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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23.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6.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6.1. 스위스 1라운드 vs BLG6.2. 스위스 2라운드 vs DK6.3. 스위스 3라운드 vs WBG6.4. 스위스 4라운드 vs LNG6.5. 스위스 5라운드 vs DK6.6. 8강 vs JDG
7. 시즌 총평8. 팀별 둘러보기1. 개요
kt 롤스터의 2023 시즌을 기록한 문서.
2. LCK 스토브리그/2022
라이엇 글로벌 계약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강동훈 감독의 계약이 2024년까지 2년 연장된 것이 확인되었다. 강동훈 사단으로 취급 받던 최승민 코치의 연장 계약으로 혹시나 하던 것이 현실이 되자 킅갤을 비롯한 관련 커뮤니티는 이젠 하다하다 뒷광고도 아니고 뒷계약을 넣냐며 쌓였던 불만이 터져버렸다. 그 와중에 타 팀과 달리 구단과의 소통 창구가 전무한 KT의 특성상 뒷계약 소식을 듣고 당황한 팬들이 공식 인스타그램의 최신 게시물에 댓글로 해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는데, 이 팬들을 차단하고 댓글을 삭제한 정황까지 발견되었다.LCS의 소식에 정통한 기자 트래비스 가포드에 의해 빅라가 FlyQuest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가뜩이나 강동훈 감독의 연임으로 흉흉한 분위기에 가뭄에 콩 나듯 나온 유스 스타마저 팔아넘긴다는 소식이 나오자 그야말로 불난 곳에 기름을 끼얹은 상황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프랜차이즈 스타 후보가 될 신인을 내놓아도 될 정도로 상위호환인 매물과 계약을 맺은거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주로 제카, 비디디 등이 언급되는 편.
22일, 라스칼, 기드온, 아리아, 라이프, 2군의 이성윤 코치, 2군 정글러 팡수, 2군 바텀 라이너 노아와 계약을 종료했다. 팡수가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팬들이 재계약을 예상했던 기드온도 계약을 종료했는데, 한상용 감독에 의하면 기드온 본인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실제로 시장에서도 인기 매물이었기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22일 밤,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가 기인과 비디디의 KT 이적을 암시하였고 인벤의 신연재 기자도 KT가 기인의 영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을 전하며 점차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23일 정오, 기인과 비디디의 영입을 발표했다. 공석인 서폿의 영입은 28일에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25일 오후 6시 30분, 리헨즈 영입을 발표했다.
한화생명과 함께 일 안하던 프런트가 일을 하면 어떻게 보여줄 수 있냐를 제대로 보여준 해다. 그러나 선수 영입과 관련된 대다수의 일을 강동훈 감독이 처리했음이 알려져 강동훈 감독의 여론 반전은 둘째치고 여전히 프런트의 업무 처리력은 의문. 거기다 비디디 영입 때 2년 계약을 2시즌 계약으로 잘못 적으면서 역시 킅런트가 킅런트 했다로 귀결되는 중.
여담으로 탑 라인부터 바텀라인 선수들의 닉네임 앞글자만 따면 KCBAL(...)이라는 웃픈 준말을 만들 수 있다.[1]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에서 커즈가 데프트팀에 뽑히게 되었다.
3.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스프링 사전 예측에서는 다크호스 팀이라고 꼽히고 있으며, 2022년 이름값 대비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기인과 비디디가 얼마나 명성에 걸맞은 폼으로 돌아왔는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이라는 평가.
3.1. 1라운드
vs T1 1 : 2 패배 (1주차 5경기)1세트에서 KT가 승리하고,2세트에서는 에이밍의 쓰로잉이 나오며 패배,3세트에서는 이해할수 없는 밴픽이 나오며 패배했다.
결국 1세트 승리 이후 2세트 에이밍의 쓰로잉으로 패배, 3세트 발밴픽으로 패배라는 공식을 이번에도 갱신해버렸다.
vs NS 2 : 1 승리 (1주차 12경기)
손쉽게 승리할 것이란 사전예상과는 달리 1세트에서 농심에게 일격을 맞았지만 2,3세트에서 비디디와 기인이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vs LSB 1 : 2 패배 (2주차 16경기)
사전예상 4약 중 1팀인데다 로스터 이름값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닌데도, 지금은 젠지 감독을 하는 레전드의 혼이 빙의한 건지 윌러의 신들린 설계와 오브젝트 스틸에 휘둘린 끝에 석패했다. 그나마 운영으로 어느 정도 손실을 복구하면서 잘 따라갔고 1세트라도 얻어낸 게 불행 중 다행.
vs HLE 2 : 0 승리 (2주차 25경기)
KT와 한화생명 모두 이전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패배했고 이 때문에 박빙의 경기가 예측되었으나 KT가 1, 2세트 모두 한화생명 상대로 도합 2킬만을 내주며 게임에 승리했다.
vs KDF 0 : 2 패배 (3주차 25경기)
한화생명전에서 압승을 거두었기에 압도적인 우세를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KT는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답 없는 저점과 오만한 밴픽을 선보이며 리그 내 유일한 전패팀이자 단독 꼴찌 신세였던 씨맥의 광동에게 0:2로 완패하고 말았다. 비디디는 신드라로 안일한 포지셔닝을 보여준다든지, 선픽 카사딘이라는 발밴픽에 휘말려 이제 막 데뷔한 신예 불독의 트리스타나에게 참교육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었고 커즈 역시 되지도 않는 무리수로 빨려 들어가 죽거나 스펠을 낭비하는 등 지난 샌박전보다도 처참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게임을 말아먹었다.
강동훈 감독 특유의 발밴픽도 문제로 지적되었는데, 2세트에서 당당하게 선픽 카사딘을 시전한 후 카운터 픽으로 잘 알려진 요네를 밴하는 것까진 그렇다 쳐도 정작 다른 라인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없는 픽들로 구성하는 바람에 셀프로 하드 카운터를 맞는 등[2] 어처구니 없는 밴픽을 보여주었고 그에 걸맞게 인게임에서 제대로 멸망하며 호되게 대가를 치렀다. 이제 팬들은 질색하는 걸 넘어 나가 달라고 하늘에 기도하는 수준에 이르렀고, 그러던 와중 인터뷰에서 강동훈 감독이 "왜 자꾸 그 따위로 얘기하냐"고 오히려 역정을 내자 이에 제대로 폭발한 팬들이 히라이라이라이라이차차차(...)라는 기나긴 별명을 붙여주며 조롱했다.
선수들에게도 꽤나 큰 충격이었는지, 이후 공개된 팀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2화에서는 경기 종료 후 대기실에서 리헨즈가 울먹이는 듯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vs BRO 2 : 0 승리 (3주차 29경기)
경기 전 브리온이 사무국에게 진영을 잘못 전달받은 논란이 있었으나, KT측의 과실은 없었다. 1경기는 여전히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브리온의 운영에 말려버리며 오브젝트를 모두 헌납했지만, 장로 한타에서 기인과 에이밍의 차력쇼로 에이스를 띄워버리며 순식간에 게임을 역전, 두 번째 장로 한타에서 장로를 빼앗기긴 하나 그동안 벌려놓았던 격차를 기반으로 승리한다. 2세트는 초반 리헨즈의 로밍이 제대로 들어가며 엄티를 말렸고, 이후 교전 때마다 승리를 거두며 분당 1킬에 글로벌 골드 1만 8천차, 23분 최단 시간 관광으로 압승을 거두며 광동전 패배의 여파를 어찌저찌 수습하는데 성공했다.
vs DK 2 : 1 승리 (4주차 33경기)
KT는 팀 체급 자체에 대해서 높다고 평가 받지만 워낙 기복이 심해서 승리 예측을 종잡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세였고, 비록 운영에서 쓴소리가 나오는 팀이지만 체급만큼은 상위권에 있는 DK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부호를 내비쳤다. 1세트는 커즈와 비디디가 지나치게 앞포지션을 잡아서 게임이 뒤집혔고 결국 세트를 내주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DK가 의아함을 자아내는 밴픽을 선보였고 KT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듯이 전 라인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세트를 쟁취했다. 3세트는 기인의 미친 활약과 더불어서 다른 라인 또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DK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여담으로 KT는 이 경기 직전까지 패-승-패-승-패-승이라는
vs GEN 2 : 1 승리 (4주차 38경기)
1세트 기인이 좋지 못한 폼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으나[3], 2세트 젠지가 유미[4]와 1세트에서 KT가 꺼냈다가 호되게 당한 카밀, 라이즈를 꺼내며 오만한 밴픽을 선보였고 KT는 경기력으로 이를 응징했다. 3세트는 젠지가 선수들의 시그니처 픽인 아지르와 제이스를 풀어준 채 게임에 임했고 젠지는 꾸역꾸역 버텼으나 후반 밸류 차이로 인해 KT가 세트를 쟁취하며 젠지 상대로 승리를 쟁취했다.
vs DRX 2 : 0 승리 (5주차 41경기)
1세트는 비디디의 로밍으로 1렙부터 서폿 애니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고 이후 일방적인 스노우볼로 경기를 굴려 압승했으며, 2세트는 상대 바텀이 강한 라인전 조합을 가져간 것에 대항해 리헨즈가 신지드를 꺼내들었으나, 다소 아쉬운 실수와 상대의 바텀 다이브 시도에 응해주는 판단 미스등이 나오면서 초중반까지 경기가 의외로 팽팽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이후 DRX가 팀 합이 맞지 않는 듯한 포지셔닝으로 자멸하는 동안 상체 3인방, 특히 기인의 하드 캐리가 나오면서 2대0 승리를 거두었고, 이 승리로 18 스프링의 7승 2패 이후 1라운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고, 18 서머의 5승 4패 이후 오랜만에 1라운드 승률이 5할을 넘기는 쾌거를 이루었다.
3.1.1. 1라운드 총평
명실상부 2023 스프링시즌 1라운드 갤주팀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고점을 띄울때는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강팀을 잡아내는등 우승후보의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저점이 터지면 약팀 상대로 밴픽, 인게임 플레이 모두 던지며 시원시원하게 압도적으로 패배하는 웃음후보의 모습을 보여 팀명 그대로 경기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연일 화제를 만들어냈다. 그야말로 누구에게도 이길 수 있지만 누구에게도 질 수 있는 팀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린 팀이었다고 할 수 있다.[5]앞서 말했듯이 17년부터 계속 전해져내려오는 대퍼도, 특유의 도깨비 기질도 아직까지는 완전히 떨쳐내진 못했으나 스토브리그동안 좋은 매물들을 골라담으며 팀의 체급을 끌어올린것이 도움이되어 1라운드 6승 3패 득실 +5라는 성적을 찍으며 18시즌이후 최고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즌 초반에는 아직 농심에서의 부진의 여파가 남아있던 비디디, 여전히 기복을 보여주는 커즈, 잘할때는 화끈하게 딜을 쏟아붓지만 못할때는 다른의미로 화끈함을 보여주는 에이밍, 여전한 히라이의 발밴픽때문에 팀 자체가 롤러코스터를 타면서 3주차까지 계속해서 매주 1승 1패를 쌓는 균형의 마술사같은 팀컬러를 보였으나 4주차에 들어서 밴픽이 눈에띄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선수들도 바짝 폼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면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를 격파하는 업셋을 일으켰다. 그리고 5주차에는 약팀으로 분류되는 DRX와 농심을 가볍게 2:0으로 잡아내며 도깨비같은 기복도 줄여나가고 있다.
