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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하지만 사신에겐 '자신의 수명을 늘여주는 단순한 도구'일 뿐. "아무리 무기라고 매도해도 그런 식으론 쓰지 않는다."라는 한마디면 끝날 테고, 실제로 무기로도 쓰지 않는다. 뭐든 그렇지만 결국은 소유한 인간 나름.
- 13권 '키라 사건 총괄'
- 13권 '키라 사건 총괄'
DEATH NOTE (デスノート)
만화 데스노트에 나오는 가공의 물건이자 이 만화의 핵심 설정.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이름이 적힌 사람이 죽는 노트다.
본작에서는 (사신이 가진 노트를 제외하고) 총 3권의 노트가 인간들에게 사용되었다. 시도우가 잃어버린 데스노트를 류크가 얻어 일부러 인간계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야가미 라이토가 주우면서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야가미 라이토나 사신들 외의 다른 인간들은 데스노트라 부르지 않고 노트, 살인 노트라 부르곤 한다. 인간사에 별 관심 없이 지극히 스스로의 수명 연장을 위해 무작위로 대충 사용할 뿐인 사신의 손에 있을 때 이 노트는 그저 사신의 수명 연장 도구일 뿐이다. 허나 그것이 인간계로 떨어져 본인의 수명과 전혀 상관없는 개인적인 잣대로만 사용하게 될 인간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이 노트는 니아가 표현하고[1] 이데 히데키가 동의한 대로 "사상 최악의 살인 병기"로 변모하게 된다고 할 수 있다.
2. 특징
2.1. 성능 및 관리 방법
본래 '사신계'라는 세계에 살고 있는 사신들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염라대왕의 생사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이기도 하다. 그들은 인간계를 관찰하다가 적당한 인간의 이름을 적어서 죽이면 사망한 인간의 남은 수명만큼 자신의 수명이 늘어난다. 이론적으로 인간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사신은 사실상 무한히 수명을 이어나갈 수 있다.만약 노트가 화재 등으로 손상을 입어 소멸되면 제작자인 사신대왕에게 재발급 받아야 한다. 단, 노트를 잃어버린 경우엔 재발급이 안 되고, 직접 찾아야 한다. 하지만 원칙이 그렇다는 거고 특별판에서 사신대왕은 이미 노트가 있는 미드라에게 사과 13개를 뇌물로 받고 한 권을 더 발부해 줬다. 다만 이런 식의 일처리가 정상은 아니라는 건 만화에도 확실히 묘사된다.[2]
사신들은 노트와 함께 해골이 잔뜩 붙은 형태의 펜도 함께 가지고 다니며 이 펜으로 노트에 이름을 적는다. 노트와는 달리 펜에는 별다른 기능은 없는 그냥 평범한 펜이지만, 노트와 비슷하게 무한 잉크인듯 하고 잉크의 재질도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이다. 때문에 인간이 내용을 위조하더라도 성분 분석을 통해 사신이 쓴 것과 구분할 수는 있으며, 라이토도 가짜 규칙을 류크에게 부탁하여 사신의 펜으로 작성하였다.
본편 연재 이전의 파일럿 단편에서는 '데스 이레이저'라는 것이 있어서 이걸로 이름을 지우면 데스노트로 죽인 사람도 시체가 소생 불가능한 수준으로 훼손되지 않는 이상은 되살아났지만, 본편에서는 없다. 할리우드판 데스노트에서는 딱 한 번 한 사람의 이름이 적힌 페이지를 태워 그 페이지에 이름을 적힌 인물의 죽음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칙이 등장한다. 물론 이 역시 본편에서는 절대로 안 된다.[3] 한번 이름이 적힌 인간의 죽음은, 제한적인 변경은 가능해도 취소하거나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2.2. 외형 및 재질
원래는 까만 표지[4]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은 평범한 공책이지만, 류크가 떨어뜨린 노트는 발견한 인간이 사용하기 쉽도록, 인간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언어인 영어로 제목과 기본적인 규칙 몇 개를 적었다.[5]겉모습이나 감촉은 평범한 공책과 같아서, 종이와 똑같이 자르거나 찢을 수 있고 불에도 잘 타며 심지어 먹어도[6]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지구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성분을 분석하면 일반적인 물건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다. 데스 노트의 외형은 본편에서는 노트 모양만 나왔지만, 뭔가를 쓸 수 있는 형태라면 제약이 없어서 두루마리 형태도 존재한다고 한다. 잘라낸 노트 조각도 아직 데스노트의 효력이 남아 있으나 불타고 남은 재는 어떻게 되는지는 알 수 없다. 불타는 경우를 제외하면 1~2달 정도 땅에 묻혀 있거나 하늘에서 떨어져도 크게 망가지지 않은 걸로 보아 내구도는 상당한 모양. 그리고 데스노트의 페이지는 무한하다. 미디어 믹스에 따라 표지 재질이 자주 바뀐다. 만화/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1, 2편은 빳빳한 종이 비슷한 재질, 드라마에서는 하드커버,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는 가죽 비슷한 재질로 싸여 있고 할리우드판 역시 가죽 혹은 양피지 비슷한 재질로 싸여 있다.
시도우가 아라모니아 저스틴에게 사신대왕을 만난 이야기를 할 때 '내 노트의 특징을 말해줬다'라고 하는 점, 드물게 두루마리 형태의 데스노트도 존재할 수 있다든가, 보통 검은색이지만 다른 색도 존재한다는 점을 볼 때 노트는 제각기 다르며 인간계의 변화에 따라 디자인이 바뀌어 왔다는 게 13권 설정집에서 원작자인 오오바가 밝힌 자신의 가설이다. 그리고 노트의 디자인은 다르더라도 사용 방법은 전부 같다. 시도우의 말에 따르면 원래 사신들은 노트에 제목이나 규칙을 적어두지 않는다고 하는데[7], 사신 제라스가 쓰던 노트의 경우 '사신 언어'(이는 사신마다 다르다고 한다.)로 제목이 적혀있었고 렘이 쓰던 노트는 아무것도 쓰여있지 않은 것을 보면 노트를 소유한 사신의 취향에 따라 다른 듯하다. 그 외에 류크가 소유한 노트엔 류크 자신의 필체로 적힌 영어 제목이 있다.
2.3. 인간이 사용할 경우
사신에게는 수명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인간이 사용할 경우 그런 부가효과는 없으며 순수한 살인 병기로서 사용된다.초반에 류크의 언급에 따르면 데스노트는 본편 이전에도 종종 인간계로 흘러들어갔다. 그저 대부분은 조용히 몇 명 죽여버리는 선에서 그쳤을 뿐, 야가미 라이토처럼 대량으로 살인하고 뭔가 초자연적인 수단으로 살인이 이뤄졌다는 것을 대놓고 드러낸 사례가 없어서 지금까지 널리 알려진 적이 없을 뿐이다. '데스노트의 원주인인 사신이 노트의 소유권을 얻은 인간을 스스로의 노트에 적어 죽이는 것은 최초로 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린 사신과, 그 사신의 노트를 주은 인간과의 최초의 약속이었다'라고 언급되기도 하고, 또 노트의 소유권에 관한 규칙이 상세하게 있는 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불사인 사신들이고 현대에 이르러서는 노트를 인간계에 떨구려는 생각을 하는 사신이 류크 정도밖에 없지만[8] 렘이 말하길 사신계와 인간계가 지금보다 훨씬 가까웠던 시절이 있었고 사신계 역시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던 것을 보면[9] 아마 그 시절 종종 인간이 노트와 접촉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꼭 그렇지 않더라도 작중에서도 각각의 이유로 류크, 렘, 미드라까지 3명이나 노트를 인간계에 흘려놓고 있는 걸 보면, 기나긴 인류의 역사에서 이제껏 데스노트가 흘러온 사례가 류크가 처음이라는 쪽이 더 이상하다.
특별편에서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과 신념’이라고 한 라이토의 말대로, 작중 묘사에서는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 자체가 살인 행위이며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는 죄의식을 이겨내기 위해 대단한 의지력이 필요하다고 묘사되어 있다. 라이토의 경우는 '범죄자를 처단하여 세상을 올바르게 만든다'는 의지로 극복하였고, 미카미 테루는 '키라에게 봉사한다'는 사명감과 특유의 굳은 정의감이 있었다. 타카다 키요미 역시 첫 키라 등장 때부터 미카미 테루와 비슷한 키라 신봉자였으면서, 키라의 정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라이토인 걸 알게 되자 깊은 신뢰로 쉽게 극복했다. 히구치 쿄스케는 자신의 야망과 요츠바 그룹의 중역들을 모은 '살인 회의'를 통해 살인의 방향을 잡아가면서 극복해 낸다. 아마네 미사는… 사랑의 힘? 허나 "'사신이 붙은 인간은 불행해진다'고 들었다."라는 류크의 말대로, 작중 등장한 데스노트 사용자는 전부 불행해졌다.[10] 게다가 본편과 특별판을 통틀어 그 불행도 1년도 채 못 넘기고 바로 닥쳐왔기 때문에 약 7년 동안이나 키라로서 노트를 사용하고도 건재했던 라이토가 이례적으로 보일 정도다. 또한 데스노트 사용자의 주변 인물이 불행해지는 경우도 있었다.[11] 니아가 데스노트를 사용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12]
라이토의 행동은 명백한 범죄지만, 이 노트가 '악인을 심판하는 게 사명'이라는 사상을 가진 라이토의 손에 들어간 것은 사실 인류 입장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물론 일시적으로 히구치 쿄스케나 로드 로스의 마피아 손에 들어간 적도 있지만, 히구치는 키라에게 신변이 노출되어 있었고 마피아는 멜로가 통제했기 때문에 대참사가 벌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단순히 사리사욕으로 노트를 쓰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나았겠지만, 테러리스트나 사이비 교주, 무정부주의자 등의 손에 들어갔다면 인류는 엄청난 위기에 처했을 것이다. L이 키라를 쫓게 된 계기는, 라이토가 심장마비같이 눈에 띄는 방법으로 중범죄자만을 살해해 자신(키라)의 존재를 노골적으로 전 세계적에 어필한 것이 원인이었다. 반대로 철저히 정체를 숨기며 사고사나 병사같이 자연스런 방식으로 죽였다면 절대 의심받을 수가 없는 완전범죄가 성립된다.[13][14] 작중 자주 쓰이진 않았지만 사인을 '최대한 찾기 힘든 곳에서 자살'같이 적는 식으로 생사도 모르게 행방불명으로 만들기도 쉽다. 이렇게 되면 L처럼 합리적인 사람일수록 단순한 우연으로 넘길 가능성이 높다.[15][16] 게다가 이 노트는 한계는 있지만 정신과 인과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작중에선 거의 언급되지 않았지만, 범죄를 저지르게 하고 심장마비로 사망하도록 조작했을 경우엔 키라는 거의 아무런 의심 없이 모든 사람을 살해할 수 있었다.[17]
사리사욕을 챙기는 자들(원작에서는 히구치 정도)뿐만 아니라 특정 신념에 심취한 사람이 가지면 문제가 더 심각하다. 예로 극우/극좌 한쪽 정치 사상을 가진 사람이 이 노트를 집어들어 여당이나 야당 정치인들을 몰살시키거나 자기 나라에 비우호적인 국가의 지도자를 죽인다면? 아니면 진짜로 순수한 형태의 악인이라 라이토와 정반대의 목적, 즉 선인을 처단하거나 질서를 지키려는 사람들(행정관, 사법관, 장교 등)을 죽이거나 일부러 사이가 안 좋은 나라끼리 도발을 붙여[18] 전쟁을 유도한다면 최악의 경우 세계멸망이다. 실제로도 데스노트를 입수한 인물 중에 멜로가 미국 대통령을 이런 식으로 협박했다. 실제 실행하진 않았지만.
이러다 보니 사신으로부터 직접 받아 소지하는 정도로는 죄를 묻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것까지 잡으려 했다간 이판사판이라는 생각에 위에서 말한 짓을 저지르고 소유권을 포기하는 식으로 돌변하기 좋기 때문이다.[19]
실제로 다나카 미노루가 사용을 일절 하지 않은채 류크를 통해서 가장 비싸게 지불하는 권력자에게 데스노트를 팔려고 했는데, 니아는 이를 다 지켜보면서도 개입을 못한 채 얌전히 버로우 타야 했다. 그러나 미노루는 이걸 보고 빡쳐버린 사신대왕에게 찍혀서 새로운 규칙의 소급 적용으로 사망한다. 사실 개인이 사리사욕으로 데스노트를 사용한 요츠바 그룹의 히구치 쿄스케 정도는 사신대왕 입장에서는 알 바 아니지만 권력자가 잡으면 기업의 이익보다 더 악랄한 일이 터질 것이기 때문이다.[20]
즉 종합하면, 이 노트는 니아의 말대로 최악의 살인 병기이자, 한 걸음 더 나아가 범죄자들의 이상을 실현시킬 궁극의 완전범죄 도구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어 오직 자신의 평온과 안전을 제1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쾌락 살인마가 이 노트를 입수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답이 없는 킬러가 탄생했을 것이다.
3. 데스노트 목록
3.1. 시도우의 데스노트
작중에서 최초로 등장한 데스노트. 시도우가 사신계에서 잃어버린 것을 류크가 주워 자신이 아는 규칙들을 영어로 적어둔 뒤 인간계에 떨어뜨린 것을 야가미 라이토가 주워 사용하면서 모든 일이 시작되었다. 표지의 ‘DEATH NOTE’란 영어 제목도 류크가 쓴 것이라고 한다면 원래는 렘의 데스노트처럼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라이토가 오랫동안 키라로서의 심판 도구로 사용하다가, L에게 위기에 몰리면서 이를 만회하려는 계책을 위해 라이토-류크-렘의 순서로 소유권이 옮겨진 뒤 렘을 통해 히구치 쿄스케의 소유가 된다. 이후 히구치가 체포되면서 일본 수사 본부의 손에 들어가고, 노트에 적힌 '노트가 파손되면 노트에 접촉한 모든 인간이 죽는다.'라는 규칙 때문에 노트를 처분할 수가 없어서 L 사후 야가미 소이치로가 아무도 모르는 곳에 4년 동안 보관하고 있었다.[21]
노트의 존재가 알려지면서[22] SPK 및 멜로와 결탁한 마피아 일당의 표적이 되고, 결국 인질이 된 야가미 사유와 교환되어 멜로의 손에 들어간다. 허나 멜로 일당이 소탕되면서 다시 일본 수사 본부의 손에 회수되고, 이를 시도우가 돌려받고 사신계로 돌아간다.[23] 최초로 등장한 데스노트로 만악의 근원인데 정작 중간에 무사히 퇴장하여 이후로도 시도우가 잘 쓰고 있을 거란 점이 아이러니하다.
3.2. 제라스의 데스노트
작중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데스노트. 제라스가 아마네 미사를 구하기 위해 노트를 사용했다가 소멸한 뒤, 뒤에서 지켜본 렘이 얻었고 렘이 미사에게 줬다. 표지에 알 수 없는 언어가 적혀있는 것이 특징.[24] 그 뒤 키라에게 찬동하는 미사가 라이토에게 이를 건네줬고, L에게 라이토가 위기에 몰렸을 때 라이토의 주도로 소유권 변동을 거친 뒤 어떤 숲속 땅에 묻힌 채 보관되어 있었다가 다시 미사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4년 동안 미사의 소유로서 키라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어 오다가 니아에게 다시 의심을 받게 된 라이토의 판단으로 미카미에게 건네져 계속 키라의 심판 도구로 쓰여진다. 그 뒤 라이토의 계책에 따라 지방 은행 금고에 숨겨져 있었다가, 미카미의 행동의 변화를 포착한 제반니의 손에 SPK로 노획된다. 그리고 라이토 사후 니아가 렘의 데스노트와 함께 불태운다.[25]
13권 설정집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에는 섬세한 무늬가 그려져 있었지만, 중간에 제라스에게는 그것이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들어서 위쪽부터 검게 칠해나가다가, 그 결과 남은 부분이 현재의 흰색 부분이 되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3.3. 렘의 데스노트
렘이 미사를 구하기 위해 노트를 사용했다가 소멸한 뒤, 재빨리 그 현장에 도착한 라이토의 수중에 들어갔다. 제라스나 시도우의 데스노트와는 달리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고 온통 검은색인 것이 특징. 서두에 언급되었듯이 시도우의 말로는 사신들은 데스노트에 제목이나 규칙을 써 두지 않는다고 했으므로, 사실 대부분 사신들의 노트가 이렇게 민무늬일 것이다.
