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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1:38:25

네오 사이타마

파일:neo_saitama.jpg

1. 개요2. 주요 장소3. 출신인물4. 기타

1. 개요

세계 전체를 전자 네트워크가 뒤덮고 사이버네틱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 우주식민지 따윈 치기 어린 꿈. 인류는 회색 메갈로시티에 살며 밤마다 사이버스페이스로 도피한다. 정부보다도 힘을 가진 메가 코퍼레이션의 무리가 국가를 배후에서 조작한다. 이곳은 네오 사이타마. 쇄국체제를 펼치는 일본의 중심지.
1부 에피소드 「메리 크리스마스 네오 사이타마」의 첫 문장.
소설 닌자 슬레이어에서 등장하는 막장도시. 닌자 슬레이어 제1부와 제3부의 중심 무대[1]이다. 모티브는 블레이드 러너의 배경인 로스앤젤레스.

전쟁으로 몰락한 도쿄를 대체하기 위해, 도쿄만을 매립한 인공섬에 건설된 거대도시이자 작중 일본수도. 타 지역보다 산성비의 강도가 강하고, 강도살인도 다반 인시던트로 일어나는 등 치안이나 주거환경은 실제 나쁘다.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이나 야쿠자 조직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탓에 총리대신은 더 이상 선출되지 않고, 국회는 퍼포먼스의 장으로 전락한 상황[2]이며 네오 사이타마의 지사[3]의회가 실질적으로 일본을 통치하는 기관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제1부에서는 닌자 폭력조직인 소우카이 신디케이트가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과 손잡고 흑막으로서 정계와 재계를 뒤에서 지배하고 있었으며, 중금속으로 오염되었다는 작중 묘사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대기 오염이 심각한 듯하다. 가끔씩 맑은 날에는 요로시상 제약이 만든 바이오 삼나무, 바이오 노송나무 꽃가루가 휘날린다고. 심지어 비가 내리는 날엔 중금속으로 심각하게 오염된 산성비가 내리는지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금속에 내성을 지닌 의류를 입고 다니며, 중금속 내성 의류를 입지 않고 장기간 이 산성비에 노출되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지거나 죽는다고 묘사된다.

거리나 지하철, 건물 벽 곳곳에 슬랭어로 된 비속어가 아무렇지 않게 적혀있고 위험한 펑크들은 물론이고 반신적 초인들인 닌자들이 맙포(경찰)의 제지도 없이 활보하고 다니는 것을 봐서는 사실상 아노미 상태. 하늘을 떠다니는 광고비행선 참치 체펠린은 사실 고화력 무기들로 무장한 안타이 닌자 웨폰이고, 암흑가를 활보하는 닌자들에게 시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살해당하거나 학생들의 통학버스화염병 등으로 습격받는 실제 말법적 도시다.

제4부에서는 아예 일본이라는 국가 자체가 붕괴되는 바람에, 경찰 등의 공권력이 해체되어 결과적으로 전보다 더한 무법지대가 되었다.[4] 10년 동안 암흑 메가코퍼레이션과 폭력조직 간의 전쟁이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일부 지역은 황폐화되어 무인지대가 되어버렸을 정도. 강도살인 등이 워낙 빈번해져서 대학살극이 벌어진 피자가게도 시체를 치우고 청소를 한 뒤 곧바로 영업을 재개하며, 손님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가게를 재방문할 정도의 극악무도한 도시가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센터시험 등의 일부 체제는 여전히 존재하며, 폭력 조직이 통치하는 지역의 경우 지나친 살인이나 파괴 행위가 벌어지면 해당 범인을 족치려고 하는 등 아주 최저한도의 자경단 체계 정도는 존재한다. 4부 시즌 3에서는 아케치 닌자의 천하포무 의식으로 인해 네더쿄와의 포탈이 열려 대대적인 침공을 받은 적이 있으며, 시즌 4에서는 아예 애버리스가 주도한 의식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난장판이 되었으나 닌자 슬레이어와 사츠바츠 나이트의 활약으로 애버리스와 세트가 폭발사산하면서 파괴될 위기를 겨우 면했다. 시즌 5에서는 애버리스 의식의 뒷수습을 핑계삼아 스리슬쩍 새로이 네오사이타마로 진출한 해외의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도 등장.

2. 주요 장소

약육강식의 무자비한 세계 속에서 뒷배를 갖지 못하는 시민이 공백지를 차지하는 것을 암흑메가코프들이 내버려둘 리가 없었다. 그렇기에 오합지졸은 곧 망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사람들을 지키고자 사츠바츠 나이트, 이그나이트, 실버 키, 사이사무라이, 스카라무슈, 드래곤 유카노, 네더퀸과 같은 막강한 닌자들이 모여들어 시민들의 저항에 힘을 보태었고, 결국 기업들이 단념하여 시민들이 거처를 얻고 투쟁이 발전적 해소를 보게 되어 살 곳을 찾아간 사람들이 흩어져 슬럼가 직전 상태로 방치된다. 또한 윤코 스즈키의 전자 아지트가 숨겨져 있어 4부 시즌 3에서 낸시 리의 도움을 요청하는 메세지를 받은 타키가 찾아가게 된다.

3. 출신인물

4. 기타

닌자 슬레이어 코믹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요고 유키는 훗날 2023년 슈퍼전대 시리즈임금님전대 킹오저에서 지제국 버그나라크의 괴인 캐릭터를 디자인했는데, 하필 이들이 습격하는 은코소파라는 국가가 주로 사이타마에서 촬영되며 국왕이 국정 충돌마다 국민들과 해킹 대결을 벌여 진 사람의 컴퓨터를 폭발사산시키는 사이버펑크풍 국가[5]였던 만큼 실사판 네오 사이타마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은코소파가 킹오저에서 처음 등장하자마자 네오 사이타마가 일본 실시간 트윗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고, 요고 유키 역시 아부나이한 동네라 평했다.


[1] 제2부는 교토 공화국이며, 제4부는 군상극적 요소가 확대되고 배경이 크게 확장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도 제4부 내 네오 사이타마의 비중이 낮지는 않다.[2] 그나마 1~2부에서는 국회가 실권은 없지만, 국회에서 부정을 지적당하면 회사 주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암흑메가코퍼레이션들이 최소한 국회의 눈치 정도는 본다는 식의 묘사가 있었다. 그러나 3부에서는 국회의원들을 클론 야쿠자들로 갈아치우는 계획이 이행된 결과 완전히 유명무실한 상태로 전락한다.[3] 사카하시 히로(サキハシ・ヒロ)라는 인물로, 1~3부 내내 지사를 맡았지만 3부에서는 아예 시바타 소지로의 바지사장이 된다.[4] 영국 출신의 마크 쓰리는 네오 사이타마에 와서는 "도시 꼴이 런던보다도 심하다"고 평가했다. 이때 런던은 즘비와 언데드 짐승들에게 뒤덮힌 죽음과 부패의 도시였는데도 나온 소리다.[5] 다만 은코소파는 신의 분노 사건으로 실제 말법칼립스가 도래했던 것을 얀마 가스토가 현재 수준으로 끌어올린 국가라, 네오 사이타마와 달리 묘사가 크게 말법적이진 않다. 다만 적국들(상술한 지제국 버그나라크와 라클레스 정권)이 은코소파보다 국력이 강한 탓에, 얼마든지 은코소파에 말법칼립스를 도래시킬 수 있다는 것이 골칫거리. 실제로도 17화에서는 아예 이 둘이 손을 잡고 은코소파를 침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