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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2:57:24

그레이오르의 용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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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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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그레이오르의 용총.png
그레이오르의 용총
グレイオールの竜塚
Greyoll's Dragonbarrow

1. 개요2. 세부 지역
2.1. 은둔상인의 오두막2.2. 폐기 동굴2.3. 케일리드 신수탑2.4. 파로스 요새2.5. 용총동굴2.6. 작은 황금나무2.7. 짐승의 신전2.8. 파름 대교2.9. 렌의 마술사탑2.10. 영령들의 지하묘지

1. 개요

케일리드의 북쪽에 위치한 대지는 부패를 피한 용들의 거처가 되었다. 그래서 이 땅은 용총으로 불리며 지금은 아무도 다가가지 않는다.
지도 조각(용총)

엘든 링의 지역.

케일리드 북동쪽에 있는 지역. 케일리드 신수탑과 렌의 마술사 탑, 짐승의 신전이 위치하고 있다. 짐승의 신전 입구에는 흑검의 권속이라는 필드 보스가 서 있는데, 제3 마리카 교회 전송 포탈로 신전 입구로 왔다면 앞에서 얼쩡거리거나 때리지만 않으면 공격하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안으로 들어가면 짐승 사제가 있다.

대노룡 그레이오르와 그녀의 자손인 왜소한 비룡이 필드 몬스터로 출현한다. 왜소한 비룡은 상당히 강력하나, 패턴은 여러 번 상대해봤을 필드보스 비룡들과 브레스를 제외한 패턴을 공유하니 룬 노가다를 뛰기에도 좋은 편. 대형~특대형 무기를 들고 있으며 비룡의 패턴을 줄줄이 꿰고 있다면 짐승의 신전 앞 천한 병사를 잡는 것보다 더 쉬울 수도 있다.

접근 자체는 케일리드 진입 후 케일리드와 용총 지역을 구분짓는 절벽만 뛰어넘어도 쉽게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지리상으로는 케일리드에 있어도 맵의 전반적인 분위기나 컨셉 등은 케일리드 보다는 최후반부 지역인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에 훨씬 가까워서 케일리드 남쪽에 비해서 권장 레벨이 상당히 높은 구간이니[1] 최소한 도읍 로데일까지 뚫을 수 있는 정도의 레벨에 도전하는 게 멘탈에 좋다.

다만 후반지역이기 때문에 고레벨 색 잃은 단석 몇개는 달리기만 해도 줍는 것이 가능하고 출혈을 사용해서 그레이오르를 잡고 경험치를 얻는 등 초반에 진입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이득도 많은 편이다.

용총의 모든 아이템 위치는 여기를 참고.

2. 세부 지역

2.1. 은둔상인의 오두막

HERMIT MERCHANT'S SHACK

케일리드 들판 지역에 위치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맵을 자세히 보면 이 지역은 케일리드 들판 지역하고는 분리되어 있으며, 주변에 등장하는 개들의 스펙도 케일리드의 녀석들과는 급이 다르다. 또한 상인과 몹들의 거리가 그렇게 멀진 않은 편이기 때문에 자칫 어그로가 잘못 끌리면 개가 플레이어를 습격하면서 상인이 적대상태가 되거나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

방울 사냥꾼의 출몰지 중 하나. 권장 레벨이 상당히 높은 곳에서 등장하는지라 본체인 철가시 엘레메르보다도 강력하다. 이곳의 방랑 상인은 독화살을 개당 120룬에 무제한으로 판매중이다. 독화살은 만들기가 꽤 귀찮은 편에 속하므로 본인이 활을 적극적으로 쓰고 룬에 여유가 있으면 사던가 죽여놓자.

