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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9:00:21

고령화사회

고령화 사회에서 넘어옴
고령화의 진행
65세 이상의 인구의 비율
7% 이상
14% 이상
20% 이상
고령사회


1. 정의2. 국가별 현황3. 고령화 대비 정책4. 국가별 고령화사회 진입 시기

1. 정의

고령화사회(, Ageing Society)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한자어로는 고령화, 고령, 초고령사회가 어감으로 차이가 크게 와닿지 않는 작명이나, 국제적으로 고령화사회라는 작명의 뜻은 "이제부터 늙어가기 시작하는 사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령사회(Aged Society)는 "이미 (충분히) 늙은 사회", 초고령사회(Super-aged Society)는 "충분히 늙는 수준을 넘어버린(초월) 사회"라는 무서운 뜻이다. 고령화사회가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영양과 위생 상태가 좋아지고 보건과 의료 기술이 발전해서 사회적으로 기대 수명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 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출산율의 감소도 고령화사회가 되는 것을 가속화하는 요인이다. 전후 세대가 노인이 되어서 은퇴할 시기가 되기 시작하고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고령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이것이 커질수록 고령화가 빠르게 일어나게 한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이런 이유로 일찍부터 이미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고령화는 국가의 경제를 침체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생산 주체인 인구가 감소하거나 고령화로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면 생산되는 재화와 용역의 부가 가치가 감소되고 국내총생산도 감소하게 된다. 고령화가 극심해지면 국가가 파산하고 몰락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2. 국가별 현황

대한민국은 기대 수명이 빠르게 증가했고 여기에 출산율 감소까지 더해져 다른 국가에 비해서 고령화가 빠르게 이루어졌다. 눈높이에 맞지 않는 현실로 인해서 아이를 키우지 않는 가정들이 늘어나면서 출산을 기피하는 세대가 많아졌다. 결혼 적령기에 해당하는 세대들이 경제적인 사정이나 개인적인 사정 등의 이유로 비혼이나 만혼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노인들은 계속 증가하면서 고령화에 가속도가 붙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기업은 정년과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고령층은 경제 활동에 큰 제한을 받게 되어 빈곤하게 살고 있다. 한국의 내국인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2025년 1000만 명을 넘는다. 2036년엔 1500만 명을 넘는다. 2045년엔 2500만명에 육박한다.# 한국은 2007년에 노인 비율이 10%를 넘었고, 10년 뒤인 2017년에 14%가 되어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돌아섰다.

비혼이나 만혼이 증가한 구체적인 이유는 주로 경제 불황으로 인한 실업이 증가해서 재정적으로 어려워지거나 자신만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거나 결혼을 할 생각이 없이 독립해서 살고 싶어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런 세대들이 시간이 지나서 노인이 되고 이렇게 노인 인구가 계속 증가할수록 고령화는 심해진다. 결혼을 했더라도 아이가 없이 살아가는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노인만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이런 가정들이 증가해도 고령화가 빠르게 일어나게 된다.

일본은 대부분의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은 아직 선진국이 아니지만 고령화사회로 진입해서 고소득 국가가 되기도 전에 고령화가 심해질 우려가 크다. 이런 국가의 경우에는 경제적인 발전에 의한 것보다도 정책적인 이유에 의해서 출산율이 감소한 것이다. 현재는 이미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많은 국가가 고령화사회가 되었다.

3. 고령화 대비 정책

고령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산율 감소 등의 개선이 필요한데 인식 문제, 미래에 대한 관점, 취약 계층의 사회 진출 등의 다양한 문제가 원인이 되기 때문에 모든 것을 전부 해결해서 개선하기는 어렵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기에 이미 고령화가 시작되어서 대부분은 현재 출산율이 낮은 상태다. 그래서 주요 선진국의 정부는 상류층에 대한 적극적인 출산 장려보다는 저소득층의 상대적으로 많은 출산을 권장하고 공공 연금을 적극적으로 지급해서 양육을 국가가 지원하는 등 나름대로 정책을 고심하고 있다. 그래도 노동력이 부족하면 이민을 받아서 충당하기도 하고 있다. 현재는 고령화 문제가 선진국만 심각한 것이 아니라서 다른 국가도 고령화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4. 국가별 고령화사회 진입 시기

국가 진입 시기
프랑스 제국(現 프랑스 공화국) <colbgcolor=#ffffff,#191919> 1864년[1]
스웨덴-노르웨이 연합왕국(現 스웨덴 왕국) 1887년
이탈리아 왕국(現 이탈리아 공화국) 1927년
영국 1929년
바이마르 공화국(現 독일연방공화국) 1932년
호주 1939년
미국 1942년
캐나다 1945년
소련(現 러시아 연방) 1967년
일본 1970년
대만 1993년
칠레 1996년
대한민국 2000년
중국 2000년
태국 2002년
베트남 2017년
말레이시아 2018년
인도 2022년

선진국의 고령화사회 통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선진국/고령화사회에 나와 있다.


[1] 양력 한정으로 고종이 즉위한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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