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만화.글 박상욱, 그림 박산하. 장르는 학원/액션. 전 15권 완결.
박상욱이 1990년대말에 PC통신 하이텔에서 연재했던 사회고발물 소설인 구타교실이 원작이다. 코믹스판 제목이 구타닷컴이 된 것은, 원작이 PC통신에서 연재했다는 것과 그냥 '닷컴계 기업들이 유행했기 때문'[1]이라는 것 2가지 정도에 근거하는 듯하다.
본인 말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라고 하는데 이 당시에는 머리에 고속도로 내기나 엉덩이에 매를 수십대 넘게 때리기같이 2020년대 이후 기준으로는 뜨악할만한 극단적인 체벌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수있던 시대였기도 했고, 비리사학 문제 역시 물위로 드러난 상문고나 상지대, 선인재단 처럼 당대에도 폭로되어서 문제가 된 경우가 많았고, 물위로 드러나지 않던 사례들까지 합치면[2] 너무도 흔해 자빠진 일이었기 때문에,[3] 내용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논란이 없었다.
썩을 대로 썩은 사립학교 M고가 무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교사 똥행패[4], 바람의 파이터를 칭하는 무패 양아치였으며 M고 입학 첫 날에 똥행패에게 도전하였으나 무참히 짓밟히고 나중에는 대마왕의 앞잡이 버섯돌이격으로 전락하는(...) 조병국, 그 둘에 비하면 존재감이 좀 떨어지는 상식인 주인공
조병국의 라이벌로 인근학교 짱인 강범봉은 조병국이 똥행패에게 털렸다는 소문을 듣자 조병국을 비웃으며 직접 M고로 찾아가서 똥행패와 맞서지만 똑같이 털린다.(...) 똥행패의 악명은 M고 뿐만 아니라 그 지역 전체로 퍼지고 있었다.
특전사 출신 열혈교사 똥행패의 무지막지한 체벌, 슬슬 기면서도 쿠데타를 꿈꾸는 조병국, 썩은 사립고의 전형과 전설을 죄다 모아놓은 것 같은 M고의 행태 등이 볼거리다.
얼핏 들으면 GTO와 흡사한 것 같긴 한데...똥행패의 행보는 영길과 많이 다르다. 교육개혁 같은 거창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는다. 작중 학교 미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중노동을 시키는 모습이 나오는데, 산에서 돌을 가져오라는 지시에 똥행패는 "무조건 제일 큰 돌을 가져와라!"는 명령을 내린다. 조병국은 꾀 부리다가 작살나게 생기자 잽싸게 돌을 바꾸어 아양을 떨고...
즉, 똥행패의 제1관심사는 반이 무엇에서든 1등을 하는 것. 특히 성적에 목을 맨다. 자기 담당 아닌 과목도 어지간한 학원에 뒤지지 않는 수준급의 문제들을 좍 뽑아 애들에게 풀게 하고, 성적이 나쁘거나, 떨어지거나, 다른 반에 뒤지면 무조건 팬다. 영길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영길과는 정말 많이 다르다! 영길은 학생들에게 까불거나 정을 많이 주는 스타일이지만 똥행패는 그딴 거 없이 완전히 기계같이 움직일 뿐이다. GTO의 영길 보다는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의 최필헌에 더 가깝다.
그러나 그에게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영길과 마찬가지로 진정 학생을 위한 교사.(...) 말썽꾸러기들을 퇴학시키자는 다른 교사들에 맞서기도 하고, 불우한 학생을 위해 돈을 대신 내주기도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은 "학생은 무조건 공부에만 신경 써라."
영길이 괴짜(...)라면 똥행패는 구시대적 모범교사인 셈. 또한 미남인 영길과는 달리 이 만화의 주인공은 대놓고 우락부락하게 생겼다.
