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로 사람에게 붙는 표현으로, 어떤 사실이나 캐릭터성, 성향이 그 인물을 대표할만큼 엄청나서 그가 나타나서 움직일 때마다 그 사실이 부각될 정도로 대표성을 갖게 될 정도가 됐을 때 붙이는 칭호이다. 뒤에는 대개 집단, 건물 등 개인의 범위를 넘어서면서도 움직일 수 없는 것들이 온다.[1]일상에서 제일 흔한 표현은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다. 각각 큰따옴표 검색 결과가 2만 건, 1만 건 가량 된다.
2. 용례
- 걸어다니는 중소기업 - 수입이 안정적이고 노후가 잘 보장된 직업을 그렇게 부르곤 한다.
- 걸어다니는 대기업 - 방탄소년단: 2019년 10월 기준 46억 5000만 달러(약 5조 5283억 원)의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는 대한민국의 보이그룹. 미국 CNBC 사에서 발간된 기사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은 다음 10년간 한국 경제에 37조 원 이상 가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연예인, 운동선수는 1인이라는 규모에 비해 몸값의 상한이 높아 종종 이런 표현이 붙는다.
- 걸어다니는 EMP - XEED: XEED가 왜 걸어다니는 EMP라는 별명이 붙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걸어다니는 가슴 - 성우 박로미: 워낙 거유라서 대학시절에 붙여진 별명이라고 한다.
- 걸어다니는 광고판 - 데상트 아우디 스위스: 일거수일투족이 광고효과로 따라오는 슈퍼스타 or 트렌드세터.
- 걸어다니는 교회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 등장하는 對 이능력, 마술 방어진. 교황 수준의 방어력을 자랑한다. 인덱스가 입고있는 수녀복에 걸려있다.
- 걸어다니는 로스트 로기아 - 야가미 하야테. 공식 설정이다.
- 걸어다니는 명예 점수 - 명예점수 자판기(WOW의 전사)
- 걸어다니는 머큐리 or 패러독스 - 박태민: 잘할 때가 전자, 못할때가 후자다.
- 걸어다니는 모에요소 - 모에요소가 부각되는 캐릭터들.
-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 참고로 어설픈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찢어진 백과사전'이라고 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걸어다니는 도서관이 있다.
이 분 말고 - 걸어다니는 벤처기업 - 사업 아이디어가 뛰어난 사람.
신봉선[2] - 걸어다니는 보너스
- 걸어다니는 사망 플래그
- 걸어다니는 섹스 - pixiv에 실존하는 태그다. 캐릭터 기본 모션과 복장이 워낙 패왕색의 색기가 쩐다고 해서 붙어버린 별명. 최초 유행은 닛타 미나미에게 붙은 것에서 비롯되었다.
- 걸어다니는 방패 - AMP 슈트: 작중 원시 부족인 나비족이 실제로 부르는 명칭이다.다른 명칭도 악마가 아닌 걷는 기계라고 부르는걸보면 나비족들에게는 쇳덩이가 걸어다니는게 신기한듯.
- 걸어다니는 슈투카 - 부르프라멘 40: 2차대전기 나치 독일에서 사용된 자주 로켓포이며, 지상의 슈투카라고 불리기도 했다.
- 걸어다니는 스포일러
- 걸어다니는 시체(Walking Dead)
- 크라이시스 2의 알카트라즈 - 게임하는 내내 볼 수 있는 알카트라즈의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 워킹데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이건 말 그대로 걷는 시체를 나노슈트가 억지로 움직이고 있는 신세다.
-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3의 네크로폴리스 2레벨 유닛. 이름 자체가 걸어다니는 시체고, 실제 성능도 딱 시체 수준으로 나쁘다.
- 걸어다니는 안경 - 시무라 신파치: 사카타 긴토키의 말에 따르면 안경 95% 수분 3%로 이루어져있고 나머지 2%는 쓰레기라고 한다.
