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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2:13:21

가우울드

고아울드에서 넘어옴
1. 개요2. 공생체로서의 기능3. 작중 등장하는 가우울드 목록

1. 개요

스타게이트에 등장하는 외계종족.

외계의 한 행성에 기원을 두고 있는 기생형 외계인이다. SG팀들에게는 흔히 기생충, 벌레, 뱀 등으로 불리고 있다. 고아울드로 표기되기도 하는데 영문 표기가 Goa'uld 이므로 이쪽이 더 적절한 듯. 인간숙주노예 정도로만 생각하며 자신을 신격화하여 으로 섬겨 받들게 한다. 그런 점에서 이들은 인간의 적.

노예 인간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억압해왔으며 이미 어느 정도 발전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문명의 경우에는 아예 절멸시켜 버렸다.

본래는 P3X-888이란 행성의 연못에서 살던 생물이었지만 그들 중 일부가 지능을 갖춘 생명체인 우나스에 기생하게 되면서부터 문명을 이룩하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이들 가우울드들은 스타게이트의 작동 방법을 알아낸 뒤 우나스와 원시 가우울드들을 뒤에 남겨두고 다른 행성으로 떠났다. 그 뒤 인간들이 우나스보다 자신들에게 더 적합한 숙주라는 것을 깨닫고는 일부를 제외하면 전부 인간에 기생하게 된다. 이들이 시스템 로드와 토크라로 갈라지게 된 것도 이때부터였을 듯.

과거 지구에서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를 비롯해 여러 시스템 로드들이 땅따먹기를 벌인 적이 있었으나, 결국 라가 집권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노예로 부려먹던 인간들이 떼로 반란을 일으키면서 가우울드는 반란분자에 가담하지 않은 노예들을 싹 데리고 지구에서 철수해버리며 스타게이트를 땅에 묻어버린다.

이 것이 전 은하에서 인간을 볼 수 있으며 우주적인 스케일에서 영어공용어가 되어버린 사유. 고대 이집트 인이 영어를 쓰게 만드는 미국의 위엄 여담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SG-1이 그 반란을 선동했다는 사실이 나중에 밝혀졌다.

같은 맥락에서 지구의 고대 신화적 존재들중 거의 대부분이 가우울드라는 설정으로, 그리스, 이집트, 중국, 바빌론, 페니키아, 로마, 심지어 기독교에 나오는 사탄까지 죄다 가우울드이다. 고대신화의 신들 중 가우울드가 아닌 신들은 아스가르드가 신으로 군림한 북유럽계열 신들과 다른 외계인이 보호한 마야인들뿐이다. 유일신도 일단은 외계인과 상관없는듯. [1] 아서왕 전설의 경우는 좀 독특한데, 아서왕 본인은 인간이었으나 아서왕 전설의 주변인물 몇몇이 고대인이었고, 아서왕 전설에서 등장하는 고유명사 몇몇이 고대인 지명이다. 그 외에도 고대인과 연관된 신화적 존재로는 힌두교 신화의 아수라가 대표적으로, 이쪽은 고대인이 창조한 레플리케이터가 어원이라는 설정.

같은 종족이지만 숙주를 지배의 대상이 아닌 공생의 관계로 보는 토크라와는 대립관계에 있다.

그리고 타우리(지구)를 우습게 봤다가 종족 전체가 털려버린 불쌍한 종족이다. 아니, 지구인 뿐 아니라 우주적인 단위로 봐도 발리고 있는 편이다. 이 점은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더 심해지는데, 심지어 똑같이 악역에 해당하는 종족들에게마저 발려버렸고, SG-1 시즌 9에서 완벽한 상위호환인[2] 오라이가 등장하며 잡몹으로 전락하였다. 이는 SG-1과 그 동맹들이 시스템 로드들을 꾸준히 제거한 것으로 인해 권력 공백이 생겨 내분이 발생했고, 심지어 지구측에서 일부러 그 내분을 적극적으로 부추겼기 때문이 크나, 근본적인 한계는 봉건적인 지배구조를 전혀 개선하지 않은 채로 수천년을 보내 극도로 후진적이고 정체적인 사회 구조를 갖게 되고 혁신 동력을 완전히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2. 공생체로서의 기능

