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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9:21:04

금붕어 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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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건지기를 하는 사람이다. 물 속에는 비단잉어올챙이, 가재, 붉은귀거북, 메기도 섞여 있다.

1. 개요2. 대중매체에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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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金魚すくい(킨교스쿠이)

일본의 전통 놀이 가운데 하나. 여름 불꽃놀이 축제에 가면 주로 할 수 있다. 애니/게임/라노벨 기타 등지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인형뽑기처럼, 어항 속 금붕어를 종이 뜰채로 건져내면, 그 금붕어를 가져갈 수 있다는 간단한 규칙. 대신, 그 뜰채가 종이인 관계로 찢어지기 매우 쉽다. 일본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이바 마나부>에서[1] 나온 금붕어 건지기 달인[2]이 이야기하는 팁은 "물의 저항을 최대한 줄일 것"이다. 이를 위하여
  1. 뜰채를 입수시킬 때에는 비스듬히 넣어야 하고,
  2. 물 속에서 구할 금붕어를 찾아 움직일 때에는 최대한 뜰채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3. 금붕어를 담을 그릇에는 물을 많이 넣어두어 옮기기 쉽게 해야 한다고 한다.
또 종이 뜰채에도 앞뒤가 구분되어 있어(!), 앞면을 쓰는 것이 덜 찢어진다. 이 때, 종이가 붙어있는 면(즉 틀이 종이로 덮여있는 면)이 앞, 종이가 붙어있지 않은 면이 뒤라고 한다.

여기서 금붕어 건지기 노점상의 상술이 있다. 금붕어 건지기에 사용하는 종이 뜰채는 4호부터 7호까지의 구분이 존재하는데, 겉으로만 봐서는 구분이 되지 않는다. 4호 뜰채의 종이는 가장 두꺼워서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금붕어가 건져지는데 반해, 7호는 물에 닿으면 녹아내리는 수준으로 얇다. 이런 다양한 종류의 뜰채를 구비해두고 있다가 손님을 봐가면서 각기 다른 뜰채를 주는 것이다. 주인이 시범을 보인다거나, 리액션이 좋을것만같은 유카타를 입은 예쁜 여자손님이 오면 4호 뜰채를 사용해 금붕어를 쉽게 건져내어 호응을 유도하고, 그 호응을 보고 주변에 모여 호기심에 시도해보는 사람들에게는 6, 7호 뜰채를 건네주어 돈을 뽑아내는 것.

유사품으로는 빠지기 쉬운 구조로 접시가 끼워진 뜰채를 쓰는 거북이 건지기(亀すくい)가 있다. 다만, 금붕어 건지기와 동일한 뜰채를 쓰는 경우도 많다.

한국의 야시장이나 축제들에서도 종종 보이는데, 금붕어 잡기만 있기보다는 도둑게, 구피 등의 다른 동물도 팔거나 다양한 수족관 용품들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도 있었으나 수입이 금지되어 현재는 없다.

2. 대중매체에서 등장

일본 서브컬처 작품에서 나츠마츠리가 나오는 장면에서 99% 등장한다고 보면 된다. 금붕어 건지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면, 한손에 물과 금붕어를 담은 비닐봉지를 들고 있는 등장인물들을 볼수 있을 것이다.

[1] 2014년 8월 3일 방송분.[2] 당시 중1, 초6, (만 나이)5세 3명. 일본에는 금붕어 건지기 놀이 전국 선수권이 존재한다나. 이 방송에 출연한 꼬꼬마들도 선수권에 출전해 높은 성적을 거두어 달인으로 초빙된 것이라 한다.[3] 우사기가 자기도 북 치고 싶다고 하니까 레이가 부스에서 금붕어 북 치는 걸 맡기고, 다른 친구들에게는 운영을 맡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