1라운드 기준, kt의 에이스는 단연코 기인과 리헨즈. 둘을 제외한 나머지 3명은 4주차 전까지 매 경기마다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둘만큼은 시즌 초반부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
추가적으로 밴픽에서도 특이사항이 있는데, 미드 요네, 탑 잭스, 이즈 - 카르마 조합 등, 다른 팀들이 사용하면 함정카드이거나 조커픽 느낌으로 뽑는 챔피언으로 고승률을 뽑아내는 것을 넘어 주력픽으로 사용하는 점이다.[6] 프로관전러 P.S는 이에 대해 LCK 1라운드 중간평가에서 베테랑으로 구성된 팀에 라인별 자신있는 조커픽이 강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3.2. 2라운드
vs NS 2 : 0 승리 (5주차 48경기)신인과 베테랑의 격차를 보여주며 2:0으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고, 20 스프링에 기록했던 4위를 뛰어넘으며 강동훈 감독 체제 이래로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이후 T1이 젠지를 상대로 승리하고 디플러스 기아가 샌드박스를 상대로 패해 공동 2위가 되면서 18서머 이후 2라운드 최고 순위를 달성할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된다.
vs DK 0:2 패배 (6주차 52경기)
vs T1 0:2 패배 (6주차 57경기)
vs GEN 2 : 1 승리 (7주차 63경기)
6주차에 이어진 연패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매치였지만, 비디디가 1악장 아지르와,트페의 신들린 플레이로 젠지를 다시 한번 꺾어내며 젠지를 3등으로 끌어내렸으며 또한 이 승리로 하위권 3팀[7]의 플옵을 좌절시키며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vs LSB 2 : 0 승리 (7주차 69경기)
초반부터 시원시원한 스노우볼링으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1라운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vs HLE 2 : 1 승리 (8주차 72경기)
1세트는 커즈가 클리드를 상대로 완벽한 정글차이를 내며 승리를 따냈지만, 2세트는 잘하다가 용한타에서 대퍼 한 방에 커즈를 제외한 전원이 전멸하며 마치 작년 서머 2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을 보는 듯한 대역전패를 당했지만,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3세트에서 다시 커즈를 필두로 곳곳에서 격차를 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vs BRO 2 : 0 승리 (8주차 76경기)
1세트는 초반 리헨즈의 실수가 나오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기인의 크산테가 한타에서 맹활약해서 승리했고, 2세트에는 브리온이 가져간 쓰레쉬를 리헨즈가 블리츠크랭크로 제대로 카운터치며 완파했다. 이 승리로 11승 고지에 다다르며 20 스프링과 22 서머에 기록한 10승 8패를 넘어섰고 대퍼팀 이후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vs KDF 2 : 0 승리 (9주차 85경기)
경기 직전 강동훈 감독이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에 전념하게 되어 스프링 잔여 시즌에 참여하지 못하는 악재도 생겼고, 최근 샌드박스와 젠지를 잡아내며 4연승의 기세를 탄 광동인지라 1라운드 때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2대0 완승을 거두며 1라운드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1세트는 리헨즈의 블리츠크랭크가 맹활약하며 압승을 거두었고, 2세트는 서로의 픽과 조합 컨셉을 거의 그대로 바꿔든 채 경기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리헨즈의 실수로 초반 스노우볼링에 제동이 걸리며 오히려 광동에게 리드를 내주고 불리해졌으나, 상대 징크스의 포지셔닝 미스를 놓치지 않고 미드에서 킬을 따내며 전세를 역전, 이후 광동이 멘탈이 흔들리는 듯한 모습으로 실수를 여러 차례 범하는 동안 그대로 스노우볼링을 다시 굴리며 역전승을 따냈다. 팬덤에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대한 글로벌 골드를 따라가는 운영과 변수를 창출해내고 실수를 놓치지 않는 모습에서 팀의 체급이 올라온 것이 보인다는 호평을 하면서도 케이틀린-럭스 조합은 다시 꺼내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8]
vs DRX 2 : 0 승리 (9주차 90경기)
3.2.1. 정규 시즌 총평
2라운드가 시작하자마자 DK와 T1을 연달아 만나는 극악의 대진속에 깔끔하게 2연패를 당하면서 다시 불안한 시선이 많아졌으나 결국 젠지전을 기점으로 다시 반등에 성공하면서 2018시즌 이후 팀의 최고성적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만족할 만한 정규시즌을 보냈다.KT입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KT를 오랫동안 괴롭혀왔던 대퍼기질이 드디어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과 밴픽 자체도 굉장히 개선된 모습, 선수진의 폼 자체도 대체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3.3. 플레이오프
3.3.1. 1라운드 vs LSB
vs LSB 3 : 1 승리 (PO 1R 1경기)kt Rolster | 3 | 1 | Liiv SANDBOX | ||||||||
○ | × | ○ | ○ | - | × | ○ | × | × | - | ||
플레이오프 R2 진출 | 결과 | 6위 |
3.3.2. 2라운드 vs T1
vs T1 2 : 3 패배 (PO 2R 1경기)T1 | 3 | 2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 ○ | × | ||
R3 승자조 진출 | 결과 | R3 패자조 진출 |
정규시즌에서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티원이었던지라 패배가 정배라는 의견이 많았고, 관계자들의 예측도 모두 T1의 승리를 예상할 만큼 전력 차가 커 보이는 상대였으나, 그야말로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2세트와 4세트를 따내고 5세트에서도 2017년 스프링 1라운드 통신사 더비 이후 2번째 신들의 전쟁이라 불릴 만한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비록 아쉽게 패배했지만 5년 만의 플레이오프 통신사 더비를 화려하게 장식했으며, LCK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비디디의 경기력이 매우 좋았고, 약점으로 우려되던 바텀도 티원의 바텀과 팽팽한 승부를 펼칠 만큼 올라온 체급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앞으로의 플옵 대결에 있어서 큰 호재.
다만 아직 팀합이 맞지 않는 것인지 5세트에서 커즈의 오브젝트 집착과 탑 미드의 텔레포트 미스, 압도적인 리드를 점하고 있던 시점에서 3연속으로 한타를 패배하는 대퍼[9]등 약점을 노출했기에 남은 시일 동안 얼마나 빨리 이것을 피드백하는지도 관건이다.
3.3.3. 3라운드 패자조 vs HLE
vs HLE 3 : 1 승리 (PO 3R 2경기)kt Rolster | 3 | 1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 × | - | ||
최종 결승 진출전 진출 | 결과 | 4위 |
사전 예측에서도 조나스트롱을 제외한 전원이 KT의 승리를 점쳤고, 실제 흐름도 크게 다르지 않게 흘러갔다. 비록 바텀이 바이퍼에게 적잖게 고전하는 상황도 있었고 3세트에서는 빅게임 헌터 모드를 발동한 킹겐을 중심으로 1세트를 내주기도 했으나, 늘 상수인 폼을 보여주다 못해 넓은 챔피언 폭을 보여주는 기인의 저력에 더해 미드와 정글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내며 손쉽게 승리를 거주었다.
3.3.4. 4라운드 최종 결승 진출전 vs GEN
vs GEN 1 : 3 패배<rowcolor=#888597> 잠실실내체육관 | |||||||||||
Gen.G | 3 | 1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 × | - | ||
결승전 진출 | 결과 | 3위 | |||||||||
MSI 진출 |
레드 사이드였던 1세트에서 먼저 승전보를 울리면서 KT에게 유리한 시리즈가 되는가 싶었으나 3세트에서의 뼈아픈 역전패를 포함하여 순식간에 3연패를 당하며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감하고 말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밴픽면에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던 젠지를 상대로 밴픽부터 지고 들어간 것과 플레이오프 내내 불안불안하던 바텀, 즉 에이밍이 페이즈에게 서열정리 당한것이 가장 큰 패배 요인이였다. 물론 에이밍만의 문제만은 아니고, 1세트 이후 존재감이 지워진 기인과 비디디, 3세트부터 에이밍 못지않게 저점을 찍은 리헨즈, 팀원 중 가장 분전했지만 피넛과의 강타싸움에서는 완패한 커즈 등 선수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에이밍의 부진에 가려졌지만 사실상 이번 최종전에서 가장 최악이었던 부분은 밴픽으로, 승리한 1세트를 포함해 4번의 세트 모두 밴픽이 종료되고 나서 KT 측의 밴픽에 각종 커뮤니티에서 혹평이 나올 만큼 심각했다. [10]
결국 작년 KT가 롤드컵에 진출을 실패했던 대퍼의 원인인, '의아한 밴픽'과 '에이밍의 부진'에 또 다시 발목을 잡혀 아쉽게 마무리한 시즌이 되었다. 사실 굉장히 무기력하게 패배한 것처럼 보인 2세트도 대퍼로 순식간에 게임을 말아먹은 것이고, 대역전패를 당한 3세트는 말할 것도 없다.
3.4. 스프링 시즌 총평
스토브리그에서 수준급의 선수진을 데려오며 기대를 받았고,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KT는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할 만 했다. 정규시즌에서 13승 5패로 3위를 달성하면서 강동훈 감독 체제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1황이라 평가받던 T1을 상대로 5꽉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정말 오랜만에 결승전에 다시 갈 수도 있겠다는 기대감을 팬들에게 심어주었다. 그러나 결국 KT는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감하면서 결승에 오르지도, MSI 출전도 못하게 되면서 찐한 아쉬움을 남기게 되었다. 허나 썸머때의 롤드컵 진출 가능성을 부정하는이는 거의 없고, 선수들의 기량에 따라 롤드컵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팬들은 아쉬움보단 다음을 기약하는 반응이 많다.스프링 시즌 kt의 스타일을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개개인의 우월한 체급과 뛰어난 한타 집중력이라는, 그야말로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이 장점이 발휘가 되기만 한다면 강팀이고 상관없이 고점을 뽐낼 수 있지만, 반대급부로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대퍼 문제, 특히 중후반 운영을 이끌어줘야 하는 정글러인 커즈와 원거리 딜러인 에이밍의 기복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거기에 잊을 만하면 나오는 kt의 발밴픽 문제 때문에 약팀에게도 승수를 헌납하는 부분이 매우 아쉬웠던 부분. 그럼에도 팬들 입장에서는 데려온 선수층만큼 숱한 재미와 명경기도 많이 만들어냈고 간만에 성적까지 잡았던 좋은 시즌이니만큼 서머에 약점을 보완해 서머 우승 도전과 동시에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11]
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1군 로스터 변동 없이 서머 시즌을 치른다. 통합 로스터를 기준으로 하면 2군 서포터 Reble이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여, 전체적으로는 스프링 시즌 대비 서포터 1명이 준 상태로 시즌을 치르게 된다. 2군에 아직 'Way' 한길 선수가 남아있고, 경기도 ‘Reble’과 로테이션을 돌며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전망.
