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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42:38

경희궁롯데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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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롯데캐슬 흰색 BI.svg
<colbgcolor=#8A2432><colcolor=#fff> 명칭 경희궁 롯데캐슬아파트
영문 명칭 Gyeonghuigung LOTTE CASTLE
종류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일로 230
입주 2019년 1월
동수 4개동
층수 지하 2층, 지상 12~16층
세대수 195세대
면적 82㎡, 114㎡, 141㎡, 150㎡
시공사 롯데건설
주차대수 229대(세대 당 1.17대)
파일:경희궁롯데캐슬.jpg
1. 개요2. 역사3. 특징 및 시설4. 주변 환경
4.1. 교통4.2. 교육4.3. 문화
5. 여담6.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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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희궁롯데캐슬서울특별시 종로구 무악동에 2019년 지어진 아파트 단지다. 경롯캐라고도 약칭되며, 재개발과정에서 박원순서울시장이 일으킨 소동으로 유명하다.

2. 역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박원순/비판 및 논란/자질 및 행보 문서
29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004년부터 재개발이 추진된 소규모 단지로, 사업성 문제로 인해 2014년이 되어서야 시공자를 선정했다.[1] 그 후 2년이 지나 2016년 3월 부터 철거를 시작했는데, 4월에 해당 부지가 '옥바라지 (여관)골목'이라는 역사성이 있으니 철거를 중단하라는 시비가 붙고, 5월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위와 같은 역사보존을 이유로 독단적으로 철거자체를 중단시키면서 갑작스레 세간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게 된다.[2]

경희궁롯데캐슬 부지가 옥바라지[3]로 유명한 골목이라는 주장의 근거는 실로 단순한 것으로, 그곳이 통일로를 사이에 두고 서대문형무소를 마주하고 있는 곳이고 철거 무렵에 여관이 여러곳 모여 있었으니, 서대문형무소를 드나드는 독립운동가의 가족들이 그곳 여관에서 묵으며 옥살이를 뒷바라지 했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에 기반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독립문 주변의 지리를 잘 모르는 외지인/외국인 활동가들이 막연히 재개발은 나쁜 것이라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나온 갖다붙이기식 주장으로서,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4]

조선이 일제에서 독립한 직후의 서대문형무소 주변 항공사진을 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는데, 원래 서대문형무소를 둘러싼 가옥들은 통일로 건너편 또는 성산로 건너편이 아니라 형무소 바로 앞(!)에 오밀조밀하게 위치해 있었다. 이 가옥들은 1990년대에 형무소 주변을 서대문독립공원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싸그리 철거되었기 때문에 현재는 아무런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5] 그에 비해 통일로[6]를 건너가야 나오는 경희궁롯데캐슬 부지는 형무소로부터 대로를 건너 여러 블록 떨어져 있는 부지였으니, 애초에 형무소와는 밀접한 관련을 찾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수십년을 독립문 주변에서 살아온 지역 토박이들은 여관중심의 옥바라지 골목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구라고 일관되게 증언해온 반면, 철거반대 활동가들이 찾을 수 있었던 증인(?)은 철거 직전에 그곳에서 불과 몇 년 동안[7] 여관을 운영한 외지인 뿐이었다.[8] 물론 옥바라지라는 행위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존재했지만, 그 행위는 인근 여관에 장기간 투숙하는 형태의 행위라기보다 아예 세를 들어서 장기간 거주하거나 지금처럼 틈틈이 면회를 가는 형태에 가까웠고, 이에 서대문형무소의 수감자 가족들은 전통적으로 형무소로부터 독립문역 사거리 맞은편에 있는 영천시장의 가게들에서 식품이나 물건을 구입하여 수감자들에게 건네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9]

