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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림그레이브 지역에 속한 거대한 성채이자 첫 번째 레거시 던전. 폭풍의 언덕에서 성으로 진입하는 유일한 입구를 끔찍한 흉조 멀기트가 지키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주인은 데미갓인 접목의 고드릭.2. 특징
메인 보스 끔찍한 흉조 멀기트를 잡은 후 진입 가능한 지역으로, 데미갓이 있는 레거시 던전중 하나이다. 필수 보스가 있는 던전이긴 하나 원한다면 스톰빌 성을 통째로 스킵하고[1] 다른 레거시 던전부터 도전해볼 수도 있다.Stormveil이란 이름 그대로 근처에 폭풍의 언덕이라는 지형이 존재하며 성 주변을 항상 강한 바람이 휘감고 있다. 본디 땅 잃은 기사들이 섬겼던 폭풍의 왕이 통치하던 곳이었으나 그가 첫 왕 고드프리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해 전사한 뒤로 무주공산이 된 성을 수도에서 쫓겨난 고드릭이 차지하여 눌러앉았다.
레거시 던전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중저렙 유저들이 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지역이지만 대망의 첫 레거시 던전인 만큼 결코 만만한 지역은 아니다. 던전 곳곳에 유배병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적들이 매복한 상태로 플레이어를 기다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개체 하나하나는 별로 강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절대로 혼자서 다니지 않고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신호를 보내 플레이어를 순식간에 포위하기도 하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기존 소울 시리즈와 비교해봐도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잡병들 뿐 아니라 중간중간 섞여있는 칼날을 단 폭풍매들, 구작의 로스릭 기사 따위와는 궤를 달리하는 강함을 자랑하는 땅 잃은 기사 등[2] 정예급 적들 역시 스톰빌 성에 진입한 초보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다. 심지어 성을 가득 메운 일반 잡병들마저 마구잡이로 칼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전투 기술까지 사용해 플레이어를 압박하며, 검방, 장창, 대형도끼, 쇠뇌같은 다채로운 병과가 조합되어있다. 빗발치는 볼트 세례를 뚫고 쇠뇌병에게 접근해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전투 기술 킥에 걷어차여 날아간 후 도끼병에게 머리통이 쪼개지고나면 어이가 없어 헛웃음이 나올 지경. 점입가경으로 대부분의 인간형 적은 사다리를 탈 수 있어 멍청한 잡병이라고 방심했다가는 큰 코 다친다.
적이 혼자 멀뚱히 서있거나 등을 보이고 있다면 높은 확률로 사각지대에 적이 매복하고 있다는 뜻이므로, 주변 지형을 관찰하고 락온 기능을 이용해 매복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한 다수의 적을 원거리 공격 수단으로 한 명씩 유인하여 각개격파하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아예 전투를 지양하고 몰래 지나가는 방법도 있다. 그야말로 온갖 종류의 방법을 총동원해야 하는 던전이므로, 상대적으로 널널한 오픈 필드 전투만을 경험해온 소울 시리즈 입문자에게 소울 시리즈식 던전 탐험의 정석을 가르쳐주는 던전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오픈필드 개념이 도입된 엘든 링인 만큼 보스 룸으로 도달하는 루트가 한 가지밖에 없었던 구작들과는 달리 보스 룸까지 도달하는 루트가 여러 개이며 그만큼 각종 아이템들도 아주 많이 흩뿌려져있다.
보스 룸으로 가는 길이 여러 개임을 감안하더라도 맵이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성벽 외곽 곳곳에서 겉으로 보기엔 낭떠러지임에도 떨어질 수 있는 난간같은 지형들이 많은 편이고, 이러한 샛길들을 통해 숨겨진 아이템을 얻거나 다른 길로 진입할 수도 있다. 또한 일부 지역은 성벽의 끄트머리에 걸치는 것도 가능해서 이를 통해 성 위쪽 곳곳을 탐사할 수도 있으며, 성 내부도 길이 얼기설기 얽혀있어서 길치 입장에선 이 지역이 꽤 고역인 편이다. 게다가 성 내부에는 도가니의 기사, 접목의 귀공자, 문드러진 나무령 등 각종 보스급 몬스터들도 다수 존재하고 있어서 자칫 잘못 죽었다가는 룬 회수조차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최종 보스 룸 바로 앞에 축복이 있다는 점 정도.
