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10:45:38

ㄹㅎ에서 넘어옴
한글 기본 자모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in-width: 45%;"
{{{#!folding [ 현대 한글 ]
{{{#!wiki style="margin:-6px -1px -10px"
<colbgcolor=#eee,#000> 기본 자모
자음(14개) · · · · · · · · · · · · ·
모음(10개) · · · · · · · · ·
기타 자모
자음 겹자음(5개) · · · ·
겹받침(11개) · · · · · · · · · ·
겹모음(11개) · · · · · · · · · ·
}}}}}}}}}
[ 옛한글 ]
||<tablewidth=100%><-3><width=1000> · 개별 문서가 없는 옛한글은 옛한글/자모 문서 참고
· 일부 자모는 옛한글 글꼴이 필요함
||
기본 자모 · · ·
중국어 표기용 훈민정음의 치두음과 정치음(ᄼ · ᄾ · ᅎ · ᅐ · ᅔ · ᅕ)
기타 한글 초성 채움 문자
겹자모

각자
병서
· · 훈민정음의 치두음과 정치음(ᄽ · ᄿ · ᅏ · ᅑ) · · ·
합용
병서
ㅂ계 합용병서(ㅲ · ㅳ · ㅄ · ㅶ · ㅷ)
ㅅ계 합용병서(ㅺ · ㅼ · ㅽ · ㅾ)
ㅄ계 합용병서(ㅴ · ㅵ · ᄤ · ᄥ · ᄦ · ꥲ)
연서 · 훈민정음의 순경음(ㆄ · ㅸ · ㅹ · ㅱ)
중성 · · · · · (ᆖ) · (ᆢ) ·
종성 · ·
}}} ||


<colcolor=#000,#ddd>
<colbgcolor=#ddd,#222> 이름 리을히읗
분류 겹받침
음성 <colbgcolor=#e7e7e7,#181818><colcolor=#000,#ddd> 종성 ɭ[1]
종성+형식 형태소의 첫 모음 앞 ɾ[2]
ㅎ 축약 ɭ.kʰ[3]
ɭ.tʰ[4]
ɭ.pʰ[5]
ɭ.t͡ɕʰ[6]
1. 개요2. 발음3. 모양4. 기타

[clearfix]

1. 개요

현대 한글의 겹받침 중 하나.

쓰이는 단어로는 뚫다, 앓다, 끓다, 잃다, 꿇다, 닳다, 싫다, 옳다, 쓿다[7], 곯다 등이 있다. 체언에서는 쓰이지 않는다. 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쓰이는 편.

역사적으로는 받침이 제일 늦게 인정되었기 때문에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에 와서야 규범에 편입되었다.

2. 발음

발음은 /ㅎ/ 말음이 늘 그렇듯이 뒤에 /ㄱ, ㄷ, ㅈ/ 자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올 때에는 뒤의 자음을 거센소리로 만들고, 모음으로 시작하는 형식 형태소가 올 땐 /ㅎ/가 홀연히 사라지고 /ㄹ/만 남는다. 그래서 '잃다, 잃어서' 같은 경우 /일타/, /이러서/로 발음이 난다.

그러나 형식 형태소가 아니라 실질 형태소 '증(症)'이 이어진 '싫증'과 같은 경우에는 /ㅎ/와 /ㅈ/의 축약이 일어나 [실층]이 되는 게 아니라 [실쯩]이라는 발음이 나오는데, 이는 실질 형태소끼리의 결합 과정에서 /ㅎ/가 음절 말에서 평음화를 거쳐 [ㄷ]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ㄷ]이 뒤의 /ㅈ/을 된소리 [ㅉ]으로 만든 다음 그 자신은 자음군 단순화를 거쳐 탈락된다. 즉 [싫증-\(음절말 평음화)→ᄉ\ᅵ\ᇎ증-\(경음화)→ᄉ\ᅵ\ᇎ쯩-\(자음군 단순화)→실쯩].[8]

3. 모양

겹받침 중에서 가장 빽빽하다는 특징이 있다. 한글 기본 자모는 나눔바른고딕을 기준으로 측정했을 때 ㅎㅍㅂㅁㄹㅌㅇㅊㅈㅋㄷㅅㄱㄴ 순으로 픽셀을 많이 차지하는데 제일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ㅎ과, 중간 정도 되는 ㄹ이 붙어있기 때문. 그나마도 모든 받침들이 동일한 면적을 차지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계산으로, 실제로는 이나 이나 글자 모양이 복잡해서 약간 더 크게 디자인하는 경우가 많다. Source Han Sans(Noto Sans CJK)에서는 '뚫'처럼 모음이 자음 아래에 가는 글자들(ㅗ, ㅛ, ㅜ, ㅠ 등)이 들어가는 경우 ㅎ이 ㄹ보다 약간 밑으로 가게 디자인되어있다. 그래서 픽셀로는 ㅀ가 제일 많으나 비율로는 ㄿ에 밀린다.

초성에서는 이 다른 자음에 비해 압도적으로 빽빽하기에, 현대 한글의 모든 글자 중 가장 빽빽한 글자는 보통 '뾇'이나 '쀓'이 된다. 또한 현재 존재하는 단어에 포함된 글자 중엔 ''이 가장 빽빽하다.

4. 기타

이상하게도 '비뚤다', '비뚤어지다'는 '뚤'이 맞는데도 '비뚫어진'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이 보인다. 심지어 뉴스에서도 가끔 틀린다. 비뚫어진 욕망 막는 '전자발찌' / YTN - YouTube 이는 '비뚫어진'이라고 써도 그 발음이 상술했던 /ㅎ/ 탈락으로 인해 [비뚜러진]이 되어 옳은 표기인 '비뚤어진'의 발음과 같기 때문이다. '뚫다'를 통해 '뚫'이라는 글자가 익숙한 탓도 있는 것 같다.

옛한글 초성 중에 ㅀ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 'ㄹ혜'를 'ᄚᅨ'로 줄여 쓸 수 있다.[9] 그런데 이렇게 써도 화면만 적게 차지하지 실제 용량에는 차이가 없다. 'ㄹ혜'도 'ᄚᅨ'도 내부적으로는 코드 포인트 두 개이기 때문이다.

[1] -[2] 아 눕다[3] 고 있다.[4] [5] 관련 단어는 없고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는 변동이다.[6] 지.[7] '찧어서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이다.[8] 신조어이긴 하나,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의 준말인 '자낳괴'를 발음해 보자. 그 발음이 거센소리되기가 적용된 [자나쾨 / 자나퀘\]가 아니라 [자낟꾀 / 자낟꿰\]가 됨을 알 수 있다. /ㅎ/를 지닌 '낳-'과 /ㄱ/를 지닌 '괴\(怪)'가 모두 실질 형태소이므로, /ㅎ/와 /ㄱ/의 축약이 가능함에도 /ㅎ/가 음절의 끝소리 규칙에 따라 [ㄷ\]가 되고 이로 인해 뒤의 /ㄱ/가 [ㄲ\]로 바뀌기 때문이다. 즉 [자낳괴-\(음절의 끝소리 규칙)→자낟괴-\(된소리되기)→자낟꾀 / 자낳궤→자낟궤→자낟꿰\].[9] 일부 커뮤니티에선 그것도 귀찮은지 이젠 백괴사전에서는 ㄹㅎ만 쳐도 박근혜 문서로 리다이렉트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