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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01 03:09:40

김솔음


<colcolor=#fff> 김솔음
파일:괴담출근 김솔음.jpg
<colbgcolor=#202020> 본명 김솔음
출생 9월 13일[1]
나이 20대 중후반[2][3]
신체 키 170대 후반 ~180대 초반, A형, 양손잡이
소속 백일몽 주식회사 현장탐사팀 D조
[스포일러]
초자연재난관리국 출동구조반 현무 1팀
직급 사원(6화-48화)
주임(49화-)
가면 노루[4]
좋아하는 것 포도, 13
무서워하는 것 공포물(텍스트 제외)
1. 개요2. 성격3. 외모4. 작중 행적
4.1. 현실 세계
5. 장비
5.1. 가면5.2. 아이템5.3. 담당 어둠5.4. 문신
6. 인물 관계
6.1. 백일몽 주식회사6.2. 류재관6.3. 어둠
7. 어록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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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의 주인공. D조의 17기 신입사원으로 직위는 주임.

2. 성격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타적이고 선한 인성의 소유자이다. 괴담 투입시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타인을 살리려는 모습을 보인다.

무서운 것을 못 보는 쫄보이다. 그러나 각종 공략템과 특유의 기지로 인해 기함할 업무 처리 기록을 세우며 역대 최단기간에 주임으로 승진했고 대부분의 인물은 김솔음이 쫄보임을 모르고 있다.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노력 중.

통제할 수 없는 무언가를 꺼리는 성향이 있으며, 이로 인한 가스라이팅을 서슴치 않는다. 전형적인 컨트롤 프릭. 동기 백사헌이 제게 해를 입힐 것 같다며 없는 페르소나도 만들어 기를 죽이는 것이 대표적이며, 이 통제의 대상은 인간과 어둠을 가리지 않는다.

명백한 고등급 어둠인 브라운이 혈욕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자, 언젠가 저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고 판단해 브라운의 눈 앞에서 500mL 가량의 피를 뽑는 쇼[5]를 벌여 저에게 해를 끼치지 못하게 했다.

본인 뜻과 반대되게 행동하는 강이학에게 겁을 줘서 제압하려 들며, '저러면 안되는데' 싶으면 상사인 이자헌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명백히 의도를 갖고 상대를 통제하려 하지만, 이로 인해 동기들 내에서 본인 평판이 이상해지는 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듯. 이런 모습을 보면 사회성은 그렇게까지 뛰어나지 않은 듯 하다.

그래도 사이코패스처럼 반사회적 기질이 있는 것은 아니며, 어둠탐사기록 세계관에 들어오기 전에는 멀쩡히 친구들을 사귀었다.[6] 서술했듯 선천적으로 이타적인 인물이기에 그런 듯. 본인의 컨트롤 프릭에 대한 자각이 없고, 이를 나쁘게 써먹을 마음도 없다.

아이템과 위키의 보정을 받고 있긴 하지만 김솔음 본인의 능력도 출중한 편이다. 비록 본인은 괴담으로 인해 고통받으나 판단력 및 실행력이 뛰어나며 특히 발상 능력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어둠의 클리어를 위해 다소 무모하거나 본인이 위험해지는 경우에도 대부분 해내는 편.

임기응변 및 상황대처에 매우 능하다. 즉 눈치가 빠른 편. 상대의 행동에서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캐치하는 것이 가히 수준급. 호 이사가 소원권으로 저를 구스르려 하자 걸려들지 않고 웅변을 통해 빠져나가는 모습도 보인다. 숱한 사회생활의 반증인 듯하다.

상황에 맞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연기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백사헌 앞에서는 미친놈 연기를 훌륭히 수행하며 곽제강 앞에서는 막무가내 MZ처럼 굴어 상황을 무마시켰다. 또한 류재관에게 정체를 속이기 위해 즉석에서 혼신의 시나리오를 짜낸다. 탐라행 고속열차에서는 클리어를 위해 사이비 교주 행세도 마다하지 않았고, 브라운의 극찬을 받았다.

