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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1 22:01:05

갈리우스 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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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우스 랙스
Gallius Rax
고향 자쿠
종족 인간
출생 42 BBY
사망 5 ABY (래비저/자쿠 상공)
소속 은하 제국 (해군)
계급 원수
직책 제국고문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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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워즈의 등장인물이다. 황제 쉬브 팰퍼틴의 대자이자 은하 제국의 해군 원수[1]로서 엔도 전투에서 황제가 사망한 이후 정권을 장악하여 제국의 실질적 1인자로 거듭난 인물이다.

2. 상세

레이 슬로운길라드 펠레온대제독 계급에 나타시 다알라의 캐릭터성을 합쳐놓았다면 이쪽은 펠레온의 제국 잔당 수장이라는 직위와 크로널의 캐릭터성을 합쳐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아나킨 스카이워커와도 공통점이 많다. 둘다 척박한 사막 행성[2] 출신이고 제다이/시스 마스터[3]에게 주목을 받아 길러졌으며 심지어 생몰년도도 비슷하다.[4] 그러나 최후만큼은 상이한데, 아나킨은 아들 덕에 회개하여 거악을 처단하고 명예롭게 죽었으나 랙스는 양아버지의 명령에 따르다 지나친 독단으로 인해 폭주하여 비참하게 살해당했으니 그야말로 안티테제라 할 수 있겠다.

3. 작중 행적

팰퍼틴 황제 사후 레이 슬로운 등 정적을 밀어내고 황제의 수석 대리인이자 권한대행이던 매스 아메다를 허수아비로 내세운 채 실권을 장악하여 제국의 실질적인 정치지도자로 떠올랐다.

이후 팰퍼틴의 명령에 따라 잿더미 작전을 총 지휘하며 신 공화국을 끊임없이 위협하였으나 사실은 자쿠에서 제국군과 신 공화국군 양측을 괴멸시킨 이후 황제의 명령에 따라 제국의 살아남은 소수로 하여금 신 제국을 성립시키려 했다[5] 하지만 지나친 독단으로 제국군 내에서도 불만이 일었고 결국 자쿠 전투에서 레이 슬로운 제국해군 대제독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4. 기타

제다이의 귀환 이후를 다룬 작품 등지에서 메인 빌런으로 활약하는 등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발판을 놓은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나 시퀄 제작진들이 만든 날림 설정의 숨겨진 피해자이다. 영화에서는 언급도 없고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들[6]과도 접점이 없다시피한 희대의 공기 캐릭터. 시퀄 삼부작이 2015년에 첫 개봉했건만 정작 단독 문서는 2020년 10월 중순에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이 캐릭터가 얼마나 팬들의 관심을 못 받고 있는 지를 증명한다.

상술했듯이 개성이 없던 것도 아니다. 팰퍼틴의 대자이자 아나킨의 안티테제라는 흥미로운 캐릭터성이 있다. 이 캐릭터성을 살렸으면 루크 스카이워커와도 갈등 관계를 성립하여 다양한 서사를 창조해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냥 '제국의 실세가 됐지만 자쿠 전투에서 죽었다.'로 끝내버리니 제다이의 귀환깨어난 포스 사이의 30년이 그냥 증발해버렸다. 신 공화국은하 제국최후의 결전이라 할 수 있는 [7] 자쿠 전투가 묻혀버린 건 덤.

결론적으로 오리지널 삼부작시퀄 삼부작을 잇는 도구 역할만 하고 퇴장해버린 비운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

[1] 원수라고 하면 보통 해군 최고계급을 생각할 수 있지만,스타워즈 세계관내의 해군 원수는 대장과 해군 최고 계급인 대제독 사이의 계급이다.[2] 아나킨은 타투인, 랙스는 자쿠.[3] 아나킨은 콰이곤 진, 랙스는 쉬브 팰퍼틴.[4] 랙스가 아나킨보다 1년 일찍 태어났고 1년 늦게 죽었다.[5] 랙스 고문이 신 제국을 세우려 했던것이 랙스가 제멋대로 수정한 계획이 아니다.이는 황제가 제국과 반란연합을 모두 파괴한 이후 제국의 살아남은 이들을 모아 신 제국을 세우도록 명령한 것이었다.아무래도 본인은 엑세골에서 부활 준비중이었으니,부활한 후 랙스가 세워놓은 신 제국에 황제로 즉위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6] 루크 스카이워커, 레아 오르가나, 한 솔로[7] 물론 반군 입장에서 좀 더 의미있는 전투는 황제와 2인자,주요 요인들이 섬멸당한 엔도 전투일 수 있겠지만,제국의 패전을 완전히 확정지은건 자쿠 전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