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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04:57:36

피바를 흔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19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26획
미배정
-
일본어 음독
キン
일본어 훈독
きざ-し, きず, すきま, ちぬ-る, ぬ-る
표준 중국어
xìn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용례4. 유의자5. 모양이 비슷한 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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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釁은 '피바를 흔'이다. '피칠(漆)할 흔'[1]이라고도 한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피바르다
중국어 표준어 xìn
광동어 jan3, jan6
객가어
민북어
민동어
민남어 hiêng3 / hiang3
오어
일본어 음독 キン
훈독 きざ-し, きず, すきま, ちぬ-る, ぬ-る
베트남어 hấn, hắn

⿳⿱⿴𦥑同冖酉分 식으로 조합된 글자이다. 의미상 ''와 연관되나 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약자이자 중국 간체자인 衅에는 血이 들어간다.

갑골문을 보면 (부뚜막 찬) 자와 제기의 형상인 豆 자로 구성되어 있는데, 후에 豆자는 단순화 과정에서 分자가 되었다. 설문해자에서는 이 글자를 釁을 爨 자를 뜻으로 삼고 分 자를 음으로 삼는 형성자라고 보았으나, 갑골문이나 일부 금문에서 명확하게 제기의 모습(豆)이 확인 되므로 이는 오류이다. 일반적으로 이 글자는 오사(五祀)중 하나로 조왕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제조(祭竈)의례에서 유래되었다고 본다.[2]

유니코드에는 U+91C1에 배당되어 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竹月一金竹(HBMCH)으로 입력한다.

벽자 중 하나이지만 ''이라고 읽는 글자도 한국에 몇 안 되기 때문에 '흔'으로 변환하면 2페이지 첫째줄로 금방 찾을 수 있다.

3. 용례

사전에는 '피를 바르다'라고 풀이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제물의 피를 제기에 발라 공양지내는 혈제(血祭)를 뜻한다. 제물로 바치는 희생[3]의 피를 제기에 바르는 것을 흔(釁)한다고 한다. 북에 바르면 흔고(釁鼓), 종에 바르면 흔종(釁鐘) 등으로 사용된다.[4]
또한, 부정한 것에 흔례를 지내서 상서롭게 한다는 점에서 허물, 죄를 뜻하기도 하며[5] 갑골에 흔(釁)하고 점을 치는 것에서 '징조'(兆)나 '틈'이란 뜻이 파생되었으며(흔극 釁隙) 여기서 갈등이나 분쟁, 불화의 뜻이 파생되어 틈이 생기다, 다투다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3.1. 단어

3.2. 지명

3.3. 사건

4. 유의자


釁에 '틈'이라는 훈도 있다.

5. 모양이 비슷한 한자


[1] 피칠갑 (-漆甲) 온몸에 피를 칠한 것처럼 피가 많이 묻어 있는 것[2] 설문해자 등. 참고로 원래 제조는 여름에 지내는 의식이었으나 현대에는 음력 12월 23일에 지낸다.[3] 여기서 희생이란 제사를 위해 사냥한 제물을 말한다. 여기서 남을 위한 제물이 된다는 뜻인 "희생하다"라는 단어가 나왔다.[4] 예기 악기편에 등장하는 차갑흔(車甲釁), 춘추좌씨전 초 공왕의 대화에서 나오는 흔고(釁鼓), 맹자 양혜왕편의 제선왕과 맹자의 문답에서 소로 흔종하는 것을 폐하고 양으로 대신한 이야기가 나온다.[5] 춘추좌씨전 노장공 14년, 人無釁焉妖不自作釁罪也[원문] "中国人民和中国人民解放军战胜了帝国主义、霸权主义的侵略、破坏和武装挑衅"(중국 인민과 중국인민해방군제국주의패권주의의 침략 · 파괴 · 무력 도발에 맞서 싸워 승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