이후로 4년 동안 라이토의 소유로서 키라의 심판 도구로 사용되어 오다가, 라이토(키라)가 시도우의 데스노트를 빼앗은 멜로를 소탕하기 위해 일부러 데스노트를 일본 수사 본부에 보내준다.[27][28] 이후 멜로 일당이 소탕된 뒤 계속 수사 본부에 봉인된 채 보관되어 있었다가, SPK와의 접선 자리에 아이자와 슈이치가 들고 간다. 그리고 라이토 사후 니아의 지시로 제라스의 데스노트와 함께 불태워진다.
3.3.1. 보존설
그러나 라이토가 창고에서 말하길, 이 노트는 본부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바꿔치기가 가능했고 혹시 그렇게 했으면 진짜가 있는 장소는 자신밖에 모른다고 했다. 이는 당시 위기를 모면하려 지어낸 소리일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니아에겐 그렇게 간주당했지만, 13권 200쪽에서 오오바가 언급하길 '사전에 미리 빼돌려져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게 자신의 가설이라고 한다. 데스노트 특별판에서도 C키라가 등장하자, 마츠다가 다시 한번 "라이토가 빼돌렸던 노트를 누군가 찾은 것이 아닌가" 하며 이 가설을 재점화하였다.이 부분이 이렇게 모호하게 남은 것은 니아가 류크에게서 두 권의 노트의 진위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었음에도 라이토가 무리하게 시계 속 노트 조각에 이름을 적으려던 걸 보고 숨겨둔 노트는 없겠다고 판단하여 룰의 거짓 여부만 확인받고서 노트를 불태웠기 때문. 아무리 키라가 잡혀서 제압당했다는 게 중요해도 바꿔치기된 노트가 누군가에게 흘러가 악용될 가능성을 생각하면 상당히 일을 허술하게 마무리 지은 것이다.[29]
아래 항목 중 데스노트 규칙 || - 2 '인간계에 있던 사신이 죽어 인간계에 남겨진 데스노트는 인간이 주우면 그 인간의 것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었던 인간이 아니면 노트를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불가능하다'를 따르면, 렘의 데스노트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사람은 히구치 체포 ~ L 사망까지의 일본 수사 본부 멤버뿐이다. 그러나 아이자와가 노트를 가져가고 태울 때까지 니아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그 노트를 볼 수 있었다. 충분히 설득력 있는 가설.
이에 대한 반론으로 13권 159쪽의 해설 중 '노트는 라이토가 만질 때까진 수사 본부원에게만 보였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말뜻을 뒤집으면 라이토가 노트를 주운 뒤엔 누구에게나 노트가 보인다는 뜻이 된다. 인간이 소유권을 얻은 뒤에는 누구에게나 온전히 보이게 된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위 규칙과 어긋나는 설명이다. 위 II-2 규칙에 따르면 소유권은 인간에게 넘어갔지만 여전히 사신을 보지 않은 인간들은 데스노트를 인지하지 못한다.
다만 반론이 있다. 기존의 렘의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은 류크로 교체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그 주인이 되는 사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되어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인 것일 수 있다. 실제로 수사본부 사람들이 노트에 손을 댔을 때부터 류크를 인식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가정할 경우, 본래 주인이 되었던 사신이 사망해서 붙어있는 사신이 공석이 된 노트가 있을 경우 다른 사신이 그 노트에 붙게 됨으로써 한 사신이 2개 이상의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으로 간주되는 것도 가능한 모양이다.
만약 정말로 렘의 노트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면 언제 바꿔치기됐는가가 중요한데, 일단 니아가 라이토와 통신 시 처음으로 노트의 거짓 룰에 대해 거론할 때 자신이 그 규명을 위해 멜로의 이름을 그쪽 노트에 적겠다고 제안하자 라이토가 그에 대한 실익을 가늠했던 걸 보면 이때까지는 진짜를 보관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뒤 멜로 추적을 위해 모기, 아이자와, 이데가 본부 밖으로 나가고 라이토와 마츠다만이 남았던 적이 있는데, 이후 SPK 본부 습격 사건으로 니아의 추리로 라이토에 대한 의혹이 더욱 거세져 라이토가 수사 본부 멤버들에게 감시받는 상황이 된 걸 감안하면 노트를 빼돌릴 기회는 라이토와 마츠다만 남아있던 이때가 최적이고도 유일한 찬스였다. 라이토 본인도 이때 자신이 다시 의심받게 될 걸 대비해서 미사의 노트를 미카미에게 보내는 등 여러 조치들을 취하던 때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쨌든 진짜 어딘가 다른 곳에 숨겨졌다고 하면 최소한 특별판의 배경이 되는 3년 뒤까진 발견되지 않은 듯하고 류크도 굳이 이걸 회수하려고 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30]
3.4. 미드라의 데스노트
미드라가 사신대왕에게 인간계에 내려가 손에 넣은 사과 13개를 제공하면서 추가로 받은 데스노트. 여기에도 류크의 노트처럼 DEATH NOTE가 쓰여 있다. 특별편에서 미드라가 인간계에 떨어뜨린 뒤 C키라의 손에 노인들의 병사에 동원된다. 그러나 C키라가 니아=3대 L의 방송을 통한 빈정거림에 충격을 받아 3일 뒤 이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 사망하면서 다시 미드라에게 회수된다. 미드라는 자신은 노트로 재미를 못 봤다며 네가 잘 써 달라며 류크에게 노트를 건네주고, 류크는 라이토의 전례를 따라 똑똑한 사람에게 노트를 전달해야 재미있다며 학교 선생들이 머리는 일본 최고일 텐데 공부를 안 한다며 불평한 다나카 미노루(데스노트)에게 노트를 건네준다. 다나카 미노루는 노트를 경매에 붙여 사람들을 광기에 몰아넣어 류크에게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지만, 노트 판매에 분노한 사신대왕이 노트 거래 시 사망 규칙을 추가한 탓에 돈을 받은 순간 심장마비로 사망한다.[32]
C키라는 작중에서 자살하는 데 노트를 사용한 유일한 인물이다.
3.5. 류크의 데스노트
작중 등장하는 데스노트들 중, 소유권이 이동하지 않는 유일한 노트다.겉표지는 시도우의 데스노트처럼 검은 표지에 영어로 DEATH NOTE라 적혀있다. 겉표지가 똑같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면 동일한 노트라고 착각할 수 있으나, 시도우의 데스노트는 이미 그 전에 시도우에게 소유권이 돌아간 점, 그리고 애니메이션 특별판에서 류크가 데스노트 결말에서 사용했던 동일한 노트를 그때까지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별개의 노트인 것이 확실하다. 13권 설정집 140, 144면에도 둘이 별개의 노트라는 비슷한 설명이 나와있다.
초반에 류크가 라이토가 죽을 때 그의 이름을 자기의 노트에 적을 것이라 언급할 때 잠깐 비추어지며 최초로 등장한다.
결말서 라이토가 류크에게 키라 수사 본부와 SPK의 인원들을 노트에 적어 죽여 달라 간청할 때 류크는 오히려 (자기가 항상 경고했던 대로) 라이토의 이름을 노트에 적는다. 이때가 류크의 노트가 두 번째로 등장하는 장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이토가 간청하는 장면이 삭제되고, 창고를 탈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상황이 약간 다르나, 결과적으로 류크가 이름을 적는 것은 같다.
애니메이션 완전결착 특별판에서는 류크의 데스노트가 다시 한번 등장한다. 무명의 사신에게 자신과 라이토의 이야기를 들려준 이후, 노트를 꺼내 이제는 색이 다 바래버린 자신의 데스노트의 한 페이지에 적힌 야가미 라이토의 이름을 보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것으로 끝.
4. 노트 규칙
노트에는 여러 규칙들이 있다. 이는 데스노트 전개가 엇나가지 않고 두뇌싸움으로 번지기 위한 수단이면서도 앞으로 있을 변수까지 암시한다. 게임의 룰은 규칙이기 때문이다. 반면 이 규칙을 작가가 어길 경우 비난을 받기도 한다.정황상 스토리 진행에 맞춰 추가한 규칙들도 보인다. 대표적으로 '인간계에 데스노트가 존재함으로 해서 한 인간의 인생이 바뀌거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지 않더라도 본래 수명보다 앞서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어떻게 죽든지 간에, 그 경우 역시 사신의 눈에는 줄어든 수명이 아닌 본래의 수명이 보이게 된다.'의 규칙은 야가미 소이치로가 사망하는 장면이 들어간 단행본 화에서 추가되었는데, 이 규칙이 없었을 경우 소이치로는 노트의 거래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이틀 뒤에 사망할 운명이었다는 결론이 나기 때문. 결과적으로 이 규칙 덕분에 작중에서 사신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물들의 수명은 거의 다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33] 연재 초반부터 구상한 규칙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4.1. Ⅰ. 사용 방법
4.1.1. Ⅰ- 1 이름의 기입
- 이 노트에 이름이 적힌 인간은 죽는다.[34][35][36][37][38][39]
- 이름을 적은 인물의 얼굴을 알고 있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따라서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한 번에 죽이는 효과는 없다.[40]
- 자신과 같은 이름을 가진 사람[41]을 죽이기 위해선 반드시 그 사람의 얼굴과 이름[42]을 알고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죽게 된다.
- 동일 인물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에서 그 인간의 이름을 (실수로) 4번 틀리게 적으면, 데스노트의 효력은 그 인간에게 적용되지 않게 된다.[43]
- 2권 이상의 데스노트에 같은 사람의 이름이 적힌 경우, 기입한 사망 시간과 관계없이 먼저 적은 노트가 우선시된다.[44][45]
- 2권 이상의 데스노트에 동일 인물의 이름이 적힌 경우, 기입된 시간차가 0.06초 이내의 경우엔 동일한 시간으로 간주돼, 노트에 적힌 사항들이 모두 무효가 되고 이름이 적힌 사람은 죽지 않게 된다.[46][47]
- 데스노트의 효력을 얻으려면, 한 사람의 이름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적어서는 안 된다. 단, 그 페이지의 앞면과 뒷면은 1페이지로 간주되므로 예를 들어 앞면에 성, 뒷면에 이름을 적는 방식은 유효하다.
-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혀 죽는 일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4번 이름을 틀리게 적으면, 적어 넣은 인간이 죽는다. 고의로 4번 이름을 틀리게 적힌 인간은 그렇게 적혔다고 해서 데스노트에 대한 면역이 생기진 않는다.[48][49]
4.1.2. Ⅰ- 2 죽음의 상황과 사인의 기입
- 이름 다음에 인간계 단위로 40초 이내에 사인을 적으면 그대로 실현된다.
- 사인을 적지 않으면 모두 심장마비로 죽는다.
- 사인을 적으면 죽을 때까지의 자세한 상황을 기재할 6분 40초[50]의 시간이 주어진다.
- 사인을 심장마비라고 적은 뒤, 40초 이내에 사망 시각을 적으면 심장마비라고 해도 죽는 시각을 조작할 수 있으며,[51] 그 시각은 이름을 적은 후 40초 이내로도 가능하다.[52] [53]
- 노트에 적는 죽음의 상황은 그 인간에게 물리적으로 실현 가능한 것, 그 인간이 해도 이상하지 않은 범위의 행동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다. 이 경우 기재된 죽음의 상황은 무효가 되고 단순 심장마비가 된다.[54][55]
- 죽음의 상황으로 가능한 일의 상세한 범위는 사신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증명해보는 수밖에 없다.[56]
- 사인이나 죽는 상황을 먼저 적고, 나중에 그 문장 앞에 이름을 적는 것도 유효하다. 그때의 유효 기간은 인간계 단위로 19일.[57]
- 사인에 자살이라고 적는 것도 유효하며, 자살은 거의 모든 인간의 사인에 적용된다. 요컨대 생각도 못 해본 일의 범주엔 들어가지 않는다.[58]
- 자살이든 사고든, 죽음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타인의 죽음까지 유도한 상황을 적은 경우엔, 데스노트의 이름이 적힌 자가 제3자의 죽음을 초래하지 않는 상황에서 심장마비로 죽게 된다.[59]
- 죽음의 상황을 기재할 때, 이름이 적힌 인간 이외의 특정 인물에 대한 언행이나 행동을 시킬 수 없다. 만약, 다른 사람의 이름이 상황에 적히는 경우, 상황 조작은 무효가 되고 모두 심장마비로 죽는다.[60][61]
- 데스노트에 이름, 죽는 시각, 죽음의 상황을 적은 다음에라도, 6분 40초 이내라면 죽는 시각, 죽는 상황을 몇 번이고 변경할 수 있다. 다만 6분 40초 이내라고 해도 변경은 어디까지나 대상자가 죽기 전에만 가능하다.
- '사고사'라고만 적고 죽음의 상황을 적지 않은 경우엔 그로부터 6분 40초 후, 최단 시간 내에 가장 자연스러운 사고를 당해 사망한다.
- 사고사 때의 죽음의 상황은, 비록 그때 사망하는 인간이 이름을 적힌 사람뿐이라도, 인간계의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 일로 나중에 사망자가 발생할 듯한 상황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심장마비가 된다.[62][63]
- 데스노트에 '병사'라고 적고 병명과 시간을 지정한 경우, 그 병의 진행에 필요한 만큼의 시간이 지정되어 있지 않아 무리가 발생하면 적고 나서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64]
- 병사라고 적었을 경우, 병명을 적지 않고 시간 지정을 하면 그 시간에 맞춰 적당한 병으로 죽는다. 단, 데스노트로 조종할 수 있는 시간은 인간계 단위로 23일 이내이다.
- 병사인데 병명은 적고 죽는 시간은 지정하지 않은 경우, 그 병으로 사망하는 데 24일 이상 걸릴 시엔 '죽는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범위는 최대 23일까지'이란 법칙이 적용되지 않고 그 병으로 사망하기에 적당한 때에 죽는다.[65][66][67]
- 상기의 경우라도 사인과 죽음의 상황 등을 고쳐 쓸 수 있는 것은 6분 40초 이내이며, 아무리 금방 일어날 죽음이라도 그 시간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려면 한 사람의 이름은 같은 페이지에 적어야만 하지만, 그 이름에 관련된 사인이나 죽음의 상황은 적어 넣는 사람이 그 이름에 대한 사인과 상황이라 생각하고 적으면 다른 페이지에 적더라도 유효하다.
-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먼저 적어두고 이름을 나중에 적는 경우 이름이 여러 개라도 40초 이내에 적기만 하면, 몇 명이든 상관없이 그 사인과 상황이 불가능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적용된다. 사인은 가능하지만 상황은 불가능한 이름이 있을 경우엔 그 이름에 대해서는 사인만 적용되고, 양쪽 모두 불가능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은 심장마비가 된다.
- 이름을 여러 개 적을 때, 첫 이름을 적은 시간부터 인간계 단위로 40초 이내에 어떤 사인 하나만을 적어도 그것이 쓰인 이름 전체에 적용된다. 또한 사인을 적은 후 인간계 단위로 6분 40초 이내에 어떤 죽음의 상황 하나를 적었을 경우에도 가능한 사람은 상황이 그대로, 불가능한 사람은 사인만이 적용된다.
- 특정 인간의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죽음이라고 의식하고 있지 않아도, 데스노트에 의한 인간의 죽음을 통해 간접적으로 인간계의 본래 수명이 늘어나는 인간은 발생한다.
- 일단 이름, 사인, 죽음의 상황이 적히면, 만에 하나 설정된 죽음의 시간 전에 노트나 적어 넣은 그 부분이 타거나 해도 적혔던 내용에 영향은 없다.
- 이름을 쓰고 사인을 적는 도중에 타거나 했을 경우엔 이름을 쓰고 나서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이름·사인을 적고, 죽음의 상황을 적는 도중에 타버리거나 했을 경우엔 6분 40초 이내에 가능한 사인이라면 사인은 유효, 불가능한 사인이라면 심장마비로 죽는다.[68]
4.1.3. Ⅰ- 3 기입 후의 수정
- 데스노트에 적은 내용을 6분 40초 이내에 변경할 경우, 고치고 싶은 부분의 문자 위에 두 줄을 긋는다.
- 죽는 시간이나 죽는 상황은 위에 적힌 대로 변경 가능하지만, 한번 이름이 적힌 인간의 죽음은 어떤 수단으로도 취소할 수 없다.
- 데스노트에 적은 이름이나 문자 등을 고무 지우개, 잉크 지우개, 수정액 등으로 지워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69]
- 이름이나 죽음의 상황이 적혀있는 위쪽에 이름 등을 겹쳐 적어 넣어도 위에 적힌 쪽은 무효가 되며, 이미 적혀있던 쪽의 죽음·사인·죽음의 상황에는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연필로 쓴 것을 지우거나 수정액 등으로 없앤 다음 그 위에 고쳐 적어도 마찬가지다.
