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릭 공화국의 조이드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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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헤릭 공화국의 상징인 고쥬라스에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적용시켜 나온 공화국 최악, 최흉의 조이드. 설정에 따르면 오리지널 고쥬라스의 10배에 달하는 파워를 지녔다고 한다.
2. 작중 활약
2.1. 조이드 배틀 스토리
대이변 당시, 공화국의 전투용 고쥬라스는 전멸하였으며 관련 기술들도 소실되었다. 이대로라면 고쥬라스도 없이 가이로스 제국과의 결전이 시작될 것을 우려한 공화국군은 필사적으로 고쥬라스를 복원하려 했으나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때, 재발견된 구 공화국군 기지의 한 격납고에서 2대의 고쥬라스 MK-2가 발견되었고, 1호기인 G-1을 통해 코어의 복제 증식이 시도되었으나 실패로 돌아가 코어는 유실. 마침 고쥬라스의 원종인 화이돈의 야생체가 발견되어 이 화이돈을 복제한 코어에 G-1의 보디를 재현한 시스템이 결합되어 고쥬라스의 복원에 성공하게 된다. 그러나 이 고쥬라스의 성능은 구대전 당시의 것보다는 뒤떨어져 있었고 양산형 MK-2 사양의 재현에도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당시 구 공화국 시절부터 살아남은 최후의 고쥬라스였던 G-2는 고쥬라스 MK-2 한정형의 장비를 갖추고 때를 기다리게 된다.신대전 당시 오거노이드 기술은 미지의 기술이었다. 이것을 적용시켜서 새로운 조이드를 개발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여유가 있던 가이로스 제국과 달리 신형 조이드를 개발할 여력이 없던 공화국은 완성된 조이드에 억지로 적용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러한 결과로 나온 조이드가 블레이드 라이거. 하지만 미지의 기술이라는 오거노이드 시스템은 조이드를 강제로 흉폭화 시켜버리는 부작용이 존재했고, 이로 인해 강화된 조이드는 파일럿을 거부하며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증오하기에 조종하기 어려운 조이드가 되기 십상이었다. 고쥬라스의 경우 이런 현상이 훨씬 심했으며, 디 오거는 그 누구에게도 자신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공화국 수뇌부의 기대를 걸고, 구 대전 최후의 고쥬라스이자 최강의 고쥬라스인 MK-2 한정형(G-2)에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적용시킨 이 실험은 실패로 돌아가고 무인 포대로서의 활약만을 기대하게 되었던 것이다. 실제로 가이로스 제국의 싱커 격멸 작전 당시에 무인기로서 나름대로의 성과를 보였으며, 포격전에서 아쉬운대로의 성과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당초 예상했던 전장에서의 활약은 기대할 수 없었으며,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허락하지 않은 고쥬라스 디 오거에 대해 '레오 마스터'였던 '아더 보그만' 역시 반쯤은 포기 하고 있었다. 단지 한명의 용병, 어바인을 제외하면...
가이로스 제국의 마지막 공세에서 아이언 콩 PK가 공화국 조이드 격납고를 침입한 절체 절명의 상황 속에서 자신의 커맨드 울프로 고쥬라스 디 오거를 지키려고 한 어바인의 용기 있는 행위에 자신의 마음을 허락한 디 오거는 무인으로 가동해 아이언 콩 PK를 붙잡아 단숨에 찢어버리고는, 조종석을 열어 그를 태우게 된다.
이후 공화국 수뇌부가 바라던 전장을 지배하는 최악의 악귀로서 활약한 고쥬라스 디 오거는 수많은 중요 작전에 투입되었고, 그 때마다 엄청난 전투력을 과시하였다. 원래 오거노이드 조이드 특유의 엄청난 재생 능력과 함께 일반 고쥬라스의 10배의 힘, 아이언 콩을 능가하는 운동성으로 가이로스 제국과 네오 제네바스 제국이 자랑하는 수많은 신형 조이드를 압도하는 전과를 올렸다.
