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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5 13:26:19

e-amusement participation

1. 개요2. 상세
2.1. 대한민국에서
3. 이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

파일:attachment/e-AMUSEMENT Participation/top.jpg
이 시스템이 처음으로 도입된 마작 파이트 클럽 Ultimate version

1. 개요

코나미2009년 11월에 마작 파이트 클럽 Ultimate version을 발매하면서 같이 런칭한 서비스. 세가의 P-ras를 적절히 다듬고 NESiCAxLive의 온라인 컨텐츠 강화 요소를 집어넣은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런칭 자체는 2009년에 이루어졌지만, 본격적으로 도입 된 것은 2011년 12월 발매된 스틸 크로니클 이후. 이 게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코나미 게임은 이 시스템을 사용해서 발매된다.[1] 이것은 BEMANI 시리즈도 예외는 아니라서 2012년 2월 발매된 사운드 볼텍스 부스 또한 이 시스템을 통해 발매되었고, 기존의 BEMANI 시리즈들도 차기작에서 이 시스템이 채용되었다.

2. 상세

본래 e-amusement pass의 과금제는 월 정액제를 채용하는데, e-amusement Participation로 발매되는 기기는 과금을 종량제로 받는 대신 통상 형태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이후 업데이트나 사후 지원을 일부 무료로 해주는 서비스이다.[2] 마작 파이트 클럽 Ultimate version의 경우 기기 값이 대당 98만엔에서 10만엔으로 하락했다던가, 유비트 소서의 업그레이드 키트가 반값으로 떨어진것이 그 예시.

가장 큰 단점은 NESiCAxLive[3]와 마찬가지로 가동 도중에 과금이 모두 떨어지거나 네트워크가 끊기는 경우 게임의 컨텐츠가 상당수 제한되어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만일 네트워크가 끊어진 상태에서 부팅을 할 경우에는 에러 메세지를 띄우며 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게임도 있다. 예를 들어 BEMANI 시리즈의 경우 아래와 같이 컨텐츠가 제한된다.

팝픈뮤직의 경우 네트워크를 연결해도 큰 메리트가 없어서 판타지아까지만 해도 오프라인으로 가동하는 업소가 많았고, DDR도 수요는 많으나 이어뮤즈가 정식으로 지원되지 않는 북미 시장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제한되는 컨텐츠가 다른 기종보다는 적은 편이다. 또한 DDR의 경우 북미판과 유럽판의 경우 오프라인 상태로 구동이 가능하며, 이때는 카드만 사용하지 못할 뿐 온라인 상태와 동일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는 시간대가 달라서 UTC+9 기준 오전 5~7시에 서버 점검중일 때는, 북미는 낮시간대에 플레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임을 감안한 조치로 여겨진다. 또한 유럽 수출판의 경우 EU 관련 법안 때문에 온라인 연결이 불가능해 이런 조치가 취해졌다.

또한 기체의 가격이 상당히 싸지고 업그레이드 비용이 무료로 전환된 만큼, 이 손해를 메꾸기 위해서 업데이트 주기가 매우 빨라졌다. 기본적으로 월 1회의 컨텐츠 추가가 시행되며, 특히 사운드 볼텍스[5]GITADORA 시리즈[6]의 경우 매 주마다 업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유저 입장에서는 상당히 빠른 시기에 업데이트가 되니 컨텐츠가 풍부해져 좋은 점도 있지만, 그 리스크로 인해 과거에 비해서 신곡들의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 편이다. 또한 잦아진 연동 이벤트와 해금 난이도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노골적인 코인 투입 유도로 손해를 메꾸려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자주 나오는 중.