지난 시즌 8주차부터 건강상의 이슈로 휴식 중이던 강동훈 감독은 서머 시즌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4.1. 1라운드
vs HLE 2 : 1 승리 (1주차 1경기)1주차 개막전 한화생명전에서는 커즈의 폼이 세트마다 들쭉날쭉하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세트에서 볼리베어라는 조커픽으로 갱킹과 정글 성장을 도모했으며 케일을 뽑는 후반 지향 메타에서 극 후반 지향 픽을 선보인것에 대해선 밴픽의 평이 전체적으로 좋다. 다만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완전하지는 않았기에[12] 우승을 목표로 하는 KT 입장에서는 선수들의 폼을 향상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여담으로 20시즌부터 첫 경기는 항상 패배했으나 오랜만에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무려 1543일만에 개막전 첫승을 거두었다.[13]
vs GEN 1 : 2 패배 (1주차 5경기)
1세트에서는 kt가 왜 스크림에서 항상 좋은 소리를 듣는지 보여주었으며 전라인이 골고루 잘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세트 승을 거머쥐었다.
2세트에서 게임이 kt에게 약간 불리한 상황으로 진행되던 도중 에이밍이 버그 문제로 금지 아이템으로 고지된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하는 대참사를 터뜨리고 만다. 이후 퍼즈가 걸렸으며 장시간 퍼즈 이후 스태틱의 단검을 판매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14] 다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코어템을 띄울 타이밍에 900 골드를 땅바닥에 내던져서 한순간에 망해버린 에이밍을 포함한 대부분의 멤버들이 멘탈이 제대로 무너졌는지 무리한 플레이를 계속했고 이 영향으로 약간 불리하게 시작되었던 경기를 뒤집지 못한 채 세트 패배를 당했다.
3세트에서는 2세트의 여파로 무너진 멘탈을 복구하지 못했는지 비디디와 리헨즈를 제외한 나머지 3인의 무리수를 남발하는 플레이 탓에[15] 세트를 내줬으며 2대1로 패배하며 올 시즌 최악의 패배가 되었다. 이겼던 1세트는 상대팀이었던 젠지를 숨도 못쉬게 만들어서 압승을 거뒀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상 2세트에서의 대참사로 멘탈 관리를 실패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역전패를 당한 것에 가깝다.
경기 이후에도 강동훈 감독은 LCK 심판진을 돌려까는 논지의 발언을 하였고, 최승민 코치는 인터뷰에서 대놓고 심판진과 LCK 규정집을 비판하면서[16] 논란을 일으켰다. 자신의 팀과 선수를 보호하고 지지해야 하는 것이 감코진의 역할이라 두 인물의 언행 모두 이해가 되긴 하지만, LCK가 누가 봐도 적합한 조치를 취한 상황에서 저렇게까지 강한 어조로 비판을 해야 할 필요가 있냐는 평가.
결국 6월 14일 강동훈 감독이 LCK 규정 내 "비신사적인 행위" 조항 위반으로 2주 출장 정지 및 벌금 200만원 징계를 받게 되었다. 강동훈 감독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이 주된 논지이며, 경기 직후 이를 인지하고 심판에게 사과하였다는 것에 대한 참작까지 반영된 징계이다. 에이밍은 게임 내 불건전 행위 규정의 버그 악용 부분에서 1차 적발에 해당하기에 구두 주의를 받았다.#
vs DRX 2 : 0 승리 (2주차 16경기)
강동훈 감독의 징계 이후 치러진 첫 경기여서 가라앉은 분위기 때문에 약간의 우려를 샀으나 1, 2세트 상체의 힘으로 밀어붙이며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우려를 불식시켰다. POG는 커즈와 비디디가 받았으나 두 명 모두 POG 인터뷰에서 기인의 레넥톤이 잘했다는 덕담을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가 나왔다.
vs LSB 2 : 0 승리 (2주차 19경기)
1세트는 커즈의 탑갱과 용한타에서 승리했으나 1세트 1코어로 스태틱의 단검을 간 클로저의 르블랑 상대로 사이드 주도권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글골이 앞섬에도 한타에서 전멸하는 상황이 나오면서 위기 상황이 나왔다. 이후 kt쪽으로 조금씩 불리해지는 와중 바론 한타 상황 버돌이 급발진을 하는 플레이를 포착한 kt가 LSB를 쓸어버리면서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 커즈의 바텀갱, kt 3인의 다이브, 2:3으로 불리한 인원 배치에서 오히려 2명을 따버리는 상황이 나오며 kt에게 매우 유리하게 흘러갔다. 라인전 이후 운영 단계에서 1세트의 LSB의 전략을 완벽히 파해했는지 완벽하게 LSB를 압살했으며 1세트의 39분 6초 경기와 다르게 23분 51초라는 빠른 시간에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vs DK 2 : 0 승리 (3주차 24경기)
1세트는 라인 주도권이 강한 챔피언을 꺼냈으며 이후 비디디 탈리야의 합류로 좋은 기세를 이어나간다. 그러나 라인 주도권의 단점인 한타에서 자주 패배하면서 스노우볼링이 멈췄으나 6용을 앞둔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진영이 갈라진 틈을 노려 상대방 딜러진을 잘라내면서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는 상대방에게 밀리오, 르블랑, 케넨 등 OP 챔피언과 카운터 치는 챔피언을 건내주는 불리한 밴픽이 나왔고 게임 초반 무리한 카정을 시도한 커즈가 상대방에게 잘리는 참사가 발생한다. 이후 바텀 듀오가 라인전에서 데프트를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며 기인이 칸나의 케넨을 솔킬을 내는 호재가 나오고 이를 기점으로 스노우볼링이 제대로 굴러가면서 22분 35초에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vs T1 2 : 0 승리 (3주차 28경기)
1세트, 커즈가 1용을 뺏은 것을 시작으로 한타가 열리기 시작했고 니코, 킨드레드의 킬을 에이밍의 제리가 받아먹으면서 제리가 크기 시작한다. 이후 티원의 급박한 플레이를 에이밍이 딜을 뿜어내며 적절히 대처함과 동시에 상대를 끊어내었고 이후 스노우볼링을 굴리며 세트 승을 거두었다.
2세트, 비디디가 아지르에게 솔킬을 따였고 커즈의 갱이 너무 깊게 빨려들어간 탓에 오히려 커즈가 죽는 참사가 나왔다. 불리한 상황에서 자야의 정화가 없는 틈을 노린 궁을 사용한 로밍으로 킬을 따냈고 불리한 상황을 그나마 원점으로 복구하는데 성공한다. 카직스가 깊숙히 들어온 걸 캐치한 비디디와 커즈가 카직스를 따내면서 kt가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후 수 차례의 한타에서 기인의 적절한 말파이트 궁으로 티원의 한타 진영을 붕괴시키면서 kt가 승리를 가져왔고 그동안 이어졌던 10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vs KDF 2 : 0 승리 (4주차 32경기)
2대0으로 승리하며 세트 10연승을 달성했다.
vs NS 2 : 0 승리 (4주차 35경기)
1세트는 에이밍의 갑작스러운 쓰로잉이 나왔음에도 강팀의 체급과 운영의 보여주며 세트 승을 거뒀다. 2세트는 농심의 노림수와 kt의 쓰로잉으로 게임이 끌리는 상황이 나왔으나 한타에서 족족 농심을 이겼고 결국 2세트까지 승리하면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커즈는 5번째로 LCK 정글 1000킬을 달성했고[17] 2:0의 승리로 세트 12연승을 달성하며 KT의 창단 이후 최고 연승 기록을 갱신했다.
vs BRO 2 : 0 승리 (5주차 45경기)
4.1.1. 1라운드 총평
젠지전 에이밍의 스태틱 구매 실수만 아니었다면 순위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서머의 KT는 다른 팀들을 압도적으로 쓸어버리며 세트 14연승을 달렸다. 밴픽도 비록 퀸이라던가 베이가 같은 깜짝픽으로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지만 조커픽으로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무엇보다도 초반 착실히 득점하고 대퍼하는 패턴이 거의 없다는 점이 고무적이다.1라운드 KT는 그냥 초반부터 게임을 터트리고 신들린 운영으로 상대를 탈탈 털어비리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1위 젠지보다도 적은 평균 게임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렇게 압도적인 득실을 미리 쌓아둔 덕분에 만에 하나 2라운드에서 젠지를 잡을 수 만 있다면 정규시즌 1위 또한 불가능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4.2. 2라운드
vs BRO 2 : 0 승리 (5주차 49경기)초반 엄티의 설계와 브리온의 맹공에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지만 차분하게 오브젝트와 킬수를 쌓으며 세트 연승 기록을 16연승까지 늘렸다.
vs HLE 2 : 1 승리 (6주차 53경기)
1세트를 가져가며 세트 연승기록 타이인 17연승을 달성했지만 결국 2세트에서 제카와 그리즐리의 활약으로 신기록 수립은 물 건너가고 만다. 하지만 3세트에서 간만에 에이밍이 카이사로 캐리했고 매치 연승은 9연승으로 늘렸다.
vs DRX 2 : 1 승리 (6주차 60경기)
1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 바텀 듀오킬, 탑 갱, 아리의 합류로 총 4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되었으나 라인전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족족 승리하며 세트 승을 거뒀다
2세트는 DRX의 반격으로 두 팀 모두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kt의 한타 진영이 갈리면서 비디디를 제외한 4인이 전멸했고 이후 세트 승을 내줬다
3세트는 크로코의 넓은 맵 활용으로 미드를 제외한 모든 라인이 터져버렸고 라인전 단계가 성립이 되지 않으면서 크게 기울어졌으나 리헨즈의 주도적인 콜로 상대를 자르며 게임이 터지는 걸 막는데 성공한다. 23분 경, 바론 버프를 두른 상대의 미드 진격 때 인원 분배가 허술해진 틈을 노려 미드와 서폿을 잘라내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26분 경, 레드 진영 레드 지역에서 노림수가 제대로 적중하고 DRX의 진영이 갈리며 4:0 교환에 성공, 글로벌 골드가 원점으로 맞춰졌고 이후 바론을 두고 열린 한타에서 DRX를 다시 한 번 전멸시켰고 넥서스를 부수며 매치 승리를 거뒀다.
vs DK 2 : 0 승리 (7주차 61경기)
1세트는 후반을 지향하지만 라인전이 부실한 밴픽, 2세트 라인전과 후반 밸류 둘다 없는 괴상한 밴픽으로 게임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과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지만[18], 1세트는 비디디의 슈퍼토스를 비롯한 팀의 엄청난 한타력과 디플러스의 아쉬운 운영, 약한 한타력이 겹쳐지며 불리하던 게임을 그대로 뒤집어버렸고, 2세트는 아예 커즈와 리헨즈의 설계를 곳곳마다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앞서나가더니 장로 한타에서 디플러스의 궁극기 연계에 다소 불리한 구도가 되나 싶었지만 기인이 1대3 상황에서 역으로 트리플 킬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하며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vs GEN 2 : 0 승리 (7주차 67경기)
1라운드의 복수에 제대로 성공하며 젠지를 전승우승에서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젠지 선수단들이 조금 부진했다는 이유가 될 수는 있었어도 젠지를 압도적으로 찍어누르며 1라운드에서도 에이밍이 스태틱의 단검을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이겼을 수 있었던 이유를 증명했다. 특히 디플러스전까지만 해도 혹평받던 밴픽이 매우 좋아져 젠지의 조합을 제대로 카운터치는데 성공했으며, 그동안의 밴픽 이슈는 사실상 젠지전을 위해 힘을 숨겨왔던 것임을 입증했다.