접목의 고드릭을 물리치고나면 성 뒷편으로 갈 수 있는, 왕좌가 놓여있는 방이 열리는데, 특이하게도 이 곳은 원탁처럼 공격 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다. 분명히 뭔가 기믹이 있는 것 같지만 텅 빈 왕좌만 놓여있어 의아할 수 있는데, 해당 지역은 네펠리 루, 고스토크, 케네스 하이트라는 NPC 퀘스트 라인과 관련이 있다. 케네스와 네펠리의 퀘스트를 전부 완료하고 모르고트를 처치한 뒤 '접목의 고드릭' 축복에서 몇 번 쉬고 가보면 네펠리 루가 케네스의 추천을 받아 고드릭의 뒤를 이은 림그레이브의 새로운 왕으로 등극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원래 더미 데이터로서 쓰이지 않는 대사들이었다가 1.03 패치로 구현된 것이다.
만약 던전이 너무 어렵다면 다른 지역을 먼저 방문하고 나중에 와도 무방하다. 아니, 오히려 이 편이 정석에 가깝다. 스톰빌 성은 그 난이도가 무색하게 초반 던전 취급을 받아 난이도에 비해 주는 보상이 좋다고 말할 만한 수준이 아니기 때문. 게다가 스톰빌 성에서는 최종 보스를 격파하기 전까지 플레이어가 죽을 때마다 누군가가 플레이어를 몰래 따라다니면서 플레이어가 죽을 때마다 떨어트린 룬의 30%를 훔쳐가기 때문에 룬 노가다도 쉽지 않다.
그나마 정석에 가장 가까운, 난이도를 많이 낮추는 방법은 림그레이브 서부 - 림그레이브 동부 - 흐느낌의 반도 순으로 순회한 후 스톰빌 성에 도전하는 것으로, 이쯤 되면 주 무기의 강화 수치를 +5에서 +6정도까지 달성할 수 있고 레벨도 30-40 정도가 찍히기 때문에 훨씬 편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스톰빌 성의 모든 아이템 위치는 여기를 참고.
"폭풍"과 관련된 이름과 설화를 가지고 있고 요충지에 설치된 거대한 난공불락의 요새라는 점에서 명칭 및 모티브는 마틴 작가의 다른 작품에 나오는 스톰즈 엔드로 보인다.
3. 진행 루트
3.1. 스톰빌 성 정문
Stormveil Castle Entrance스톰빌 정문(Stormveil Gate) 축복옆에서 문지기 고스토크가 정문으로 가면 위험하다며 샛길로 돌아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정문으로 들어가겠다고 할 수도 있다. 문지기에게 정문을 통과하겠다고 말하고 문 앞에 서면 문지기의 외침과 함께 문이 열리는데, 반드시 정문으로만 진입 해야하는것은 아니다. 그냥 정문만 열어놓고 고스토크 좌측에난 샛길로도 진행가능하므로 진행로에 상관없이 무조건 정문 진입 선택지를 선택해서 정문을 열어 놓는것이 좋다. 정문 너머 시체에 있는 약간의 잡템에 손대려는 순간 여러 대의 발리스타가 플레이어에게 볼트 세례를 내린다.[3] 물론 적절한 무빙[4]으로 뚫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소울류를 처음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실상 통과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발리스타뿐만 아니라 전진하면 유배병들이 접근하므로 이것 또한 주의해야 한다.[5] 반대로 말하면 소울류에 익숙해서 무빙을 할 수 있다면 복잡한 샛길[6] 보다 돌파하기 더 쉬울 수도 있다. 어떻게든 정문의 발리스타 구간과 유배병 구간 그리고 또 한차례 존재하는 발리스타 구간을 뚫는 데 성공했다면 꽤 짧은 시간 안에 접목의 고드릭 보스 룸 앞의 축복까지 도달할 수 있다. 때문에 다회차로 넘어가면 1회차에서 파밍하지 못한 아이템을 찾는 게 아닌 이상 정문 루트로 롤파할것을 추천해 주는 편이다.[7]
[정문 돌파 팁]
- 적절히 구르기를 하며 정문 오른쪽 벽 두 번째 기둥이 튀어나온 곳에 숨으면 발리스타가 닿지 않는다. 발사는 계속 하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발사 딜레이 때 마찬가지로 오른쪽 벽에 붙어서 적절히 구르며 달리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 구르기로 돌파할 작정이라면, 처음 정문에서 달려가다가 발리스타 화살들이 올 때쯤 3번의 박자에 맞추어 구르면 넘어가진다. 그 다음 폭발 화살 발리스타가 나오는 계곡 구간에도 달려가면서 적당히 한번만 굴러주면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다. 물론 타이밍은 경험으로 익혀야 하지만 몇 번 해보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이다.