학교의 모습도 GTO와는 많이 다르다. 교감이 촌지를 밝히는데다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이사장에게 영계를 바칠 정도니 말 다했다. 학교 역시 GTO보다는 정글고등학교에 더 가깝다. 정글고등학교는 학교 이사장이 옆학교 이사장과 도박판을 벌여서 이기고 딴 운동장을 시내버스 종점으로 만들어 버리기까지 했으니...
- 사실 <GTO(반항하지마)>와 본작 <구타닷컴> 및 원작인 <구타교실>은 제시된 배경에 유사한 면이 있고 특이한 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정작 작품에서 보여주는 주제는 차이가 상당히 크고 특히 주인공의 인물상은 정 반대라고까지 할 정도로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GTO의 오니즈카(영길)은 기본적으로 학생과 교사(어른) 사이에서 갈등이 생길 경우 학생들(청소년들)의 편에 서서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노력하는 캐릭터이지만 변형태(똥행패)는 오히려 학생들의 요구가 지극히 정당함에도 폭력으로 이를 억눌러 어른들에게 대들지 못하도록 짓밟는 행동양상을 보여주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당장 작중에서 재단 및 교사측의 비리와 범죄, 부조리에 견디다 못한 학생들이 학교의 정상화를 요구하며 스스로 집단행동을 일으켰을 때 폭력을 사용하여 시위를 와해시킨 것은 바로 변형태 자신이었다. 다만 주도자들을 퇴학시켜 항후 저항의 여지를 원천봉쇄하려는 학교 및 재단측의 대응에는 반대했다거나, 이런 만행이 도를 넘어 결국 견디다 못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하기 위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는 지경에 이르고나서야 충격을 받고 학생들의 편으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이다[5]. 그리고 다른 예로, 변형태가 학생들을 체벌하는 가장 흔한 이유가 성적임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이유가 아니라 그냥 공부를 잘하지 못하는 것 자체를 잘못으로 보고 있는 것[6]. 이 점에서는 "학생은 무조건 공부에만 신경 써라."라는 변형태의 대사 역시 긍정적인 면에서 보면 '돈이나 집안 형편같은 사정은 어른들의 일이니 어른들에게 맡겨두고, 학생은 공부만 하면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수도 있지만 다른 행적까지 함께 따져보면 '학생은 공부외에 다른것에는 신경쓰지 마라', 즉 청소년이 가진 다른 희망이나 꿈, 가능성은 완전히 일축하고 오직 학업 성적에만 가치를 두는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심지어 이 때문에 아버지가 쓰러지신 학생을 앞에 두고 돌아가시지는 않았다며 정해진 시간까지 학교에 올 것을 강요하는 패드립까지 벌이는 것. 물론 극적 과장은 감안해야겠지만 사람의 도리보다 학업 성적을 우선시하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볼때, 구타닷컴(및 원작 구타교실)의 똥행패(변형태)는 GTO의 등장인물들과 비교하자면 영길(오니즈카)가 맞서 싸우는 악덕 교사들과 같은 가치관을 가진 인물이다. 다만 비슷한 시기(90년대) 일본의 교육환경을 소재로 한 GTO의 악덕교사들이 자신들의 기준에 맞는 모범생만 챙기고, 다른 열등생이나 불량아는 '그냥 버리면 된다'고 무시하는 인간상으로 조형된데 비해, 한국의 교육환경을 소재로 한 구타교실/구타닷컴의 변형태는 열등생이나 불량아를 결코 버리지는 않는 대신, 자신의 기준에 맞는 인간으로 뜯어고쳐질때까지 죽도록 때리고 학대하는 인물로 조형된 것이다. 따라서 '학생을 결코 버리지 않는다'는 신념 하나가 오니즈카와 일치하기는 하지만, 다른 가치관이나 행동원칙은 죄다 정 반대로 오히려 오니즈카가 맞서는 악덕교사들과 일치하는 인물이다. 굳이 좋게 보자면 구시대적 열혈(모범)교사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할 여지는 잇겟지만, 또 작중 면모에서 그 비인간성이 지나쳐 구시대적 기준에서도 긍정적으로 볼 수 없는 인물인 것.