2.2. 폐기 동굴

Abandoned Cave

이 동굴로 접근하려면 케일리드쪽에서 나뭇가지를 타고 접근해야 한다. 그을림의 벽 축복쪽에서 절벽으로 향한 후, 그레이오르의 용총쪽으로 길게 뻗은 나뭇가지를 찾아 그것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만약 찾기 어렵다면 축복 바로 주변에 있는 새 망원경을 이용하면 좋다. 새 망원경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납치하는 소녀 인형하나가 보일탠데, 그 소녀 인형 바로 주변에 타고 갈 수 있는 커다란 나뭇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폐기 동굴이름이라는 이름답게 망가진 소녀 인형들을 폐기한 곳. 파쇄전쟁 때 쓰인 소녀 인형들을 아예 이곳으로 몰아 한번에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분류상으로는 그레이오르의 용총 쪽이지만, 적군의 스펙은 케일리드 수준으로 지역에 비하면 낮은 편이다. 적군 역시 쥐나 미란다 플라위 위주에 보스로 말레니아의 귀부기사가 두 명이나 나오긴 하지만 각각의 스펙이 낮고 둘이 동시에 오는 것도 아니라서 상대하는건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던전의 진가는 붉은 부패의 늪. 동굴 안에 부패의 늪이 곳곳에 깔려있고, 그곳에서는 이동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빠르게 이동하지 않으면 바로 붉은 부패 디버프를 얻게 된다. 그나마 위에서 언급했듯이 적군은 약한 편이므로, 최대한 빠르게 움직이면서 디버프가 빛바랜 자를 끝장내기 전에 보스를 끝내는 것을 추천한다.

보상으로 룬 획득량을 늘려주는 탈리스만인 금 스카라베를 주기 때문에 룬 파밍을 할거라면 무조건 한 번은 들러야한다. 희귀한 제작 재료인 에오니아 나비도 잔뜩 구할 수 있다.

2.3. 케일리드 신수탑

Divine Tower of Caelid

북쪽에 위치한 큰 신수탑. 여타 신수탑과는 다르게 입구가 상당히 위쪽에 존재하는지라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길게 뻗은 나뭇가지에서 신수탑의 튀어나온 부분에 착지한 이후 사다리를 타야 하는데, 일부 구간에 병사들이 있으니 주의하자. 지형이 굉장히 좁을뿐더러 졸병 적들은 하필 창을 들고 있는지라 잘못하다간 낙사하기 딱 좋다. 어떻게든 다 올라가고 나면 축복을 찾을 수 있다.[2] 이 축복을 기준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라단의 거대한 룬이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고, 아래로 내려가면 본격적인 미니 던전이 시작된다.

사다리를 올라가면서 적들을 상대해봤다면 알겠지만 여기서 나오는 적들은 그레이오르의 용총인 만큼 굉장히 강하다. 당장 신수탑 축복에서 시작해 내려갈 경우 적사자군의 창병 한 명과 대검병 한 명을 만날 수 있는데, 성에서 만났던 적들을 생각하고 그냥 갔다간 강력한 스탯에 의해 그냥 털린다. 실제로 가서 보면 고작 두 명인데도 혈흔이 곳곳에 낭자한 것을 볼 수 있다. 이 두 명을 어떻게든 잡고 나면 이후로는 점프맵 식의 진행을 하게 된다. 이 점프맵 역시 각 칸이 좁은데 그 사이사이로 점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높다. 특히 기껏 잘 점프해서 착지했는데 발판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무너지는 발판의 경우 의도된 것이라 착지해도 무사하긴 하나, 처음 경험한다면 말 그대로 아주 놀랄 것이다.

내려가다보면 창병 한 명을 추가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신수탑 바깥과 비슷하게 지형이 굉장히 좁고 좀만 벗어나면 바로 낙사행이라 정말 주의해서 상대해야 한다. 창병 특유의 돌진기 역시 그대로 맞다간 낙사하기 딱 좋은 꼴이니 원거리로 제압이 가능하다면 그대로 상대하는 것이 좋다. 창병을 제압하고 난 후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흑염 승병을 만날 수 있다[3]. 역시 앞에서 봤던 적들만큼 스탯이 굉장히 높고 체력 비례 데미지를 주는 흑염을 사용한다. 그나마 이 승병은 구석에 숨어있다가 빠르게 이동하는 것으로 스킵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후 계속 점프맵 구간을 진행해 엘리베이터를 한 번 더 타면 축복에 도달하게 된다. 그곳에서 조금만 전진하면 바로 보스방이 있다. 보스방앞에 흑염 승병 한 명이 있긴 한데 그냥 무시하고 보스방으로 달려도 되긴 한다. 보스는 신의 살갗의 사도. 보스를 처리하면 전리품으로 특대검 신 사냥의 검사도 로브 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신수탑에 있는 적은 적사자군 3명과 흑염 승병 2명이 전부지만, 각각의 스펙이 굉장하므로 함부로 도전하지 말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일 때 오는 것이 좋다. 당장 보스만 해도 절대 약한 편은 아니니까 말이다.

