キョート・リパブリック(쿄토 리퍼블릭)
1. 개요
닌자 슬레이어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네오 사이타마와는 세키바하라 황야를 사이에 둔 토지에 있는, 일본으로부터 독립한 소규모의 도시국가로, 교토 독립국이라고도 불리운다. 쇄국 상태에 있는 일본이 유일하게 수교하는 국가이자 일본이 외국과 수교할 수 있는 통로 중 하나로 관광업을 주 산업으로 한다. 공화국이라고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귀족 상급시민들의 의회에 의해 통치되는 귀족공화정.수도인 가이온[1]은 현실의 교토의 이미지에 가까운 관광지로서의 지상 도시(어퍼 가이온)로 미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관광 중점의 도시이기 때문에 정비에 신경써서 모든 건축물과 골목의 구조가 죄다 똑같거나 비슷비슷하며[2], 교토성 5층탑보다 높은 건축물은 법적으로 건설이 금지되어 있다.[3] 이 때문에 지하로 확장을 한 결과 다층지하도시(언더 가이온)라는 15층에 달하는 역피라미드 구조의 말법적 지하계층사회가 존재하며 도시의 하층부에는 네오 사이타마 뺨치는 환경에서 학대당하고 있는 다수의 노동자가 생활하고 있다. 또한 상급시민이나 하급시민 등으로 구분되는 신분제가 공식화 된 곳.[4][5] 특히 지하 13층 밑으로 내려가면 다시는 못 돌아온다고 한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교토 당국의 행정력이 닿지 않아서 적어도 3층정도까지는 치안도 안정적이지만 그 밑으로 가면 안전을 보장 못하는 수준이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무정부상태에 가깝기 때문. 심지어 하층은 화폐조차도 교토의 크레딧이 아니라 연어 부스러기같은 잡동사니를 대체화폐로 쓰거나 물물교환 식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여기서 태어났다면 평생 위로 올라오는 건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으며, 제2부의 무대가 되는 도시이다. 3부에 들어서는 네오 사이타마와 전쟁 상태에 돌입하며, 이에 교토 리퍼블릭의 첩보조직인 가부키 포스가 네오 사이타마로 잠입한 상태다.
2부에서는 닌자들의 깽판질로 도시가 대규모로 파괴되는 등, 사망자와 도시의 재해규모로는 네오 사이타마를 압도한다.
4부 AoM 시점에서는 3부 이래로 들어선 원로회 체제로 계속 운영되고 있으며, 말법칼립스 후에도 상대적으로 평화롭고 관광업이 성행하는 등 과거의 영화를 유지한 몇 안되는 지방으로 묘사된다.
현실의 교토와 달리 キョート라고 가타가나로 표기한다. 코믹스판 작가 요고 유키는 인터넷에서 교토를 검색하는데 교토 사진이 안나오길래 의문을 가졌더니 자신도 모르게 キョート라고 검색하고 있었다면서 직업병이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2. 주요 장소
- 교토 성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의 본거지. 외부적으로는 중요 문화재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실 닌자 6기사 중 한명인 드래곤 닌자가 같은 6기사 동료이자 헤이안 시대의 지배자였던 소가 닌자의 부탁을 받고 설계한 닌자 렐릭이었으며, 닌자의 시조인 카츠 완소가 부활했을 때를 대비해 오히간으로의 직접적인 침공 수단으로써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2부 후반부에서 밝혀진다. - 가부키 스타디움
교토 성이 오히간 너머로 사라지고 남은 터에 건설된 가부키 공연장. 24시간 내내 가부키를 공연하는 곳으로, 대외적으론 관광 수입을 위해 가부키를 연속 공연하는 것으로 여겨져 있으나, 사실 과거 마츠오 바쇼도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닌자의 짓수를 봉인하는 오래된 결계를 기술과 가부키의 힘으로 재현되어 이를 24시간 연속으로 가부키를 공연하는 '가부키 트웬티포'로 유지하고 있다.