4.1.4. Ⅰ- 4 대상자의 제한
- 생후 780일이 지나지 않은 인간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70][71][72]
- 인간계 단위로 124세 이상인 인간에게는 데스노트의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73]
- 남은 수명이 인간계 단위로 12분 이하인 인간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74]
- 데스노트로 인간계의 본래 수명을 늘리는 직접적인 죽음 설정은 불가능하다.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 이후로 죽음의 시간을 설정해도 반드시 그 전에 죽는다.[75]
- 동물이나 식물은 데스노트로 죽일 수 없다. 즉 자신이 키우는 동물이나 식물에게 지어준 이름[76], 기타 동물이나 식물의 명칭 등등을 적더라도 죽일 수 없다. 다시 말해서 현생인류만 적용된다.
- 자신이 얼굴과 이름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이미 죽은 사람의 경우 데스노트의 효력이 생기지 않는다.
4.1.5. Ⅰ- 5 기타 주의사항
- 이 노트를 사용한 인간은 천국에도 지옥에도 갈 수 없다.[77]
- 데스노트에서 잘라낸 페이지나 그 일부 조각으로도 데스노트의 모든 특성이 유효하다.
- 노트에 적을 수만 있는 것이라면, 굳이 필기도구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화장품이나 피도 가능하다.[78]
- 데스노트는 아무리 이름을 적어도 페이지가 없어지지 않는다.
- 데스노트에는 흰색이나 빨간색 표지도 드물게 있으나, 사용법이나 효력은 검은색 노트와 전혀 차이가 없다.[79]
- 인간은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
- 죽은 후에 가는 곳은 무(無)다.[80][81]
- 죽은 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82]
4.2. Ⅱ 소유권
4.2.1. Ⅱ- 1 소유권의 발생
- 이 노트는 인간계에 떨어진 순간부터 인간계의 것이 된다.
- 소유자는 노트의 원래 소유자인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 데스노트를 만진 인간은 그 소유자가 아니어도 원래 소유자인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 인간계에 있던 사신이 죽어 인간계에 남겨진 데스노트는 인간이 주우면 그 인간의 것이 된다. 하지만 이 경우, 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었던 인간이 아니면 노트를 보는 것도 만지는 것도 불가능하다. 가능성은 극히 낮으나, 사신이 주우면 그 사신의 것이 된다.[83]
4.2.2. Ⅱ- 2 소유권 유무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
- 데스노트를 분실 또는 도둑맞은 경우, 490일 이내에 다시 되찾지 않으면 소유권을 잃게 된다.[84]
- 데스노트를 빌려준 상태에서 소유자가 죽은 경우, 소유권은 그때 데스노트를 가지고 있는 자에게 넘어간다.
- 데스노트를 훔친 자가 소유권을 갖고 있는 자를 죽인 경우, 소유권은 자동적으로 훔친 사람에게 넘어간다.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잃은 인간은 자신이 데스노트를 사용했던 일 등의 기억이 완전히 없어진다. 하지만, 노트를 가진 후 잃어버리기 전까지의 모든 기억을 상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온 행동은 데스노트의 소유자였다는 사실이 관계되지 않는 형태로 남는다.[85][86]
- 두 권 이상의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얻은 인간은, 한 권의 소유권을 잃어버려도 잃어버린 노트에 붙어있던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있다. 한 권이라도 소유하고 있는 한 관련된 모든 데스노트에 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87]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잃으면 그 데스노트에 붙어 있던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는 인지할 수 없게 되지만, 자기 소유가 아닌 노트와 접촉한 인간은 그 노트의 주인인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계속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노트에 대한 소유권이 없는 인간이 노트와 접촉하여 인지하게 된 사신은 그 인간이 노트의 소유권을 얻고 나서 다시 잃지 않는 한 계속 인지할 수 있게 된다.
- 소유권을 상실했던 노트의 소유권을 다시 얻으면,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다. 만일, 그 밖에도 관련했던 노트가 있으면 관련했던 모든 노트에 관한 기억이 돌아온다. 또한 소유권을 얻지 못했더라도 노트를 만지고 있으면 만지고 있는 동안에 한해 기억이 돌아온다.[88][89][90]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상실하면서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이 없어졌다가, 다시 소유권을 얻거나 노트를 만져 기억이 돌아오는 것은 노트 한 권당 6번까지. 따라서 노트를 만지거나 소유권을 얻어 6번 기억을 되찾고 또다시 같은 노트를 손에 넣었을 경우, 그것을 사용하면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새롭게 사용하는 것이 된다.
- 데스노트 소유자 이외의 제3자가 얼굴과 이름을 인식하고 이름을 적으면, 소유자가 사용했을 때와 같은 효력이 있다.[91]
- 소유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채, 남에게 데스노트를 빌려줄 수 있다. 또한 빌린 것을 또다시 남에게 빌려주는 것도 가능하다.
- 사신은 데스노트 소유권을 갖고 있는 자를 따라다니지, 데스노트를 빌린 자를 따라다니지는 않는다. 또한 데스노트를 빌린 자는 사신의 눈을 거래할 수 없다.[92]
- 인간계에서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끼리라도 상대방의 데스노트를 만지지 않으면 상대에게 붙어있는 사신의 모습과 목소리를 인지할 수 없다.
-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다른 인간에게 넘기거나 폐기함으로써 그 노트에 관련된 기억 등이 없어지는 것은 실제로 노트에 이름을 적어 인간을 죽였을 경우이고, 소유만 했을 뿐 이름을 적지 않은 경우는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노트를 소유함으로써 인지할 수 있었던 사신의 모습이나 목소리는 인지할 수 없게 되며, 거래를 한 사신의 눈도 잃게 된다.[93]
4.2.3. Ⅱ- 3 노트가 여러 개 있을 경우
- 두 권 이상의 데스노트를 소유한 경우, 같은 인간의 얼굴을 떠올리며 적어 넣으면 한 권에 이름, 다른 한 권에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적어도 그대로 실행된다. 따라서 한 권에 사인과 죽음의 상황을 적고, 나중에 다른 한 권에 이름을 적는 것도 유효하다. 위와 같은 행동을 소유권이 다른 두 사람의 인간이 공동으로 행하는 일도 서로의 노트를 둘 다 만진 상태라면 가능하다.
- 인간계에서 동시에 존재해도 되는 데스노트는 최대 6권, 물론 사신 자신의 소유인 노트는 그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인간에게 노트를 소유하게 함으로써 인간계에 있어도 되는 사신도 최대 6마리다.[94]
- 한 명의 사신이 동시에 다른 인간에게 데스노트를 건네도 되는 것은 최대 3명.[95] 데스노트를 건네는 인간이 3명 이내라면, 예를 들어 2권씩 세 명에게 건네는 식으로 사신 한 마리가 최대 6권까지 노트를 인간에게 건네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 사람의 인간이 6권의 노트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사람이 다른 데스노트 사용자에게서 뺏어서 6권 모두를 습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 가령 인간계에 7권째 데스노트가 존재하여 인간이 사용한다 해도, 그 노트는 아무런 효력도 지니지 않는다.
- 7권 이상의 노트가 인간계에 있는 경우, 효력이 있는 것은 인간의 손에 건네진 순서가 빠른 6권이다. 한 권이 불타거나 해서 노트의 효력을 잃거나 사신이 소유하여 사신계로 돌아가지 않는 한, 7권째 노트에 효력은 생기지 않는다.
4.3. 사신의 눈
4.3.1. Ⅲ- 1 거래
- 데스노트의 소유자가 된 인간은 남은 수명의 반[96]과 바꿔서, 얼굴을 보면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알 수 있는 '사신의 눈'을 받을 수 있다.
- 사신의 눈을 거래한 자는 소유권을 잃어버리면 노트와 기억과 함께 눈의 능력을 잃어버린다. 그 경우 반으로 줄어든 수명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다.[97]
4.3.2. Ⅲ- 2 효과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은 얼굴을 본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데스노트를 가짐으로써 '목숨을 빼앗기는' 쪽에서 '빼앗는' 쪽으로 바뀌기 때문에 '죽일 인간의 수명만 보이면 된다'는 생각에 의거, 자신을 포함해 다른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의 수명은 볼 수 없다.[98][99][100]
- 사신의 눈으로 인간의 이름과 수명을 보려면 그 인간의 얼굴 좌우 절반 이상을 봐야만 하며, 상하의 경우엔 머리에서 코까지 볼 필요가 있다. 눈보다 아래는 봐도 이름과 수명이 보이지 않는다. 또한, 얼굴의 일부, 눈·코·입 등이 가려져 있어도 얼굴 전체가 보이면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가려진 부분이 얼굴의 몇 %를 차지하면 이름과 수명이 보이지 않는가는 검증해 갈 수밖에 없다.
- 상기 조건을 만족시키면 아무리 과거의 물건이라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도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진이나 영상의 경우엔 그 크기와 선명도에 따라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아무리 사실적이라도 초상화로는 이름과 수명을 볼 수 없다.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은 원래 시력에 구애받지 않고, 인간계 단위로 3.6 이상에 해당하는 시력을 갖게 된다.
- 사신과 눈 거래를 했을 경우, 그 눈으로 보이는 인간의 수명은 인간계에 있는 데스노트와는 관련이 없는, 인간계에서의 본래의 수명이다.
- 사신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인간의 이름은 '그 인간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이며, 비록 호적 등에 이름이 없더라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은 보인다.[101][102]
- 사신의 눈을 거래한 인간이 사진 등을 통해 이미 죽은 인간의 얼굴을 볼 경우 이름도 수명도 보이지 않는다.[103]
- 인간계에 데스노트가 존재함으로 해서 한 인간의 인생이 바뀌거나,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히지 않더라도 본래 수명보다 앞서 죽어버리는 일이 있다. 어떻게 죽든지 간에, 그 경우 역시 사신의 눈에는 줄어든 수명이 아닌 본래의 수명이 보이게 된다.[104]
- 사신의 눈을 가진 인간의 판별은 인간계의 어떤 의학이나 과학을 동원해도 불가능하며[105], 사신이라도 그 인간과 직접 눈의 거래를 한 사신 외엔 알 수 없다.[106]
4.4. Ⅳ 사신의 규칙
4.4.1. Ⅳ- 1 소유자와의 관계
- 데스노트를 갖고 있는 한, 소유권을 포기하거나 죽을 때까지 원래 소유자인 사신이 따라다닌다.[107]
- 사신은 통상적으로 인간이 노트를 처음 사용한 후 39일 이내에 그 인간 앞에 모습을 나타낸다.
- 데스노트의 원래 소유자인 사신은 그 노트를 사용해 인간을 죽이는 행위를 돕거나 방해하지 않는다.
- 데스노트의 사용법이나 그걸 가진 인간에게 발생하는 현상을 사신이 모두 설명할 의무는 없다.[108]
- 사신은 인간에게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이름과 수명을 가르쳐 줘선 안 된다. 이건 인간계의 혼란을 피하려는 배려이다.[109]
- 사신은 현재 노트를 소유하고 있는 인간의 동의 없이 노트의 소유권을 멋대로 이동시킬 수 없다.[110]
- 인간계에서 사용되는 데스노트에는, 애당초 '인간계에서 인간이 사용하도록 하겠다'는 살아있는 사신의 의지가 있어야만 한다.
- 인간에게 달라붙은 사신이 죽는 일은 생각하기 어려우나 죽었을 경우, 그 사신이 인간계에 가지고 온 데스노트의 효력에 변화는 발생하지 않는다.[111]
- 사신은 아무 이유 없이 인간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인간계에 머물러도 좋은 조건은,
-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노트가 인간의 손에 들어갔을 때
- 노트를 건넬 인간을 물색하는 일은 본래 사신계에서 해야 하는 것이지만, 82시간 이내라면 인간계에 머무르며 물색해도 상관없다.
- 인간을 죽일 목적으로 보다 깊게 개인을 관찰하려는 경우에도, 그 인간에게 붙어있는 게 82시간 이내라면 인간계에 머물러도 좋다.
- 사신은 인간에게 데스노트를 직접 건넬 경우, 인간계 단위로 만 6세가 되지 않은 인간에게 노트를 건네서는 안 된다.
- 만 6세 미만의 인간에게 건네서는 안 되지만, 인간계에 떨어뜨려 인간계의 것이 된 노트는 나이에 상관없이 누가 사용하든 그 효력은 같다.
-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사신계에 있는 사신이 죽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죽일 목적으로 사신이 인간계에 내려와 그 인간을 죽이는 것도 불가능하다. 데스노트를 가진 인간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양도한 사신뿐이다.[112]
- 사신이 자신이 소유해야 할 데스노트를 본의 아니게 인간계에 넘겼을 경우, 그 노트를 되돌려 받을 목적으로 인간계에 있는 것은 허가된다. 그때 인간계에 그 밖에도 노트가 존재하고 있는 경우, 인간에게 그 노트가 있는 장소나 소유자를 알려줘서는 안 된다.[113][114][115]
- 사신이 자신이 소유해야 할 데스노트를 다른 사신에게 속아 빼앗기는 등 잃어버렸을 경우, 그 당시 그 노트에 붙어있는 사신으로부터 돌려받는 수밖에 없다. 붙어있는 사신이 없는 상태에서 인간이 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일단 노트에 접촉해 그 인간에게 붙은 다음, 그 인간의 최후를 지켜본 뒤 다른 인간이 접촉하기 전에 줍든지 혹은 그 인간에게 직접 돌려받아야만 한다.
- 사신이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가져와 인간에게 소유권을 넘겼더라도, 그 인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의 이유로 그 인간을 자신의 노트로 죽이는 것은 전혀 상관없다.
- 인간계에 데스노트를 가져온 사신이 사신계에 돌아가도 좋은 경우는,[116]
- 인간계에 가져온 노트의 첫 소유자가 된 인간이 죽거나[117] 그 인간의 이름을 노트에 적고 죽음을 지켜봤을 때.
- 가져온 노트가 타거나 하여 인간이 사용할 수 없게 됐을 때.
- 노트를 돌려받거나 아무도 소유권을 가지지 않아 인간에게 붙어있을 필요가 없어졌을 때.
- 어떤 이유로 가져온 노트에 붙은 사신이 바뀌었을 때.
- 자신이 붙은 그 노트 자체가 있는 장소나, 소유한 인간이 누구인지, 또 소유자의 소재지를 모르게 되어 사신계의 구멍을 통해 찾아야 할 때.
- 인간계에서 말하는 데스노트의 취급 설명서 같은 것은 몇 권 존재하지만, 그것을 인간에게 건네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 그것을 자신이 읽고 인간에게 알려주는 것은 그 내용이 어떤 것이든 전혀 문제없다.
2, 3, 4의 경우라도 자신이 최초로 양도했던 인간의 죽음은 사신계에서라도 확인하고 자신의 노트에 적어야 할 의무가 있다.
4.4.2. Ⅳ- 2 데스노트의 사용
- 사신은 데스노트에 인간의 이름을 적어 자신의 수명을 늘릴 수 있지만, 인간은 수명을 늘릴 수 없다.
- 데스노트로 자신의 수명을 줄일 수 있다.[118]
- 원래 소유자인 사신도 데스노트에 관해 모르는 것이 많다.[119]
- 사신은 데스노트를 반드시 한 권은 소유하고 있어야만 한다. 그 한 권은 인간에게 양도할 수 없고, 인간에게 뭔가 적도록 하는 것도 안 된다.[120]
- 사신끼리 데스노트를 교환하거나 다른 사신의 노트에 뭔가 적는 것은 아무런 문제도 없다.
- 사신은 특정 인간에게 호의를 가지고 그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해 인간을 죽이면 죽는다.[121][122]
- 죽은 사신은 사라지지만, 데스노트는 남는다. 그 노트의 소유권은 보통 그 다음에 제일 먼저 노트를 만진 사신에게 옮겨가지만, 사신대왕에게 반납하는 게 상식이다.[123]
- 그 인간의 생사와 관련 있는 다른 인간의 죽음을 조종함으로써 인간계에서의 본래 수명이 변해 늘어나는 일은 있다. 사신이 결과적으로 수명이 늘어난 사람에게 호의를 갖고 위와 같은 일을 하면 사신은 죽지만, 인간의 경우엔 해도 죽지 않는다. [124][125]
4.4.3. Ⅳ- 3 사신의 생태
- 사신은 칼로 심장을 찌르거나 머리에 총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사신은 '사신을 죽이는 방법'을 알고 있다.[126]
- 사신에게는 수컷·암컷이 있으나 인간과의 생식행위는 허용되지 않고 불가능하며, 사신끼리도 교미하지 않는다.[127]
- 사신은, 한 번이라도 얼굴을 봐서 이름과 수명을 알고 있는 인간이라면 사신계의 구멍을 통해 그 인간이 있는 장소를 알 수 있다.
