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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11-01 09:41:51

The Foggy Dew


1. 개요2. 가사3. 여담

1. 개요

영어: The Foggy Dew
한국어: 안개 낀 이슬

작곡/작사: Charles O'Neill 찰스 오닐
영어 가사
한국어 가사[1]/독음

대영제국의 지배를 받던 아일랜드의 독립운동에 관한 추모곡이다.

1916년 부활절 봉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하며, 수많은 아일랜드 젊은이들이 1차 세계대전에서 그들의 지배국인 대영제국을 위해 싸웠던 것을 상기시키고, 아일랜드 사람들에게 대영제국 대신 아일랜드를 위해 싸울 것을 호소하는 내용이다. 제목은 더블린 시내 부활절 아침의 안개 낀 풍경과 짧게 끝난 봉기의 기억을 의미한다.

2. 가사

절 영어 한국어 한국어 독음
1 As down the glen one Easter morn
To a city fair rode I
There armed lines of marching men
In squadrons passed me by
No pipe did hum, no battle drum
Did sound its loud tattoo
But the Angelus bell o'er the Liffey's swell
Rang out in the foggy dew.
어느 부활절 아침 골짜기[2]를 따라
아름다운[3] 도시로 말을 몰고 내려갈 때,
무장한 채 행진하는 사람들의 대열이
부대를 이루어 내 곁을 지나갔네.
백파이프 소리도 울리지 않았고, 전투 북도
요란한 귀대(歸隊) 신호를 울리지 않았으나,
리피강[4]의 물결 위로 삼종기도 종소리만이
안개 낀 아침 이슬 속에 울려 퍼졌네.
애즈 다운 더 글렌 원 이스터 몬
투 어 시티 페어 로드 아이
데어 아므드 라인즈 오브 마칭 멘
인 스콰드런즈 패스트 미 바이
노우 파이프 디드 험 노우 배틀 드럼
디드 사운드 잇츠 라우드 타투
벗 디 앤젤러스 벨 오웰 더 리피즈 스웰
랭 아웃 인 더 포기 듀
2 Right proudly high over Dublin town,
They hung out that flag of war
'T was better to die 'neath an Irish sky,
Than at Suvla or Sud-El-Bar
And from the plains of Royal Meath,
Strong men came hurrying through
While Brittania's Huns with their great big guns
Sailed in through the foggy dew.
더블린 시내 저 높은 곳에 당당히
그들은 전쟁의 깃발을 내걸었네.
수블라나 수드엘바에서 죽는 것보다 [5]
아일랜드의 하늘 아래서 죽는 편이 더 나았기에.
로열 미스[6]의 평원에서
장정들이 서둘러 달려왔고[7]
그사이 거대한 대포를 앞세운 브리타니아의 훈족들이 [8]
안개 낀 아침 이슬을 헤치며 배를 몰고 들어왔네.
라잇 프라우들리 하이 오버 더블린 타운
데이 헝 아웃 더 플래그 오브 워
트워즈 베터 투 다이 니쓰 앤 아이리쉬 스카이
댄 앳 수블러 오어 서드 엘 바
언드 프럼 더 플레인즈 오브 로열 미드
스트롱 멘 케임 허리잉 뜨루
와일 브리타니아즈 헌즈 위드 데어 그레이트 빅 건즈
세일드 인 뜨루 더 포기 듀
3 Oh the night fell black, and the rifles' crack
Made perfidious Albion reel
'Mid the leaden rain, seven tongues of flame
Did shine o'er the lines of steel
By each shining blade a prayer was said,
That to Ireland her sons be true
When the morning broke still the war flag shook
Out its fold on the foggy dew
오, 밤은 칠흑같이 내려앉고, 소총의 격발 소리는
배신자 알비온을 비틀거리게 만들었네.[9]
쏟아지는 납탄의 비 속에서, 일곱 줄기 불의 혀[10]가
강철 같은 대열 위로 타올라 빛났네.
번쩍이는 총검마다 기도가 올랐으니,
아일랜드의 아들들이 조국에 충실하기를 빌었네.