고쥬라스 디 오거의 마지막은 공화국 멸망 후에 있었던 전투에서였다. 어바인과의 정신적 유대로 움직이기에 다크 스파이너의 재밍 웨이브에 영향을 받지 않던 고쥬라스 디 오거는 네오 제네바스 제국의 추격대를 언제나 격파해 왔지만, 이번에는 데스 스팅거까지 동원해서 고쥬라스 기가를 격파하기 위해 찾아온 추격대를 상대로 다크 스파이너 부대를 전멸시키는 대신 데스 스팅거의 일격을 허용, 조이드 코어가 정통으로 파괴되며 그 전설을 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러한 희생을 바탕으로 고쥬라스 기가는 공화국의 새로운 희망으로 전장에서 활약할 수 있었다.[1]
2.2. 애니메이션
애니에서도 등장하긴 했었다. 데스 스팅거를 상대할 작전을 세울때 작전의 연습기로서 하만이 탑승하였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바로 버로우. 원래의 디 오거와는 대조되는 활약이 매우 저조하다.다만 디 오거가 아닌 컬러링만 비슷한 고쥬라스일 가능성이 더 높다. 애초에 디 오거의 극악한 성향을 감안한다면 하만에게 마음을 허락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
2.3. 조이드 사가 2
고쥬라스의 강화형으로 출연한다.설정상 오거노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고쥬라스의 네임드 기체라서 중반부터 야생에서 출연하는 고쥬라스, 고쥬라스 건너에 비해 후반까지 야생에선 출연이 없다.
그러다 주인공 전용기인 블리츠 타이거를 수령받는 케이프 유적의 최종보스로서 처음 등장하고 이후 레자르의 2번째 탑승기나 하만의 탑승기로 나오는 등, 중간보스 같은 느낌으로 출연하다 최종보스 격파 이후 해금되는 시간의 결계 지역에서야 고쥬라스 기가와 기가 캐논과 함께 야생에 출연하는 귀하신 몸이다.
성능은 고쥬라스 건너의 상위 호환으로 고쥬라스 건너와 동일하나 보다 파워업한 무장구성에 스펙도 이쪽이 더 높은데[2] 본작에서 중요한 CP도 고쥬라스나 고쥬라스 기가 같은 캐논이 없는 기체와 같은 60[3]이라 넉넉한 편.
다만 입수 시기가 미묘한데, 고쥬라스 디 오거가 출연자체가 적다보니 시간의 결계 버그나 치트라도 쓰지않는한 첫 조우는 케이프 유적이 처음이라 너무 늦는게 문제.
거기에 고생해서 만들어도 얼마 안지나 아일랜드 배틀 이후 하만과 함께 디 오거가 입수되는지라 굳이 위험과 돈 들여서 디 오거를 만들 필요성이 낮은 편이다.
앞서 고쥬라스 건너의 상위호환이라 설명했지만, 고쥬라스 건너는 디 오거보다 훨씬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디 오거보다 낮다고 건너가 약한 조이드인 것도 아니다.
나중에 자동입수할 굳이 디 오거를 만들기보단 건너를 굴리다가 디 오거를 입수하면 갈아태우는 것을 추천하지만, 결국 플레이어가 좋을대로 하면 된다.
하지만 디 오거도 특유의 낮은 기동력이 문제기에 같은 시기에 합류하는 크루거를 파일럿으로 사용하자. 저 괴물 아재와 함께라면 디 오거가 비행 조이드 다음 가는 마술을 보여줄 것이다.
여담으로 정작 디 오거를 타고나온 하만은 합류 당시엔 고쥬라스 적성 스킬이 없어서 디 오거를 제대로 못 굴린다.(...) 레벨이 오르면 고쥬라스 적성 스킬이 생기긴 하는데...같이 들어오는 크루거는 물론 이미 파티에 합류한 잔과 잭에게 고쥬라스 적성이 있어 디 오거를 굴린다면 차라리 이들을 쓰지 당장 고쥬라스도 제대로 못 굴리는 하만은 우선 순위가 밀리게 된다.