1세트는 젠지가 2원딜 조합으로 다소 오만하게 나온것을 근거로 잭스+마오카이 조합으로 젠지의 2원딜 조합을 완벽하게 카운터쳤다. ap가 부족했던 젠지 조합 특성상 잭스와 마오카이가 탱템 두르고 진격해서 2 원딜 조합에 저항력을 갖추고, 제이스가 용 한타때 쿼드라킬을 기록하고 아이번이 그대로 썩어버림으로 인해서 아펠리오스가 맘 편하게 프리딜을 넣는 구도가 나왔다.
2세트에서는 모두가 빛났지만 그 중에서도 리헨즈의 알리스타가 돋보였던 경기. 이 판에서 젠지 선수들의 멘탈이 나간 것인지 전부 무색무취의 플레이를 보여주며 멤버 전원이 KT를 승리를 만들어주는데 일조했다.[19]
사실상 1위 결정전이었던 중요한 승부처에서 2대0 완승을 거둔 덕분에 플옵을 비롯한 향후 행보에 청신호가 켜졌으며,[20] 리헨즈의 서포터 포지션 최초 500전 달성과 기인과 에이밍은 선수 경력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얻어간 것도 많은 매치가 되었다.
vs KDF 2 : 0 승리 (8주차 72경기)
1세트,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노틸러스에게 그랩을 맞은 걸 시작으로 리헨즈가 따이며 바텀 라인전이 kt에게 불리하게 시작되었고 커즈가 날카로운 갱킹을 성공시키면서 미드 라인전이 유리하게 시작했다. 이후 kt의 적절한 인원 활용으로 소규모 대전, 오브젝트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승을 거두었다.
2세트, 인베이드 단계에서 태윤의 체력을 절반 넘게 소모시킨 것을 시작으로 1세트와 다르게 kt가 바텀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시작했다. 로밍을 통한 소규모 한타에서 킬을 주고 받으면서 긴 흐름으로 이어진다. 23분에 이루어진 한타에서 에이밍이 킬을 쓸어담은 걸 시작으로 제리가 크게 성장했고 제리의 성장으로 스노우볼링이 굴린 끝에 넥서스를 파괴, 매치 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kt는 프랜차이즈 도입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었다.[21]
vs T1 2 : 0 승리 (8주차 77경기)
vs NS 2 : 1 승리 (9주차 86경기)
1세트, 라인전 단계에서 치열한 싸움을 주고 받던 와중에 전령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글로벌 골드를 앞서 나갔다. 하지만 농심의 기습 바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 패배했고 이후 농심의 굳히기에 반격조차 막히면서 세트 패배를 거뒀다.
2세트, 1세트의 패배로 12~13 패치에서 주로 사용했던 픽을 꺼냈고 탑은 피오라를 꺼냈다. 10분에 일어난 한타에서 서포터가 끊기는 참사가 있긴 했지만 커즈의 탑갱과 바텀 라인전에서 원딜을 잡으면서 승기의 흐름을 잡았다. 이후 벌어진 몇번의 한타에서 kt가 계속 승리했고 기인의 백도어를 위시로 넥서스를 깨며 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용 한타에서 패배와 12분의 바텀 한타, 15분 소규모 한타에서 원딜이 잘리는 대참사가 나와 게임이 극도로 불리해졌으나 크산테를 끊고 19분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승리의 흐름을 되찾았다. 이후 한타에서 승리와 패배를 주고 받은 끝에 2:1로 매치 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로 젠지와 승, 패, 득실차가 같아졌고 비록 서머 통산 승률로 3:2로 앞서서 1등을 유지하고 있으나 불안한 내용이 나오면서 LSB와의 경기에서 정규 시즌 1위를 두고 경기할 것으로 보였으나 젠지가 브리온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 18시즌 서머 이후로 5년만에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
vs LSB 2 : 0 승리 (9주차 90경기)
2세트에서 전원 CL 콜업이라는 극단적인 실험실을 열고도 LSB를 압도하면서 정규리그를 마쳤다.
4.2.1. 정규 시즌 총평
KT라는 이름 아래 펼쳐진 정규 시즌 중 가장 완벽했다.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경쟁자 젠지를 2라운드에 셧아웃으로 쓸어버리며 17연승을 달렸다. 젠지가 마지막 주 브리온에게 패배를 당한 탓에 올퍼스트 및 리헨즈의 정규시즌 MVP 수상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그러나..
4.3. 플레이오프
정규 시즌을 17승 1패 +29 1등으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게 되었다.4.3.1. 2라운드 vs T1
vs T1 2 : 3 패배 (PO 2R 1경기)1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하며 사전 예상대로 승리를 거두나 싶었으나, 2세트에서 초반 일어난 사고들이 스노우볼이 되어 탑차이가 복구 불가능한 수준으로 벌어지며 패배, 3세트에서 크산테-마오카이-알리스타를 상대로 탱커를 잡을 수 없는 원딜인 이즈리얼을 픽하는 발밴픽으로 세트를 연패하며 불안한 조짐을 보이더니, 4세트를 승리하며 겨우겨우 5세트까지 끌고 갔으나 그 5세트에서 자야를 밴하고 카이사를 풀어주더니, 2원딜 조합을 가져가면서 2원딜 조합의 정석적인 카운터인 잭스를 풀어주고 아트를 밴하고는 그렇게 상대가 잭스를 가져갔는데도 마지막 5픽으로 잭스에 대한 내성이 전혀 없는 드레이븐을 가져가는 희대의 발밴픽이 다시 나오며 팬들을 경악시켰고, 선수들의 폼도 정규시즌보단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끝내 모래주머니 수준이었던 밴픽을 극복하지 못하고 업셋을 내주는 충격패로 이번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패배로 더블 앨리제 도입 이후 최초로 정규 시즌 1위팀[22]이 지목한 팀에게 다전제를 패배했다는 아픈 기록이 세워졌고, 무엇보다도 3일간의 휴식기와 지목권을 가진 팀이 어제 한 차례 다전제를 치르고 온 팀에게 밴픽에서 완패했다는 경기 내용이 팬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주었다. 티원이 여러 다양한 전략들을 들고 왔던 것도 아니고 5세트 내내 리헨즈와 에이밍의 핵심 픽을 견제하며 바텀을 닫고 탑 시팅으로 승부를 보는 전략으로 일관했는데, 빠르게 대응법을 찾기는 커녕 마지막 5세트까지도 자신들의 조합의 핵심과 상대 전략의 핵심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는 멍청한 밴픽으로 경기를 완전히 그르쳤기 때문.
반면 끔찍한 수준의 밴픽과는 달리 선수들의 폼은 그렇게까지 큰 문제가 없었다는 평을 받았다는 점은 그나마 긍정적이다. 스프링의 에이밍처럼 유독 큰 구멍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선수들 중 제일 아쉬웠던 기인도 유독 티원이 노골적으로 탑을 후벼팠던 전략으로 일관한 반면 팀에게 전혀 도움을 받지 못했기에 2세트를 제외하면 역적까진 아니다라는 것이 중론이고, 에이밍은 스프링 시즌 플옵에서 계속 지적받았던 뇌절이나 새가슴 포지션으로 딜을 못 넣는 모습을 거의 보이지 않고 티원의 견제로 베스트 픽들이 죄다 잘리는 바람에 울며 겨자먹기로 꺼내든 바루스로도 최대한의 카이팅과 딜링을 보여주며 '캐리력이 봉쇄당한 상황에서도 침묵하지는 않았다'며 호평을 받았고, 비디디는 아예 경기 내내 라인전에서 페이커를 누르고 들어간 데다 1세트는 POG를 받았고, 5세트에서도 솔로킬을 따냈기 때문에 미드는 판정승을 거뒀다는 말이 많다.
결국 이번 시리즈는 패배했으나, 다행히도 아직 한번의 기회가 더 남아 있으므로 KT는 최악의 문제점이 된 밴픽을 빨리 직시하고 감코진의 반성, 객관화와 함께 발밴픽의 원인을 분석해 다음 있을 패자전까지 빠르게 수습하고 경기력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가 되었다. 무엇보다도 5세트 내내 티원이 선보였던 전략인 바텀의 캐리력을 닫고 커즈와 리헨즈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억제 후 탑 시팅을 한다를 벤치마킹할 다음 상대 젠지/한화전에서 어떤 해답을 내놓는지가 이번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 KT의 앞날을 결정할 최대 과제가 되었다.
플옵 2라운드에서 티원을 지목한 이유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도 존재하다. 아무리 페이커가 있는 티원도 정규시즌에 2대0으로 이긴경험이 있고 티원이 흔들리고 플옵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1세트를 내줄정도로 약해보이고, 담날 바로 다전제를 치른다 하더라도, 다전제만 가면 완전 180°로 다른 팀으로 돌아오는 것이 주된 논리다. 강동훈 감독이 티원을 2라운드에서 지목한 이유로 우승을 하기 위한 진짜 자격을 갖춰보겠다며 페이커가 돌아온 티원의 완전체를 이겨보겠다고 완전체를 이겨서 우승의 자격을 시험해보겠다는 인터뷰를 하였는데, 일단 2라운드에서는 티원을 기피한후 아무리 한화가 정규시즌에서 자신들을 1,2라운드에서 세트패를 안겨줬더라도 1일더 분석할 시간이 있는 한화를 선택한 뒤[23] 일단 승자조부터 진출부터 해보고 하는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심지어 그 다음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를 3:0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기 내용과 별개로 패배 인터뷰에서 강동훈 감독이 밴픽 미스에 대해서 코치진과 선수단을 향한 저격,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는 꼬리 자르기식 태도를 비롯해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서머 1라운드가 끝나자 에펨코리아에 출몰해 강동훈 감독 본인도 밴픽에 관여한다고 본인이 직접 댓글을 남겼으면서 정작 본인이 책임져야 할 상황이 다가오자 책임전가와 언론플레이를 하는 추태로 인해 강동훈 감독에 대한 여론이 매우 험악해졌다.
4.3.2. 3라운드 패자조 vs HLE
vs HLE 3 : 0 승리 (PO 3R 2경기)1~3세트 모두 전라인 차이를 내며 압승, 대전행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선수 개개인의 폼뿐만 아니라 밴픽적으로 핵심 픽들을 빠르게 가져가고 제라스, 탑 뽀삐 등 여러 조커픽을 꺼내어 승리하는 등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패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는 등 2라운드의 부족했던 밴픽 전략을 보완해온 모습을 보여주었고, 상대 탑 킹겐이 칼챔을 드는 등 탑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승부한 한화를 상대로 기인은 여전히 유기하지만(...) 잘 버틸 수 있는 탱커챔을 쥐어주고 탑을 틀어막는다는 해답을 내놓은 것도 긍정적인 신호. 한화생명이 지난 젠지전에서 3대0 패배를 당했지만 바텀 듀오의 경기력은 날카로웠다는 평을 받았는데 그런 바이퍼-라이프 듀오를 상대로 시종일관 판정승을 거둔 에이밍-리헨즈의 경기력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에이밍은 지난 티원전 분전한 것에 더해 한화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이 이어지며 플레이오프 징크스를 떨쳐낸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호재. 결과적으로 최종 진출전 티켓을 확보하고 티원과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되었으며, 2라운드 패배 이후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성공했다.
4.3.3. 4라운드 최종 결승 진출전 vs T1
vs T1 2 : 3 패배 (PO 4R 1경기)8월 19일 토요일, 영원한 앙숙
1, 2세트의 상대 변수를 너무 의식한 나머지 상수를 내주는 무상복지 밴픽에 인게임에서는 리헨즈의 부진까지 겹쳐지며 두 세트 연속으로 따이며 탈락 직전의 상황에 몰렸다.
