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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08:52:42

TECSUN

파일:external/web.archive.org/PL660DM.jpg
TECSUN의 대표 모델인 PL-660

1. 개요2. 특징3. 주요 기종
3.1. 디지털(액정)식 단파라디오 계열
3.1.1. 중대형 기종
3.1.1.1. S-2000 (★)3.1.1.2. HAM-20003.1.1.3. S-88003.1.1.4. S-99003.1.1.5. H-5013.1.1.6. BCL-2000/3000
3.1.2. 포터블 기종
3.1.2.1. PL-2103.1.2.2. PL-300WT3.1.2.3. PL-310(단종)3.1.2.4. PL-310ET (★)3.1.2.5. PL-320 (★)3.1.2.6. PL-330 (★)3.1.2.7. PL-3503.1.2.8. PL-3603.1.2.9. PL-3653.1.2.10. PL-380 (★)3.1.2.11. PL-3903.1.2.12. PL-398MP/PL-398BT3.1.2.13. PL-4503.1.2.14. PL-5053.1.2.15. PL-600(단종) (★)3.1.2.16. PL-606(단종) (★)3.1.2.17. PL-660 (★)3.1.2.18. PL-680 (★)3.1.2.19. PL-7573.1.2.20. PL-880 (★)3.1.2.21. PL-9903.1.2.22. R-8183.1.2.23. R-9193.1.2.24. R-97023.1.2.25. DR-9103.1.2.26. DR-920
3.2. 아날로그식 단파라디오 계열
3.2.1. R-9113.2.2. R-9012 (★)3.2.3. R-9123.2.4. R-97103.2.5. R-9700DX3.2.6. R-8083.2.7. R-9083.2.8. R-2010D3.2.9. R-909
3.3. 일반 라디오
3.3.1. 2P33.3.2. A63.3.3. Q33.3.4. PL-118(단종) (★)3.3.5. PL-100(단종)3.3.6. R-2023.3.7. R-2093.3.8. DR-777
3.4. 자가발전 라디오
3.4.1. GREEN-88(단종)
3.4.1.1. GREEN-88P
3.4.2. GREEN-983.4.3. GREEN-993.4.4. GREEN-138(단종)3.4.5. GREEN-168(단종)
3.5. 외장 안테나
3.5.1. 루프 안테나
3.5.1.1. AN-48X3.5.1.2. AN-1003.5.1.3. AN-200
3.5.2. 릴 안테나
3.5.2.1. AN-053.5.2.2. AN-03L3.5.2.3. AN-06
4. 관련 문서

1. 개요

간체자: 德生通用电器制造有限公司
정자: 德生通用電器制造有限公司
한국 독음: 덕생통용전기제조유한공사

홈페이지(중문)

중국라디오 전문 메이커.

1994년에 중국 광둥성 둥관시[1]에서 량웨이(梁伟)가 설립한 라디오 메이커. 둥관시에 공장과 본사가 있으며,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홍콩에 사무실을 하나 더 두고 있다.[2] 단순한 FM 싱글밴드 라디오부터 고성능 BCL 단파라디오까지 거의 모든 분야의 라디오를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국내에서도 라디오 판매 순위 상위권에 들어가는 메이커다. 중국의 라디오 제조업체 중에서는 최강의 기술력을 뽐내는 회사다.

소니가 ICF-SW7600GR를 끝으로 2018년에 단파라디오 시장에서 철수한 상태라, TECSUN은 가히 전 세계 1위의 단파라디오 메이커라 할 수 있다.

2. 특징

해외에서는 처음에 OEM 상품[3]이나 저가 상품 위주로 진출을 시작했다. 인터넷상에서 TECSUN의 단파라디오 제품들이 메이드 인 차이나답게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제품 이라는 호평을 받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DEGEN과 함께 빠른 속도로 일본 메이커들이 차지하고 있었던 해외의 고급 라디오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다.[4] 미국에도 Kaito, Radio Shack 등의 브랜드로 OEM 수출되어 대호평 중.

특히 디지털 모델의 경우 수백 개(보통 500개 이상)의 비휘발성 메모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5][6], 디지털 모델임에도 로터리식 튜닝 휠/노브를 기본 제공하는 등 편의성이 뛰어나며, 단파라디오로 유명한 대만 SANGEAN의 고급형 제품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우수한 음질을 자랑한다. 최근엔 다른 중국 라디오 메이커들의 대세에 따라 DSP 칩을 장착한 라디오를 속속 개발, 출시하고 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장착된 기종을 발매하는 등, 신기종에 대한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하는 듯.[7] 실제로 소니 제품을 애용하다가 이러한 점에 실망하여 텍선 제품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다.

200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TECSUN과 DEGEN은 거의 수준이 비등했으며, 어떤 경우에는 DEGEN이 보다 진보적인 기술 채용에 적극적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DEGEN은 MP3 재생 기능이 있는 소형 기종에 치중하다 보니, TECSUN이 먼치킨이 되고 DEGEN이 콩라인이 되었다.

DSP 수신기 중 PL-380, PL-606 등은 전력 효율화가 제대로 된 편이라 건전지 소모량이 오히려 기존의 재래식 PLL 수신기보다도 나은 편. PL-606의 실사용 시간이 46~100시간 정도라고 하는데, 최저치인 46시간만 따져봐도 재래식 PLL 수신기인 소니 ICF-SW40보다 전력 효율이 좋은 것으로 봐도 될 것이다. 다만 PL-606과 PL-118은 화이트 노이즈가 좀 많이 있다(...). 아무튼 이 회사에서 발매된 DSP 수신기들은 성능, 전력 효율성 모두 우수한 편이라 특히 PL-380과 PL-310ET, PL-880은 Silicon Labs제 DSP 수신칩의 최상의 적용 케이스(best application ever)라는 평도 있다.

다만 디자인은 해외 경쟁업체들의 동급 모델들에 비해서 세련되지 못하고 투박한 편이며(특히 예전에 출시된 기종들은 그렇다. 그나마 2005년 이후에 나온 기종들은 과거에 비해서는 나아진 편), 자잘한 기술은 수준급으로 올라왔긴 해도 실망스러운 부분이 종종 보인다. 중저가 상품에서의 2% 부족한 마무리 품질[8]과 내구성은 이미 고질적인 문제다. 예를 들어, 안테나 부분은 몇 달 쓰다 보면 안테나의 일부가 구리색 이음새와 함께 분리된다는 이야기가 가끔 올라올 정도. PLL 기종(DSP 포함)의 경우 튜닝 놉을 돌릴 때 주파수 숫자가 제멋대로 돌아간다거나 버튼이 작동을 안 한다는 얘기도 있다. 그리고 중국 업체 제품의 공통적인 문제점으로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의 경우 밴드 선택 스위치 품질에서 소니제와 확연한 격차가 보인다. 또한 일본계나 대한민국계 기업도 아니고 순수 중국 기업이다 보니, QC(품질관리)에서 편차가 좀 더 존재하는 문제가 있기도 하다. 특히 저가형일수록 중국산 소니 라디오에 비해 동일 기종이라도 기기마다 감도 등에서 약간의 편차가 존재한다. 고급형이든 보급형이든 구입하고 나서 불량품이 걸려들 확률이 소니 제품의 경우보다는 더 있는 편이다. 다만 2008년 이후 출시된 기종들은 플라스틱 사출성형 품질이 소니 제품에 견주어도 딱히 뒤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다.

일부 기술적 측면(감도 등)에서는 소니의 경쟁 기종에 비해 우수한 경우가 있고,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도 소니의 기종보다 나은 경우가 많지만, 세부적인 기술적인 면에서는 아직도 소니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남는다는 지적이 있다. 플래그십이라는 PL-660조차도 AGC 성능은 소니의 경쟁작인 ICF-SW7600GR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든지, PL-600의 초기 생산품에서 중/단파 수신 시 오디오부에서 일그러짐 현상이 있다든지 하는 식이다. 또한 이 회사의 라디오에 쓰인 나사는 녹이 잘 스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PL-310, PL-380, PL-606은 PL-660, PL-880과 달리 버튼 부품이 개별 스위치가 아니고 금속 캡슐에 그 위를 테이프로 붙여놓은 형태라 쓰다 보면 버튼이 뻣뻣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사실 TECSUN 제품은 뛰어난 가성비를 보고 사는 것이지, 자잘한 기술적 완성도까지 따지려면 차라리 영 좋지 않은 가성비를 무릅쓰고(...) 소니로 가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9] 물론, 소니 단파라디오 기종은 2018년 2월을 끝으로 모두 단종되었기 때문에 중고로 알아봐야 한다.

QC 수준은 소니보다 못하지만, XHDATADEGEN보다는 나은 수준.

대한민국에서는 옥션 등지에서 2밴드 캠핑용 라디오와 라디오 관련 부품 등이 소량 판매되고 있으며, 단파라디오 애호가 및 카페 회원들 중에서는 싼 가격이면서도 훌륭한 단파 수신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 때문에 이베이 등지에서 해외직구를 통해 중고급 모델들을 구매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다.