이들은 숙주의 살을 찢고 들어가 몸으로 침투한다. 주로 목 뒷부분을 찔러서 들어간다. 공생주의인 토크라는 인간의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입으로 접근하지만, 가우울드에겐 인간의 고통따위 알바 아니다. 이렇게 침투한 가우울드는 신경계로 직행하여 몸의 모든 통제권을 장악하고 숙주의 뇌에 접속하여 모든 기억과 지식을 빼앗는다. 하지만 숙주의 뇌는 멀쩡히 활동하며, 기생충인 가우울드가 행하는 모든 행위를 지켜보기만 해야한다. 그것도 전부 1인칭 시점으로 말이다. 정확히는 기억과 지식을 일방적으로 뺏기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우울드가 보유하고 있던 모든 기억과 지식을 얻게 되지만 몸을 완전히 뺏기게 되니 숙주 입장에선 백해무익한 기생충일 뿐이다.[3]

원래는 여왕 가우울드가 존재하며, 여왕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식은 여왕으로 부터 태어나게 되는 모든 가우울드가 그대로 복제를 받게 된다. 즉 태어나는 순간부터 부모의 모든 지식을 물려받는 거다. 이건 가우울드 뿐만 아니라 숙주인 인간의 자식에게도 적용된다. 때문에 가우울드 간에는 숙주를 통해 인간의 자식은 절대로 만들지 말라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져왔다. 이걸 아포피스가 깨버려서 가우울드의 모든 지식(정확히는 아포피스가 가진 모든 지식)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가우울드는 특수한 면역체계를 가진다. 이 면역체계는 일반적인 생물에 비해 매우 뛰어나 인간 말기상태는 물론, 진화의 정점을 찍은 고대인조차 죽어나갈 정도의 무시무시한 전염병도 고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면역체계는 숙주에게도 당연히 적용된다. 하지만 그에대한 반작용으로 숙주가 원래 소지하고 있던 면역체계를 억누르게 된다.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토크라는 죽기 직전 억눌렀던 면역체계를 숙주에게 그대로 돌려주지만, 사악한 가우울드는 자신만이 죽게 된다면 면역체계를 원상복구 하지 않은 채 신경독까지 뿌리고 동반자살 한다. 때문에 특수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우울드를 숙주로부터 제거하면 숙주는 사망한다. 극 초반부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기생체를 제거하려다가 숙주가 목숨을 잃은 이유가 이거다. 하지만 같은종족인 토크라가 개발한 특수한 수술법으로 시술할 경우 가우울드와 숙주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토크라는 이렇게 해서 숙주를 살리고 남은 기생충에게 사형이나 고문등을 집행한다.

후에 발명된 트로토닌을 이용하면 가우울드가 면역체계를 돌려놓지 않고 사망해도 가우울드의 면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제시간에 주사를 맞지 못하면 가우울드의 면역체계가 소멸되어 면역체계가 붕괴되어 버린다. 에이즈 말기 환자의 모습이 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이 특수한 면역체계 때문에 가우울드 본체와 숙주는 수백년이란 시간을 살 수 있지만, 생명이라는 것은 언젠가 한계가 온다. 가우울드는 이를 죽은 사람조차 벌떡벌떡 부활시키는 환상의 외계유물 석관을 이용하여 해결하였고, 숙주와 함께 영생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석관은 마음의 선한 부분들이 점차 사라진다는 부작용이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가우울드들은 오만하고 악한 마음만이 남게되어 모두가 악역이 된다. 공생관계를 유지하는 토크라는 이런 석관의 부작용을 알고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수준의 부상을 입거나 수명이 와도 그냥 자기 혼자 죽고 만다. 물론 가우울드와 다르게 숙주와 동반자살은 하지 않는다.

