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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11:26:02

겐부

1. 玄武2. 減歩(げんぶ)3. 인명4. 도돈파치 대왕생의 3 스테이지 보스

1. 玄武

사성수 중 하나인 현무(玄武)의 일본어 음역.

2. 減歩(げんぶ)

일본어로 한자를 그대로 읽은 대로 감보[1]라는 의미이며, 이외에도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3. 인명

히라가나 げんぶ
국립국어원 표준 표기법 겐부
통용 표기 겐부
최영애-김용옥 일본어 표기법 겐부

4. 도돈파치 대왕생의 3 스테이지 보스

파일:external/5pb.jp/enemy3_genbu_L.jpg

파일:Genbu.doj.png
하늘을 천천히 배회하고 있습니다.
본체의 앞부분에 장비되어 있는 대구경 포대와 머리 부분으로부터의 6(3×2) 연장의 포대와, 좌우에 설치되어 있는 포대에서 공격해 옵니다.
체력 게이지가 1/3이 되면 발광 모드가 되어, 본체의 외벽이 좌우로 열리고 안에서 부유포대가 나타납니다.

도돈파치 대왕생의 3면 보스.

정식명칭은 궤도위성방위함 겐부(厳武)로, 1주차부터 2면 보스인 뱟코에 이어서 플레이어 잡는 흉악 보스다.

1형태의 패턴은 순서대로 고정되어 있는데다 회피 자리를 외워야하는 3번째 패턴만 제외하면 의외로 어렵지 않아서 큰 문제가 아니다. 1~4번째 패턴까지 한 번 이상 사이클이 돈 이후에는 2번째 패턴이 끝난 직후 유예시간 없이 3번째 패턴이 바로 나와서 순수 피지컬로 3번 패턴을 피해야 하긴 하지만 이 경우는 레이저의 화력이 약한 쇼티아가 아닌 이상 보기가 힘들어 큰 상관은 없다.

하지만 이 보스가 특히 악명 높은 이유는 대왕생 전체를 통틀어 굉장히 피하기 어려운 축에 속하는 발악 패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악 패턴에 진입하게 되면 정면의 대포에서 4갈래로 적분자 탄을 회전시켜 발사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후면의 양쪽 두 파츠에서 대청탄을 세갈래로 회오리 형태의 전개를 하는데 이 발사된 대청탄들은 전방향으로 교차되어 전개되기 때문에 적분자 탄을 회피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교차되는 청탄 틈새를 빠르게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회피법이 요구된다. 여기에다가 시간이 지나면 세갈래로 전개되던 대청탄도 4갈래로 늘어나 회피가 더 어려워지고, 보스 본체에서 주기적으로 해치를 연 뒤에 플레이어를 조준해 침탄을 2발씩 순차적으로 발사하는 포대까지 2개씩 떨궈서 패턴화를 방해한다.

이 발악 패턴이 어찌나 악명이 높은지 웬만한 중상급 유저들도 1주차 겐부의 발악 패턴에서 미스가 나거나 봄, 하이퍼로 위기를 모면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이다[2]. 발악 패턴을 쓰는 시점에서는 내구력이 바닥을 치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당히 회피하다가 포대를 꺼내는 순간에 레이저 봄이나 하이퍼를 발동하면 격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일 뿐.

2주차 겐부도 역시 1형태의 3번째 패턴과 발악패턴이 문제로, 3번 패턴은 전개하는 청탄의 양이 대폭 늘어나서 순수 피지컬로는 회피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반드시 안전자리를 외워야만 한다. 3번 패턴이 두번째로 나올때부터는 안전지대를 잡을 유예시간도 없이 바로 3번 패턴이 나오므로 3번 패턴이 2번 이상 나오기 전까지는 빠르게 발악으로 넘어가야 한다.
발악 패턴은 탄속이 워낙 빠른데다 청탄 갈래가 5갈래로 늘어나서[3] 회피가 거의 불가능하다. 전일급 플레이어조차 어느정도 적당히 버티다가 하이퍼를 발동시켜 오라샷 속공으로 처리한다.

결국 흑판(블랙 레이블)에서는 발악 패턴이 너프당했다. 교차 발사되는 대청탄은 시간이 지나면 1갈래가 추가로 늘어나며 패턴이 강화되는데, 이 때는 대청탄이 아닌 소청탄으로 변경되어 좀 더 피하기 쉬워졌다.

데스 레이블에서도 다른 보스들과 마찬가지로 재등장하는데 이 데스 레이블에서 다른 보스들에 비해 유난히 난이도 상승이 커서 상당한 악명을 떨쳤다. 특히 봄 사용이 보스 체력 회복으로 이어지는 2주차에서는 정말 헬 수준의 보스로 돌변한다. 오죽하면 2주차 겐부전이 인간과 신의 경계라 불릴 정도.

