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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5:08:25

광주전남연합

운동권의 계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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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데미학생회후진국경제연구회를 주축으로 하는 분파[2] 학계PD, PTR(무산계급혁명론), LC(노동운동)그룹, 트로츠키주의[3] 제독PD(AMC)+ND+제파PD(AF)[4] NL좌파+ND+제파PD(AP, 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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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정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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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L계열 정파그룹중 하나로 1991년 출범한 NL 대중조직인 '전국연합'(민주주의민족통일 전국연합)의 광주전남지부를 기원으로 한다.

NL계열 3대 계파로 자주 언급되는 경기동부연합, 울산연합, 인천연합과 다르게 현재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데, 독자 조직과 노선을 유지하지 않고 정의당, 진보당 등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연합은 초기에는 인천연합의 지도를 받았고, 2000년대 중반 이후 경기동부연합이 급성장함에 따라 경기동부의 지도를 받았다. 통합진보당 해산이후 인천연합과 경기동부가 완전히 갈라서면서, 광주전남의 NL활동가들은 경기동부연합과 함께 진보당에 가거나, 인천연합과 함께 정의당으로 가거나 하여 완전히 양분된 상태다.

민주노총 광주전남지부는 진보당 계열이 쭉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같은 호남이지만 원칙적으로 전북은 관할하지 않는다. 전북지역 NL운동은 90년대 말 김영환과 함께 NL에서 이탈하여 푸른공동체21에서 활동하다 뉴라이트와 민주당으로 흩어졌다[1].

정의당으로 간 광주전남연합은 인천연합과 함께 정의당내 의견그룹 비상을 조직해 활동하고 있다.

2. 역사

광주전남지역은 5.18 민주화운동의 본고장 답게 8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이 활발하였다. 광주지역 NL운동은 남총련의 분위기처럼 친북적이고 전투적인 성향이 강해, NL중에서도 강경파(NL단결, 주사로 불림)로 불렸다. 이들에 의해 자행된 이종권 구타치사 사건 등은 여전히 유명한 이야기다. NL혁신계열로 분류되는 경기동부, 울산연합이 민주노동당 창당에 앞장설때도 광주전남연합주류는 김대중계에 대한 비판적 지지를 고수하였다.

하지만 민혁당의 영향이 강한 고려대학교에서 학생운동을 했던 장원섭[2], 김선동 등은 초기부터 민주노동당에 합류했다. 진보정당추진위원회(진정추) 출신으로 민주노동당 광주시지부를 이끌던 황광우 지부장은 김선동을 본인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로 합류시키는 등 최대한 배려했다. 이후 장원섭은 광주에 남았고, 김선동은 전남으로 이동했다. 광주는 장원섭이, 전남은 김선동이 맡도록 역할을 나눈 것이다.

이후 광주전남연합은 통합진보당 시절 장원섭을 사무총장으로 올리는 등 경기동부연합과 함께 당권파로 자리잡았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권연대를 통해 광주서구을 오병윤, 순천곡성 김선동 의원이 당선되었다.

통합진보당 분당 사태 때 본격적으로 노선이 갈라지게 되는데 장원섭, 오병윤, 김선동, 윤민호 등 주류 세력은 경기동부와 함께 당 잔류를 선택했고[3], 강은미, 윤소하 등을 비롯한 일부 세력은 인천연합과 함께 탈당하여 진보정의당[4] 창당에 참여하였다.

3. 정파의 특징

수도권[5]이나, 울산/경남지역[6] NL조직들과 마찬가지로 지역 노동운동을 바탕으로 태동했다. 특히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금호타이어 노동조합과 광산구 지역 공단지대가 초기 거점이었다. 다만, 전남연합의 경우 대규모 공업지대가 없고 농촌 위주인 지역 특성상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과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전농은 자유무역협정 등 농업개방에 반대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민족주의, 반미 성향이 강하다. 광주전남연합은 2006년부터 주기적으로 종파사건을 일으켰다. 특히 2006년 당직선거 당시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선거와 여성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상대 정파 후보자들을 반대표 몰표를 통해 낙선시킨 사례가 유명하다.

2006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노동당 오병윤 후보의 회계 부정 문제가 불거졌다. 결국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당기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고, 오병윤 선본이 선거자금으로 오병윤 아내에게 옷을 사주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당시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당기위원 7명 중 5명이 오병윤과 같은 광주전남연합 소속으로 필사적으로 조사를 방해했음을 생각할 때, 당시의 회계 부정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였다. 결국 민주노동당 중앙당기위원회는 오병윤에게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진보정당에서 여러 차례 출마한 전력이 있는 후보자에게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내린 일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


[1] 일설과 다르게 이들이 전부 뉴라이트로 전향한 것은 아니다. 일부는 뉴라이트를 거쳐 한나라당으로 갔고, 다른 일부는 지역의 진보 시민단체에 있다 민주당으로 갔다.[2] 장원섭은 민혁당 사건 판결문에도 등장한다[3] 통합진보당 해산 이후 민중연합당을 거쳐 현재 진보당에 있다.[4] 현재의 정의당[5] 인천연합, 경기동부연합[6] 울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