3. 외모

어두운 머리에 서늘한 인상을 가진 20대 중후반의 남성. 신장은 대략 170 후반에서 180 초반.[7]

인상은 단정하면서도 서늘하다. 백사헌의 평가로는 야밤에도 절대 취객에게 시비 안 걸릴 것 같다고. 덕택에 겁쟁이란 성격을 잘 들키지 않는다.

훈남이라는 이자헌과 똑같이 얼굴이 “반질거린다”는 소리를 들은 것을 보면 주인공 역시 잘생겼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무엇보다 외적인 부분을 중시하는 브라운이 '그 얼굴을 없애긴 아깝다'라고 언급해 뛰어난 외모일 확률이 높다.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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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둠탐사기록 팝업스토어의 룰렛이벤트를 통해 괴담 속에 떨어지게 되었다. 이후 백일몽 주식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으며, 눈에 띄는 활약으로 입사 때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헝그리 행맨에 나온 이후 교육서에 대해 생각할 시 폰트가 바뀌며 오염된 모습을 보이지만, 이후 이자헌을 통해 여우 상담실에 방문하여 해소된다.[8]

장허운을 위해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징계 안내
내용 : 경비팀 야간 청소 업무 수행.
ㅡㅡㅡㅡㅡ
20○○년도 12월 하순 징계 기록 ||

4.1. 현실 세계

직장인이었으며, 어둠탐사기록에 빠져 팝업스토어에까지 방문하게 된다. 생각보다 어린 주변 팬들의 나이대에 부끄러워 하지만 꿋꿋하게 굿즈를 구매했다.

지난 방문 때 차마 하지 못했던 룰렛이벤트를 할지 고민했지만, 다행히 직원의 권유로 룰렛을 돌릴 수 있게 되었고, 놀랍게도 1등 리얼굿즈박스에 당첨된다. 이어 현장 제작 굿즈인 사원증 제작도 권유받는데, 이름을 알려주자 즉석에서 김솔음의 이름이 적힌 현장탐사팀 사원증이 만들어진다. 직원은 이 사원증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냐 묻는데, 김솔음이 그렇다고 하자 직원이 "거짓말."이라고 대답하며 현기증이 찾아온다. 이후 백일몽 주식회사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에서 눈을 뜨게 된다.

검은 그늘 속에서의 탐사기록 #13의 작성자이며, 직접 괴담 하나를 창작하여 올린 적이 있다.

현실에서 금융계로 가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말리셨다고 한다.[9]

재난관리국 네임드 요원을 만든다면 쓰고 싶었던 코드네임이 있었다고 한다. 재난관리국 지급템에는 로망이 있다고 한 것으로 보아 현실세계에서 재난관리국에 대한 흥미가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명찬란교는 취향이 아니어서 주요 세 세력중 가장 거리감을 느꼈다고 한다. 미친 사이비 교단이라는 게 이유인 듯.

5. 장비

5.1. 가면

백일몽 주식회사에서 배급 받은 가면은 노루. 박민성이 가면의 뿔을 보고 사슴과 노루 둘 중 하나 같다고 추측했으며 둘 중 노루가 더 강해 보인다는 이유로 노루가 채택되었다.

일부 독자들은 사슴과 같은 뿔을 가진 용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 추측을 지지하듯이 김솔음의 가면을 본 호 이사가 파란 용과 김솔음을 동족으로 묶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거기다 헝그리 행맨 진입 당시 가면의 동물이 현실화 되었을 때 김솔음의 가면이 가장 강력한 존재라고 언급되었고, 여우 상담실의 상담 선생님은 김솔음과 유쾌 테마파크의 마스코트 파란 용을 가족으로 여겼다.

5.2. 아이템

작중 등장하는 거의 모든 아이템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다. 이걸 일일히 다 적으면 아이템 목록 대부분을 복붙하게 되니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설정 참고.

5.3. 담당 어둠

담당 어둠은 양자택일.

5.4. 문신

6. 인물 관계

6.1. 백일몽 주식회사

6.1.1. 이자헌

김솔음이 속한 D조의 조장이자 든든한 직속 상사.

