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21:49:47

국기에 대한 경례


1. 개요2. 경례 방법3. 국기에 대한 맹세
3.1. 역사
4. 외국 국기에 대한 경례5. 여담

1. 개요

대한민국국기태극기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의식으로 국민의례의 한 부분이다.

2. 경례 방법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3조에 따르면 경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 「대한민국국기법」(이하 “법”이라 한다) 제6조의 국기에 대한 경례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른 방법으로 한다.
1.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注目)한다.
2.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 중 모자를 쓴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으로 모자를 벗어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 다만, 모자를 벗기 곤란한 경우에는 제1호의 방법에 따를 수 있다.
3. 제복을 입은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거수경례(擧手敬禮)를 한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연원을 따지자면 위 제1호, 제2호의 방법은 사실상 동일한 것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뿐 아니라 서양에서 상대에게 경의를 표시하는 기본적인 동작이다. 과거 모자가 복식에 필수적인 요소였으므로 제2호와 같은 방법으로 하던 것이, 모자가 복식의 필수요소에서 빠지게 되면서 제1호와 같은 방식이 생겨난 것.

제3호의 거수경례는 작전 중 모자를 벗기 어려운 제복을 입은 집단인 군대에서 기존의 경례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1] 군경 뿐만 아니라 민간 제복공무원(교정직, 관세직 등) 역시 제복을 입고 있을 때는 거수경례를 한다. 단, 제복을 입는 공직에 종사하더라도 사복을 입고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얹는 경례가 일반적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정부 수립 초기 대한민국에서는 궁성요배와 비슷하게 태극기를 향해 최경례를 하는 방식을 취했으나 [2][3] 이후 현대의 방법으로 바뀌었으며, 과거에는 손을 가슴에 댄 상태에서 어깨를 들어올려 전완이 수평을 유지해야 했는데 부자연스러우며 자세를 취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현재와 같이 변경되었다.

국민의례 규정에 따르자면 손가락을 모두 붙여야 하는데, 이것까지 지키는 사람은 드물다. 제2호에서 '모자를 벗기 곤란한 경우'란 서양 여성 복식의 일부를 이루는 예식용 모자[4] 등을 착용한 경우 등을 말한다. 소총 혹은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군인이나 경찰관은 집총경례인 "받들어 총"을 해야 하며[5][6] 깃발을 들고 있는 기수는 깃발을 높이 위로 들었다가, 신호에 맞춰서 일제히 90도를 기울여 국기가 있는 전방으로 깃발을 향해야 한다.[7] 군도를 들고 있는 경우는 집도경례를 하거나, 칼을 칼집에 넣어 왼손에 든 채로 오른손으로 거수경례를 함으로써 시행한다. 이 때 경례구호는 절대 외치면 안된다.

운동선수들의 유니폼이 위 시행령에서 말하는 '제복'인지 의문이 있을 수 있는데, 프로야구 선수들은 거수경례를 하지 않고 위 제2호의 방법에 따라 모자를 벗어 가슴에 대는 방법으로 경례한다. 민간인인 운동선수들도 대부분 위 제1호나 제2호의 방법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다만 공군 ACE 프로게임단이 유니폼으로 경기에 임하는 경우와 축구경기에서 국군체육부대(김천 상무) 소속 선수들, 이들 중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으면 거수경례를 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는 경례곡[8]을 연주하며 국기에 대한 맹세를 낭송한다. 국기에 대한 경례 시 경례곡 대신 애국가가 연주되는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는 국민의례 절차 중 약식절차 1 유형으로써 주로 월 단위 이하로 실시되는 정례회의, 체육행사, 부서 단위 이하의 소규모 워크숍, 1주 미만 교육 과정의 입교식 및 수료식, 기공식, 준공식 등 행사의 유형이나 행사장의 여건 등으로 볼 때 정식절차로 시행하는 것이 어렵거나 부적합한 경우에 시행된다.[9]

여호와의 증인, 아나키스트, 세계 시민주의자 등 국가 권력을 거부하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곤 한다.

축구 경기에서는 예외로 국가대표팀의 단결과 경기장에서 투지를 높이기 위해 거수경례를 하는 현역 군인 신분인 김천 상무 소속 선수를 제외하고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전 선수들이 어깨동무를 하며 애국가를 제창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새롭게 출발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뜻으로 투혼 애국가 제창이라는 이름하에 어깨동무를 하며 애국가를 제창한다. 일각에서는 손을 얹는 가슴 부위를 SX라고 부르는데 출처불명이다.

3. 국기에 대한 맹세

현재 사용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는 다음과 같다.
제4조(국기에 대한 맹세) ①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때에는 다음의 맹세문을 낭송하되, 애국가를 연주하는 경우에는 낭송하지 아니한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②제1항의 맹세문 낭송은 녹음물ㆍ영상물 등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실시할 수 있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약식으로 할 때는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를 함께 하기 위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동안에 애국가를 연주하고 맹세는 하지 않는다. 과거엔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부분에서 맹세를 낭송했는데 결과적으론 애국가에 잡음을 넣는 식이 되어서 문제제기가 있었고, 그래서 애국가를 동시에 연주할 때는 아예 맹세를 않는 식이 된 것이다. 반면, 맹세만 하고 애국가를 연주 및 제창하지 않는 약식도 있다.