- 사신에게는 사신계에서 정해놓은 규칙이 있고, 그것을 어기면 받는 특급·1급에서 8급까지 9단계의 죄가 있다. 3급 이상은 그 죄에 대한 벌을 받은 다음 죽는다.
- 예를 들면, 사신이 데스노트 이외의 수단으로 인간을 죽이는 일은 '특급'에 해당한다.[128][129]
- 사신은 자지 않아도 죽지 않고, 본래 수면을 취할 필요는 없다. 사신의 수면은 인간의 수면과는 명백히 다르며, 단순한 게으름이다. 특히 인간에게 노트를 양도하여 인간계에 있는 사신은 그 노트를 사용한 인간의 최후를 지켜봐야 하므로 게으름을 피워선 안 되지만, 정해진 규칙은 아니다.
- 사신도 음식을 먹을 순 있지만, 딱히 먹지 않아도 죽진 않는다.[130] 음식을 먹는 행위는 단순히 미각을 즐기기 위함이 전부이다.
4.5. 가짜 규칙
- 이 노트를 토막내거나 태우거나 해서 쓸 수 없도록 만들면, 그때까지 노트에 접촉했던 모든 인간이 죽는다.[131][132]
- 이 노트에 이름을 적은 인간은 가장 최근에 이름을 적은 때로부터 13일 이내에 다음 이름을 적어 다른 인간을 계속해서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133]
야가미 라이토가 미사가 감금된 직후 스스로 24시간 감시 하에 감금되는 걸 자청하기 전 류크에게 부탁해 자신이 사용하던 노트에 적게 한 가짜 규칙이다.[134] 당연히 이 룰들 역시 다른 진짜 룰들처럼 물질 분석상 인간계에 존재하지 않는 물질로 적혀 있다. 첫 번째 규칙은 수사 팀이 노트를 파기해 당시 소유권을 지니고 있던 자신이 기억을 잃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두 번째 규칙은 자신을 경찰의 타겟에서 벗어나게 만들기 위해 위조했다. 규정상 사신이 노트에 가짜 규칙을 적는 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 가짜 규칙들 덕분에 라이토와 미사는 키라 혐의를 완전히 벗는 데에 성공한다.
이런 류의 초자연적 힘을 지닌 도구에 뭔가 저주같은 대가가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선입견[135]을 절묘하게 노린 동시에 키라에 의한 연쇄 살인에 대한 일부 동기 부여까지 제시하는 트릭으로, 처음 접한 이들 모두가 아무 의심없이 받아들여[136] 라이토의 무죄를 증명하는 철벽의 안전 장치였다. 그러나 멜로는 시도우로부터 이 규칙이 가짜라는 것을 듣고 처음 인간계에 노트를 던진 사신이 노트가 파기되는 일을 막고 인간이 계속 노트를 쓰는 모습을 보며 즐기기 위해 만든 규칙으로 추정하다가 만약 키라가 이것이 거짓이란 걸 안다면 자신의 결백 증명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뒤에 멜로에게서 이에 대한 힌트를 들은 니아는 당시 키라로 의심하던 2대 L 라이토와 직접 대화를 나눈 끝에 이 가짜 룰을 이용해 키라가 일본 수사본부에 녹아들었다는 것을 눈치채고, 뒤에 아이자와에게서 이 룰의 물질 분석에 대한 결과를 듣고도 '키라가 룰을 적는 도구를 사신으로부터 빌렸거나, 사신이 적도록 부탁했다'고 단칼에 추리할 정도로 확신에 이르게 되면서 라이토에 대한 혐의는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다.
4.6. 신작 단편에 새로 추가된 규칙
2020년 데스노트 신작 단편이 공개되어 새로운 규칙이 세 가지 추가되었다. 규칙 번호는 67(LXVII).- 규칙 47[137]의 기억과 관련하여, 본인이 원하면 (노트로 사람을 죽이지 않아도)기억을 지울 수 있다.[138]
- 사신은 노트 소유자와 가급적 가까이 있어야 하나, 인간계 거리로 14km까지는 떨어져 있을 수 있다.[139]
- 데스노트를 매매한 인간은 죽는다.[140][141]
5. 파일럿 단편의 데스노트 규칙
'사인을 적지 않으면 40초 안에 심장마비' 등 기본적으로 연재판과 같지만, 다른 점도 있다.- 노트를 주운 사람만 사용할 수 있다.
- 데스 이레이저로 이름을 지우면 데스노트로 죽인 사람을 되살릴 수 있다. 단, 육체가 소생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효과는 없다.
- 1페이지당 36행, 총 60페이지 노트이다. 노트에 적을 자리가 없어진 경우, 진짜 소유주인 사신에게 부탁해서 새로운 걸 받을 수 있다.
- 표지의 글자는 결코 지울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표지를 찢어버리거나 하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 표지에 쓴 이름은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여기에 뭔가 쓰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사신은 노트를 갖게 해주는 것을 조건으로 거래를 할 수도 있다.
6. 살인죄가 성립되는가?
야가미 라이토: 하지만 류자키, 살인 노트…. 이건 나도 진짜라고 믿고 있지만, 그걸 소지하고 이름을 적어넣은 사람을 붙잡는다 해서 대량 살인범으로 죄를 물어 처벌할 수 있을까?
L: 입증은 못 하겠죠. 살인 노트를 검증하지 않는 한…. 하지만, 전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사건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법무성에서 알아서 하라죠.
마츠다 토타: 아니, 잠깐…. 노트를 시험해볼 필요고 뭐고 당연히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야가미 소이치로: …마츠다, 그러려면 재판을 열어 살인 노트를 증거로 법정에 제출할 필요가 있네.
마츠다 토타: 아뇨, 제 말은 그런 게 아니라…. 사람이 죽는다는 걸 알면서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적은 거잖아요. 노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수 없다면 마땅히 말살시켜야죠.
아이자와 슈이치: 말살이라는 말은 온당치 않지만, 위쪽에서 그에 가까운 조치를 취하겠지….
L: 노트에 의한 살인을 인정하면 극형. 적어도 종신형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게 한다. 그 정도로 처리되겠죠. 어차피 그건 잡은 뒤의 얘기, 지금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57화 "양자택일" 中. 작중에서 법적 논쟁이 언급된 유일한 부분이다.
L: 입증은 못 하겠죠. 살인 노트를 검증하지 않는 한…. 하지만, 전 그딴 건 아무래도 상관없습니다. 사건만 해결되면 나머지는 법무성에서 알아서 하라죠.
마츠다 토타: 아니, 잠깐…. 노트를 시험해볼 필요고 뭐고 당연히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야가미 소이치로: …마츠다, 그러려면 재판을 열어 살인 노트를 증거로 법정에 제출할 필요가 있네.
마츠다 토타: 아뇨, 제 말은 그런 게 아니라…. 사람이 죽는다는 걸 알면서 수많은 사람의 이름을 적은 거잖아요. 노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릴 수 없다면 마땅히 말살시켜야죠.
아이자와 슈이치: 말살이라는 말은 온당치 않지만, 위쪽에서 그에 가까운 조치를 취하겠지….
L: 노트에 의한 살인을 인정하면 극형. 적어도 종신형이고, 인정하지 않으면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게 한다. 그 정도로 처리되겠죠. 어차피 그건 잡은 뒤의 얘기, 지금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57화 "양자택일" 中. 작중에서 법적 논쟁이 언급된 유일한 부분이다.
야가미 소이치로: 사신, 살인노트, 세간의 누가 그런걸 믿어줄까?
우키타 히로카즈: 기소도 재판도 성립 안되죠.
타카다 키요미: 맞아 난 아무도 안죽였어, 노트에 이름을 쓴 것 뿐이야.
L: 아뇨 살인 노트가 진짜란게 증명이 되면 당신은 유죄, 사형입니다!
영화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中.
우키타 히로카즈: 기소도 재판도 성립 안되죠.
타카다 키요미: 맞아 난 아무도 안죽였어, 노트에 이름을 쓴 것 뿐이야.
L: 아뇨 살인 노트가 진짜란게 증명이 되면 당신은 유죄, 사형입니다!
영화 <데스노트: 라스트 네임> 中.
작중에서는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 행위에 대해 살인죄가 성립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는다. 원작에서 데스노트의 법적 논쟁은 위에 서술된 장면 하나가 전부. 데스노트 영화판에서, 타카다 키요미가 자신은 그저 노트에 이름을 적었을 뿐 직접 살인을 하지 않았다고 여유 부리자 L이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이 증명되고 본인이 이 노트에 이름을 적으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도 사람의 이름을 적었다면 유죄에 극형에 처할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에선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는데, 일본 법이 아닌 국내 법으로 분석했다는 것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르면 데스노트가 가짜라고 생각한 시점에서 이름을 적은 것은 살인죄가 아니지만, '진짜일 수도 있고 가짜일 수도 있고 죽으면 뭐 어떠냐'는 생각으로 이름을 적은 경우는 미필적 고의가 성립한다. 그리고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을 알고도 이름을 적은 경우 살인죄가 성립한다. 따라서 키라를 법정에 세워 처벌하려고 한다면 추가적으로 데스노트가 진짜라는 것을 검사나 검찰 측이 실험으로 증명해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실험이 어려운데 설령 사형수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는 식으로 실험을 한다 해도 인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법원에서 이러한 실험 자체를 승인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 그 수단과 방법 자체가 초과학적이라도,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다면 사람이 죽는다는걸 알면서도 죽인 것은 살인죄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 그나마 현실적인 수단으로 비유해 보자면 우연히 딥 웹 사이트를 찾았는데 그곳은 바로 무료 살인 청부 사이트였고 그곳에다가 특정인의 신상 정보를 기입하면 사람이 죽는다는 것을 알고 여러 사람들을 죽인 사람은 살인죄에 해당될 것 이다. 다만 이 비유는 좀 부적절한 게 이 경우는 '살인청탁죄'에 해당할 것 이다. 살인을 한 직접적인 요인이 자기 자신인 데스노트 사용과는 직접 비교는 애매하다. 덧붙여 사신에게 특정 인간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경우[142]는 진짜 살인청탁죄에 해당할지도?[143]
하지만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다는 행위와 사람이 죽었다는 결과 사이의 과학적, 논리적인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면 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재판에서 인정되는 증거는 방법론의 과학적 타당성을 기반으로 해야하는데 설령 법정에서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실험 대상자들이 속속 죽어나가는 것을 입증한다 한들 이것이 '노트에 이름을 기입한 행위'가 '실제 사람이 죽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그 과정의 물리적, 과학적인 인과 관계를 설명할 수 없다. 말마따나 원래 그때 죽었을 사람들이 우연의 일치가 말도 안 되게 맞아떨어졌을 뿐이라고도 주장할 수 있는 셈이다. 이를테면 주술상, 종교상의 저주 행위가 설령 실현되었다고 한들 이에 법적인 책임은 지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상해죄의 성립에는 상해의 고의와 신체의 완전성을 해하는 행위 및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인과 관계 있는 상해의 결과가 있어야 하므로 상해죄에 있어서는 신체의 완전성을 해하는 행위와 그로 인한 상해의 부위와 정도가 증거에 의하여 명백하게 확정되어야 하고, 상해 부위의 판시 없는 상해죄의 인정은 위법하다.(1982. 12. 28., 선고, 82도2588.)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논쟁은 데스노트에 의한 살인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가능한가로 귀결되는데, 이는 과학철학에 더 가까운 논제가 된다. 단적으로 말해, 작중 세계에 데스노트가 등장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데스노트가 존재하는 것이 그 세계의 과학이다. 현상과 방법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증명하느냐의 문제는 그 세계의 과학적 방법론이 발전하여 해결할 문제일 뿐이다. 양자역학 이전의 과학으로는 양자적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양자적 현상이 실존하며 관측 가능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다면, 그것을 설명하는 것이 과학의 당면과제가 되는 것과 같다. 명계와 사신의 존재는 과학적으로 설명이 된다면 될 것이고, 안 된다면 안 될 것이나, 그것은 논제 밖이다. 하지만 어찌됐건 현대 인류의 과학 수준으로는 데스노트의 원리를 규명할 수 없는게 사실이다. 라이토가 노트를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면 어떻겠냐고 말하자 L조차 '그건 과학을 초월한 물건이다'라고 못박았을 정도니...
또다른 문제로 설령 데스노트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된다 한들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해서 기억을 잃은 사람도 처벌할 수 있냐는 논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제법 명쾌하게 처벌이 가능하다는 해답이 나온다. 당장 현실에서 음주로 인한 필름 끊김이나 혹은 사고로 인한 기억 상실이 일어나도 처벌받지 않는 게 아니란 걸 생각하면 알 수 있다.[144] 게다가 데스노트의 경우 음주와 달리 이름을 적었을 당시에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므로 심신미약도 불가능하다.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몰라도 최소한 한국의 법은 범죄 행위 당시의 능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름을 적었을 당시에 본인이 완전한 책임 능력자인 경우에는 그 이후 무능력자가 되어도 처벌을 면할 수 없다.[145]
물론 상기의 논의는 전부 현행 법체계하에서의 법리적인 분석일 뿐이고, 실제로 키라 사태가 현실에 벌어진다면 사상 초유이자 최악의 국제적인 연쇄 살인범을 가만히 내버려 둘 리가 만무할 것이다. 입법을 통해 특별법을 만들거나 법 조항을 무시하고 비밀리에 처리하거나일 텐데, 키라 특별법을 제정하려면 데스노트의 존재를 세상에 공표해야 하는 탓에 이는 쉽지 않을 것이니 결국 법을 무시하고 음지적인 조치를 동원해 사살 혹은 영구 감금 처리하는 것이 가장 개연성이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키라를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냐는 논의가 나왔을 때[146] 마츠다는 말살해 버려야 한다고 말하고 아이자와 슈이치도 이에 대해 표현은 온당치 않더라도 윗선에서 그에 가까운 초법률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추정하였다. 원작에서 L은 이에 대해 노트에 의한 살인이 인정되면 극형, 최소한 종신형이고 인정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이름을 노트에 적게 하는 정도의 조치가 취해질 거라 말한다. 즉, 정황 증거가 갖춰지면 노트에 의한 살인죄가 인정되지 않더라도 범인 스스로가 그 노트의 효력을 증명하는 실험대에 오르게 될 거란 소리. 니아 역시 야가미 라이토를 재판에 세우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감금시킬 것이라고 못 박았다.
따라서 오히려 2부 시점에서는 키라를 잡으려고 하는 SPK가 국가의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불법 조직에 가깝다. 이미 미국 정부는 키라를 잡는 것을 포기했고 키라를 잡으려하는 모든 수사 조직을 해체시켰으니 SPK는 그저 민간인인 니아가 FBI 출신 사람들을 데리고 독단 민간 수사와 사적제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SPK 소속 인원들이 FBI 출신이라 한들 해당 행위 자체가 FBI에서 승인한 것이 아니므로, 법적으로 따지자면 야가미 라이토보다 SPK가 더 불리한 셈. 극단적으로 말해서 데스노트 살해가 살인죄로 인정된다 한들 SPK의 행동은 불법이다. 말하자면 키라가 대형 사적제재를 벌이고 있다지만, SPK역시 그 사적제재를 막기 위한 또다른 사적제재를 벌이고 있는 셈.[147]
7. 여담
- 원래 불교에서 언급되던 생사부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도구인데, 성질은 조금 틀리다.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는 것으로 그 사람의 운명을 강제로 고정하는 느낌이라면, 생사부는 단순히 그 사람의 운명을 '알려주는' 역할인 것. 좀 더 정확히는, 데스노트는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불러오지만, 생사부는 그저 그 사람이 타고난 수명을 알려줘서 그 수명이 다 했을 때 저승사자가 데려갈 수 있게 알려줄 뿐이다. 그래서 서유기에서 손오공은 저승에서 깽판칠 때 생사부를 보더니 자기는 물론 아예 원숭이 족속들의 이름들을 죄다 까맣게 칠해버렸다. 그러자 원숭이들은 무슨 운명이 바뀌어서 불사의 존재가 된 게 아니라 그냥 저승사자가 언제 데려가야 할지를 모르게 되어서 불사의 존재가 되어버렸다. 또한 서유기 초반부에도 당태종이 저승에 갔을 때 판관 최각이 생사부를 보니 당태종의 수명이 재위기간 일십삼년으로 끝나 있었는데 여기서 한 일자(一)를 셋 삼자(三)로 바꿔서 수명을 20년 늘려주었다. 즉 워낙에 고대부터 강력한 중앙집권제가 유지되던 동아시아 문화권이다보니 신화적인 존재들조차 지상의 정부를 반영해 신화적 정부의 공무원에 가깝게 묘사되며, 살생부 역시 신비한 힘을 가진 초월적 물건보다는 "사망을 집행하는 공무원"의 근거자료 정도로 묘사되기에, 살생부에 이름을 적거나 지우는 것은 공문서 조작으로 행정처분을 변경하는 것에 가깝다.