신입 조원인 김솔음을 조장으로서 책임지고 있다. 특유의 맹하고 덤덤한 성격과 자신에게만 보이는 도마뱀 머리 덕에 그냥 도마뱀(...) 취급을 받았지만, 묵묵히 조원을 믿어주고 과도한 요구는 본인 선에서 컷하는 등 이상적인 상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나날이 평가가 수직상승 중이다.

눈먼자들의 저택에서 올바른 탈출로를 찾아 D조 전원이 상해 없이 복귀한 것에 대해 김솔음에게 자신의 권한으로 담당 어둠을 고를 수 있게 해주며 감사를 표현했다. 역으로 자신이 김솔음의 목숨을 구한 일에 대해서는 조장으로서 당연히 져야 할 의무라고 말하며 큰 감동을 주었다.

헝그리 행맨에서 김솔음을 제외한 조원들이 모두 리타이어하자[10] 김솔음에게 10일 유급휴가를 준다. 은하제 대리의 언급에 따르면 팀이 반절 날아가면 쉬는 게 아니라 다른 팀에 지원을 가야 하는데, 김솔음을 걱정해 본인이 대신 들어가거나 인맥을 통해 처리해준 듯하다고.

이후 복귀한 김솔음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도 자신이 판단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해줄 만큼 좋은 상사의 면모를 보인다. 복귀 직후 진입한 모르는 게 정답에서 유행인줄 알고 손등으로 박수를 치는 이자헌의 모습에 그를 귀신으로 오해했지만, 원래도 도마뱀이었기에 특별히 더 무서움을 느끼지 않았던 김솔음의 해결법이 되어 모든 시시콜콜한 질문까지 성실히 대답해준다.

김솔음의 오염을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돈까스 먹으러 가자며 치과 데려가는 부모님처럼 호출이 있다며 강제로 여우상담실로 밀어넣는다. ■■■ 16로에서 김솔음이 리타리어할 위기에 쳐하자 본인의 탈출로를 양도하려 한다. 김솔음이 거절하자 본인의 탈출로를 파괴하고 김솔음과 함께 움직였으며 그 과정에서 김솔음의 비밀을 다수 목격하거나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더 묻지 않는다. 오히려 김솔음이 탈출에 적극 기여한 것을 포상하고, 조장으로서 책임지려 한다. 이후 곽제강의 말에 따르면 곽제강의 호출도 여러 번 막아준듯.

김솔음의 실종 이후 한달 간 목격자 인터뷰를 7차까지 진행하며 김솔음의 생사를 확인하고, 결과적으로 김솔음의 생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어째서인지 김솔음이 현재 직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를 알고 있어도 추궁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책임소재를 자신이 가져오기까지 해서 전적인 신뢰를 얻었다. 김솔음의 발상과 판단력을 높게 사는 듯하다. 다소 무모하다고 생각 되는 김솔음의 어둠 클리어 방법에도 설득력이 있다면 그대로 따라준다. 이에 대한 김솔음의 종합적인 평가는 꿈의 상사.

6.1.2. 백사헌

사이 나쁜 동기이자 룸메이트. 김솔음이 작중에서 처음으로 마주친 네임드 캐릭터이다.

어둠탐사기록 내 별명이 독사였을 만큼 성격이 나쁘고 소시오패스 기질이 다분하기에, 김솔음이 가장 공들여 기를 죽여놓는 대상이다. 즉, 최대 피해자. 네임드 캐릭터인만큼 김솔음이 가진 정보가 많고, 행동 양식이 예측 가능한 상대이기에 김솔음이 편하게 다루는 상대.

심연교통공사에 어서오세요에서 백일몽 주식회사 현장탐사팀의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신입사원으로 첫 대면. 상황 파악에 바빠 자신의 굿즈 박스에 관심을 갖는 백사헌을 무시했다가, 나중에 그가 네임드 캐릭터 백사헌이라는 걸 알고 그의 생김새[11]가 이미지와 맞지 않다며 침음했다.

