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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172 스카이호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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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172S 스카이호크 S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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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172S 스카이호크 NAV III 조종석 |
Cessna 172 Skyhawk
1. 개요
미국의 텍스트론 에비에이션 산하 세스나에서 개발한 단발 레시프로엔진 경비행기. 4인승으로 경비행기의 대명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기종이다. 흔히들 말하는 '세스나기'가 바로 이 기종을 가리킨다고 봐도 무방하다. 1956년 등장이후 무려 4만 3천 대 이상 생산했고 현재도 생산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비행기라는 기록을 지키고 있는 초 베스트셀러.[1] 가격은 172S 모델 기준 307,500 달러 (한화 약 3.4억원) (2012).2. 개발
1950년대 중반 세스나는 세스나 170을 판매하면서 주가를 올리고 있었다. 세스나 170은 뛰어난 기체였으나 한 가지 단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랜딩 기어가 제2차 세계 대전 전투기들처럼 앞쪽에 대형 랜딩기어 두 개와 뒷쪽에 작은 랜딩기어 하나를 배치한 '테일드래거(tail dragger)'[2] 방식이었다는 것이다. 이 방식은 기체 받음각이 커서 양력받기가 쉽고 대형 엔진 & 프로펠러 배치가 쉽다는 장점이 있었으나 조종사 입장에서는 이/착륙 시 전방시야가 상당히 제한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특히 지상에서 활주할 때와 착륙이 거의 마무리 될 때 기수가 하늘을 보기 때문에 조종사가 자칫 활주로 이탈을 하기 쉬웠다.이에 세스나는 1956년 세스나 170을 베이스로 랜딩기어를 앞쪽에 작은 랜딩기어 하나와 뒷쪽에 대형 랜딩기어 두 개를 배치한 '트라이씨클(tricycle)' 방식[3]으로 바꾼 기체를 내놓는데 그것이 바로 세스나 172이다.
그리고 세스나 172은 말 그대로 '없어서 못 파는 정도'의 폭풍적인 인기몰이를 한다.
적당한 크기의 캐빈, 고익구조의 안정적인 비행성능[4][5], 적절한 기체가격은 세스나 172가 시장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었고 그 인기는 지금까지도 계속되어 여전히 생산라인이 가동중인 베스트셀러 경비행기이다. 1956년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현재까지 4만 대 이상 생산되어 가장 많이 팔린 항공기이다! 여객기 중 가장 많이 팔린 보잉 737 시리즈 판매대수의 약 6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수치인데 저 4만대라는 것도 2012년 자료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형식을 개발해 더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쟁기종으로는 3만 3천 대가 생산된 파이퍼 PA-28 Cherokee 기종과 최근에 인기가 높은 다이아몬드 DA40 기종 그리고 시러스 SR22 정도이다.
문제는 100LL 가솔린을 사용하는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갈수록 연료가 비싸지고 있고 구하기도 어려워 미래의 전망이 밝지 않다. 항공경유를 연료로하는 컨티넨탈의 디젤 엔진을 채용한 모델도 개발했으나 엔진 가격이 2배로 비싸져 잘 팔리지 않아 단종되었다.
3. 형식
생산라인 가동시간만 50년이 넘다보니 다양한 형식들이 존재한다.| <colbgcolor=#aabfdd,#465b79> Cessna 172 | 1956년에 등장한 첫 모델. |
| Cessna 172A | 꼬리날개에 후퇴각을 준 개량형. |
| Cessna 172B | 기체 길이를 살짝 줄인 모델. 이때부터 '스카이호크'라는 별명을 사용한다. |
| Cessna 172C | 자동조종과 키-스타터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 |
| Cessna 172D | 캐빈 후방창문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 |
| Cessna 172E | 점화퓨즈를 교체하고 총중량을 늘인 모델. |
| Cessna 172F | 전력구동 플랩을 최초로 적용하고 조종면을 개선한 모델. |
| Cessna 172G | 프로펠러 스피너를 더 날카롭게[6] 만든 개량형. |
| Cessna 172H | 콘티넨털 O-300 엔진을 마지막으로 적용한 모델. 세부적으로 개량이 된다. |
| Cessna 172I | 라이커밍 O-320 엔진을 최초로 적용한 모델. |
| Cessna 172J | 주익 버팀목을 개량한 모델. |
| Cessna 172K | 연료탱크를 증설하고 후방창문을 키운 모델. |
| Cessna 172L | 랜딩기어를 개량한 모델. |
| Cessna 172M | 저속 비행성과 항법 라디오를 개선한 모델. |
| Cessna 172N | 엔진을 개량한 모델. |
| Cessna 172P | 엔진을 개량하고 플랩각도를 키운 모델. |
| Cessna 172Q | 엔진을 라이커밍 O-360으로 교체하고 총중량을 늘인 모델. |
| Cessna 172R | 엔진을 개량한 모델. |
| Cessna 172S | 엔진을 개량하고 총중량을 늘인 모델. |
| Cessna 172S JT-A | 컨티넨탈 CD-155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 |
3.1. 172RG 커틀러스 RG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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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172RG 커틀러스 RG II |
Cessna 172RG Cutlass RG II
1980년에 선보인 인입식 랜딩기어 모델. RG는 인입식 랜딩기어를 의미하는 Retractable Gear의 두문자어이다.