아침이 밝아왔을 때도 여전히 전쟁의 깃발은
안개 낀 아침 이슬 속에 자락을 펼치며 나부꼈네.
오우 더 나이트 펠 블랙 앤드 더 라이플즈 크랙
메이드 퍼피디어스 알비언 릴
미드 더 레던 레인 세븐 텅즈 오브 플레잉
디드 샤인 오울 더 라인즈 오브 스틸
바이 이치 샤이닝 블레이드 어 프레어 워즈 세드
댓 투 아일랜드 허 선즈 비 트루
웬 더 모닝 브로크 스틸 더 워 플래그 슈크
아웃 잇츠 폴드 인 더 포기 듀
4 'T was England bade our wild geese go,
That "small nations might be free"
But their lonely graves are by Suvla's waves,
On the fringe of the great North Sea
Oh, had they died by Pearse's side,
Or fought with Cathal Brugha,
Their names we would keep where the Fenians sleep,
'Neath the shroud of the foggy dew.
"약소국들이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11]이라며
우리의 기러기들[12]에게 떠나라고 명한 것은 영국이었지.
하지만 그들의 쓸쓸한 무덤은 수블라의 파도 곁에,
거대한 북해의 언저리에 남아 있을 뿐이네.
오, 만일 그들이 피어스의 곁에서 죽었거나
카헐 브루와 함께 싸웠더라면,
안개 낀 아침 이슬의 수의 아래,
페니언들[13]이 잠든 곳에 그들의 이름을 기렸을 텐데.
트워즈 잉글랜드 베이드 아우어 와일드 기스 고우
댓 스몰 네이션즈 마이트 비 프리
벗 데어 론라 그레이브즈 얼 바이 수블러즈 웨이브즈
온 더 프린지 어브 더 그레이트 노스 시
오우 해드 데이 다이드 바이 피어시스 사이드
오어 파우트 위드 카헐 브루하
데어 네임즈 위 우드 킵
웨어 더 페니언즈 슬립
니스 더 쉬라우드 오브 더 포기 듀
5 Oh the bravest fell, and the requiem bell
Rang mournfully and clear
For those who died that Eastertide,
In the spring time of the year.
While the world did gaze, with deep amaze
At those fearless men, but few
Who bore the fight that freedom's light
Might shine through the foggy dew.
오, 가장 용감한 이들이 쓰러지고, 진혼곡 종소리가
슬프고도 또렷하게 울려 퍼졌네.
한 해의 봄날, 그 부활절 시기에
숨져간 이들을 위하여.
세상은 깊은 경악과 경탄 속에서 바라보았네,
안개 낀 아침 이슬을 뚫고 자유의 빛이 비칠 수 있도록
두려움 없이 싸움을 견뎌낸
그 소수의 사람들을.[14]
오우 더 브레이버스트 펠 앤드 더 레퀴엠 벨
랭 몬펄리 앤드 클리어
포어 도우즈 후 다이드 댓 이스터타이드
인 더 스프링 타임 오브 더 이어
와일 더 월드 디드 게이즈 위드 딥 어메이즈
앳 도우즈 피얼레스 멘 벗 퓨
후 보어 더 파이트 댓 프리덤즈 라이트
마이트 샤인 뜨루 더 포기 듀
6 Back through the glen I rode again,
My heart with grief was sore
For I parted with those gallant men,
Whom I'll never see more
But to and fro in my dreams I go,
And I kneel and I pray for you
For slavery fled, O glorious dead,
When you fell in the foggy dew
골짜기를 따라 다시 말을 몰고 돌아올 때,
내 마음은 슬픔으로 쓰라렸네.
다시는 볼 수 없을 그 용맹한 사람들과
이별해야 했기 때문이네.
하지만 꿈속에서 나는 이리저리 헤매며,
무릎을 꿇고 그대들을 위해 기도하네.
오, 영광스러운 죽음이여, 그대들이 안개 낀 아침 이슬 속에 쓰러졌을 때
노예의 굴레는 달아났기 때문이네.[15]
백 쓰루 더 글렌 아이 로우드 어게인
마이 하아트 위드 그리프 워즈 소어
포어 아이 팔티드 위드 도우즈 갈랜트 맨
훔 아일 네버 시 노우 모어
벗 투 앤드 프로우 인 마이 드림즈 아이 고우
앤드 아이 닐 앤드 프레이 포어 유
포어 슬레이버리 플레드
오우 글로어리어스 데드
웬 유 펠 인 더 포기 듀