이러한 차이는 결국, 일차적으로는 처음부터 히어로로 조형된 오니즈카에 비해 변형태의 경우 처음에는 빌런, 그것도 메인 빌런으로 조형되었다가 작품 후반부에 묘사의 방향이 급격히 전환된 것에서 기인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작품 초반부부터 변형태에 대해 '기성세대의 눈으로 보면 좋은 교사'라는 묘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것에서 알 수 있듯, 기성세대-신세대의 가치관 대립에서 평면적이지만 명쾌하게 신세대의 입장을 지지한 후지사와 토오루에 비해 박상욱의 경우 기성세대의 가치관에 불만은 강하게 제기했을지언정 그것을 완전히 부정할수는 없다는 다소 중립적인 태도를 보이는 편이었고, 이 때문에 메인 빌런이지만 동시에 작중 화자인 최동혁을 밀어내고 사실상 주인공 포지션을 차지한 변형태의 묘사에서 기성세대의 악행 중 결코 용납될 수 없는 것[7]과는 무관하고 대신 일정 수준까지는 용납될 수 있는 것[8]을 극적으로 과장하는 방향으로 인물을 조형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사장은 조강지처와 이혼하고 쌔끈한 아가씨에게 새 장가를 들었으나 여전히 여자를 밝힌다. 조강지처의 전철을 밟고 싶지 않은 새 사모님은 이사장이 바람기를 보일 때마다 무시무시한 포스를 보이나...안 고쳐진다. 여교사에게 집적거리는 건 예사다.
영어 교사는 자기 수업내용도 수시로 틀리는 주제에 성격은 더러워, 태클 걸던 반장을 대걸레로 조졌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똥걸레...
미술 교사는 학교 앞 문방구와 결탁해서, 준비물을 안 가져오거나 그 문방구에서 안 사면 귀신 같이 알아채서 체벌을 가한다. 자로 손가락을 때리는.
장학사가 오자 학교는 평양의 모습을 그대로 벤치마킹한다. "저희 M고는 이사장님의 사랑으로 행복하게 교육받고 있습니다!"라나 뭐라나. 이 구절을 애들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읊는다.(...)
예를 들자면 이런 식이다. 다시 말하지만, 결국 이 만화는 똥행패, 조병국, 학교의 모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인공처럼 보이는 남자애와 여주인공처럼 보이는 청순해보이나 사실 날라리인 여자애...들 이야기는 비중이 크지 않다. 포지션만 보면 얘들이 주인공 남녀야 정상인데.
어느 한 에피소드가 검정 고무신 봄비 에피소드와 거의 일치하다는 의견이 있다. 구타교실 12권에서 나오는 에피소드인데, 남주의 어린 시절 회상 이야기라는 점과, 남주가 여자애를 좋아했지만 좋아하는 마음을 겉으로 드러낼 수가 없어 항상 괴롭혔다는 점,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주가 "이게 아빠도 없는 것이 까불어!"라고 패드립(...)치자 여자애가 "우리 아빤 미국에 돈 벌러 가신거야! 꼭 돌아오실 거야!"라고 말하는게 이 에피소드와 거의 일치하다고. 졸업식에 남자주인공이 여자애에게 사과하려고 쪽지를 주자 여자애가 "누가 너한테 이런거 달라고 했어?!"라며 그 편지를 받자마자 찢어버리고, 남주가 충격으로 떠나고 난 뒤 찢어진 편지를 모아 내용을 읽어보는 등 역할이 바뀌어서 그렇지 유사한 점이 많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 똑같은 점이 많은 것...아니 스토리가 거의 판박이다. 참고로 여기서 여주인공은 나름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참고로 구타닷컴은 시공사에서 발행하던 격주간 만화잡지 <기가스>에서 창간호(2000년 11월 13일 발간)부터 연재했는데 2002년 9호(4월 16일 발행)(33회)를 끝으로 해당 잡지가 폐간된 후[9] 단행본으로 완결을 맺었으며 만화가 박산하씨는 같은 회사에서 발행해 온 <Xen>에 연재한 레드 붐붐[10]이 잡지 폐간[11]으로 중도하차하는 설움을 겪은 뒤 구타닷컴으로 잡지 연재 활동을 재개했고 포악성,성폭력 문제 등으로 심의에 문제되기도 했다.[12]
한편, 원작인 구타교실은 1990년대 중후반[13]에 나왔고 검정 고무신 기철이의 첫사랑 에피소드는 2000년에 연재되었다. 설마...어쩌면 오마주일 수도 있겠지만.아울러, 박산하 작가는 구타닷컴 이후 차기작으로 영 점프에서 2002년 23호부터 색마 반고(한상운 작가의 소설 '무림맹 연쇄살인사건'이 원작)를 연재했으며 이 작품은 해당 잡지 폐간(2003년 14호) 후 단행본으로 완결을 맺었는데 연재 초기에는 음란성과 성폭력 등으로 심의에 문제되었다.(1권은 2003년 4호까지, 2권은 2003년 5호부터 10호까지의 연재본을 토대로 했으며 3권은 잡지 폐간 후 단행본 위주로 꾸며 감)