3세트, 정규 시즌에 자주 사용했던 픽을 주로 가져가되 상대의 변수와 상수를 적절히 밴했고 승기를 가져가며 세트 승을 차지했다.
4세트, 리헨즈의 인베 단계 부터 역캐리를 시전했고 이 때문에 바텀, 미드, 정글이 제대로 밀렸으나 기인의 라이즈가 탱킹과 딜링을 둘다 해내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고 이후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세트승을 가져왔다.
5세트, 리헨즈가 또다시 역캐리를 시전했고 이 때문에 바텀이 제대로 밀렸으며 미드 챔프 상성 때문에 4세트처럼 커버가 힘든 상황이었다. 이후 바론 스틸을 비롯해서 여러번 오브젝트 스틸을 비롯해 에이밍이 인간 넥서스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시 한번 kt가 유리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말미에는 장로 스틸까지 해냈으나 리헨즈의 쓰로잉으로 T1의 넥서스를 부수지 못했고 결국 바론 한타에서 kt 딜러진이 전멸 당하면서 패배했다.
kt는 전라인 올프로 퍼스트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했고, LCK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한 팀이 되었다.[24]
4.4. 서머 시즌 총평
정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기복과 밴픽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터져나오면서 끝내 결승을 앞둔 T1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또다시 패배하며 올퍼스트에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플레이오프에서 발생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선수들의 기복 및 리헨즈의 역캐리
플레이오프에 들어서자마자 정규 시즌의 모습과 올프로 퍼스트의 명성은 싹다 어디 갔는지 에이밍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리헨즈는 시즌 MVP 라는 명성답지 않게 계속 짐짝으로 통나무에 올라서면서 라인전부터 터지는 참사가 발생했으며 상수인 에이밍이 1옵션으로 게임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상체의 쓰로잉과 리헨즈의 역캐리력을 넘어서지 못한 채 씁쓸하게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기인은 최종전에선 4세트를 하드캐리하며 에이밍과 함께 통나무를 들었으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팀원 중 가장 아쉬웠다는 평을 들었고, 반대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에이밍과 함께 맹활약했던 비디디는 최종전에서 저점을 띄웠으며, 커즈는 크게 부진했다고 볼 시리즈는 없었지만 지는 세트에서는 무색무취하게 그대로 게임에서 지워지거나 무모한 플레이와 특유의 오브젝트 집착으로 손해를 자초하는 등 정규시즌보다 오락가락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심각했던 건 이번 서머 정규시즌 MVP를 수상받으며 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받았던 리헨즈. 자신의 이신기였던 노틸러스-알리스타가 밴되자마자 폼이 뚝 떨어지며 플옵 2라운드 T1전 2세트에서 레오나로 극초반 바텀에서 천공의 검을 빗맞추는 바람에 에이밍이 노틸러스 닻줄 견인에 끌려 죽게 하여 그것이 스노우볼로 굴러가 세트패의 원인을 제공했고 그 외에도 침묵하며 정규시즌 MVP의 위상을 전혀 드러내지 못했다. 그리고 플옵 최종전 T1과의 2차전에서는 재작년 아프리카 시절 플옵에서 보여준 서폿으로 계속 킬을 먹고 무리한 이니쉬를 하다 계속 잘려죽는 역캐리와 올해 스프링 플옵 젠지전의 에이밍 이상으로 그야말로 시리즈를 역캐리하며 지탄을 받았는데, 1세트부터 라인전부터 고전하고 이해할 수 없는 성급한 메이킹 시도로 자멸해놓고는 라인전이 터져가는데도 여전히 로밍에만 집착하다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며 바텀의 손해만 누적시키더니 한타 페이즈에서는 이니시를 실패하거나 먼저 짤리고 시작하면서 구도를 망쳤고, 시야를 잡다가 초시계를 눌러버리는 등 역적이라는 멸칭을 지우기 힘든 폼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장로를 먹은후 자야를 자르기 위해 이니쉬를 건답시고 자신의 체력 상황과 아군의 후방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돌진하다가 그대로 폭사한 것이 이날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미스. 이 때문에 장로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넥서스를 터트리지 못하였고 결국 바론한타에서 상대 니코 이니쉬에 kt 딜러진이 전멸 당하며 게임을 패배로 이끌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플레이오프마다 부진한데다 당장 스프링에서도 팀에서 가장 부진했던 에이밍이 리헨즈의 부진을 어찌저찌 수습하며 가장 상수로 활약하는 성장을 보여주었으나, 패배를 끝내 막지는 못했다.
- 경직화된 전략
kt는 정규 시즌에 탑을 유기하고 바텀을 키워서 게임을 이기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리헨즈의 기복과 상대의 바텀 저격밴으로 바텀 라인전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힘들었고, 상대가 탑을 유기하는 것을 알고 집요할 정도로 탑 위주의 게임을 시전하니 기인마저 터져버렸고 결국 유리하게 게임을 굴리는 것 자체가 성립할 수 없었다. 2번째 맞대결에서도 기인에게 탑을 혼자서 버틸 수 있게 더 좋은 픽을 쥐어주는 정도의 약간의 전략 수정만 있었을 뿐 바텀 캐리 전략을 고수하였고, 이번에는 티원이 탑 시팅 전략 대신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서 성장 차이를 내는 안티 캐리 전략을 들고 오며 카운터를 당해 시리즈가 불리해졌는데도 전략 변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하고 말았다.[25]
- 막장 밴픽
위의 경직화된 전략과 연결되는 문제로 T1과의 1세트에서 페이커의 아지르에게 크게 데였음에도 불구하고 2세트에서 기억 상실이 왔는지 아지르를 2세트 연속으로 풀고 두 세트 연속으로 따이는 대참사가 발생하면서 그제서야 부랴부랴 아지르를 밴했다. 그 외에도 T1과 1차전에서는 계속 무지성으로 레넥톤을 뽑았던 탓에 럼블에게 라인전부터 터졌고 2차전에서는 1~2세트에서 변수픽 제거한다고 상수픽을 내주는 무상복지 밴픽, 프로씬에서 한계가 명확한 이즈리얼, 드레이븐, 제라스, 신지드, 베이가 등의 카드들을 기용했다가 번번히 실패했음에도 계속 검증되지 않은 픽을 고집[26], 조합의 구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인지 상대에게 약점을 너무 쉽게 찔릴 수 있는 셀프 카운터 조합 선택, 구마유시의 자야는 필승픽임에도 계속해서 자야를 내주는 밴픽 등 이해할 수 없는 밴픽 문제가 계속해서 터졌다. 결국 결승전에서 젠지가 자야와 아지르를 칼같이 밴하고 아트록스를 완벽하게 파훼하면서 T1을 말그대로 박살내버렸고 KT의 밴픽 평가는 내핵까지 떨어지게 되었다. 또한 픽에 상관없이 그냥 부진했던(...) 리헨즈를 제외하면[27], 선수들이 부진했다고 평가받는 세트에서는 레넥톤, 제라스, 베이가 등 이해할 수 없는 픽을 선수들에게 쥐어 주었던 세트들이 대부분이었기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선수들의 기복 문제에는 밴픽도 큰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 감코진의 오만한 태도
사실상 KT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가장 큰 문제. T1과의 1차전 이후 강동훈 감독은 패배의 원인을 선수들의 인게임 잘못으로 돌렸고 밴픽 문제는 코치진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했다. 하지만 강동훈 감독은 본인도 밴픽에 관여한다고 에펨코리아 롤갤에 직접 댓글을 달았으면서 본인의 책임을 져야될 상황이 다가오자 꼬리 자르기를 시전했다. T1과의 2차전 이후 페이커가 아지르를 정말 잘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배워간다는 말을 남겼는데 페이커의 아지르는 과거부터 필승픽으로 유명했고 정작 '배우고 있다.'라는 대놓고 T1 찬양을 하는 말과 다르게 충분한 준비 시간과 젠지가 T1을 상대로 보여준 전략과 밴픽 등 참고할 만한 수많은 데이터들이 쌓여 있었음에도 이를 전혀 참고하지 않고 개선되지 않은 채 태업이 의심될 정도로 막장 밴픽을 선보였으며 결정적으로 플레이오프는 배우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을 해야하는 자리다. 그 외에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티원을 지목한 선택으로 인해 크게 비판받는다. 대놓고 T1을 찬양하고 시종짓까지 하며 경기에서 패배하면 선수 탓을 하는데, 선수들이 멘탈이 안나가는 것과 선수들의 기복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게 이상한 일이다. 사실 위의 밴픽 문제와 경직화된 전략 문제도 전략수정을 하지 않고 우틀않을 하는 감코진들의 고집과 오만함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 감코진은 역시 강동훈 사단이었다. 강동훈 감독과 슈프림 그리고 디플러스 기아에서 감독직을 하고 있는 최천주까지 모두 강동훈 사단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21~22시즌의 성과[28]에서든 올해 서머 플옵 T1과의 1,2차전 밴픽으로서든 그리고 인터뷰에서까지 강동훈 사단이 왜 KT에서 사무국 다음으로 내보내야 할 적폐 2순위이고 기생충인지 그리고 명장병 말기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결국 이번 시즌 KT는 LCK에서 최초로 플레이오프에서 지목한 팀에게 패배한 팀, 최초로 서머 2라운드 1위를 기록하고 우승에 실패한 팀, 최초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한 팀, 최초로 올프로 퍼스트가 한 명도 결승에 가지 못하게 만든 팀 등 역사에 남을 불명예스러운 기록들이 강동훈 사단의 오만함으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5.1. 1라운드 3시드 결정전
kt Rolster | |
LCK 선발전 1라운드 (2023. 08. 24.) | |||||||||||
kt Rolster | 3 | 1 | Hanwha Life Esports | ||||||||
○ | ○ | × | ○ | - | × | × | ○ | × | - | ||
3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진출 | 결과 | 최종전 진출 |
- 경기 총평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리헨즈의 부진이 매 세트 드러난 탓에 월즈까지 남은 기간 동안 폼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경기 결과표 | |||||||
라운드 | 스위스 스테이지 | 8강 |
8강 진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참가하는 월즈이다.
KT의 경우 옆동네 WBG와 비슷하게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고 광탈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표면상은 LCK 3시드지만 패배한 모든 다전제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정규시즌에는 젠지와 T1을 오히려 압도하고 정규시즌 1위에 올퍼스트 팀까지 달성한 팀이기에 고점만 잘 떠준다면 우승까지도 바라볼 만 하다는게 중론. 다만 서머 플레이오프 때부터 구성원들이 돌아가며 부침을 겪었다는 점과 잘할 때는 잘하지만 못할 때는 게임을 던져버리는 수준의 밴픽을 보여주는 감코진, 올 시즌 5세트 3전 전패라는 기분 나쁜 기록이 쓰여지게 만든 부실한 다전제 대비 능력 등의 이유로 언제 탈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즈에 돌입하기 전 최우선 과제는 밴픽. 13.12 패치를 기점으로 강동훈 사단의 밴픽 능력은 패치가 거듭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월즈에서는 절치부심하여 좋은 밴픽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또 사파픽만 견제하고 정석픽은 다 내주는 사단 특유의 퍼주기식 밴픽도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과제는 선수들의 기량 회복. 에이밍과 커즈는 플옵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기인은 2라운드, 비디디는 최종전에서 부침을 겪으며 패배에 적지 않은 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리헨즈는 플옵에 이어 선발전에서도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조속히 선수들의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6.1. 스위스 1라운드 vs BLG
스위스 1라운드 0-0 8경기 | |||||||||||
Bilibili Gaming Pingan Bank | 승 | 패 | kt Rolster | ||||||||
1승 | 결과 | 1패 |
1라운드 상대로 BLG라는 난적을 만나며 LCK 4팀 중 유일하게 LPL과 붙게 되는 최악의 대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15년, 18년에 이어서 또 다시 안 좋은 대진운 징크스가 이어졌고[29], 21년 BLG에서 뛰었던 에이밍이 전 소속팀을 월즈에서 만나게 되었다.