그 실태를 아는 이는 주도자들인 원로원 온건파와 아키라노 한카바를 포함한 극소수에 불과하다. 결계 구축에는 아키라노 한카바에게 고대 닌자 렐릭을 빌려준 드래곤 닌자의 협력이 있었다고. 이 대결계 내부에서 짓수를 원활하게 행사하기 위해선 교토 공화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원로원의 통치에 협력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
결계가 존재하는 한 짓수로부터 절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점 때문에 현대의 가이온 시티는 암흑 메가코프들의 중립적인 회의 장소로서 각광 받고 있으며, 결계의 원리를 알아내 자사의 기술 부서에 피드백 할 목적으로 방문하는 에이전트들도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메가코프의 이익이나 요인이 관련된 사건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건은 재판 중 닌자의 짓수에 악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특별 법정을 설치했다는 모양. - 간도 탐정사무소
언더 가이온 중층에 위치한 사립 탐정 사무소. 엠블럼은 등불을 안은 삼족오. 2부 시점의 소장은 타카기 간도로, 본래는 그의 스승인 쿠루제 켄의 사무실이었다. 4부 시점에선 간도의 조수인 시키베 타카코가 소장 대행으로서 활동 중. - 코훈 유적
언더 가이온보다 더 깊은 곳에 존재하는 고대 닌자 유적. 자이바츠 섀도우 길드가 이를 발굴하기 위해 언더 가이온 14층, 15층을 붕괴시켰다.[6] 진정한 삼대 신기 중 하나인 눈차쿠 오브 디스트럭션이 봉인되어 있다. - 아라쿠사마 지구
카치구미들이 다수 거주한 어퍼 가이온 지역. 테러를 벌인 데스드레인 일당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이후 복구되었다. - 오미야게 스트리트
관광객이 연중으로 붐비는 가로폭 타타미 50장분의 거리로 어퍼 가이온에 위치했으나 데스드레인 일당의 인공위성 폭격 테러로 초토화되었다. 이후 테러는 지진으로 날조되었고, 자이바츠와 교토 정부에 의해 어떻게든 복구되었다. - KIT
어퍼 가이온에 위치한 공업 대학. 주요 학과는 기계제어공학과, 종합환경공학과, 바이오공학과, 신경제어공학과 등. 언더 출신이나 유학생도 받아들이고 있다. 명칭은 미국의 명문 공과 대학 MIT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호라이도 앤티크
어퍼 가이온 남동쪽에 위치한 3층 높이의 골동품 가게. 사장은 디플로마트 & 앰버서더 형제로, 골동품 거래를 위한 방문에는 소개나 예약이 필요하지만 1층은 커피숍으로 운영 중. - 자시키 던전
젠다 나가토와 우미노 스도가 복역하고 있던 교도소. 요고 유키 코믹스판에서는 고토 보리스도 독방에 수감된 것으로 등장한다. 〈시 노 이블 닌자〉 에피소드에서 이그조스천에 의해 대부분의 죄수가 폭사하며 초토화되었다. - 쿄토 산맥
가이온 시티를 둘러싼 거대한 산맥. 여러 한자와 코토와자들이 라이트 업 되어 장대하게 비추어지며, 이곳에서 보는 도시의 야경 또한 환상적으로 유명하다. - 비와호
쿄토 산맥에서 먼 북동쪽에 위치한 호수. 산맥의 버려진 템플에서 이어지는 동굴을 거치면 지하 수백 미터의 지하 대공동이 위치하는데, 이곳에 대장장이 닌자 선더포지가 은거하고 있었다. - 가이온 공항
자기장 폭풍이 약하여 해외에서 일본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공항으로 기능하는 중요 장소다.
3. 출신 인물
- 도고지마 제이몬
- 타카기 간도
- 시키베 타카코
- 야모토 코키
- 카타오키 신이치
- 로쿠 키즈키
- 고젠 사네아키 호우오우도
- 시쥬큐인 타무라 히시카게
- 코코도 니토 타카시게
- 세리자와 가즈키
- 가토 잔게츠
- 고토 보리스
- 젠다 나가토
- 나부나가 레이지
- 코케시 소이치
- 키카 야나에
- 레이레이 난젠몬
4. 관련 문서
[1] 실제 교토의 번화가인 기온(祇園)에서 따왔다. 기온의 로마자 표기인 Gion을 영어 발음대로 읽어서 가이온이 된 것.[2]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런 계획도시 구조는 자이바츠의 영향으로 설립된것이며, 이로 인해 로드의 짓수 허실전환법의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한다.[3] 참고로 실제 교토도 문화재 보호법때문에 고층건물 건설이 불가능하며 신축건물을 지을 때도 주변의 경관과 어울리는지에 대한 검토를 한다.[4] 네오 사이타마의 마케구미/카치구미의 구분은 경제력에 따른 사회적 지위 개념으로 공식적인 신분 제도는 아니다. 마케구미 출신이 카치구미가 되는 것도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하지는 않다.[5] 이것도 어느 정도는 현실 풍자인데, 교토에서는 구 헤이안쿄 지역인 라쿠츄에 사는지, 라쿠츄에서도 어느 방면에서 얼마나 살았는지에 따라 계급을 따지는 인습이 있기 때문.[6] 그 과정에서 이곳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몰살당했다. 이주 대책이나 보상 등의 뒤처리가 귀찮다는 이유로 대피할 기회는 커녕 자의적으로 도망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