이후, 박산하 작가는 스포츠투데이(현재 폐간)에서 딱 한잔만을 통해 신문 만화 연재 데뷔를 했고[14] 이 작품의 후속작으로 돈줄을 연재했는데 불미스러운 일로 만화계를 떠나야 했던 스토리 담당 이로마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만화계에 복귀한 동시에 스토리작가 데뷔를 했다.
하지만, 2003년 6월 2일 시작된 돈줄은 일본 만화 돈의 제왕을 표절한 것이 알려져 공식 사과와 함께 연재 중단(6월 14일 끝)을 당해야 했으며 박산하 작가는 그 이후 학습만화 위주로 활동해 오다가 2009년 10호부터 격주간 아이큐 점프에 연재한 더 프레셔(당시에는 Sana)를 통해 오프라인 매체 연재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0년 3월 1일자부터 소년조선일보에 연재한 불멸(이문열 소설의 원작)과의 병행 문제 탓인지 연중되었으며 그 탓인지 더 프레셔의 단행본은 2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15] 불멸은 작가 개인사정 탓인지 54회(12월 20일자) 이후 신문 연재를 중단한 뒤 단행본으로 완결을 맺었으며 박산하 작가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코믹 콘서트에 연재된 스페셜 원으로 잡지 연재 활동을 재개했다.
2. 등장인물
- 교사
- 변형태 - 위에 나온 똥행패. 수학교사. 또다른 별명은 변태. 말버릇은 위에 쓴 "학생은 공부에만 신경써라"와 "눈깔을 맷돌에 갈아마셔 버리겠다.". 문무겸비[16]한 인물로 전투력은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 그 자체이며 자기가 담당하지 않는 과목의 문제까지 완벽하게 출제해낼 정도의 지적수준을 갖고 있다. 학교 최강의 폭력교사지만, 학교 회식에서 다른 선생들이 여선생을 성추행하고 이사장에게 딸랑거리는 꼬라지를 못견디고 상을 뒤엎고 나오기도 하고, 가난해서 학비를 못대는 학생을 대신해 돈을 내주는 등의 행적을 보면 악인은 아니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이 인물의 캐릭터성 자체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흔히 등장하는 악역교사상의 전형을 변형시켜놓은 것에 가깝다. 단지 악역 교사상의 전형적인 욕망인 '물욕(=금전욕)'과 '성욕'이 '실적욕'으로 대체되었고, 평면적인 악역에게 어울리는 속성인 무능함을 뒤틀어 아주 유능한 교사로 조형해놓은 것. 덕분에 상당히 입체적 캐릭터로 조형되기는 하였으나 기본적으로는 악역의 속성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이 인물의 끔찍한 폭력성은 옹호 가능한 것이 절대로 아니다. 또한 학생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른 악역 교사들이 흔히 '돈 뜯어내는 도구'나 '성욕을 채우는 도구'등으로 학생을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이 인물은 학생을 '실적(반 성적 및 각종 행사 성적) 만들어내는 도구'로 보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교사로써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므로 쨜없이 악역이 되지만, 후자의 경우 일단 좋은 실적을 내도록 독려하는 것 자체는 교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므로 아무 문제 없지만, 학생 개인의 인격이나 사정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도구로 대한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문제가 있다는 양면성을 가지는 것. 애초에 이 인물에 대한 주인공(화자)의 평가인 '기성세대의 눈에는 좋은 교사였다' 자체가 기성세대가 요구하는 실적은 잘 뽑아내는 인물이지만, 학생의 눈에는 좋은 교사가 아니라는 반어법적 표현이다.