- 경기 총평
밴픽 단계부터 이미 검증된 픽이자 각 라인의 주력픽인 마오카이[30], 제이스[31], 자야[32]를 상대에게 모두 내줄뿐더러, 돌진 조합을 맞받아치는 자야를 상대로 돌진조합을 구성하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밴픽을 하며 경기의 뿌리부터가 흔들리는 실책을 저질렀다.
경기의 뿌리부터가 흔들리는 밴픽에다가 상체의 폼이 저점을 찍은 것도 한몫했다. 중후반 운영, 한타 단계에서 고립사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기인, 궁과 점멸 체크를 제대로 안한 채 상대에게 접근했다가 폭사하는 커즈, 라인전 단계에서 로밍으로 타라인을 풀어주는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중후반이 되자 야가오 활약에 묻혀버린 비디디라는 상체에서 인게임적인 문제가 산재했다.
강동훈 감독은 스프링 시즌 개인방송에서 JDG, BLG에게 스크림에게 져본 적이 없으며 리프트 라이벌즈 마지막 주자로 나가도 충분히 자신 있다는 포부를 밝혔지만[33] 월즈에서 이루어진 BLG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밴픽 차이와 상체 차이로 패배하면서 해당 발언은 근자감에 지니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경기였다.
결론적으로 kt 감코진과 선수단은 1티어 픽은 카운터픽을 뽑아서 이긴다라는 관념과 우리는 틀리지 않았고 우리의 실수만 줄이면 된다라는 생각에 잠겨있다. 문제는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T1에게 2연패를 하고도 감코진과 선수단은 끝끝내 자기객관화를 못한 채 정신승리만 했고 결국 월즈에서도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그나마 첫 월즈인 에이밍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게임을 이끌었고 리헨즈도 서머 플레이오프, 선발전의 부진을 털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불행 중 다행.
6.2. 스위스 2라운드 vs DK
스위스 2라운드 0-1 4경기 (2023. 10. 20. 21:00) | |||||||||||
kt Rolster | 승 | 패 | Dplus KIA | ||||||||
1승 1패 | 결과 | 2패 |
kt 롤스터에게 있어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만날 수 있는 팀 중 가장 전력이 강한데다 같은 LCK 팀이기까지 한 디플러스 기아를 만나는 최악의 대진이 또 성사되었다. 이번 경기마저 패배하면 바로 2패로 굴러 떨어져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 위기에 내몰리는 대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심기일전으로 임해야 할 경기이다.
- 경기 총평
kt에게 진영 선택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드를 선택하는 기행을 선보인다. 하지만 DK의 무상복지 밴픽 덕분에 메타픽인 자야, 알리스타, 오리아나를 가져가면서 이전 경기와 다르게 무난한 밴픽이 진행되었다.
라인전 단계는 스무스하게 짓밟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 과정에서 3용을 내주는 아쉬운 운영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오브젝트 한타에서 DK의 포킹에 정신을 못 차리는지 계속 포지션이 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DK의 상태가 더 안 좋아서(…) 승리를 가져갔다.
한타 포지션이 갈리는 문제, 고립사가 자주 발생하는 기인, 1티어 픽을 들고도 무색무취한 비디디 등 불안한 장면들이 계속 나왔으나 이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커즈가 적절한 갱킹으로 게임을 터뜨렸고[34] 로밍과 적절한 이니시를 선보인 리헨즈, 상수 그 자체인 에이밍까지 3명의 기량은 날카로웠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
6.3. 스위스 3라운드 vs WBG
스위스 3라운드 1-1 4경기 (2023. 10. 22. 19:00) | |||||||||||
kt Rolster | 승 | 패 | Weibo Gaming Faw Audi | ||||||||
2승 1패 | 결과 | 1승 2패 |
서양팀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4/7이나 되었음에도 LPL의 WBG와 대진이 성사되면서 대진운이 영 좋지 않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T1과의 LCK 내전이나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BLG를 다시 만나는 최악의 시나리오들은 피했지만 정말 최악'만' 면한 차악의 대진이라는 평. 일단 KT가 정규 시즌의 폭발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긴 하나 웨이보 역시 고점과 저점 간 경기력 편차가 상당한 팀이기도 하고 월즈에서 약점도 제법 노출했으니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체급이나 팀합에서는 크게 꿇릴 것은 없지만, DK와의 2라운드에서도 여전히 의문점을 남기는 밴픽을 고집하는 히라이 감독의 성향이 전혀 나아지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인 것이 가장 큰 불안요소다.
경기 외적으로는 2018년 KT 롤스터를 8강에서 탈락시킨 장본인인 더샤이와 다시 만났고, 월즈 8강 탈락 이후 KT의 암흑기가 시작되면서 이번 2023 월즈 전까지 어떤 국제 대회에서도 참가할 자격을 얻지 못했던 만큼 이번 대진에서 더샤이에게 제대로 설욕을 하고 KT의 부활을 증명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다수다. 또한 2018년도 최고의 탑솔러 떡밥인 더샤이 vs 기인 매치업도 마침내 성사되었다. 다만 현재 두 탑솔러의 폼이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
- 경기 총평
라인전 단계는 로밍과 갱각으로 kt가 터뜨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19분 경 한타에서 상대 진영으로 쏠리는 대퍼가 발생했고 첫번째 바론 한타에서 바론은 먹었지만 한타에서 지는 상황이 나오며 게임이 팽팽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이후 몇번의 대치 상황에서 웨이웨이, 더샤이를 자르긴 했으나 궁과 소환사 주문까지 써가면서 잡은 탓에 팽팽한 흐름이 계속 이어졌고 두번째 바론 한타에서 에이밍이 상대방 진영이 갈라진 틈을 노려 궁을 써서 더샤이를 잡고, 라이트의 체력을 빼놓으는데 성공하면서 한타에서 승리했다. 37분 경, 기인의 이니시를 통해 시작된 한타에서 더샤이, 웨이웨이, 크리스피 자르는데 성공했고 이후 넥서스까지 깨버리며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스위스 2라운드 DK전에서 탑, 미드의 부진과 중후반 판단력의 부재로 이번 경기 또한 우려를 모았으나 불리한 상성이지만 갱으로 라인전이 풀리자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며 더샤이에게 판정승을 거둔 기인, 여전히 날카로운 갱각을 구사하며 웨이웨이 상대로 정글차이를 거둔 커즈, 무난한 라인전과 로밍으로 게임을 터뜨린 비디디, 부분부분 스킬샷 이슈가 있었지만 로밍과 이니시에이팅으로 크리스피를 압도한 리헨즈 등 전체적으로 DK전의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원이 완벽하게 폼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에이밍은 카이사로 슈퍼 크랙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다른 정상급 원딜에 밀리지 않음을 입증했다.[35] 다만 중간중간에 나온 대퍼는 반드시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KT는 이 경기를 승리함으로써 2023년 들어 LCK 팀이 처음으로 LPL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는 기록을 세웠다.[36]
여담으로 KT는 1, 2라운드 모두 마지막 8경기에 배정이 되었었는데, 3라운드에서도 마지막 4경기에 경기를 치르면서 응원하는 팀의 대진도 계속 좋지 않은 상대를 만나는데 경기를 보려면 맨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직관을 가는 KT 팬들의 고충이 상당하다는 성토가 이어졌다.
6.4. 스위스 4라운드 vs LNG
스위스 4라운드 2-1 1경기 (2023. 10. 27. 19:00) | |||||||
kt Rolster | 1 | 2 | LNG Esports | ||||
× | ○ | × | ○ | × | ○ | ||
2승 2패 | 결과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경기 외적으로는 비디디가 2년 전 아픔을 겪었던 2021 월즈 4강 당시 상대 스카웃과의 리벤지 매치가 성사되었고, 현재 월즈 최상위권 원딜들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밍과 갈라의 대결에서 에이밍이 BLG 시절 4대2로 갈라에게 점하고 있던 상대 전적 우세를 공고히 할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번 경기가 금요일 마지막 경기로 배정받으면서 kt는 4번 연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하게 되었다.
- 경기 총평
이전 경기들에서 가장 문제점으로 뽑히던 것들이 밴픽이였다면[37] 이번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폼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중 최악은 당연 기인. 자국 리그에서 폼은 온데간데 없으며 승리했던 2세트에서도 유일하게 존재감이 없었다. 패배한 3세트 역시 오른을 붙잡고 버티기는 커녕 경기에 큰 지장이 갈만한 데스들을 적립했고 안일하게 갱을 당하거나 점멸을 허무하게 써버리는 등 이번 월즈 북미를 제외한 탑 라이너 중[38]KT - 기인, DK - 칸나 ] 칸나, BB 와 최악을 경쟁하는 중이라고 평가해도 모자라지 않다.
6.5. 스위스 5라운드 vs DK
스위스 5라운드 2-2 1경기 (2023. 10. 29. 13:00) | |||||||
kt Rolster | 2 | 0 | Dplus KIA | ||||
○ | ○ | - | × | × | - | ||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 | 결과 | 탈락 |
결국 KT는 또 동양팀과 맞붙게 되며 이번 스위스 스테이지 이견 없는 최악의 대진운을 가진 팀이 되었다. 그나마 위안을 삼자면 1라운드에서 패배했던 BLG, 3라운드에서 고전했던 WBG를 피한걸 다행이라 해야할 정도. 그러나 DK는 비록 상대가 비교적 약팀이긴 했어도 폼이 점점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해서는 안된다. 물론 올해 상대 전적은 4승 1패로 앞서고 있는 점은 좋지만 자국리그에서와는 전혀 다른 팀같은 폼을 월즈에서 두 팀다 보이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여담으로 스위스 4라운드 내내 KT가 마지막 시간대에 경기를 한 것을 감안한 것인지 이번 라운드는 첫 번째 시간대인 오후 1시에 빠르게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39]
- 경기 총평
1세트, 라이즈-비에고-노틸러스 등 티어픽들보다는 서머 정규시즌 당시 선수들이 잘 사용했던 픽들 위주로 조합을 꾸렸고, 그로 인해 1티어 픽들 대부분을 상대가 가져갔고, 결과적으로 디플러스의 조합보다 한타력이 상당히 부족한 조합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밴픽이 불안하다는 얘기가 다시 나왔다. 그리고 불안이 현실화되듯 조합의 단점이 드러나며 커즈와 리헨즈가 연달아 잘리고 전령 2개, 용 4마리을 연달아 내주는 대참사가 일어났으나 딜러진은 꾸준히 성장했고 바론 한타에서 비디디의 이니시를 시작으로 딜러진이 계속 딜을 넣으면서 상대를 전멸 시켰으며 커즈의 장로 스틸을 바탕으로 또다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을 전멸 시키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2세트, 다행히도 이번엔 1세트의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티어픽을 적절히 가져간 준수한 밴픽이 나왔다. 바텀 라인전 구도에서 승리하면서 게임이 크게 터지는 듯 싶었으나 지나치게 긴장한 탓인지 에이밍의 벽타기 미스에서 비롯한 대퍼가 터지면서 다시금 게임이 팽팽해졌다. 기인이 사이드 돌다가 잘리고 서로 물고 물리는 한타가 계속 발생했으나 7용 한타에서 KT가 승리, 넥서스를 깨면서 매치 승리를 가져왔다. 이로써 KT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4라운드까지만 해도 불안했던 기인이 1세트는 라이즈를 꺼내들어 럼블을 봉쇄하고 후반 캐리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서머 플옵 티원전의 편린을 다시 보여주었고, 2세트는 나르를 꺼내들어 '미니 나르만 쓸 줄 안다'는 인식과 다르게 메가 나르의 궁극기로 중요한 한타마다 흐름을 가져오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는 등 매치 승리에 기여하며 폼을 회복한 모습을 보인 것이 호재다.
