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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52:16

국제 유치원

개그콘서트역대 오프닝 코너
2019년 6월 23일 2019년 8월 11일 2019년 8월 18일
2019년 7월 21일 2019년 8월 11일 2019년 9월 29일
세 바퀴[1] 국제 유치원 전설에 먹칠하다 불후의 분장
파일:개그 콘서트 국제 유치원.jpg
국제 유치원
시작 2019년 8월 11일
종료 및 방영 중단 2019년 9월 1일
출연자 송준근, 양상국, 김태원, 김장군, 김성원, 박대승, 김정훈
유행어 사과 싫어!/사과 안 해!! (양상국)
아~ 배 싫어!(송준근)
내레~ 이것을 가져왔습니다~/왜 이렇게 말이 경사지니!(김태원)
이것이 대륙의 클라스~!(김장군)
○○스키(김정훈)
사용 BGM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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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년 8월 11일부터 2019년 9월 1일까지 방영된 코너로, 한반도주변 국가들의 정세를 풍자하는 개그 코너다.

양상국이 가디언즈7 이후로, 김장군이 귀생충 이후로 복귀한 코너다.

2019년 8월 11일 첫방송에는 오프닝 코너로 나왔다.

복면까왕과 더불어 개편과 동시에 신설된 정치 풍자 코너이나. 두 코너 다 평은 몹시 좋지 않은 편이었고, 결국 둘 다 오래 못가고 종영되었다.

대한민국북한을 선으로, 미국일본을 악으로 표현하며[2], 중국러시아는 그냥 병풍이다.

또한 이 코너에서 소위 받쳐주는 역할이었던 박대승도 1년 뒤 불법촬영 논란에 의해 제명되었기 때문에 이런 붕닭, 부엉이, 호불호를 뛰어넘을 정도의 여러모로 문제가 많았던 코너이다.

2. 비판


이전까지의 정치 풍자 코너의 문제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또 정치적인 개그를 밑도 끝도 없이 남발하는 코너가 하나 나왔다는 평이다. 또한 개편 첫 방영 당시 복면까왕, 꿈나무 프로덕션, 쇼미더아재와 함께 가장 평이 나쁘고 논란이 많은 코너 중 하나였다.[3]

유치원 컨셉, 사회풍자 등으로 봐서는 사마귀 유치원 후속작 비슷한 정도로 보인다. 다만, 그 코너와는 달리 풍자라기엔 옷에 붙인 국가 이름 등의 요소라던가, 출연진들의 대사 등이 너무 노골적이라 오히려 웃음이 반감되었다는 평이 많다.[4] 단 작중에서는 나라 이름이 이름표로만 나올 뿐 서로를 부를 땐 코미디언 이름으로 부른다.

예로, 8월 18일 방송분에서는 한국 어린이인 송준근이 일본 어린이인 양상국이 준 선물인 볼펜이 맘에 안 든다고 던지면서 "나 '쟤~ 펜' 싫어~!!" 라고 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을 표현했다. 근데 막바지에 데스노트에 양상국의 이름을 적었다며 좋아하는데, 잘 알다시피 데스노트는 일본 만화다. 사실상 풍자를 안 하느니만 못한 꼴이 되어버렸다. 9월 1일 마지막회에는 NO 재팬 마크까지 등장하였다.[5]

이 때문에 코너가 방영 할때마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코너 자체가 너무 직설적이고 일차원, 이분법적인 정치풍자가 대부분이고 그걸 제외해도 코너 자체 매우 유치하고 재미도 없는 개그가 전부인지라 항의가 빗발치는 건 당연했고 제작진들이 정말 개콘을 살리려고 개편을 강행한건지 의문스러웠을 정도다. 결국 얼마 가지 못해 9월 1일에 종영되었다.

3. 등장인물

3.1. 박대승

교사 역.

박대승이 1년 뒤에 불법촬영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제명당해 퇴출된 탓에 유튜브에 있는 이 코너 영상의 까는 댓글 중 '범죄자 선생님과 정치질 아이들'이라고 비꼬는 댓글이 하나 있었다.

3.2. 송준근

한국 친구 역.

설정상 일본 불매운동 지지자로, 배를 싫어한다.[6]

8월 18일에는 양상국이 생일 선물로 준 펜이 별로라고 "나 '쟤~펜' 싫어~!!" 라고 하였다.

8월 25일에는 양상국이 일본여행을 갔더니 한국인이 아무도 없었다고 했으며, 송준근은 "사람 없어서 조용했겠다"하자 양상국이 "너라도 와" 했더니 일본에 여행가기 싫다며 화를 냈다.