- 송성문 - 별명은 똥걸레. 성문 영어문법 시리즈를 쓴 송성문과는 동명이인으로 영어교사임에도 불구하고 타과목 교사인 똥행패보다도 못한 영어실력과 더러운 성격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악명을 떨쳤다. 별명이 똥걸레인 이유도 화장실 청소하는 대걸레로 학생의 얼굴을 비벼댔기 때문. 전라도 방언을 구사한다.
- 함춘봉 - 별명 촌지먹는 하마. 교사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단란주점을 운영하며 이사장도 자주 출입한다.
- 이현수 - 체육교사, 체육부장, 야구부 지도교사
- 윤미정 - 예쁜 얼굴에 유한 성격이지만 이사장에게 성추행당하는 역할 위주. 학생들 사이에서도 색드립의 대상이다.
- 마정자 - 별명 백발마녀. 준비물을 가져오지 않았거나 학교앞이 아닌 다른 문방구에서 제품을 구입해왔다 잡히면 체벌을 가한다. 한 학생이 가정형편 때문에 준비물을 못 들고오자 너같은 놈은 공장으로 꺼져버려라고 막말까지 일삼는다.
- 교장 - 이사장의 꼭두각시로, 후반부에 등장한다. 브라질 유술의 달인이며 이사장의 명령으로 형태와 싸우지만 패배.
- M고 재단측 인물
- 김학렬 - 세 번 결혼해서 현재 30대 초반의 부인과 초등학교 1학년짜리 아들이 있는데 안좋은 짓을 다 한다.
- 학생
- M고
- 최동혁 - 1인칭 관찰자 시점인 화자.
- 조병국 - 일진이었으나 똥행패에게 구타당하고 철저한 똥행패의 하수인이 된다. 키 180cm에 몸무게 80kg으로 고등학생 치고는 체격이 매우 좋다.
- 김응석 - M고의 주역 학생 중 하나. 최동혁이 평범한 학생이고 조병국이 양아치 캐릭터라면 김응석은 덜떨어진 바보 캐릭터. 작중 개그를 담당한다. 그의 상식을 넘어선 발상과 행동은 가끔 그 똥행패마저 당황하게 할 정도.
- 임선이 - 예쁘고 공부도 잘 하는 여학생으로, 최동혁과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어찌어찌해서 사귀는 사이로 발전한 듯하다. 사실은 여자 일진의 주역이라는 비밀이 있다.[17]
- 윤석환 - 똥행패반 반장.