3.1.1. 성문 옆 작은 방
Gateside Chamber정문으로 접근해 발리스타를 뚫고 정문기준 왼쪽 건물에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는 축복. 참고로 건물로 들어갔다고 해도 발리스타 볼트는 문을 넘어 날아 들어오므로 건물에 들어오더라도 방심하지 말고 굴러서 볼트를 피해줘야 한다.
3.2. 샛길
Side path고스토크의 제안을 승낙하면 발리스타를 피해서 멀리 돌아가게 된다. 정문 루트와 달리 성 외곽을 돌아가기 때문에 스톰빌 성채 옆 낭떠러지 섬에 위태롭게 놓여있는 거대 조각상과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을 볼 수 있다. 나무 비계가 나오기 전까지는 폭풍 매만 등장하므로 후에 스톰빌 성 내부에서 지겹도록 등장할 칼날 달린 폭풍 매를 상대하는 연습 셈 치고 많이 잡아보는 것도 좋다.
3.2.1. 스톰빌 절벽
Stormveil Cliffside폭풍 매들이 급습하는 구간을 지나면 나무 판자로 만든 비계를 올라가게 되는데 심심찮게 낙사가 일어나는 구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구 옆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걷어차서 낙사시키는 악랄한 병사도 있으니 주의.
고소공포증을 자극하는 비계를 따라 성 내부로 진입하여 방에 들어가면 스톰빌 성 최강의 정예 몬스터인 땅 잃은 기사가 방을 지키고 있고[8] 이 방에서 얻은 열쇠로 아래층의 잠긴 문을 열어 사다리를 오르면 스톰빌 본성의 성벽 탑으로 진입하게 되고, 할버드를 든 땅 잃은 기사가 아주 살갑게 맞아주니 현재 상태를 보고 싸울지, 도망쳐서 윗층의 축복부터 찍을 지 결정하면 된다.
3.2.2. 성벽 탑
Rampart Tower사실상 스톰빌 성 탐험의 시작점이나 다름 없는 곳이다.
탑에 있는 축복을 해금한 후, 바로 보이는 문으로 나가 폭탄을 매달고 있는 폭풍 매를 잡고[9] 아래쪽 계단에서 뛰어내려 교회에서 마술사 로지에르를 만나는 일반적인 루트가 있는데, 로지에르를 만나면 전회 - 휘석 돌팔매, 카리아의 대검, 돌아라 돌아라를 살 수 있다.[10] 교회에서 나와 땅 잃은 기사 둘과 스톰빌 병사들을 돌파하면 성의 주방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주방 바로 바깥의 거인 시체 아래 들개 두 마리가 지키고 있는 장소에서 로데리카 퀘스트에 필요한 번데기의 유품을 얻을 수 있다. 주방 안에는 접목의 귀공자가 있으므로 주의.
밖으로 나가지 않고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다수의 스톰빌 병사들이 자고 있는데, 유일하게 불 붙은 창을 든 개체만 깨어있다. 이 녀석을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 나팔을 불어 다른 병사들을 전부 깨우므로 신속하게 처리하자. 이 구간은 엘든 링이 아니라 거의 어쌔신 크리드와 흡사할 정도로 고층 탑 사이를 점프하고 낙하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낙사가 매우매우 빈번한 구간이므로 가급적 가진 룬을 전부 소비하고 도전하는 편이 정신 건강에 좋다.
상기한 루트 말고도 숨겨진 루트가 존재하는데, 세 번째 폭풍 매를 잡고 성벽 왼쪽을 보면 마치 발코니처럼 툭 튀어나와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곳에서 성벽 너머로 떨어질 수 있으며, 조심스럽게 내려가 침식된 목제 방패를 얻고 계속 잘 떨어지면서 진행하다보면 발판이 무너지는데 여기서 전회 폭풍의 습격을 얻고 도가니의 기사와 조우하게 된다. 잡으면 기도 도가니의 모습/뿔을 얻을 수 있다. 기사를 잡고나면 거대한 승강기가 나오는데, 성벽 탑 축복으로 올라갈 때 봤던 중간이 뻥 뚫린 공간이 바로 이 승강기가 왕복하는 통로다.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성벽 탑 축복 앞으로 돌아올 수 있다.