한때 북한에 대북방송을 보급하기 위해 대북단체 및 선교단체에서 TECSUN사에서 만든 자가발전 단파라디오 혹은 R-818, R-911 등 일반적인 소형 단파라디오를 대량으로 구매, 은밀한 루트로 북한에 보내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Kaito라는 상표명으로, 일본에서는 AudioComm이라는 상표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모델명의 PL은 PLL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모델명이 PL로 시작하는 기종은 모두 PLL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PLL 방식의 기종 중에 재래식인 PL-660, PL-600, PL-680, PL-450과 고급형 DSP 수신기인 PL-880은 튜닝 놉을 통해 부드러운 밴드 스캔(마치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의 다이얼을 돌리는 것과 비슷한 방식의 스캔 방식)이 가능하나 중저가형 DSP 수신기인 PL-310, PL-310ET, PL-380, PL-606, PL-360, PL-390 등은 튜닝 놉이나 튜닝 휠을 돌릴 때 음이 툭툭 끊기는 특성을 지녀서 자연스러운 밴드 스캔을 하는 데 좀 불편함이 있으니 중파나 단파 위주로 청취할 목적으로 해당 기종을 구매하려고 할 때 참고하기를 바란다. 다만 밴드 스캔이 취미가 아니고, 그저 특정한 방송의 주파수나 맞추고 듣는 목적이라면 그렇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긴 하다.

2019년, 오랜만에 새로운 기종이 출시되었다. 모델명은 PL-330, PL-990, H-501, S-9900. 2019년 10월 예약 판매가 진행되었으며 정식 판매 개시는 2020년 1~2월 예정이라고 한다.

소니, 파나소닉과 마찬가지로 홍보 카탈로그 책자가 존재했다.

3. 주요 기종

파일:Tecsun's Radios.jpg
위는 TECSUN의 주요 기종들이다.[10]

TECSUN에서 내놓는 라디오 모델들은 매우 많기 때문에, 국내에 잘 알려진 모델이거나 국내에서 판매 중인 모델 위주로 작성. 그중에서도 ★ 표시된 기종은 비교적 많이 팔리는 기종이다.

3.1. 디지털(액정)식 단파라디오 계열

3.1.1. 중대형 기종

가격이 최소 30만 원부터 시작하는 제품들이다. 기능이 다양하고 회로 설계가 잘 되어 있으며 비교적 무게가 무겁다. 자신이 입문자라면 먼저 포터블 제품을 어느 정도 사용해 보고 구매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한다. 크기 비교는 위 '주요 기종' 문단의 사진 참조.
3.1.1.1. S-2000 (★)
파일:S-2000.jpg
'GRUNDIG Satellit 750' 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고 있는 최고급 탁상형 단파라디오. FM, 단파, 중파, 장파, VHF, Air Band 수신을 지원하며, 12kHz DRM-out 기능도 지원하는 다기능 라디오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탁상형 수신기에 포함된 동기검파 기능 같은 일부 기능이 빠져 있어서 좀 많이 까였다. 현재는 국내 구입 가능하다.[11] 다음 모 카페를 보면 이 수신기를 가진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페라이트 바 안테나가 제품 상단에 있고 좌우 회전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어 있다.
3.1.1.2. HAM-2000
파일:HAM-2000.jpg
GRUNDIG Satellit 800'이라는 이름으로도 나온 탁상형 단파라디오이다. S-2000과는 다른 기종이다. 크기도 S-2000보다 더 크다.
3.1.1.3. S-8800
파일:S-8800.jpg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된 중대형 기종. 이 라디오의 특징은 리모컨을 통한 원격 조작 기능과 큰 크기의 내장 스피커라고 할 수 있다.

본체 외관
외양은 위의 이미지보다 전체적으로 색이 어둡다.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이 손잡이는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도록 길게 늘리거나 아예 뺄 수도 있다. 본체 전면 오른쪽의 LED 표시등은 리모컨과의 연결 여부를 나타낸다. 조정용 노브가 상당히 많은데 저음, 고음 조절 놉과 미세 튜닝 놉, 밴드 선택 놉이 포함되어 있다.

스펙
수신칩은 Silicon Labs Si4735. 18650 충전지 2개가 들어간다. 미니 5핀 충전기를 사용한다. 메모리 프리셋 개수는 총 650개로 FM, 중파, 장파, SSB가 각각 100개, 단파만 250개이다. FM 주파수 범위는 64~108MHz까지 있다. AM 주파수 범위는 각각 장파 100~519kHz, 중파 520~1710kHz, 단파 1711~29999kHz이다. 중파 스텝의 경우 9, 10kHz를 모두 지원한다. 스피커가 상당히 커 음량이 빵빵하며, 음질 또한 좋다. 하지만 이 스피커가 스테레오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어폰 잭과 좌우 음향 스피커 잭(2개)이 측면에 있다. ​외장 안테나/내장 안테나 전환 레버와 DX/LOCAL 전환 레버가 측면에 있다. 아래 사진 참조.

파일:Screenshot_20220527-212133_Gallery.jpg
고음, 저음 튜닝을 할 수 있다. 이 라디오는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된다. 로드 안테나의 길이가 1m를 조금 넘는다. 미세 튜닝을 할 수 있다. 필터 대역 폭은 AM 밴드에 2.3, 3, 4, 6kHz가 있고 SSB 모드에 0.5, 1.2, 2.3, 3, 4kHz가 있다. FM 밴드의 경우 soft muting[12] 해제가 가능하므로 번거롭게나마 기능 특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라디오 무게는 1kg이 조금 넘는다. 외부 안테나 단자는 FM/단파용 단자와 중파용 단자가 별도로 존재한다. 아래 사진 참조.

파일:20220527_074245.jpg

기능
액정에 표시되는 신호 강도 표시기의 감도를 임의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FM de-empasis 값을 50 또는 75로 설정할 수 있다.[13] 시계 기능으로 초시계를 활성화할 수 있다. soft muting의 강도를 0부터 5까지 설정할 수 있다. 중복 저장된 주파수를 자동으로 삭제하고 주파수를 오름차순으로 정렬하는 기능이 있다. 리모컨의 BACK을 누르면 자신이 지정해 둔 주파수로 바로 이동하고, 다시 누르면 전 주파수로 복귀하게 된다. 액정 백라이트는 Always-On(상시 점등 모드)과 Auto-Off(동작 감지 시 수 초간 점등 후 자동 소등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리모컨의 ALL 버튼으로 한 번에 모든 메모리 프리셋을 삭제할 수 있다. 알람 설정 시 '알람으로 사용할 라디오 주파수'와 소리 크기, 꺼질 시간까지 상세하게 정할 수 있다. 충전기 연결 시 충전한 시간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그리고 충전이 완료되면 시간이 멈추므로 완전히 충전되는 시점을 알 수 있다. 수면 타이머, 시계 기능이 있다. 메인 튜닝 놉 뒤에 펌웨어 리셋 버튼이 있는데, 오류 발생 시 튜닝 놉을 잡아 빼고 버튼을 눌러 라디오를 리셋할 때 사용한다. 배터리를 삽입하는 곳 양쪽에 두 개의 버튼을 누르면 배터리 사용 가능 여부가 LED 램프를 통해 표시된다. ATS 기능이 있다. 장파를 끄고 켤 수 있다. AM 밴드에서 SSB 모드로 진입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그리고 메모리 자동 분류를 실행시켰을 때 디스플레이에 좌우로 긴 'O' 모양의 버퍼링이 표시된다. 리모컨의 숫자 키 1~9에는 설명서에 없는 숨겨진 기능과 설정이 10개 정도 할당되어 있으니 자세한 건 검색을 해보자. 예컨대 라디오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숫자 3키를 길게 눌러 전술한 백라이트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든지. 아래 사진 참조.

파일:S-8800-Remote.jpg
리모컨 모델명은 RM-007. AAA 건전지 2개가 들어간다. 이걸 사용하든 본체를 직접 조작하든 딱히 불편함은 없으나, 리모컨 사용 시 볼륨 조절[14]을 비롯한 몇몇 자잘한 기능들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 후자의 경우 튜닝 놉 덕분에 주파수 조절이 용이하다는 차이가 있다.

리모컨과 BNC 커넥터, 18650 충전지 2개, AAA 건전지 2개, 미니 5핀 충전기, 설명서가 동봉된다.

사용후기
사용후기는 QC 편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우선 메인 튜닝 놉을 통한 조작이 불안정하였다. 어떤 값을 올리기 위하여 튜닝 놉을 시계 방향으로 천천히 돌리면 엉뚱하게 1씩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하는 식으로 버벅대었다. 튜닝 놉을 빠르게 돌리면 이런 버벅임은 꽤 줄게 되었다. 그런데 심한 경우는 튜닝을 마치고 튜닝 놉에서 손을 떼었음에도 드리프트 현상마냥 주파수 혹은 프리셋이 저절로 마구 바뀌었다.

중파, 단파, 그리고 FM 수신 성능은 매우 끝내주었다. 직접 PL-380과 비교해 보니 수신 감도는 물론이고 AGC 성능이나 내부 잡음 대처 능력도 더 우수했다.

리모컨을 조작할 때 가끔 다른 가전제품이 반응하는 경우가 있었다. 전원 버튼을 눌렀더니 거실 전등이 켜진다든지. 반대로 다른 가전제품의 리모컨에 라디오가 반응하는 경우도 있었다. TV 리모컨 조작 중에 갑자기 라디오 백라이트가 활성화된다든지..

