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ㅛ | ||
<colbgcolor=#ddd,#222> 이름 | 요 | |
분류 | 이중모음 | |
음성 | jo jo ~ 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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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글 자모의 스무 번째 글자이자 모음의 여섯 번째 글자. '요'라고 읽는다. 현행 로마자 표기법상으로 yo에 대응된다.2. 문헌 예
ㅛ。如欲字中聲
(ㅛ, 欲(바랄 욕)의 중성과 같다.)
<훈민정음 서>
ㅛㅑㅠㅕ起於ㅣ而兼乎人,為𠕅出也。ㅗㅏㅜㅓ之一其圓者,取其初生之義也。ㅛㅑㅠㅕ之二其圓者,取其𠕅生之義也。ㅗㅏㅛㅑ之圓居上與外者,以其出於天而為陽也。ㅜㅓㅠㅕ之圓居下與內者,以其出於地而為隂也。
(ㅛ, ㅑ, ㅠ, ㅕ는 ㅣ에서 일어나서 사람을 겸하니, 두 번째 나온 것[再出, 재출]이 된다. ㅗ, ㅏ, ㅜ, ㅓ의 둥근 점이 하나인 것은, 처음에 생긴 뜻을 취한 것이며, ㅛ, ㅑ, ㅠ, ㅕ의 둥근 점이 둘인 것은, 두 번째로 생긴 뜻을 취함이다. ㅗ, ㅏ, ㅛ, ㅑ의 둥근 점이 위와 밖에 있는 것은, 그것이 하늘에서 나와서 양이 되기 때문이며, ㅜ, ㅓ, ㅠ, ㅕ의 둥근 점이 아래와 안에 있는 것은, 그것이 땅에서 나와서 음이 되기 때문이다.)[1]
<훈민정음 제자해>
훈민정음에서는 ㅗㅛㅜㅠㅓㅕㅏㅑ를 아울러 '8성'(八聲)이라고 함께 소개하고 있다. 훈민정음에서는 ㅗ와 마찬가지로 ㅡ와 ㆍ를 결합한 양성 모음이라고 기술하였다. 아래아가 위에 결합한 것은 양성모음임을 나타낸 것이다. (ㅛ, 欲(바랄 욕)의 중성과 같다.)
<훈민정음 서>
ㅛㅑㅠㅕ起於ㅣ而兼乎人,為𠕅出也。ㅗㅏㅜㅓ之一其圓者,取其初生之義也。ㅛㅑㅠㅕ之二其圓者,取其𠕅生之義也。ㅗㅏㅛㅑ之圓居上與外者,以其出於天而為陽也。ㅜㅓㅠㅕ之圓居下與內者,以其出於地而為隂也。
(ㅛ, ㅑ, ㅠ, ㅕ는 ㅣ에서 일어나서 사람을 겸하니, 두 번째 나온 것[再出, 재출]이 된다. ㅗ, ㅏ, ㅜ, ㅓ의 둥근 점이 하나인 것은, 처음에 생긴 뜻을 취한 것이며, ㅛ, ㅑ, ㅠ, ㅕ의 둥근 점이 둘인 것은, 두 번째로 생긴 뜻을 취함이다. ㅗ, ㅏ, ㅛ, ㅑ의 둥근 점이 위와 밖에 있는 것은, 그것이 하늘에서 나와서 양이 되기 때문이며, ㅜ, ㅓ, ㅠ, ㅕ의 둥근 점이 아래와 안에 있는 것은, 그것이 땅에서 나와서 음이 되기 때문이다.)[1]
<훈민정음 제자해>
훈몽자회에서는 要(요)와 동일한 음가라고 설명하고 있다.
3. 발음
국제음성기호로는 [jo]이다. 키릴 문자의 Ё/ë, 일본어의 よ/ヨ와 발음이 비슷하다.4. 기타
우는 표정을 나타내는 이모티콘으로도 쓰이는 ㅜ/ㅠ, 뻐큐를 나타내는 ㅗ와는 달리 ㅛ는 그런 이모티콘으로서의 쓰임새는 적은 편이다. 쌍뻐큐를 ㅛ로 쓰는 경우가 더러 있을 수도 있다. ㅠ가 슬플 때 쓰는 이모티콘이니 ㅛ를 ㅠ의 반대로 생각하고 기쁠 때 쓰는 사람들도 있다. 이빨이 튀어나온 입 모양을 표현하려는 용도로 쓰기도 한다.[2]ㅛ𠕅(⿱一冄)生於天,天七成火之數也。
ㅛ는 두 번째로 하늘에서 생겨나니, 천7이고 불을 이루어내는 수이다. [제자해]
<훈민정음 제자해>
제자해에서는 ㅛ을 하늘(天), 7, 成,[3] 불(火)에 대응시켰다. 천지인 세 자모와 8성까지 합쳐 11 모음자에 대해 이러한 대응이 나타나는데 이에 대해서는 한글/자모 문서를 참고. ㅛ는 두 번째로 하늘에서 생겨나니, 천7이고 불을 이루어내는 수이다. [제자해]
<훈민정음 제자해>
한국 만화 키드갱 19권 151화에서는 홍구가 프랑스에선 '콩'이 아니라 '쿙'(ㅛ에 세로획이 3개인 형태)이라고 하지 않겠느냐는 드립을 쳤다. 옛한글 자모를 하나 추가한 셈이다(...).[4] ㅗ에 [j]가 선행하는 것이 ㅛ이니 그 글자는 ㅛ에 [j]가 선행한 'ퟂ'와 비슷할 것이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 'ퟂ' 역시 중국어라는 외국어만을 위한 표기라는 점에서 저 글자와 약간 비슷한 면이 있다.
구글 검색창에 ㅛ를 치면 맨 위에 유튜브가 나온다. 아마 2벌식 키보드 기준으로 ㅛ가 Y에 대응되어서 그런 것 같다.
[1] 번역은 위키 문헌[2] 인터넷 방송인 우주하마는 이 용도의 ㅛ를 자주 쓰는 편이다. 캐릭터 자체가 점눈 아래 ㅛ 모양 입이 있는 모양새이다.[3] 반대는 生이다.[4] 사실 옛한글 자모에 출전으로 제시된 문헌 중에서는 특정 표기를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 외에도 '이런 표기는 있어서는 안 된다', '가령 이런 표기도 있을 수 있다' 등으로 가볍게 예를 든 것들도 상당하다. 키드갱이 20세기 초 문헌이었다면(?) 저런 농담 같은 예도 충분히 문헌 예로 인정되어 옛한글 자모로 실렸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