- 직접적으로 죽이진 않아도 간접적으로 엮일 때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게 되는 원흉을 빗대어서 데스노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에도가와 코난이나 김전일 같은... 죽음을 부르는 사람들 문서 참고.
- 대상자의 규칙에 관해서 허점(?)이 있는데 손오공(드래곤볼)이나 슈퍼맨처럼 사람처럼 행동하고 사람과 생리적으로 구분이 안가지만 종족은 외계인인 캐릭터는 피해갈수 있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데스노트라는 작품이 SF 판타지물이 아니니 사실상 있지도 않은 허점이지만 진지하게 파고들자면은 이 둘도 자신을 사람이라고 정의하니 데스노트의 효력은 적용될지도 모른다. 다만 지적이지만 자신을 지구인이 아니라고 인식하는 외계인 캐릭터, 예를 들면은 프리저나 스팍같은 캐릭터에게는 적용이 안될것으로 보인다.[148] 자신의 이름을 사회적 통념과 다르게 인식하는 캐릭터는 어떻게 되는지도 토론거리이다. 배트맨의 경우 법적, 사회적 이름이 브루스 웨인이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배트맨이라 인식한다. 사신의 눈만이 이를 해결할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법적 이름을 우위로 볼지, 혹은 정체성에 가까운 이름을 우위로 볼지가 애매하다. 굳이 배트맨이 아니어도 타 창작물의 스파이 캐릭터들이 종종 자기세뇌를 거쳐 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나온적이 없다.[149] 이 부분을 넘어가면은 복잡해지는데, 위에 전술했듯이 자기세뇌를 거쳐 가상의 인격을 만들어낸 인물 아니면은 이중인격인데다 인격들이 서로를 타인이라 인식하는 경우를 가정하자면은 원본인격과 그후에 만들어진 인격이 있다고 가정하자, 데스노트에 2번째 인격의 이름을 적을 경우 해당 인격만 사라지고 원본의 인격과 육체는 보존되는것인지 아니면은 데스노트가 보기에는 둘다 원본 인격의 일부니까 그냥 원본도 같이 죽여버리는것인지 나온바가 없다. 사실 데스노트 세계관이 사후세계와 영혼의 존재를 부정하는 극도로 유물론적인 세계관이므로 후자가 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기는 한다.
- 파일럿 단편에서 주인공 카가미 타로는 경찰들 앞에서 데스노트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 친구에게 부탁해 안락사로 한번 죽었다가[150] 단편 전용 설정인 '데스 이레이저'로 이름을 지워서 살아나는데, 본편의 데스노트로도 이렇게 고통 없이 죽는 게 가능할지 불명. 영화판에서도 L이 데스노트에 자기 이름을 적고 '23일 후 심부전으로 편히 잠들다 사망'이라는 사인을 입력한 적이 있지만, 본편에서는 데스노트로 고통 없는 죽음을 선사하는 경우는 나오지 않았다.
- 골판지 전기 W 에피소드 26에서 '앨리스'라는 조연 캐릭터가 들고 나왔다. 물론 당연히 진짜는 아니다.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그 사람에게 천벌이 내려진다는 '용서 못 해 데스노트'와 멋진 코스프레 디자인을 적어놓는 '귀여운 데스노트' 두 가지가 있는데, '용서 못 해 데스노트'는 같이 팀을 짜려고 했던 셜리가 자신을 버리고 오오조라 히로와 팀을 짜자 분노하여 꺼냈고, '귀여운 데스노트'는 코스프레가 처음인 하이바라 유우야의 코스프레를 손보기 위해 꺼냈다.
- 소련에는 이와 비슷한 숙청노트가 있었다. 이 명부에 이름이 적히면 트로츠키주의자 낙인이나 혁명의 적 프레임이 씌워지고, 못해도 굴라그행 확정. 피의 독재자 스탈린이 애용했다고 한다.
- 석기소년 또로에서 패러디된 적이 있다. 데스노트 대신 '사망기록부'라는 노트가 등장하며 원하는 사람의 이름과 대상에게 원하는 것을 적으면, 대상인물은 일정 시간 동안 노트에 기록된 행동을 수행한다. 물론 죽지 않는다.
- 신역 노비타의 바이오하자드에서도 등장한다. 여기서 데스노트는 마지막에 얻을 수 있으며 거기다가 타일런트의 이름을 적으면 끝이다.
-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패러디되었다.185화[151]에서 타마마가 쿠루루가 만든 노트를 줍는다. 사용 방법은 자기가 조종하고 싶은 사람의 얼굴을 그린 후 그 사람이 할 대사를 966초[152] 안에 말풍선에 써 넣는것. 이걸로 기로로랑 연적 모아를 물먹인 후 니시자와 모모카의 얼굴을 그려놓고 니시자와 그룹을 타마마에게 양도한다. 라는 대사를 쓰지만 그림이 실물과 닮지 않았기에 실패하고 두 번째 시도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실패할 때마다 패널티가 하나씩 생기는데 그 패널티라는 게 첫 실패 때는 색칠을 해야 했고 두 번째 실패 때는 노래를 부르며 사방 96.6m의 종이에 그려야 했다. 겨우겨우 종이 여러 장을 96.6m의 크기로 만든 다음 니시자와 모모카의 얼굴을 하나로 그렸지만 마지막에 바람에 다 날아가 버려서, 그걸 줍는데...마지막 장면이 라이토가 계단에서 죽은 장면과 유사하다.#[153]
- 유미의 세포들 63화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사랑 세포가 이의 의견을 받기 위해 손을 들라고 외쳤는데, 왼손에 데스노트가 들려 있었다. 당연히 그걸 본 세포들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고, 만장일치로 끝났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51673&no=64&weekday=wed
- 이말년씨리즈 사자의모험 下편에서 패러디되었다. 사자가 죽자 저승사자가 되는 것인데, 그 저승사자가 데스노트를 들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103759&no=125
-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고토 마타베에가 쓰는 '마타베에 염마장'은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린 자들의 이름을 기록해 놓아 나중에 죽여버리려 하는, 일종의 살생부 비슷한 것으로, 이것도 데스노트가 모티브.
- 런닝맨에서는 초능력자 특집 때, 이광수에게 주어진 능력은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근데 이 데스노트는 한번 사용하면 그대로 효력이 없어지는 거라서, 이것으로 유재석을 아웃시키자마자, 곧바로 송지효에게 등짝을 뜯겨서 1차 아웃. 그리고나서 하하의 '시간 되돌리기'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자 바로 김종국의 이름을 데스노트에 적어서 아웃시켰다[154]. 그리고나서 송지효의 등짝을 뜯었으나, 송지효의 '반사' 능력으로 2차 아웃. 그대로 자기가 아웃시킨 김종국이 있는 감옥으로 끌려갔다.[155][156]
- 2012년 스모쉬에서도 나왔다. 여기선 사망 원인이 질식사로 고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범죄자
+저지 쇼어 참가자들이 스스로의 목을 조르거나 봉지를 머리에 덮어 씌우거나 음식을 자기 입에 밀어넣어 죽이는 개그씬을 선보였다. 그리고 라이프 노트 라는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책이 함께 나왔다.
- X파일에서도 데스노트와 비슷하게 이름을 적는 걸로 사람을 죽이는 초능력자 남매가 나온다. 이쪽은 노트가 아니라 본인들이 가진 능력이라 데스노트보다도 더 검거할 방도가 없었다. 하지만 멀더와 스컬리가 막으러 가기도 전에 자기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로가 서로의 이름을 적어서 황당무계하게 자멸해 버린다.
- 점프 얼티밋 스타즈에서 서포트 캐릭터 라이토를 소환하면 라이토가 데스노트에 이름을 적는다. 2코마 라이토의 공격시 류크가 적 1명에게 접근하며, 3코마 라이토의 공격시 적 전원에게 사과가 떨어지고 이걸 피하지 못한 캐릭터는 10초 후 죽는다. 그런데 이 게임에서 데스노트의 효과는 상태이상으로 취급되어 하루노 사쿠라의 의료인술이나 페가수스 세이야의 '아테나의 방패' 같은 기술로 제거할 수 있다. 단순한 체력회복기인 이노우에 오리히메의 쌍천귀순으로는 불가능.
- ‘데스노트’ 자체가 원작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신문기사 등에 '살생부'라는 의미를 담고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만화에서 유래하는 신조어로 점차 자리 잡기 시작한 듯. 그래서인지 데스노트의 줄거리나 인물, 용도까지 몰라도 데스노트의 존재 자체는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명칭 자체가 직관적이라 이해하기 쉽다는 점도 한몫한다.
- 롤 게이머들 중에서 "석희노트" 라는 드립이 있었는데, 원본처럼 이름을 적고[157] 이 노트(메모장)에 이름이 적힌 사람은 게임 승패와 관련 없이 트롤링을 당한다고 한다.(..) 마침 이석희의 모스트 챔프는 사신의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카서스. 근데 그 노트에 적힌 이 중 악질 유저들도 있어서 우연의 일치로 악인을 심판한다는 설정에 들어맞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해당 챔피언인 카서스의 대사에는 데스노트의 패러디가 있으며 추후 저작권 때문인지 까만 네크로노미콘에 적는다고 바꿨는데, 한국어판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데스노트 패러디를 사용한다.
- 본 만화가 히트하면서 한때 검은색 노트가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검은 도화지와 접착제로 노트 겉면을 검게 덮고 수정액으로 필기하여 평범한 노트를 데스노트로 만드는 방법이 나름 인기를 끌었으며 만들어보면 얼추 비슷하게 나온다.
- 사신 짱 드롭킥에서 패러디로 써먹었다. 게다가 천하의 유리네조차 이 물건을 무서워하는데 사신짱이 무언가를 적자 데스노트에 유리네의 이름을 적는 걸 알고 상당히 긴장했으며 사신짱도 상당히 세계적 레벨로 역사적인 아이템이라고 칭찬할 정도이다. 물론 사신짱의 노트는 데스놋트이며 떠오르는 것을 적는 단순한 노트라고 하자 유리네는 안심했고 자신도 쓰고 싶다고 하자 적는데 택배가 오자 그걸 받으러 간다. 적은 내용은 사신짱이 꼬챙이에 꽂혀 죽는다였는데 택배로 온 물건이 꼬챙이었다. 결국 유리네의 적은 내용대로 사신짱은 유리네에게 꼬챙이에 꽂혀 험한꼴을 당했다.#
[1] 영화판에선 L이 표현했다.[2] 사신대왕이 이 정도로 부실업무를 한다는 걸 알았으면 시도우가 굳이 그 뻘짓을 할 필요 없이 류크를 만난다는 명목으로 인간계에 내려와 사과 몇 개 챙겨다가 사신대왕에게 바쳐 새 노트를 발부받았을 거다.[3] 13권 설정집에 따르면 사실 파일럿에서도 등장시키고 싶지 않았지만, 짧은 분량 안에 스토리를 완결지어야 하는 단편의 한계상 어쩔 수 없이 추가했다고 한다.[4] 빨간색이나 흰색도 있다고 한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단, 데스노트 드라마에 등장하는 제라스의 노트는 빨간색이며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사신인 아머의 것 또한 검은색이 아닌 흰색인 등, 원작 외의 미디어 믹스에는 존재한다.[5] 그런데 일부 영어 규칙들은 오탈자나 콤마의 위치가 이상하거나, 문법이나 문장이 자연스럽지 못한 곳이 많다. 그래도 작가가 직접 영어권의 약관을 참고해 가면서 적어서 대체로 꽤 준수한 법률 영어 문장으로 적혀 있다. 사신마다 익숙한 언어가 다 다른지 13권에서는 렘이 '일본어를 잘하지는 못한다'는 설명이 나온다.[6] 작중에서 라이토가 증거 인멸로 이름을 적은 후 통째로 삼키면 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7] 사실 사신들이야 안전한 사신계에서 인간계를 지켜보다 대충 아무 이름을 쓰고 수명을 얻으면 되기 때문에 노트의 세세한 규칙을 전부 알 필요도, 노트에 써서 상기할 필요도 없다.[8] 류크 이외의 사신들은 인간계에 별 관심도 없다. 심지어 제대로 인간계에 내려가 본 경험마저 없어 보인다.[9] '노트'라는 물건 역시 어느 시점에서 인류가 개발한 물건이기에 그보다 훨씬 이전의 시대에서는 데스노트의 모습 역시 지금과 달랐을 수 있다. 이름부터 데스'노트'가 아니었을 것이다. 가령 석판이나 양피지 형식의 두루마리 라던지...[10] 데스노트를 직접 사용하고 그래도 불행 엔딩을 피한 건 모든 미디어 믹스 통틀어 영화판 L이 유일한데 이 경우는 남이 아닌 자기 이름을 쓴지라 경우가 다르며, 그마저도 결국 사망했다. 2부에서는 "데스노트를 사용한 자"로 바뀌었다. 미묘한 차이이지만, 제라스나 렘처럼 사신이 죽어 주인 없는 노트만 인간에게 전해지는 건 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라 보통은 인간의 손에 들어가는 노트에 사신도 붙어있는 게 맞는 만큼 1부에서의 그것도 궁극적으로는 법칙이라기보단 노트를 사용한 자에 대한 은유라 보면 맞을 것이다.[11] 가장과 장남이 다 죽고 딸도 트라우마를 겪은 라이토의 가족이 대표적이며, 영화판에서는 라이토에게 이용당하고 살해당한 아키노 시오리 등...[12] 다만 니아는 노트 사용설을 감안하더라도 진짜 노트나 페이지를 따로 빼돌리지 않은 이상 미카미 1명만을 대상으로 사용한 게 되기 때문에 기본 수십 명 이상을 죽인 다른 노트 사용자들과는 동일선상에 넣을 수 없다.[13] 이렇게 사고사나 병사, 또는 자살 등으로 처리하면 한 번에 수십, 수백 명씩 죽인다 하더라도, 노트의 존재가 알려지지 않는 이상 통상적인 상식을 가진 일반인들은 '엄청난 우연으로 흉악범들이 비슷한 시기에 한꺼번에 죽었다' 정도로 생각하지, 그 많은 병이나 사고들을 인간 한 명이 초현실적인 힘으로 조작했다고는 상상도 못 할 것이다. 라이토는 자신을 신으로서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던 것이 목적이라 일부러 심장마비라는 눈에 띄는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에 키라와 노트의 존재가 알려졌던 것.[14] 실제 히구치가 데스노트를 소유했을 때 이런 식으로 썼다. 물론, 이때는 이미 키라라는 개념이 세계에 퍼져있었고, L의 추리로 사망 원인을 바꿀 수 있다는 게 밝혀지며 목적이 있는 게 보이는 살인이었기에 히구치의 살인이 데스노트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는 게 밝혀진다. 반대로 말하면, 이걸 라이토가 아니라 히구치가 제일 처음 주웠을 경우 L에게 걸릴 확률보다 '넌 재미가 없다'며 류크가 노트에 히구치의 이름을 써버리고 노트의 다음 주인을 찾아 나섰을 확률이 훨씬 높다.[15] L이 데스노트 같은 초자연적인 물건을 인정하게 된 것도, 이 살인이 라이토의 의도대로 심장마비란 일정한 방식으로, 오직 알려진 범죄자만을 대상으로, 그것도 특정 시점부터 반복적으로 여러 번 벌어졌기 때문에, 사람의 의지가 개입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만약 갑자기 범죄자들이 죽는다 하더라도, 자살이나 질병, 사고라고 할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 죽는다면 살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16] 노트의 심판 대상 2호이자 사고사당한 시부이마루 타쿠오는 사망 후 오토하라다 쿠로와는 달리 L에게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사실 TV에 나온적도 없는 폭주족의 운 없는 사고사를 키라의 짓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17] 실제로 히구치는 "죄가 없으면 뇌물수수를 하게 하고 죽이면 된다"는 언급을 렘과의 대화에서 했다. 라이토는 이런 짓까지는 하지 않았기 때문에 렘도 인간의 악의에 치를 떨었으며, 이런 유혹에 빠지지 않은 라이토를 고평가하게 되었다.[18] 예를 들어 미국 지도자가 중국을 방문 중인 타이밍에 사인을 '총에 맞아 죽는다' 등의 사인을 적으면 자칫 사라예보 사건처럼 세계 대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19] 이렇게 되면 체포해서 재판에 넘겨도 엄청나게 골치 아파진다. 자기가 저지른 짓이 정말로 기억에 존재하지 않으므로 자백을 받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20] 다만 이건 자기가 소유권을 포기해봐야 류크가 똑같은 짓을 반복할거라는 것을 안 미노루가 노트를 처분하려고 만든 최선의 방법이었다. 원래 존재했던 규칙을 류크가 안 알려준것도 아니고 그냥 운이 없었던 셈.[21] 시도우는 무려 4년이 넘게 자신의 노트가 없어진 걸 신경 쓰지 않고 있었으나, 슬슬 인간의 수명을 먹지 않으면 위험해질 지경이 되자 그제서야 자기 노트를 잃어버린 걸 깨닫고 노트를 찾아 다니다가 인간계에 오게 된다.[22] 노트의 존재가 외부로 유출된 경로는 히구치 체포 당시 주변에 있었던 수많은 경찰관 중 한 명이 '사람의 이름을 적으면 죽는 노트'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23] 라이토 입장에선 시도우가 또 괜한 정보를 불기 전에 빨리 사신계로 돌려보내야 했기 때문에 빨리 노트를 쥐어줘서 쫓아낸 것이다. 어차피 라이토는 렘의 노트를 얻은 시점에서 이 노트가 더 이상 필요 없었는데, '노트가 파손되면 지금까지 접촉한 모든 인간이 죽는다.'라는 가짜 룰 때문에 처분할 수 없어서 수사본부에 보존해두는 바람에 괜히 멜로에게 뺏겨서 손해만 끼쳤을 뿐인 애물단지에 불과했다.[24] 설정대로라면 사신의 언어겠지만, 표지에 적혀있는 글귀는 'ARVC-5'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는 Arrhythmogenic Right Ventricular Cardiomyopathy Type-5 의 줄임말인데, 유전자의 한 종류로서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갑작스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제작자들이 넣은 일종의 의학적 유머인 셈.