2.4. 파로스 요새

Fort Faroth

케일리드 신수탑 기준 남동동 쪽에 위치한 요새. 내부에는 박쥐 종류 몬스터가 천장에 매달려 있고 바닥에는 독을 뿌리는 박쥐 하피가 세 마리 잠자고 있으며, 옥상에는 스펙이 상승한 영체 라단 병사들이 나온다.

이 곳에 있는 하피는 그야말로 '만렙 하피'들로, 다른 지역의 하피들에 비해 훨씬 더러운 맷집에 대미지도 무지막지하며, 어둡고 좁은 지하실에서 덮쳐오기 때문에, 독과 잡기 기술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여기에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알터 고원으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인 승강기의 열쇠 덱타스의 부절 때문. 이게 없으면 옛 유적으로 돌아 고원으로 가야한다. 1층의 박쥐와 박쥐 하피들을 돌파하면 뒷편의 사다리에 올라가서 성 위의 상자를 열면 얻을 수 있다. 다만 그레이오르 용총 지역 전체의 레벨 수준에 맞게 하피뿐 아니라 박쥐들도 터무니 없이 단단하고 공격도 살벌하기 때문에, 초회차의 정석 루트는 옛 유적을 통해 우회해 들어가는 것으로 의도한 모양.[4][5] 영체 병사들이 매복 중인 2층까지 돌파하면 전설 탈리스만 중 하나인 라다곤의 문드러진 각인을 얻을 수 있다.

이 파로스 요새 바로 주변에 대노룡 그레이오르가 존재한다.

참고로 짐승의 신전과 함께 초반 노가다 장소로 유명했다. 다른 게 아니고 버그성 테크닉 때문인데 대노룡 그레이오르 사망 시간이 너무 길어서 사망하고 사라지기 이전에 파로스 요새 근처 축복에서 쉬면 룬은 들어오고 사망은 초기화되었기 때문이다.

2.5. 용총동굴

Dragonbarrow Cave.

파름 아즈라의 수인 2마리가 보스로 나오는 동굴. 들어가자마자 어슬렁거리고 있는 막강한 룬베어로 더 유명하다. 싸워 보면 용총의 고스펙과 지형의 불리함이 겹쳐 곰굴에서 뜯어먹히는 느낌을 체감할 수 있다. 이 용총 룬베어의 강력함은 설원 지역의 룬베어와 더불어 룬베어의 명성을 크게 높여주는 데에 공헌하고 있다.

사실 좁은 안전지대도 틈새 있고 무시하고 진행할 수 있고 축복으로 빵빵해진 성배병을 가지고 마주치는 것이기에 룬베어 자체한테 죽을 일은 적지만 보스 얼굴도 못 봤는데 성배병이 소모되는 심리적 압박이 심하고, 그런 이유로 피해 가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무서운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하다.

룬베어를 쓰러뜨리는 것보다는 수면 화살 종류로 재워놓고 지나가거나, 암살의 작법 전회로 투명화해 지나가는 등의 회피 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권장되는 동굴이다.

룬베어를 제외한 적은 늑대밖에 없으므로 짐승 쫓는 횃불만 있다면 룬베어를 따돌리고 나서 거의 날로 먹을 수 있다.

