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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2:00:13

가브리엘 슈어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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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슈어하트
Gavriel Sureheart

1. 개요2. 설정3. 작중 행적
3.1. 리포징 이전3.2. 리포징 이후

1. 개요

Warhammer: Age of Sigmar에 등장하는 스톰캐스트 이터널의 네임드로, 해머즈 오브 지그마 소속 로드-셀레스턴트다. 생전에는 투기장의 노예였으며 이런 과거 때문에 억압받는 자들의 대변자로서 계속 모탈 렐름을 종횡무진하는 투사이다.

2. 설정

해머즈 오브 지그마가 칼날처럼 적을 칠 때면, 가브리엘 슈어하트는 공격이 가장 예리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브로드소드를 번뜩이며 썬더쉴드로 막아낸 적들의 공격을 환원해 천상의 블라스트를 발사하며 종횡무진하는 그의 모습은 멈출 수 없는 복수의 허리케인과도 같다.

가브리엘에게 스톰캐스트들의 임무는 간단한 것이었다. 억압자들의 족쇄로부터 렐름의 민중들을 해방하고, 폭군들이 지그마의 진노를 맛보게 만들어주는 것이었다.

3. 작중 행적

3.1. 리포징 이전

가브리엘이 이렇게 단순무식할 정도의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은 그의 생전의 삶과도 연관이 없지는 않을 것이다. 본래 그는 쥐쐐기(Ratspike)라는 코른 소속 요새의 노예굴에서 태어난 하찮은 굼벵이(Grub)라는 노예에 불과했다.

그의 삶은 음울한 것이었다. 어릴 적부터 그는 요새의 투기장, 학살-구덩이(Slaughter-pit) 가장자리에 난 홈통에서 피를 모아, 요쇄 흉벽에 설치된 악마적인 가고일들의 입에서 계속 피가 뿜어져 나오도록 하는 노역을 맡아 해야 했다. 그에게 등에 채찍이 떨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었으며, 동료 노예들의 공허한 눈길에서는 어떠한 위로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곤경도 그의 영혼을 꺾을 수는 없었다.

나이가 차서 성인이 되자 노예 굼벵이는 제대로 된 무기도 주어지지 않은 채로 고기방패로서 투기장으로 내보내졌다. 하지만 그의 주인들은 굼벵이가 동료들과 함께 10년 동안 투사들을 지켜보며 밤중에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는 사실은 꿈에도 알지 못했다.

굼벵이와 노예들은 뾰족한 걸렛자루를 창, 양동이를 장갑으로 사용하면서 용맹하게 싸웠고, 그의 데뷔 이후 일주일 동안 가고일의 입에서는 피가 마를 날이 없었다. 한 달 후 굼벵이는 쥐쐐기 요새를 다스리던 왕의 목에 마침내 창을 꽂아넣는데 성공했고, 노예들과 함께 본격적인 반란을 일으켜 요새를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비록 굼벵이와 동료들은 하루도 되지않아 그들을 추격해온 분노한 코른 전사들에게 도륙당했지만, 굼벵이는 번쩍이는 번갯불과 함께 지그마의 손에 의해 아지르로 승천하게 되었다.

3.2. 리포징 이후

굼벵이는 리포징을 거치며 스톰캐스트 이터널 가브리엘 슈어하트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그는 투기장에서 자라난 이답게 글래디토리움에서 이뤄진 훈련에서 놀라운 기량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워리어 챔버 프라우드하티드(Proudhearted)의 로드-셀레스턴트로 임명받게 된다. 프라우드하티들의 전사들은 모두 지그마의 대의를 신봉하는 굳센 신자들로, 이들 군세의 핵심을 이루는 리디머 콘클라베들은 그들의 지치지 않는 로드-셀레스턴트를 따라 카오스의 폭정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속 전진해나갈 것이다.

모탈 렐름 전역에서 가브리엘과 그의 전우들에 의해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으며, 이러한 해방민의 아들과 딸들은 가브리엘의 영웅적인 행적을 기리고자 그를 따라 여명인도자 성전(Dawnbringer Crusade)에 참여해 전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가브리엘에게 있어서 그에게는 항상 싸워야할 다른 전쟁이 있었다. 그는 쉴 줄을 모르는 영혼으로 개선식이나 회의에도 참여하는 일이 없고, 남의 자유를 훔쳤으나 처벌받지 않은 불의한 자들을 단죄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전선에 나아가 있기를 희망한다. 그는 아직도 자신의 전생을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으며, 복수를 할 수 있는 두번째 기회를 부여받은 이의 힘을 표출하며 싸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