다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본다면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을 눈앞에 둔 경기다보니 지나친 긴장감 탓에 KT 선수단 전원이 쓰로잉을 저질렀고 사이드에서 짤린 기인, 시야 확보 안된 상황에서 들어가다가 기습을 당한 커즈, 아지르를 들고도 불안함을 노출한 비디디, 전체적으로 솔리드 했지만 벽타기 실수 한번 때문에 대퍼의 원인이 된 에이밍 등 여러 아쉬운 부분들이 나왔으며 특히 리헨즈의 판단 미스과 위험한 포지셔닝 때문에 게임이 불리해지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8강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문제점들을 보완해야될 것으로 보인다.
6.6. 8강 vs JDG
녹아웃 스테이지 8강 3경기 (2023. 11. 04. 17:00) | |||||||||||
JDG Intel Esports Club | 3 | 1 | kt Rolster | ||||||||
× | ○ | ○ | ○ | - | ○ | × | × | × | - | ||
4강 진출 | 결과 | 탈락 |
이번에도 만날 수 있는 최악의 상대인 징동을 만났다.
더군다나 브라켓 대진도 최악으로 짜여졌다는 말이 많은데, KT가 어찌저찌 징동을 이겨서 4강을 갔다고 가정하더라도 맞은편 대진이 올해 3차례의 다전제에서 전패한 T1과 LPL에서 징동과 팽팽한 접전을 치렀고 스위스 3라운드에서 패배했던 LNG로 짜여졌기 때문에 누가 올라오더라도 굉장히 힘든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43] 그야말로 양쪽 브라켓의 극과 극인 난이도인 상황이라 이래저래 롤드컵 뿐만 아니라 그간의 LOL E스포츠 역사를 모두 꼽아봐도 전례를 찾기 힘든 최악의 고행길로 8강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만 8강 2경기에서 LPL 2시드 BLG가 LCK 1시드 젠지를 상대로 3:2로 이기는 업셋 상황이 나오면서 KT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경기 총평
1세트에는 그 징동을 상대로 모든 라인을 압살하며 30분도 되지않은채 경기를 끝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고, 2세트는 밴픽을 매우 좋게 끝냈으나 비에고라는 미스픽과 징동의 빠른 피드백, 밴픽과는 전혀맞지 않는 운영으로 패배, 3세트는 마지막 밴카드를 룰러에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카나비의 오공을 풀리는 상황이 나오면서 무참히 패배했다. 4세트는 빠른 밴픽수정과 완벽한 인게임 플레이로 게임이 KT쪽으로 거의 다 넘어왔으나 24분 경, 상대 그라가스를 잘라버린 것에 심취했는지 콜갈림으로 인해서 인원이 분산되는 상황이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는 징동이 역으로 쌈싸먹으면서 제대로 터져버렸다. 이후 용한타에서 비디디의 안일한 텔 판단으로 게임이 완전히 넘어가버렸고 끝끝내 넥서스 앞에서 결사항전 하였지만 바론버프가 들어간 대포미니언이 피1 넥서스를 마무리하며 KT의 시즌이 끝이나게된다.
이번 매치의 패배가 정말 아쉬웠던 이유는 밴픽이였다. 근데 이번엔 다른 의미로 밴픽 때문에 진게 아니다 라는 것이다. 보통 KT는 밴픽이 좋지 않기로 유명한 팀이지만 오늘 강동훈 감독의 밴픽은 강동훈의 지도자 경력중 가장 고점이 터지며 못해도 반반 이상은 가주는 밴픽을 수행했고 패배한 2, 3세트 이후에도 곧바로 유연하게 밴픽을 수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엄청나게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44]
선수진 전반은 종종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매우 매서운 모습 또한 보여주며 스위스 스테이지의 아쉬움은 싹 다 지워버릴 정도로 잘해주었음에도 운영 미스나 인게임 플레이의 치명적인 실수들이 발목을 잡았고,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캐치한 징동에게 끝내 패배하고 말았으며 결과적으로 KT의 앞을 막은건 대퍼였다.
하지만 원래 이 경기는 KT가 역배로 평가 받은데다가 스위스 스테이지를 통과한 후 6일의 짧은 준비 기간만이 주어졌음에도 KT는 분전하는 수준을 넘어 처절하게 저항했고 KT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KT를 비난하는 여론보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평가를 받았다.[45]
7. 시즌 총평
아쉬운 점이 없지는 않았지만 2018 서머 우승 이후 쭉 내리막을 걷던 KT의 암흑기를 끝내고 전통의 명가의 부활을 알린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KT는 스토브리그 때부터 나름대로 다크호스팀 취급까진 받았으나 T1-DK-HLE 월즈권 체제에 젠지, DRX와 막차 경쟁이나 했을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였다. 또한 구성된 멤버들 또한 저마다의 약점과 아쉬운 점들이 있었기에 기인[46], 커즈, 비디디[47], 에이밍[48], 리헨즈[49] 조합이 과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계속 제기되었다.
게다가 2019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이 승강전에 갔다는 치욕스러운 불명예를 얻었고 2020 시즌은 스프링 PO 광탈, 서머 PO 진출 실패, 선발전 광탈, 2021 시즌 스프링부터 2022년 스프링까진 리그 프랜차이즈 제도 도입 이후 PO를 가지 못한 유일한 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안고 777이라는 비밀번호를 기록, 2022 서머는 나름의 호성적을 냈으나 서머 광탈과 선발전 광탈이라는 아쉬운 결과가 계속 이어졌기에 의문이 우려로 바뀌면서 불안감이 계속 증폭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모든 우려를 종식시키며 스프링 서머를 모두 3위로 마무리했고 그 서머에서는 정규시즌에서 전라인 올 퍼스트, 베스트 코치, 시즌 MVP 상까지 모두 이 팀에서 나왔던걸 생각하면 나쁘지 않았던 시즌이다. 비록 결승전을 한번도 못 가는 안좋은 의미로 징크스를 다 깨부수는 대참사도 일어났지만 그 대신 선발전의 KT라는 오래된 징크스를 좋은 의미로 깨부쉈고 선발전에서 승리하면서 월즈 진출 또한 확정지었다.
월즈에서도 최악의 대진을 배정받았고, 리그 중 나타났던 선수들의 기복, 밴픽까지 발목을 잡으면서 불안한 목소리와 우려가 계속 이어졌으나 그래도 선수들의 체급은 여실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3년동안 이어지던 소위 티젠담구도를 깨부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8강에서도 징동이 걸리며 8강 시점에서 LPL 4팀을 모두 만나는 E스포츠 역사상 최악의 대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징동을 상대로도 혈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에라도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50][51]
다만 KT 선수단의 개개인 기량, 이슈와 별개로 팀적 움직임과 팀적 판단은 최악에 가까울 정도로 올해 내내 아쉬운 모습이 계속 이어진 탓에 대퍼 이슈는 끊임없이 발생했고 오브젝트 타이밍마다 인원 체크와 안하고 전멸당하거나 본대 이득본다고 사이드를 포기했다가 창조적으로 손해보는 모습이 계속 나왔고 지나칠 정도로 본인과 상대의 역할 체크 안하고 들어갔다가 전멸당하는 상황, 집중력이 끊기면서 위치 체크 안했다가 전멸당하는 상황[52], 탑을 밀어주는 겜을 하지만 중후반 가면 유기되는 탑 등이 올해 내내 나왔기에 아쉬운 부분도 남았다. 전체적으로 커즈와 기인의 호흡이 너무 안맞는다라는 의견이 팬덤에서 나올정도로 선수단끼리 보는 각이 달랐고 대퍼팀 시절처럼 끝끝내 통합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8. 팀별 둘러보기
LCK 2023 시즌 팀별 | ||||
GEN | T1 | KT | DK | HLE |
DRX | LSB | BRO | NS | KD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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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인의 K만 빼면 한국인 모두 아는 그 욕설(...)이 된다. 발음 상 크~시X이란다[2] 카사딘은 초반 주도권이 없다시피한 챔피언이기 때문에 상대의 미드 선픽을 보고 카운터맞지 않는 경우에 후픽으로 나오거나, 선픽으로 나올 거라면 최소한 다른 라인에서 주도권 있는 픽을 해서 초반에 카사딘 쪽을 지원하는 것이 정석적인 플레이다. KT의 2세트 밴픽은 그 둘을 모두 어긴 것.[3] 경기가 종료된 후, 기인이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 걸렸어서 제대로 집중하기 힘들었다는 후문을 남겼다.[4] 13.1b 패치 기준으로 유미는 솔랭 승률이 38%까지 떨어질 정도로 사실상 사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특정 구간만 너프한 것이 아닌 초반 라인전부터 후반부 포텐까지 모든 능력을 싸그리 너프한 것이라 절대 나올 일이 없을 것이라고 모든 관계자들이 말할 정도였다.[5] 실제로 젠지전 승리 당시 젠지는 T1과 공동 1등이었고, 광동전 패배 당시에 광동은 0승 4패로 유일한 전패팀이자 10등 팀이었다. 비유가 아니라 경험담이다[6] 특히 이즈리얼은 에이밍을 제외하면 5주차까지 3승 10패로 명백한 함정카드이며, 잭스 또한 기인의 전적을 포함해도 16승 16패로 그렇게까지 좋은 픽이 아니다.[7] 광동, DRX, 농심.[8] 그나마 에이밍의 케이틀린은 한화생명전의 모습보다는 한결 나아진 숙련도를 증명했으나, 초반 상대에게 각을 내어주며 킬을 내주고 스노우볼이 멈추는 계기를 제공한 리헨즈의 실수 한번이 컸다. 때문에 13.5 패치 이후로는 케이틀린이 큰 너프를 받아 주류 픽으로 다시 떠오르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기에 케이틀린-럭스 조합보다 나은 선택지가 많지 않냐는 의견이 나오는 것.[9] 심지어 커즈는 장로 교전때마다 짤려죽는 대퍼를 연달아 저지르며 역전패에 큰 지분을 쌓았다.[10] 1세트는 탑이 제이스-사이온으로 주도권이 없고 미드도 아리-리산드라로 카운터를 맞았고, 2세트는 트페를 뽑아놓고 마지막 픽으로 칼챔이 아닌 말파이트를 뽑은 데다 말파이트-비에고-트페-라칸이라는 cc 연계에 모든 걸 건 조합을 구성한 바람에 오공-아리-탐 켄치를 가져가 받아치기 좋은 젠지의 조합에 셀프 카운터를 당했다. 3세트는 9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크산테를 풀어주더니 본인들은 이번 플레이오프 전패 픽인 탈리야를 가져가면서 시청자들의 어이를 날려버렸고, 4세트도 트페-잭스 조합을 선픽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젠지의 후픽에 제대로 카운터를 당했다.