필터 대역 폭 조절 놉은 몇 개월 뒤 맛이 갔다. 원래는 탁탁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조절이 되어야 하는데 다이얼이 헛돌았다. 다행히 내부가 고장난 게 아니라 고쳐지긴 했다.

그 외 장단점을 열거해 보면 다음과 같다. 고음, 저음 조절 놉이 있다 보니 수동으로 고음, 저음을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음향을 만드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파우치가 없지만 상단에 손잡이가 있고 라디오의 크기가 적당해 밖에서 가방 들고 가듯이 이동할 수 있었다. 상단의 가죽으로 된 손잡이는 질감과 재질이 마음에 들었다. 소소한 단점으로는 라디오의 두께가 애매해 침대나 소파같이 푹신한 곳에 올려두면 앞이나 뒤로 잘 넘어진다는 것이 있었다. 그렇다고 아예 눕혀두면 스피커가 천장을 향하게 되었다. 백라이트를 항상 꺼두는 모드가 없어서 아쉬웠다. 리모컨이 있어서 잠을 자며 라디오를 들을 때 매우 유용하였다.

3.1.1.4. S-9900
기획상으로만 존재했던 기종.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으나 출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S-8800의 후속작으로 2019년 10월 출시 예정이었다.
3.1.1.5. H-501
파일:H-501.jpg
2019년에 새로 출시한 중대형 기종. PL-880/990보다 사이즈가 더 크다. 또한 스테레오 스피커를 달고 있다. 전 기종 중 액정 크기가 가장 크다. 중대형 기종 중 유일하게 전용 파우치가 있다. 중파 수신용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15cm로 추정된다.

재래식 PLL 내지는 하이브리드형 DSP 방식으로 보인다.
3.1.1.6. BCL-2000/3000
파일:BCL3000.jpg
중대형 기종. 위에서 설명한 S-8800의 전신인 듯. 8800과 마찬가지로 상단에 손잡이가 달려 있다. OEM 모델은 Grundig S350.

3.1.2. 포터블 기종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중대형 기종과 비등한 성능과 기능을 가진 고가의 라디오까지 다양하다. 크기 비교는 위 '주요 기종' 문단의 사진 참조.
3.1.2.1. PL-210
파일:PL-210.jpg
2010년에 발매된 소형 기종으로, DSP칩을 채용한 다른 최신 기종과 다르게 재래식 PLL 듀얼 컨버전 기종이다.[15] 본체 크기는 PL-380보다는 살짝 작지만 선택도에서 약간 문제가 있다고 한다. 현재는 단종된 듯.
3.1.2.2. PL-300WT
파일:PL-300WT.jpg
Grundig G8과 같은 기종이다. DSP 수신기.
3.1.2.3. PL-310(단종)
파일:PL-310.png
DSP를 적용한 소형 라디오. 소형이면서도 DSP와 외부 안테나 지원 기능이 적용되어 수준 이상의 수신 성능을 보여주며, 500개의 주파수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지원한다. Silicon Labs의 Si4734 DSP 칩을 사용한다. 오리지널 버전(PL-310)에서는 Soft Muting 현상[16]이 좀 심해서 많이 거슬린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PL-310ET로 가면서 그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어 PL-380과 비슷해졌다. 개량형인 PL-310ET가 출시되면서 단종.
3.1.2.4. PL-310ET (★)
파일:attachment/TECSUN/pl310et.jpg
DSP를 적용한 소형 라디오로 PL-310의 개선판이다. PL-380과 더불어 단파방송 입문자에게 1순위로 추천되는 기종으로 꼽힌다. 소형이면서도 DSP와 외부 안테나 지원 기능이 적용되어 상당한 수준의 수신 성능을 보여 주며, 550개의 주파수 메모리를 지원한다. Silicon Labs의 Si4734 DSP 칩[17]을 사용한다. ETM 기능이 추가되었다. 오리지널 버전(PL-310)에서는 Soft Muting 현상[18]이 좀 심해서 많이 거슬린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PL-310ET로 가면서 그 문제가 어느 정도는 해결되어 PL-380과 비슷해졌다. 스피커 음질은 PL-380보다 많이 나은 편으로 PL-380에 비해 중저음이 강한 편이다. PL-310ET의 회로상 내부 명칭은 PL-320이라고 한다.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과 다르게 DSP 기종 공통으로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기본 성능과 기능은 PL-380과 거의 동일하다.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잠금, 라이트 버튼 등이 너무 작다는 등 PL-380보다 약간 불편한 부분은 있다. 로드 안테나는 PL-310ET, PL-330처럼 360° 회전이 가능하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의 길이는 10cm로 PL-380보다 길지만, 내부 잡음 문제 때문인지 막상 체감 수신 성능은 PL-380보다 살짝 뒤떨어진다. 또한 단파 지원 주파수 영역이 2,300~21,950kHz인지라, 모든 주파수 영역을 지원하지 않는다. PL-380에 비해서는 본체 바디가 약간 흐물거리는 편이지만, 사용 시 지장이 있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라이트 완전 비활성화 기능은 라디오를 끈 상태에서 키 패드 5를 OFF가 뜰 때까지 누르면 된다. 라이트 활성화는 ON이 뜰 때까지. 튜닝 놉이 헐거워 잘 빠지는 경향이 있다. 고정하는 부위에 양면테이프 조각을 덧붙이거나, 순간접착제를 바르면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순간접착제로 튜닝 놉을 고정시킬 경우 추후에 분해, 수리해야 할 때 난감할 수 있으니 양면테이프를 쓰는 것을 권장. 또한, 라디오의 버튼들이 모두 각개 버튼들(PL-600, PL-660, PL-680, PL-880, PL-450, PL-118 등)이 아니라 접촉부 위에 버튼 캡이 테이프로 붙여져 있는 구조(PL-310ET, PL-380, PL-606 등)이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누르다 보면 버튼 캡의 위치가 어긋나거나, 또는 어느 샌가 테이프 사이로 벌어진 틈 때문에 들어간 먼지 때문에 잘 눌리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전원 버튼의 캡을 분리 후 스카치 테이프로 먼지를 떼어 주거나, 위치 조정 후 다시 붙여 주면 해결된다. 분리 시 납땜으로 연결되어 있는 내장 안테나 케이블을 조심하도록 하자. 일본 OEM은 아이와 AR-MD20. 배터리는 AA 3개가 들어간다.
3.1.2.5. PL-320 (★)
파일:TECSUN PL-320_여백제거.png
PL-310ET와 PL-380의 후속판으로 보이며 DSP 수신기이다.