3. 여담

* 마지막 절 3개의 문장에서 노랫말이 길어지는 것은 작곡가의 의도라고 한다.
[1] 1절의 city fair 등의 어려운 표현에 오역이 있다. fair는 박람회가 아닌 아름답다는 뜻의 고어투의 표현이다.[2] glen은 아일랜드의 고유어인 아일랜드어(아일랜드 게일어)에서 유래한 토속적인 표현이다. 아일랜드 특유의 좁고 깊은 골짜기를 말한다.[3] 여기서 'fair'는 '장터'가 아니라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시적 표현이다.[4] 더블린을 지나는 강.[5] 수블라안 만과 세뒬바히르를 이야기함. 자세한 건 갈리폴리 전투 참조.[6] Royal Meath(로열 미스)는 아일랜드 동부의 미스 지방을 가리킨다. 중세 아일랜드에서 미스는 상왕(High King)이 거처한 타라 언덕(Hill of Tara)이 있던 곳으로, 아일랜드 왕권의 상징적 중심지였다. "Royal"이 붙는 이유가 바로 이 역사적 위상 때문다.[7] 더블린 봉기 소식을 듣고 미스 평원의 장정들이 합류하러 달려왔다는 장면이다. 실제로 부활절 봉기 당시 미스 지방에서도 독자적으로 무장 행동이 벌어졌고, 더블린을 지원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8] 1차 대전 당시 영국이 독일군을 "훈족"이라 불렀는데, 이 노래는 그 말을 뒤집어 영국 자신에게 돌려준다.[9] 배신자 알비온은 영국을 혐오하던 프랑스에서 나온 영국을 모멸적으로 지칭하는 별칭임.[10] 시가전으로 인해 더블린 시내 곳곳에서 치솟은 거대한 화재의 불길, 부활절 봉기 당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고 훗날 처형당한 7인의 핵심 지도자들을 은유하는 표현이다. 가톨릭에서 성령이 "혀 같은 것들이 나타나 불길처럼 갈라지며" 강림하여 사도들에게 담대함을 주었다는 성경 구절(사도행전 2장)을 차용한다.[11] 영국 정부가 아일랜드 자치권 부여 법안 시행을 계속해서 연기했기에 이것을 비난함.[12] 역사적으로 17세기 말 영국과의 전쟁(윌리엄 전쟁)에서 패배한 후, 유럽 대륙(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망명해 용병으로 싸우다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한 아일랜드 군인들을 '야생 기러기(Wild Geese)'라고 불렀다. 여기서는 1차 세계대전에 영국군 소속으로 징집되어 해외 전선으로 떠난 아일랜드 청년들을 비유한다.[13] 페니언은 아일랜드의 학자 존 오마호니가 1848년 미국에서 창단한 아일랜드 공화주의 운동 단체의 요원, 즉 저항군을 의미한다.[14] 봉기 당일, 더블린 시내 주요 건물을 점거하고 영국에 맞선 아일랜드 독립군은 약 1200명 남짓에 불과했다. 반면, 소식을 듣고 진압을 위해 더블린으로 몰려든 대영제국의 군대는 1만 6천 명 이상이었다.[15] 실제로 부활절 봉기 이후 아일랜드에서 영국에 대한 여론이 악화 되고 독립 여론을 아일랜드 국민 다수가 옹호 하게 되면서 아일랜드 독립 전쟁이 발발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