[25] 원작 기준으로 이때 미카미의 기억도 지워졌을 것이다.[26] 13권 설정집에 따르면, 소이치로 사후 이후 어느 시점엔가 라이토가 다시 렘의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한다. 단 장면으로는 나오지 않았다.[27] 이때 소유권이 없는 상태에서 류크에게 건넸으므로, 노트에 붙은 사신은 류크가 되었다. 인간에게 소유권이 있는 상태에서는 사신이 만져도 노트와 그 사신은 붙지 않는다.[28] 이걸 넘겨주며 라이토가 소유한 데스노트가 하나도 없게 되었으므로 기억을 유지하기 위해서 한동안 미사가 가진 제라스의 노트를 빌려서 몸에 붙이고 다녔다.[29] 니아 범인설에도 실려있듯 이 때문에 니아가 진짜 노트를 빼돌린 걸 숨기기 위해 일부러 묻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게 됐다.[30] 사실 상술한 본부 멤버 다수의 부재 시 미사의 노트를 미카미에게 보내면서 류크도 사신의 눈 거래 등을 위해 미카미에게 가느라 부재 중이었던 만큼, 이때 노트가 바꿔치기됐다면 류크로서도 누군가 그 노트를 발견해 사용하지 않는 한 행방을 알 길이 없다.[31] 류크에게 추가된 규칙을 듣고 수령을 포기했다.[32] 류크는 추가된 규칙을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규칙을 듣기 직전 미노루에게 노트와 함께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마라." 라는 말을 들었기에 그것을 핑계로 미노루를 찾아가지 않았다.[33] 인간계에 내려온 사신이건, 사신의 눈 교환자이건 애초에 인간계에 데스노트가 존재하게 된 상황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34] 영어: The human whose name is written in this note shall die[35] 일본어: このノートに名前を書かれた人間は死ぬ[36] 이름을 무슨 문자로 적어야 하는가에 대한 규정이 없는데, 실제 노트에 적힌 사례를 보면 아무래도 대상 인물의 이름을 표기하기로 규정된 언어의 문자로 적어야 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영국인을 죽이려면 로마자로 적어야 한다. 라이토나 미사 등이 이 세상 모든 언어를 알 리가 없으므로 아랍어나 태국어 등을 노트에 쓸 때는 그림 그리듯이 문자를 그렸을 수도 있다. 데스노트 애니메이션 1화 도중 라이토가 여태까지 노트에 적은 이름들을 쭉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어, 한자,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다. 다만 한국어의 경우 애니 제작진이 일부러 사람 이름 대신 장난삼아 다른 단어를 썼는지 흐릿해서 알아보긴 어렵지만 사람 이름이 아니다. 4글자~5글자 정도 되며 '제작 노법'등 다소 의미불명의 단어들. 만약 한국인의 이름을 적을 것이라면 한글 말고도 한자로 적어도 효력이 있는지는 불명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일본인은 한자를 정확하게 써야만 효력이 있는지, 히라가나 혹은 카타카나로만 써도 효력이 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 또한 문자가 없는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은 어떤 이름을 적어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의문점이 있다.[37] 실제로 야가미 라이토가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이름을 적었을 때 존재하는 모든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한자 표기를 전부 다 적었다. 작중에 등장하는 사용 행적에서 히라가나 사용이 거의 없는 걸로 볼 때 한자를 정확히 표기해야 하는 듯. 류크의 눈에 비친 라이토의 이름 역시 한자였으며, 밑에 사신의 눈 항목의 규칙에 따르면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이름은 그 인간을 죽이는 데 필요한 이름'라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일본인의 이름은 반드시 한자로 써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신의 눈 설명에 따르면 호적상에 등록돼 있는 이름이 아니더라도 '데스노트로 죽이는 데에 필요한 이름'으로 죽일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즉, 원시 부족과 같은 법적으로 이름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도 데스노트에 적힐 이름은 가지고 있다.[38] 사람의 이름은 바뀌기도 한다. 법적으로 개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일본과 서양권은 결혼하면 여자의 성이 바뀐다. 이 경우 어느 쪽 이름을 적어야 하는지는 불명이다. 예로 작중에서 결혼 전에 사망했지만 미소라 나오미가 레이 펜버와 결혼한 뒤에 사건이 벌어졌다면 '미소라 나오미'인지 '나오미 펜버'인지 알 수 없다. 특히 사신의 눈 묘사를 보면 적어야 하는 이름은 1가지로 한정되는 듯하니 애매하다. 데스노트: 더 뉴 월드의 프리퀄 드라마 데스노트: 뉴 제너레이션에서는 개명을 할 경우 개명 전 이름은 효력이 없으며 개명 후 이름만 효력이 있다고 묘사되었으나, 이는 영화판 세계관 내 한정이기 때문에 원작 설정에도 적용되는지는 알 수 없다.[39] 만약 개명 전 이름은 효력이 없고 개명후 이름만 효력이 있다는 룰이 원작에서 적용되고 L이 이를 알았다면 대문자 I(아이)와 소문자 l(엘)을 혼합해서 사신의 눈으로 읽는 것 만으로는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바코드닉으로 데스노트 파훼법을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런 비정상적인 개명을 국가가 승인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 경찰을 움직일 수 있는 권력을 가진 L에게는 쉬웠을 것이다. 다만 이름 자체를 "홍길동 2000년 1월 1일" 이런식으로 날짜가 포함되게 개명을 해서 데스노트에 입력하면 '홍길동'이라는 사람을 '2000년 1월 1일에 죽게 하는 것'으로 인식되게 만들어 무효화시키는것은 바로 아래의 규칙에 의해 불가능하다. 이름과 더불어 얼굴까지 지정해야 의미가 있기때문.[40] 이 경우 그 동명이인들의 얼굴을 모두 아는 경우 어떻게 되는지 의문이 생기는데, 바로 아래의 규칙에서 굳이 '동일인물의 얼굴을 떠올린 상태'를 거론한 점을 참조하면 사용자가 머릿속으로 생각한 인물, 즉 데스노트 사용자의 의도를 읽어 반영하는 것 같다. 다만 애매한 게, 얼굴을 알고 있는 동명이인이 따로 존재하는데, 자기가 죽이려는 의도를 가지고 쓴 사람이 실제론 가명이었을 경우 그 얼굴을 알고 있는 동명이인이 죽는지는 불명이다. 실제로 L은 라이토에게 유명 연예인의 이름인 '류우가 히데키'라는 이름을 알려주었는데, 라이토는 L이 알려준 류우가 히데키라는 이름이 가명일 경우 연예인인 류우가 히데키가 죽으면 자기가 키라라는 의심을 살 수 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는 경우를 고려하였다. 물론 그런 경우를 고려만 했을 뿐 실제로 그렇게 되었을지는 알 수 없다.[41] 발음과 표기가 전부 동일한 사람이어야 한다.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경우 초반 노트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 쓰는 법을 몰랐기 때문에 존재하는 모든 한자로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적었다.[42] 동명이인의 얼굴을 봤다 해도 그 사람이 동명이인인지 알아야 효력을 발휘한다.[43] 원작에서 이 룰이 발동될 뻔한 적은 2회 있다. 첫째로 야가미 라이토가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죽일 때 총 7가지의 모든 '시부이마루 타쿠오'의 한자 표기를 전부 적었는데 일본어는 인명으로 쓰이는 한자 중 발음이 중복되는 한자가 많기에 소리로만 듣고 무슨 한자인지 알기 어렵다. 야가미 라이토는 '4번 틀리면 꽝'의 룰을 모르고 있었으나 다행히도 이 7번 중 첫 번째로 실제 이름을 맞히는 데 성공하였다. 야가미 라이토는 이 룰을 몰랐기에 고의로 의도한 것이 아니므로, 만약에 야가미 라이토가 4번 안에 실제 이름을 못 맞췄을 경우 타쿠오는 데스노트로부터 영구 무적이 될 뻔한 셈이다. 두 번째로 히구치 쿄스케도 마츠다 토타의 얼굴을 알면서도 이름을 잘못 적은 적이 있다. 가명인 마츠이 타로를 2회 적었고 이후 또 다른 가명인 야마시타 타이치로로 또 한 번 적는다. 이미 3회 이름을 잘못 적었기에 만일 히구치가 1회 더 가짜 이름으로 죽이기를 시도했다면 마츠다는 데스노트 영구 무적이 될 뻔했다.[44] 예로 실사 영화 2편에서 L은 라이토가 렘을 이용해 렘이 노트에 L의 이름을 적게 만들 것이라 예상하고 그 이전에 미리 자신의 이름과 사인(23일 후 심부전으로 사망)을 적어두어 렘의 노트에 적힌 이름은 효과가 발동하지 않았다.[45] 위의 4번 틀리면 꽝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위험한 행위를 할 경우 어떻게 되느냐는 논란이 크다. 이 경우 어느 쪽이 되어도 문제인게 1. '데스노트를 무시하고 사고로 죽는다’데스노트에 이름이 적힌 사람이 자살하는 것으로 데스노트의 사망 방식을 무효로 하는 문제점이 생긴다. 2. '데스노트에 적힌 대로만 죽을 수 있다.' 반대로 데스노트로 죽기 전까지 무적이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46] 예를 들어 양손잡이인 사람이 작정하고 2권의 데스노트에 왼손과 오른손으로 각각 같은 이름을 적는다고 가정해도 시간차가 너무 짧은 찰나의 순간이라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47] 원작에서 이 규칙이 발동될 뻔한 순간은 타카다 키요미가 죽을 때인데, 미카미 테루와 야가미 라이토는 각각 타카다 키요미의 이름을 약 1분 차이로 노트에 적었다. 0.06초는 너무 찰나의 순간이기에 이 규칙이 발동되었을 확률은 매우 낮지만, 발동되었더라면 타카다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48] 이 의도는 아니지만 작중에서 '고의'로 이름을 잘못 적은 경우는 딱 1번 있다. 라이토가 칼 슈나이더를 조종해서 그 근거지 주소를 적은 편지가 미사에게 보내지도록 할 때에 미사가 죽는 것을 막기 위해 Amone Misha로 쓰게 한 것.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 적었고 그마저도 일부러 잘못 적은 것인데, 데스노트에게 이것이 아마네 미사의 이름 오기로 간주되었을지 사람의 이름이 아닌 그냥 상황 설정 속 무의미한 단어로 간주되었을지 불명이다. 다만 4번 틀림 룰을 위해 적은 게 아니므로 비슷한 트릭을 더 썼다고 해도 라이토가 룰에 죽을 일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49] 데스노트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적용이 되는지 의문이다. 만약 된다면 지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틀리게 4번 적어달라고 부탁하는 식으로 너무나도 쉽게 데스노트 면역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라이토가 레이 펜버에게 노트의 일부만 보여줘서 FBI를 몰살하는 트릭을 사용했는데, 비슷하게 일부러 오탈자가 있는 파일을 보내게 조종한 뒤 4번 적으라고 시키는 트릭도 가능했다. 작중 데스노트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완전히 밸붕급 트릭이 됐을 것이다.[50] 초 단위로 환산하면 400초로, 사인을 결정하는 데에 필요한 시간의 10배로 맞춘 것으로 보인다.[51] 단 후술되었듯이 데스노트로 조작할 수 있는 사망 시각은 인간계 단위로 23일 이내이며, 그 이후로 적으면 해당 내용은 무효화되며 그냥 심장마비로 죽는다.[52] 40초 이내에 사람을 죽이는(즉사) 장면은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현재까지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에서만 묘사되었다.[53] 애니메이션에서 제라스가 미사의 스토커를 죽이는 장면도 포함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이 스토커가 정말로 데스노트에 이름과 사인이 적히자마자 바로 죽었는지는 알 수 없다. 데스노트에 적힌 뒤 그다음 장면이 바뀌자마자 죽었다고 해서 시간도 리얼타임으로 흘렀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장면과 장면 사이에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는 시계나 타이머를 넣지 않는 이상 알 수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제라스가 데스노트에 즉사라고 적었는지 또는 40초 이내의 임의의 시간을 적었는지의 여부도 밝혀진 바 없다. 반면 영화에서는 사인에다가 '즉사'라고 분명하게 적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따라서 이 스토커의 죽음을 데스노트 상의 즉사 또는 40초 이내의 사망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원작에선 즉사시킨 게 아니라 '살인을 포기하고 몇 분 뒤 사망' 식으로 적었다.[54] 특별한 물건(시계, 신발, 악기 등)을 만드는 것처럼 전문성이 필요한 일인데 그 사람이 그 전문성이 없다든가, 갈 수 없는 희한한 장소(ex. 징역형을 받아 수감된 사람이 교도소 외부로 나가는 것(다만 "교도소에서 탈옥한 뒤 외부로 나가서 사망" 이면 물리적으로 실현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다), 민간인이 특별한 사유 없이 군부대나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는 것, 당사자가 전혀 알지 못하는 지역에 가는 것, 1시간 안에 한국에서 남극으로 가는 것, 우주로 가는 것 등등 물리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것들..)에 간다든지 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55] 그 사람이 해도 이상하지 않을 범위의 행동의 기준으로는 라이토의 실험 결과 형무소의 범죄자를 기준으로 일단 "1시간 후 프랑스 에펠탑 앞에서 사망", "L의 얼굴을 교도소 벽면에 그린 후 사망" 등 척 봐도 무리한 조건을 달아놓은 두 죄수는 모두 심장마비로 죽었고, 한 죄수에게는 "난 경찰이 L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는 다잉 메시지를 쓰도록 조종하려고 시도했는데, 라이토 본인도 "이건 혹시나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지만 이는 성립되지 못했고 그 죄수의 사인은 단순 심장마비가 되었다. 즉 마인드 컨트롤처럼 사람의 행동을 마구 조종할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다른 미디어 믹스인 데스노트(드라마)(전반적으로 원작 설정을 따르나 수형자가 에펠탑에 가기 위해 감옥 철창을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에펠탑을 외치던 장면이 있다) 및 데스노트: 더 뉴 월드 에서는 이러한 룰을 완전히 다 무시하고 진짜 마인드 컨트롤 능력처럼 사용 가능하다. 도저히 할 수 없는 행동을 유도하거나, 그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을 유도하는 등. 다만 '죽음의 상황'을 기입하는 형태로는 마인드 컨트롤적 능력을 내는건 불가능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자살' 자체는 사실상 마인드 컨트롤 능력에 거의 가깝다. 도저히 자살할 동기가 없는 사람도 자살하게 만들 수 있으니.[56] 가령 칼 슈나이더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은신처를 유출하는 행위 등. 얼핏 보기엔 그 사람이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행동이 성공한 적이 있다. 라이토라면 사전에 다른 범죄자를 이용해 그 수준의 행동까지 조종이 가능한지 증명을 마쳤을 것이다.[57] 레이 펜버를 이용해서 FBI들을 제거할 때 사용한 방법이다.[58] 자살을 생각하거나 자살할 동기가 전혀 없는 사람도 자살시킬 수 있다. 미소라 나오미가 대표적인 예.[59] 가령 "A 심장마비 A가 B를 칼로 찔러 죽인 후 자신은 심장마비로 사망" 은 '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 되기 때문에 성립되지 않는다. 하지만 "A 심장마비 OO 거리에서 사람을 칼로 찌르고 심장마비로 사망", "B 타살 OO 거리에서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과다출혈로 사망", 이런 식으로 별도로 적으면 성립된다.[60] 예를 들어 "A 12월 1일 2시, B의 전화번호를 C에게 전달한 후 사고사." 