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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19 21:39:18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

글로우: 레슬링 여인 천하 (2017~)
GLOW
방송 시간 26분 ~ 37분
방송 기간 2017년 6월 23일 ~ 2019년 8월 9일
방송 횟수 시즌 당 10부작
시즌 횟수 시즌 1, 시즌 2, 시즌 3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제작사 타이틀드 프로덕션
제작자 리즈 플러하이브[1]
극본 리즈 플러하이브, 젠지 코핸 외 다수
출연자 앨리슨 브리, 베티 길핀, 시델 노엘, 브리트니 영, 마크 매런
링크 공식 홈페이지
국내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1. 개요2. 줄거리3. 등장배우
3.1. G.L.O.W 레슬러3.2. G.L.O.W 관계자3.3. 레슬러들의 지인 및 가족들
4. 특징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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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orgeous Ladies of Wrestling. 약칭은 글로우(GLOW) 내지 레슬링 여인 천하.

2017년 6월 23일부터 2019년까지 넷플릭스에서 3시즌에 걸쳐 방영한 19금 프로레슬링 코미디 드라마. 1986년에 설립되어 2002년에 사라진 미국의 여자 프로레슬링 단체인 G.L.O.W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레슬링 드라마인데도 의외로 폭력수위는 전혀 높지 않은데, 작품의 소재인 글로우가 WWE같이 전문 레슬링 단체가 아니라서 레슬링은 장난 수준이고 미모의 여성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갖고 벌이는 서커스 쇼에 더 가깝다. 뛰어난 레슬링 장면을 재현하는 드라마가 아니고 레슬러들의 드라마가 메인이라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괜히 19금은 아니라서 성적인 묘사 수위가 매우 높다. 가슴과 유두 노출, 섹스씬이 많고[2] 연예계와 스포츠계에서 오랫동안 존재해온 어두운 면인 마약 문제도 적나라하게 나온다. 그리고 욕설과 성희롱도 심심치 않게 나와 아연하게 하지만 80년대 미국에 만연화되어있던 사회상을 적절하게 꼬집은 것이다.

총 4시즌이 예정되어 있었고, 실제로 4시즌의 에피소드 1이 촬영 완료되고 에피소드 2를 촬영하고 있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제작이 연기되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아예 제작이 취소되는 바람에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신체 접촉이 많은 레슬링이 소재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코로나 예방 대책 세우기가 어렵고, 안그래도 제작비가 많이 들어가는 드라마인데 코로나 대책까지 적용하려면 예산이 과도하게 투입된다는 판단 때문. 코로나가 어느정도 진정된 후 제작한다고 해도 빨라야 2022년에나 방영이 가능한데, 3시즌의 방영년도가 2019년이라 시즌간의 갭이 너무 크다고 생각해서 넷플릭스에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관련 정보

2. 줄거리

로스앤젤레스에 살고 있는 꿈많은 배우인 루스 와일더(앨리슨 브리)는 오디션에서 매번 탈락의 고배만 거듭 들이키는 중인 무명의 배우이다. 아무리 기회를 잡으려고 애를 써봐도 그녀에게 돌아오는 배역은 단역일 뿐. 아무리 초라한 무명의 배우의 삶이라도 진짜 배우가 되고 싶어서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화장실에 들어간 면접관을 따라가면서 그녀로부터 여자 프로레슬링 오디션의 정보를 듣게 되는데...

3. 등장배우

3.1. G.L.O.W 레슬러

3.2. G.L.O.W 관계자

3.3. 레슬러들의 지인 및 가족들

4. 특징

글로우의 특징을 말하자면 1980년대의 시대상을 다루고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가장 큰 특징으로 말하자면 당시 미국에서 만연하고 있는 각종 성차별, 인종차별 등을 꼬집고 있다. 이때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재임 시기이자, 냉전의 대립이 극에 달했던 시기이기도 한데 미국의 국수주의 사상 또한 극히 심하기도 했다. 그리고 때마침 WWE[8]도 이에 발맞춰서 헐크 호건을 필두로 미국 대 미국의 적을 내세운 각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글로우도 이러한 대세의 흐름을 따라 국수주의적인 캐릭터인 리버티 벨과 이에 맞서는 소련, 중공, 중동의 캐릭터들을 내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리버티 벨 또한 헐크 호건처럼 미국에 맞서는 캐릭터들을 이기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다. 물론 시간이 흐른 현재에 이르러서도 간혹 이러한 스테레오 타입 캐릭터가 등장하고 있다. 이 당시처럼 마냥 좋은 결과를 얻지를 못할 뿐.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를 제작한 팀이 만든 작품답게 성인 관람가이기 때문에 욕설섹스 장면를 거침없이 노출한다. 방영 시간이 더 짧으며 폭력성을 줄이고, 좀 더 발랄한 분위기의 오뉴블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1980년대이기 때문에 불공정한 계약의 문제도 불거지는 모습도 나온다. 시즌 2 마지막회에서는 글로우와 KCTV의 계약이 종료되었지만 방송국에서 캐릭터들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글로우가 다른 방송국과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게끔 조치가 되어 글로우 레슬러들과 관계자들이 좌절하는 모습도 있다. 실제로 초창기의 레슬링 단체들은 이러한 불공정 계약에 자주 휘둘리고, 당하는 모습들이 많았다고 한다. 이후, 파이가 점점 커지니까 그 캐릭터를 연기하는 레슬러 스스로가 그 캐릭터의 소유권을 가지는 등의 노력으로 방송국의 횡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5. 기타



[1]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팀 스텝이 다수 참여했다.[2] 생각보다 자주 튀어나오진 않는데, 예고없이 뜬금없이 갑자기 강도높은 노출이나 정사씬이 나온다. 같이 보는 사람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다[3] 미국판 아침드라마라고 보면된다. 직장인 남편들이 출근하고 집에서 와이프들이 시간때우며 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들이다. 우리나라처럼 불륜, 출생의 비밀, 신데렐라 스토리등이 주가된다.[4] 그런데 배우 브릿 배런은 95년생으로 시즌 1에서 이미 만 22세였다.[5] 저스틴의 정체를 몰랐을때 샘이 마약과 술에 거하게 취해 섹스를 시도(...)하다가 저스틴이 기겁하며 사실을 밝혔다[6] 시즌 1에서는 원래 카먼이 레즈비언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왔으며, 실제로 스토리상 레즈비언을 한 두명 정도 등장시킬 예정인듯 했다. 그러나 시즌 2에서 카먼은 레슬러로서 성장하는 스토리가 되고, 시즌 1에서 주목을 덜 받던 베이루트가 레즈비언이 되었다.[7] 배우인 키아 스티븐스는 등장 여배우들중 유일한 실제 프로레슬러다.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 수 있듯이 여자 브록 레스너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스펙이 뛰어난 기대주였었다. 그러나 골때리게도 본작에서는 레슬링 실력은 전혀 제대로 안나오는 반면, 연기력은 본업이 배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뛰어나다.[8] 이 당시에는 WWF다. WWE라고 이름을 고친 것은 2002년이며 공교롭게도 글로우가 망해버린 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