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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bb00><colcolor=#000000> 테임 임팔라 Tame Impala | |
결성 |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퍼스 |
활동 | 2007년 - 현재 |
장르 | 네오 사이키델리아, 사이키델릭 팝, 사이키델릭 록, 신스팝, 누 디스코 |
레이블 | Modular Interscope Fiction |
구성원 | 케빈 파커 외 투어링 멤버 5인[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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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네오 사이키델리아, 신스팝 밴드. 모든 음악 작업 및 작곡, 녹음을 리더인 케빈 파커가 도맡아 하기 때문에 사실상 케빈 파커의 1인 밴드에 가깝다. 공연할 때는 케빈이 속한 또 다른 사이키델릭 록밴드 폰드와 멤버들을 공유한다.여러 저명한 음악 저널 및 매거진에서 비틀즈를 이어 받았음과 동시에 21세기의 독자적인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만들어냈다고 할 정도로 진보된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네오 사이키델리아라는 주력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음악은 마치 1960~70년대의 향수를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1960~70년대의 사이키델릭은 약간의 어두우면서 몽환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에 이들의 음악은 캐치한 멜로디를 선보이면서도 사이키델릭 록의 요소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들에게도 비교적 쉽게 어필이 되는 동시에 비평가에게도 열렬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인디 밴드라고 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인지도가 굉장히 높으며 비치 하우스와 함께 21세기 인디 씬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대접받고 있다.
2. 멤버
2.1. 케빈 파커 (Kevin Parker)
본격적으로 이들의 음악을 논하기 전에 이 밴드의 리더이자 프론트맨 케빈 파커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이 인물이 바로 테임 임팔라 그 자체이기 때문.[2] 말 그대로 테임 임팔라 음반의 모든 음악을 작사, 작곡, 녹음을 하는데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 자신이 연주 할수 있는 악기 조차도 드럼, 신디사이져, 기타, 베이스, 피아노, 각종 페달 등등... 하튼 서양에서는 이러한 뮤지션을 Multi-Instrumentalist 라고 부른다. [3]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어렸을적 부터 음악을 사랑한 자신의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 7살때에 이미 자작곡이 있었다고.
게다가 놀라운 것은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의 퀄리티인데 2012년 발매된 2집 'Lonerism'은 그야말로 호평일색이다. 올뮤직가이드는 이들의 두번째 앨범인 'Lonerism'을 비틀즈의 'Revolver'에 비교하며 별 4.5/5 라는 점수를, 피치포크는 라디오헤드의 'Kid A' 에 비교하며 9.0/10 이라는 후한 점수를 줬다. 2012년 시점에 두번째 앨범밖에 내지 않은 이 밴드의 음악을 거론하기 위해서 비틀즈, 지미 헨드릭스, 핑크 플로이드, 라디오헤드와 같은 케빈의 젊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위대한 밴드들이 언급되고 있다. 가히 이 인물의 음악성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목소리가 심히 존 레논을 닮았다는 사실이다. 밑의 링크를 타고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마치 존 레논이 무덤에서 살아 돌아와 노래를 부르는 듯한 착각까지 일으킬 정도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노래들마다 그런 언급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는 모양... 이 때문에 몇몇 사람들은 비틀즈의 음악을 너무 노골적으로 따온거 아니냐는 비판을 하기도 한다. 사이키델릭이라는 장르 자체가 60년대에 뿌리를 두고 있으므로 어느정도 느낌이 비슷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테임 임팔라의 팬들과 비평가들은 케빈의 음악이 60~70년대의 사이키델릭록에 뿌리를 두고 있으면서도 그들과 차별화되는 테임 임팔라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고 평한다.
특히 평론가들은 케빈이 상당히 어린 나이에 지금까지 발매한 두 앨범을 통해서 비틀즈나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인간의 미묘한 감성의 어떤 부분을 절묘하게 건드리고 있다며 높게 평가한다. 이는 작곡능력과 음악적 감성 및 표현력의 수준이 빼어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영미권 힙스터들에게 "Hipster Jesus"로 불리며 추앙받고있다. 실제로 외모도 예수와 닮았다.
힙합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러 차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트래비스 스캇의 ASTROWORLD, 위켄드의 After Hours[4] 등의 앨범에도 참여했고 심지어 최고 거물 카니예 웨스트와 콜라보 한 트랙이 유출되기도 하는등 힙합신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힙합 아티스트로도 분류될 정도로 2010년대 후반, 2020년대 초반 힙합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프로듀서이다.
2022년 5월 다이애나 로스와 함께 작업한 Turn Up The Sunshine이 미니언즈 2 1번 트랙으로 발매되었다.
2022년 8월 고릴라즈의 싱글 New Gol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2023년 3월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의 사운드트랙인 Wings Of Time이 발매되었다.
2023년 4월, 썬더캣과 합작 싱글인 No More Lies를 발매했다. 매니아 층이 상당한 두 뮤지션의 만남과 더불어 폭소를 자아내는 앨범 커버로 주목을 받았다.