3.1. 역사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의 통일과 번영을 위하여 정의와 진실로서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1968년 초안
1968년 3월 충청남도교육청 장학계장이던 유종선이 작성한 본래의 문장으로, 이것을 충남지역 학교에 배포하면서 장려한 것인데, 1972년에 문교부가 전국 각 학교에 시행하도록 지시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변경하였다.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1972년 수정안

2007년 이전엔 맹세문이 위와 같았다. 즉 1990년대 이전 출생자라면 학창시절에 이 판으로 맹세한 것이 익숙하다. 1980년 국무총리 지시로 국기에 대한 경례시 국기에 대한 맹세를 병행 실시하고 1984년 2월에 대통령령으로 '대한민국 국기에 관한 규정'이 만들어졌다. 다만 1996년도에 부분 개정이 있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맹세문이 논쟁거리가 되었고 아예 국기에 대한 경례 자체가 일제와 군사독재정권의 잔재라는 이유로 폐지해야된다는 주장까지 일었다. 결국 2007년에 여론수렴을 거쳐서 국기에 대한 경례와 맹세문을 폐지하지 않되, 맹세문을 수정 개정하였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2007년 최종안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을 다한다'는 부분이 국가에 대한 개인의 맹목적인 희생과 충성만을 강요하는 전체주의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많아 삭제되었다.[10] 그리고 '조국민족' 부분도 국제사회의 비판과[11][12] 다민족 다문화사회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명분으로 변경되었으며, '대한민국' 이라는 국호가 사회에 익숙하게 받아들어졌다는 이유로 추가되었다.[13]

가장 중요한 수정사항으로 평가되는 대목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충성한다는 대목이다. 개정 이전에는 '대한민국'이 어떠한 형태여도 따라야 하는지, 설령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독재정권이 들어서도 국가의 명령이면 따라야 하는지 논란이 꾸준히 있었다. 허나 해당 문구를 넣음으로써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만 충성을 다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다시 말해 만에 하나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정의롭지 못한 국가가 된다면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 만약 그런 국가로 미래에 변질된다면 그런 대한민국이 되도록 국민들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고, 투쟁할 수 있다.[14] 즉, 저 뒤에 '만일 대한민국이 자유롭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국가가 된다면 국민은 억압과 불의에 설령 국가가 상대일지라도 맞서 싸울 수 있다' 는 내용이 숨겨진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국기에 충성을 다할 것을 국가가 국민에게 맹세하도록 강제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라는 논란이 있다.

또 기존의 '자랑스런' 역시 '자랑스러운'으로 표현이 변경되었는데, 그 이유는 원래의 표현은 맞춤법이 틀린 것이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에서 제공하는 설명을 인용하여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스럽다’가 붙은 말은 불규칙 활용을 하는 말로 관형사형 어미 ‘-은’과 결합할 때에는 ‘-스러운’이 올바른 표기'이기 때문이다.#

4. 외국 국기에 대한 경례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은 대한민국 국민이 외국 국기에 대하여 경례를 하는 방법은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대체로 외국 국기 앞에서는 외국 국가가 연주되면 해당국 국기를 주목하면서 차려 자세로 서 있는 것이 통상적인 관례이다.#

외국에서 외국인이 타국의 국기에 대한 경의를 표할 때도 상술한 우리나라의 관례와 동일하다. 단, 외국에서는 제복을 입은 자들은 자국뿐 아니라 타국 국기와 국가에 대해서도 거수경례를 하는 것이 관례인 듯 하다. 국빈방문 등 공식행사에서 타국의 국기와 국가에 대한 경례를 하는 제복 입은 외국 군인 등이 자주 포착된다.

우리나라도 국빈행사 등의 공식행사에는 타국의 국기와 국가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 단, 공식행사 일정에 정렬된 의장대만 그러하고 개인으로 자리한 제복 군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제 관례가 완전히 통일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 때는 차기 개최국 이탈리아 국기를 주목하지도 않았다.[17]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때 대한민국의 국가가 연주되었으나 중국·멕시코 선수단은 경례를 하지 않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외국 국기에 대해 경례한 사례과 관련하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는 미국 국가 연주 중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 모두 차려 자세를 유지하였고, 반대로 애국가가 연주될 때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차려 자세로 서있었던 사례를 제시하며 “외국 국기에 대한 경례는 상대국에 대한 존중의 표시”라는 대통령실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의전 편람에 상대국 국기에 대해 경례를 할지 여부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 훗날 2023년 영국 국빈방문 때에도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영국 측 사절 중 그 누구도 경례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뒷짐지는 사람도 나왔다.[18] #