여관에서 묵으며 옥바라지를 한다는 의미에서의 옥바라지 골목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상누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철거반대 활동가들은 뒤늦게 해당부지의 등기부와 신문기사를 샅샅이 떼어보며 독립운동가 가족 중 옥살이를 뒷바라지한 사례가 한 두 건(...) 있다는 것을 밝혀내고 대단히 의미 있는 증거인 양 선전하였으나, 실제로 당대의 다른 신문기사나 수기, 수필 등에서는 무악동을 옥바라지 골목이라 일컫는 사례 자체를 찾아보기 어려웠고, 수 천명의 독립운동가 중 한 두 건의 사례를 들어서 경희궁롯데캐슬 사업부지 전체가 옥살이를 전문적으로 뒷바라지 하는 공간이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나 다름 없었다.[10] 옥바라지 (여관)골목이라는 허구적인 개념만으로는 정당한 재개발절차를 중단시킬 수는 없음을 깨달은 박원순 시장도 그제야 출구전략을 모색하며 서대문구 현저동독립문 일대 전체를 역사기념 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대안아무말을 제시하며 발을 빼기 시작했고,[11] 결국 부지 한 귀퉁이에 '독립운동가 가족을 생각하는 작은 집'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가 가족들의 삶 전반을 조망하는 전시관을 짓는 것으로 갈등이 마무리 되었다.[12]

사실 이 블랙코미디의 진범은 종로구청이다. 2010~2012년 즈음에 종로구청은 하라는 재개발은 안하고 골목탐방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며 종로구의 곳곳에 별다른 근거도 없이 이런저런 '골목' 이름을 붙여가며 억지 밈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했고, 그 노력 중의 하나가 서대문형무소 가까운 곳에 여관이 많이 모여 있다는 이유만으로 독립운동가 가족들이 여관에 많이 묵었을 것이라는 망상을 창조하는 재앙으로 이어졌다. 그러다 종로구청이 별 근거도 없이 갖다붙인 '옥바라지 골목'이라는 억지 밈을 순순히 믿어버린 철거반대 활동가들이 그에 속아서 무악2구역 철거반대 운동에 나선 것이다(...). 정작 종로구청은 2004년에 이곳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한 주체로, 당시 문화재심의에서도 보존필요성을 입증할 별다른 자료가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3. 특징 및 시설

3호선 독립문역 바로 앞에 있는 단지로서 사대문안 출퇴근이 도보로 가능한 직주근접형 아파트이고, 서대문독립공원이나 임시정부기념관에도 가까워 녹지 및 문화환경이 쾌적하다.[14] 독립문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는 초품아로서 자녀통학도 용이한 편. 무악현대, 인왕산아이파크, 인왕산2차아이파크를 비롯한 무악동의 4개 아파트단지 중에서 가장 신축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통일로 바로 앞에 지어져 있어 교통소음은 있지만 4동 규모의 소규모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센터 건물이 존재한다.

4. 주변 환경

4.1. 교통

4.2. 교육

4.3. 문화

5. 여담

6. 관련문서


[1] 하우징헤럴드 2014년 7월 29일자 기사[2] 한국경제 2016년 5월 17일자 기사[3] 수감자의 감옥살이를 뒷바라지 한다는 의미의 우리말이다.[4] 뉴시스 2016년 8월 1일자 기사[5] 한국주택경제 2016년 5월 27일자 기사[6] 당시 이름은 의주로였다[7] 경희굿롯데캐슬 부지가 2004년에 이미 재개발지구로 지정된 다음에 여관을 인수해서 들어왔으니, 사실상 재개발보상을 예상하고 들어온 셈이다.[8] 뉴시스 2016년 4월 1일자 기사[9] 관련된 증언으로 서울경제 2019년 12월 26일자 기사, 타임뉴스 2017년 5월 31일자 기사 등 참조. 이에 최근 들어 서울시청 웹진에서는 아예 영천시장을 '옥바라지 시장'이라 지칭하고 있다.[10] 월간조선 2016년 8월자 기사[11] 오마이뉴스 2016년 7월 28일자 기사[12] 머니투데이 2018년 12월 3일자 기사[13] 산업경제 2016년 8월 25일자 기사[14] 한국경제 2019년 1월 9일자 기사[15] 한국주택경제 2020년 1월 10일자 기사[16] YTN 2016년 12월 2일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