이후 백사헌이 20대 A형 남성의 눈을 찍고, 자신의 눈을 바쳐 목숨을 건지는 일을 벌이자 눈 앞에서 정답 후보인[12] 안구를 보여주며 쓸모없는 짓을 한 거라고 인성질했다. 이후 룸메이트로 조우했을 때 분노하는 백사헌을 해명이 안 통할 인간상일명 천지창조형 진상이라 판단하고, 엮이지 말아야할 미친놈으로 보이는 게 낫다는 생각에 강하게 대응한다. 이때부터 백사헌은 김솔음에게 공포심을 갖게 된다.

눈먼 자들의 저택에서 환풍구에 숨은 김솔음이, 인명 구조를 위해 아무나 낚아 챈 한 명이 백사헌(...)이어서 김솔음은 왜 하필 이 녀석이냐고 투덜거렸다. 그러나 기왕 이 녀석을 잡은 겸 너 잘걸렸다 식으로 백사헌을 끌고 다니며 열심히 기를 죽인다. [13] [14]

백사헌은 친척에게 물려받은 카세트테이프를 소지[15]하고 있으며, 김솔음은 브라운의 경고로 백사헌이 어떤 물건으로 인해 처참히 죽을 위험에 빠졌다는 것을 알았다. 김솔음은 경고 차원에서 매일같이 연쇄살인마 조심해라는 재난 알림 문자살인예고를 백사헌에게 보내기 시작했다.그게 더 무서워 그러나 문자로 인해 김솔음이 끌여 들었다고 생각하게 된 백사헌은 이상 현상이 발생하자 김솔음의 방으로 향하고, 카세트테이프를 보게 된 김솔음까지 결국 그리고 누군가 있었다 어둠에 빨려들어가고 말았다.

어둠의 파훼법을 정립한 김솔음은 살인마 역할을 자처하고, 누가 살인마인지 몰라 헤매는 백사헌의 앞에 연쇄살인마가 되어 나타났다. 물론 죽이지는 않았고(...) 상황을 꾸미기만 하면 된다는 괴담의 허점을 공략하여 백사헌을 조수로 사용해 지하실에서 준비되어 있던 시체를 개조하여 살인 현장을 꾸몄다. 김솔음의 기지로 무사히 탈출했으나, 그에게 김솔음이 요구한 3일간의 급여를 입금했을 뿐 절대 고맙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의 끔찍한 인성에 감탄하는 김솔음은 덤.

검은 그늘 속에서 에피소드에서 김솔음은 위키를 정독해 백사헌이 어떤 아이템을 원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기에, 백사헌에게 세광공업고등학교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김솔음에게 그토록 드잡이질 당했음에도 능력만큼은 인정했는지 그에게 조금의 힌트라도 얻기 위해 비위를 맞추는 모습을 보인다.

김솔음보다 먼저 비상용 손전등에 도달하였으나, 모두 수거하지 않고 비상용 손전등 하나와 함께 빚.이라고 쓰여진 메모지를 남겨두었다. 이후 어둠 내에서 류재관을 속이기 위해 코드네임 포도로써 공무원 행색을 하는 김솔음을 발견하고 기함한다. 어차피 꿈이라는 점을 이용해 그동안의 한을 풀 겸, 교란 효과를 줄 겸 전용 무기로 김솔음을 죽이려 하나, 위키에서 몇 번이고 읽었기에 아이템의 장전 방법을 꿰고 있던 김솔음이 손쉽게 피해버리며 실패. 학습된 공포로 겁을 지레 먹은 백사헌은 전용 무기의 반동효과인 연막을 이용해 원하던 아이템을 챙기고 도망가버린다.

어둠에서 탈출해 꿈에서 깬 이후에 사택 현관에 백사헌의 구두가 없는 것을 보고, 김솔음의 보복이 무서워 일부러 이리저리 피해다니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어둠에서 얻은 세뇌 만년필의 효과를 이용해 김솔음이 사택 내에서 저를 인식할 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사망단길에서 얻은 은반지의 힘으로 세뇌를 무력화시킨 김솔음은 백사헌의 기를 또 한번 죽여놓았다. 백사헌은 기겁하며 당장 이 집에서 방을 빼겠다고 말하나 김솔음이 저지하고, 대신 사망단길에서 얻어온 보랏빛 홍채를 가진 검은 안구와 세뇌 만년필을 강탈교환했다.