랜딩기어를 접을 수 있는 만큼 공기저항이 줄어들어 순항속도가 140노트로 빨라졌지만, 기존 고정식 랜딩기어 모델에 비해 큰 차이는 아닌 반면 랜딩기어 인입 메커니즘이 추가되면서 기체 가격과[7] 유지보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에 큰 인기는 없었다.
3.2. T-41 메스칼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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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스나 T-41B 메스칼레로 |
Cessna T-41 Mescalero
미군 납품 모델. 형식에 따라 초등 훈련기, FAC(전방항공통제) 사양으로 나뉘어진다.
- T-41A: 1964년 미 공군에서 세스나 172F 모델을 초등 훈련기로 도입한 사양. 145마력 컨티넨탈 O-300 엔진을 장착했다.
- T-41B: 미 육군에서 기존의 O-1 버드독 FAC기를 대체할 용도로 도입한 사양. T-41A와 달리 210마력 컨티넨탈 IO-360 엔진을 장착했다.
- T-41C: 1968년 미국공군사관학교에서 훈련기로 도입한 사양. 스펙은 T-41B와 동일하다.
- T-41D: 군사 원조 프로그램에 따른 수출형 사양. 기본적인 스펙은 T-41B와 동일하나 가변 피치 프로펠러를 장착했다.
대한민국 공군에서는 1972년 T-41B 모델을 도입해 초등 훈련기로 사용했다가 2차 불곰사업으로 들여온 Il-103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2006년 퇴역했다.
4. 제원
(Cessna 172SP 기준)| <colbgcolor=#aabfdd,#465b79> 탑승인원 | 4명 |
| 전장 | 27피트 2인치 (8.28 m) |
| 전폭 | 36피트 1인치 (11 m) |
| 높이 | 8피트 11인치 (2.27 m) |
| 익면적 | 174제곱피트 (16.2제곱미터) |
| 에스펙트 비 | 7.32 |
| 공허중량 | 1,663파운드 (767 kg) |
| 만재중량 | 2,550파운드 (1,111 kg) |
| 연료 탑재량 | 56 US갤런 (212리터)[8] |
| 엔진 | 1x 라이커밍 IO-360-L2A[9] 왕복엔진, 180 BHP[10] (120 kW) |
| 프로펠러 | 금속제 2엽 블레이드 |
| 순항속도 | 122노트 (140 mph, 226 km/h) |
| 실속속도 | 48노트[11] (55 mph, 89 km/h) |
| 초과 금지속도 | 163노트 (188 mph, 302 km/h) |
| 항속거리 | 696 nmi (801마일, 1,289 km) |
| 실용 상승한도 | 13,500피트 (4,100 m) |
| 상승률 | 분당 721피트 (3.66 m/s) |
5. 세계 기록
-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항공기
4만 3천 대 이상 생산하였고 여전히 생산하는 중
- 전 세계에서 최장시간 체공한 항공기 [12]
1958년 12월 4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비행장을 이륙해 1959년 2월 7일 착륙한 두 명의 파일럿(Robert Timm & John Cook)에 의해 세워진 기록. 세스나 172B(기체 등록번호: N9172B)로 64일 22시간 19분 5초를 체공했다. 연료는 공중급유로 음식, 물 등은 지상에서 트럭이 비행기와 같은 속도로 달리면서 제공받는 공중배식으로 제공했다. 마지막에 착륙한 이유를 들어보니 본인들은 더 견딜 수 있었는데 비행기 엔진이 고장나서 할 수 없이 착륙했다고 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엔진 연속 가동시간이 2달을(...) 넘어가다보니 각종 카본 찌꺼기들이 엔진에 고착되면서 출력이 떨어졌다고 한다.[13] 이때 기록을 세운 기체는 현재 라스베이거스 매캐런 국제공항에 전시중이다.사진
6. 기타
- 1955년에 첫 비행을 했던 세스나 172 생산 1호기(S/N: 28000)가 여전히 현역으로 날아다니는 중이다.[14]중고 매물로 몇번 주인이 바뀐 끝에 지금은 16번째 주인인 데니스 오즈먼트(Dennis Ozment)라는 사람이 소유 중. 현 기체 등록번호는 N5000A이다.