BL-5C 리튬 배터리[19]를 사용하고, 충전 포트는 USB Type-C를 사용하여 일반 스마트폰과 동일하게 충전할 수 있다.
3.1.2.6. PL-330 (★)
파일:PL-330.jpg
2019년에 출시한 DSP 수신기로 PL-320에서 SSB, 동기검파 등의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의 길이는 10cm이며, PL-310ET, PL-380처럼 로드 안테나는 360° 회전이 가능하다.
3.1.2.7. PL-350
파일:PL-350.jpg
위에서 설명한 PL-450의 싱글 컨버전 기종. PL-550보다 성능이 좋다는 카더라가 있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9.5cm이다.
3.1.2.8. PL-360
파일:PL-360.jpg
PL-606의 가로형 버전으로 리모컨과 비슷하게 생겼다. 중파 안테나는 내장형이 아니라 위에 부착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화이트 노이즈가 별로 없다고 하지만 PL-606, PL-380과 비교하면 FM 성능이 딸린다고 하며, 중파 성능은 보통 수준. 이것도 역시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과 다르게 DSP 기종 공통으로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PL-606과 마찬가지로, 키 패드가 없기에 튜닝(특히 단파)하기에 불편한 감이 있다.
3.1.2.9. PL-365
파일:PL-365.jpg
PL-360에 SSB 기능이 추가된 기종으로,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되었다. 수신칩은 Silicon Labs Si4735로 PL-880 등과 같다. OEM 모델은 CountyComm GP-5/SSB.
3.1.2.10. PL-380 (★)
파일:attachment/TECSUN/pl380.jpg
PL-310/310ET에서 외부 안테나 지원 기능을 뺀 모델.(밑의 특징은 PL-310ET와 거의 같음.) Silicon Labs의 Si4734 DSP 칩을 사용한다. 실제로 상당한 수준의 수신 성능을 갖고 있다. PL-310ET와 더불어 단파방송 입문자에게 1순위로 추천되는 기종으로 꼽힌다. 특히 DSP 수신기답게 카오디오에 필적하는 최강의 FM 수신 성능을 구현하는 포터블 라디오이며[20], FM 선택도가 무려 60dB이나 된다(이 부분은 PL-380, PL-390, PL-310ET도 마찬가지임). 다만 310ET, 606, 118에 비하면 FM 스테레오 신호가 미약할 때 히스 잡음이 좀 더 강한 경향은 있다. Sangean의 최상위 모델인 ATS-909X와 같은 장소에서 비교 청취해 봐도 딱히 뒤떨어지지 않는 정도. 사실 단파 감도 자체는 ICF-SW7600GR, TECSUN PL-660, DEGEN DE1103/1107와 비교하면 살짝 딸리는 편이긴 하지만 DSP 수신기 특성상 외부 잡음에 보다 내성이 있기에 이 부분은 벌충되는 감은 있다. 주파수 저장 메모리는 550개[21]이며 Auto Tuning Storage(ATS) 기능으로 저장하거나 직접 입력/튜닝 다이얼로 돌려가며 찾아서 저장할 수 있다. 또한 Easy Tuning Mode(ETM)가 제공되는데, 이 기능으로 스캔한 채널은 정규 메모리와는 별도로 저장[22]된다. 특이하게 충전 포트가 USB이며 취침 기능, 온도계 등의 잡다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ultralight-sized category 멀티밴드 라디오에서 가격 대 성능비로서는 최상급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AM 필터 대역 폭 설정으로 6, 4, 3, 2, 1kHz가 있다.[23] 기본 성능과 기능은 PL-310ET와 거의 동일하다. 그러나 PL-310ET보다는 AGC 성능이 살짝 더 나으며 사용 편의성이 더 나은 편. 또한 310ET, 380 둘다 PL-606보다는 중파 수신 성능이 살짝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로드 안테나는 PL-310ET, PL-330처럼 360° 회전이 가능하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 길이가 8cm로 PL-310ET보다 2cm 짧아졌다. PL-310ET에 비해서 바디가 더 튼튼하게 제작되었다. Soft Muting의 threshold가 다른 기종에 비해 낮게 잡혀 있어서 DSP 수신기 특유의 드롭 현상이 살짝 덜한 편이다. 버튼이 PL-606보다는 덜 뻣뻣한 편이며(특히 전원 버튼), PL-606보다는 화이트 노이즈가 적은 편이지만 스피커가 비교적 작다 보니 스피커 음의 중저음이 약하다는 소소한 단점은 있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의 길이가 비교적 짧아서 중파 감도가 PL-606에 비해 모자란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장파 대역(LW) 감도는 형편없다고 한다(...). PL-310ET와 마찬가지로 내부 잡음도 PL-606에 비하면 살짝 더 있는 편이다.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과 다르게 DSP 기종 공통으로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OEM 모델은 Sunstech RP-DS800(스페인판)과 AudioComm RAD-S800N(일본판). 여담으로 같이 들어있는 릴 안테나는 성능이 형편없다.
3.1.2.11. PL-390
파일:attachment/TECSUN/pl390.jpg
PL-310ET의 더블 스피커 버전. 우측에 스피커가 추가되었다는 걸 제외하면 기본적인 작동법과 사양은 PL-310ET과 비슷하다. FM 성능도 PL-606, PL-310ET, PL-380과 비슷하다. 스피커로 스테레오 청취가 가능한 기종. 그리고 Line in 단자가 있어 외장 스피커로 쓸 수도 있다(...) PL-390의 soft muting 기능의 threshold 수준은 PL-380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한다. 이것도 역시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과 다르게 DSP 기종 공통으로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모노 스피커 기종에 비해 전력 소모가 많아 배터리가 일찍 닳으므로 야외용보다는 탁상용으로 쓰는 편이 낫다.
3.1.2.12. PL-398MP/PL-398BT
파일:attachment/TECSUN/pl398mp.jpg
위의 PL-390에 부가 기능이 추가된 모델. PL-398MP은 SD카드를 장착하여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으며,[24] PL-398BT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었다. PL-398MP의 일본 OEM은 아이와 AR-MDS25. BT형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볼 수 없다.
3.1.2.13. PL-450
파일:PL-450.jpg
기능상으로는 SSB, 동기검파 기능이 빠진 PL-660의 축소판과 다름없는 기종. 따라서 휴대하기에 유리한 편. 이것도 성능과 음질이 꽤 좋은 편. FM 스테레오/모노 설정 버튼 등의 자잘한 기능이 있다. 중파 성능은 괜찮지만, FM 성능은 애매한 부분이 있으며(R-9012처럼 신호가 약해지면 음이 일그러짐), 단파 감도는 좀 떨어지는 편. 중파DX 머신으로 쓸 것이 아니면 비추. 단파에 특화된 PL-680과 정반대 포지션이다
3.1.2.14. PL-505
파일:PL-505.jpg
PL-606의 파생형이지만 값은 PL-380보다도 더 나가는 기종이다.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8cm이다.
3.1.2.15. PL-600(단종) (★)
파일:attachment/TECSUN/pl600.jpg
TECSUN에서 GRUNDIG으로 OEM 납품하던 라디오[25]를 내수용으로 판매하던 모델인 PL-550의 후속작으로 발매한 고급형 수신기이다. 전작의 디자인과 성능을 개선하고 기능 표기를 중국어[26]에서 영어로 바꾸어 출시한 제품이다. 주파수 메모리는 600개를 제공한다. 전형적인 듀얼 컨버전 라디오임에도 불구하고 전파 선택도가 뛰어나고 혼변조 대응 능력이 뛰어나며, 내부 스피커 음량이 크고 외장 재질도 견고하고 편의성까지 끝내주면서 가격은 100달러 미만이라서 단파라디오 애호가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았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의 2가지. 단, SSB 성능이 모자라고[27] 수신 성능이 일제 고급형 라디오에 비해 부족하며, 버튼 등 잔고장이 좀 있다는 평이 있다.[28] 2000년대 중반의 기술로 만들어진 기종이라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비교적 최신 기종인 PL-660, PL-680, PL-880에 비해 뒤떨어지는 부분은 있다. 전력 소모가 좀 상당하고, 전원부는 과전압에 약하다고 한다. 리튬전지를 연결하는 식으로 개조한다면 과전압에 특히 유의하자. PL-660보다 3만 원(30달러) 정도 저렴하기에 PL-660 vs. PL-600를 두고 고민하는 글들을 구글링하면 많이 찾아볼 수 있다. PL-660와 달리 튜닝 +/- 버튼이 있다. 자체 충전 기능을 이용한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한 지 오래 되었고, 후계 기종이 두 개나 있는 탓에 가격이 $59로 매우 저렴했다. 이렇듯 우월한 가성비 덕에 한동안 TECSUN에서 제조하는 중상위급 재래식 단파 수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으나, 2022년 기준 단종되었다. Aliexpress에 남은 재고를 판매하는 셀러가 몇 있으나, 가격이 상위 모델인 PL-660을 한창 뛰어넘기에 선택의 이유가 없다.

