고, 그루스는 그에 동의하며 쿠자쿠는 이럴 때 우리들이 나설 차례라며 신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대장인 드레이크 또한 어느새 와노쿠니에서 복귀해 독방에서 치료받는 상태이다. 이들과 행동을 같이한 타시기도 병원에 같이 있고, 스모커와 통신을 주고받는 것을 볼 때 스모커가 합류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보고 체계가 어떻게 되어 있는가는 확실하지 않은데, 해군 총사령관인 원수야 당연히 보고를 받겠지만 그 아래의 해군 대장들은 SWORD와 연결되어 있는지는 불명이다. 1부 샤본디 제도 편에서 볼사리노가 드레이크를 해군 소장이라며 아는 척을 하다가 '전 소장'이라고 정정하고 넉다운시킨 일이 있는데 설령 볼사리노가 드레이크의 소속을 정확히 알고 있었더라도 주위에 다른 최악의 세대가 여럿 있었기 때문에 의심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교전은 불가피했다. 1100화에서 드레이크가 과거 볼사리노의 부하였음이 밝혀지면서 볼사리노는 드레이크의 소속을 알고 있음이 유력해졌다. 자신의 직속 부하가 탈주하여 해적이 되었다면 아무리 여유넘치는 성격의 키자루라도 동요할 텐데 1부에서 드레이크를 본 키자루의 반응은 사정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의 반응에 가까웠기 때문. 똑같이 해군 대장이었던 쿠잔은 SWORD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었고, 이를 검은 수염에게 알려줌으로써 검은 수염 해적단에도 SWORD의 정보가 들어가게 되었다. 반면 해군 중장인 야마카지가 SWORD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지만 코비가 유명한 해병임에도 불구하고 SWORD 소속이었다는 것은 몰랐다는 것이 드러나 SWORD의 관계자가 아니라면 적어도 해군 중장은 SWORD의 구성원에 대해서 다는 모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런데 이걸 모르던 야마카지에게 알려준건 다름아닌 야마카지의 부하다.(...)
- 정보 기관이라는 점에서는 사이퍼 폴과 얼추 비슷하게 보이지만, 사이퍼 폴이 세계정부의 직속 기관인 것과 다르게 SWORD는 철저히 해군 내부 조직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대한민국으로 비유하자면 사이퍼 폴은 국정원, SWORD는 정보사라고 할 수 있는 셈. 그래서인지 사이퍼 폴, 특히 CP0가 천룡인의 방패를 상징하는 '이지스 제로'로 불리는 것과 달리 SWORD는 조직명부터 '검'을 이미지로 하고 있다. 또한 CP0는 일단 공식적으로 알려져 있는 기관이지만, SWORD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다는 차이점도 존재한다.
- 해군 내에서도 엘리트를 모은 집단답게 상당한 배경을 지니고 있는 구성원이 꽤 많다. 쿠자쿠는 대참모 츠루의 손녀고, 코비는 영웅 가프의 직속 제자이다. 추측성이지만 히바리가 실제로 사카즈키의 딸이라면 거의 해군판 초신성, 해군의 차세대 인재가 모인 엘리트 집단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11]
- 다만 저 정도의 배경이라면 정식 절차와 그에 맞는 계급, 부대, 임무를 통해 승진시키는 방법도 있는데 마린코드도 반납하고 누가 봐도 비밀 조직으로 어둠 속에서 해야 할 일을 맡기는 상황을 보면 해군이 천룡인과 사이퍼 폴을, 더 나아가서 세계정부를 못 믿어서 비밀리에 양성 중인 해군 직속 기밀부대일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게르니카는 드레이크에게 "네 정체를 모를 줄 알았냐"라며 비협조적인 투로 말했고, 현 원수 사카즈키는 물론 전임 원수 센고쿠도 정부를 곧이곧대로 따르는 인물은 아니다.
- 구성원 대부분의 복장이 해군인 것치고는 상당히 캐주얼하다. 원피스의 해군은 보통 정의 코트에 해군 제복이나 정장 차림이 일반적인데 SWORD는 그렇지 않다. 심지어 계급이 드러나지 않은 대원들의 경우는 아예 상반신을 노출하고 있다. 다만 괴상한 복장이기는 하지만 해군 마크가 있고 복장이 통일되어 있기 때문에 이게 SWORD 대원들의 일반 제복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또한 등에 '正義'가 적혀있기 때문에 정의 코트의 일종일 가능성도 있는데 이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 또한 SWORD의 일원답게 장교라는 것이 된다. 어쩌면 붙잡힐 경우를 대비해 해군과는 동떨어진 디자인을 의도적으로 고안했을지도 모른다.
- 우스갯소리로 해군 중장이 1계급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해군 대장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실력 차이가 큰 이유가 떡잎부터 남다른 해군들은 다들 SWORD에 차출되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 대체로 계급에 비해 멤버들의 실력이 높은 것으로 나온다. 본부 중장도 사황 간부 멤버에 비하면 초라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많으나, 고작 소령이나 중령에 불과한 계급의 멤버들도 사황 검은 수염 해적단 단원들을 일반 선원들이라곤 하나 손쉽게 압도하며, 소장인 드레이크와 프린스 그루스의 실력 또한 가프나 츠루 같은 중장을 제외한 중장들보다 강하게 묘사된다.
