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R TRW Low Maintenance Rifle TRW 최소 정비 소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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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검한 사진. M14 소총에 부착하는 M6 총검이다. | |||
<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종류 | <colbgcolor=#ffffff,#121212><colcolor=#000,#fff>자동소총 | ||
원산지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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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7c7c7,#353535><colcolor=#000,#fff> 개발 | 도널드 A. 스토어 | ||
개발년도 | 1971년 | ||
생산 | TRW | ||
생산년도 | 1971년~1973년 | ||
생산수 | 최대 10정 | ||
단가 | 130달러 (1971년 기준) | ||
세부사항 | |||
탄약 | .223 레밍턴 | ||
급탄 | 20, 30발짜리 STANAG 탄창 | ||
작동방식 | 롤러 잠금식 오픈 볼트 롱 스트로크 가스 피스톤 방식 | ||
총열길이 | 493mm | ||
전장 | 871mm | ||
중량 | 3.30kg (비장전 시) 3.64kg (장전 시) | ||
발사속도 | 450RPM | ||
탄속 | 990m/s | ||
유효사거리 | 460m | ||
최대사거리 | 2,425m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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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RW Low Maintenance Rifle. TRW 사에서 개발한 손질이 필요 없는 소총.2. 설명
1960년대에 본격적으로 베트남전에 개입하면서 미군은 M14와 M16 모두 운용하면서 높은 습도를 가진 정글에서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되고,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1] 미국방부는 TRW사에게 최소한의 정비만으로도 운용할 수 있는 소총의 개발을 의뢰했다.이미 이 시기부터 무분별한 연사로 인한 탄약낭비에 대한 문제가 크게 제기되고 있어서[2] 다른 자동소총보다 현저하게 느린 분당 450발에 단발이 없이 자동만으로 제어를 하게 설계했다.
또한 장전방식도 특이한게 이 총기가 스텐 기관단총과 스털링 기관단총의 7.62 x 51mm 버전처럼 비슷한 역할로 싸고 빠르게 만들어낼 목적으로 만들어내다보니 장전 손잡이가 없고 대신 가스 피스톤 파이프의 뒷부분을 당겨야한다.
심지어는 방아쇠뭉치/권총손잡이는 아예 M60 기관총의 것을 그대로 갖다붙였다. M60도 LMR도 똑같이 오픈볼트식 자동화기다보니, 특별히 수정할 것도 없이 그대로 호환된다.
롤러 로킹 방식을 사용한 것은, 회전노리쇠 방식 같은 것에 비해 가공과 열처리 등의 고난이도 가공 부위가 적고 단순한 형상이기 때문. 약실 폐쇄 방식이 롤러를 사용할 뿐, 작동 방식 자체는 롱 스트로크 피스톤의 가스압 방식이다.
싸고 빠르게 만들어내면서 부품구조도 단순해지고 그 덕에 이름처럼 최소한의 정비만으로도 튼튼하게 운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미군은 이 총기를 FP45처럼 남베트남을 비롯한 제3세계의 친미세력에 군사개입을 하면서 원조를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 소총의 개발은 1973년, 단 10정 내외의 프로토타입만 만들어진채 중단되어 버렸는데, 원인은 바로 미군의 베트남 철수였다.
미군이 베트남 전쟁에서 손을 떼면서, 많은 양의 M16이 싼 값에 대량으로 풀려나갔고, 각국의 친미 정권들은 대량으로 풀린 M16을 대거 구매함으로써 LMR 소총의 원조 계획이 취소됨에 따라, 결국 빛을 보지 못했다. 사실 AR-15보다 양산하기 쉬운 총이란 컨셉이던 AR-18 역시도 결국 그냥 대량으로 만들어버린 M16에 밀려났으니, M16이 비운의 총기를 여럿 만든 셈이다.
3. TRW Inc.
TRW는 기계와 전자 정밀 제작 회사로, 사실 우주 및 ICBM 개발, 반도체 개발에서 이름이 높던 회사다.TRW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Cleveland Cap Screw Company 라는 이름으로 1901년 세워진 볼트 제작(볼트 머리를 몸체에 용접해 제작) 회사가 나온다. 이 회사에서 만든 기술을 찰스 E. 톰슨이란 사람이 사서 자동차 밸브를 만들다가 1926년 Thompson Products 사를 세웠다. 톰슨 사는 2차대전에서 한국전쟁 시기까지 항공기 엔진을 만들었는데, 라모-울드릿지 이전에도 제트 엔진용 엔진 블레이드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원래 기술력이 있었지만, 나중에 TRW가 될 항공우주 회사로 보자면 톰슨 사는 자금 투자의 역할이 더 컸다. 톰슨 사는 1950년 휴즈 에어크래프트에서 불만을 품고 나온 공학자 시몬 라모와 딘 울드릿지에게 투자해 1953년 Ramo-Wooldridge Corporation를 세우게 했으며, 이 회사 또는 그 계열사는 미국 초창기 ICBM 개발과 컴퓨터 반도체 전자 부품 개발에서 큰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파이어니어 계획에서 파이어니어 1호 등을 이 회사의 자회사에서 만들었다.
톰슨사와 라모-울드릿지가 1958년 합병하면서 Thompson Ramo Wooldridge Inc., 비공식 약칭 TRW가 된다. TRW Inc.로 회사명을 완전히 개칭한 것은 1965년. 이후 여러 회사를 합병하거나 자회사를 만들면서 우주선 개발, 우주 기반 관측 및 데이터 전송, 벨라 위성을 포함한 여러 위성 제작, 아폴로 달 착륙선을 위한 로켓 엔진 등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약한다.
무기 관련 분야로는 1964-65년 경 부시마스터 프로그램이라는 다양한 구경의 IFV용 기관포 개발에 참여했는데, 현재 부시마스터 기관포라고 불리는 물건이다. 이 당시 유진 스토너가 TRW에 재직하고 있어서 부시마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화기 제조로는 1961년 M14 소총의 제조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M14는 원래 스프링필드 아모리, 윈체스터, 헤링턴 앤 리차드슨이 제작사였는데, 스프링필드 아머리의 느린 생산 능력이 악평을 사면서 짤리게 되었고, 이를 대신할 회사로 TRW가 계약을 따냈다. 그때까지만 해도 TRW는 소화기 제조 경험이 전혀 없던 회사였으나, 미 정부의 중요한 항공우주분야 계약자로서 정밀 부품 생산 능력과 명성은 검증된 상태였기에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또한 TRW의 제트 엔진 제조 공장에서 기존에 쓰던 제트엔진용 가공 장비를 약간 손봐서 소총 생산용으로 돌릴 수 있었기에 총기 생산 공정을 완전히 새로 세울 필요도 없었고, 정밀 부품 가공에 숙련된 직공들이 있었기에 약속된 일자보다 빨리 납품해 보너스를 받아내기까지 했다. M14의 총 생산량 중 약 23%를 TRW가 만들어냈다고.
사실 머지 않아 M14를 대체한 M16 소총/AR-15 역시 항공기 제작사 페어차일드의 자회사에서 만든 것이니 항공기 엔지니어가 총을 만드는 것은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닌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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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ow Maintenance Rifle, 즉 직역하면 최소 정비 소총이 된다.[2] 이 문제는 훗날 M16A2에서 연사대신에 3점사로 바꾸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또 이 변경은 훗날 (미국 해병대를 제외한) 미군이 M4A1같은 단축형 돌격 소총으로 전군 채용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