라고 적으면, A는 12월 1일에 전화번호를 전달하지 않고 그냥 사고사하고, B와 C는 죽음의 상황이 적히지 않았으므로 이름이 적히고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특정 인물에 대한 행동을 시킬 수 없을뿐더러, 애초에 상황 기재에 다른 누군가의 이름 자체를 언급할 수 없다. 여기는 '이름이 상황에 적히는 경우'라고 되어 있지만, 작중 언급을 볼 때, 이름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닉네임이나 호칭 등으로 간접적으로 언급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허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L, 키라, 친한 친구, 최근에 이야기를 나누었던 사람 등등. 제3의 인물 자체를 죽음의 상황 기재에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61] 이 규칙은 데스노트의 규칙 리스트에 쓰여 있지는 않지만('상황으로 가능한 범위는 사신에게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쪽에 속하는 듯), 엄연히 작중 내에서 언급되며 (4권 29화, 6권 45화) 중요한 스토리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른 규칙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히 취급하는 것이 좋다.[62] 즉, '폭발물 처리 작업을 하는 A가 폭발물 처리 실수로 큰 사고를 일으며 사고사한다' 고 기술할지라도, 그 주변에 동료가 있어 그 사고로 동료까지 휘말려 죽을 상황이라면 단순 심장마비 처리된다. 다만 그렇게 심장마비로 죽은 이후 작업에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는 '데스노트로 타인을 끌어들이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즉 데스노트의 효과 처리 이후에 발생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역시도 상관없어진다.[63] 또한 "A가 대중교통에 탑승한 상태에서 추돌사고를 당해 사망"이라 기술하더라도 A 이외에 대중교통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과 불특정 다수의 다른 승객들까지 사망할 상황이라면 단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다만 A가 대중교통을 운전하고 있던 버스 기사나 철도 기관사, 비행기 기장, 외항선 선장 등등의 입장이라면 A의 사망으로 대중교통에 탑승한 불특정 다수의 승객들까지 사망할 우려가 크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럴 경우는 A가 운전 등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 A의 사망이 제3자의 사망을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될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죽음은 불가능하다.[64] 예를 들면 '5분 뒤에 독감으로 사망'이라 적는다면, 상식적으로 독감으로 5분 만에 죽는 건 불가능하니 그냥 40초 후에 심장마비로 죽는다. 작중에서도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갑자기 암으로 죽도록 설정했더니 그냥 심장마비로 죽은 케이스가 있었다. 암은 병의 진행 기간이 길기에 그 시간 안에 맞춰서 병사하기가 불가능하므로 그냥 심장마비로 처리된 것이다.[65] 즉 그 병에 감염되고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의학적으로 최소 24일 이상은 소요되는 병에 한해서 죽는 시간을 지정하지 않았을 때 24일을 넘겨서 죽을 수 있다는 말. 데스노트에 존재하는 룰 중 23일의 룰을 깨고 그 이상의 시간으로 죽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66] 작중에서는 아이버가 해당 룰을 적용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라이토가 '간암'이라고 병명을 적었을지 아니면 대충 23일 내로 시간을 적고 병사로 적었는지는 알 수 없으니 추측의 영역이지만, 똑같이 L을 도운 웨디는 아이버보다 4개월 일찍 죽은 것을 보면 둘이 동시에 적혔는데 아이버는 암이 전이되는 기간까지 포함하여 몇 개월이 더 걸렸다는 추측 쪽이 더 신빙성 있다.[67] 병명을 "노환"으로 기재하면 어떻게 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런식으로 적을 경우 해당인원이 근시일내에 노환으로 죽을수 있는 상태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당장에 노환이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는 고령의 노인이라면 병명 그대로 진행되지만, 노환과는 거리가 먼 젊은 사람의 경우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병명을 기재한 것이기에 40초 후 심장마비로 죽을 가능성이 높다.[68] 이렇듯 죽음의 상황을 설정에 맞게 자세하게 설명했지만, 타살에 대한 설명은 규칙에 일절 나와있지 않다. 타살의 경우 아무 잘못도 없는 제3자가 뜬금없이 살인범이 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규칙에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대신 죽음의 상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났다.[69] 데스노트 단편 만화에서는 '데스 이레이저'라는 아이템으로 시신이 멀쩡하다면 이름을 지우면 다시 살아난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공식 연재 설정에서는 그런 거 없다. 지우는 것은 물론 노트를 찢든 불태우든 한번 적힌 이상 취소는 불가능하다. 덧붙여 드라마판에선 아예 지워지지 않는다는 설정으로, 처음 노트를 주운 라이토가 당황해서 지우개로 지우려고 했는데 샤프 펜슬로 쓴 글씨임에도 지워지지 않는 장면이 나온다.[70] 영어: The DEATH NOTE will not affect these under 780 days old[71] 일본어: 生後780日に満たない人間には、デスノートの効果は得られない[72] 반올림해서 두 살.[73] 실제로 공인된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잔 루이즈 칼망으로 122세인데 124세가 살짝 안 된다. 즉 사실상 적용될 일이 없는 룰.[74] 응용하자면 당장 자신에게 12분 뒤에 폭발하는 시한 폭탄을 설치해서 수명을 줄이면 최소한 12분 동안은 데스노트에서 무적이 된다는 추측도 있는데, 폭탄 파편이 빗겨나가거나 폭탄이 불발되거나 하는 식으로 얼마든지 정해진 죽음대로 가도록 만드는 방법은 있을 테니 별 의미 없는 추측이다. 데스노트는 아니지만 '죽음의 필연성'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에서도 죽음의 운명을 거부하기 위해 권총 자살을 하려고 했으나 권총과 총알이 지멋대로 망가지면서 못 죽는 상황이 나온다.[75] 즉 원래 수명대로라면 7일 뒤에 죽을 사람을 23일 뒤에 죽는다고 데스노트에 설정해도, 원래 수명을 초과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기에 7일 뒤에 죽는다는 말이다.[76] 강아지의 경우, 백구, 흰둥이 등등의 이름을 지어주거나[77] 이는 실제 데스노트의 규정이 아닌 류크가 언급한 규정에 불과한데, 데스노트의 작중 세계관에서는 사후세계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페이크용 규정에 가깝다. 아래에 적혀있는 규정인 '죽은 후에 가는 곳은 무(無)다.'라는 것이 이것을 잘 보여준다. 실제로 데스노트 만화 마지막 화에서 류크의 회상을 보면, 이 룰을 들은 라이토가 '그 말은 단순히 천국도 지옥도 없다는 뜻이지?'라고 하자 류크가 '놀랍군, 인간이란 것들은 전부 천국이나 지옥의 존재를 진심으로 믿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라면서 천국도 지옥도 없으며, 죽음은 평등하다고 확인사살한다. 즉 데스노트를 사용하든 안 사용하든 간에 천국도 지옥도 없으니까 가지 못하고 죽으면 무(無)로 끝나는 것이므로 류크는 거짓말은 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회상 언급이 잘렸다.[78] 야가미 라이토가 이를 이용해 순수한 자신을 연기하며 히구치 쿄스케, 영화에서는 타카다 키요미를 죽였고, 마지막 화에서도 니아의 이름을 피로 쓰려다 마츠다에게 총을 난사당한다. 이 때 묘사를 보면 똑같은 이름을 다른 필기도구로 나누어 적어도 효과는 적용되는 듯하다.[79] 드라마에서는 렘의 데스노트를 빨간색 표지로 만들었다. 류크와 렘의 데스노트는 이후 소유권이 어지럽게 바뀌면서 혼동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색깔을 바꾼 듯.[80] 애니메이션 마지막화에 노트의 규칙을 설명해 주는 부분에서 나온다.[81] 연옥이나 공허와 같은 장소의 뜻이 아닌, 영어의 'Nothingness' 개념으로 쓰인 것이다. 즉, 인간이 죽은 후에 가는 곳이 있다는 가정 자체를 부정한다는 뜻이므로, '사후세계는 없다(無)', '인간은 죽으면 그저 사라질 뿐'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르다.[82] 원작 마지막화에 나오며, 애니메이션 총집편 리라이트2에도 마지막으로 나온다.[83] 2부에서 류크가 렘의 노트에 붙게 된 이유. 그런데 작중 묘사를 보면 인간이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사신이 주워도 사신이 붙지 않는 것 같다. 사신이 부재하게 된 노트는, 일단 인간이 소유권을 포기해야만 다른 사신이 주워 쓸 수 있는 듯.[84] 류크가 시도우의 잃어버린 노트를 습득하면서 소유자가 시도우에서 류크로 바뀌었다.[85] 예를 들어 라이토의 경우에는 L의 추리 상황을 알기 위해 아버지의 컴퓨터를 해킹했지만, 노트 소유권 포기 후에는 키라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해킹한 거라고 기억이 조작되었다.[86] 다만 반드시 노트와 연관되어 있어야 설명 가능한 부분은 그냥 본인도 이유를 모르게 되어버리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생긴다. 가령 미사의 경우 "키라와 만나기 위해 아오야마에 갔고, 거기서 사신의 눈으로 라이토의 이름을 알아냈다" 라는 사실에 대해 기억을 잃은 뒤 "그 날 왜 아오야마에 갔는지는 이유를 모르는데 어쨌든 갔고 어째서인지 라이토의 본명을 안 상태로 돌아갔다" 라고 진술하였고 L은 부자연스러움을 느꼈다. 야가미 라이토도 미소라 나오미와 만난 것도 기억하고 있었고, 그 때 "키라는 심장마비 이외의 방법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라는 말을 들은 것도 기억했으나, 그 중요한 정보를 들어놓고도 왜 L에게 알려주지 않았는지는 기억하지 못했다. 본인도 수사본부에 관련 내용을 말한다면 의심을 살 까봐 이 내용은 끝까지 함구 했다.[87] 미사가 감금된 이후에 렘의 노트를 잃어버려도 렘을 볼 수 있는 야가미 라이토가 그 예시다.[88] 기억이 돌아올때 단순히 원래 기억으로 바뀌는게 아니라 그동안의 행적을 일괄 주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벌인 일이 많은 라이토는 아예 굳어버린 채로 비명을 질러댔고 미사도 비슷했다. 라이토의 경우 L이 옆에 있어서 위험했으나, 그 L이 저런 괴물을 보면 누구라도 놀라는게 당연하다며 넘어갔다.[89] 다만 노트의 찢어진 조각 등, 노트의 일부분을 만진 정도로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 미사의 경우 노트의 찢어진 귀퉁이 정도를 건드려 렘을 볼 수 있게 되긴 했지만 기억까지 돌아오지는 못했다. 물론 고작 잠깐 만졌을 뿐이긴 했지만 그래도 기억이 순간이나마 돌아온 기색은 없었다.(실제로 렘 역시 이 정도로는 기억까지 되살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언급한다) 만약 일부분이라고 해도 만진 부분의 양이 많은 경우, 즉 찢어진 귀퉁이 정도가 아닌 한 페이지나 여러 페이지를 건드렸을 경우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불명.[90] 아마도 기억이 돌아오는것은 해당 노트를 통해 본인이 사용한 기록에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렘이 미사에게 접촉한 노트 조각은 말그대로 미사가 '소유했었던' 노트의 한조각일 뿐이므로 그 자체로는 미사의 행적과 관련된 것이 아니지만, 요컨대 미사가 직접 사용했던 내용이 기록된 페이지를 접촉시킬 경우 일시적으로나마 기억이 돌아오는 것은 가능할것이다.[91] 본인은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가지기는커녕 노트에 관해서도 전혀 알지도 못하던 인물이지만, 키라가 시키는 대로 노트의 종잇장에 이름을 적어 FBI 수사원들을 전원 죽이게 된 레이 펜버가 그 예시.[92] 사신이 두 명의 인간에게 동시에 노트를 건네어 두 명 다 소유권을 가졌을 때, 누구를 따라다녀야 할 지에 대한 규칙은 존재하지 않는데, 13권 설정집에 따르면, 그러한 상황이 생길 경우에는 누구를 따라다닐지는 자유라고 한다. 작중 류크는 라이토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93] 소유권을 가졌던 소이치로가 멜로 마피아에게 노트를 건넸을 때, 기억을 잃지 않은 것이 좋은 예다. 노트도 사용했던 멜로가 노트를 다시 빼앗겼을 때와는 다르다. 멜로는 애당초 소유권을 가진 적이 없기 때문.[94] 이 설정을 기반으로 영화 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나왔다.[95] 다만 애당초 사신 한 마리당 데스노트가 1개밖에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사신 한 마리가 데스노트를 3개 이상을 가지는 경우는 드물다. 당장 류크의 경우도 사신 대왕을 속여서 총 2개, 렘의 경우도 우연히 죽은 사신의 노트를 주워서 총 2개를 소유하고 있는 수준에 그쳤다. 특히 사신의 경우 인간에게 노트를 건네도 자신의 노트도 따로 가지고 있는 게 안정적이란 걸 생각하면 노트가 4개나 필요한 셈인데 과연 노트 4개를 구할 수 있을는지... 그런데 데스노트 특별편에서 보면 사신대왕이 사과에 맛 들린 이후로는 인간계 사과를 주워다 노트로 교환 가능한 모양이다.[96] 전체 수명의 반이 아니다. 예컨대, 60살이 수명 한계인 사람이 20살에 거래를 하면 20년의 수명이 사라지지만, 40살에 거래를 하면 10년만 사라진다.[97] 때문에 아마네 미사의 경우 사신의 눈을 두 번이나 거래해야만 했다.[98] 규칙 표기는 이렇게 쓰여 있으나 사실 이렇게 된 연유는 조금 다른데, 만약 사신의 눈의 소유자가 자신의 수명을 볼 수 있다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패닉에 빠져 무슨 짓을 벌일 지 모르는데, 하물며 살상 무기인 데스노트까지 쓸 수 있으면 인간계에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짜인 규율이다. 정확한 이유는 이렇기 때문에 사신은 사신의 눈을 거래한 인간의 수명을 볼 수 있다. 당연하지만 사신의 수명 역시 볼 수 없다.[99] 다만 프리퀄 외전 소설에서 데스노트를 소유하지 않은, 즉 선천적으로 사신의 눈을 가진 '비욘드 버스데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인물은 데스노트가 없음에도 본인의 수명을 볼 수 없다. 아마 상기한 규칙은 표면적인 이유고 전술한 주석까지 고려해 보면 좀 더 다른 이유로 그렇게 작동하는 모양[100] 이름은 그 국적의 언어로 보여진다. 영어권 국가 사람이면 영어로, 일본인이면 일본어로 보이는 것. 일본어의 경우 한자로만 보여주고 후리가나로 병기해주지 않기 때문에 읽는 발음까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아마네 미사 역시 야가미 라이토의 '月'를 '라이토'라고 읽는줄 몰라 '야가미 츠키'라고 읽었다. 月를 라이토라고 읽는 것 자체가 DQN 네임이기 때문.[101] 법적인 공식 이름이 없더라도 죽이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102] 추정상 인류에게 이름이라는 문화가 없었던 시절이나, 고아라서 이름이 없는 아이 등에게는 번호나 코드 같은 게 주어지는 듯하다.[103] 멜로 일당에게 노트를 빼앗긴 후 2차 탈환 시도 당시 소이치로가 마피아들의 사진을 보면서 대기하는 중에 마피아들이 예정대로 사망하자 소이치로의 시야에서 마피아들의 이름과 수명이 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104] 이 규칙으로 인해 작중에 등장하여 사망하는 인물들의 실제 수명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예를 들어 소이치로는 멜로 아지트에 투입된 날 사망하였는데, 사신의 눈을 거래했으므로 거래하지 않았어도 2일 후에 죽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규칙에 따르면 데스노트가 인간계에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인물들의 수명을 변화시킨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므로 작중 등장하여 사망하는 인물들이 실제로 어느 정도의 수명을 가지고 있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105] 애니메이션에서는 사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온통 빨갛게 연출이 돼서 색맹 테스트로 알 수 있냐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건 애니메이션상의 연출일 뿐 공식 설정상 실제로 빨갛게 보인다는 언급은 없다. 