이 시스템이 적용된 후로는 버전 업을 하게 되면 구버전을 플레이할 수 없게 되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특히 곡이 삭제되는 경우에는 부활하지 않는 이상 정상적으로는 즐길 방법이 사라진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의 작품에는 1크레딧에 5스테이지 이상을 할 수 있는 모드가 있었으나[7] 이 시스템이 적용된 후로는 해당 모드가 삭제되거나, 특정 해금 이벤트를 통해서 제한적으로만 진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DDR의 경우 엑스트라 스테이지 등의 추가 스테이지를 제외하더라도 5스테이지까지 설정할 수 있었는데, 기본값인 3스테이지 이상으로 설정할 수 없게 변경되었다.

2.1. 대한민국에서

2012년 4월 25일 사운드 볼텍스 부스의 대한민국 발매와 동시에 도입되었다. 일본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와 동일하되, 과금 수수료가 30%가 아닌 24%며[8] 포인트 충전 방식이 선불 하나만 존재한다. 이후 다른 게임들도 이 시스템을 도입하자 그 동안 들어오지 못했던 게임들의 정식 발매 기대도 높아지는 중. 기체 값이 싸지면 오락실 입장에서도 들여놓기 쉬울 것이고, 네트워크 연결이 필수가 되어 더이상 기기를 직수입으로 가동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연히 정발에 대한 수요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정식 발매 여론이 높았던 beatmania IIDX팝픈뮤직 등은 participation 시스템을 도입한 버전부터 발매되었다.

2013년 8월 기준으로 국내 비마니 기기는 기본 설정 크레딧의 24%인 120원이 과금으로 들어간다.[9] # 1크레딧 1000원인 beatmania IIDX는 정확히 2배인 240원이며,[10] 유비트 클랜은 라이트 120원, 스탠다드 240원, 프리미엄 360원이 과금으로 들어간다. 플레이당 요금을 변경해도 과금은 변경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서비스 도입 이전처럼 500원에 2크레딧이라던가 하는 서비스는 업주가 이익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해졌다.
문제는 업주에게 떨어지는 이익이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11] 이 제도여파로 운영을 꺼리는 오락실 또한 많다. 그래서 2010년대 초반~중반 기준으로 아직도 유비트 코피어스유비트 니트를 현역으로 가동시키는 오락실이 있는 것이다.

과금 포인트가 다 떨어지면 충전을 해야 하는데, 사운드 볼텍스 부스 발매 초기에 유니아나가 매일 포인트 충전을 해주었으나 과거에는 워낙에 충전이 적다보니 금요일로 몰빵했다. 그런데 똑같이 Participation을 채용한 유비트 소서가 발매되고 나서 파티시페이션 포인트가 공유되자 유비트가 포인트를 처묵처묵해서 사운드 볼텍스 부스마저 가동이 중단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자 유니아나에서 다시 평일 충전 체제로 바꾼 듯하다. 이후 업주들이 이 시스템에 적응하고 나서는 이 문제가 심하게 대두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주 5일제라 주말은 충전이 불가능.

기기 대여를 운영하는 오락실의 경우, 종전의 월 과금제 시행 때에는 크레딧이 많이 소모되는 모드를 추가금을 받으면서 해 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한판 단위 과금으로 나가면서 일반 대여의 경우도 통상보다 과금이 소모되는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이 경우는 대개 대여비를 올리거나, 일정량의 크레딧을 넣어주는 형태로 바꾸면서 어떻게든 해결한 상황.

또한 포인트는 모든 게임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편하지만, 후불제로도 운영되는 일본과는 달리 선불제로만 운영되는 한국은 한 기종이 포인트를 엄청나게 소모하면 다른 기종들도 영향을 받아 전부 가동이 일시 중지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12] 실제로 유비트 소서 도입 초기에 사운드 볼텍스 부스와 포인트가 공유되는 걸 모른 업주들이 박스모드나 유저가 몰리는 다른 변수덕분에 포인트가 빠르게 소모되면서, 결국엔 사운드 볼텍스 부스유비트 소서를 둘 다 못 돌리는 오락실이 여러 군데 나왔다.