여기서도 발악 패턴이 문제인데, 2주차에서는 하이퍼가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피하다 하이퍼를 발동해서 무적시간동안 오라샷으로 마무리 하는식의 플레이는 당연히 통할리가 없다. 게다가 발악패턴이 전개중일때 체력이 회복되어도 다시 1형태로 돌아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일단 레이저봄이 한 번이라도 나갔다 하면 그냥 끝난다.[4] 혹시라도 봄을 써야 한다면 그나마 흡수량이 미미한 스프레드 봄으로 버텨야 한다. 하지만 겐부가 특히 무서운 점은 스프레드 봄을 쓸 경우 부유 침탄 포대도 봄을 흡수한다는 것. 회복량도 무서워서 스프레드 봄을 쓴 상태로 아무리 근접해서 오라샷을 먹여도 포대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스프레드 봄으로 안전하게 침탄 포대를 제거하는 편법도 전혀 통하지 않게 된다. 한 마디로 꼼수 쓰지 말고 그냥 닥치는대로 피해라는 뜻이다...

MON데스 레이블 클리어 후 각 스테이지별 격파율에서 혼자 다른 보스들보다 훨씬 낮은 22%라는 수치를 찍고있으니 말 다했다. 데스 레이블 2주차의 경우라서 그럴수도 있긴하지만... 1주차 발악도 상당히 정신을 놓고 피해야하는 편. 다행히도 1주차에서는 초반에 주어지는 5개의 하이퍼를 아껴 두었다가 발악 패턴에서 몰아서 쓰는 방법이 있어서 2주에 비하면 사정이 훨씬 낫다.

4.1. 도돈파치 최대왕생

파일:attachment/겐부/겐부.png

3스테이지 보스로 등장. 아래의 기체가 겐부이다.[5] 최대왕생에서는 源武라고 표기한다. 등장 연출이 특이하여, 상단부의 작은 본체가 먼저 나타난 뒤 푸른 불꽃이 일어나며 전체 부위가 드러난다.

대왕생 때와 다르게 3형태로 나뉘어져 있다. 1형태는 후방의 두 파츠가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적색 침탄을 전개 + 대왕생때 발악이었던 교차 형태 대청탄을 발사하는 3번째 패턴을 제외하고는 쉬운 편. 게다가 2번째 패턴은 전 난이도 공통으로 보스 왼쪽 바로 아래에 안지가 있다.

2형태는 대왕생의 발악 패턴이었던 해치를 열고 포대를 꺼내는 패턴을 쓰는데 원본처럼 주기적으로 2개씩만 꺼내는게 아니고 계속해서 포대를 사출한다. 사출된 포대는 양쪽으로 소적탄 줄기를 발사하고, 여기에 후방의 파츠가 조준 형태의 대청탄을 주기적으로 발사하며, 본체 정면의 대포에서도 침탄을 여러방향으로 발사하며 협공을 해온다. 보스가 이리저리 돌아 다니면서 패턴을 전개하므로 주의. 익스퍼트 난이도에서는 포대를 파괴하면 전방향으로 자폭 소적탄이 날아와 한층 더 까다롭다.

발악 패턴은 아래 부분은 대파되고 본체만 남게 되는데 본체에선 탄을 쏘지 않고 파괴된 발광 부위에서 청탄과 침탄을 랜덤하게 동시에 전방향으로 전개한다. 순수 피지컬을 요구하기는 하지만 샷, 레이저 난이도에선 원본의 발악보다는 확실히 쉬운편이다. 게다가 노비스 모드, 샷 형태 난이도에서는 보스 윗쪽에 안지도 있다.
익스퍼트 난이도에서는 파괴된 부위에서는 침탄만 발사되고, 본체에서는 청탄을 따로따로 발사하는 것으로 패턴이 바뀌어 안지를 잡는것이 불가능하며, 탄이 전개되는 방식도 달라져서 청탄은 본체에서 여러 갈래로 쭉쭉 이어져 날아와 회피 구간을 크게 제한하는데다가 침탄 탄량은 무식하게 많아져서 잘못하다간 순식간에 갇혀 죽는다. 웬만한 고수들도 하이퍼를 발동해서 빠르게 넘기는 편.


[1] 구획 정리에서 비용이나 공공용지를 개인의 본디 땅에서 떼어서 부담함으로써 땅이 줄어드는 일.[2] 1주라고 해도 노미스 노봄으로 스코어링까지 하며 진행한다면 랭크가 꽤 상승한 상태로 겐부를 대면하게 되기 때문에 절대로 만만히 볼 수 없다. 겐부 발악을 1주차에서 가장 어려운 패턴으로 꼽는 유저도 많다.[3] 1주차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청탄이 6갈래로 늘어난다.[4] 이건 겐부 뿐 아니라 2주차의 모든 보스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5] 위는 3면 중간 보스인 IGS -사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