- 걸어다니는 오나홀 - 아스카 키라라
- 걸어다니는 오케스트라 - 한스 짐머: 영화음악의 거장이라 이 칭호가 붙는다.
- 걸어다니는 옷걸이 - 패션모델: 직업 자체가 옷을 광고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걸어다니는 옷걸이가 맞다.
- 걸어다니는 외설물 - 카시와자키 세나: 미카즈키 요조라가 카시와자키 세나를 욕하면서 이 표현을 사용한다.
- 걸어다니는 1승 카드 - 원이삭: 옥션 스타리그 2012 조지명식에서 나온 말.
- 걸어다니는 재앙덩어리 - 쿠마가와 미소기: 온역처럼 도착하는 곳마다 폐허가 되고 재난이 벌어지는 흉신 비스무리한 것들. 이중에서도 정점은 단연 이 존재!, 머나먼 은하계로 범위를 넒히면 이분도 있다. 트라이건의 주인공 밧슈 더 스탬피드는 아예 캐릭터 컨셉이 이거다. 별명은 '인간태풍'. 단 이쪽은 본인은 선량한데 주변 상황에 휩쓸리는 것이다.
- 걸어다니는 시즈 탱크 - 불곰: 게임 내 설정으로 테란 자치령에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 걸어다니는 배틀크루저 - 토르: 테란의 지상 메카닉 테크의 정점이며 테란 유닛답지 않게 높은 체력과 공격력을 지니고 있으며 저그의 울트라리스크를 상대로 1대1로 맞짱떠서 이길 수 있는 거의 유일무이한 유닛이다.[3] 애초에 울트라 잡으려고 토르를 만들었으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파워 아머(폴아웃 시리즈) - 이쪽은 정말 개발 계기가 보병에게 군용 장갑차량급의 화력과 방호력을 부여하자는게 목표였다. 그 결과 폴아웃 4에서는 정말로 걸어다니는 경전차 같은 느낌으로 리파인되었다.
- 걸어다니는 제단(...) - 티나한: 본인이 그렇게 생각되기를 바랐던 케이스. 그 딴에는 멋지게 보이고 싶었는데 하필 아기를 업고 다니게 된 상황이라... 그 아기가 화신이니 망정이지 아님 그런 일을 할 이유도 없었다.
- 걸어다니는 종합병원 - 부상을 자주 당하거나 잔병을 달고 사는 사람. 이 표현으로 알려진 유명인으로는 존 F. 케네디, 보리스 옐친이 있다. 유사개념으로 유리몸이 있다.
- 걸어다니는 커밍아웃 - Glass Closet: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이제 슬슬 본인만 확인사살해주면 되는 상태를 가리키는 게이들의 은어. 줄여서 걸커.
- 걸어다니는 폭탄 -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켜 주변인들에게 늘 피해를 주는등 존재 자체가 재앙 그 자체인 사람들을 뜻하는 말.
- 걸어다니는 벌금 - 쿼카, 펭귄 등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낮지만 보호종이라서 함부로 건드리면 벌금을 무는 생명체를 뜻하는 말.
- 걸어다니는 네크로노미콘
- 걸어다니는 지옥 - 아머드 코어 VI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인물 G1 미시간의 이명.
3. 여담
동방 프로젝트의 파츄리 널릿지의 이명 "움직이지 않는 대도서관"은 이 표현을 한 번 비튼 것이다. 근데 사실 도서관은 원래 움직이지 않으니 좀 묘한 표현이다.건물은 흔히 고정되어있다고 생각하지만 건물 통째 이동이 가능하기도 하다. 물론 문서에서 보듯 이동을 위한 준비 과정이 좀 필요하다. 창작물에서는 온전히 기능을 하면서 움직이는, '걸어다니는 건물'이 나오기도 한다.
[1] 혹은 '걸어다니는 탱크'처럼 이동은 하지만 보행의 방식이 아닌 기계 등에 쓰일 수도 있다.[2] 개그콘서트에서 움직이는 벤처기업이라는 기믹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3] 키는 울트라리스크와 동일한 2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