파티시페이션 도입으로 비용 부담이 조금 낮아졌고 과금도 플레이 한 만큼만 내면 되기 때문에 홈케이드로 가동할 수도 있겠다는 호기심을 유발했다. 사례가 없지는 않다.[13] 연세어뮤즈먼트를 통해 정식으로 구매한 신품 기체로[14] 루머와는 달리 파티시페이션 연결에 사업자등록번호를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다만 이는 한국에서만 가능하며, 일본이나 아시아 등 해외에서는 반드시 오락실에서만 구입할 수 있어서 홈케이드가 불가능하다.

3. 이 시스템이 적용된 게임


e-amusement Participation의 지원이 종료되고 오프라인화 키트가 배포된 기종은 추가적인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고, 과금제도 월 정액제를 채용하는 종전의 방식으로 돌아간다. 이 상태로 네트워크만 유지하다 유저 수가 많이 떨어질 경우 서버를 완전히 종료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1] 비시바시 채널처럼 탑재하지 않고 출시한 게임도 어느 정도 있다.[2] 그래서 매장의 e-amusement Participation 상태가 유효하면 해당 게임의 신작이 발매되는 시일로부터 어느 정도의 시간 전에 업주의 손이 닿지 않아도 기기가 알아서 신작으로 업데이트하기 위한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고, 런칭되는 시점에 업데이트가 바로 반영된다. 하지만 기기수리 및 기판 교체는 부품 자체의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유료로 되어있다.[3] ALL.Net을 사용하는 maimai의 경우 전곡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설정을 통해 MASTER 난이도의 플레이 제한을 해제할 수도 있다. 물론 카메라와 기록 저장은 불가능.[4] 플레이할 수 있는 곡 목록 플레이할 수 있는 곡은 IV부터 익시드기어까지 전부 동일하다.[5] 주간 보르테 나올때 기준. 물론 아니라도 업데이트 간격 1주~10일 이하인 경우가 은근히 잦은편이며, 신작 나오기 몇주전이나 나온 직후 빼면 대체로 2주에 한번 이상은 나온다.[6] GITADORA Tri-BoostGITADORA ROCK WAVE 시행후~GITADORA EXCHAIN까지 기준. 물론 핫픽스라도 아닌 이상 패치할때마다 거의 한달치를 한꺼번에 다운 받은 다음, 매주 한곡씩 천천히 푸는것에 가깝다.[7] IIDX나 DDR의 원모어/앙코르 엑스트라 스테이지나, DDR에서 최대 10곡을 할 수 있었던 챌린지 코스 모드 등.[8] 초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일시적인 행사였는데 소리소문 없이 정식으로 정착한 모양이다.[9] 본래는 크레딧의 30%지만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24%로 인하했다고 한다. 헌데 서비스 시행 이후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여전히 24%다. #[10] 본래 투덱의 경우 1크레딧당 120원으로 다른 게임들과 과금이 같았는데, 투덱의 가격(대당 1500만원)이 너무 높다보니 업주들이 가동 초기에는 1000원을 받되, 신작이 나오기 몇주~몇달전부터 500원으로 인하하여 운영하자는 것으로 합의했는데, 이것을 안 코나미 측이 과금을 1크레딧에 240원으로 고정해둔 것이다.[11] 100엔=1000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일본은 약 15% 정도인 150원 가량만 소모되지만, 한국에서는 24%인 240원이 소모된다.[12] 정확히는 과금이 거의 다 빠져나가서 가동을 못 하는 사례. 평일만 가능한 것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10년대 초반 기준으로 주로 일요일 저녁 즈음에 잘 나온다고 한다.[13] 일러스트레이터 Renian이 결혼 기념으로 구매한 기체.[14] 그래서 BMK 2015 포스터가 대량으로 배송된 해프닝도 있었다.[15] 한국은 오프라인화 키트가 아닌 업데이트를 통한 오프라인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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