- 성민수 - 새로운 교장의 야구부 강팀만들기 계획 때문에 M고로 스카웃되어 전학온 야구부 투수인데 별명은 '강한 녀석'이며 실제로 야구실력도 전국구급이고, 다른 운동도 잘 할 뿐 아니라 전학생 길들이기 위해 시비터는 조병국을 일방적으로 관광태울 정도로 완력도 세며, 깡이나 맷집도 최상인 캐릭터지만 힘을 함부로 쓰고다니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나름 괜찮지만 문제는 학교가 M고에다가 담임이 똥행패라 덕분에 여러 가지로 고생을 한다[18].
- 홍영식 - 1학년 5반 학생으로 미국 유학파다. 대기업 회장이자 M고의 육성회장을 맡고있는 아버지의 체면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의 길을 찾는다. 그러나 아버지가 똥행패와의 기싸움에서 지고 난 뒤부터는 갖은 시련을 겪는다.
- S고
[1] 디사인사이드를 세간에 알린 최초의 사건 쿠키닷컴의 해당 과자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름이 붙었다.[2] 예를 들면 교복이나 수련회, 촌지를 가지고 재산 축적의 기회로 삼았다는 사례는 넘치고 넘쳤다.[3] 애초에 이 시대에는 공립학교라도 교사들이 촌지로 뒷돈을 챙겨먹는것이 일상적인 시대였다.[4] 본명은 변형태다.[5] 이 때문에 원작의 연재 및 출간 당시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보여준 용기와 양심을 짓밟은 인간이 퇴학만 반대한다고 학생을 아끼는 교사로 해석되는 것은 이상하다. 차라리 뒤틀린 집착으로 보는 것이 낫겠다'라거나 '잘 봐줘야 태산만한 악행을 저지른 자가 쥐꼬리만한 양심을 보여준 셈이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고, 결말 역시 '똥행패 자신도 공범인 주제에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지지 않고, M고 정상화의 영웅처럼 떠받들어지는 결말이 어처구니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던 것.[6] 물론 학생에게 공부는 중요한 일이므로 불성실함이나 게으름에 대해 화를 낸 것이라면 나름대로 정당성이 있는 일이겠지만, 자기 반이 반 평균 1등을 하지 못했다는 것과 같이 열심히 공부해도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을 주는 것이다.[7] 비리나 성추문 등[8] 당시까지 교육적 목적으로 용납 가능하다고 여겨지던 체벌 등[9] 시행착오(한 회사에서 두 개의 격주간 만화잡지(케이크 기가스)를 만드는 건 무리가 있었음)의 이유가 컸으며 시공사는 <기가스> 뿐 아니라 <케이크>도 잇달아 폐간시켰다.[10] 주간 아이큐 점프에 연재한 미들맨 이후 두 번째로 축구를 소재로 했는데 작가가 중학교 때 야구선수(1루수)로 활동한 경력을 살려 만들었다[11] 시행착오(한 회사에서 격주간 만화잡지를 두 개(케이크 Xen)나 발행하는 건 무리가 있었음)가 컸으며 시공사는 당초 <Xen>을 월간으로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당시 대원에서 2개의 비순정 월간만화잡지(팡팡(95년 1월 창간), 주니어챔프(98년 6월 창간))를 보유하고 있었던 데다가 팡팡 이전 대원의 유일한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였던 <월간 챔프>(92년 8월 창간-95년 9월 폐간)와 이 잡지의 라이벌인 <월간 아이큐점프>(서울문화사 발행)(92년 8월 <월간 코믹점프>로 창간하여 93년 3월 제호명 변경. 95년 3월 폐간)의 끝이 좋지 않았던 탓인지(전자- 93년 