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서령들이 이변을 일으키려 했을 때도, 그 어떤 서령보다 빠르게 바다의 변화를 알아채고 자신이 개입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을 정도. 밤의 유혹에 넘어가 죽음을 택하려 했던 루를 구하기 위해 밤의 서령들 앞에 나아가 결투를 청하는데 그 모습은 폭풍간지. 곤을 쓰러트리기 위해 이변의 주범인 닉스가 직접 모습을 드러낼 정도면 진지해진 곤의 위압감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1]
매 턴마다 자신의 스테이터스 랭크를 증가시키는 특성으로, 봉황-어린깃이나 게피온, 레비아탄, 베드르폴니르 등 아군의 랭업에 영향을 받는 특성을 지닌 서령들과 조합해 쓰기 좋다. 랭업덱에서 자주 채용되는 준수한 성능의 딜러. 특별한 개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무난하게 쓸 수 있는 서령이다.
[1] 왜 위압감이 상당한 것이냐면, 원전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닉스는 자식들 중 한명인 휴프노스가 제우스로부터 보호해달라고 부탁을 했을 뿐인데도, 그 신왕 제우스가 아들인 헤라클레스와 관련된 일임에도 개입할 낌새를 보이자, 이를 두려워해 발을 뺏을 만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가진 여신이시기 때문.(어째서 휴프노스가 닉스에게 제우스로부터 보호해달라고 빌었냐면, 헤라클레스를 괴롭히려는 헤라의 사주를 받고 몰래 제우스를 잠재운 적이 있었는데, 이게 제우스한테 들통났기 때문이다.) 단순히 제우스가 닉스가 단순히 개입할 낌새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두려워해 발을 뺀 것이 어째서 이게 상상을 초월할 만큼 무시무시한 영향력인 것이냐면, 우선 제우스는 올림푸스에서 가장 강력한 편에 속하는 아내인 헤라와 딸인 아테나가 자신의 명을 어기고 트로이 전쟁에 나가려고 하자 단순히 협박을 했을 뿐인데도 그 아테나가 겁을 먹고 얄쨜없이 올림푸스로 귀환했을 뿐더러, 명예와 서열에서 동등한 포세이돈과 하데스를 제외한 나머지 올림푸스 신들을 합친 것보다도 더 강력한 것은 물론, 단순히 "나(제우스)는 이만큼 센데 아니꼽다고 덤빌 셈이냐?"라고 나머지 신들에게 말했을 뿐인데도 반항하던 신들 전원이 단체로 데꿀멍한데다가, 명예와 서열 면에서 동등해 함부로 아랫사람 취급할 수가 없는 2명의 신들 중 한명인 포세이돈이 이리스에게 자신(포세이돈)이 자기 부하가 아니라는 걸 명심하라고 전해두라며 경고를 했기는 했어도 마지못해 따랐었기 때문이다.[2]화서 사망 후 필드에 등장[3] 음성으로는 "돌아왔어"이다[4] 애초에 파견 나갔다가 돌아온건데 "돌아오세요"라고 하는건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