- 해당 항공기 기종은 skyPetPark에서 편성된 멍멍파일럿(관련 페이지)에서도 이 기종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 항공기의 기체 정보를 보면 G-BLHJ, G-BEHL 등 두 기체만 이 프로그램에 편성되었던 기체로 소개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의 별명은 항공판 동물농장 정도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 항속거리가 은근히 길다. 상황이나 기상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200 km로, 만재 상태의 최대 한계치로는 영국을 기준으로 할 때 영국 전 지역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고, 이웃 나라인 아일랜드,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까지도 간접적으로 비행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미국으로 따진다면 1개의 주 전체를 비행할 수 있는 셈이며 지역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대한민국의 김포국제공항을 기점으로 비행하게 될 경우 제주도나 울릉도[15] 등 한반도 전역은 물론, 일본의 규슈, 오사카나 중국의 산둥성, 상하이까지도 충분히 비행할 수 있는 거리로도 가능하며, 불법이지만 리저브 연료를 다 쓰고 한계치까지 당기면 인천 - 도쿄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렇게 항속거리가 긴 이유는 당연히 저출력의 공랭식엔진 덕분. 엔진의 출력 자체가 낮아서 비행속도는 느리더라도 연비 효율이 뛰어날 수밖에 없다. 저출력이기에 엔진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으며 공랭엔진 특성상 냉각수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정비도 간편하다.
- 한때 미 공군이 'T-41 메스칼레로'라는 명칭으로 도입해 초급 훈련기로도 사용했고, 그걸 공여받아 우리 공군이 사용하다 필리핀에 넘겨주기도 했다. 후계기로는 불곰사업을 통해 Il-103을 구입했는데, 구소련 무기의 약점인 제조사를 통한 유지보수의 어려움 때문에 이십 년을 못 쓰고 바꾸었다.[16]
간헐적인 심각한 엔진결함은 덤그때 세스나 계열로 새로 구입하려 하다가 그냥 KAI의 KC-100으로 결정.[17]
7. 등장 매체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 가민 G1000 에비오닉스 사양이 기본 에디션 기체로, 아날로그 6-팩 에비오닉스 사양이 디럭스 에디션 기체로 등장한다.
8. 관련 문서
9. 참고 링크
[1] 참고로 현재 2위는 일류신의 Il-2 슈투르모빅 공격기.(약 36,000대) 군용기로서는 아직도 1위의 생산량이다. 참고로 세스나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린 기종은, 세스나 172의 고급형 모델인 세스나 182로 2만 3천 대를 기록하고 있다.[2] 꼬리 쪽이 끌려다니는 것처럼 보여서 붙은 명칭.[3] 세발자전거처럼 보여서 붙은 명칭.이런 기어 배치의 유명 항공기로는 P-39 에어라코브라가 있다.[4] 고익구조의 특성상 무게중심이 기체 하단으로 몰리기 때문에 안정성이 뛰어나다.[5] 대신 고익구조의 단점인 측후면 시야가 매우 불량하다는 점이 있기에 여러 항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6] 공기저항이 줄어든다.[7] 출시 당시 같은 연식의 고정식 랜딩기어 모델에 비해 19,000달러 정도 더 비쌌다.[8] 총 연료 탑재량은 좌익, 우익 합쳐서 56갤런이지만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양은 각각 26.5갤런으로 53갤런만 가용한 연료이다.[9] I는 연료주입식, O는 대향형 엔진, 360은 배기량 (360큐빅인치 = 5899cc)을 의미한다.[10] 이 180 BHP은 2,700 RPM에서 최대출력에 해당되는 제동마력이다.[11] 이 속도는 특정 외형(Specific Configuration; Flaps UP, 10˚, 20˚인 상태)의 실속속도인 VS1으로, 착륙 외형(Landing Configuration; Flaps 30˚인 상태)에서의 실속속도 VS0는 40노트이다.[12] 공중급유포함.[13] 그냥 봐도 무시무시한 기록이지만, 승용차로 치면 평균 속도 40km로 잡아도 60,000km를 정비도 없이 연속으로 달린 셈이니 세스나에 장착된 엔진의 신뢰성을 알 수 있다.[14] 당연하지만 생산 당시 그대로는 아니다. 영상에서도 나오듯이 수리 및 복원을 거쳤다.[15] 2025년 울릉공항 개항 예정.[16] 몇 가지 뜬소문이 있다. 유지보수에 예산을 쓰지 않는 국군답게 부품을 충분히 구입하지 않았다는 루머(국군은 미군에게도 이걸로 까인다. 고장나면 동류전환하면서 그때그때 주문하고 앉았으니 '전쟁준비가 되어 있기는 하냐'고. 그런데 계산 잘 해서 보유했다가 나중에 남아서 불하하면 국회와 감사원이 '필요없는 거 샀다'며 징계버거를 먹인다)도 있고, 러시아 방산업체의 수출체계가 정비되기 전이라 컨택부터가 힘들었다는 루머도 있고, 구소련 기준으로 애초에 30년씩 쓸 수명을 전제로 만들지 않았다는 루머도 있다.[17] KC-100은 원래 BASA인증관련 사업의 실증을 위해 한 것이다. 체급은 세스나 172보다 윗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