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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22:43:23

강석호(공부의 신)

공부의 신의 주인공. 배우는 김수로. 일본판 더빙 성우는 무로조노 타케히로.

법인 청산의 임무를 띠고 파산 직전인 자신의 모교 병문고등학교에 오게된다. 직업은 변호사지만 사범대학을 졸업했는지, 아니면 교직이수를 했는지 교원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진로를 잃고 방황하는 병문고의 열등생들을 보고 과거의 자신이 떠올라 그들을 명문대로 보내기 위해 몸을 바친다. 이때 자신은 선생이 아닌 입시 트레이너일 뿐이라며 자신을 선생님이라고도, 변호사님이라고도 부르지 말라고 하고 마음대로 부르라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화 이전까지 특별반 학생들에게 '아저씨'라 불린다.

고등학교 시절 황백현과 비슷한 캐릭터로 역시 수준급의 싸움실력을 갖고[1] 싸움하러 다니는 반항심이 있는 학생, 소위 일진이었으나 고교시절 자신의 담임선생님이셨던 김복순 선생님[2]에게 감동받아 공부를 시작해 변호사가 된 캐릭터. 그리고 중후반부에 자신의 은사였던 김복순 선생님이 돌아가시자[3] 장례식장에서 크게 울부짖으며 오열하게 된다. 이전까지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만 보였던 강석호가 이런 모습을 보이자 장례식 이후 백현이 강석호에게 '아저씨,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 취소!'라고 말한다.

공부의 신 16화(마지막화)에서 병문고등학교 교사들한테 작별인사를 하고 특별반 아이들에게 선생님!!이라는 말을 듣고 가버린 후 다시 변호사 사무소를 차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법률상담 및 소송 부분에서 도와주는 일을 하게 되는데 당장 수임료를 지불할 형편이 못 되는 손님이 어렵게 그 이야기를 꺼내자 나중에 마련되는 대로 받아도 된다는 배려도 해 준다.아마 국선변호사 쪽으로 갔을 듯 오토바이 헬멧을 쓴 백현이 철가방을 가지고 사무소에 와서 짜장면, 탕수육 등을 꺼내자 주문하지 않았다고 의아해하지만 백현이 서비스라면서 헬멧을 벗고, 서로 마주보고 미소지으며 막을 내린다.

작중에서 추진력과 리더십,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특별반을 잘 이끌었지만, 중간중간 추진력이라는 명분 하에 너무 주변 사람들을 자기 입맛에만 맞추려하고 멋대로 행동하고 독단적으로 매사를 결정하려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타인이 피해를 보는 경우거 심심치 않게 있었다.[4]

공부의 신 방영 중에는 여러 웹툰에 출연하여 천하.* (천하유치원, 천하편의점 등등)을 드립했었다. 이미 울학교 ET 라는 영화에서 자신의 전유물인 개그를 거의 배제시킨 선생님이라는 역할이 강석호랑 겹쳐 다른게 뭐냐 라는 비아냥도 들었지만 독특한 캐릭터 확립에 성공, 울학교 ET 감독조차 기대 이상으로 김수로의 연기 실력이 뛰어나 놀랐다는 후문.


[1] 싸움 장면은 작중 한번 나오는데 클럽에서 황백현을 때리는 양아치들을 다 정리하는데 성공 하였다.[2] 담당 교과는 영어. 참고로 이 분은 참스승이라 부를 만한 훌륭한 교사다.[3] 이 부분에 대한 복선이 있는데,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떨어져서 좌절하던 봉구의 기를 다시 살릴 방법을 고민하다가 그날 밤 꿈에서 김복순 선생님을 만나 봉구의 사정을 털어놓다가 선생님이 갑자기 '잠깐만, 나 가 봐야겠다. 석호야, 잘 있어라.'라고 하면서 갑작스레 자취를 감춘다.[4] 특히 한수정 선생에 대한 문제는 당사한테 말 한마디 없이 굉장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는데, 당장 멋대로 한수정 대신 앤써니 양을 영어 교사로 배치했으며, 이외에도 거취 문제 등에 있어서 독단적으로 결정하며 차기봉과 마찰을 빚기도 했고, 이에 이은유가 이러한 독단적인 행보를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