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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5 11:10:44

긁기

1. 몸을 긁는 것2. 마음의 편지 작성을 의미하는 군대 은어3. 인터넷의 텍스트를 클릭해 드래그하는 기술4. 성대를 긁는 창법5. 게임에서
5.1. 리듬 게임에서의 긁기5.2. 슈팅 게임에서의 긁기5.3. 오락실 버튼 연타
6. 역린을 건드리는 행위

1. 몸을 긁는 것

손톱, 도구 등을 이용해 몸의 특정 부위(주로 피부머리카락)를 마찰시켜 가려운 느낌이 드는 것을 해소하는 것.

가려움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단순 피부병 외에도 당뇨, 갑상선 기능의 이상, 알러지 반응, 자가면역의 저하, 감염, 가려움을 동반하는 질환(무좀, 습진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등 매우 다양하다. 보통 손톱이나 도구를 사용해 긁게 되는데 이미 해당 부위가 긁음으로 인한 상처가 있는 경우나 원래부터 감염으로 인한 환부인 경우 지속적으로 긁다가는 2차 감염이 유발될 수 있기에[1] 이럴 때는 최대한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해 주거나[2] 환부를 드레싱해주는 방식으로 긁는 것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비듬이 많은 경우, 혹은 머리를 잘 감지 않아 머리가 떡진 경우, 머릿니가 있는 경우 등으로 인해 머리가 간지러운 경우, 혹은 긴장하거나 지루한 경우 머리를 긁는 경우가 많다. 머리를 심하게 긁는 경우 머리카락 조각이 손가락에 박히는 경우가 있다. 피부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등에서 제거할 수 있다.

2. 마음의 편지 작성을 의미하는 군대 은어

동사형은 "긁다", 명사형은 "긁기." '고자질'과 동의어로 쓰이는 은어다. 마음의 편지를 쓰는 행위를 가리키는 말로, 부대에 따라서 "찌르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마음의 편지 작성 뿐만 아니라 분대장 보고, 간부 보고 등 부조리를 보고하는 행위 전체를 싸잡아 고자질로 간주해 "긁다", "찌른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3. 인터넷의 텍스트를 클릭해 드래그하는 기술

게시판에 쓰인 글을 클릭하고 드래그하거나 ctrl+A를 하는 기술(?)을 말한다.

게시판에서 낚시를 하거나 글쓴이가 진정 쓰고 싶지만 대놓고 쓰기 뭐한 내용을 올릴 때 배경색과 같은 색으로 글자에 색을 넣어 드래그해야 보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읽기 위해 긁기를 하는 것이 다. 블로그에서도 저렇게 글을 숨겨놨다가 긁기 금지 설정을 해놔서 원하는 내용이 있는데도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쓰면 긁을 수 있다.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에서도 긁기가 가능하다!

4. 성대를 긁는 창법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스크래치(창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게임에서

워 썬더, 월드 오브 워플레인같이 공중전투가 일어나는 게임에서 기관총, 기관포류를 이용한 기술내지 꼼수의 이름이다. 비행기에 달린 기총은 고정무기라 조준을 위해선 비행기 자체의 기수를 돌려야 하는데, 방향타는 보통 둔해서 좌우 조준은 쉬우나 상하로 움직이는 승강타는 민감해서 정밀조준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좌우만 맞춰놓고 쏘는 도중에 승강타를 위아래로 마구 움직여 피탄면적을 점에서 선으로 바꿔 조금이라도 맞추는 기술이다.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서 기관총이나 기관포류로 움직이는 목표를 쭉 맞추면 보통 "긁는다"라고 한다.

5.1. 리듬 게임에서의 긁기

유비트에서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노트를 처리하기 위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손을 떼지 않고 옆으로 비비는 것을 의미한다. 이걸 일일이 치기에는 팔도 아프고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이런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긁기가 만능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조금만 느리거나 빨라도 판정이 엇나가기 쉽기 때문에 노트가 빠르게 지나간다고 아무렇게나 긁기를 남용하면 피 본다.[3]

다만, 클리어(혹은 풀콤보 까지만)만을 노린다면 긁기를 묶어서 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 판정이 약간 희생되더라도 콤보가 끊기지 않고 인식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눈에 안보이는 다른 패턴에 비해 그나마 잘 보이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물론 고득점을 노리려면 얄짤 없다. 어렵더라도 웬만하면 긁기로 하는 대신 직접 치도록 노력하는 게 좋고, 긁기는 정말 긁지 않으면 안되는 곡에만 해야한다.물론 남들 다 긁는 부분을 일일이 다 치는 소수의 굇수들도 있다

정확한 타이밍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뮤직바 푸르게 푸르게판정을 잘 뽑아내기 힘들다. 덕분에 일정한 선 이상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것의 정점이 엑셀런트맞기 제일 어려운 곡인 Crosswind.
수많은 곡들이 지워지는 유비트 소서답게 긁기 곡들도 지워졌다 부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신곡들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DJMAX TECHNIKA에서는 드래그 노트나 연결형 노트 (관절형 노트)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DJMAX TECHNIKA 3/플레이 방법 & 시스템 문서를 참조할 것.

Cytus에서는 슬라이드 노트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Entrance, L(Ice), The Red Coronation 등이 있다.

키보드매니아에서는 실제 피아노 연주 기법중 고음에서 저음으로 (혹은 반대로) 훑어내리는 글리산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글리산도를 사용해야만 칠수 있는 연주곡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CLASSIC PARTY 3. 이는 노스텔지어에서도 동일.

5.2. 슈팅 게임에서의 긁기

라이덴 파이터즈, 사이바리아 시리즈와 같이 피탄판정이 유탄에 가깝게 지나갈수록 점수가 오르는 시스템을 가진 슈팅게임에서 스코어링을 위해 기체를 탄에다 들이대서 스치게 하는 플레이를 이르는 용어. 동방 프로젝트에선 그레이즈(Graze)라고 일컫는다.

5.3. 오락실 버튼 연타

80~90년대 오락실에서 버튼을 연타하는 행위를 다르게 표현한 말. 여러 손가락을 이용하여 번갈아가면서 버튼을 누르면 마치 버튼을 손가락 끝으로 위아래로 긁는 것처럼 보인다. 슬라이드라고도 부른다.

더 빠른 연타를 위해 도구가 사용되기도 했는데, '나왔다'를 뽑고 남은 플라스틱 캡슐을 이용하거나, 탄성이 있는 재질의 자〔尺〕를 튕겨서 그 진동으로 버튼을 연타하는 방법도 있다.

6. 역린을 건드리는 행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긁다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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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조어로 상대가 민감하게 여기는 발언을 해서 듣는이가 발끈하게 만드는 행위를 뜻한다.


[1] 손톱은 세균이 상당히 많은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2] 무좀, 습진 등 일상생활에 불편한 질환도 물론 그렇지만 감염에 의한 것이라면 당연히 치료를 해야한다.[3] 트릴 등의 같은 예가 있다.[4] DJ YOSHITAKA의 곡에서 회오리긁기가 유독 많이 나와서 공식 별명으로 요시타카 토네이도라는 말이 생겼다. VALLIS-NERIA는 상대적으로 느리므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