[11] 마침 kt의 마지막 롤드컵도 2018년 서머 우승 이후 한국에서 개최된 롤드컵이었다.[12] 에이밍은 바텀에서 클리드를 괴롭히다가 타워를 2대를 맞아버려 오히려 클리드가 에이밍을 따버렸다.[13] 20시즌부터 총대를 잡았던 강동훈 감독이 부임한 이래 첫 개막전 승리이기도 하다.[14] 이 때 스태틱의 단검 구매 비용과 판매 비용의 차이로 에이밍이 900 골드를 허공에 날려버렸고, 라인을 받아먹던 도중 귀환해서 스태틱의 단검을 팔아야 했기 때문에 CS 손해까지 엄청나게 봤다.[15] 특히 4분대에 탑에서 킨드레드의 갱킹으로 레넥톤의 점멸이 빠지자 커즈가 조급해졌는지 다이브에 강하지도 않은 마오카이로 트위치+유미 조합에게 바텀 다이브를 시도했다가 역으로 유미한테 퍼블을 내주면서 탑과 바텀이 동시에 폭파되어 게임이 터졌다.[16] LPL의 선례가 있었기 때문에 심판의 판단은 오히려 규정에 적합한 판단이었다.[17] 정글 단일 포지션으로 한정하면 3번째[18] 젠지전 이후 인터뷰에서 젠지전을 대비하려고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의도적으로 카드를 숨겼던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19] 특히 도란은 게임 중후반까지 0/4/0으로 부진했고, 페이즈는 킬을 쓸어담고 캐리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20] 남은 대진이 상대적 약팀만 만나는지라 승점 및 득실 세트 관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21] 여담으로, 프랜차이즈 도입 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팀은 꾸준히 LCK의 상위권을 차지하던 3강팀 티원-젠지-디플러스 기아 중에서만 나오고 있었으나, KT가 이번에 2라운드 직행을 확정지으면서 그 기록을 깼다.[22] 그것도 전 라인이 올프로 퍼스트를 달성한 팀이 말이다.[23] 한화도 스프링 시즌 플옵에서 전문가들의 예측과 달리 디플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하긴 하였으나, 그 다음 젠지전에서 3:1패배를 당하였고 결국 자신들도 패자조에서 그 한화를 상대로 3:1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었고, 한화는 이번 서머 플옵 DRX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비록 3:0완승을 거두긴 했지만 특히 이 경기에서 다전제의 경험이 없는 이번 서머에 콜업된 그리즐리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24] 그 외에도 LCK 역사상 최초로 올프로 퍼스트 선수가 없는 결승이 된 것은 덤.[25] 탑의 폼이 문제라 탑 캐리 전략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아니었던 것이, 기인은 T1과의 플레이오프 연전에서 각각 레넥톤과 라이즈로 1세트씩 하드캐리하며 POG를 가져오는 등 자신의 폼이 건재함을 증명하였다.[26] 반대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페이커의 아지르를 상대로 맹활약하며 그 성능이 검증된 픽인 트리스타나는 최종 진출전에서는 2대0으로 몰린 3세트가 되어서야 꺼내드는 등 주객전도가 반복되었다.[27] 그 리헨즈조차도 T1의 5연 룰루를 상대로 계속 역상성인 픽들을 꺼내게 된 밴픽으로 인한 감안의 여지가 존재한다.[28] 당시 2021 스프링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하고, 2021 서머에서는 스프링과 똑같이 7위로 박는 과정에서 아프리카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세트에서 활약한 유칼을 굳이 도브로 교체시켜 패배로 이끌기도 하면서 플옵을 한번도 못가본체 21시즌을 허무하게 마감시킨적이 있었으며, 2022 스프링 시즌에서도 최천주 코치와 한심한 발밴픽 능력과 코칭 능력까지 선보이면서, 또 다시 정규시즌을 7위로 박아 2021년도 프랜차이즈 도입 이후로 3시즌 연속으로 정규시즌 7위를 달성하면서, 777이라는 비밀번호 및 별명을 창조하였다.[29] 15년은 조 편성부터 LPL 1시드 LGD와 붙게 되는 등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는 말이 많았고, 그럼에도 호성적으로 조 1위로 진출했으나 만날 수 있던 조 2위 중 가장 강력한 팀이었던 KOO(해당 대회 준우승팀)를 8강에서 만났다. 18년은 조 편성은 하락세를 겪고 있거나 경기력이 부족한 팀들을 만나며 꿀조였지만, 그렇게 1위로 진출한 8강에서 귀신같이 만날 수 있던 조 2위 중 가장 강력한 팀이었던 IG(해당 대회 우승팀)를 만났다. 공교롭게도 당시 KOO, IG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33%였는데, 이번 BLG와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33%였다. 그리고 결국 세 경기 다 졌다.[30] 2023 서머 XUN의 모스트 2[31] 2023 서머 Yagao의 모스트 3[32] 2023 서머 Elk의 모스트 2[33] 정작 해당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재앙 밴픽을 시전하면서 BLG를 만나기는 커녕 게임을 제대로 말아먹으며 MSI 진출에 실패했다.[34] 사실 BLG전도 조합과 자크의 한계였지 커즈는 충실히 본인의 플레이를 잘 수행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35] 특히 마지막 바론 둥지 한타에서 나온 발사는 팽팽했던 게임 균형에 큰 균열을 내는 역할을 했다.[36] 2023 MSI에서는 징동과 승자조 결승에서 T1이 패배했고 이후 패자조로 떨어진 젠지와 T1이 모두 BLG 선에서 정리되며 탈락했고, 올해 월즈에서도 1라운드에 KT가 BLG에게 패했었다.[37] 다만 2, 3세트만 문제가 없었을 뿐이지 1세트는 밴픽 문제가 더 심각했다. 함정카드임이 공고히 되어가고 있던 미드 제이스와 서폿 알리스타를 가져간 것은 물론 크산테를 블루 3픽으로 가져가겠답시고 원딜 픽 순서를 2페이즈로 내려버렸고, 때문에 원딜들이 대부분 잘리거나 뺏겨 원딜을 잘 지켜줄 수 없는 조합임에도 생존력이 부족한 징크스를 어쩔수 없이 가져가는 바람에 조합이 불안정해졌고, 반면 상대는 훌륭한 이니시와 원딜 보호 수단을 다수 보유한 조합을 가져가는 바람에 초반 리드를 점하고도 중반에 조합의 차이가 그대로 드러나며 역전패했기 때문.[38] JDG - 369, BLG - 빈, LNG - 지카, WBG - 더샤이, GEN - 도란, T1 - 제우스,[39] 해당 경기 역시 LCK팀 간의 내전이기에 해외 시청자들의 뷰어쉽을 감안해서 마지막 시간대에 경기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었다.[40] 4시드가 도입되기 전까지 놓고 봐도 롤드컵 역사상 한 팀이 당해 출전한 타 리그 팀과 모두 한 번씩 매치를 치르게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더욱 경이로운 것은 4강이나 결승전도 아니고 8강 시점에서 이걸 달성했다(...)[41] 전술하였듯 15년 롤드컵 8강에선 LCK 팀 KOO, 18년 롤드컵 8강에선 LPL팀 IG를 만나고 패배했던지라 KT는 창단 후 10년이 넘어가는 역사 동안 아직 롤드컵에서 서양팀을 상대로 다전제를 치른 기록이 한 번도 없다.[42] 그나마 이번 롤드컵 스크림에서는 LEC의 G2와 LCS의 C9이 KT와 스크림을 해줬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서양팀은 스크림에서만 붙어본것에 그쳐야 했다.[43] 반면 반대편 브라켓은 WBG vs NRG, 젠지 vs BLG 대진이 이루어 졌기에 KT의 브라켓보다는 꽤나 수월한 편에 속한다.[44] 그래서인지 경기가 끝나고 피드백실에 있는 강동훈 감독의 모습이 비춰졌었는데 너무 아쉬웠는지 크게 좌절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45] 전날 있었던 젠지 vs BLG 경기에서 젠지가 1시드의 모습은 어디가고 럼자오자레로 대표되는 국제전 역사상 최악의 밴픽과 젠지 선수단도 밴픽 못지 않게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탓에 비교되는 것이 크다. 젠지에 비해 KT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도저히 뚫을 방법이 안보이던 징동의 약점을 알아냈고, 경기 내내 초중반 KT의 노림수가 제대로 먹혀 들어가며 징동을 압박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이후 T1이 4강에서 이러한 징동의 약점을 철저히 공략해내며 승리한 것으로 KT의 전략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내기도 했다.[46] "전성기도 지난데다 쭉 중하위권 성적을 내던 탑을 굳이 올해 잘했던 라스칼을 쳐내고 데려오는게 맞나?" 싶을정도로 오히려 돈 더 많이주고 옆그레이드 한 거 아니냐는 의문을 샀다.[47] 22시즌을 그 농심이라는 팀에서 보내긴 했으나 결국 팀에 휩쓸리며 폼이 박살난 것도 사실이며 비디디가 KT에 와서 이전 전성기때 모습을 보여줄 수는 있을까? 라는 평이 중론이였다.[48] 22시즌에 2년 계약을 한 덕분에 23시즌에도 같이 함께 하게 되었으나 서머 정규 시즌 전까지 계속된 에이밍 특유의 스로잉, S급 원딜과는 차이나는 보이지 않는 격차, 그리고 가장 중요한 큰 무대에서의 새가슴 기질까지. 팀을 멱살잡고 이끌었던 서머때도 정규시즌에선 룰러 - 프린스 다음가는 원딜로 평가 받았으나 가장 중요한 플레이오프와 롤드컵 선발전에서 계속된 좋지않은 폼을 보이며 다전제 전패를 기록하며 이런 선수와 1년 더하는게 불안하다는 반응이 주류였다. KT 측에서도 원딜을 교체하고 싶었지만 계약 기간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49] 작년 2번의 결승, 한 번의 우승, 롤드컵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으나 98년생이라는 결코 적지않은 나이였고 2022년 젠지가 워낙 슈퍼팀이였던데다가 원딜이 룰러였던 것을 감안하면 2020년, 2021년의 한화생명, 아프리카때 폼으로 돌아오는게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다.[50] 그러나, 이후 T1이 KT와 동일하게 결승까지 LPL 4팀을 모두 만났고 세트전적 총합 11:1로 압살하면서, KT의 불운은 본인들의 실력 문제도 포함이라는 불편한 진실 또한 드러난 셈이 되었다. KT는 LPL팀 상대로 총 3:6으로 부진했기 때문. 당장에 4라운드에서 LNG에게 승리했으면 8강에서 JDG를 만날 일도 없었다.[51] LNG에게 승리하여 JDG를 만날 일이 없다고 해도 올해 다전제에서 3차레 자신들을 엿먹인 T1을 만나는 경우의 수도 생각을 안할수가 없었다.[52] 대표적으로 스프링 플옵 2라운드 KT vs T1 5세트와 올해 마지막 경기 KT vs JDG 4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