- 돈키호테 로시난테도 SWORD 소속이 아니었을까 하는 말이 나오는 중이다. 해군들 중에서 로시난테 중령에 관해 아는 자는 센고쿠 외에 거의 없는 편이며, 그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에도 ‘해적의 시신’이라고 칭하며 그가 보통의 해군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모습이 많이 나와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SWORD 대원들은 붙잡힐 경우, 공식적으로 해군에게서 팽당하는 취급이기 때문에 더더욱 어울린다.
- 팬덤에서는 쿠잔이야말로 숨겨진 SWORD의 수장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쿠잔이 설명한 SWORD의 조건은 아이러니하게도 쿠잔의 현 상황이랑 비슷하기 때문이다.
- 마린 코드를 반납하고 아무 때나 해군에서 내쳐질 수 있다는 설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성원들 중 해군 고위직과 혈연 혹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거의 대부분이기에[13] 독자들 사이에서는 설정과 다르게 절대 내칠 수 없는 부대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온다. @
[1] 맨 앞에 있는 실루엣의 3명이 왼쪽부터 프린스 그루스, X 드레이크, 쿠자쿠이다. 전원 소장.[2] '자유롭게 해적을 공격하는 유격대'라는 점에서 극장판 제트에서 제파가 이끌던 유격대와 유사하다. 둘 다 비슷하게 유격대이고, 제파도 유격대를 이끈 시점에서 스스로 은퇴했다고 여겼다. 그래서 정상전쟁에도 참전하지 않았다고.[3] 물론 그렇다고 이들이 무작정 사황상대로 싸우겠다고 들이대는 건 아니다. 만약 그래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상부 허가 없이도 움직일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는 단체. 애초에 사황의 세력은 가장 규모가 작은 밀짚모자 대선단조차 아무런 준비 없이 건드릴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4] 출처: 107권 SBS.[5] 그 쿠잔도 코비가 SWORD 소속이란 건 모르고 있었는데, 쿠잔은 정상전쟁 직후에 해군을 탈퇴했고, 정황상 코비가 SWORD에 들어간 건 정상전쟁보다는 이후이므로 당연히 알 수 없다.[6] 반대로 SWORD의 대원 코비와 헤르메포도 필름 레드에서 CP0의 첩보부원 블루노를 한 번에 알아보고 능력까지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SWORD 또한 CP0 인사들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7] 해군은 드레이크가 첩보를 올리기 전까지 백수 해적단과 세계정부의 뒷거래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CP0 위의 높으신 분들은 유용하다면 범법자와도 손을 잡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데, 치안 유지와 해적 때려잡는 게 존재 의의인 해군은 이에 대한 불만도 많다. 제트가 반군이 된 이유 중 하나도 자신의 제자들을 죽인 원흉이 세계정부의 비호를 받게 된 것도 있고, 사카즈키도 도플라밍고의 칠무해 탈퇴가 사실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 세계정부에서 퍼트린 허위 정보임을 알고 오로성에게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8] 게르니카가 와노쿠니에서 '불안 요소'를 없애겠다는 명목으로 드레이크를 공격한 것이 좋은 예다. 드레이크는 드레이크대로 게르니카의 행보(CP0는 천룡인 직속 기관이므로 사실상 천룡인의 행보)가 자신의 정의에 어긋난 데다 정당방위 차원에서 응전했다.[9] 사실 정상전쟁 당시에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해군본부에서 선보일 생각이었다. 해군본부 만 앞에 해적들을 모아놓고, 상륙전을 위해 다가오는 해적들을 해루석 철벽으로 봉쇄하고 만째로 얼린 다음 포격으로 전멸시킨다는 전략이었다. 다만 거인 중에서도 별격인 리틀 오즈 Jr.가 쓰러지면서 그 피와 무게로 철벽 중 하나를 망가뜨렸고, 그 때문에 전략이 무력화된 것일 뿐.[10] 사실 이런 전략적인 부분은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도 암시가 있었다. 코비가 밀짚모자 일당, 샬롯 오븐과 샬롯 브륄레, 트라팔가 로 등을 뛰어난 통솔력으로 각자 포지션에 맞춘 행동을 하게 하는 지휘관으로서의 연계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 SWORD 전체가 이런 연계에 능한 것은 사실상 필름 레드에서부터 암시가 있던 셈.[11] 가프가 손수 코비를 구출하겠다고 벌집으로 와서 "코비는 해군의 미래다!"라는 말을 외쳤는데, 이 말은 사실 코비뿐만 아니라 SWORD 전체에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실제로 가프는 최후에 프린스 그루스의 질문에 답해주듯 너희들 모두가 해군의 미래라고 외쳤다.[12] 아이러니하게도 소드 대원과 군대장과는 명백한 실력차가 존재하며 코비조차도 군대장을 상대로 이기긴 힘들것이다.[13] 쿠자쿠는 해군 대참모인 츠루의 손녀이며, 히바리는 현 해군 원수 사카즈키의 딸로 강력히 추정되는 상황이다. 또한 프린스 그루스는 돈키호테 패밀리에 스파이로 잠입했던 로시난테의 아들로 추정되고, 코비와 헤르메포는 해군의 영웅인 가프의 수제자이다. 그리고 대장인 X 드레이크는 과거 시점에서 대장 볼사리노의 부대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