3. 작중 등장하는 가우울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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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SG-1과 한번이라도 얽혔던 가우울드들은 끝이 안 좋다.그런데 몇몇을 빼면 전부 간지가 흐르는 녀석이 많다. 츄릅

[1] 신화가 가우울드를 신으로 섬기지 않았던 것인 경우는, 그 신화 내에서 나오는 악마에 가우울드가 끼어있는 모습을 보인다. 마야신화의 지팡카나 사탄에 해당하는 가우울드들이 그 예. 북구쪽도 다르진 않은 것 같다.[2] 오라이는 진짜로 상위 차원으로 승천하여 온갖 초월적인 권능을 휘두르는 불사의 우주적 존재들로, 심지어 필멸자들의 숭배로부터 직접적으로 힘을 얻기까지 하는 등 일반적인 '신'의 정의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즉 가우울드의 허세를 오라이는 진짜로 이루어낸 것. 게다가 오라이 주력함의 주포 사격 한방에 가우울드 주력함이 한척씩 터져나가는 등 숭배자들에게 부여되는 권능과 무력 및 기술력 또한 비교가 불가능할 지경이다.[3]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아포피스의 숙주. 고대 이집트의 서기였던 그는 수천년 동안 가우울드에게 몸을 빼앗긴 채 지옥과도 같은 세월을 보내왔으며, 아포피스 기생충이 거의 죽어갈 때가 되어서야 겨우 몸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고대 이집트어로 이별해야했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보이는 장면은 정말 슬프다그리고 그 악랄한 아포피스역의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불쌍하다 그의 사연을 들은 다니엘 잭슨은 고대 이집트식으로 장례를 치러주지만, 이후 소카가 아포피스를 되살려내면서 그의 악몽은 다시 시작된다. 2년여 후 아포피스가 그의 모선을 점령한 레플리케이터와 동반자폭하며 완전히 사망한 후에야 그 숙주는 진정으로 안식을 찾는다.[4] 또는 상제[5] 기존 문서에는 요라고 잘못 적혀있었다.[6] 그의 수석자파의 말로는 우가 시스템로드들 중 최장수라고 한다.[7] 이 시점에선 독립을 추구하던 자파들도 상당히 세력을 키운 상태였지만 그럼에도 우 휘하 자파들은 전향을 거부한다. 우가 다른 가우울드에 비해 잘해주긴 한 모양.[8] 정확히는 레플리케이터 사만다 카터[9] 틸크의 아버지가 크로노스의 수석자파였는데 임무 실패를 이유로 크로노스가 그를 죽였다[10] 장례식 때 망자의 심장이나 뇌 등을 담는 병[11] 다만 이경우 다니엘은 승천인은 하계에 힘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라는 페널티가 있었기때문에며, 결국 다니엘이 승천인의 힘을 사용하려다가 승천인들에게 추방당하면서 패배한것일뿐이다. 아누비스의 경우 이미 추방당한 반승천인이라 힘의 사용에 제약은 없다.뭔가 많이 허술한 승천인들의 규칙[12] 다만 아스가르드는 레플리케이터와의 싸움에 발목이 잡혀 있어서 야누비스가 6~7시즌에서 깽판을 부릴 때 제대로 막지 못하였다.[13] 다니엘 잭슨의 말을 들어보면 아마 승천인으로서 영원한 싸움을 벌일 것이라 추측된다[14] 실제 소카라는 이름을 가진 이집트의 신은 운석, 광물의 신이자 장례의 신으로 후대에 오시리스와 동일시되기도한 악마가 아닌 어엿한 선한 신이다.SG-1의 흔한 신화 왜곡[15] 이때를 기점으로 스티븐 콜드웰의 성격이 상당히 바뀐다. 작품 외적으로는 스티븐 콜드웰의 초기 캐릭터성이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노선을 변경한 것일지도. 또한 가우울드에게 조종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이후 셰퍼드와 위어가 고대의 인간의 정신의 각인에 씌여 조종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그들을 변호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