9월 1일에는 양상국이 그린 해 그림 옆에다 "여기다가 번개를 그려 줄게" 라며, 그림 왼쪽에다 누가 봐도 'N'자를 번개라고 하며 그려넣고 불매운동 마크처럼 만들었다. 그걸 양상국에게 가지라고 하고, 자기 SNS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는다는건 덤

일본 친구(양상국)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3.3. 양상국

일본 친구 역. 이 코너의 동네북

송준근에게 자주 괴롭힘을 당하며, 사과를 싫어한다.

8월 18일에는 할머니가 직접 기른 복숭아를 아이들에게 나눠줬는데, 할머니가 어디 사시냐고 묻자 후쿠시마에 산다고 했다. 막판에는 송준근이 자신이 준 선물인 펜이 마음에 안 든다고 "나 쟤~펜 싫어!!" 라고 하자, 자기 생일 초대 리스트에서 빼겠다고 했다.

8월 25일에는 끝말잇기를 할때 '신사참배'를 대자. 송준근이 '배은망덕'이라고 했다.

9월 1일에는 스피드 퀴즈를 할때 제시어로 '사과'가 나오자, 일부러 멜론, 살구 등 다른 과일이름을 얘기했다.

한국 친구(송준근)와 사이가 좋지 않다.

3.4. 김태원

북한 친구 역. 8월 15일생으로 송준근과 같은 날 태어났다.

김성원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역, 항상 핵과 관련된 물건을 가져오거나 핵과 관련된 말을 한다.

1화에선 핵 인싸템 도시락통을, 2화에선 핵 감자를 가져왔고, 3화에선 불꽃놀이를 했고, 4화에선 윷놀이를 좋아한다고 했다. 그마저도 윷이 미사일 모양이다.(...)

8월 18일 방영분에서는 '대홍단 감자'를 불렀다.

한국 친구(송준근)과는 절친이나 미국 친구(김성원)과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그가 스텔스기, 등을 보여주면 "그거 치우라우!" 하며 기겁한다.

여담으로 김태원은 개그 콘서트에서 김정은 분장을 여러번 해왔다.

3.5. 김장군

중국 친구 역으로, 본 코너의 내용이 워낙 한국과 일본, 미국과 북한 쪽으로만 이야기가 흘러가다보니 코너 내에서 비중은 거의 없는 듯 하다.

그러나 가끔은 송준근과 똑같은 물건을 들고 오며 송준근보다 더 심한 행동도 한다.

유행어로는 "대륙의 클래스~!"가 있다.

3.6. 김성원

미국 친구 역. 이자 이코너의 메인 빌런

자기 옆에 있는 새하고만 대화하며[7] 위험한 도구로 다른 개그맨들(특히 김태원)을 기겁하게 한다.

1화에서는 평상시의 머리였지만 2화부터는 노란색 가발을 쓰고 나온다.[8]

북한 친구(김태원)과 사이가 좋지 않다.

3.7. 김정훈

러시아 친구 역. 이자 사실상 나만 정상인

8월 11일에는 편집되었으며, 8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는 빠지지 않고 등장.

주로 러시아 말투인 ~스키를 사용하며, 욕처럼 들릴만한 단어가 나오면 바로 빠져나간다[9].

사이가 좋지 않은 출연진들 간의 내전을 중재하기도 하는 등 아이들 중에서는 그나마 정상인이라고 칭할 수 있다.

이때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이 없었다 보니[10] 별 비중 있게 등장하지는 않으며, 중국 친구보다도 비중이 낮다.


[1] 개편 전 마지막 오프닝 코너.[2] 다만 차이점은 일본은 한국에게 매번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 미국은 북한을 매번 괴롭히는 친구로 묘사된다.[3] 복면까왕, 꿈나무 프로덕션은 모두 일회성으로 끝났지만 이 코너는 9월 1일까지 징하게 방영되어 더 문제가 되었다.[4] 개편 전부터 논란이 되어 온 정치 풍자 개그 코너를 또 만든지라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진저리가 날 수 밖에 없다.[5] 해를 그렸는데 왼쪽에 번개를 그렸더니 그 모양이 되었다.[6] 배를 싫어한다고 할 때 하는 말이 아~ 배 싫어라고 말한다.[7] 1회에서는 미니어처 파랑새였고, 2화에서는 마코앵무새 인형으로 등장했지만 편집되었으며, 이후에는 미등장한다.[8] 당시 대통령이었고, 현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헤어스타일을 연상시킨다.[9] 예: 개스키 - 시베리안 허스키, 18스키 - 63빌딩.[10]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터지기 훨씬 이전이었고, 개콘이 종영되고 2년 후 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