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의 2019 시범경기 일정은 대구-광주-수원-수원 순으로 3월 셋째주 일정은 대구 삼성과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와 SK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3월 넷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2경기가 있으며, 3월 12일 ~ 3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대구 삼성과 광주 KIA와의 원정 4경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2연전이 수도권에서 진행되며, 그 중 4경기가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4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고영표, 이진영, 심재민 등의 전력 누수가 상당한 가운데, 이대은 등으로 보강을 했지만, 그동안의 전력에 비하면 많이 부족해보인다. 게다가, 스프링캠프때부터 뜬금없이 나온 오태곤 3루수-황재균 유격수 전략이 그게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것이다. 황재균은 지난 시즌 3루수 WAR 3위였고. 영입 당시 심우준, 오태곤, 윤석민 등이 번갈아가며 맡았던 3루 수비의 안정화를 기대했다. 그 결과, 황재균이 붙박이 3루수로 나오고, 유격수에 심우준을 고정시키면서 수비툴에서 심우준의 성장을 가져왔다. 허나, 이러한 성장한 만큼의 역량을 다시 뒤엎고 또 다시 실험을 하는 이강철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전술이 결국 1무 6패라는 초라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좌익수에 김민혁, 오태곤 대신 이대형을 중용하는 것도 문제이다. 이대형은 2017시즌 이후 부상으로 1년을 쉬었다. 그리고, 스프링캠프에서 부상 이후에도 이전의 안좋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군에서 전역한 김민혁은 퓨처스 5관왕, 오태곤은 외야 전향 1년만에 자신의 커리어하이 스탯을 올렸다. 허나, 이러한 쟁쟁한 이들을 놔두고 초중고 후배인 이대형을 중용했다는 것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결국 개막 엔트리에서 이대형이 빠졌지만, 이강철 감독의 안목이 영 좋지 못하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기에, 정규시즌이 벌써부터 걱정된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