덧붙여 어바인은 출전이 기수신세기 조이드라 라이트닝 사익스를 타고 다니지만 레벨 20을 찍으면 고쥬라스 적성 3이 생긴다. 배틀 스토리의 행적을 반영한 걸까?[4]
3. 모형화
3.1. TOMY 키트
원래는 고쥬라스 MK-2 한정형의 복각판이지만, 스토리성을 부과하여 많은 팬들을 매료시킨 케이스다. NEW 공화국 개조 세트를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좋지만, 고질라에서 시작했던 고쥬라스의 무적이라는 속성을 신대전에 와서 다시금 부활 시킨 것도 의의가 있다. 원래 고질라라는 괴수는 무적의 폭군이었고, 이러한 괴수의 특성과 외형을 물려받았던 것이 고쥬라스다. 그렇지만, 이후 고질라의 방사선 광선이라는 속성을 물려받은 데스 사우러의 등장으로 인해 무적의 폭군이라는 특성을 잃어버리게 된 고쥬라스는 동네 북으로 전락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원래 고쥬라스가 가졌던 무적의 폭군이라는 특성을 다시금 되살린 고쥬라스 디 오거는 고쥬라스가 원래 보여주던 매력을 최대한 끌어올렸기에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한정이기에 가격도 미친 듯이 높은 것은 슬플 뿐....3.2. HMM 조이드
[include(틀:달롱넷 건프라 리뷰 표시)]
조이키노 리뷰
2016년 12월에 코토부키야의 효녀 덕분에 자금 사정이 좋아져서 HMM 시리즈로 발매되었다. 3만엔이라는 엄청난 가격과, 여행용 대형 캐리어 급의 박스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5] 이전의 HMM 고쥬라스에서 추가된 고쥬라스 캐논의 길이가 본체를 능가할 정도의 볼륨을 자랑한다. 또한 코토부키야 샵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이전의 고쥬라스를 디 오거와 같은 장비로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파츠가 수량 한정으로 증정되었다(별매인 고쥬라스 캐논은 제외). 2017년 12월에, 2022년 12월 가량에 재판되었다.
박스아트를 자세히 보면 디오거 왼쪽에 커맨드 울프 어바인기가 있으며, 오른쪽에는 중파된 실드라이거, 커맨드울프, 프테라스가 있다.
의외로 원본인 고쥬라스는 재판이 안되고 고쥬라스 디 오거만 재판되고 있다.[6] 물론 금액은 HMM 조이드 시리즈 중 최고가지만 그만큼 어마어마한 덩치와 박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진정한 프라모델, 혹은 조이드 메니아라면 한번 큰맘먹고 구매해도 후회하지 않을 명품 킷이다.
고쥬라스 캐논 또한 별도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고쥬라스 캐논을 아이언 콩 PK, 커맨드 울프에도 장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정확히는 커맨드 울프는 손에 끼는 그 부분을 커맨드 울프 등에 꽂아주고 아이언콩에는 고쥬라스 캐논 한 짝을 아이언콩 왼쪽에 장착하라는 것인데, 뭔가 언밸런스 하면서도 뽀대를 더욱 증강시켜 줄 수 있다. 또한 매뉴얼에는 블레이드 라이거, 라이거 제로에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1] 이때 조이드 코어가 파괴되어 죽어가는 와중에도 살아남은 다크 스파이너를 끝까지 추적해 파괴했다. 당시 고쥬라스 기가는 프로토 타입이라 재밍 웨이브에 대한 대책이 끝나지않은 상태였기에 디 오거의 최후의 분투가 아니었다면 기가는 세상 빛을 보지못했을 것이다.[2] 무게는 고쥬라스 건너보다 무거운 주제에 이동속도가 고쥬라스 75km/h보다 훨씬 빠른 125km/h다.[3] TP MAX면 120이다.[4] 사실 1기에선 어바인과 고쥬라스는 조금 인연이 있긴했지만(레이븐의 세이버 타이거에 대적하기 위해 고쥬라스를 원하거나 제국 수도에서 데스 사우러와 싸울 때 커맨드 울프로는 어림 반 푼 어치도 없어서 고쥬라스를 탔다) 2기에선 그런거 없다여서리...[5] 이전에 나온 고쥬라스 박스와 건프라 PG 박스 조차도 이것보다 한뼘 작다.[6] 이런 상황에 대한 추측은 고쥬라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