2.6. 작은 황금나무

Minor Erdtree

용총 동굴과 렌의 마술사탑 사이에 존재하는 황금나무. 케일리드와 마찬가지로 부패한 화신이 등장한다. 다만 그레이오르의 용총이란 곳 자체가 전반적인 적의 수준이 높다보니 이 부패한 화신 역시 케일리드 때와 패턴은 같아도 전체적으로 스탯이 오른 상태라 똑같이 생각하고 가면 막강한 공격력에 단번에 죽을 수도 있다.

이 장소 근처에는 절벽을 타고 내려 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며, 만약 사리아에서 그림 '붉은 사자'를 획득했으면 절벽 아래에서 화가 영체와 함께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황금 나무 근처 영기류의 끄트머리에서 점프할 경우 위험한 절벽 타기를 무시하고 바로 바닥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절벽 아래에는 도끼창을 사용하는 가디언 골렘이 하나 있는데, 매우 강력하다. 지형도 좁고 골렘의 체력도 매우 높은데다 다른 골렘들과는 다르게 다리쪽에 추가 대미지를 줄 수 없으니 이 녀석을 잡을 거면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원거리라면 내려오기 전 나무 위에서 일방적으로 공격 가능하고, 근접은 골렘의 약점을 때리기 힘들지만 전회 적사자의 화염을 사용하면 비교적 쉽게 경직이 가능하다. 잡더라도 특별한 보상이 나오진 않는다.

2.7. 짐승의 신전

BESTIAL SANCTUM

짐승 사제 그랭이 은둔하고 있는 신전. 축복도 신전 내부에 위치해 있다. 신전 앞에 흑검의 권속이 지키고 있으니 조심할 것. 각 묘지 장소를 돌면서 사근을 모아와 짐승 사제에게 주면 주문 등 보상을 준다. 티비아의 배를 클리어 후 죽음을 사냥하는 자 D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짐승 사제 그랭의 위치와 신전 문 앞[6]으로 직행하는 전송문이 있는 제3 마리카 교회의 위치를 알려준다.

전송 후, 흑검의 권속을 지나면 파름 대교와 그 왼쪽의 렌의 마술사 탑으로 향하는 다리로 향하는 길목이 있는데 이 근방에선 천한 병사가 주요 몹으로 등장한다. 리에니에 인근에 등장하는 천한 병사들과 비교를 불허하는 공격력을 자랑하며 거리를 벌리면 칼같이 짐승 발톱 기도를 시전한다. 심지어 점프 공격으로 시전하는 기술은 무기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지닌 모든 공격에 출혈효과를 유발하고 가드를 어느 정도 무시하고 들어오며[7]특성도 모든 패턴의 대미지도 살벌한 탓에 더욱 위협적이다. 따라서 D의 안내로 도착한 시점의 스펙으로는 섣불리 가드해도 빈사가 되고 한 대만 스쳐도 즉시 축복으로 사출당할 수 있다. 거기에 마술사 탑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밟으면 독 구름을 퍼트리는 지뢰가 빼곡히 깔려있고 발동되면 즉시 다수의 천한 병사가 몰려와 공격한다. 밤이 되면 다리에서 나타나는 밤 기병은 덤.

이렇듯 정면에서 싸우기엔 난이도가 제법 있지만 의외로 초중반 룬 노가다 성지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우선 이곳에서 리젠되는 천한 병사들이 드랍하는 룬은 1094. 뒤잡 등의 보너스를 더하면 1310 가량의 룬을 제공하는데 새 다리 황금 절임이나 황금 스카라베 같은 추가적인 수단이 있다면 인당 2000이상의 룬을 제공한다. 초중반 지대인 림그레이브 같은 장소에서 이 정도 룬을 드랍하는 몬스터는 트롤 같은 준 보스급 개체가 아니면 극히 드물다.