5. 여담


[1] 그러나 군대에서도 종교 예식 중에는 탈모를 하고 거수경례를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절이다. 종교 예식에서는 군사력 등 일체 무력의 시위가 금기시 되기 때문이다.[2] 이 시기에는 여호와의 증인뿐만 아니라 보통의 개신교 종파들에서도 거부하는 경우가 꽤 됐다. 예시[3] 태극기를 향해 절을 하는 것이 일제강점기의 궁성요배를 차용한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궁성요배는 1937년 민족말살통치 이후 본격적으로 등장한 반면 국기에 대한 배례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 당시부터 행해졌다는 기록이 엄연히 존재한다. 폐회식 단락 참조[4] 여성의 예식용 모자는 남성의 모자와 달리 서양 전통 복식에서 베일의 일종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성당이나 예배당 안에도 착용하고 들어갈 수 있으며, 오히려 착용이 권장되었다.[5] 권총으로 무장한 경우 총기를 권총집에 넣어둔 채로 거수경례를 한다. 총기의 무게 때문에 받들어 총을 하기 어려운 기관총 사수 등의 경우는 세워 총 상태로 거수경례를 하거나, 예식 시에는 기관총 대신 소총을 사용하는 등의 대안을 사용한다.[6] 기관단총의 경우 총기의 형태에 따라 경례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MP5 기관단총처럼 소총과 비슷한 형태일 경우에는 받들어 총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MP7과 같이 소총보다는 권총에 가까운 형태일 경우 총끈을 이용해 몸에 고정시킨 채로 거수경례를 하기도 한다. 소총의 경우도 개머리판이 탈거되어 받들어 총 동작이 곤란한 총기일 경우 거수경례를 하는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7] 당연히 태극기의 깃대는 기울이지 않는다.[8] 제 6대 대한민국 해군군악대이교숙(1924~2017) 작곡.[9] 해당 내용은 국민의례 규정에 의거한다.[10] 일례로 북한 애국가에도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 길이 바치세'라는 구절이 존재한다.[11] 영어권 국가에서는 민족(minjok)이라는 단어를 종종 "race"나 "Korean race"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조선일보도 영어판에서 민족을 "race"로으로 보도한 바 있다. 로버트 켈리, 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 문서나 영어 위키백과 문서에도 나와 있다. 즉, 한국 인종에 충성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12] 다르게 말하면 당시 2007년 한국에서는 대부분 전체주의스러운 국가에 대한 충성 강요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뤘고, '조국과 민족'이라는 문구에 문제 삼는 이들은 거의 없었다. 즉, 국내에선 별 문제 없었다는 것.[13] 2002년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이라는 정식 국호보다는 '한국' 이라는 약칭으로 부르는 것이 훨씬 흔한 일이었다. 지금처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사회에 익숙하게 자리잡게 된 건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붉은 악마의 응원문화를 통해서였으며, 적어도 방송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 대신 대한민국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14] 예시로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다. 전두환을 위시한 하나회는 12.12 군사반란으로 군권을 장악하고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5.17 내란을, 곧 헌정 파괴를 일으켰다. 광주 시민들은 이에 대해서 정당성 있고 합법적인 시위를 했지만 신군부는 공수부대를 보내서 이를 탄압했다. 이에 광주 시민들은 시민군을 결성, 저항권을 행사했다.[15] 올림픽아시안 게임 폐막식에서는 차회 대회 개최국의 국기를 게양하고 국가를 연주한다.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차회 대회가 2012 런던 올림픽,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차회 대회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었으므로, 폐막식에서 해당국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연주된 것. 덧붙여,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올림픽기 전달식에 앞서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 국기를 게양하는 의식도 거행한다.[16] 여기서는 한국야구위원회[17]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때는 공개된 영상이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18] 그러나 이는 영국 측 사절단이 결례를 범한 것은 아니다. 서양권에서 뒷짐이나 주머니에 손 넣는 행위는 동양권과 다르게 예의없는 행동으로 취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당사국인 영국에서 엘리자베스 2세 서거로 전국적으로 묵념을 하였을 때도 뒷짐지는 사람도 있었다.[19] 멕시코계 미국인들은 성조기에 대한 경례와 The Star-Spangled Banner 제창 때도 멕시코식 경례를 하는 경우가 있다.[20] 보통 국기에 대한 경례(맹세)는 시간 상의 문제로 생략하겠습니다 식으로 생략한다.[21] 월드컵에서도 잉글랜드 국가로 나오는 God Save the King이 연주될 때도 매경기 마다 떼창을 하는 것도 유명하다.[22] 연단에 서있는 사람은 미르자예프 주지사(Viloyat hokimi Gʻofurjon Mirzayev), 그의 뒤에 도열한 이들은 왼쪽부터 주(州) 내무장관, 국가보위부 지역 부서장, 관세청 지역 부서장, 주 검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