3.2.3. 승강기측 방
Liftside Chamber바로 옆에 승강기가 있어 승강기측 방이라고 불리며,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기 전에 바깥으로 나가 황금 종자를 얻고 플레이어와 같은 빛바랜 자인 네펠리 루를 먼저 만나는 것을 추천한다. 방 밖으로 나가 수많은 스톰빌 병사들이 포진한 곳을 등지고 진행하면 폭풍 매와 쇠뇌병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을 돌파하고 조금만 더 가면 황금 종자를 얻을 수 있으며 나무 약간 앞 오른쪽 방에서 네펠리 루를 찾을 수 있다. 모든 대화를 마치면 접목의 고드릭 보스전에서 협력자로서 소환이 가능하다. 상당히 강한 영체인데다 상기한 이벤트도 있으므로 꼭 찾아서 대화 해주자.
네펠리 루를 만날 수 있는 방 근처의 거인을 승강기측 방 쪽 축복 부근에 쓰러진 석상까지 유인하면 거인이 석상을 부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부서진 석상 안에는 단석[1] 5개와 단석[2] 1개가 들어있다. 림그레이브에는 이렇게 거인을 이용해 부술 수 있는 석상이 몇 개 있으므로 기억해두면 좋다.
3.2.4. 후미진 작은 방
Secluded Cell접목의 고드릭 보스 룸 바로 앞에 있는 축복. 앞으로 가면 고드릭과 싸우게 된다. 보스 룸이 아닌 축복 반대편으로 갈 경우, 전회 폭풍 부르기를 가진 스카라베를 찾을 수 있다.
여기서 항아리 전사들이 있는 곳에서 진행로가 아닌 진행로 옆 난간으로 올라 난간을 타고 점프를 하며 옆방으로 넘어가면 로지에르 퀘스트 루트인 지하로 갈 수 있다. 쥐 무리를 지나 문드러진 나무령을[11] 쓰러뜨리면 황금 종자 한 개를 얻을 수 있고, 사다리를 타고 지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문드러진 나무령 뒷편의 방에는 거대한 얼굴 형상의 무언가가 존재하는데, 무기 공격시 피가 흐르지만 일체의 반응도 없다. 고드릭 격파 후 대축복에서 다시 만나는 마술사 로지에르의 말에 따르면 황금률이 깨지기 전 옛 시대의 유물이라고 하는데 진실은 바로 황금의 고드윈의 유해 중 하나였다.
3.3. 림그레이브 신수탑
Divine Tower of Limgrave월드맵을 펼쳐 보면, 스톰빌 성을 기준으로 동북 방위로 바다를 향해 쭉 뻗은 다리와 그 끝에 있는 외딴 탑이 보인다. 이곳으로 가려면 스톰빌 성의 정문으로 들어간 후 조금 전진하다가 오른쪽을 보면 옆에 거인이 있는 큰 문을 볼 수 있다. 이 곳을 통해 신수탑으로 향할 수 있다.
지도로만 보면 길이 죄다 무너져 있지만, 다리 위에 포탈이 있어 끊어진 길을 패스하고 탑 앞까지 이동시켜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다리 위에는 근접형 가디언 골렘 두 마리와 원거리형 가디언 골렘 한 마리가 있는데, 그냥 무시하고 포탈을 향해 달려도 되고 자기들끼리도 대미지를 주는 것을 이용해 활 쏘는 골렘의 사선으로 창 든 골렘을 잘 유도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면 된다. 포탈을 타면 신수탑 바로 앞으로 들어서게 되며, 탑의 정상에서 고드릭의 거대한 룬을 해금할 수 있다.