거기에 해당 지역은 항상 비가 내리는 날씨로 고정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발소리가 잘 안 들리는데다 천한 병사들은 일부 포인트를 제외하면 각자 멀리 떨어진 곳에서 홀로 배회하고 있으며 비인식 상태에선 플레이어가 숙여서 이동하는 자세보다 느리게 움직이고 있어 뒤잡에 매우 취약하다. 비록 공격력은 살벌하지만 체력은 낮은 편이고 그로기에도 취약해서[8] 따라서 D의 퀘스트로 갓 입성한 저레벨 유저들도 홀로 배회하는 개체를 들키지 않게 하나하나 뒤잡으로 처치하며 쉽고, 빠르게 대량의 룬을 모을 수 있다. 실수로 들키더라도 점프공격을 주의하며 가드 카운터로 그로기를 유도해 처치하면 정면싸움도 의외로 수월하다. 모여있는 천한 병사들도 활로 하나씩 유인하며 하나씩 처치하면 간단하다. 신전 입구 주변은 영체도 소환 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머릿수로 찍어누르는 방법도 있다.

다만 반대로 원체 몹들이 작은데다 수풀과 비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지라 뒤를 잡는다고 다가가다 들킬 수도 있고 또한 맵이 워낙 넓어서 노가다 시간 대비 룬 수급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후 레벨이 올라 이 곳에서 수급하는 룬으로 감당이 안 될 즈음부터 모그윈 왕조의 절벽길 같은 다른 노가다 성지로 옮기게 된다.

또한 흑검의 권속을 잡으려는 유저들이 멀티로 갈고리 영체를 소환하는 일이 많은데 흑검의 권속이 난이도가 낮은 보스는 아닌 탓에 호스트를 노리고 침입한 다른 유저가 손도 안대고 있는데도 흑검의 권속에게 호스트가 썰려서 침입자가 편하게 룬의 호를 수급하는 일도 자주 볼 수 있다.

짐승의 신전 뒤쪽으로 가면 나무뿌리와 석재 구조물들이 있는데, 이 것들을 이용해서 절벽 아래로 내려갈 수 있으며, 끝까지 내려가면 무기 친퀘디아와 탈리스만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2.8. 파름 대교

비룡 그레일이 지키고 있는 다리. 이곳을 건너면 파로스 요새나 작은 황금 나무로 갈 수 있다. 다리 바로 앞에 짐승 신전과 렌의 마술사탑으로 향하는 다리로 가는 길의 교차점에 위치한 축복도 있다. 사실 승마 상태로 전력질주한다면 그레일의 다리 사이로 지나갈 수 있어서 그레일과 굳이 싸울 필요는 없다.

상기한 노가다의 장소 자체는 짐승 신전 일대지만 짐승 신전 축복이 하필 흑검의 권속 근처에 위치한 탓에 파름 대교 앞의 축복이 노가다 스타트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2.9. 렌의 마술사탑

LENNE'S RISE

짐승의 신전에서 다리로 연결된 마술사탑. 오른쪽 다리에는 필드 보스인 밤 기병[9]이 지키고 있으며, 심지어 다리에 독 함정과 함정을 밟은 플레이어를 습격하는 천한 병사도 많으니 접근에 주의를 요한다. 해당 지역에 축복이 위치해 있는 만큼 아예 피해를 감수하고 토렌트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려 정면돌파하는 것도 한 방법.

안내 동상이 부서져 있어 다른 지역의 마술사탑과 접근 방법이 다르다. 영체 거북 수수께끼는 없으며 탑 옆의 영기류를 타서 옥상이나 창문, 통로를 통해 내부로 진입해야 한다. 가장 쉽게 들어가는 법은 발코니 지붕 위로 착지해서 토렌트에서 내린 다음 발코니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 들어가는 것이다. 들어가보면 정상적인 1층 입구였어야 할 곳은 주황색 수정 따위로 난장판이 되어 있고 마술사 덩어리가 있다. 정황상 해당 탑의 주인이였지만 모종의 사유로 마술사 덩어리로 변해버렸고 그 여파로 탑도 자연히 폐쇄되어버린 모양.