탐라행 고속열차 사태 이후 망할 사이코패스 룸메이트김솔음의 실종으로 대단히 편안한 사생활을 만끽하였다. 어둠 클리어 이후 연락두절된 김솔음을 찾으러 [16] 화장실 안으로 진입하였을 때 브라운의 일부를 직면한 탓에 오염되고, 그로 인해 적당히 회복할 때까지 여우상담실에 공짜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한 번 더 상담을 받으려고 들어가다 마침 호 이사와 협의 후 여우 상담실에서 나오는 김솔음과 마주쳤다. 공식적으로 죽은 사람이라 사내 정보에서 고립된 상황에 재난관리국에 스파이로 잠입해야 하는 김솔음은 백사헌이 백일몽주식회사의 정보(사내 소문, 인사발령 등)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물이라 판단, 백사헌에게 아이템과 정보를 교환하는 거래를 제안한다.

김솔음이 밟아도 밟아도 끊임없이 기어오른다. 자세히보면 김솔음은 백사헌에게 말은 무섭게 하지만 위험에 빠지면 구해주고, 필요한 아이템을 얻어다주는 등 나름 잘 대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즉 백사헌의 생명의 은인인 셈인데, 백사헌은 김솔음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세뇌를 시키거나, 여차하면 세뇌 효과를 통해 본인을 구하게 할 생각을 하는 등(...) 은혜를 모르는 인간처럼 군다. 말 그대로 견원지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관계. [17]

6.2. 류재관

연어 마켓에서 괴담과 관련된 식품을 찾고 있던 류재관에게 유쾌 테마파크!에서 얻어온 블루소다 츄러스를 판매했다.
그리고 누군가 있었다에서 함께 산장에 갇힌다. 김솔음이 백사헌의 카세트테이프를 보고 말려든 선량한 민간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자 일전에 김솔음이 둘러댄 대로 초자연현상에 잘 휘말리는 체질이라고 생각하고 공무원답게 김솔음을 보호하려 한다. 김솔음이 크게 활약하여 초자연현상을 해결하는 데에 재능을 보였고, 거기에 은심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는 재난관리국 취직을 제의하기까지 한다.
검은 그늘 속에서 괴담에서 재회한 수상할 정도로 초자연현상에 잘 휘말리는 선량한 민간인 김솔음이 안전한 탈출 루트를 포기하자 동행을 제안하며 요원확인용 신분증을 내주고, 유리손포 같은 재난관리국의 장비까지 빌려준다. 장허운의 실수로 김솔음이 백일몽 소속이라는 것이 드러나자 크게 적대한다. 김솔음은 자백제인 캐러멜을 복용한 것을 이용해 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납득시키고, 일부러 인형에게 당해 사망 리타이어 하는 척이 통해 체계적인 감성팔이 소원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역겹고 비도덕적인 악덕제약회사에 근무하는 선량한 직원 정도로 좋게 보게 된 듯하다.
하필 김솔음의 재난관리국 신입 인적성 검사의 면접관이 된다. 김솔음의 이력을 알기에 백일몽의 스파이로 의심하지만, 김솔음의 사실을 기반으로 한 거짓말, 완벽한 모범 답변과 어수룩하게 꾸며낸 모습에 속아 김솔음에 대한 의심을 거두었다. 오히려 사이비 다단계 백일몽에서 겨우 탈출한 피해자로 생각해 동정하고, 이 때문에 김솔음의 편한 직장 생활에 대한 꿈이 깨지게 된다. 본래는 3주간의 임시 근무 이후 근무처가 배정되지만, 류재관의 권한으로 출동구조반 현무 1팀으로 임의로 배정되어 같이 일하게 되었다.