에어 밴드 수신 가능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는 듯하다. 유튜브에 PL-600 Air Band라고 치면 듣는 방법, 나오는 영상들이 서너 개 나오는데 댓글은 다 안 된다는 반응.
3.1.2.16. PL-606(단종) (★)
파일:attachment/TECSUN/pl606.jpg
DSP 칩 채용 기종으로, PL-380의 마이너 기종인 듯. PL-380과 다르게 숫자 패드가 없다. 다만 PL-380에 없는 외부 안테나 단자가 있으며, 로드 안테나 연장용 키트가 기본 제공된다. TECSUN의 DSP 단파라디오 시리즈 중에 크기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하며, AA 전지 2개를 쓴다. 따라서 이 라디오를 단파수신기 용도가 아닌 고성능 FM 전용 수신기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면 이어폰 청취 시 심한 화이트노이즈 문제를 제외하자면 PL-310ET, PL-380보다 더 나을 수 있다. 내장 AM 페라이트 바 안테나가 10cm로 길고 내부 잡음이 낮기 때문에 중파 수신 성능이 PL-310ET, PL-380보다 낫다.[29] DSP 수신기답게 카오디오에 필적하는 최강의 FM 수신 성능을 구현하는 포터블 라디오이며, FM 선택도가 무려 60dB이나 된다(이 부분은 PL-380, PL-390, PL-310ET도 마찬가지임). 다만 PL-310ET과의 FM DX 필드 비교 테스트한 바로는 PL-310ET에 비해서는 FM 선택도가 살짝 딸리긴 하다. 전력 최적화가 잘 되어 있기에(이는 같은 수신칩을 쓰는 PL-380도 비슷할 것으로 보임) 실질적인 건전지 가용 시간은 60~70시간 정도나 된다. 이는 PLL 기종치고는 상당히 오래가는 것이다. AM 필터 대역 폭 설정으로 6, 3, 2, 1kHz가 있다. 4kHz 옵션이 빠진 게 아쉽다 후속 모델로 스피커 출력을 높이고 606의 고질적인 버튼 고장 증상을 개선한 PL-505가 있다. PL-310ET와 PL-380, PL-390과 다르게 키 패드가 없어서 튜닝(특히 단파 대역)하기에 다소 불편하다.[30] 이어폰 청취 시 화이트 노이즈가 PL-380보다 심한 편. 그리고 타 DSP 기종에 비해 체감 양자화 노이즈가 더 심한 편이다. 대기 전력 소모가 유독 심한 일부 불량품의 사례의 보고도 있다. 이 기종도 역시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과 다르게 DSP 기종 공통으로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놉을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OEM 모델은 Ritmix RPR-7020과 AudioComm RAD-S600N(일본판). 2022년 초반에 단종.
3.1.2.17. PL-660 (★)
파일:attachment/TECSUN/pl660.jpg
PL-600의 개량형으로, 2011년에 출시했다. 외관을 개선하고 ATS[31] 완벽 구현, 동기검파 기능 외 소소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것도 발매 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 다만 전작인 PL-600보다 비싸기는 하다. 성능이 일본의 소니 ICF-SW7600GR과 맞먹는다는 얘기도 있으며(사실은 SW7600GR보다 단파 감도와 FM 수신 성능이 나은 편), 사용 편의성(ergonomics) 측면에서는 튜닝 놉이 있다는 측면에서 소니의 그 기종보다 훨 낫다. 스피커 음질도 마찬가지. 다만 내부 잡음(noise floor), AGC 성능에서는 소니의 해당 기종에 비해 아직도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동기검파, SSB 성능도 소니의 동급 기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편. 하지만 주파수 메모리가 무려 2,000개나 된다![32]근데 880이 약 1,000개 더 많다 색상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블랙과 실버 2종. 하지만 FM 부분에서는 재래식 수신기 고유의 한계 탓인지 DSP 기종에 비해 약간 떨어진다.[33] 물론 재래식 기종 중에서는 FM 성능이 최상급에 속하는 편이긴 하다. 중파/장파 수신용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13cm이다. 2018년에 라이벌인 소니 ICF-SW7600GR이 단종되어, 현재 재래식 PLL 포터블 단파라디오로서는 최상급으로 꼽히는 중. 2000년대에 발매되었던 Eton E10[34]과 많이 닮았다. 자체 충전 기능을 이용한 충전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문제가 있다. 현재 PL-680 출시 후 약 $90 정도로 가격이 인하되었기 때문에 PL-680과 성능이 거의 동일하고 가격도 그보다 저렴하니 참고. PL-380, PL-310ET와 같은 동사 DSP 단파라디오를 써 봤으면 금방 적응될 수준의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다. 전지 지속시간은 소니 ICF-SW7600GR과 비슷하며, AA 4개가 들어간다. 1,000mAh AA 니켈수소 충전지 4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디자인과 등가교환으로, 무게중심이 PL-600, PL-680보단 불안정(세워둘 때 비교적 쓰러지기 쉬움)하다는 지적이 있다.
3.1.2.18. PL-680 (★)
파일:PL-680.jpg
2015년 상반기에 출시된 기종으로, 회로와 기능은 PL-660을 닮았고, 외양(케이스)는 PL-600을 닮았다. 인터페이스는 PL-660을 계승했다고 한다. 이 블로그 글(영문)에 따르면 PL-660에 비해 단파 수신 성능과 스피커 음질, 동기검파(SYNC) 성능, AGC 성능이 개선되었지만, 중파 수신 성능은 더 안 좋아졌다는 평이다. 내부 잡음도 약간 더 있는 편. 다시 말해, 단파 성능에 특화되었다고 봐도 될 듯.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의 길이는 PL-660과 동일한 13cm이다. 색상은 PL-660과 달리 블랙만 있다.
3.1.2.19. PL-757
파일:PL-757.jpg
2000년 초반(2000년대 초반이 아니다)에 어학 학습용으로 혜성처럼 한국에 등장, 단파라디오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단파라디오. 가격도 저렴하고[35] 크기가 작은 데다가 소형 단파라디오치고 훌륭한 수신 성능, 10키 다이렉트 튜닝(주파수 직접 입력) 기능에 외부안테나 단자까지 있어서 편의성과 확장성 면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PL-757의 경쟁모델이었던 소니의 SW35는......그저 눈물만 그러나, 스피커 성능이 미묘했고, 7,300~9,500kHz의 전파를 수신할 수 없었으며,[36] 각 밴드당 메모리가 6개밖에 제공되지 않았다(단파대의 경우 SW1/SW2에 각각 6개씩 할당). 후속작으로는 수신 범위를 조금 넓힌 PL-757A가 있다. PL-757은 이미 단종된 지 꽤 된 상태이고, PL-757A는 2010년대인 지금도 아직도 극소량 생산 중이라 중국 내에서 소량이 판매 중. 2015년 기준으로는 워낙 구형이고, PL-310ET, PL-380 등 이 기종을 대체할 수 있는 기종들이 많기 때문에 과거에 이 기종과의 특별한 추억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굳이 이것을 찾을 필요가 전혀 없다. 찾으면 미친 거지 이 모델의 OEM 모델로 GRUNDIG의 YB300PE가 있다.
3.1.2.20. PL-880 (★)
파일:external/ecx.images-amazon.com/81V11-9BHpL._SL1500_.jpg
2013년 발매 제품으로, PL-660보다 상위 기종이다. 가격도 150달러 이상이라서 비교적 비싼 편. 전작인 PL-660에 있는 SSB 기능과 PL-380, PL-606 등에 있던 DSP 회로를 모두 갖고 있는 기종이다.[37] 이것이 전작 PL-660과의 가장 큰 차이점. 또한 FM 라디오의 대역도 기존 일본 기준이던 76MHz에서 러시아 기준인 64MHz부터로 확장되었다. 다만 PL-660에서 지원하던 에어 밴드 수신은 안 된다는 게 단점이다. 기존 기종과 다르게 AA 건전지보다 조금 크게 생긴 18650 규격의[38] 리튬이온 충전지를 쓴다.[39] FM 성능은 최상급이라는 평이 있다. PL-380보다도 더 뛰어나다고. 다만 같은 제품이라도 QC 편차에 따라 수신 성능이 다를 수 있다. PL-310ET와 비교한 결과, 310ET의 수신 성능이 보다 우수했다. 그러니까 후자가 더 우수했다는 거? 다만 단파 성능은 PL-660, 소니 ICF-SW7600GR와 견줄 때 약간 애매한 부분은 있다고 한다. 중파/장파 수신용 내장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8cm에 불과한데, 기존 플래그십 기종들에 비해 상당히 짧다. 주파수 메모리는 역대 최다인 3,050개(!!!). 색상은 블랙(무/유광)[40], 그레이, 화이트의 3가지. 화이트 모델은 색이 곱다 TECSUN의 다른 DSP 기종과 다르게 이 기종은 PL-660 등 TECSUN의 재래식 PLL 기종처럼 부드럽게 밴드 스캔(튜닝 노브를 돌릴 때 음이 일시적으로 끊기지 않고 연속으로 이어주는 느낌으로 튜닝이 되는 방식)이 된다. 수신칩은 Silicon Labs Si4735. 다른 DSP 단파 기종과 다르게 버튼 부속은 개별 스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피커는 다른 기종과 다르게 최근의 PC 스피커에서 쓰이는 형태의 플라스틱제 고분자 스피커이다.
3.1.2.21. PL-990
파일:PL-990.jpg
2019년에 출시한 PL-880의 후속작. MP3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18650 충전지 사용. 중파 수신용 페라이트 바 안테나는 PL-880과 동일한 8cm로 추정된다.
3.1.2.22. R-818
파일:R-818.jpg
세로형 포켓 타입의 보급형 싱글 컨버전 다이얼 기종. '희망의 소리'라는 대북 단파라디오 방송의 웹사이트를 통해 국내에 잠시 판매된 적이 있었던 제품이다. OEM 모델은 Grundig G4 Executive Traveler.
3.1.2.23. R-919
파일:R-919.jpg
위에서 설명한 R-818의 외관 및 색상을 개선한 모델. 외형이 무전기를 닮았다고 한다.
3.1.2.24. R-9702
파일:R-9702.jpg
R-9701의 디지털 액정 표시 버전.
3.1.2.25. DR-910
파일:DR-910.jpg
R-911의 디지털 액정 표시 버전이다. Grundig G1000A라는 이름으로도 나왔다. TWR코리아에서 대북 선교용으로 이 기종을 활용한 적이 있다.
3.1.2.26. DR-920
파일:attachment/TECSUN/dr920.jpg
가로형 타입의 보급형 싱글 컨버전 액정 표시 기종. 액정 화면에 주파수가 표시되지만 PLL 기종은 아니라서 실제 튜닝은 바리콘을 통해 이루어진다.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 야간에 쓰기에 유용하다. 성능은 입문용으로 쓰기에 괜찮지만 진지하게 쓰기에는 감도, 선택도 모두 그저 그렇고, 각 단파 밴드 폭이 약간 좁은 게 문제[41]. 모노 기종. 남대문시장에서 가끔 보이는 물건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수신 회로 베이스 자체는 R-9012와 같지만 R-9012에 비해서는 수신 감도와 선택도가 좀 딸리지만, R9012이나 R911과는 다르게 FM 이미지 현상이 좀 덜하다. 주파수 숫자가 나온다는 면에서 이쪽이 R9012, R911보다도 입문용 단파 기종으로는 사용하기가 더 편리하겠지만 감도와 선택도가 좀 딸린다는 게 문제다(...). 그리고 드리프트 현상이 좀 심한 편이다. 따라서 감도와 선택도가 중요하다면 R-9012가 낫다. 스피커 음색은 R-9012에 비해 중저음이 약한 편이나 더 청량한 편.