2.10. 영령들의 지하묘지

War-Dead Catacombs

별 부수는 라단 보스전 이후 통곡 사구 북쪽 끝으로 가면 들어갈 수 있는 던전. 폐기 동굴과는 정 반대로 통곡 사구는 케일리드 들판 지역에 위치해 있지만 이 던전은 그레이오르 용총 지역 경계에 걸쳐져 있고, 몹들의 스펙도 용총 기준으로 매우 강력한 편이다. 그렇기에 일반적인 케일리드의 적군 수준을 생각하고 갔다간 말 그대로 털리기 십상.

내부로 들어가면 벌써부터 칼이 서로 부딪치는 소리가 들리는데, 실제로 들어가서 확인하면 영체 형태의 적사자 기사들과 말레니아의 귀부기사들이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기들끼리 싸우긴 하지만 빛바랜 자가 가까이 다가가면 어그로가 바뀔 수도 있으니 괜히 건드리지 말고 피하면서 이동하도록 하자.

지하묘지는 면적은 다른 던전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총 3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여기서 맨 아래층은 붉은 부패의 늪이 차있다. 플레이어는 2층으로 들어오는 걸로 시작하게 된다. 그 2층에서 영체들이 서로 싸우지만, 시간이 지나면 서로 밀어내다가 사이 좋게 맨 아래 층으로 이동하게 된다. 다만 영체여서인지 붉은 부패의 영향을 받지는 않는 편. 물론 별 부수기 같은 일부 핵심 아이템 역시 맨 아래층에 있으므로 싸움에 끼지 않으면서 붉은 부패도 조심하면서 빠르게 아이템만 먹고 빠져주도록 하자.

스위치를 열기 위해서는 3층으로 가야하며, 그곳에서 소수의 적사자단 기사들 및 1명의 귀부기사를 상대해야 한다. 특히 거대 활을 든 기사가 쏘는 중력탄은 그 대미지가 아주 괴랄하므로 반드시 구르기로 피하자. 필수로 상대해야 하는 적들만 보면 그 수는 다른 던전에 비하면 굉장히 적지만, 상기했다시피 각각의 스펙이 높은 편이므로 하나하나 조심해야 상대해야 한다.

보스는 부패한 나무령. 패턴이야 붉은 부패가 추가되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문드러진 나무령과 완벽하게 똑같기야 하지만, 병사들의 스펙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기본 스펙이 높아 쉽게 상대할 수 있는 보스는 아니다. 나무령을 잡으면 적사자기사 오우거의 뼛가루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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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반 지역인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구별된 설원에 가깝다. 그나마 보스 몬스터와 용총동굴의 룬베어만 빼면 필드에서 만나는 잡몹들이 비교적 쉬운 적인 것이 다행.[2] 처음 나뭇가지를 타고 도착한 곳에서 사다리를 한번 타고 올라간 이후 왼쪽으로 두 번 건너가서 위로 올라가는 긴 사다리를 타면 바로 도착한다.[3] 참고로 창병을 제압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는 게 아니라 기둥 주위를 돌아보면서 아래를 보면 착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높이가 제법 있어보이지만 떨어져도 무사하다. 떨어진 후 보이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축복에 도달한다.[4] 어느 정도냐면, 박쥐들 사이에 섞여있는 하피들의 잡기 공격에 당하면 생명력 50을 투자한 캐릭터도 즉사 내지 빈사하는 수준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영체 소환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5] 다만, 한두 번 죽을 각오를 하고 냅다 구르면서 사다리까지 달린다면 레벨 1로도 별 문제 없이 부절을 획득할 수 있다. 편하게 고원에 가고픈 사람은 참고.[6] 흑검의 권속 바로 앞으로 전송되지만, 다행히 선제 공격은 하지 않는다.[7] 특히 사슬낫을 사용하는 천한 병사의 경우, 아예 달라붙어서 목을 그어버리는 치명적인 공격을 가드무시 판정으로 시전해서 더욱 위험하다.[8] 어지간한 무기로도 뒤잡 시 즉사하며, 가드 카운터 적중 후 약공격 좀 넣으면 순식간에 그로기 상태가 된다. 또한 일어날때 무적 시간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딸피여도 처리하기 쉽다.[9] 밤시간대 등장. 처치하면 사냥개의 스텝 전회를 드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