2023년 7월에 발매된 바비 사운드트랙의 7번곡인 Journey To The Real World를 담당했다.
2024년 4월 Jus†ice의 정규 4집 HYPERDRAMA에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프로듀서로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여한 두 곡 모두 테임 임팔라 특유의 사이키델릭, 디스코스러운 사운드가 매우 짙은 편이었으며 그루브적인 오마주 요소가 담겼다.[5]
2024년 5월 발매된 두아 리파의 정규 3집인 Radical Optimism에 수록된 11곡 중 7곡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대부분의 곡을 Danny L Harle과 함께 작업했으며, 선공개 싱글 세 곡을 전부 프로듀싱했다. 테임 임팔라 3,4집과 같이 사이키델릭, 신스팝 성향이 매우 강한 스타일이다.
3. 특징
테임 임팔라만의 음악적 특색을 꼽자면 아무래도 가히 환상적인 밴드 사운드와 신디사이저와 같은 전자음의 조화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전자음과 밴드 사운드의 조합은 60~70년대에도 있어 왔었던 시도이지만 테임 임팔라에 같은 경우는 각 곡마다 악기와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완벽한 사운드를 내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 바로 밑의 링크로 Lonerism에서 가장 인기있고 사랑받는 곡인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 를 들어보자.Tame Impala - Feels Like We Only Go Backwards[6] |
3집 즈음부터는 사이키델릭 베이스에 일렉트로닉과 디스코, R&B가 결합 된 새로운 사운드를 들려주면서 이 역시 호평을 받고 있다. 케빈 파커가 2집 Lonerism 때부터 메인스트림 팝 뮤직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것을 감안했을때 이번 3집에서의 음악적 변화는 어쩌면 당연했을수도. 이런 변화에 평론가들의 반응을 보자면 피치포크 미디어는 극찬을 하며 2집 Lonrism(9.0점)보다 높은 점수인 9.3점을 매긴 반면 올뮤직 가이드는 3.5점(5점 만점)을 내렸다. 엄청난 혹평까진 아니지만 전작 Lonerism이 4.5점을 받은것과 비교하면 약간 낮은 점수.
2017년 11월에는 3집 "Currents" 의 확장판격인 "Currents Collector Edition" 을 출시했는데 이때 유튜브 에 올린 티저 영상을 보면 케빈의 작곡 스타일 및 다루는 악기들, 그리고 2집 "Lonerism" 에서 3집 "Currents" 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음악적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수 있다.[7] 베이스와 드럼부터 시작하여 신디사이저 멜로디 들이 하나씩 추가되며 끝부분에는 테임 임팔라 특유의 사이키델릭 음색이 완성되는게 일품. 이 티저에 소개된 곡은 앞서 말한 'Currents Collector Edition" 의 "Powerlines" 로 최종적으로 다듬어 졌는데 대다수의 테임 임팔라 리스너들은 티저 영상에 나온 곡이 더 좋다는 평(...).
Tame Impala - Currents Collectors Edition |
4.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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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담
- 2019년 3월 30일 SNL에 뮤지컬 게스트로 출연했다.
- 테임 임팔라 이전 밴드인 디 디 덤스라는 밴드가 있는데 리더 케빈 파커가 고등학교 동창인 도미닉 심퍼, 제이 왓슨을 만나고 결성한 밴드이다. 테임 임팔라의 기반이 된 밴드이며 갓 스무 살이 된 케빈이 술집에서 공연하는 장면도 볼수있다. 음악 스타일은 블랙 사바스, 울프마더에 영향을 받은 하드 록, 사이키델릭 록이다.
- 테임 임팔라의 'The Slow Rush' 앨범 중 'Is It True' 곡이 FIFA 21 시리즈의 사운드트랙으로 수록된 바 있다.
[1] Jay Watson : 백업 보컬 및 키보드, Dominic Simper : 기타, 신스, 키보드, Julien Barbagallo : 백업 보컬 및 드럼, Cam Avery : 백업 보컬 및 베이스와 신스, Rafael Lazzaro-Colon : 타악기.[2] 나인 인치 네일스에서 트렌트 레즈너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연상하면 된다.[3] 실제로 초창기 소규모 공연 영상 등을 보면 케빈 파커가 드럼을 치는 영상들도 보인다.[4] 사이키델릭 사운드와 신스웨이브 사운드를 주로 차용한 12번 트랙 'Repeat After Me (Interlude)'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5] Chic의 Good Times 베이스라인 등.[6] 사실 이 뮤직비디오의 제작진이 Joe Pelling과 Becky Sloan이며, Don't Hug Me I'm Scared 시리즈를 제작한 걸로 유명하다.[7] 영상 첫 부분을 보면 나오듯이 곡 자체는 2014년 2월, 즉 "Currents" 가 발매되기 무려 1년 반 전에 쓰여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