3.2. 아날로그식 단파라디오 계열

3.2.1. R-911

파일:attachment/TECSUN/r911.jpg
TECSUN의 기본형 아날로그 다이얼 라인을 책임지는 기종

2015년 기준으로 미국 이베이에서 해외수송비 포함하여 3만 원 정도에 직배송 해외직구가 가능. (홍콩 셀러 기준) 감도(특히 단파대역)는 소니 제품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면서도(단파 성능은 소니 ICF-SW11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가격은 소니의 ICF-SW11대비 1/3~1/4 수준이라서 대흥전자 DH-919와 함께 입문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런 인기에는 이 기종이 출시되어 본격 발매되던 2000년대 초중반에는 이런 가격대에 소니와 그나마 견줄 만한 성능을 자랑하는 몇 안 되는 중국산 라디오였다는 점이 작용했다. 다만 FM 방송 이어폰 청취 시에 모노 출력밖에 지원하지 않는 데다가(다만 R-912, R-9710과 같은 FM스테레오 지원 버전이 있다), 염가형 싱글 컨버전 기종답게 주파수 눈금 트래킹을 가변 코일로 고정해 버리는 바람에 기온, 습도에 따라 단파 다이얼 눈금이 뒤틀리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R912이나 소니 ICF-SW11보다는 덜한 편. 그리고 실질 수신 주파수와 다이얼 눈금이 잘 맞는 편은 아니다.[42] 이는 이는 영어식으로 표현하자면 calibration이 썩 좋지 않다는 것. 오디오 음색도 약간 답답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R9012와 마찬가지로, R912, R9710이나 소니의 ICF-SW11보다 FM 수신 성능이 딸리며, 특히 FM 이미지 대처 능력이 영 좋지 않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따라서 단파 방송 입문 목적이 아닌, FM 방송을 주로 들으려는 목적으로 이 기종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 2002년에 첫 출시된 중국산 라디오답게 사출성형 품질이 그리 좋지 않아 좀 싸구려 티가 난다. 아무튼 이베이에서는 2005년에 나온 개량형인 R-9012에 판매도가 밀리는 모양. 그래도 발매 15년이 지난 현재도 꾸준히 팔리는 기종이다.

3.2.2. R-9012 (★)

파일:attachment/TECSUN/r9012.jpg
R-911의 외장 디자인을 비롯하여 몇몇 소소한 점을 개선하고 75미터 밴드를 추가한 버전

R-911과 그것의 디자인을 따라한 R-912, R-9710보다는 크기가 크다. 2005년 출시. R-911과 마찬가지로 2016년 기준으로 미국 이베이에서 해외배송비 포함하여 3만 원 정도에 직배송 해외직구가 가능. (홍콩 셀러 기준) 중파, 단파 대역대 성능은 가격대를 고려하자면 무난한 편이라서 단파방송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기종이다. 그러나 R912, R9710이나 소니의 ICF-SW11[43]보다 FM 수신 성능이 딸리며, 특히 FM 이미지 대처 능력이 영 좋지 않은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단순한 단파 방송 입문용 차원을 넘어서, 진지한 FM 수신(FM DX 혹은 난청지역에서의 FM 수신)까지 고려하는 경우라면 다른 기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신이 용산이나 중구, 종로구와 같은 서울 도심 지역 거주민이라면 이 기종은 FM 이미지 잡음이 너무 심하여 관악산 송출 방송이 이미지 신호에 가려지는 경우가 많아 FM 방송을 아예 안 들을 것이 아니라면 이 기종을 피하기를 권한다(...). 49m 밴드의 밑부분(5.9MHz 이하)과 41m 밴드의 윗부분(7.35MHz 이상)이 좁다는 문제점이 있다. R-911, R-912, R-9710과 다르게[44] 라디오 본체 문자 표기는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 있다. 다른 고급 기종이나 소니 기종과 다르게 중파, 단파 대역에서 강한 신호를 수신할 경우에 음이 아주 살짝 일그러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청취에는 문제 없다.[45] R-911보다는 감도가 살짝 딸리는 부분은 있긴 하지만 중요한 차이는 아니다. 2002년에 출시된 유사 기종인 R-911와 다르게 이 기종은 첫 발매 시기가 2005년이다 보니 사출성형 품질이 괜찮은 편. 2014년 6월 생산분부터는 중저음이 더 잘 나오도록 스피커가 개선되었다.[46] 2015년 생산분부터는 스피커 재질은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뀌었고, 주파수 패널 재질도 플라스틱에서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다. 제품마다 FM 감도의 편차가 있으니 유의할 것. 그래 봤자 FM 수신 성능이 구린 건 여전하다

3.2.3. R-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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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11의 FM 스테레오 버전. 중, 단파 수신 성능은 R-911과 비슷하지만, FM 수신 성능은 R-911보다 좋으며 심지어 소니 제품보다 더 좋을 정도. 단파 성능도 R-911/R-9012보다 살짝 더 좋다. 아무튼 성능상으로는 소니의 ICF-SW11와 가장 비슷한 기종. 다만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며, 염가형 싱글 컨버전 기종이라 주파수 눈금 트래킹이 심하게 뒤틀린다. 일본 소니의 동급 모델에 비해 오차가 무려 150kHz를 넘어갈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하다. FM/AM 모드 전환 버튼은 쓰다 보면 뻑뻑해진다(...). FM 이미지 신호 대처 능력은 양호한 편이나 FM 선택도(인접 주파수 방송 신호 간섭 문제)에서 약간 문제가 있다. 한국에서는 2011년경에 옥션을 통해 3만 4천 원 정도에 판매된 적이 있었다. 이베이에서는 물량 변동이 있어서 구입 가능 여부가 시시각각 달라진다. 이베이 물량이 없는 시기에는 중국 현지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해야 한다. 대신 듀얼 컨버전 버전인 75m 밴드와 한국에서는 별 쓸모가 없는 60m 밴드를 포기한다면 R-9710이라는 대용품이 있다.

3.2.4. R-9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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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912의 듀얼 컨버전 모델. R-912와 다르게 FM/AM 모드 전환은 별도의 버튼이 아닌, 밴드 선택 스위치로 한다. 수신 성능은 R-912과 대체적으로 비슷한 편. R-912, R-9012와 다르게 75m, 60m 밴드가 없다. 소니 ICF-SW22와 비교하면, 단파 감도는 좀 더 뛰어나지만(모노 버전인 R-911, R-9012와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강한 신호가 인접 대역에 누수되는 블리딩(bleeding) 현상이라든지 오버로딩(overloading) 현상이 좀 있는 편이다. 어찌된 것인지 이 기종은 듀얼 컨버전이라지만, 싱글 컨버전인 R-9012보다 단파 대역 잡신호가 많다(...). 아무래도 RF부 다이나믹 레인지에 문제가 있는 듯. 싱글 컨버전 FM 스테레오 버전인 R-912와 모노 버전인 R-911는 음색이 비교적 탁한 반면에 R-9710은 음색이 청명하다. 하지만 FM 신호의 위상 변화에 따라 스테레오 크로스토크가 불안정하다는 사소한 결함은 있다(...).

3.2.5. R-9700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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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컨버전의 다이얼 튜닝 대형 기종. 다만 탁상용 기종은 아니고, 포터블이지만 크기는 왕창 늘려놓은 것. 크기는 소니의 ICF-SW7600GR과 맞먹으며# 다이얼 기종으로서는 드물게 백라이트 기능이 있다. 1997년에 발매된 R-97000을 개선한 것이다. 경쟁작인 DEGEN DE1107보다 부피도 더 크고 무게도 더 무겁다(400g). 특이하게도 가변 저항기(볼륨)은 다른 라디오에는 흔한 로터리식이 아닌, 콘솔에서 보이는 슬라이드식이다. FM 수신 성능은 포터블로서는 최상급에 가깝다. 단파 감도도 괜찮은 편이나 9700DX라는 이름값할 정도인지는 약간 의문. 중파 감도는 특히 1300kHz 이상의 대역은 별로 좋지가 않아서 그쪽 대역의 DX용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스피커가 크기 때문에 보다 작은 포터블 라디오에 비해 스피커 음질이 더 좋다. 중저음만 너무 강조한 경쟁작인 DEGEN DE1107와 다르게 이쪽은 스피커 음색은 비교적 균형 잡힌 편이다. 중파 대역에서는 음량이 신호 강약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는 경향이 있어서 미세 신호는 너무 작게 들린다는 문제가 있다. 전반적인 성능 측면에서는 경쟁작인 Degen DE1107이 더 나은 선택이지만, DE1107쪽은 중, 단파 수신음이 좀 답답하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단파라디오로 안 쓰고 단지 FM 방송을 틀어놓는 준(準)탁상용으로 쓰는 것이라면 이쪽이 훨씬 더 낫긴 하다. 전지 용량이 떨어지면 음이 약간 일그러지는 경향이 있다. 크기가 커서 그런지 다른 아날로그 다이얼 기종에 비해서는 건전지 전력 소모가 좀 있는 편이다.

3.2.6. R-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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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형 포켓타입의 보급형 기종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채용하고 있으며, 이 모델을 기반으로 디지털 다이얼 표시를 지원하게끔 개량된 모델이 R-818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준수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투박하고, 모노 출력만 지원하며 수신 범위도 5900~18000kHz로 제한되어 있다. 그리고 각 단파 밴드 대역마저도 아날로그 다이얼 수신기보다도 좁은 편. 이후 디자인이 개선된 R-908, 스테레오를 지원하는 R-808A가 출시되었다.

3.2.7. R-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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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808의 개선형인 세로형 포켓 타입의 보급형 기종. 모노 출력만 지원하며 수신 범위도 5900~18000kHz로 제한되어 있는 단점은 여전하지만 전작과 다르게 전원 스위치는 볼륨과 합쳐진 형태가 아닌, 별도로 분리된 형태이다. 중파 수신 성능은 그럭저럭이지만 단파 수신 성능은 의외로 좋다는 평이 일반적. 심지어는 R-911보다도 더 살짝 낫다는 평이 있기도 하다.