2월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뀐(9월까지는 8,23일이었으나 10월부터 94년 7월까지는 10,25일 발간) 보물섬이 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바뀐 데다가 95년 1월호부터 일본 만화 모모이로 사바스( <빅보물섬> 연재 당시 제목은 '고스트 보디가드')를 연재하면서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한 것 뿐 아니라 같은 회사(대원)에서 또다른 비순정 월간만화잡지인 <팡팡>을 95년 1월 창간하며 입지가 좁아져 95년 9월 폐간 후자- 93년 2월 23일자부터 격주간으로 바뀐(9월까지는 8,23일이었으나 10월부터 94년 7월까지는 10,25일 발간) <보물섬>이 94년 8월 월간으로 환원한 동시에 제호명도 <빅보물섬>으로 바뀐 데다가(96년 1월 처음 제호명으로 되돌아옴) 95년 1월호부터 일본 만화 '모모이로 사바스'( <빅보물섬> 연재 당시 제목은 '고스트 보디가드')를 연재하면서 개방적인 형태로 변화한 것 뿐 아니라 라이벌 잡지 <월간 챔프> 발행사인 대원에서 또다른 비순정 월간만화잡지 <팡팡>을 95년 1월 창간하여 입지가 좁아져서 95년 3월 폐간되었으며 이 잡지의 작가와 기자들을 주축으로 격주간 <샤크>가 창간되었으나 불과 13호 만에 조기 폐간되는 수모를 당했고 그 탓인지 <월간 아이큐점프>는 서울문화사의 처음이자 비순정 월간만화잡지가 됨) 주간으로 발행했는데 박산하 작가는 주니어챔프 창간멤버 물망에 한때 거론되었지만(대원의 첫 비순정 월간 만화잡지인 <월간 챔프>에 '하늘 마왕'으로 만화가 데뷔했던 점이 있었음(이 작품 당시에는 본명인 박준후로 활동했고 창간호부터 연재)) 시공사와 전속계약을 맺어 무산됐다.[12] <기가스> 연재작 중에서는 '구타닷컴' 뿐 아니라 '슬래셔' '변태가 되자' 더블캐스팅 '무풍지대' '세이 러브'처럼 해당 잡지 폐간 후 단행본으로 간신히 완결을 맺었지만 '건비트'(작가 개인사정으로 중도하차했으며 그 이후에는 해당 연재 잡지가 폐간되어 1권에서 단행본 중단) '시저스'(5권에서 단행본 중단)처럼 미완결로 끝난 작품도 있었으며 '광야'와 'I Love 김치'처럼 이전 연재지(Xen) 폐간 후 매체를 옮겨 계속 연재한 작품이 있었는데 '광야'는 작가 개인사정 탓인지 37회(2001년 15호)에서 막을 내렸으며 그 이후 단행본으로 계속 연재를 이어갔으나 회사가 만화사업을 접게 되어 해당 작품의 단행본은 4권 이후 미완결로 끝났고 'I Love 김치'는 작가(전세훈)가 소년챔프에 연재한 슈팅과의 겹치기 문제 때문에 36회(2001년 4호) 이후 잡지 연재를 중단한 뒤 단행본으로 간신히 완결을 맺었는데 이들 중 '슬래셔' '변태가 되자' '더블 캐스팅'은 '구타닷컴'이 그랬던 것처럼 심의에 문제됐다(슬래셔-음란성 포악성 성폭력 변태가 되자-음란성 성폭력 약물남용 더블 캐스팅-포악성)[13] 1997~1998년까지 연재하였다.[14] '구타닷컴' 단행본 12권에 등장하는 술집 이름이 '딱!한잔만'이었다.[15] 1권은 2009년 16호까지, 2권은 2009년 17호부터 23호까지 내용[16] 공수부대 출신으로, 월남전 참전 경력도 있다. 교무실 책상 위에 월남전에서 찍은 사진을 두고 있는데, PC통신 연재분에서는 베트콩을 참수해서 머리를 들고 있는 사진이라고 했지만 만화판에서는 커다란 곰을 잡아서 곰 머리를 들고 있는 사진으로 바뀜. 덤으로 만화판 결말에서는 이분의 군시절 부하 여군이 학년이 올라간 주인공 반의 담임으로 부임한다.[17]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불량한 생활을 했단다.[18] 작가(박산하)는 실제로 중학교 때 야구선수(1루수) 경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