[1] '폭풍 언덕의 낡은 집' 축복에서 출발해, 스톰빌 성 우측에 있는 끊어진 다리쪽 절벽으로 진행하면 호수의 리에니에로 갈 수 있다.[2] 이 녀석들의 강인도와 패턴은 초중반에 등장하는 적 치고는 상대하기가 매우 버겁다. 그도 그럴것이 이 녀석이 주로 등장하는 중후반부 지역인 케일리드, 그리고 종반부에 진입하게 되는 거인들의 산령과 무너지는 파름 아즈라 지역이다. 이런 녀석들을 스탯만 조금 낮춰서 초중반 지역인 스톰빌 성에 박아놨으니 그야말로 뉴비 학살자가 따로 없다.[3] 발리스타는 플레이어 손으로 두들겨 패서 부술 수 있는데 몹 판정을 받는 건지 모독의 성검, 약탈의 카메오, 신의 살갗 강보 등등 몹들을 상대로 플레이어 스탯을 회복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발리스타를 두들겨 부술 때도 먹힌다. 레아 루카리아 정문 경비병들이나 케일리드 적사자 병사들의 화염방사기도 동일. 해당 아이템들은 입수 시점이 늦기에 1회차에서 활용하기는 힘들고, 다회차부터는 HP나 FP 회복용으로 부수고 지나갈 만하다.[4] 왼쪽 또는 오른쪽 벽에 붙어서 뛰거나 구르기, 사냥개의 스텝 난사 등. 당연히 사냥개의 스텝은 입수 시점을 고려했을 때 거진 다회차에서나 가능한 얘기로 1회차에선 순전 몸으로 피하는 수밖에 없다.[5] 그나마 발리스타는 피아를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도망만 잘 치면 유배병들이 알아서 사선에 들어와 발리스타에 죽어주긴 한다.[6] 사족으로 한참을 돌아가는 샛길을 통과해도 도착지는 바로 정문 근처이다. 샛길을 무사히 통과했더니 주변에 적들은 넘쳐나고 탐색 좀 해보니 바로 근처에 정문이 있어서 잘못 온 건가 당황해하는 플레이어들이 많다. 거리적인 이점이 별로 없다보니 컨트롤만 된다면 돌진이 더 편하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7] 정문부터 보스방까지의 진입 시간 외에도 거대룬을 위한 신수탑 방문시 편의를 위한 이유 또한 크다. 정문에서 보스방 도달시 두번에 발리스타 구간을 지나게 되는데 신수탑의 위치는 그 발리스타 구간에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만약 정문이 개방된 상태라면, 재방문 시에는 정문에서 앞쪽의 발리스타 구간만 통과하여 신수탑에 갈수가 있다. 하지만 만약에 우회로 루트를 택해 정문이 닫힌상태라면 무조건 뒤쪽에 발리스타 구간을 뚫어야 하는데 문제는 이 발리스타가 높은 곳에서 캐릭터의 앞뒤쪽으로 볼트를 갈겨 대는데 이 구간을 통과하는 난이도가 정문으로 진입시 전면에서 날라오는 볼트를 피하는 난이도 보다 몇배는 높다.[8] 딱 봐도 수상쩍은 어두컴컴한 방에 뭔가 밝게 빛나는 아이템이 있다. 들어가는 순간 문이 닫히는 컷씬과 함께 왼쪽 구석에서 기사가 튀어나오는데, 첫 트라이 기준으로 기사를 쓰러뜨리지 못한다면 방에서 못 나간다. 한 번 죽고 다시 찾아가면 문을 열 수 있으니 룬을 회수하고 도망갈 수도 있고, 복수할 때까지 재도전할 수도 있다. 단, '보스' 판정은 아니라 축복에 앉으면 부활한다. 문은 고스토크가 닫는 것이기 때문에 미리 고스토크를 죽여버리거나, 정문 루트로 미리 고드릭을 격파하거나 미행하는 고스토크에게 말을 걸어 상인으로 전환하면 감금 이벤트는 발생하지 않는다. 이 녀석이 낮은 확률로 드랍하는 땅 잃은 기사 방어구 세트는 초반에 얻을 수 있으면서도 무려 데미갓인 라단의 방어구세트와 비슷해 중갑 방어구중 종결급 성능을 자랑한다. 게임이 어렵다고 느낀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 녀석을 파밍하면 된다.[9] 맨 끝까지 가면 아이템이 하나 떨어져 있는데, 이곳에 네 번째 폭풍 매가 숨어서 대기하고 있다. 기습에 주의하자.[10] 교회 내부는 원탁에서처럼 부전의 약정이 걸려있어 공격행위를 할 수 없는데, 문제는 적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바로 밖에 있는 기사와 싸우다가 여기로 들어오는 순간 공격도 방어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얻어맞으므로 주의. 그래도 회피행동(구르기/백스텝)은 할 수 있다.[11] 변경의 영웅 묘지의 개체와 스펙은 동일하나 맵이 더 넓은 덕에 난이도는 더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