3.2.8. R-201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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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다이얼 기종이지만 DSP 수신기. 크기가 비교적 큰 편으로 다이얼 튜닝 방식의 DSP 수신기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중파, 단파 대역에서의 선택도에 큰 문제점이 있어 양덕후한테 욕 한 사발 먹고서 현재는 해외 수출은 중단하고 중국 내수용으로만 발매하여 이베이 등지에서는 판매되고 있지 않다. 다이얼 표시창 말고도 위쪽 작은 액정 화면으로 정확한 주파수가 표시되는데, DR-920와 다르게 내부적으로 PLL 튜닝이 되는 것이라 오차가 없다.

3.2.9. R-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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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아날로그 다이얼 단파라디오로 R-911과 다르게 스위치 겸용 볼륨을 사용한다. TECSUN의 첫 생산, 발매 기종으로 1995년에 출시되었다. 텍선과 역사를 같이해 온 스테디셀러. 그런데 1995년에 중국에서 첫 발매된 기종이다 보니 기판 회로 모양새는 7, 80년대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연상케 했었지만 최근에는 회로가 리뉴얼되어서 R-9012와 비슷해졌다. 20여 년이 지난 현재에도 발매 중. FM 성능은 R-9012에 비해 이미지 현상이 적지만 음 일그러짐 문제는 매한가지다. 성능은 매우 탁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저렴이 기종인 걸 감안하면 어느 정도 균형 잡힌 느낌이다. 저렴한 단파 입문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소니의 ICF-SW22를 조금 참조한 듯하다. 외장 케이스 색상은 밀리터리 녹색에 가까운 검정색이다. 다이얼이 R9012에 비해서는 뻑뻑한 편이다. 전원은 스위치 내장 볼륨으로 개폐하며, 전원을 켜면 먼저 FM 모드로 진입한다. DX/LOCAL 모드 기능은 RF부 감쇄 기능이라기보다는 음량 감쇄 기능에 가깝다.

3.3. 일반 라디오

3.3.1. 2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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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다이얼 중파 라디오 키트이다. 직접 키트를 조립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 부품을 다룰 수 있는 경우에만 구입할 것을 권장한다.

3.3.2.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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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118을 대체하는 FM 전용 DSP 라디오. Q3에서 녹음 기능이 빠지고 OIRT(동구권) FM(65.9~74MHz) 지원과 손전등이 추가된 기종이며, FM 수신 감도는 3µV로 상위 기종인 PL-880 등과 성능이 비슷하다. 정가는 29.99달러(약 4만 원)이지만 anon-co에서 25.99달러(약 34,700원)로 할인 판매 중이다.

3.3.3.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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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118을 대체하는 FM 전용 DSP 라디오. microSD(SDHC 이하, 최대 32GB)를 연결하면 자체 FM 녹음과 3.5mm AUX 케이블을 통한 외부 수신기의 FM 녹음, 마이크를 통한 음성 녹음, 효도용 라디오처럼 microSD에 저장된 음악의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컴퓨터나 노트북과 USB로 연결하면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다. FM 수신 대역은 76~108MHz이며, FM 수신 감도는 3µV로 상위 기종인 PL-880 등과 성능이 비슷하다. 가격은 26달러(약 34,700원).

3.3.4. PL-118(단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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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기반의 FM 전용 휴대용 라디오. 작지만 매운 고추. 중국산[47] 초소형 라디오 중에 가장 설계가 잘 된 제품. 담배갑보다 살짝 큰 정도로 조그마한 라디오 주제에 소니 라디오의 싸다구를 여러 번 날릴 정도의 초미니 라디오로서의 최강의 FM 수신 성능을 자랑한다.[48] 수신칩은 si4708[49]이다. RF부 회로 설계가 잘 되어서 RF부 S/N비 체감 성능이 준수한 편. 스피커 음량도 크기(지름 4cm)에 비해서 빵빵한 편. 해외배송료를 포함하여 이베이에서 2만 5천 원 정도면 해외직구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2만 원도 안 한다. 다만 PL-380, PL-606 등 단파 밴드까지 있는 기종에 비해서는 FM 감도나 선택도가 살짝 떨어지기는 하다. 실질적인 건전지 가용 시간은 볼륨 12 기준으로 약 43시간(에네루프 충전지 사용 시 약 35시간)이다. DEGEN의 DE215가 가용 시간이 겨우 15~20시간뿐인 걸 고려하면 AAA 건전지 2개를 쓰는 DSP 라디오치고는 상당히 전력 소모가 적은 편. AAA 2개를 쓰며, 번들로 제공되는 AAA 건전지는 없으니 미리 구비해 두어야 한다. 소니의 SRF-T615, SRF-M807과 달리 이쪽은 비휘발성 메모리를 사용하기에 건전지를 분리해도 프리셋이 지워지지 않는다. 심지어 동사의 PL-606, PL-310ET, PL-380과 달리 전원을 껐을 때 당시의 주파수가 저장되기에 건전지 분리 및 재삽입 후 전원을 다시 켜도 87.5로 리셋 안 되고(물론 프리셋은 그대로 남아 있다) 그 주파수로 나온다. 하지만 시계는 리셋되니 다시 맞춰 줘야 한다. 라디오 청취 중에도 시계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각 확인이 가능하다. 주파수 대역 폭 조정이 가능한데, 87~108MHz 모드와 76~108MHz 모드가 있다. 일본으로 여행가거나 경남 해안권에서 일본 FM DX를 즐기는 것이 아닌 이상 그냥 87~108MHz 모드로 하면 된다. 시계가 내장된 덕에 슬립 모드(자동 꺼짐), 알람 모드(자동 켜짐)가 지원된다. 다만 음량의 경우 꺼지기 전에 설정한 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잘 때 볼륨을 낮춰 놓고 듣는 경우 아침에 소리를 못 듣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텔레스코픽 안테나는 회전되지 않는다.

이 제품의 특이한 점은 이어폰 꽂으면 음량이 08로 자동 변경되고 스피커 모드로 들어가면 음량이 15로 자동 변경된다는 점이다. 조그 다이얼이 측면에 하나밖에 없어서 볼륨을 조절하려면 VOL 버튼을 누르고 볼륨을 조정해야 하는 등, 좀 번거로운 구석이 있다. FM 스테레오는 이어폰 모드에서만 나오고, 스피커 모드에서는 스테레오로 나오지 않는다. 재래식 프리셋 방식은 지원하지 않으나 ETM 방식을 지원하므로 특정 방송들만 골라 듣거나 지역을 많이 옮기는 경우가 아니라면 큰 문제는 없다. 알람 기능과 슬립 타이머 기능이 있다. 이어폰 청취 시 화이트 노이즈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음량에 따른 왜곡 현상은 없다. 화이트 노이즈에 불만이 크다면 성능을 약간 포기하고 DEGEN DE117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 2018년에는 검정색만 남고, 흰색, 주황색(국제판 한정)[50]은 단종되었다고 한다. 2021년 기준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판매자가 전혀 보이질 않는다. 아마존이나 이베이 쪽에서 남은 재고가 가끔 보이긴 한다.

2022년 현재, 결국 단종되었으며, FM 전용 모델은 A6와 Q3으로 대체되었다.

3.3.5. PL-100(단종)

파일:PL-100.jpg
PL-118와 비슷하게 FM 전용 DSP 라디오이지만, 안테나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쪽은 프리셋 지정이 가능하며, 이어폰/스피커 전환 스위치가 있다. 현재는 단종.

3.3.6. R-202

파일:R-202.jpg
그저 평범한 AM/FM 일반 라디오지만 특이하게 TV의 음성부를 수신할 수 있다. 물론 국내에서는 사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3.3.7. R-209

파일:R-209.jpg
평범한 AM/FM 일반 라디오. AM, FM 성능은 괜찮은 편으로, 소니 ICF-S10MK2에 그렇게 눈에 띄게 성능이 뒤떨어지는 편이 아니며, 스위치 내장 볼륨의 품질이 소니의 그것에 비해 훨씬 좋다. 그러나 폴리바리콘 품질에 문제가 있다(...). FM 성능은 R-911, R-9012, DR-920보다도 나으며, 스피커 음질도 기종의 크기를 고려하자면 괜찮은 편. 이어폰 청취 시 화이트 노이즈가 심한 편이며 DE333과 마찬가지로 이어폰 청취 시 음색이 너무 가볍게 뜬 편. 현재는 단종.

3.3.8. DR-777

LCD 달린 AM/FM 일반 라디오. DSP 수신기이다. 현재는 단종.

3.4. 자가발전 라디오

3.4.1. GREEN-88(단종)

파일:GREEN-88.jpg
자가발전 기능을 가진 비상용 라디오. 'Grundig FR-200'이라는 모델명으로 OEM 판매되었던 적이 있다. 핸드크랭크를 이용한 자가발전, 3개의 AA 전지와 4.5V 어댑터 중에서 하나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AM과 FM, 그리고 3.2~7.6MHz, 9.2~22MHz까지의 단파를 수신할 수 있다. 전반적인 수신 성능은 R911이나 DH-919 같은 기본형보다는 좋은 편이나, 매뉴얼이 부실하고 이어폰은 오직 모노로만 출력되며, 핸드크랭크 레버는 터프하게 쓰기에는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 라디오는 2000년대 중반에 북한이나 낙후지역에 대북방송 및 선교방송을 보급할 목적으로 극동방송을 통해서 판매되었던 적이 있었다. 개량형으로 Green 138이 있다.
3.4.1.1. GREEN-88P
파일:GR-88P.jpg
GREEN-88의 DSP 버전이다.