가령 사신의 눈 사용자의 눈이 빨갛게 보이는 연출도 자주 나오는데 눈동자 색 만으로 구별할 수 있었다면 이 룰과 모순되므로, 사신의 눈으로 보이는 시야가 빨간것도 단순 연출로 보는게 옳다.[106] 다만 거래를 하면 수명이 줄어드므로 이전부터 봐 왔던 사람이 거래를 했는지는 알 수 있다. 작중에서도 렘이 이것을 보고 미사가 눈을 재거래했다는 것을 알았다.[107] 다만 초반에 류크가 라이토에게서 꽤 많이 떨어져 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무조건 딱 붙어있는 게 아니라 대충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는 범위' 내 까지는 떨어져도 무방한 듯하다. 후술하겠지만 2019년 단편에서는 14km를 한도로 정했다.[108] 류크는 라이토에게 미사가 말해준 규칙을 왜 미리 말 안 했냐고 추궁당하자 이 규정을 통해서 "안 물어봤는데 왜 말해야 되냐"를 시전했다.[109] 물론 '사신이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는 인간의 부탁을 받고 대신 죽여주는 건 상관 없다. 작중에서도 라이토가 미사에게 '렘을 통해 L을 죽이는 것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렘이 바로 어차피 난 널 싫어하니까 L을 죽여 라이토의 수명이 늘어나건 말건 나에겐 아무 상관 없다며 류자키가 있는 곳이랑 외모만 알려주면 바로 가서 류자키를 죽여버릴 수 있다고 한 적이 있다.(이때 라이토가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해서 실현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차후에 미사가 L에게 체포되고 난 시점부터는 렘이 L을 죽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미사의 수명에도 관여한 셈이 되어서 렘이 죽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덧붙여 후반부에서, 렘이 L의 이름을 라이토나 미사에게 대신 알려주어 라이토나 미사가 L을 죽이게 하지 않고, 자신의 데스노트로 직접 L을 죽인 이유도 이 룰 때문이다. 결국 좋아하는 인간의 수명을 늘리면 안 된다는 룰에 저촉되어 사망하고 말지만...[110] 데스노트의 규칙 리스트에는 쓰여있지 않지만, 6권 47화에서 렘이 언급한다.[111] 비록 렘은 죽었으나 남아있는 노트가 여전히 인간계에 효력을 발휘한 것이 좋은 예.[112] 때문에 자기 노트는 멀쩡히 가지고도 인간계에 시도우의 노트를 떨궈서 '양도'한 류크와 소유자가 죽어 없어진 노트를 인간인 미사에게 양도한 렘은 데스노트의 소유자인 라이토를 죽일 수 있었다. 렘은 실현 단계까지 못 갔지만.[113] 이 규칙을 어긴 사신은 2급의 벌을 받은 후 죽는다. 시도우는 다른 노트의 존재 여부를 말하라는 멜로 측의 요구를 받았으나, 이 규칙을 확인한 후 (실제로는 아마네 미사가 노트의 소유자라는 것과 사신의 눈을 가진 것까지 봤음에도)자신은 그런걸 알지 못하거니와 알아도 절대 알려 줄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114] 8권 65화 끝에서 처음 나오는 이 규칙에는 '자신이 소유해야 할 노트를 본의 아니게 인간계에 넘겼을 경우'라고 되어있고, 8권 70화에서 류크도 "자기 노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신은 그런 짓을 못 해"라고 말하는데, 초반 6권 47화에서 렘은 이 규칙이 모든 사신에게 적용되는 것처럼 "노트의 소유자를 다른 인간에게 알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라고 말한다. 렘은 그 당시 자신의 노트도 가지고 있었고, 규칙을 모르는 문외한 사신은 아니니, 이는 설정 충돌 혹은 나중에 설정이 바뀐 것일 수 있다.[115] 다만 엄밀히 말해 렘 역시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미사가 가진 노트의 원 주인인 제라스가 죽었기에 그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건 당연히 죽었을 당시 노트를 주운 렘이고, 미사가 가진 노트 역시 '사신이 소유해야 할 노트'에 해당한다.[116] 잠시 사신계로 볼일이 있어 다녀오는 것 정도는 괜찮은 듯 하다. 2019년 신작에서는 사신대왕이 류크를 사신계로 불러오기까지 했다. 다만 저스틴이 류크에게 사신대왕의 말을 전할 때 미노루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오라고 했기에, 못 가고 있다가 미노루가 소유권을 포기한 후 미국 대통령에게 가기 전 사신대왕에게 들렀다 갔을 수도 있다.[117] 드라마판에서 라이토가 데스노트와 무관하게 불에 타 죽은 후 류크가 사신계로 돌아간 것이 그 예시. 다만 노트가 불에 타 사용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 것도 있다.[118] 실제로 데스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적은 등장인물은 C키라가 유일하며, 영화판에는 L과 아마네 미사(데스노트: 더 뉴 월드)가 있다. 드라마판에선 야가미 소이치로가 스스로 이름을 적는다.[119] 사인을 미리 작성하고 죽일 사람을 후에 기입하면 그 사람이 사인대로 죽는다는 것을 류크가 모른 것이 딱 적절한 예시.[120] 단, 단순히 잃어버린 것으로는 죽지 않는다.[121] 미사를 죽이려는 스토커를 죽인 제라스와 미사를 키라라고 완벽하게 확신해 체포하려던 L을 죽인 렘. 모두 미사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죽었다.[122] 이는 인간이 아닌 사신에게만 적용되는 규정으로, '사신은 인간의 수명을 빼앗기 위해서만 존재한다'라는 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신이 아닌 인간은 얼마든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용도로 써도 된다.[123] 어디까지나 원칙이라든가 절대적인 법 같은 게 아니라 렘의 경우 제라스의 노트를 주웠지만 자신이 소유한 뒤 미사에게 건네주었다. 물론 죽은 사신의 노트를 인간이 주운 경우라면 반납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애초에 인간이 사신계로 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단, 언급되었듯이 죽은 사신의 노트를 줍기 위해서는 그 사신을 미리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단, 영화판에 한해서는 렘이 죽으면서 노트를 라이토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같이 없애는 경우도 있었다.[124] 미사는 원래 스토커에게 습격당해 죽을 예정이었으나 미사에게 호의가 있던 제라스가 그 스토커의 이름을 적고 죽었다. 그리고 제라스가 소유하고 있던 노트는 렘이 주운 이후 미사에게 양도하여 미사의 노트가 된다.[125] 사신이 인간의 수명을 늘리면 해당 사신이 소유한 수명의 일부가 해당 인간에게 이전되는 구조지만 인간이 수명을 늘려줬을 경우 수명이 늘어나는 원리는 불명.[126] 그것은 위에도 나오다시피, 사신이 특정 인간에게 호감을 가지고 그 인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것이다.[127] 추정상 사신대왕의 손에 " 창조 "되는 것 일 수 있다. 그렇지 않고서야 렘이나 제라스처럼 죽은 사신은 물론이고 영겁의 세월이 흘러서 언젠가는 다른 사신들 또한 전부 다 죽게 된다면 사신대왕만이 혼자 인간계의 생사를 관여할 수밖에 없게 되니.[128] 반대로 어떠한 수단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든 죽이지만 않으면 문제가 없는지, 시도우는 멜로의 기지에 쳐들어오는 군인들의 헬멧을 벗기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중 한 명을 납치하기까지 했다. 다만 숨이 겨우 붙어 있을 정도로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패는 등의 폭력 행위는 나온 적이 없기에 가능한지 알 수 없다.[129] 물론 이것도 안 될 가능성이 높다. 이게 가능했다면 시도우가 노트를 되찾기 위해 멜로 일행에게 온갖 아부를 하며 빌붙을 필요 없이 두들겨 패는 등의 폭행을 통해 강제로 빼앗아 오면 되기 때문.[130] 렘의 언급에 따르면 내장이 퇴화라면 퇴화라 할 수 있는 진화를 했다는 듯.[131] 야가미 소이치로가 2부에서 이 가짜 규칙을 믿고 수사팀에게 위해가 가지 않도록 호세의 기관단총 난사에 맞으면서도 노트를 끌어안으면서 노트를 보존했다.[132] 도중에 거짓으로 밝혀진 13일의 규칙과 달리 이 규칙은 라이토가 죽기 전까지 아무도 가짜인지 알지 못했다. 멜로는 알고 있었지만 니아에게 가짜가 있다는 말 외의 다른 내용은 일절 가르쳐주지 않았고,(가짜가 뭔지는 물론 그 갯수도 알려주지 않았다.) 니아는 이 규칙에 대해서는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까지는 생각했지만 검증할 수 없으므로 일단 생각을 보류해두었다. 자신을 비롯한 SPK 요원들을 뺀다 해도 그 시점에서 노트를 만진 일본수사본부 사람들에게 검증하자고 하는 순간 거부와 동시에 불신만 더 키웠을 것이다. 애초에 이 가짜 규칙은 결백 입증이 아니라 기억 상실을 막기 위해 만든 거라 설령 검증했어도 큰 의미가 없었다. 이 규칙이 가짜란 걸 알고 있던 멜로도 별로 신경 쓰지 않은 것 역시 별 가치가 없단 걸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오히려 기억을 상실한 라이토를 붙들고 시간만 낭비할 여지가 크다. 다만 니아가 최종결전 때 언급하기로는 확신은 못했어도 가짜 규칙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고, 결전 이후 류크로부터 가짜 규칙이 맞다고 확인받자 바로 노트를 태워버렸다.[133] L은 이 규칙이 사실인지 시험해 보기 위해 사형수에게 사형수의 이름을 적도록 하는 실험을 계획하는데, 이 실험을 통해 규칙이 가짜라는 것이 밝혀지면 미사가 다시 체포되어 죽을 것이라는 걸 안 렘에게 L과 와타리가 죽으면서 실험은 취소된다. 라이토나 렘이 13일 후에 해당 사형수를 죽이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들을 의심하는 L이 실험의 상세를 보여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서 렘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L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비슷하게 니아 역시 '내가 노트에 멜로의 이름을 적고 13일동안 살아있는지 보겠다' 라며 규칙을 시험하려 했으나, 일본 수사본부의 반대로 허용되지 않는다. 정확히는 니아도 당연히 반대할 것을 짐작하고 떠본 말일 뿐이지 진짜로 멜로를 죽이고 노트를 시험할 생각은 아니었다.[134] 영화에선 렘이 적는다. 라이토가 가짜 규칙을 써달라고 부탁했기 때문. 그리고 첫 번째는 안 나오고 두 번째 규칙만 나온다.[135] 라이토도 처음 류크와 만났을 때 자신은 이제 영혼을 빼앗기는 거냐고 물었고, L도 가짜 규칙을 봐놓고도 "사신이 깃든 살인 노트다. 그 정도 대가는 있는 게 당연해"라며 척 보기만 했을 때는 의심하지 않았을 정도다.[136] 흔히 이를 두고 당시 정황을 고려해 누가 봐도 뻔한 조작이란 걸 눈치챘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앞서 언급된 '초자연적 힘을 지닌 저주받은 물건'이라는 선입견 탓에 극중 인물들 입장에서 이걸 알아채기는 힘든 것이 맞다. 이걸 의심한 L도 여러 정황들을 반복적으로 종합한 끝에서야 이 룰 하나만이 라이토와 미사에 대한 혐의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 하에 검증을 실시하려 했다. 당연히 멜로도 니아도 처음 접했을 때는 거짓일 가능성 따위 생각도 못하다가 사신 시도우 덕분에 알게 되었을 뿐이다.[137] XLVII: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다른 인간에게 넘기거나 폐기함으로써 그 노트에 관련된 기억 등이 없어지는 것은 실제로 노트에 이름을 적어 인간을 죽였을 경우이고, 소유만 했을 뿐 이름을 적지 않은 경우는 그 노트에 관한 기억은 사라지지 않는다.[138] 미노루는 노트를 사용하지 않고 소유만 했기에 기존 규칙에 따르면 소유권을 포기했어도 기억을 잃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이 새로운 규칙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경우 없앨 수 있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139] 미노루가 류크에게 얼마나 떨어질 수 있냐 물어보자 처음에는 안 정해졌다고 답했다. 이에 미노루는 지금 정해달라 했고 류크는 자신이 인간을 멀리 볼 수 있는 최대 거리인 14km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후 미노루는 계획 실행을 위해 류크를 집에서 11km 정도 떨어진 사쿠라 TV로 가게 한다.[140] 류크는 이 규칙을 더 자세히 설명하는데, "인간계에서 노트를 매매한 자는 죽는다. 판 사람은 돈을 수취했을 때, 산 사람은 노트를 받았을 때."라는 규칙의 자세한 적용 시점이 부가되어 있다. 이 때문에 판매한 미노루는 돈을 수취하여 사망했지만, 구매한 미국 대통령은 노트를 받는 것을 거부하여 죽지 않았다.[141] 만약 판매자가 자신 말고 제3의 어떤 인물에게 돈을 지불하라는 조건으로 구매자에게 노트를 판매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다만 사신대왕이 즉석으로 만든 규칙을 소급적용해버릴 정도로 분노했는데 이런 식으로 우회한다고 가만히 있을 리는 없다.[142] 라이토가 렘에게 L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경우, 다만 실현되기 전에 L이 미사를 감금했지만[143] 이것도 '청탁을 받는 대상이 인간이 아닐 수 있느냐?'라는 논란을 야기한다. 당장 개나 맹수를 훈련시켜 사람을 죽이는 건 살인청탁으로 분류되지는 않듯이. 살인교사죄도 동일할 것으로 추정.[144] 미카미 테루 역시 기억을 잃었지만 감금 처벌을 받은 케이스이다. 애니메이션에선 결말에 자결하지만, 원작에서는 그러지 않는다. 108화에서 미카미는 '10일 후 감옥에서 발광하다 죽었다'라고 언급되었고, 두 권의 데스노트는 '모두가 보는 눈 앞에서', 즉 YB창고 안에서 모두 불태워졌으므로, 노트의 소유자였던 미카미는 분명히 기억을 잃어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는 상태로 감금되었다는 말이다. 단 니아는 아마네 미사한테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는 아마네 미사 문서에서도 나와있지만 미사가 노트를 사용했다는 직접 증거가 없었기 때문.[145] 역으로 자신이 당시 무능력자여서(예를 들어 정신 이상자) 범죄를 저질렀으나 현재는 그것이 완전히 치료되었을 경우에는 감형될 수 있다. 어디까지나 행위 당시를 기준으로 하기에 처벌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46] 영화판에서 우키타 히로카즈는 데스노트의 존재를 확인했을 때 아예 기소도 재판도 불가능하다고 못 박는다.[147] 물론 키라 1명을 감금함으로써 키라가 앞으로 죽일 수많은 살인을 막을 수 있다는 이의나 대의명분을 내세울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치면 키라가 죽인 범죄자들 역시 앞으로 벌어질지 모르는 재범을 막을 수 있다는 식의 옹호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SPK 역시 작중에서 완벽한 '선'을 상징하지 않으며, 일종의 악 vs 악인셈. 물론 키라는 SPK 전원을 죽이려고 했고, SPK는 단지 키라를 영구 감금만 할 생각이었기에 1:1로 대응된다고 할 순 없을 것이다.[148] 물론 '사람'의 정의를 지구인이 아니라 인격체로 정의한다면은 달라지는 문제인게, 사람의 정의를 인격체로 넓힐 경우 외계인들뿐만 아니라 돌고래,코끼리, 그리고 영장류 혹은 인공지능같은 경우도 데스노트의 효력에 영향을 받게 될수있다고 해석할수 있다.[149] 일단 규정에 따르면 사신의 눈에 보이는 이름은 설령 호적에 없더라도 '데스노트에 쓰이면 죽는 이름'이다. 데스노트의 능력과 사신의 눈의 연관점을 보면은 이름이라는것은 해당 인물의 정체성을 의미하므로 데스노트에 브루스 웨인이 아닌 배트맨을 써도 배트맨이 사망할수 있다.[150] "심장마비는 고통스러울 것 같으니 사인은 안락사로 적어달라"고 직접 부탁했다.[151] 에피소드 제목은 '타마노트'. 에피소드 자체가 데스노트의 패러디다.[152] 고로아와세로 숫자만 읽으면 '쿠루루'라 읽을 수 있어서인 듯하다.[153] 쿠루루가 건물 굴뚝에 올라가 꽤 재미있었어라고 한다든가.[154] 첫 번째로 탈락했을 때, 먼저 감옥에 있던 유재석과 지석진이 왜 김종국을 쓰지 않았냐고 반문했다.[155] 끌려가면서도 "나 지금 가면 종국이 형한테 죽어! 조금만, 조금만 있다 가게 해주세요!"라고 필사적으로 애원했다.[156] 감옥 안에서 단단히 삐져있는 김종국을 달래주려 해서 김종국의 이름이 적힌 데스노트에 하트 표시를 그려 넣어서 보여주었다.[157] 노트는 아니고 컴퓨터 메모장에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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