6.3. 어둠

7. 어록

'······나 X발 무서운 거 못 본다고!'
그렇다.
내가··· 쫄보라는 점이다.
1화
"고맙다. 덕분에 즐겁더라. 이게 도파민이라고 부르는 건가?"
6화
연쇄살인마 조심해.
27화
"응. 여차하면 미끼로 쓰려고."
41화
'그리고…… 누굴 살릴 수 있다면 살리는 게 맞기도 하고.'
난 그냥 할 수 있을 만큼만 했을 뿐이다.
49화
군중심리.
양면의 칼날 같은 말이다.
하지만 14회차 동안 쌓인 집단의 결속력과 영향력은, 이번엔 더없이 경건한 모습으로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었다.
바로 가까운 자들의 용기에 감화되는 것.

순식간에, 열차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자발적으로 손을 들었다.
······14회차 동안 사이비 교주가 되어서라도 보려고 했던 엔딩이, 지금 눈앞에 있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도 함께 나가겠습니다."
은심장 소유자가 원했던 그 방식대로.
117화

8. 여담


[1] 별자리: 처녀자리. 월별 탄생석: 사파이어로 충실, 희망, 자애를 의미. 일별 탄생석: 골든 베릴, '찬란했던 좋은 날'을 의미. 탄생화: 버드나무 꽃말은 솔직과 자유.[2] 원래 세계에서는 지금보다 나이가 더욱 많았던 것으로 서술된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현재 상태를 젊었던 과거로 묘사하기 때문.[3] 107화에서 20대 중후반이라는 언급이 나온다.[4] 그러나 정확히 노루인지는 불명. 사슴, 용 등의 다양한 추측이 있다.[5] 성인 남성의 경우, 피를 500mL 이상 뽑으면 빈혈기를 보이기 시작한다. 신체에 영구적인 타격이 갈 것을 전부 감안하고 벌인 것.[6] 어찌된 영문인지 그들또한 김솔음이 조용히 하라 일갈하면 넵. 하고 꼬리 내리기는 한다(...) 독자들은 장난식으로 김솔음이 국정원에서 일하다 온거냐고 한다.[7] 백사헌의 언급으로 본인과 비슷한 신장이라고 언급된다.[8] 아직 완벽히 회복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9] 위험한 일을 자진해서 하진 말라고(...) 지금도 자진한 건 아니긴 하다.[10] 김솔음이 어떻게든 구해왔기에 사망은 아니다. 다만 은하제는 공식적으로는 휴직, 박민성은 오염을 명목으로 보안팀으로 부서를 이동하였다.[11] 곱슬머리에 꽤 순박해 보이는 인상[12] 분실물은'20대 A형 성인 남성의 왼쪽 안구'였고, 렌즈통 속 안구는 '27세 A형 여성의 오른쪽 안구'였기에 정답은 아니다.[13] 여차하면 미끼로 쓰려고 구했다면서 도파민을 위해 동행하자고 한다(...)[14] 둘만 있을 때는 대뜸 육성으로 브라운과 대화하고, 이에 백사헌이 물으려하자 "조용. 브라운과 대화 중이잖아.", "지금 브라운이 너한테 인사하고 있어." 하며 일부러 인형과 대화하는 미친놈 컨셉을 잡다가 고영은이 합류한 이후 백사헌이 브라운은 뭐라고 하냐고 물었을 땐 인형이 어떻게 말을 하냐며 질책해 할 말을 잃게 만든다.[15] 백사헌이 직접 말한 것이니 정말 가족이 준 것임은 알 수 없다.[16] 백사헌은 김솔음을 찾을 생각이 없었으나 이성해 주임의 개입이 있었다.[17] 은혜를 모르는 것을 떠나, 이 정도의 내력이면 김솔음을 두려워할 만도 하고, 실제로 두려워 하는데도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면 그 틈새를 파고 드려는 인성을 보아 처음 김솔음의 판단이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18] 일반적인 고등학교 수준은 3급으로, 2급은 대학교 수준으로 간주한다.[19] 인간이 아니며, 유쾌 테마파크의 푸른 용과 동일한 청룡이다.[20] 진나솔이 김솔음을 들어올린 적이 있지만 그녀는 아이템 사용자이며, 처음부터 김솔음이 반항할 생각이 없었다.