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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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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교내 길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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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교내 길고양이

국민대학교 학생들의 흔한 지각사유서 국민대 고양이 국냥이 (2018)

2014년 말부터 교내에 길고양이가 굉장히 많아졌다. 각 건물 주변마다 상주하는 고양이들이 있어서 학우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람을 경계하기는커녕 오히려 개냥이 수준으로 제 발로 와서 발라당 드러눕는다든지 다리에 부비적댄다든지 하는 애교를 보여줬다. 특히 공학관 고양이 "공냥이"는 강의실에 들어와 수업도 듣고 갔었다. 이에 공대 학우들이 뭉쳐서 고양이 집을 만들어주고 사료도 챙겨줬다.
파일:국민대고양이콘서트홀.jpg
안녕하새오 고양이애오 겨울 추어오

겨울철이 되자 건물 안으로 고양이들이 자주 들어와 문제가 되었다. 이에 누군가 콘서트홀 입구에 고양이 시점으로 쓴 해오체 편지를 적어 붙였다. 이것이 페이스북 페이지 '국민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후 이곳저곳 공유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한동안 해오체가 유행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 일화는 훗날 탄생한 교내 길고양이 동아리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의 명칭이 정해지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2015년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던 길고양이가 학교 건물 틈 사이에 빠져 죽은 것을 계기로 교내의 고양이들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국민대 고양이 추어오'라는 동아리가 생겼다. 추어오는 교내 고양이들의 중성화 수술, 병원 진료, 먹이, 집 등을 챙겨준다. 고양이가 건물 안에 들어오는 문제도 학내 곳곳에 집을 지어주고, 학생들에게 관련 홍보를 하는 등의 캠페인을 벌여 더 이상 건물안에 고양이가 들어가지 않는다. 여러 학교에 교내 길고양이들을 관리하고 돌보는 동아리가 있지만, 국민대의 동아리는 그중에서 운영이 상당히 원활해서 타학교에서도 꽤 유명하고 다른 고양이 동아리에서 노하우를 알아 갈 정도다. 동아리원들의 헌신과 노력도 있고, 국민대 교내에 상주하는 고양이들 성격이 상당히 느긋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편이기 때문에, 동아리원들이 치료 목적 포획 등의 활동을 할때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덜 겪는 덕도 있다.

공냥이는 후에 '금공이'로 이름 지어졌고 학교 내 서열 2위 고양이였다. 안타깝게도 2016년 8월 말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017년 7월 현재 깨비, 타짜, 유자, 치즈, 리코타, 샐러드, 두부, 생강, 까베 등의 고양이가 교내에 상주하고 있고, 2017년 6월에 어미, 새끼고양이들이 발견되기도 하였으나 교내에 영역을 잡지는 못한 듯 하다. 그리고 2018년 4월 8일에 기숙사 주변을 영역 삼고 살던 타짜가 개의 공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 서열이 낮아 영역도 자꾸 밀리고 사람 손도 많이 탔기 때문에 학생들이 유독 챙기던 고양이라 많은 학우들이 마음 아파 하고있다. 2019년 3월 30일 유자가 전신이 뒤틀린 채 죽었다는 게 알려졌다. 교내 고양이 밥그릇들마다 푸르스름한 덩어리가 들어가 있었기에 누군가의 소행으로 쥐약을 먹은 확률이 크다고 보았으나 부검 결과 신원 미상의 누군가가 지니고 있던 둔기로 유자를 패 죽였을 가능성에 초점이 맞추어져[16] 고양이 팬들에게 상당한 충격을 넘어 분노를 일으키게 만든 사건이다. 거기다 유자가 억울하게 고양이 별로 강제 이주된 지 8일 만에 복막염으로 몸져누운 우당이까지 숨을 거두면서 슬픔이 배가 되었다. 2021년 3월 23일 이후로 두부가 교내외에서 목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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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극중 한국대학교라는 명칭으로 나온다.[2] 1990년 민국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6화 참조.[3] 2011년 오작교 형제들의 촬영도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촬영했었다.[4] 창업주인 김성곤 회장이 사망한 후에 장남인 김석원이 쌍용그룹 회장을 승계하면서, 자동차 산업을 미래로 보고 동아자동차를 인수하여 사명을 쌍용자동차로 변경함과 동시에 쌍용차에 인재를 공급할 생각으로 국민대에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였다.[5] 지금의 정릉 고려대 보건대학캠퍼스 부지가 옛 국학대학 부지였다[6] 당시 기사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3398674 참조[7] 1965년에 재단법인 국민학원이 중앙농민학교를 인수하여 운영하다가 1969년에 전환[8] 입학식 전에 신입생들을 불러다놓고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이 때 학과 선배들에게 무조건 인사를 하라고 가르친다. 얼굴을 몰라도 인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신입생들은 일단 예대 근처에서 보는 사람들에게 무조건 다 인사를 했다. 인사를 하지 않으면 작든 크든 '집합'으로 연결된다. 후배는 선배의 얼굴을 몰라도 선배는 이름표가 달린 것을 보고 후배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점은 신입생들이 한 학기가 지나기 전까지도 예대 내부에 있는 매점을 잘 갈 수 없게 만드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9] 파일:Screenshot_2017-09-28-06-11-44.png[10] 어느날 멧돼지가 과학관으로 내려왔는데, 하필이면 그 날 주한 미국 대사가 국민대를 방문해 멧돼지를 쫒아낼 도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애 먹은 적이 있다(주한 미국 대사가 뜨면 인근 지역 모든 무기고가 봉쇄된다고 한다). 결국 소방관님들이 육탄돌격으로 쫒아냈다(...).[11] 북악관은 정릉캠퍼스 본부관이 세워진 후 건설이 시작됐다. 국민학원이 국민대를 인수한 것은 1950년대고, 정릉캠퍼스에 입주한 것은 1971년이며 북악관은 1974년에 지어졌다. 정릉캠퍼스 입주 당시에는 북악관은 착공도 안된 상태였다. 호텔용으로 지어지고 있었다는 것은 낭설[12] 현재 복지관 지하 공연장과 비슷한 용도[13] 치킨집[14] 그 시절엔 KT 에서 대부분 대학에 학생들이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수 있도록 AP를 설치해주고 학생 인증 받아 무료로 사용하수 있게 해줬다.[15] 한총련이었음.[16] 오른쪽 다리근육, 두부 피하(머리)에서 피멍 (충출혈)이 관찰되었습니다. 뇌의 피막하와 폐에서도 출혈이 관찰되었고 비장 종대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신장이 손상되었으며 그 주변으로 출혈 소견이 나왔고 오른쪽 신장 밑의 근육에서는 허리뼈의 일종인 요추골, 가로돌기의 골절과 앞쪽 복장뼈 (갈비뼈와 맞닿는 뼈)의 소실이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갈비뼈에서도 골절이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추어오 페이스북 페이지 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