3.4.2. GREEN-98

파일:GR-98.jpg

3.4.3. GREEN-99

파일:GR-99.jpg

3.4.4. GREEN-138(단종)

파일:GREEN-138.jpg

3.4.5. GREEN-168(단종)

파일:GR-168.jpg
GREEN 88과 비슷하게 자가발전 기능을 가진 비상용 라디오로, 핸드크랭크를 이용한 자가발전, 3개의 AA 전지와 USB 어댑터 중에서 하나를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고 AM과 FM, 그리고 3.2~9.0MHz, 9.0~22MHz까지의 단파를 수신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TV 안테나 설치 업체인 스펙트럼을 통해 옥션 등지에서 판매 중이었으나,[51] 2022년 기준 단종되었다.

3.5. 외장 안테나

3.5.1. 루프 안테나

3.5.1.1. AN-48X
파일:AN-48x.jpg
액티브 루프 안테나. 2019년 출시. BNC 커넥터, 악어 집게 등 다양한 커넥터가 동봉되어 있어 기종별 호환 여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페라이트 안테나 거치대도 들어있다.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간다.
3.5.1.2. AN-100
파일:AN-100.jpg
중파 수신용 루프 안테나.
3.5.1.3. AN-200
파일:1464764814479_an200-aco.jpg
AN-100의 후속작. 성능은 차이가 거의 없고 안테나의 밑부분 디자인만 다르다고 한다.

3.5.2. 릴 안테나

릴 안테나에는 공통적으로 건전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3.5.2.1. AN-05
파일:an-05.jpg
단파, FM용 릴 안테나. 안테나 끝에 장착해 사용한다. 실내나 실외에 설치만 잘 하면 이 안테나의 성능이 좋은 편임을 알 수 있다.
3.5.2.2. AN-03L
파일:AN-03.jpg
단파, FM용 릴 안테나.
3.5.2.3. AN-06
파일:AN-06.jpg
단파, FM용 릴 안테나. PL-660, R-9700DX 같은 대형 기종에 기본 액세서리로 포함되어 있다.

4. 관련 문서



[1] 성도 광저우시선전시 사이에 있는 도시. 중국산 소니 라디오도 둥관시에 있는 일본계 협력업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다.[2] 놀랍게도 홍콩영업소는 둥관 아랫동네에 본진이 있는 경쟁사인 DEGEN의 제품까지 취급한다! 어차피 둘 다 사실상 같은 회사다.(...)[3] 사실상 사세가 기울어지고 있는 그룬디히/이튼 라디오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고 있는 산소호흡기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4] 그런데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DEGEN은 성능이 향상된 수신기 발매보다 MP3 등 자잘한 기능이 추가된 소형 기종 발매에 집중하여 TECSUN에 밀리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5] 소니 라디오는 ICF-SW7600GR, ICF-SW07, ICF-SW35 정도를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신디사이저 기종들은 건전지를 분리한 지 수십 초 만에 프리셋이 증발되는 휘발성 메모리를 사용한다. 그리고 비휘발성 메모리를 쓰는 SW7600GR도 100개밖에 제공 안 해준다.[6] 상급 기종인 PL-880은 무려 3,050개를 제공한다!![7] 반면에 일본 소니가 가장 최근에 단파라디오 신기종을 출시한 시기는 2001년이다.[8] 특히 2000년대 중반 이전에 발매된 모델은 당시 중국의 사출성형, 금형 기술이 떨어졌기 때문에 중국산다운 티가 난다. 하지만 2008년 이후에 출시된 최신 기종의 사출성형 품질은 소니 못지않다.[9] 사실 '자잘한 기술적 완성도'는 과거 워크맨 등 일본산 포터블 가전을 접해봤던 세대(1980년대 출생 세대까지)나 공감할 내용. 일본산 포터블 가전에 대한 경험이 일천한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 세대는 해당 사항이 없다.[10] 왼쪽 위부터 S-8800, S-2000, PL-880, PL-600, PL-660, H-501, PL-330, 그리고 PL-990이다.[11] 사실 Air Band 수신 대역이 PL-660과 동일하다. 아마도 과거에는 Air Band가 문제되어 세관 통관에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12] 신호 레벨이 일정 이하이면 음량을 떨어뜨리는 기능.[13] 미국과 한국에서는 75로 설정하면 된다.[14] 라디오의 볼륨 조절 놉과 별개로 0~30까지 정할 수 있다.[15] DSP 수신칩 채용으로 회로가 간소화된 DSP 수신기와 다르게 이 기종은 수많은 부품으로 채워져 있어 상당히 복잡하다.[16] 신호 레벨이 일정 이하이면 음량을 떨어뜨리는 기능.[17] 이 칩에 FM RDS 기능이 추가된 칩이 Si4735이다.[18] 신호 레벨이 일정 이하이면 음량을 떨어뜨리는 기능. C.Crane 사의 DSP 기종의 종특이기도 하다.[19] 효도용 라디오에도 많이 쓰이는 배터리이다.[20] TECSUN의 DSP 포터블 기종의 체감상 FM 수신 성능을 비교하자면 880 > 606 > 310ET > 380 >> 118 순이다.[21] LW, MW, FM 각 100개, 단파가 250개.[22] 주로 청취 지역이 바뀔 때(여행 등) 기존 메모리를 ATS로 갈아엎지 않고도 해당 지역에서 잡히는 방송을 찾아 저장하여 듣고자 할 때 쓰이는 모드이다.[23] 일반적인 수신 환경에서는 4kHz 설정이 가장 무난하다. 재래식 단파수신기의 필터 대역 폭은 기본적으로 4kHz로 설계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24] 단 파일 탐색 기능은 없다.[25] Eton E10. PL-550과 거의 같으나 껍질이 다르고 기능이 약간 달랐다.[26] 내수용이었으므로 기능 표기가 모두 중국어였다. 단, PL-550도 후기형에서는 영어로 바뀜.[27] LSB/USB 전환 버튼/스위치가 없고 액정에 SSB로만 뜬다. BFO 다이얼로 LSB/USB 전환 및 조정을 해야 한다.[28] 버튼 같은 경우 범용 버튼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기종에도 해당되는 문제일 수 있다. 그리고 그 범용 버튼은 용산 전자상가 등지의 전자부품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타입이다.[29] 8cm인 PL-380보다는 길고 ICF-SW11, ICF-SW22, PL-310ET와 같은 길이다.[30] 소니의 ICF-SW35도 이와 비슷하다.[31] 라디오를 자동 선국하면서 수신되는 주파수를 자동 저장하는 기능.[32] 이건 후속 모델인 PL-680도 같다.[33] 880으로 잡히는데 이 라디오는 잡히지 않는다든지...[34] 이 회사에서 출시한 PL-550의 OEM 모델이다.[35] 그 당시에는 PLL 기종은 소니 제품 기준으로 최소 17만 원을 호가했다.[36] 이는 정규 대역 미해당 구간을 불필요한 공백으로 간주, 배제함에 따라 발생한 문제이다(SW1: 120m~41m 올 밴드, SW2: 31m~11m 올 밴드로서 본문에 기재된 구간은 구 대역 기준 41m~31m 간 공백의 범위이다.).[37] 따라서 BW(필터 폭) 조정이 가능하다.[38] 다만 1.5V(충전지는 1.2V)인 AA 전지와 다르게 이쪽은 정격전압이 3.7V이다.[39] 기본으로 들어있는 배터리는 2000mAh의 용량을 갖고 있다.[40] 번쩍이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유광(glossy)을, 지문 자국이 남는 것을 혐오하거나 케이스의 까끌까끌한 감촉을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무광(matte)을 선택하자.[41] 오히려 일부 밴드는 R9012보다 폭이 넓다.[42] 소니의 ICF-SW11(단, 트래킹 조정필), SW22/23, TECSUN R9710이 훨씬 눈금이 잘 맞는 편이며 DEGEN DE321이 이쪽 방면에서 더 낫기도 하다.[43] 2017년 5월 단종(생산종료).[44] 이쪽도 초기 생산품은 라디오 본체 문자 표기가 중국어가 아닌 영어로 되어 있었다.[45] 잡설하자면, 이것이 소니와 텍선의 기술력 차이라고 할 수 있다.[46] 그 이전에 생산된 제품과 비교하면 스피커 울림 정도가 차이 난다.[47] 소니 등 일본 기업의 중국 생산품이 아닌 중국 토종 기업 제품.[48] 최근에 파나소닉의 RF-P50이 DSP화(RF-P50D) 되면서 성능이 이 모델 수준에 가까워졌다고 한다.[49] 소니 MP3 플레이어 S750/S760/E450/E460, 삼성 YP-U6에도 사용되었다.[50] 2019년 12월 기준 중국 내수품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 가능. 이 경우 박스의 표기가 중국어로 되어 있다.[51] 아예 로고 자체를 SPECTRUM으로 바꾸어 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